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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4/14 22:25:10
Name 공기청정기
Subject [일반] 회사 카드로 닭 시켜먹은 이야기.
  

  예...제목 그대로 팀원들+용역들이랑 같이 회사 카드로 치킨 시켜서 점심 먹었었습니다.

  그게 지난주였는데...오늘 걸렸어요.(...)

  사장님한테 무지하게 깨졌죠.

  "내도 닭 묵을줄 아는데! 내도 치킨 무지하게 좋아하는데! 누구는 입이고 내는 조디고!"

  ...삐졌어요 사장님...;;;

  아니 뭐 이런걸로 뭐라고 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오히려 잘 먹고 다니라고 식대 팍팍 올려주는 스타일인데...닭 시켜 먹는데 안부른건 좀 그랬나 봅니다.

  뭐 그래서 오늘 둘이서 맥주 한잔 했어요.

  간단하게 뭐 편의점에서 안주거리 좀 데워다가 편의점 앞 테이블에서 먹었죠.

  ...제가 샀다는거...(...)

  "형님, 직원 뜯어 먹으니까 좋아요?"

  "응."

  ...저희도 참...사실 제가 제일 악당이긴 한데...

  뭐 그래도 맥주 한잔 하면서 바빠서 못한 이야기도 하고 해서 좋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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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아재
20/04/14 22:28
수정 아이콘
내는 조디고? 이말이 왜이렇게 맘에들지 크크크
공기청정기
20/04/14 22:38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사투리 엄청 심한편인데 저 형님 대면 뭐...
TWICE NC
20/04/14 22:38
수정 아이콘
맛난거 먹을 땐 불렀어야....
공기청정기
20/04/14 22:39
수정 아이콘
전에 삼겹살 먹으러 갈땐 부르니까 안온다더라구요...
TWICE NC
20/04/14 22:39
수정 아이콘
치킨이 삼겹살보다 윈!!!
공기청정기
20/04/14 22:40
수정 아이콘
하긴...처갓집 와락 마늘 치킨이 저양반 취향 저격이긴 했죠...
유리한
20/04/14 23:30
수정 아이콘
장모님하고 사이가 좋으신듯.. 흐흐
20/04/14 23:08
수정 아이콘
거절하더라도 물어는 봐야 안삐지죠 크
티모대위
20/04/14 23:10
수정 아이콘
끈끈한 회사분위기 넘모 보기좋네요 크크
드아아
20/04/14 23:17
수정 아이콘
역시 치킨은 물어라도 봐야...
루데온배틀마스터
20/04/14 23:26
수정 아이콘
이런 소소한 글 좋네요 치킨은 인정이죠
예킨야
20/04/14 23:30
수정 아이콘
아 치킨은 삐지죠 크크
호야만세
20/04/14 23:34
수정 아이콘
우리따님 아기때부터 따님이 잠들고 나면 부부가 치맥하던 버릇이 있어서 어느 불금 저녁에도 당연히 방에 눕히고 나서 둘이 시켜서 먹었거든요. 근데 잠들기 전에 치킨배달 오는 소리를 들었는지 애가 대성통곡을 하면서 방에서 나오더라구요. 왜 자기는 안주고 둘이 먹냐고..몰래 먹는 치킨은 잠들던 8살 초딩도 서럽게 깨웁니다.
말다했죠
20/04/15 00:10
수정 아이콘
아 그건 못참죠..
다람쥐룰루
20/04/15 07:04
수정 아이콘
엉엉 어뜨케 나한테 이럴수가 이써
Foxwhite
20/04/15 07:53
수정 아이콘
치킨시키고 안부르면 화낼만하죠 크크크크
VictoryFood
20/04/15 08:52
수정 아이콘
치킨이면 불러야죠
-안군-
20/04/15 12:21
수정 아이콘
쓰니님이 잘못했네. 치킨도 못먹은 사장니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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