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5/02 02:25:49
Name Love&Hate
Subject [일반] 바둑계 김성룡 전 9단, 미투로 한국기원에서 제명당한 전모. (수정됨)
저는 진실을 알고 있지도 못하고, 진실을 알수 있지도 못합니다.
남들이 모르는 정보에 접근할수 있는 위치도 아니고요.
그래서 더더욱 이 사건에 대해 객관적으로 알려져있는 사실만을 나열할순 있을겁니다.
다만 이 사건에 대해서는 건조하게 쓰려고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유죄추정에 대한 강한 거부감은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정도 필터는 대고 사건을 바라보고 있는 점은 감안을 하셔야 될겁니다.
피해자가 언론에 실명을 걸고 인터뷰한 사건이니만큼 실명은 그대로 사용할 것입니다.
또한 사건이라면 모를까 김성룡에 대한 의견이야 건조하지 않게 제 의견을 낼것입니다.



1. 코세기 디아나의 미투.

때는 2018년 미투의 열풍이 불던 시절, 코세기 디아나 라는 한 83년생 외국인 기사가 당시 해설및 감독으로 활약하던 김성룡 9단이 과거 9년전 즉 2009년 6월 자신을 성폭행 했었다는 글을 올립니다.

이후 인터뷰도 응했는데 해당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터뷰 시점은 3번으로 가야됩니다. 다만 제 글보단 본인의 인터뷰로 미투의 사건을 이해하시라고 일단 여기에 올려둡니다.

https://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agree=2&num=524302&div_no=&pageNo_cmt=5&blockNo=1#agree1

요약하면

다음날 본인의 친구들과 김성룡과 함께 바다에 가기로 하고 다음날 아침에 출발하기 위해 그전날 유부남이던 김성룡의 집에 초대받았다.

당시 김성룡집에 가족들은 없던 상태였다.

자신은 먼저 도착해서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함께 다음날 바다에 가기로 한 친구는 오지 않았고 자신은 술을 많이 마셔서 김성룡에게 취침을 권유 받았다.

깨어보니 자신을 겁탈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그때의 기억이 나를 고통스럽게 한다.




2. 김성룡의 입장.

김성룡의 입장은 기사로도 많이 나와있지만 기사가 별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아무말 하지 않습니다. 대체로 김성룡은 별로 성실히 해명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3. 디아나의 인터뷰.

https://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agree=2&num=524302&div_no=&pageNo_cmt=5&blockNo=1#agree1

아까 올렸던 인터뷰입니다.

그외에 재차 성폭행하려고 했다는 정황을 디아나가 밝히는데

2009년 6월 최초 성폭행이후 2009년 11월 김성룡의 사과를 받기 위해 김성룡과 단둘이 술을 마셨는데 김성룡이 그날도 자신의 오피스텔에 들어오려고 했고 힘으로 쫓아냈다. 재차 성폭행하려는 것이었다는 추가폭로가 이어집니다.




4. 한국기원의 조사와 양측의 증거제출.

한국기원은 조사에 착수했으며, 디아나는 증거자료로 자신이 친오빠에게 2009년 11월에 오빠에게 보낸 이메일을 제출합니다. 자신이 성폭행 당했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성폭행 당했다는 사실을 주변에 상담받은 증인들을 데려옵니다. 증인들이 출석해서 디아나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는 증언을 하고 디아나의 외국인 친구들이 진술서를 써서 보내줍니다.


디아나가 본인이 성폭행당했다고 측근에게 말했고 그걸 측근이 들었다는 증언과 본인이 오빠에게 그 사실을 상담한 이메일이 디아나가 제출한 증거인데, 한국기원은 증거로 제출한 오빠에게 보낸 이메일이 원본이 아니란점을 문제 삼습니다. 원본 이메일을 공개하지 않은채 내용의 일부를 텍스트로만 제출을 한다고 문제삼았고, 디아나 측은 변호사와 상담후 처리한것이라 그래도 증거능력은 상관없어야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이메일 원본은 다른 이야기가 많아서 제출할수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다만 디아나 측에선 직접 출석해서 원본임을 확인시켜주겠다고는 했지만 그 원본문서가 헝가리어입니다. 그렇기에 조사위는 원본을 받아야 된다는 입장이었고 이게 제 상식선에선, 디아나측의 제안을 허용하지 않고 그냥 원본을 제출하라는게 전혀 이상하지 않은데 이게 증거자료의 진실성을 충분히 담보하는 행위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어서 남겨둡니다. 실제로 디아나측도 그런분들처럼 진실성을 담보하는거라 생각하고 오히려 조사위가 본인들에게 우호적이지 않았던 방증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저는 원본요구가 당연해보입니다.)


디아나 측이 제시한 증거는 측근들이 고민을 상담했다는 진술과 본인이 측근(오빠)에게 고민상담으로 보냈다던 이메일을 긁어온 텍스트 뿐이었습니다. 다른 증거는 시기가 지나서 가지고 있지 않았죠. 그럼 김성룡이 제출한 증거는 무엇이었을까요.


김성룡은 성관계 자체는 인정했지만 서로의 호감이 있었기때문에 한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 직전인지 그 직후인지 노래방에서 블루스를 함께 출정도로 서로 호감이 있는 상태였다. 근데 서로 호감있었다는 이야기는 김성룡은 주장뿐입니다. 김성룡은 디아나보다도 제시한 증거는 부실합니다. 김성룡의 요청으로 부른 증인은 김성룡의 증언을 뒷받침해주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무슨 증언을 어떻게 뒷받침 못했는지 자세하게 어떤 부분이 그랬는지는 저는 모릅니다.) 다만 둘간의 주장에서 서로간에 쟁점사항이 하나 발생합니다.




5. 김성룡의 주장 '나는 바다에 간적이 없는데?'

최초 성폭행이 디아나 주장에 따르면 다음날 아침에 함께 바다에 가기로 약속하고 김성룡집에 묵게된것이었죠? 디아나는 실제로 처음 성폭행당한 다음날 김성룡과 자신과 자신의 친구 둘과 함께 바다에 갔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거기에 김성룡은 바다에 가지 않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 증거물로 당일 서울에서 쓴 카드내역을 제출합니다. (이부분 오류가 있었습니다. 바다에 안갔다고 주장한 내용은 맞는데 그것을 증명한 카드 사용기록은 추후 재조사때 주장합니다. 그때 제출하려다가 김성룡은 한국기원소속이 아니었고 위원회에서 재조사때 사실관계를 추가 조사 하지 않기로 결정해서 자동 배척됩니다) 가족이 미국에 있었기때문에 카드내역은 본인이 쓴것이라는 주장도 포함합니다. (가족의 미국 체류 증빙은 안한거같습니다. 또한 김성룡이 제출한 자료가 실제 서울에 있었단 것이 증명될 수준이었는지 저는 모릅니다. 라고 썻는데 확인해보니 종로에서 12~13시에 썼던 박가네 부대찌개 사용내역이라네요. 맞다면 진술의 신빙성을 높여주는 증거물이 될수 있으리라 봅니다.)


디아나측의 이야기는 다음날 같이 바다에 갔다는건 디아나에게 불리할수도 있는 증언인데 같이 바다에 갔다고 이야기 하는걸로 봐도 디아나 측이 더 신빙성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9년전 최초 성폭행 다음날 함께 바다에 간 현재 미국에 있는 미국인 친구의 진술서를 첨부합니다.


이런 과정중에 윤리 위원회는 여러번 양측을 소환조사했는데 김성룡이 성실히 조사 받지 않은것은 사실인거같습니다.



6. 한국기원의 결정.

한국기원은 양측 주장의 개연성은 김성룡측이 더 있다고 결론내렸지만, 이미 성관계를 인정함으로서 유부남인데 (김성룡의 주장을 전적으로 인용한다해도) 최소 불륜은 저지른게 되는 김성룡은 제명됩니다. 위원회의 결정은 아무래도 83년생 외국인 초단 여자기사보다는 방송계와 감독으로 한창 활동하던 76년생 9단 한국인 남자 기사에게 팔이 안쪽으로 굽어서 결정내린것일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결론적으로는 김성룡을 제명 했기에 양측다 만족하리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결론 : 성폭행은 아닌거같지만 김성룡은 제명당해야된다는 한국기원의 결정.



7. 디아나 측의 반발.

김성룡이 제명된 뒤에도 디아나 측은 재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결론에 반발하며 현역 기사들의 서명을 모읍니다. 170명 정도의 유명기사들이 대거 참석한 재조사 요구서가 만들어집니다. 실제로 김성룡이 기사들 사이에 인식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후배기사 방송해설에게 저격당하기도 했고요. 그들이 요구한 재조사의 명분에는 현재 각종 성폭력 징계나 재판때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전형적으로 나옵니다.

보고서 제작 과정에서 2차가해가 너무 심했다.

다음날 아침에 함께 바다에 갔다는건 애시당초 숙박하러 간게 아니냐 (호감이 있는거 아니냐)
무슨 옷을 입고 갔느냐
이후 성폭행 가해자와 단둘이 술먹으러 갈수가 있느냐 뭐 이런 이야기들 입니다.

또한 성인지 감수성에 관련된 이야기도 그대로 나옵니다.
성폭행 가해자와 다음날 바다에 갔다는 것이 믿을수 없다는 이야기들로 피해자다움을 강요하지 말라.

보고서 작성인들도 성폭력관련 전문인력인 여성단체가 아닌 한국기원 지도부가 했기에 문제가 있다는겁니다.



8. 재조사 착수와 재조사 결론.

당시 한국기원의 지도부는 김성룡 제명이후로 물갈이가 된 상황이었습니다.(이건 또 다른 문제가 있었습니다.) 현역 기사 170명의 전폭적 지원속의 재조사 요구를 바뀐 지도부가 받아들였습니다. 제명후 5-6개월쯤 지난 시점입니다. 이미 제명된 김성룡의 재조사는 한국기원이 조사할 권리가 없기에 실질적 재조사를 한것은 아니고 이미 쓰여진 보고서의 사실관계를 토대로 결론만 반대로 내립니다. 실질적 재조사를 하지 않는 이 과정에서 김성룡이 준비한 새 증거자료와 주장이 모두 자동 배척됩니다. 이전에는 남자기사 한국기원 지도부가 결론을 내린거라면 이때는 여성단체가 참여하죠. 동일 사실관계에서 김성룡말이 더 개연성이 높다던 1차 보고서와는 달리 디아나의 말이 더 개연성이 높다로 결론내립니다. 9년전에 미래의 김성룡을 엿먹이기 위해 이메일을 쓰고 주변인과 상담한것은 개연성이 떨어진다. 디아나가 더 개연성이 높다.



앞선 보고서가 김성룡쪽에 팔이 굽을 확률이 있다면, 재조사 보고서는 마찬가지로 바둑기사와 이제는 바둑기사가 아닌 사람의 결론을 내린 것이며 재조사 압박이 심했기에 현직 기사쪽에 팔이 굽었을 확률이 있습니다.





9. 재조사후 양측의 입장.

디아나측은 재조사 보고서 전문공개를 동의한만큼 만족한듯 보입니다. 김성룡은 형사고소를 당한것도 아니고, 재조사와 관계없이 이미 제명되어 있었기에 아무런 입장표명이 없었습니다. 징계 절차의 적법성을 따지는 소송을 건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어떻게 되었는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진행중이란 이야기도 있고 아니란 이야기도 있네요.









실제 이 사건이 형사 재판이었다면 어떻게 결론 났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실제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오해가 있는데 그건 아니었지만 형사사건으로 고소하진 않았었어요. 윤리위원회의 진상조사에는 김성룡은 참석을 제대로 안하고 한쪽은 요구하는 자료의 원문을 제출하지도 않고 질문에 인터뷰 보라고 답하는등 재판이 아니라서 그런지 제 생각에는 둘다 제대로된 증명이 되었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실제 재판이었으면 바다 문제가 좀더 세밀하게 공방이 오고갔을텐데 그런것도 별로 없습니다. 나중에 보고서도 유출되고 문제야 많았죠. 한국기원도 제대로된 조사를 했다고 보기 힘듭니다. 다만 한국기원이 조사가 부족했던 입장은 조금 이해는 갑니다. 한국기원의 결론은 드러난 사실관계만으로 김성룡은 어차피 제명이니깐요. 회색지대의 일을 수사권도 없이 명확히 밝히기도 어려울뿐더러 밝힐 유인도 별로 없었겠죠.



건조하게 말하면 이정도 사건입니다. 검은색인지 흰색인지 조사가 필요한데, 진실은 어디쯤에 있는지 제대로 조사가 안되어 있는 사건. 물론 사실을 밝힐수가 없다해도 진실이 없어지는건 아니겠죠. 다만 저는 사회적 단죄를 위해서는 보다 더 제대로 된 진상규명이 필요한 사건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단죄에 필요한건 진실뿐만이 아니고 그것이 가려질만한 보장된 절차또한 필요하다는 것. 회색지대에 놓여져 있다는 이야기만으로 누군가는 불만을 가질수 있기에 그간 쓰지 않았습니다. 또한 안그래도 남녀문제로 겨루기가 일어나던 분위기에 바둑계의 사건이 그러한 일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었습니다. 아 또한 김성룡은 비록 제명을 당해서 잡을 잃었지만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서 바둑유튜버로서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심기가 불편하신 분들이 있는 것은 진실입니다. 저는 아무래도 현역 바둑 TV 해설들보다 나이가 많고 긴장감도 덜해지셔서그런지, 해설본인께서 수읽기가 느려지셔서 안봅니다. 물론 저보단 몇배는 빠르고 몇배는 깊고 몇배는 지식이 풍부하시지만, 현역 토너먼트 기전을 뛰고있는 해설을 선호하는 제 취향으로는 안보게 되더군요.



저는 제 글을 퍼가는 분들을 보통의 경우 전혀 상관안하지만 이 글은 pgr 에서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누군가가 퍼나를정도의 글도 아니지만요.
틀린 부분 역시 당연히 있을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5/02 02:41
수정 아이콘
100%는 없다지만 진실을 유추하기 힘든 사건은 전혀 아니죠.
여러 가지 측면이 있지만 결과적으로 1차 조사 후 기원에서 제명이라는 절대적인 기준에서 초강력한 징계가 나왔는데 오히려 김성룡 측보다 디아나 측의 반발이 심했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생각해보면 됩니다.
Love&Hate
20/05/02 02:45
수정 아이콘
김성룡이야 어차피 최초에 성폭행이 아니라고 인정받았지만 제명당한거라 반발의 실익이 전혀 없습니다.
20/05/02 05:20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Love&Hate님은 김성룡이 실제로 잘못(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술에 취해서 성행위에 응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닌 디아나를 상대로 성행위를 시도)을 했을 확률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99%는 된다고 봅니다. 정확한 수치가 애매하면 적당한 범위로라도 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Love&Hate
20/05/02 07:03
수정 아이콘
법조계 "준강간은 유·무죄 가리기 가장 까다로운 사건"
‘블랙아웃’이었더라도 준강간으로 보기 어려워
준강간의 항거불능 상태는 블랙아웃(필름끊김)여부와도 관련이 없고 블랙아웃과 항거불능의 구분은 매우 어렵습니다.
저는 이 사건의 진실은 잘 모르지만, '99%는 된다고 봅니다' 라든지 '진실을 유추하기 힘든사건이 아니다'라든지 하는 텅트님의 말씀은 잘 알고 말씀하시는건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디아나의 미투가 본인 말대로 진정한 사과를 받기 위해서만은 아닐겁니다.
양측다 변호사 끼고 대응했는데, 피해자로서 김성룡에게 어느정도 불이익을 주려는 목적은 있었겠죠.
그럼에도 형사고소를 하지 않은건 실익이 높지 않다고 판단했을거고 실익없음이 승소가능성이 높지 않음과 큰 연관성이 있을거라 봅니다.
고정도 생각은 하고 있어요.
그치만 그것이 재판에서의 승소=진실 이란 이야기는 아닙니다.
20/05/02 07:1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어느 정도 범위 선에서 답변은 해주실거라고 기대했는데 다소 실망스럽네요.
과도한 확신이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들에게 폭력이 될 수 있는 것처럼
불가지론 역시 잠재적 피해자들에게 폭력이 될 수 있습니다.

두번째 문단 내용은 동의하는데 언급하셨듯이 현재 이슈와 직접적인 상관이 있는 문제는 아니네요.
Love&Hate
20/05/02 07: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가 실망스러운가요? 전문가도 구별하기 어려운 것을 해당 상황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제가 판단을 내려야 실망스럽지 않다는건가요?
제가 무슨 심문이라도 했나요.. 심문자료라도 받았나요 아니면 증거자료라도 받았나요.

본인이 쉽게 판단하시는거고 그게 잘 모른다의 방증인거죠.

최소한 서울에 카드 쓴 증빙자료 (업소명 장박사 부대찌개 종로구 위치 12시~13시 방문)라도 봐야 결정을 내리죠.
20/05/02 07:38
수정 아이콘
시나리오 A. 김성룡이 술 취한 디아나를 강간했습니다.
시나리오 B. 김성룡이 술 취한 디아나를 강간하지 않았습니다.

둘 중 하나는, 그리고 하나만 사실입니다.
그리고 시나리오 A가 사실이라고 가정하면
모든 상황의 흐름이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B가 사실이라고 가정한다면

디아나가 무슨 이유로 김성륭에게 원한을 가져 이런 행동을 했는가?
만약 연인간의 치정이 동기라고 한다고 가정한다면 그걸 이미 8년 전부터 주위 사람들에게
밑밥을 깔았다가 회수하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웠다는 건데 설득력이 있는 스토리인가?
그리고 그렇다면 왜 김성룡은 본인이 강간범으로 몰리게 생겼는데 조사에 왜 성실히 임하지 않는가?
변호사 고용할 정도면 최소한의 정신은 있었다는 얘기인데
화간이랑 강간범은 전혀 차원이 다른 문제인 것 알면서도 말이다.

등등 설명하기 힘든 문제들이 여러 가지 나오죠.
오컴의 면도날은 이런때 쓰라고 있는 도구입니다.

물론 여론이 언제나 옳은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바둑계에서 통념은 시나리오 A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져 있는데
그 것이 아니다라는 뉘앙스의 글을 쓰시려면 적어도 설득력 있는 대안 시나리오를 쓰는 책임을 요구하는건 과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Love&Hate
20/05/02 07: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준강간은 당사자는 강간당했다고 생각하지만 진실이 아닌 경우도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괜히 어렵다고 하는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자꾸 몰라서 더더욱 쉽게 결론을 내리려고 하신단겁니다.

김성룡이 성실히 조사를 받지 않았다는것은 부를때 안나갔다는건데
자기 필요한 이야기는 다 했습니다. 오히려 디아나보다 자료요구시 서면 제출은 빨랐다고 위원회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디아나도 이메일 원본 제출요구를 응하지 않고 김성룡은 자료요구시 제출이 빠르므로 더 신빙성이 있다고 위원회가 1차로 결론내렸었죠.

서로 대립되는 부분이 발생해있고(바다를 갔다 안갔다.)
그 부분의 증거를 보면 양측중의 누군가의 주장이 탄핵됩니다.
최소한 심문은 아니어도 그걸 보고 확인해봐도 됩니다.
참고로 디아나가 제출한 많은 증거에 바다에 간 이야기가 나옵니다.
물론 이게 성인지감수성으로 탄핵될순 있습니다. 피해자는 잘못기억할수 있다.
20/05/02 07:55
수정 아이콘
이메일 얘기는 이 정도 찾아보셨으면 디아나 측에서 조사위원회 보는 앞에서 열어서 확인해주겠다고 얘기한 것도 아실텐데 왜 계속 언급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뭐 어디서 더 이상 얘기해봤자 간극이 좁혀지지는 않을 것 같네요.
알겠습니다.
Love&Hate
20/05/02 08: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텅트 님//
이메일 이야기가 문제가 되면 앞에서 열어보여주겠다고 한건 맞는데
위원회가 영어도 아니고 디아나의 모국어로 쓰여져있기때문에 원본을 제출받아서 번역하려 한겁니다.
디아나는 제출은 할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위원회에서는 증거능력을 탄핵해버린거죠.

디아나가 다른의도로 (조작된증거를) 제출했던것은 아니었다고 생각진 않습니다만 협조적인 자세가 아니었던건 맞습니다.
헝가리어로 쓰여진 이메일을 눈앞에서 한번 열어주는걸로
원본자료를 제출한걸로 증거의 진실성을 담보하려한게 허용될거같진 않습니다. 디아나도 사실 법정이었다면 제출했겠죠.

김성룡이 성실히 받지 않았다는걸 걸고 넘어지셔서 디아나도 딱히 아주 협조적이지 않다는 결과가 나와있다는걸 알려드리려는것 뿐입니다.


간극이 안좁혀지는건 너무 당연하죠.
100% 99% 하고계신데 어떻게 간극이 좁혀집니까.
그러면서 그의 근거도 제대로 못대고 계시는데요
20/05/02 02:42
수정 아이콘
어쩔수가 없는게 저렇게 옛날일이면 조사가 거의 어렵죠.

더군다나 저렇게 이미 알던 사이에 성관계는 있었고 한쪽은 서로 좋아서 한거다 한쪽은 성폭행이다 이거는 어제 일어난 일이라도 당사자 아니면 판단하기 애매한거라..
Love&Hate
20/05/02 02:4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어쩔수 없는 일이죠.
그걸 수사권도 없고 관련 전문가도 아닌 한국기원이라는 작은 조직에서 밝히는건 더더욱 어렵죠.
키모이맨
20/05/02 02:52
수정 아이콘
제가 잘 모르는 사건이라 이해를 잘 못했을 수도 있는데 4번에서 이메일 텍스트를 제출했다는건
이메일이 2009년 11월에 보낸건 확인이 공정하게 되었는데 원본을 제출 안하고 텍스트로만 제출했다는 의미인가요
아니면 애초에 2009년 11월에 보낸 이메일 자체를 공개 안하고 그냥 나는 이 이메일을 2009년 11월에 보냈다고
텍스트본만 제출했다는 의미인가요?
Love&Hate
20/05/02 02:55
수정 아이콘
이메일 내용을 텍스트로 긁어와서 제출했다는겁니다. 이해하기 쉬우시게 이메일내용으로 수정하겠습니다.
키모이맨
20/05/02 03:22
수정 아이콘
음 그러면 '이 텍스트는 2009년 11월에 보낸 이메일 내용이다'라는건 한쪽의 주장이고 실제로 2009년 11월에 동일 내용의
이메일이 보낸 기록이 남아있는지는 확인이 안되었다는건가요?
Love&Hate
20/05/02 03:23
수정 아이콘
그런것 같고 윤리위원회는 최초 보고서에서 그러한 연유로 오빠에게 보낸 이메일의 증거능력을 탄핵합니다.
20/05/02 03:07
수정 아이콘
김성룡이 바둑계에서 평판이 나쁘다는 건 확실한 것 같더군요.
Love&Hate
20/05/02 03:09
수정 아이콘
그건 사실이며 현재 바둑유튜버들한테도 평판이 나쁩니다.
20/05/02 04:25
수정 아이콘
아무리 모든 걸 김성룡 측에 유리하게 해석한다 하더라도 최소 자식까지 있는 유부남의 바람이니 평판이 좋을 수는 없겠네요
Love&Hate
20/05/02 07:0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제명처리 됐습니다.
루트에리노
20/05/02 06:01
수정 아이콘
이런 문제에만 귀신같이 등판하는 분들 오실때가 됐는데...
Love&Hate
20/05/02 07:08
수정 아이콘
이 글이 남녀갈등을 점화시키는데 쓰이진 않았으면 좋겠으나 제가 그런 것까지 요구할순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쪽으로가자
20/05/02 07:23
수정 아이콘
자세한 정리 감사드립니다
Love&Hate
20/05/02 08:09
수정 아이콘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겜돌이
20/05/02 07:53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사건 얘기 들을 때마다 항상 궁금했는데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재판 결과는 안 나온 거 같은데 성범죄자라는 낙인은 찍혀있어서 의아했는데 애초에 재판이 없었군요.... 거기에 재판을 떠나서 이미 불륜확정인 상태였고.
Love&Hate
20/05/02 08:07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회색지대에 있는 사건입니다. 준강간이라서 더 심하고요.
다만 증거자료를 기반으로 재판으로 가릴수는 있을거같은데 성인지 감수성때문에 판사가 어떤 판결내릴지는 또 모르겠고 그러네요.
공실이
20/05/02 08:52
수정 아이콘
김성룡 사범 이전에도 정말 좋아하는 해설이었고, 재능이 아까운건 맞습니다...
그러나 최대 강간 + 파렴치범이고,
좋게 봐주어도 확실치 않은 관계에 있는 만취한 사람에게 성관계를 가진 사람이고,
진짜 혼신의 쉴드를 쳐서 모든 피해자의 진술이 거짓말이라고 쳐도 불륜을 저지른 유부남이지요.

김성룡 사건을 재점화 하는 것은 바둑계 전체를 위해서도 정말 안 좋은 일입니다. 그냥 보내야해요. 피해자가 구지 형사처벌을 원하지 않아서 오히려 조용히 보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안고 가거나 쉴드치거나 자꾸 그 사람 동영상이 보여서 언급이 되는 것 자체가 바둑계에 손해입니다.
저도 가끔 검색하다가 예전 김성룡 해설 동영상 나오면 그냥 볼 때가 있지만... 최소한 혼자 봅니다. 남한테 보여주거나 그러지 않아요.
Love&Hate
20/05/02 08:59
수정 아이콘
본인이 보여주지 않으시는건 본인 판단이시죠. 그게 당위는 아니죠.
고사직전 바둑계에 김성룡 언급이 무슨 손해가 있나요.
현실은 김성룡이 유튜브에 정착해서 바둑계의 유튜브 시장을 키웠는걸요.
바둑이 유튜브로 되겠어 할때 김성룡이 성공해서 바둑계에 유튜브 진출에 기여했는데요.
본문에 있듯, 저는 잘 안봅니다. 볼사람은 보고 보기싫은 사람은 보지말란겁니다.
공실이
20/05/02 09:04
수정 아이콘
네. 당위는 아니죠. 하지만 고사직전인 세계라도 좋은 효과 나쁜효과는 있습니다. 김성룡이 언급되는것 자체가 바둑계에 더 안좋은 이미지를 계속 불러일으키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리플 적었습니다.
20/05/02 09:42
수정 아이콘
스타판에서 영구제명된 선수가 유튭이나 아프리카로 스타방송 해서 이슈몰이로 판을 키운다면
거기에 대해서도 저물어가는 시장을 키운게 현실이니, 볼사람은 보고 보기싫은 사람은 보지말라는 정도로 반응하실 건가요.

김성룡에 대한 기사들의 평가와는 별개로, 제명 이전의 김성룡은 특유의 입담으로 두터운 시청층을 보유하고 있는 게 사실이었고,
제명 후 유튜브로 넘어와서도 구독자 수가 바둑유튜버들중 국내 탑인걸로 알고 있는데,
다른 바둑유튜버들 입장에서는 파이뺏어먹는 제명러일 뿐이죠.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유튜브 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따라서 바둑유튜브 시장도 커진건지, 김성룡 때문에 커진건지도 불분명합니다.

한 명의 바둑팬의 입장에서 김성룡은 적어도 바둑판에서는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다투려는 의도는 아니구요, Love&Hate 님이 왜 이렇게 말씀하시는지 의도도 십분 이해합니다.
에텔레로사
20/05/02 10:43
수정 아이콘
바둑에서 관심 멀어진지 오래고 간혹 찾아볼때도 김성룡 영상은 거르는 사람입니다만, 김성룡이 다른 바둑 유튜버들의 파이를 뺏는다는 건 좀 다르게 봅니다. 요리 채널 쪽을 예로 들자면, 예전에 승우아빠가 백종원 유튜브 개설을 환영하는 입장의 영상에서의 논리가 이런 네임드를 통해서 시청자들이 유입되면 결국 관련 영상 등을 통해서 같은 계열의 유튜버들도 반사이익을 볼 수가 있다는 식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유튜브 볼 때 한 관심 분야에서 한 채널 것만 보는 경우는 드물잖아요. 한 명의 유명 유튜버의 영향으로 유입된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컨텐츠를 얼마나 만들 수 있느냐의 문제이지, 파이를 뺏긴다고 생각하는 유튜버가 있다면 마인드에 조금 문제가 있는 거라고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바둑 유튜브의 성장이 김성룡 때문인지는 의문이겠지만, 그 존재가 바둑 유튜브계에 부정적이진 않다고 보네요. 물론 저도 이슈 찾아볼 일 있으면 의도적으로 거릅니다.
20/05/02 09:14
수정 아이콘
이거 제발 보라고 자동재생 시켜놓은 것도 아니고 본문에 영상과 함께 몇 줄 적어놓은 게 전부인데, 이걸 보여준 거라고 볼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냥 전문가 몇 명의 의견을 소개한 거라고 봤거든요.

그리고 설사 김성룡이 아주 극악하고 파렴치한 성범죄자라고 해도, 누군가가 그에 대해 언급하는 걸 막을 권리는 없죠.
당연하다는 듯이 '꼴보기 싫으니까 쟤는 좀 치워주세요'라고 말하는 분이 있는 게 저는 좀 이상합니다. 공실이 님이 그렇다는 건 아니구요.
레모네이드
20/05/02 09:37
수정 아이콘
바둑계에 손해라는 주장은 누구에게 손해라는걸까 싶네요. 보내야 한다는데, 해당 유튜버는 구독자가 10만 명에 달하고 있고, 구독자 내지 그 이상의 시청자들이 그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좋든 싫든 막을 수가 없습니다. 개인에 대해 불호를 표하는 것은 자유라고 생각하지만 정보통제는 가능하지도 않고 좋지도 않다고 생각되네요.
NaturalBonKiller
20/05/02 10:42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 방송하는거 보면 재능은 재능이더라고요.
다른 바둑기사들 방송은 더럽게 재미없죠 솔직히..

그리고 김성룡이 바둑계의 쉴드를 받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반대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박정상 9단과의 대립은 이미 유명하고, 젊은 기사들(대체적으로 80년대 이후)은 말그대로 학을 떼는 존재라.. 중년 기사 중에 김성룡과 친분이 있는 기사들도 적극적으로 쉴드치는걸 꺼리는 분위기라더군요.
에텔레로사
20/05/02 10:56
수정 아이콘
이 사건에 대해 한 번쯤 이렇게 정리된 글을 볼 수 있어서 좋기는 합니다만, 그 얘기가 올라오는 게 된 계기가 참... 자동 재생으로 강제로 보게 만든 것도 아니고 김성룡 영상임을 숨긴 것도 아닌데, 내가 보고 싶지 않으면 그냥 안 보면 그만인 것을, 인터넷의 모든 글이 내 입맛에 맞을 수는 없는 거잖아요. 저 정도는 그냥 넘어가는 게 서로 스트레스 안 받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것 때문에 정작 묘수에 대한 이야기가 다소 가려지는 듯한 느낌인 게 알토란 원숭이의 재림인가 싶기도 하고요.
20/05/02 11:38
수정 아이콘
진짜 딱 불매운동 강권하는 느낌
라라 안티포바
20/05/02 12:20
수정 아이콘
김성룡은 실드의 여지가 없고, 그런데 그 김성룡보다 바둑컨텐츠 생산 못하는 국내 바둑계도 한심스럽고...그렇습니다.
Chasingthegoals
20/05/02 14:58
수정 아이콘
222
20/05/02 12:28
수정 아이콘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범죄자냐 하면 애매하고... 역겨운 사람임은 확실한 그 정도군요.
부평의K
20/05/02 13:44
수정 아이콘
요즘 PC가 먹히는 이유가 있죠... 지난 글 잘 봤습니다.
스토리북
20/05/02 14:56
수정 아이콘
항상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검은안경
20/05/02 20:19
수정 아이콘
구독자 천명일때보다가 지금 봤는데 어느새 10만명 됐네요.
진짜 말빨하고는 타고난듯
Love&Hate
20/05/02 21: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재조사 관련해서
김성룡이 제출하려던 증거자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aduk&no=483242&search_pos=-480769&s_type=search_all&s_keyword=%EC%A3%BC%EC%9B%8C&page=1




그리고 외국인인 디아나대신 사실상 디아나를 대변하던 김승준9단이 재조사를 막으려던 행동도 다음과 같습니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aduk&no=483029&search_pos=-480769&s_type=search_all&s_keyword=%EC%9E%AC%EC%9E%91%EC%84%B1%EC%9A%94%EA%B5%AC&page=1



이런 과정으로 재조사가 단순히 결론만 반대로 내는 재작성이 되었습니다.


저는 사실 디아나 초단에게 불리한 선입견을 가질수 있는 부분을 가급적 빼려고 했는데
디아나 초단에게 불리할수 있는 의견 진행은 가급적 안하려고 했는데
재조사가 재작성이 되버린건 많이 문제가 있어보이네요.
이건 대놓고 결론만 반대로 고치자와 다를게 없는건데..

물론 한국기원이 디아나측 이야기가 없었어도 이미 제명된 사람의 소명을 성실히 받아들였을거 같진 않습니다.
재조사를 거부한게 진실과 관련이 있다는게 아니라 절차의 문제와 그것을 유도하는 과정이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6009 [일반] 간만의 백수생활. [6] 공기청정기9826 20/05/04 9826 2
86008 [일반] 전 국민 대상 지급 될 예정인 긴급재난지원금이 오늘부터 조회됩니다. (5부제) [83] 유랑23026 20/05/04 23026 3
86007 [일반] [역사] 로마는 사실 전염병 때문에 멸망했다? [27] aurelius13207 20/05/03 13207 27
86006 [정치] 총선 격전지 승자예측 이벤트 결과를 발표합니다. [23] bifrost8340 20/05/03 8340 0
86005 [일반] [스연] 2020년 5월 첫째주 D-차트 : 갓세븐 1위! 솔라 8위-에이프릴 12위 진입 Davi4ever5790 20/05/03 5790 2
86004 [일반] [스연][에이핑크] 1주일만 활동 더 하지(...) [16] 무적LG오지환6798 20/05/03 6798 0
86003 [일반] [일본] 아베의 개헌 돌파구와 앞으로의 전망 [46] 한뫼소12411 20/05/03 12411 3
86002 [일반] [후기] 버거킹 아기상어 새우버거.jpg [52] VictoryFood10751 20/05/02 10751 0
86001 [일반] [데이터 주의]이 봄의 끝을 잡고, 봄꽃 [9] 及時雨5852 20/05/03 5852 9
86000 [정치] 우리나라 정당을 프로야구 구단처럼 설명해보자.(더불어민주당편) [39] Ryan Klesco10176 20/05/03 10176 0
85999 [일반] [스연]부부의 세계 비지상파 역대 최고 시청률 경신(스포+잡소리 포함) [48] 세종대왕14016 20/05/03 14016 1
85998 [정치] 주성하 기자의 최근 북한 관련글들. [26] kien14924 20/05/03 14924 0
85997 [일반] [일반] 유게의 중소기업 면접을 보고 떠오른 예전 면접의 기억(2) [5] Croove7378 20/05/03 7378 5
85994 [일반] [팝송] 오 원더 새 앨범 "No One Else Can Wear Your Crown" [2] 김치찌개6107 20/05/03 6107 1
85993 [일반] 유게의 중소기업 면접을 보고 떠오른 예전 면접의 기억. [19] 공기청정기12093 20/05/02 12093 8
85992 [일반] [스연] 집에서 뮤지컬이나 봅시다. 개인적으로 뽑은 유튜브 영상들(조금 깁니다) [37] 마감은 지키자10328 20/05/02 10328 5
85991 [정치] 미국 주지사들 연방정부 압류 피하려고 테스트킷 보관 장소 조차 기밀 [178] 쿠키고기23797 20/05/02 23797 0
85990 [정치] 김정은 살아있다는 뉴스 반론도 있습니다. [153] 홀리워터30181 20/05/02 30181 0
85988 [정치] 김정은이 20일만에 등장했네요. [393] 유료도로당29968 20/05/02 29968 0
85987 [정치] 윤석열 장모 사건 [89] 만월17849 20/05/02 17849 0
85985 [일반] 바둑계 김성룡 전 9단, 미투로 한국기원에서 제명당한 전모. [46] Love&Hate18257 20/05/02 18257 8
85984 [일반] 고성에 심각한 산불 재발 [13] DownTeamisDown10114 20/05/02 10114 0
85983 [일반] [스연] LG 트윈스 연습 경기 후기 [38] 무적LG오지환8790 20/05/01 8790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