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9/04 08:10:08
Name VictoryFood
Subject [일반] “중국인 오해 받기 싫다”’···대만 새 여권 공개
0003792277_001_20200903084404265.jpg?type=w647
좌: 기존 여권, 우: 변경 여권

“중국인 오해 받기 싫다”’···대만 새 여권 공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11&aid=0003792277

영어로 [CHINA] 가 빠지고 [TAIWAN] 이 커졌네요.
하긴 그동안 Republic of China 면 중국 본토인지 대만인지 잘 몰랐겠어요.
Republic 이 들어가 있으면 중화인민[공화국]이라고 생각할 테니까요.

하긴 한국도 남한이나 북한이나 Republic of Korea 는 똑같고 북한은 그 앞에 Democratic People's 가 들어가죠.
그래서 같은 코리아 공화국인데 북한은 민주가 들어가 있고 남한은 민주가 없어서 북한이 남한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죠?

기사에 따르면 코로나 터지고 나서 대만인들이 여권을 보여주면 중국인으로 오해를 받아서 입국이 거부되는 일이 생겨서 바꿨다고 합니다.
사진의 청천백일 문양을 둘러싸고 있는 원에 작게 Republic of China 라고 쓰여져 있지만 저 정도 크기면 돋보기로 봐야 할지도요. 크크크

그나저나 이제 대만은 하나의 중국 포기하나요?
점점 타이완을 강조하면서 중국과 분리하려는 것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시린비
20/09/04 08:12
수정 아이콘
현재 그쪽 총통? 성향이 독립쪽이라던데
연임성공했다던가 하는 얘기가 들리는거 보면 그런 흐름이 있긴 한가 봅니다
물론 미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Rorschach
20/09/04 08:12
수정 아이콘
파리여행갔다 돌아올 때 공항가는 열차에서 여권을 꺼냈는데 옆에있던 남자가 남한에서 온거냐 북한에서 온거냐 물어본거 생각나네요 크크
20/09/04 08:33
수정 아이콘
근데 대만이 수교한 국가 숫자로 봐서는 중국으로 오해받는게 타국가 들어가긴 더 쉬운거 아닐가 싶기도 한데.. 미묘하네요.
그르지마요
20/09/04 08:39
수정 아이콘
외교관계와 영사관계, 입국허가는 다른 개념이니까요. 수교가 안되도 대만인이 입국가능한 곳은 매우 많습니다. 대륙중국인보다 허들이 낮은 곳도 많을걸요.
Cafe_Seokguram
20/09/04 08:37
수정 아이콘
옛날에 독일 출장 가서 항상 덧붙이던 말이 생각나네요...
불필요한 오해를 받고 싶지 않고, 아이스 브레이킹도 하려고요...

"I'm from Korea."
"Not north, but south. Don't worry. No nuclear bomb with me. :)"
행복의시간
20/09/04 09:18
수정 아이콘
"I'm from South Korea."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완성형폭풍저그
20/09/04 09:23
수정 아이콘
대화를 이어가고 싶은 인싸의 대화법이져..
Cafe_Seokguram
20/09/04 09:25
수정 아이콘
역시 황신! 제 머릿속을 들여다 보신 것 같군요...
행복의시간
20/09/04 09:32
수정 아이콘
글쿤요..
Cafe_Seokguram
20/09/04 09:24
수정 아이콘
당연히 됩니다...그런데 더 할 말이 없어지잖아요...ㅠ.ㅠ
머리부터발끝까지
20/09/04 10:06
수정 아이콘
저랑 사용하시는 레파토리가 동일하시군요 크크크
Cafe_Seokguram
20/09/04 11:23
수정 아이콘
크크 사람 생각하는게 다 비슷한가보군요...
큰할아버
20/09/04 19:1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North or South? 에 대한 최고의 답변은
Depends on you. 라고 생각합니다 흐흐
Cafe_Seokguram
20/09/04 20:57
수정 아이콘
크크 이거 좋네요 외워뒀다가 써먹을게요. 감사합니다.
한쓰우와와
20/09/08 15:30
수정 아이콘
이거에 대해서는 코미디언 김병선씨 유투브 코미꼬에서 한게 가장 웃겼습니다. 외국어 숙련도에 따른 다양한 버전을 다루었죠. 크크
블랙번 록
20/09/04 09:01
수정 아이콘
하나의 중국은 국민당 입장에서나 절실했던 거라
20/09/04 09:10
수정 아이콘
이건 채총통이 좀 강하게 나가는거 같긴 한데..뭐 원래 민진당 기본 이념이 대만 독립이니 그 노선하에서는 맞는거겠죠. 어차피 하고 싶으면 미중갈등 심할때 하는게 맞는거 같긴 하네요.
Crystal Rain
20/09/04 09:17
수정 아이콘
홍콩 상황을 보면, 하나의 중국 노선으로 가기엔 좀 많이 불안해보이긴 합니다.
포도맛폴라포
20/09/04 09:19
수정 아이콘
현재 민진당은 독립을 원하지만, 그렇다고 중국을 자극하고 싶지도 않기에 현상태 유지가 목표죠. 국민당은 국민당을 중심으로 한 중국 대륙 통일을 원하지만, 이젠 누가봐도 그건 불가능해 보이기에 현상태 유지를 원하죠. 현재 양당 모두 1국 2체제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크게 보면 양안 관계에서 양당이 원하는 건 똑같죠. 대신, 중국과 더 협력해야 한다(국민당)와 중국과의 관계를 좁혀야 한다(민진당)의 차이가 있죠.
강미나
20/09/04 09:43
수정 아이콘
홍콩 사태가 터진 이상 하나의 중국은 물건너간거죠.
양념반후라이
20/09/04 10:37
수정 아이콘
양안관계에 대해서는 문외한인데 혹시 대만이 예전에 독립선언같은걸 한적이 있나요 ?
그런적 없다면 만약에 대만이 독립선언을 했을 경우에 어떤 혼돈의 카오스가 펼쳐질까요 ?
VictoryFood
20/09/04 10:43
수정 아이콘
없습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양안은 별도 국가라서 독립선언을 해도 별 차이없을 것 같습니다.
포도맛폴라포
20/09/04 11:04
수정 아이콘
차이잉원 총리가 외국 기자의 비슷한 질문에 대답한게 유투브 어딘가 있더군요. 대만은 이미 독립국이기 때문에 독립선언을 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죠. 독립선언을 하면 중국을 자극함을 알고 심지어 전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에 그냥 현상 유지를 원한다는 거죠.
데브레첸
20/09/04 12:53
수정 아이콘
독립선언하면 전쟁도 불사한다고 중국 당국이 여러 차례 엄포놓은 상황입니다.
20/09/04 13:12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는 대만 독립이라는거 자체가 좀 문제가 있을겁니다.
현 대만의 국체는 중화민국이지 대만 공화국이 아니거든요. 원론적으로는 '대만'은 하나의 독립된 객체로 존재했던 적이 역사상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그래서 중화인민공화국도 중화민국(을 참칭하는 정권이라고 우기고 있지만 어쨌든 중국인)인 대만은 인정할 수 있지만, 대만이 이를 벗어나서 하나의 객체로써의 대만이 되고자하는 순간 중공의 역린을 건드리는 게 될겁니다. 하나의 중국은 중국의 역사적 아킬레스건이라서요. 예를 들어 일본이 독도에 대해서 어느정도 영유권 논쟁을 해볼수 있는 법리적 근거가 있다한들, 한국에서 그 어떤 논의도 이성적으로는 받아들이기 힘든 거랑 비슷하다 생각합니다.
모데나
20/09/04 14:58
수정 아이콘
독도보다는 북한이 더 들어맞죠
20/09/04 15: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감정적으로 보면 남한사람이 북한은 타국이다라고 했을때 어느정도 논쟁의 여지가 있겠지만 독도가 일본땅이다라고 했을때 그 사실을 논의대상으로 삼는 순간 당사자가 매장되겠죠. 중국이 대만을 보는 감정은 그 정도 수준이고, 그런 관점에서 말씀드리는겁니다. 그리고 남한/북한은 일단 유엔 동시가입국에 정통성 문제에서도 북한이 나름 항변은 해볼 여지가 있는 반면, 대만은 일단 국가 정체성 부분에서도 좀 애매합니다.
Lord Be Goja
20/09/04 12:13
수정 아이콘
차이나가 아님
=안 차이나
=안 차이남
=같음
대만과 중국은 같음

?!
방과후티타임
20/09/04 13:04
수정 아이콘
부장님, 점심시간에는 직원들 편히 쉬게 해주세요
DownTeamisDown
20/09/04 12:47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새여권으러 만들려고 만료된 여권 두고 새여권 안만들고 있었는데 여권디자인 개정이 내년12월로 미뤄졌다는 소식이... 구여권 디자인으로 만들어야하나 고민되네요
모데나
20/09/04 15:02
수정 아이콘
어차피 미국이 멀쩡히 살아있는이상 대만이 중국에흡수될 리도 없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7978 [일반] [보건]"저희를 믿고 거짓말 하지 말아주십시오" [26] 어강됴리14571 20/09/05 14571 11
87977 [정치] 20대 남자의 여당지지율 하락에 대하여 [202] 푸끆이19692 20/09/05 19692 0
87976 [일반] 올해 세번째 태풍을 맞이하는 섬사람의 아무 생각. [33] 11년째도피중10114 20/09/05 10114 42
87975 [일반] [팝송] 딥 퍼플 새 앨범 "Whoosh!" [9] 김치찌개6496 20/09/05 6496 1
87971 [일반] For the Love of God! 해석하자면 하나님의 사랑을 위하여? [31] Farce12473 20/09/04 12473 7
87970 [일반]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5개월만에 다시 온라인 수업을 합니다. [44] 피잘모모13249 20/09/04 13249 3
87969 [정치] 문재인 정권 20대 지지율 하락의 흐름 [414] 청자켓29185 20/09/04 29185 0
87968 [일반] 중국 반도체 굴기의 미래 (번외) [89] cheme19618 20/09/04 19618 36
87967 [일반] 인터넷 밈들이 뇌절로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91] 데브레첸15402 20/09/04 15402 12
87966 [일반] 루사의 추억(+자기 소개) [18] 댄디팬6876 20/09/04 6876 1
87965 [일반] 오피스텔이 전국적으로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88] Leeka19155 20/09/04 19155 2
87964 [일반] 현산의 아시아나 항공 인수가, 노딜 직전까지 왔습니다. [72] Leeka13981 20/09/04 13981 1
87963 [정치] [속보] 의료계·민주당·정부 합의 타결…집단휴진 종료할 듯 [567] 시린비40289 20/09/04 40289 0
87962 [일반] “중국인 오해 받기 싫다”’···대만 새 여권 공개 [31] VictoryFood12276 20/09/04 12276 1
87960 [일반] 9월이 되면 생각나는 노래 [21] 及時雨8130 20/09/03 8130 2
87959 [일반] 직원과 9시 이후 식사하다 2주간 영업정지 된 사례 [87] 치열하게21766 20/09/03 21766 6
87958 [일반] 2019 건강보험주요통계 [14] 모모스201310118 20/09/03 10118 0
87957 [일반] 이런저런 이야기. [22] 공기청정기9045 20/09/03 9045 1
87956 [일반] [주식] 'BBIG 지수' 7일 출범...K뉴딜 ETF 내달 출시 [20] Binch10650 20/09/03 10650 2
87955 [정치] 文 '간호사'글은 기획비서관실 작품!! [228] 니가가라하와��22730 20/09/03 22730 0
87916 [정치] [공지] 공공의대 이슈 관련글 갯수 제한 및 댓글화 정책 공지 [40] 오호12078 20/08/31 12078 0
87954 [일반] 스티븐 핑커 (그리고, 이 주제에 대해서라면, 빌 게이츠)에게 글로벌 빈곤에 관해 보내는 공개 편지 (축약번역) [10] 아난8949 20/09/03 8949 6
87953 [일반] 코로나 시국에 집 밖에 못 나가 빡친 노래 [4] 빼사스9068 20/09/03 9068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