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PGR의 글들의 보고 내내 생각해왔던 주제가 다시 떠올랐습니다. 일단 제가 본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카레를 먹어 봅시다.]
https://pgr21.net/freedom/87182
[이 막대기는 무엇인가? 무엇이냐고 물었어. 뒷처리의 역사.]
https://pgr21.net/freedom/87175
저는 오랫동안 카레맛 똥과 똥맛 카레에 대해 어떻게 우열을 구분하는가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방금 문득 떠올렸습니다. 고자되기 연구를...
[인터넷에서의 'vs 고자되기'에 관한 리포트]
https://pgr21.net/freedom/84252
아! 참고로 저 글에는 빠져있지만 고자되기의 시세는 2월 18일 기준 70-80억 내외로 보입니다. 중앙값은 84억정도 입니다.
위의 연구를 참조를 해서 날림으로 조사해 보았습니다. 아래는 그 결과입니다.
1. 양적 연구
"카레맛 똥 vs 똥맛 카레"
[vs] "똥맛 카레 vs 카레맛 똥"
(vs 가 세번 등장해서 진정한 vs는
[]로 강조했습니다.)
구글
카똥 - 검색결과 약 5,500개 (0.39초)
똥카 - 검색결과 약 2,880개 (0.28초)
네이버 블로그 검색
동률
네이버 카페 검색
카똥 - 1-10 / 157건
똥카 - 1-10 / 43건
다음 검색
"카레맛 똥 vs 똥맛 카레" 과 "똥맛 카레 vs 카레맛 똥"을 구분하지 못함
일단 사람들이 비교를 할땐 카레맛 똥을 먼저 쓰는 걸 선호했습니다.
2. 질적 연구
pgr에 이에 대한 연구 흔적이 남아있는 두 글을 가지고 와 보겠습니다.
[카레맛똥 VS 똥맛카레]
https://pgr21.net/bug/25142
[ 인류 역사상 영원한 숙제]
https://pgr21.net/humor/150619
일단 첫번째 글은 우리가 처한 회피할수 없는 영원한 연구주제임을 알게 했다랄까요. 무려 13년 전의 사람들도 이 문제를 깊게 고민했었습니다.
어찌됬든 첫번째 글의 사람들 선호는 이랬습니다.
카레 6
굶어야 결론날 듯 1
대답회피 4
아무도 카레맛 똥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두번째 글을
카레 3.5
고자되기 1
고자받기 1
대답회피 ??
똥 0.5
3. 질적 양적 남의 연구
이미 네이버에 이거에 대한 수천명이 참여한 여론조사가 있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20pick/220318804789
결과는 대략 30%가 카레맛똥을 70%는 똥맛 카레를 원했습니다.
[결국 사람들은 똥맛을 원했던거죠!]
그런데 하나의 의문이 생겼습니다
사람들은 똥맛 카레를 원하는데 왜 카레맛 똥을 먼저 서술하는가?
그럼 혹시 사람들은 나중에 언급한 것이 진짜 속마음이었던 것인가?
저의 머리속에서 고자되기 리포트가 떠올랐습니다.
[분명 고자되기 vs XXXX기 보다는
XXXX기 vs 고자되기가 많았습니다.]
아아!
그리고 그제서야 저는 어떠한 의문이 풀리면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왜 XXXXXX vs 고자되기가 대중적인 형태였는지 알 수 있었다랄까요.
이상 의식의 흐름대로 진행되었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번엔 이런 진지한 내용이 아닌 가벼운 내용으로 찾아 뵐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