어제(21일) 밤 11시에 갑자기 해당 소식을 접해서 당황스러운 가운데 정보 드리고자 적어봅니다.
관련 뉴스 링크: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009616&ref=A

이 글을 쓰는 새벽 1시에도 1339에서 의료기관 대상 관련 문자가 왔네요.

올해 독감 2회 접종이 필요한 생애 첫 접종자와 현재까지 2회 미만 접종한 만 6개월~9세 미만 소아들은 9월 8일부터 국가예방접종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오늘(22일)부터 13~18세, 임신부에 대한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었습니다.
(75세 이상은 10월 13일, 70~74세는 10월 20일, 62세~69세는 10월 27일부터)

하지만, 국가가 확보해서 13-18세 접종용으로 예방접종기관에 배포한 백신에 유통과정 상 문제점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9월 8일부터 2회 접종자 대상으로 접종했던 백신은 해당하지 않느다고 합니다. 또한, 그 사이 접종받은 사람들에서 부작용 사례도 아직 보고된 바 없구요.

그럼 문제가 된 13~18세 접종만 중단하면 됐지, 왜 2회 접종 필요한 대상과 임신부 대상 접종을 모두 중단하나?

아마 일선에서의 혼란을 우려해서 누구나 알 수 있게 모든 독감 예방접종을 중단하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늘 독감 접종 예약했거나 접종하려고 생각했던 분들은 가시지 마시고, 추후 재개일 관련 안내가 나오면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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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9.22 8:50)

정부가 계약한 조달업체(도매약품사)의 유통 중 보관문제이기 때문에 기존 의료기관이 자체 수급한 백신은 문제가 없습니다.
기존에 접종했던 분들은 백신 문제가 아니라, 오늘부터 시작하기로 한 정부 물량의 유통 문제이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일선에서 2회 접종자는 맞아도 된다 안 된다 보건소, 1339 문의가 각각 다른 내용들이 있는데,
일단 10시 정례 브리핑까지는 모두 중단하고 기다려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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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정례 브리핑(9.22 10:30)
9월 21일 오후 유통에 문제 있다고 신고가 접수됐다고 합니다.
백신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조달 업체(S도매업체)가 유통과정에서 2~8도 온도 유지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합니다.
따라서 의료기관이 자체 수급한 백신(기존 2회 접종한 6개월~9세 미만 아이들과 유료접종 하신 분)은 문제 없겠습니다.

실온 보관이 어느 정도 가능한지, 현재 문제된 백신의 품질을 조사 중이며, 그 결과에 따라 전량 폐기할지 결정된다고 합니다.
(약 500만 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