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9/04 11:45:56
Name Leeka
File #1 0004409972_002_20200904024204283.jpg (16.7 KB), Download : 79
Subject [일반] 오피스텔이 전국적으로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710 대책의 후속 입법에 포함된 내용중 하나가 있는데요

8/12일 이전에 청약 / 매매한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양도소득세 / 종합부동산세' 계산에는 주택수에 포함되지만
'취득세' 계산에는 주택으로 계산되지 않았습니다만.


8/12일 이후에 청약 / 매매한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취득세 계산' 에서도 주택수에 포함되도록 바뀌었습니다.


그 결과

6월 오피스텔 경쟁률 14.2:1
7월 오피스텔 경쟁률 13.3:1

그리고 8월 오피스텔 경쟁률 0.1:1

을 기록하면서 8/12일 이후 청약이 시작된 오피스텔이 모두 미분양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더 아파트로 모이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긴 합니다만....  일단 주거용 오피스텔의 가치는 더 내려간 상태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ifewillchange
20/09/04 11:47
수정 아이콘
강서에서 8평 오피스텔을 분양가 3억에 후려치는거 보고 혀를 내둘렀습니다.
20/09/04 11:48
수정 아이콘
내가 살집 말고 부동산으로 돈벌 생각하지 마라. 확실한 효과네요.
20/09/04 11:56
수정 아이콘
저 오피스텔 미분양이 일반적인 투/쓰리룸 빌라에도 적용될지 궁금하네요
20/09/04 12:01
수정 아이콘
오 이렇게 되면 내가 실거주 목적으로 사기엔 좋지 않을까요
Out of office
20/09/04 12:06
수정 아이콘
오피스텔은 잠깐 거쳐가는 주거형태인 경우가 많아 전세 월세 찾는 사람들은 많아도 실거주 목적으로 매매하시는 분들이 적긴합니다.
특히 거래가 잘 안되는 오피스텔이라면 나중에 팔고 나갈때 생각해서라도 쉽게 손이 안나가겠죠.
20/09/04 12:07
수정 아이콘
오피스텔 취득세가 꽤 비싸서 수억단위로 올라가면 '억!'소리 납니다.
20/09/04 12:08
수정 아이콘
관리비가 너무 많이 나와서 실거주 목적으로는 별로입니다.
20/09/04 12:09
수정 아이콘
흑흑 저희집이 주거용오피스텔이에요
큿죽여라
20/09/04 12:13
수정 아이콘
앗 크크크크크크
신류진
20/09/04 12:2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 이거 웃으면 안되는데 ㅠㅠㅠ
이디어트
20/09/04 12:29
수정 아이콘
따봉 누르고 갑니다ㅠ
웃음대법관
20/09/04 13:0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웃으면 안되는데 너무 뜬금없이 치고 들어오셔서..ㅠㅠ
그림자명사수
20/09/04 15:01
수정 아이콘
대법관님의 인정
HYNN'S Ryan
20/09/04 14:14
수정 아이콘
따.. 따봉이라도..
이른취침
20/09/05 11:49
수정 아이콘
와 가우디급 설계네요.
기도씨
20/09/04 12:11
수정 아이콘
잠시 알아봤는데 기혼가정 기준 관리비 및 생활환경이 주택보다도 못한점이 꽤 많습니다.
Cafe_Seokguram
20/09/04 12:13
수정 아이콘
오피스텔은 통상적으로...20대, 30대 1인가구가 많이 거주하는데...실거주 목적으로 구매하지 않고, 보통 (전)월세로 거주하죠...

그 나이대 사람들이 돈이 부족해서이기도 하고, 영끌해서 사봐야...그만큼의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죠...

그리고...관리비가...살인적이라...실거주목적으로는 유리한 점이 별로 없을 겁니다...
몽키매직
20/09/04 12:25
수정 아이콘
거주용 오피스텔도 1주택으로 간주되서 그 다음 주택으로 건너가기가 어려워집니다...
20/09/04 13:31
수정 아이콘
그만... 그만해... lou님의 체력은 이미 0이라고...
20/09/04 16:14
수정 아이콘
맞아요! 실거주용으로 좋은거 같으니까 많은분들이 거래 하셨으면 좋겠네요!

이러면 될까요 ㅠㅠ?
20/09/04 12:02
수정 아이콘
판교 모 오피스텔 전월세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최근 씨가 마르고 급매하는 매물이 넘치더라구요. (전세가랑 비슷한 가격에) 왜 그런가 했더니 세금 때문이었군요.
결국 이렇게 되면 전월세값은 더 오르겠죠? 어디서 살아야 할지.. 답답합니다
Cafe_Seokguram
20/09/04 12:15
수정 아이콘
누군가 급매물을 싼 값에 사서...기존보다 좀 더 싼 값에 전월세를 놓지 않을까 하는 근거없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앙몬드
20/09/04 12: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거 사시는순간 1주택 플러스되서 청약이고 취등록세 양도세 전부다 영향주는데 본인이라면 사실래요?
1억대 원룸형 오피스텔은 농담 조금 보태서 저같으면 지금가격의 반값에 줘도 안삽니다
Cafe_Seokguram
20/09/04 12:41
수정 아이콘
저는 상황이 안 되서 안 사겠지만...살 상황이 되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겠죠...
근데 최근 통과된 부동산3법 때문에...지금 가격에 안 살 사람들이 많을 것 같기는 합니다...

혹시 저한테 개인적인 감정 있으세요? 댓글이 생각보다 공격적이네요...
잠시 제가 앙몬드님께 무슨 못된 짓을 했나 돌아보게 만드는 댓글이네요...
앙몬드
20/09/04 12: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감정도 없고 무미건조하게 이러저러한 상황인데 본인이시면 사시겠냐고 쓴 댓글입니다만 이게 공격적이었나요? ;;
오히려 제가 더 당황스럽네요..
Cafe_Seokguram
20/09/04 12:51
수정 아이콘
"본인이라면 사실래요?"에 제가 민감했나보네요.
제가 무주택자인자, 1주택자인지, 다주택자인지, 청약통장이 있는지 등의 상황을 모르시는 분께서..."너라면 사겠냐?"라고 대뜸 물어보시니...제가 그렇게 느꼈나봅니다...

"이거 사시는순간 1주택 플러스되서 청약이고 취등록세 양도세 전부다 영향주는데 안 살 사람이 많을 겁니다..." 정도만 하셨어도 저에게 말씀하고자 하시는 취지는 불필요한 오해없이 충분히 전달하실 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앙몬드
20/09/04 12:5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부분 참고하여 다음부터는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
Cafe_Seokguram
20/09/04 13:01
수정 아이콘
이렇게까지 댓글 달아주지 않으셔도 되는데...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덜 민감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Coolatta
20/09/04 15:26
수정 아이콘
청약은 무주택자격 취등록세 양도세는 1주택으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역세권 아파텔정도 말고는 힘들거 같긴 합니다
20/09/04 12:18
수정 아이콘
이게 정책과 실물과의 괴리죠. 분명 정책을 세울때 알았을겁니다.
올해초에 헌법재판소에서는 주거용오피스텔에 대한 취득세 4.6% 합헌 결정을 내렸죠.
오피스텔은 업무용이며 주거용으로는 사용하는걸 막지는 않겠지만 업무용 취득세를 내는게 당연하다라는 취지였죠.
이후에 국토부에서는 주거용 오피스텔도 주택으로 보고 다주택 취득에 대해서 중과를 같이 때려버렸습니다.
뭐 정책을 세우면서 이런저런 생각은 많았겠죠. 헌재판결과 약간 대치되는게 아닐까?
다주택자들이 오피스텔 사는걸 막았으니 실수요자들의 수요가 들어와서 분산되지 않을까?
현실은 이렇습니다. 사람들이 원하는건 공공임대도 오피스텔도 아닌 아파트 입니다.
킹리적갓심
20/09/04 12:53
수정 아이콘
내용이 약간 다릅니다.
오피스텔이 취득세는 4.6% 그대로입니다.
그런데 이걸 주거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면 오피스텔 취득 후 추가로 다른 주택 구입할때 오피스텔을 주택수에 포함해서
취득세 중과한다는 내용입니다.
헌재 판결과 위배되지 않습니다.
20/09/04 13:10
수정 아이콘
취지에 위배가 된다는 얘기죠. 애초에 오피스텔은 주거용이 아니라 업무용이라고 보고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취득세 감면이 필요없다 구분하기 어렵다 그래서 일괄로 주거용이던 업무용이던 4.6%내는게 당연하다가 2020년 헌재 판결이었는데 최근에 입법한건 주거용 오피스텔은 주택이니 다주택 중과 대상이다 였으니까요.
Frostbite.
20/09/04 13:2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안그래도 이거때문에 딥빡...
재작년에 아파트 살 돈은 안되어서 살다가 갈아탈 목적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이라지만 평수는 아파트 59와 같은) 분양받았는데, 이번에 취득세는 4.6% 그대로 내는데 1가구 2주택에 포함이 되어 버리는 바람에 집 갈아타기가 아주 힘들어져버렸습니다. 다른 혜택 받는거는 하나도 없는데 취득세만 잔뜩 때려맞고...법안 만들때 생각이라고는 하나도 안하고 땜질식으로 만들어대니 이런 폐해가 생기는거겠죠.
킹리적갓심
20/09/04 13:40
수정 아이콘
아니예요.
오피스텔은 업무용/주거용으로 구분되는데 취득시에는 이걸 업무용인지 주거용인지 구분하기 어려우므로 그냥 4.6% 가 맞다고 한겁니다.
그런데 취득후 전입신고를 하는등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주택으로 본다는겁니다.
20/09/04 13:51
수정 아이콘
전입신고가 기준이면 처리하기가 훨씬 더쉽죠. 잔금치르고 이사올때 전입신고한다면 전입신고 확인후 취득세를 낼때 일반 주택 취득세로 감면을 해줘야죠. 전입신고가 어려운것도 아니고 인터넷으로 다 되는 세상인데.
엘렌딜
20/09/04 14:05
수정 아이콘
주거용으로 판명되면 취득세 돌려주나요? 일반 사무실처럼 세금 때려놓고 이제는 주택 취급해서 세금 더 내게 만들어 버렸는걸요. 법이 모순 되는 상황 맞습니다.
킹리적갓심
20/09/04 14:16
수정 아이콘
그전에도 주거용이면 주택 취급했습니다.
주거용 오피스텔 가지고 있으면 양도세 계산기 주택수 포함되어 중과되고 있었습니다.
그걸 취득세 계산시에도 주택수로 본다는게 이번 내용입니다.
앙몬드
20/09/04 14: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주택으로 쓴다고 주택취급할거면 애초에 취득세도 4.6프로 받은다음에 주택으로 쓰면 나머질 환급하던가 해줬어야죠.
애매한부분 취사선택에 대한 말씀이신듯 합니다
하우두유두
20/09/04 12:20
수정 아이콘
일단 건설사등이 중도금 무이자를 걸거나 취등록세 반 지원 이런 정책이 나오겠네요. 더블역세권이상의 오피는 괜찮으나 나머지 오피는 박살나겠네요
20/09/04 12:20
수정 아이콘
(수정) 그냥 투자목적으로 오피스텔의 가치가 낮아진 거라고 봐야겠네요.
파란미르
20/09/04 12:21
수정 아이콘
아파트랑 비교하면 오피스텔 너무 비싸던데요
20/09/04 12: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누가 오피스텔을 거주목적으로 매매하나요.
그냥 전/월세 굴려서 은행이자보다 좀 더 벌어보겠다는 사는건데;;
취득세부터 저모양이면..
회전목마
20/09/04 12:21
수정 아이콘
투룸 오피스텔 전세 알아보는 저같은 경우는 호재로 봐야하나요?
아버지랑 둘이 다세대 전세 살고 있는데 관리비 감안하면
상황이 좋아진것도 같은데
20/09/04 12:28
수정 아이콘
미분양이 많아진다는건 구매를 안한다는거고 구매하는사람이 없으면 전월세 주는 사람이 없으니
전월세 공급도 위축됩니다. 공급이 없는데 수요는 있으면 가격은 올라가죠.
MissNothing
20/09/04 12:38
수정 아이콘
전세가격은 올라가고 매매가격은 떨어져야 정상이겠지만
아직 부동산에대한 믿음이 있어서 매매가는 쉽게 안떨어질겁니다. 아마 진짜로 세상이 바꼇구나 라는걸 실감할때쯤 가격이 떨어지지 않을까....
20/09/04 13:24
수정 아이콘
말씀 하신 내용은 아파트에 해당하는 내용이고 오피스텔은 애초에 가격 상승폭이 적었습니다.
최근에 오른건 규제로 인해 오피스텔로 매수세가 넘어간걸 다시 규제로 잡으니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거죠
강원도사람
20/09/04 12:22
수정 아이콘
다들 조심하세요. 주거용에서 살면 주거용..
모쿠카카
20/09/04 12:23
수정 아이콘
님 저한테 주거용...
Cafe_Seokguram
20/09/04 12:44
수정 아이콘
이분 키보드 압수
웃음대법관
20/09/04 13:03
수정 아이콘
유죄
곰돌이푸
20/09/04 13:26
수정 아이콘
울적했는데 감사합니다. 덕분에 웃었습니다.
쪼아저씨
20/09/04 12:25
수정 아이콘
오피스텔은 분양가가 비싸서 원래도 안올랐는데 더 안오르겠네요. 오히려 분양가 보다 내리는 경우도 있죠
광교는 아파트는 두세배 올랐는데, 오피스텔은 10% 정도 내렸더군요.
이제 더 떨어지겠네요.
푸들은푸들푸들해
20/09/04 12:26
수정 아이콘
와 진짜 극단적인듯 결말이궁금
20/09/04 12:27
수정 아이콘
애초에 오피스텔은 임대 목적으로 매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말이죠.
무주택이 그럴 경우가 많지도 않을거고,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구매해서 임대를 공급할 가능성도 낮죠.

그러다보니 구매 수요 보다는 전월세 수요가 많고 임차인은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기간만큼 거주 하는 용도인데
취득세 중과 대상으로 분류되면 공급이 발생할 수가 없죠.

뭐 그게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니..
앙몬드
20/09/04 12:30
수정 아이콘
가뜩이나 기존에도 양도할때 주택으로 포함되어서 손해가 컸는데
이걸 없애주지는 못할망정 되려 이젠 취득시에도 주택으로 봄.. -.-;;

주택수에 포함되는게 최대 악수죠
수익형으로 소소하게 1억짜리 사서 월세 3~40받으려고 해도 주택수에 들어가버리니 살 이유가 없습니다
갖고있는사람들은 마이너스피 주고라고 못팔아서 안달이고 새로 분양하는 오피스텔들은 흑우 잡느라 정신 없습니다
그 외에는 죄다 사업용으로 분양받아서 월세 주면서 전입신고는 불가하게 계약하고..
나라에서 불법을 권장하고 있는 꼴이죠 이게 뭐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아파트랑 비견되는 큰평수의 오피스텔은 그렇다고 쳐도
원투룸정도의 사이즈는 이걸 풀어줘야 시장이 굴러가는데 지금은 의미가 없습니다
박찬빈
20/09/04 12:31
수정 아이콘
오피스텔은 원래 돈 안됐는데 아예 사망선고
Darkmental
20/09/04 12:37
수정 아이콘
여기 파주 끝부분에 있는 상가도 오피스텔 월세보면 주제에 뭐가 그리 비싼지 모르겠네요
방은 코딱지 만한데...
iPhoneXX
20/09/04 12:37
수정 아이콘
오피스텔 > 상가 > 주택 순으로 무너진다고 예상하던 분들도 있던데 좋은 징조는 아니겠네요..
MissNothing
20/09/04 12:40
수정 아이콘
애초부터 비정상적인 거주형태는 전부 때려잡고 봐야죠... 오피스텔, 전세가 어느정도 없어지고나서야 제대로된 정책이 나오지, 지금같을땐 뭘해도 욕먹습니다 크크
다리기
20/09/04 13:31
수정 아이콘
그럼 본인소유와 월세만 정상적인 주거 형태인가요?
MissNothing
20/09/04 15:03
수정 아이콘
당연한거 아닌가요? 애초에 부동산 정책 짜기가 힘든게 전세라는 변수때문이죠
연필깍이
20/09/04 15:37
수정 아이콘
음... 우리나라에서는 전세를 변수가 아닌 상수로 봤어야죠.
왜냐고 물으신다면 '시장이 그러하니까.'
상수를 변화시키려면 장기적 연착륙이 필요한데 이를 변수로 보고 급진적인 정책을 내놓으니 시장 교란이 오는중이구요.
MissNothing
20/09/04 15:43
수정 아이콘
지금 시장 혼란 상황이 정부가 절대 잘했다곤 볼순없지만 누군가는 과감하게 판을 흔드는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전세라는 변수를 계속 끌고가면서 정책을 짜면 영원히 안없어질것같아요. 게다가 부동산이라는게 당연히 뭔가 고치려면 2~3년은 기본으로 걸리는데, 정권은 5년이니 연착륙이 잘 될것같지도 않고요.
연필깍이
20/09/04 15:49
수정 아이콘
아뇨. 지금 말씀은 전세는 악이다 라는 전제를 상수로 깔기에 생기는 오류입니다.
악을 바꾸려면 판을 흔들어야한다는건데, 그를 위해선 왜 전세가 나쁜것이냐를 납득시켜야 사람들이 지지를 하죠.

세상에 없는 대한민국에만 존재하는 거주형태이다,

라는 말은 위의 답이 되지 못합니다.
세상에서 오직 한국만 한국어를 모국어로 쓰니까 한국어는 나쁜말이다, 라고 하는것과 같은 논리니까요.
MissNothing
20/09/04 15:57
수정 아이콘
전세때문에 갭투자도 생기고, 갭투자가 부동산 시장에 전혀 영향을 안줫다고 할수있는 사람은 없겠죠.
저는 전세가 악이라기보단 최대한 정책을 짜는데 있어서 변수를 줄여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뭘 해도 전세가 발목을 잡는다면 없애는게 맞죠. 지금 단순히 입대업자들 때려잡겠다고 정책을 펼쳐도 전세 공급이 줄어드니 역으로 가격이 오르는 어메이징한 상황도 발생하는데
그리고 한국에서만 존재하는 거주형태라면 그것또한 고치는게 맞죠, 아무리 나라마다 거주형태나 부동산에대한 태도가 다르다곤 하지만, 최소한 다른나라들 정책 펼치는거에 흐름은 따라가거나 참고가 되야되는데 이상한 변수가 하나 껴있으면 그런것도 힘들다는거죠.
연필깍이
20/09/04 16:03
수정 아이콘
갭투자의 원인이 전세때문만이라 해석하는건 나무를 보고 숲을 이야기하는거죠.
최근의 부동산 가격 변동은 유동성폭증에 기인한 측면이 큰건데 전세를 때려잡는다고 갭투자가 사라집니까.

그리고 한국에만 존재한다해서 '이상한 변수'가 된다는 시각도 동의하긴 힘드네요.
오히려 특이한 변수가 있는 시장에 변수를 반영하지 못하는 시장모델을 대입하려는게 잘못이라 하는게 알맞는 접근방식 아닐까요
MissNothing
20/09/04 16:05
수정 아이콘
시장상황과 여러가지가 맞아떨어져서 갭투자가 생긴건 맞는데, 전세가 없으면 애초에 가능한가요?
연필깍이
20/09/04 20:00
수정 아이콘
MissNothing 님// 부동산은 한정된 자산이고 수요 증가에 따라 가치가 상승하면 당연히 갭투자는 가능하죠.

전세가 자금조달의 레버리지 기능을 해서 갭투자를 쉽게해주는 역할을 하는건 분명히 맞습니다만,
전세가 없다고 갭투자가 불가능해지거나 전세가 있다고 갭투자가 활황치는건 아닙니다.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공급이 받쳐주지 않으면 물건의 가격은 증가하는게 시장원리이고,
대한민국의 수도권 부동산은 수요가 폭발한 상황입니다.(그게 실수요인지 아닌지는 또다른 논의사항이겠지만요)
여기서 전세제도가 없다고 갭투자가 사라질까요?

전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현 정권의 환상이라고 봅니다.
20/09/04 14:07
수정 아이콘
오피스텔과 전세가 왜 비정상적인 거주형태죠?
MissNothing
20/09/04 15:06
수정 아이콘
전세는 전세계에 유래가없는 비정상적인 거주형태고, 파생으로 갭투자라는게 생겻죠
오피스텔은 애초부터 편법이고요
키르히아이스
20/09/05 19:52
수정 아이콘
위에서 다른분도 언급하셨지만
한국에만 있다고 비정상적인건가요? 그럼 한국어도 비정상적인거군요
정책짜기 힘드니까 시장에 존재하는 제도하나를 없애버린다니..
행정편의주의적 사고는 많이 봤지만 이런 과격한 종류는 처음보네요
만수르
20/09/04 12:47
수정 아이콘
오피스텔이야 임시로 거쳐가는 주거용이고, 영구주거용이 아니라 임대투자용으로 구입해서 세 놓는 경우가 많을텐데, 주택수에 포함되면 굳이 오피스텔 살 이유가 있나요. 차라리 집을 사죠.
앞으로 투자가치 계속 떨어질텐데, 저기는 정부가 매입해서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공공임대 주는게 제일 낫겠네요.
20/09/04 13:14
수정 아이콘
이미 애매한 오피스텔은 LH 매입임대 리스트에 한블럭씩 차지하고 있죠...
(응? 이거 완공 2년쯤 된데 같은데? 그런것도요)
20/09/04 12:58
수정 아이콘
슬슬 시작인가요
20/09/04 13:08
수정 아이콘
오피스텔, 원룸이나 상가는 너무 작고 날림이 너무 많죠. 주택 규제 전에 시공 개선이 좀 됐으면 합니다.
시니스터
20/09/04 13:09
수정 아이콘
수도권 공급 넘쳐난다라는 주장이 저런거였죠
20/09/04 13:10
수정 아이콘
지방이고 거주용으로 19평 하나 분양받은거 완공되면 내년초 이사가려는데 호재인가요? ㅠㅠ
월급네티
20/09/04 14:23
수정 아이콘
법이 무섭긴하군요.
국회의원들의 파워란...
CapitalismHO
20/09/04 14:38
수정 아이콘
광교 아파텔이 p가 엄청붙어서, 오피스텔 재평가의 순간이 오나했더니 순식간에 법안을 찍어내네요. 법안을 무슨 공장찍어내듯 만드는지..
미뉴잇
20/09/04 14:56
수정 아이콘
이거 진짜 문제에요. 법안을 검토 없이 개차반으로 만드는거 같아요.
5천만원짜리 원룸 2채 가져도 있다고 다주택자 취급당하고 30억짜리 강남 1주택자는 착한 1주택자 취급 당하고
이래서는 안되죠. 일정면적 이하 원룸이나 오피스텔은 주택수에서 배제해줘야죠
다리기
20/09/04 15:48
수정 아이콘
대충 합리적으로 보이는 정도의 구색도 관심없으니 여기까지 온 것 아니겠슴까..
Alcohol bear
20/09/04 17:03
수정 아이콘
노후용돈용 오피스텔 사두신분들은 워쩌쥬
프리템포
20/09/04 17:07
수정 아이콘
오피스텔을 다 주택보유로 때려버리니 남아나질 않죠
VictoryFood
20/09/04 18:01
수정 아이콘
아파트 값은 안 떨어지고 더 오르겠네요.
오피스텔은 임대리츠로 다 빠질테구요.
어쨌든 집에서 살아야 하는 독립하는 젊은 세대들만 월세로 등골 휘겠군요.
육돌이
20/09/04 18:38
수정 아이콘
오피스텔은 청약시에 1주택에 포함 안되지않나요?
중상주의
20/09/04 19:21
수정 아이콘
현재로선 그렇습니다. 언제 바뀔지 몰라도..
20/09/04 19:17
수정 아이콘
슬슬 이제 사야겠군요?
-안군-
20/09/04 20:31
수정 아이콘
뭐 그래봐야 아파트가격 다 오를만큼 오르고 나면 오피스텔도 슬금슬금 오르겠죠 뭐...
이명박때 아파트들 미분양 나고 난리났었을때 설레발 생각해보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7979 [일반] 옥상달빛 - 수고했어 오늘도 [4] 표절작곡가8075 20/09/05 8075 9
87978 [일반] [보건]"저희를 믿고 거짓말 하지 말아주십시오" [26] 어강됴리14572 20/09/05 14572 11
87977 [정치] 20대 남자의 여당지지율 하락에 대하여 [202] 푸끆이19693 20/09/05 19693 0
87976 [일반] 올해 세번째 태풍을 맞이하는 섬사람의 아무 생각. [33] 11년째도피중10115 20/09/05 10115 42
87975 [일반] [팝송] 딥 퍼플 새 앨범 "Whoosh!" [9] 김치찌개6497 20/09/05 6497 1
87971 [일반] For the Love of God! 해석하자면 하나님의 사랑을 위하여? [31] Farce12473 20/09/04 12473 7
87970 [일반]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5개월만에 다시 온라인 수업을 합니다. [44] 피잘모모13249 20/09/04 13249 3
87969 [정치] 문재인 정권 20대 지지율 하락의 흐름 [414] 청자켓29185 20/09/04 29185 0
87968 [일반] 중국 반도체 굴기의 미래 (번외) [89] cheme19618 20/09/04 19618 36
87967 [일반] 인터넷 밈들이 뇌절로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91] 데브레첸15403 20/09/04 15403 12
87966 [일반] 루사의 추억(+자기 소개) [18] 댄디팬6877 20/09/04 6877 1
87965 [일반] 오피스텔이 전국적으로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88] Leeka19156 20/09/04 19156 2
87964 [일반] 현산의 아시아나 항공 인수가, 노딜 직전까지 왔습니다. [72] Leeka13981 20/09/04 13981 1
87963 [정치] [속보] 의료계·민주당·정부 합의 타결…집단휴진 종료할 듯 [567] 시린비40290 20/09/04 40290 0
87962 [일반] “중국인 오해 받기 싫다”’···대만 새 여권 공개 [31] VictoryFood12276 20/09/04 12276 1
87960 [일반] 9월이 되면 생각나는 노래 [21] 及時雨8131 20/09/03 8131 2
87959 [일반] 직원과 9시 이후 식사하다 2주간 영업정지 된 사례 [87] 치열하게21767 20/09/03 21767 6
87958 [일반] 2019 건강보험주요통계 [14] 모모스201310119 20/09/03 10119 0
87957 [일반] 이런저런 이야기. [22] 공기청정기9045 20/09/03 9045 1
87956 [일반] [주식] 'BBIG 지수' 7일 출범...K뉴딜 ETF 내달 출시 [20] Binch10650 20/09/03 10650 2
87955 [정치] 文 '간호사'글은 기획비서관실 작품!! [228] 니가가라하와��22731 20/09/03 22731 0
87916 [정치] [공지] 공공의대 이슈 관련글 갯수 제한 및 댓글화 정책 공지 [40] 오호12079 20/08/31 12079 0
87954 [일반] 스티븐 핑커 (그리고, 이 주제에 대해서라면, 빌 게이츠)에게 글로벌 빈곤에 관해 보내는 공개 편지 (축약번역) [10] 아난8949 20/09/03 8949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