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5/11 14:26:28
Name 아웅이
Subject [일반] 게이에 대해 뜬금없이 든 생각
일단 논란의 여지가 될 수 있으니 동성애자에 대한 제 태도부터 정리하자면 ,

적극적으로 동성애 권익을 보호하자는 편은 아니지만
퀴어퍼레이드 같이 눈쌀 찌푸려지는 난리만 치지 않으면 드문 취향이나 특성정도로 이해하는 정도에요.

그리고 이번 코로나 확진자의 게이 클럽 방문 사건은 클럽이 핵심이고 게이는 그냥 가십거리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번 게이클럽 사건을 들으면서 뜬금없이 '게이들은 서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기가 얼마나 어려울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91년생 에코세대에요.
남아 선호사상의 여파로 남녀 성비가 1.1 : 1을 넘어갔네 어쩌네 하는 얘기가 있지만
어쨋든 또래 중 거의 반은 여자고, 여성의 대다수는 이성애자 잖아요?

그런데도 저는 서로 좋아하는 사람 만나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게이(레즈)들은 서로 좋아하는 사람 만나기가 얼마나 어려울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성 중 동성애자는 소수파고, 그러니까 일반 남성에게 대쉬하면 대부분은 대놓고 싫어하거나 적당히 돌려서 거절하거나 둘 중 하나겠죠.

보통 남성들에게 좋아한다고 얘기하면 대부분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거고 본인이 좋아하는 사람이 날 싫어하는건 상처가 크겠죠?

게이는 여전히 터부시되는 분위기니까 내가 마음에 드는 사람중에, 조심조심 게이인지 확인하고, 날 좋아하는지 까지 확인하려면
참 어려운 과정일 것 같아요.

그래서 귀차니즘이 극에 달하고 끈기와는 거리가 먼 제 입장에서는 어떤부분에서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그렇다구요. 이 글은 월요일 루팡용 서두없는 글입니다 크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위치 메이커
20/05/11 14:30
수정 아이콘
91년생이면 거의 성비 불균형의 끝판왕 급인걸로..

그리고 성 소수자들은 대부분 게이 커뮤니티 내에서 찾기 때문에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GRANDFATHER__
20/05/11 14:32
수정 아이콘
90,91쪽이면 진짜 여아낙태 심할때긴 하죠;
20/05/11 14:33
수정 아이콘
성소수자들은 아무래도 소위말하는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가 불가능에 가깝죠. 학교나 직장등으로 자연스럽게 만나서 친해졌다가 연인으로 발전하는게 아무래도 이성애자들보다는 많이 힘드니...
DownTeamisDown
20/05/11 14:45
수정 아이콘
어떻게보면 이시국에도 게이클럽에 가는 이유기도 합니다.
게이들이 맘편하게 지낼만한 장소가 많지 않거든요.
가정은 지옥일 가능성이 매우 높고...
학교나 직장도 대동소이 할꺼라서
관지림
20/05/11 14:58
수정 아이콘
가끔 유튜브 채널 보면 저명한(?)의사 쌤이나와서
무슨 학부모모임 장들과 토론하면서 동성애는
병이고 치료 가능 하다고들 하는데
맞는 말인가요??
물론 저는 여지껏 그냥 원래 그렇게 태어난거다.
라고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혼란스럽더라고요.
merovingian
20/05/11 15:06
수정 아이콘
병이 아니면 유전?저도 궁금합니다..동성애에 대한 인식은 비교적 다양성존중차원에서는 인정하려고했는데...코로나때문에 혐오로 번지고있네요.
20/05/11 15:06
수정 아이콘
소위 말하는 전환치료는 약팔이라고 보면 됩니다. 의학적으로 규명되지 않았고 일부 탈동성애 사례만 과장해서 장사 혹은 신앙활동을 하는 쪽에 가까워요. '내 아들을 이성애자로 만들고 싶다'는 부모들의 절박한 마음을 이용하는거죠.
jjohny=쿠마
20/05/11 15:15
수정 아이콘
전혀 아닙니다. 대표적인 가짜뉴스입니다.
간단하게는 다음의 기사를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s://www.huffingtonpost.kr/lgbtstudies-kr/story_b_10273166.html
jjohny=쿠마
20/05/11 15: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PGR에서도 이미 관련 이야기들이 여러 번 소화되었으니 찾아보실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예전에 썼던 댓글을 복붙합니다.
--------------
관련 자게글/질게글에서 늘상 전달해드린 내용이지만, 관련학계들에서 정리된 결론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동성애는 유전인가/선천적인가'라는 표현은 좋은 표현이 아닙니다. (바꿔 말해, 이성애는 선천적일까요? 양성애는 선천적일까요?)
'성적지향은 유전인가/선천적인가'로 표현하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2. 성적지향의 결정은 선천적인 영향/후천적인 영향 양쪽 다 가능하다고 (반대로 말하면, 어느 쪽도 명확히 배제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3. 성적 지향은 대체로 '아동기 이전에 확정'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확한 매커니즘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구요.
'확정'된 이후에 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까지 또렷하게 밝혀져 있는지는 확실치 않은데, 적어도 자의 혹은 타의에 의해 의도적으로 성적지향을 바꾸려는 시도는 성공한 적이 없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즉 선천적인 영향도 있을 수 있고 후천적인 영향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 '후천적인 영향'이란 건 흔히 말하는 '동성애자가 치료를 통해 이성애자가 된다'거나 '이성애자가 동성애 문화를 접하여 동성애자가 되고' 하는 그런 개념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Rough하게 '선천적이다'라고 표현되기도 합니다.

4. 유전/선천성 여부와 별개로, 동성애(나 양성애 등)는 '질병' 또는 '비정상'이 아니라는 것이 관련 학계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대개 어떠한 형질의 '원인'을 밝히는 주된 동기는 그 형질이 '질병' 또는 '비정상'이기 때문에 예방 또는 치료하고자 하는 데 있습니다.
그러나 동성애 등이 질병 또는 비정상이 아니라는 데 의견이 모아진 지금, 유전/선천성 여부는 더이상 학계의 핵심 관심사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치료 가능성' 여부도 그렇구요.

5. 핵심은, 성소수자들도 평등하게, 차별과 편견에 피해를 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며, 그러한 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지금, 어떠한 조치들이 필요한가 하는 부분입니다.
관지림
20/05/11 15:2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저도 이렇게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반대 의견도 그럴싸(?)해서 잠시 혼란 스러웠네요..
20/05/11 15:21
수정 아이콘
누가 절 매일 24시간 내내 남자 사랑하라고 두드려 패면 언젠가는 굴복하지 않겠습니까? 그럼 동성애자로 치료된거네요.
20/05/11 18:02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Janzisuka
20/05/11 15:26
수정 아이콘
제가 마음씨 착하고 목선이 이쁜 여성을 좋아하는것도 병이 되는 것과 같죠
루트에리노
20/05/11 15:30
수정 아이콘
저도 학문 하는 사람이지만, 원래 학술적으로 학자 1인의 의견은 그냥 무시해도 됩니다. 예를들어 아인슈타인도 틀린 말을 많이 했어요. 저도, 심지어 제 은사님 조차도 전공에 대해 그냥 말로는 틀린 얘기 많이 합니다.

최소 학문적인 사실에 대해, 어느 것이 "사실"이 되려면 다수의 연구에 의해 교차검증이 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저명한 분이 말씀하셨어도 적절한 레퍼런스와 근거가 없으면 그냥 거의 무가치한 전문가의 의견 1일 뿐입니다.
티모대위
20/05/11 18:28
수정 아이콘
전문가의 말이 '기존의 안정되고 입증된 학설에 대한 설명' 이 아니라 사견이라면, 아무리 전문가라도 무게감이 떨어지는게 사실이죠.
입증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통계가 훨씬 더 많은 것을 알려줍니다. 윗 댓글에서 이미 학계에서의 중론을 전달해 주셨지만 이와 별개로 이야기해 보자면...
병이고 치료 가능한가에 대해서는 선천성을 우선적으로 확인해볼 수가 있는데, 예컨데 일란성 쌍둥이 간의 동성애적 성적지향성 일치율을 확인해보면 대략 어떻겠구나 짐작 정도는 가능하죠.

더 자세히 예를 들어, 만약 한 인구집단의 동성애자 비율이 2%인데, 그 안에서 일란성 쌍둥이 중 한명이 동성애자일 때 다른 한명도 동성애자일 확률이 20%라고 한다면... 유전적인 이유로 동성애 확률이 올라간다고 생각할수 있죠. 여기에서, 이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율을 봤을때 4%라고 한다면, 일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율에서 '성장 및 가정 환경이 같음으로 인한 동성애 여부 일치율'을 적절히 배제할 수 있을 것이고, 유전자가 성적 지향성을 크게 결정짓는다는 가설을 이야기할만 하겠죠.
Janzisuka
20/05/11 14:58
수정 아이콘
종로의 기적 이라는 다큐에 참여한적이있는데
어려우면서 평범하기도 특별하기도 다양하죠
막상 생각해보면 헤테로연애도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크크 나랑 취향같거나 서로 마음에 들어할 확률이라던가
따지고 만나면 한도 끝도 없으니
WeakandPowerless
20/05/12 19:08
수정 아이콘
어라 이혁상 감독님 팬이고 넘나 재밌게(슬프게) 본 작품이네여 수고하셨습니다!
Janzisuka
20/05/12 19:10
수정 아이콘
좋은 작품이에요:3
20/05/11 15:02
수정 아이콘
그래서 보통 만남의 방법이 만남어플, 클럽, 같은 동성애자모임, 술자리 정도가 한계고 그거땜에 상대방의 외모를 너무 많이 보고 만남을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생기곤하죠.
바람돌2
20/05/11 15:03
수정 아이콘
그냥 이성애자나 동성애자나 똑 같죠
하나빼고요 같은성을 좋아하는지 다른성을 좋아하는지

그외엔 다 같습니다 삶은

구분하려고 하는게 잘못인거죠
남극소년
20/05/11 15:07
수정 아이콘
본질적으로 소말리아에서 태어나나 미국에서 백인으로 태어나나 같은 사람이라는건 차이가없죠. 삶의 난이도를 따진다면 많은 차이가 있을 겁니다. 같은 삶이지만 어렵게 살수밖에 없다는것은 인정하고 들어가야죠. 동성애자가 후천적인 선택이라고 말씀하시면 더 할말은 없습니다.
바람돌2
20/05/11 16: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디에서도 후천적이라고 얘기한적없는데요
같은성을 좋아하는것말고는 다른점이 없다

게이이건 일반남성이건 똑같이 열심히 일하고 사는건 같다
그냥 일반남성과 다른점은 좋아하는대상이 여자 남자로
다른뿐이다 이걸 말하는건데요

그런데도 오히려 이성애자들이 구분하려고한다
그리고 게이들한테 자기와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죠
더변태적일거라느니 더럽다느니라는 용어를 써서요

댓글을 제대로 좀 읽으신건지... 본인 하고싶은 말만 하시는건지
남극소년
20/05/11 16:23
수정 아이콘
같은성을 좋아하는거 외에는 다른점이 없다고 하시는데 만남의 시작부터 과정까지 다른점 천지차이라는건데요. 이걸 본질적으로 다른게 없다고 하신다면 너무 나이브한거고요
바람돌2
20/05/11 17: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만남의 차이도 그냥 일상생활에서 대쉬하기힘든거지
별로 다른것도 없어요 그냥 만나는거지 커뮤니티안에서~
특별한 다른방식은 없습니다

게이클럽이니 술집도 그냥 서로 만나서 술먹고 클럽즐기고 일반인들과 다른점없이 비슷한데 유독더 과장된것이 많죠
일반인들 시선에서는 먼가 더 더럽고 성적인 문화가 만연해
있을거란것이란...

절대 특별하지않습니다 시선이 그렇기때문에 그냥 이쪽 커뮤니티가 따로 있는것말고요 클럽이나 술집처럼
아웅이
20/05/11 15:14
수정 아이콘
하나만 다르다고 하는건 눈가리고 아웅이죠..

그 하나가 성욕과 관련된거라 엄청 크고 파생되는 다른점들이 많을텐데요
바람돌2
20/05/11 16:10
수정 아이콘
삶자체는 똑같습니다
다른별사람처럼 행동하지않죠
성욕도 일반남성과 똑같고요

다만 성욕의 방향이 여자인지 남자인지만 다른것뿐이죠
아웅이
20/05/11 16:39
수정 아이콘
그냥 쉽게 말하면 남자랑 여자의 차이도 성염색체가 xy인지 xx인지 차이밖에 없죠;;
바람돌2
20/05/11 17: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반 여성이 게이나 레즈처럼 인식되진않잖아요
게이나 레즈 인식자체가 엄청 다르죠
다른세상 사람처럼 생각하잖아요 보통
아웅이
20/05/11 18:44
수정 아이콘
게이에 대한 곱지않은 사회적 시선때문에 감정이 좀 격앙되신것 같은데 첫 댓글은 지나치게 축소하셨다고 생각하는거에요.

뭘 먹는지, 어디에 사는지, 낮에자는지 밤에자는지 등등 말로는 참 단순한걸로도 엄청난 차이가 생기는데,

동성애자와 이성애자 사이에 별 차이가 없는게 오히려 이상한거 아닐까요..
그랜즈레미디
20/05/11 15:07
수정 아이콘
유튜브에서 봤는데 그쪽 세상도 잘 생기거나 이쁘면 몹시 쉽게 생긴다고 합니다.

평범하거나 못생기면 역시 안된다고 하네요.

어딜가나 처참한 ?!?!?! 현실이지요.
관지림
20/05/11 15:19
수정 아이콘
뭔가 슬프네요..
20/05/11 15:30
수정 아이콘
그쪽이 외모는 더 따진다고 하더군요.
거울방패
20/05/11 15:25
수정 아이콘
속앓이 많이 하죠..
고백하고 아웃팅당해서 인생 망가지는경우도 있고..

대부분은 그저 사랑하는 마음은 폭발하는데 티가 안나게 하려고 속으로 끙끙 앓습니다.

결국 그럼 어떻게 인연을 구하나 보면

클럽이나 술모임같은데서 눈맞거나
이성애자로 치면 소라넷 게시판에서 사귈사람 구해서 만나야합니다

말이 안되는거같지만 진짜 저거밖에 없어서 저게 될때까지 해야해요.

저렇게 만나다보니 성욕에 이끌려 짧게 만나고 찢어지는 경우도많고 그거에 학을 떼고 포기하는 경우도 있고요..

저도 지금 5년넘게 사귀고있는데... 좋은 사람 만나기전까지 몇십명은 만나보고 시도했던거 같네요.

세상 참 넓고 쓰레기같은 사람도 많지만 내 님은 어디엔가 있으리라는 믿음 하나만으로 쓰레기장을 헤쳐나가는거죠.

그래도 저는 성공했으니 행복합니다.
아웅이
20/05/11 18:50
수정 아이콘
노력 끝에 좋은 결과를 얻으셨나보네요. 축하드립니다.
동년배
20/05/11 15:35
수정 아이콘
요즘은 그쪽도 데이팅 앱이 있어서 게이들이 쓰는 앱에서는 검사 받으라고 공지도 띄우고 했다더군요.
좋은데이
20/05/11 15:39
수정 아이콘
저는 다른것보다 뭐라고 부르는게 가장 적당한 호칭인지 애매하더라구요.
남자도 그렇고 여자도 그렇고 게이? 레즈? 성소수자? 손가락질하는 늬앙스인거같아서,
혹시라도 실례되지 않을까 관련해서 주어를 빼고 말하곤 하거든요..
루트에리노
20/05/11 15:39
수정 아이콘
저는 이성애자인데, 이성애자들 중 일부도 문란한 동성애자들이나 마찬가지로 지저분하게 놀텐데 동성애자들이 전반적으로 문란하다는 식으로 얘기하는게 웃기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저희 윗세대 어르신들 중 많은 분들은 성매매나 유흥문화가 일상화된 사회에서 사셨으면서도 그런 얘길 하시는게 더 이해가 안가요. 그런건 문란함의 범주에 낀다는 생각을 못하시는건지. 멀리도 안가고 05년도만 해도 주변에 대놓고 성매매하고 나이트 가서 원나잇하고 자랑삼아 말하는 선배들이 널렸었는데 말이죠.
바람돌2
20/05/11 17:18
수정 아이콘
님의 의견에 동의해요
동성애자는 더 더럽다 이런게 잘못된 시선이죠

그냥 더 문란한 사람이 있는것뿐이지요
이성애자나 동성애자나 똑같아요
그냥 그런사람은 어느그룹에나 있는것처럼요
맞는말만함
20/05/11 16: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특정 집단 혐오 및 분란 유도(벌점 8점)
피지알그만해
20/05/11 16:10
수정 아이콘
이성애자들의 항문섹스도 반대신거맞죠?
린 슈바르처
20/05/11 16:11
수정 아이콘
후덜.. 댓글이 너무 나간거 같은데요..
Foxwhite
20/05/11 16:13
수정 아이콘
음 에이즈라는 질병 자체는 전염병 아닌가요? 남성 둘이 바이러스 음성이라면 어디에다가 뭘하든 안걸릴텐데... 반대로 둘중 하나가 양성이라면 키스만으로도 전염될거구요... 뭔가 논거가 좀 빗나가신거같네요
스윗N사워
20/05/11 16:13
수정 아이콘
순간 눈을 의심했네요.
댓글 쓰신 분도 이성애자로 태어난 것 같지는 않고 그냥 이성이랑 섹스를 하다보니
그 쾌감이 엄청나서 이성애자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계층방정
20/05/11 16:33
수정 아이콘
그러면 레즈비언이나 항문성교하지 않는 게이는 뭐죠?
jjohny=쿠마
20/05/11 16: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성소수자 혐오발언의 핵심을 요약해놓은 것 같은 댓글이네요.

개인적인 느낌에 의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시지만,
수십년간 쌓여온 학계의 연구결과가 일관되게 [그렇지 않다]고 말해줍니다.
참고하세요 https://pgr21.net/freedom/86161#3877064
소독용 에탄올
20/05/11 16:39
수정 아이콘
성적지향이 어떤 요인으로 결정되는가에 대해서 아직 완전한 해답을 가지고 있지 못한 상황입니다.
관찰사례가 가장 많은 이성애자가가 어떻게 이성애자가 되는지에 대해서도 기작을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 가까워서요....
개인에게 주관적으로 말이 되느냐 안되느냐는 세상이 실제 어떤가와 긴밀한 관계가 없습니다.

위험한 성행위를 더 많이 하는 이유는 쾌감쪽이 아니라 임신위험관련 문제일겁니다.
그리고 해당하는 행위를 줄이려면 안전한 성행위 교육을 해야죠.

단순히 감염가능성과 위험한 성행위 문제라면 비접촉 플라토닉과 자위행위를 제외한 나머지 성행위 전반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관계로 한정하면 가장 안전할 공산이 높은건 여성간 동성애일거고요.

어떤 위험한 성행위를 해도 보균자가 가담하지 않는다면 병에 걸리진 않습니다.
자연발생설은 폐기된지 좀 오래 지났죠....
아웅이
20/05/11 16:45
수정 아이콘
무지에서 오는 생각같아요.
사악군
20/05/11 17:03
수정 아이콘
맞는말 맞네요 처맞는 말
tannenbaum
20/05/11 17:13
수정 아이콘
선생님 몸에도 그 더러운 똥구멍이 달려 있는데요.
똥구멍이 왜 더럽습니까. 그거 없으면 사람 죽어요. ㅜㅜ
바람돌2
20/05/11 17:20
수정 아이콘
이런게 진짜 무지죠 에휴
20/05/11 17:38
수정 아이콘
이 댓글보다 똥구멍이 더 깨끗할 것 같은...
Chandler
20/05/11 17:49
수정 아이콘
닉값좀하세요
거울방패
20/05/11 19:02
수정 아이콘
애널섹스 안하는 게이도 많을뿐더러

애널섹스하는 이성애자도 있고

에이즈 감염확률은 레즈비언이 이성애자보다 낮은데

레즈비언이 더러운 이성애 삽입섹스해서 에이즈걸린다고 욕하시면 받아들이실건가요?
크낙새
20/05/11 20:04
수정 아이콘
헐....
20/05/12 01:14
수정 아이콘
운영 메시지

이 댓글에 대해 5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되었으므로, 자운위에서 제재 여부에 대해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원댓글 복사해 둡니다.
-----------------
(원댓글)
처음부터 동성애자로 태어났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후X섹스의 쾌감이 엄청나서 끊지 못하는거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남자가 좋더라도 오랄이나 키스로 끝내야지
더러운 똥구멍에 삽입해서 섹스를 하니까 에이즈라는 병에 걸리는거죠
한쓰우와와
20/05/12 09:18
수정 아이콘
호모포비아의 표본이 여기에....
안프로
20/05/11 17:45
수정 아이콘
크크 얹어서 한가지 웃스갯 소리를 하자면
자칭타칭 여사친들한테 고백받을 가능성 0%로 생각하는 모솔조차
주변에 아는 친구가 커밍아웃하면 이색이 혹시 날? 이런 마음을 갖고 있더군요
??:야 걱정마 나도 보는눈이 있어
아웅이
20/05/11 18:46
수정 아이콘
바보같이 게이면 모든 남성을 좋아할거라는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크크크
미의 기준은 조금씩 달라도 큰 틀은 비슷한법!
거울방패
20/05/11 19:04
수정 아이콘
사실 그럴수도있는게

좋아하는 마음이 없으면 굳이 나에게 커밍아웃할 이유가? 라고 생각하면 그럴수도있죠
안프로
20/05/11 20:03
수정 아이콘
아 제가 그렇게 느껴지게 글을 썼군요
제 말은 [실시간 나에게 고백] 개념이 아니라
위에 아웅이 님이 느끼신 정도의 말이었네요 흐흐
거울방패
20/05/11 21:48
수정 아이콘
크크 뭐 그거야 무지에서 오는 귀여운 착각 아니겠습니까
20/05/11 23:34
수정 아이콘
오히려 좋아한 적 없는 찐 친구에겐 가볍게 커밍아웃 했는데,
짝사랑했던 친구에겐 단 한번도 말하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친구들에게 커밍아웃 했던 것은 '그러니까 남자친구 사귀라고/소개한다고 하지마' 의도였는데
'네가 남자를 못/안 만나봐서 그래.' 라고 정확하게 반대로 돌아오더라고요....
거울방패
20/05/11 23:44
수정 아이콘
아뇨 듣는 상대 입장에서요. 흐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75854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1689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3640 29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37969 3
102740 [일반] 『눈물을 마시는 새』 - 변화를 맞이하는 고결한 방법 [7] meson1543 24/11/24 1543 29
102739 [일반] <아케인 시즌 2> - 기대보단 아래, 걱정보단 위. (약스포) [3] aDayInTheLife1737 24/11/24 1737 1
102737 [일반] 린치핀 — GPT 세계에서 대체 가능한 톱니바퀴를 벗어나려면 [14] Kaestro3639 24/11/24 3639 6
102736 [일반] [팝송] 트래비스 새 앨범 "L.A. Times" [1] 김치찌개2432 24/11/24 2432 0
102735 [일반] 하프 마라톤 거리 뛰기 성공 [14] a-ha4325 24/11/23 4325 18
102734 [일반] 아케인 시즌2 리뷰 - 스포 다량 [32] Kaestro4150 24/11/23 4150 0
102733 [일반] DDP 야경을 뒤로 하고 프로미스나인 'DM' 커버 댄스를 촬영하였습니다. [19] 메존일각3438 24/11/23 3438 12
102732 [일반] 잘 알려진 UAP(구 UFO) 목격담 중 하나 [14] a-ha4627 24/11/23 4627 2
102731 [일반] 지하아이돌 공연을 즐겨보자 [12] 뭉땡쓰3463 24/11/23 3463 1
102730 [일반] 노스볼트의 파산, 파국으로 가는 EU 배터리 내재화 [73] 어강됴리9841 24/11/23 9841 6
102729 [일반] 한나라가 멸망한 이유: 외환(外患) [8] 식별3768 24/11/22 3768 16
102728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52. 윗입술/웃는모습 갹(⿱仌口)에서 파생된 한자들 [6] 계층방정2277 24/11/22 2277 3
102726 [일반] 동덕여대 총학 "래커칠은 우리와 무관" [189] a-ha17570 24/11/22 17570 22
102725 [일반] 조금 다른 아이를 키우는 일상 4 [17] Poe4116 24/11/22 4116 30
102724 [일반] AI 시대에도 수다스러운 인싸가 언어를 더 잘 배우더라 [10] 깃털달린뱀3211 24/11/22 3211 4
102723 [일반] 러시아가 어제 발사했다는 ICBM, 순항미사일과 뭐가 다른가? [30] 겨울삼각형3728 24/11/22 3728 0
102722 [일반] 국제 결혼정보회사 이용 후기 [45] 디에아스타5714 24/11/22 5714 40
102721 [정치] 미래의 감시사회는 유토피아가 될 것인가..? [10] Restar1653 24/11/22 1653 0
102720 [일반] 갈수록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9] 밥과글2212 24/11/22 2212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