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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8/26 15:44:32
Name 아난
Subject [일반] 구 소련의 50메가톤급 수소폭탄 폭발 실험 다큐 비디오 (수정됨)
New Video Shows Largest Hydrogen Bomb Ever Exploded

https://www.nytimes.com/2020/08/25/science/tsar-bomba-nuclear-test.html

지난 주, 러시아 원자력 에너지 기관인 Rosatom은 세계 최대의 수소폭탄 폭발에 관한 30분 분량의 과거 비밀 다큐멘터리 비디오를 공개했다. 1961년 10월 30일에 폭발된 이 폭탄의 폭발력은 50메가톤, 즉 기존의 폭약의 5,000만 톤에 상당했다. 이에 따라 파괴력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사용된 원자폭탄의 3,333배에 달했으며, 1954년 미국이 폭발시킨 15메가톤 수소폭탄보다 훨씬 강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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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황무지에서 실험했더라도  이 정도 폭발력이면 인간들이 사는 곳에도 영향이 아예 없었을 수는 없었겠네요. 과거 한 동안 전면적 핵전쟁 이후의 야만적이고 결핍된 세계가 근미래 디스토피아 픽션의 단골 배경이었다가 기후변화, 전염병 등에 의해 파괴된, 간혹 좀비도 들끓는, 세계에 자리를 내준 감이 있는데, 소형 핵무기들이 통제력과 판단력이 약소한 테러 조직들이나 무대포 준국가단체들 수중에 넘어가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핵무기의 존재가 여전하고 정교함이 일신된 마당에 핵무기의 파괴력에 대한 감각을 일깨우는데 도움이 되는 이런 다큐멘터리가 공개된 것은 좋은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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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꿀
20/08/26 15:51
수정 아이콘
짜르 봄바, 왕폭탄이란 이름을 보면 참 단순하게 이름을 지었다 싶다가도 기록된 위력을 보면 이름 찰 잘 지었다 싶네요.

https://nuclearsecrecy.com/nukemap/

여기서 장소는 1번 장소는 서울로, 2번 범위를 짜르 봄바로 설정하시면 위력이 실감날 겁니다.
츠라빈스카야
20/08/26 15:53
수정 아이콘
원래 100메가톤짜리를 위력 억제해서 실험했다던가요....
Cazellnu
20/08/26 16:26
수정 아이콘
아마 원안대로 갔으면 폭탄 떨군 조종사까지 주님곁으로 간다고 하더군요.
우리아들뭐하니
20/08/26 15:57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nbC7BxXtOlo?t=1310
폭탄 투하는 21:50초부터
-안군-
20/08/26 19:15
수정 아이콘
약간 음모론적이긴 합니다만.. 냉전시대의 경쟁적인 핵무기 실험 이후로 지구상에 암 발병율이 높아졌다는 설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솔직히 체르노빌 + 후쿠시마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능 다 합쳐봐야 그동안 실험한 핵무기들에서 나온 방사능에 비할까 싶어요...
우리아들뭐하니
20/08/27 13:36
수정 아이콘
핵무기 방사능은 금방사라져서.. 그것보단 진단기술의 발전과 평균수명증가가 더 크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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