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일이 캔슬났습니다.

  의뢰주가 망해서.(...)

  경찰에 잽혀 갔다던데...거 뭐래더라...몇다리 건너서 들어 보니 그양반 뒤에서 조폭끼고 뻘짓거리 무지하게 했다던가 뭐래던가...

  참 살다살다 별꼴을 다 본다 싶네요...;;;

  빌어먹을 자식 성실하게 돈 벌 생각을 해야지 준비 다 해 놨는데 이게 뭔 민폐에요 진짜...

  1. 왜 그...빌 버라는 스탠드 업 코미디언이 이런 말 했었죠?

  "난 에볼라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한가지 아는건 그거 걸리면 공항이 무지하게 가고 싶다는거야."

  아 뭐 비슷한건가 모르겠는데...

  이 판국에 왜 이리 목욕탕이 가고 싶을까요...;;;

  아니 뭐 제가 코로나 걸렸다는건 아닌데...목욕탕 무지 가고 싶어요 지금.

  사우나에서 땀도 좀 빼고 싶고, 뜨끈한 탕에 몸도 좀 담그고 싶고...한여름에 이게 뭔 현상인지 모르겠습니다만...에어컨을 너무 틀었나...(...)

  2. 전에도 말 했는데...요새 건프라에 다시 불이 붙어 버려서 말이죠...

  취향이 좀 바뀐게 주역 기체보다는 양산형, 혹은 양산형을 개량해서 주역기로 쓰는 기체들이 끌린단 말이죠...

  짐 스나이퍼 2라던가, 건담 Ez-8라던가, 실버 불렛 서프레서 라던가...

  아 특히 실버 불렛 서프레서 대만족이었어요. 떡대가 작은 MS도 아니고 니 크러셔가 박력있다 보니 간지가 아주 그냥...

  하여간 건프라 사려고 건담 베이스 들렀다가 HGUC 크시 건담이랑 페넬로페를 봤는데 가격도 박스도 MG급이더군요.(...)

  순간 혹하긴 했습니다.

  근데 썬더볼트 버전 자쿠2가 너무 멋지...아...일도 별로 없는데 이러면 안되지...(...)

  3. 마트 갔다가 마트에서 추석 선물세트 예약 받는거 보고 '아 슬슬 그런 시기인가...' 싶더라구요.

  뭐 회사에 소속 되 있을땐 신경 안써도 (구)사장님이 알아서 구해다 거래처에 돌리고 저희도 주고 하셨는데...

  이젠 제가 일따서 하잖아요(...) 이런거도 좀 신경을 써야지...싶어서 (구)사장님한테 연락을 드려 봤습니다만...

  "아 걍 내돈주고 사긴 아까운데 받으면 괜찮은거 있잖아? 참기름 세트나 고급 김세트 같은거. 그런거 가격 적당한거 골라서 거래처 돌리고. 고급 과일 세트나 술세트 같은건 진짜 무조건 잘 보여야 된다는 사람한테 주면 되고. 그 왜 XX에 최사장님 같은분. 거긴 무조건 잘 보여야 되는 데잖아? 나 양주 세트 매년 갖다 바쳤어.(...) 니 용역 불러 쓰잖아. 추석 전에 마지막으로 나오는 애들한테는 뭐 식용유 세트 같은거 주면 되. 스팸 몇개 끼워진걸로 주면 반응 좋다?"

  ...그런건가? 싶더군요.

  뭐 좀 괜찮은거 있으면 사다 돌려야지...하고 있습니다.

  추석 할인으로 양주 싸게 팔면 저 마실거도 좀 사고.

  어우...작년에 조니워커 잔 두개 끼워서 4만원...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