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1/09 00:54:34
Name 자작나무
File #1 KakaoTalk_20200109_004015089.png (100.3 KB), Download : 67
Subject [일반] 믿는 쿠팡 로켓배송에 발등찍히다...


저는 호구입니다. 한 번 믿음을 주면 다 믿어버리는 그런 스타일입니다...
올해 쿠팡 로켓배송 이용하면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하루 만에 배송 오는게 굉장히 편리하더라구요. 새벽배송도 놀랍구요. 그래서 호구처럼 믿음을 줬는데...

어제 저녁 간단한 모임이 있었고 모임 주관하는 사람으로 간단한 간식을 준비하려 했습니다.
어디서 사오기는 귀찮고 바쁘고 시간도 없고 해서 전날 로켓배송으로 주문했습니다. 믿음으로...

그리고 오전에 오후 1~6시 배송 예정 알림을 받았습니다. 모임은 7시였고 충분하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7시되도록 오지 않았고 택배기사한테 연락조차 할 수 없더라구요. 6시 반쯤 근처 마트에 간식을 사러갈까하다가 혹시 또 도착하나 싶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간식은 모임이 끝난 뒤인 8시쯤 도착했습니다.
아니 배송예정 시간을 못 지킬거 같으면 시간이라도 띄우지 말든지 연락이라도 되든지

일반택배보다 더 불합리한거 같더라구요. 쿠팡맨한테 컴플레인했더니 자기 책임은 없고 시간내 배송한거라고 하더라구요. 상세 규정을 보면 8시까지 배송이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럼 왜 그 규정은 제대로 안 알리고 화면에는 배송예정시간만 띄운건지 참... 그걸 믿은 제가 바보같고 그러네요.

모인 사람들한테 사과는 제가 하고 이게 뭔가 싶네요...
괜히 힘든 하루였고 딱히 하소연 할 때도 없고 해서 여기다가 글쓰고 잡니다...

좋은 밤 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ookieKid
20/01/09 01:01
수정 아이콘
근데 아무리 로켓배송이라도 당일도착을 기대해서는 안되더라구요.
당일출발이 고작..
정 주지 마!
20/01/09 01:07
수정 아이콘
쿠팡 플렉스 해 본 입장으로서.. 규정상으론 거의 백프로 들어가긴 합니다. 문제는 정말 급한 상품이 뭔지는 모르니까 아무래도 물량이 많은 곳 중심으로 돌게 되고 그러다보니 가끔 시간을 못맞추는 경우가 있긴 할거에요.
유니언스
20/01/09 01:07
수정 아이콘
문제는 저거네요. 1시~6시도착예정.
딱 통수맞은 기분이셨겠습니다.
다른 물건이면 좀 늦어도 그러려니 할텐데 모임간식이었다면;;
20/01/09 01:09
수정 아이콘
예정이라는 빠져나갈 구석이 있죠. 새벽 배송은 보장이더군요.
미뉴잇
20/01/09 01:10
수정 아이콘
쿠팡 고객센터에서도 배달하는 분 연락처나 위치를 절대 알려주지 않습니다. 자기들도 모른대요.
회사로 주문을 했는데 퇴근시간인 오후 6시까지 배달이 안와서 고객센터 전화해보니
위치는 모르고 연락처도 모르고 그냥 기다리던가 반품하라고..8시 10분까지 기다리다가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택배는 기사 현재 위치도 알 수 있고 전화도 해 볼 수 있는데 쿠팡 로켓배송은 그냥 기다리는거 말곤 답이 없는..
LOL STAR
20/01/09 01:25
수정 아이콘
설날이 얼마 안남아서 지금 물량이 많은 편이죠 전날 언제 주문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시기에는 좀 더 여유를 두고 주문할 생각을 하는게 발전적이지 않을까 하네요. 예정은 예정일 뿐이니까요.
20/01/09 01:27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는데 좋은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별개로 당일에 반드시 필요한 물건은 무조건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편이 낫죠. 배송이라는게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니...
맥핑키
20/01/09 03:19
수정 아이콘
하루안에 가져다 준게 어딥니까
배달음식도 재수없으면 2시간씩 걸리고 그러는데 액땜했다 생각하세요;
20/01/09 05:05
수정 아이콘
도착 예정시간을 약속시간이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같은 수량을 배송하더라도 하루에 최소100개이상 배송하기때문에 배송지 배열이나 배송품 종류에 따라 도착시간이 달라질수 있습니다 중간에 사고나 차량고장 도로공사등 배송예정시간에 못맞출 경우는 수도없이 많습니다
약속을 안지켰다생각마시고 예정이 틀어졌다 생각하셔야 할것같습니다
20/01/09 06:09
수정 아이콘
로켓배송은 쿠팡이 직접하는거라 궤가 좀 다르지만 울나라 사람들은 전날 주문하면 다음날 100프로 받는줄 아는사람들이 태반이죠
택배사 사정상 하루나 이틀정도 더 걸릴수 있다고 하면 이해하는 사람이면 다행인데 오늘 써야되는데 왜안오냐 책임져라(수취거부한다 반품비 부담을 왜 내가하냐) 시전하면 정말 답없습니다
하얀사신
20/01/09 08:01
수정 아이콘
꾝 로켓배송뿐 아니라 대부분의 물류에서 배송 예정 시간은 참고 자료일 뿐입니다.
제가 볼땐 쿠팡의 잘못은 아닙니다.
20/01/09 08:25
수정 아이콘
차라리 새벽배송을 신청하셨으면 새벽에 배달됐겠네요.
쿠크다스
20/01/09 08:51
수정 아이콘
쿠팡은 쿠팡맨에게 연락을 못한다는게 아쉽죠. 고객센터도 연락을 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냉이만세
20/01/09 09:41
수정 아이콘
저희집도 쿠팡배송을 엄청 자주 사용하지만(특히 와이프가 엄청 애용합니다)
쿠팡배송의 장점은 딱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전날 12시전까지 결제하면 다음날 무조건 도착한다는거 하나... 사실 시간은 시킬때 마다 달라서 모랄까 ~ 저희집은 진짜 중요한건
새벽배송으로 시키고 있습니다.
덴드로븀
20/01/09 09:49
수정 아이콘
아마 쿠팡플렉스가 생기면서 이런 문제들이 나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쿠팡맨의 위치를 알려줄수 없는 이유도 플렉스때문일테구요.
쿠팡맨을 계속 더 많이 직접고용하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드니까 꼼수로 플렉스라는 이름으로 그냥 일반인들한테 배송을 맡겨버린 상황이니까요.
차승원
20/01/09 10:11
수정 아이콘
쿠팡으로 1/7일 상품 4개 회사로 주문
다음날 쿠팡 어플로 CJ 대한통운을 통해 1/8(수) 도착예정 알람 옴

어플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상품 1개 → CJ 통해서 1/8배달
그리고 나머지 3개 → 오늘 배송 보장(1/8일)

오전에 문자가 와서 보니 쿠팡 로켓배송 2박스 오늘 14:00 ~ 17:00 도착예정입니다.
2시 25분에 상품 받으니 오는 문자가 쿠팡 로켓배송 2박스 직접 전달로 배송완료했습니다. [나머지도 오늘 배송예정]입니다.
CJ 물건도 도착

문제의 [나머지도 오늘 배송예정]인 마지막 물건
회사 퇴근시간이 5시 30분, 도착예정 문자도 없음
최근 바쁜일이 없어서 6시면 모두 퇴근하고 회사에 아무도 없음
차라리 내일 배송해 달라고 연락하고 싶었으나 연락처 없음...
연락처를 알아보고자 했으나 확인 불가................................

회사 동료와 얘기하다보니 퇴근시간 후에 일 조금 더 하다가 갈거라고
그 전까지 오면 받아준다고 해서 저는 퇴근

6시 30분에도 도착 문자 안옴, 하지만 계속 떠 있는 [오늘 배송 보장]

시간 좀 지나고 와이프한테 얘기하니 이럴경우 누락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아마 내일 배송올거라고 함
회사 동료한테 물건 신경쓰지말고 퇴근하라고 얘기함, 그 시간에도 떠 있는 [오늘 배송 보장]

--------------------------

오늘 어플 들어가서 확인해 보니
1/9(목) [오늘 배송 보장]으로 바껴있네요. 송장번호까지 말이죠~

인터넷 쇼핑, 어플 합쳐서
생애 첫 주문이었는데.. 진짜;;
근데 지금도 진행중이라는거.... ㅠㅠ
차승원
20/01/09 11:24
수정 아이콘
방금 문자왔는데 오늘 14:00 ~ 1700시 배송 예정이네요. 정말 다행입니다ㅠㅠ
20/01/09 10:33
수정 아이콘
날짜가 바뀐것도 아니고 배송예정시간 여겼다고 믿는도끼에 발등찍혔다라고 생각하실필요가 있나요.. 사람사는데에 있어서 무슨일이든지 변수가 있기마련이라 여유있게 생활하는게 맞는거죠. 그리고 고객센터가 택배기사한테 연락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죠. 연락가능하면 기사들 전화받느라고 시간다갈겁니다.
나급한데 조금빨리 내것만 먼저 줄수없냐는, 택배언제오냐, 뭐해달라, 올떄 뭐좀 가져와달라 등 택배기사입장에서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20/01/09 10:38
수정 아이콘
택배 일 해본 경험상 정말 공감합니다
쵸코하임
20/01/09 10:36
수정 아이콘
사람이 하는 일인데 하다보면 교통상황이든 뭐든 좀 늦을 수도 있는 거죠. 솔직히 이거 가지고 뒤통수 맞았다 그러는거는 지나치게 빡빡합니다.
자작나무
20/01/09 10:38
수정 아이콘
글쓴이입니다. 징징거리는 푸념에 공감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쿠팡맨은 제가 확인은 안해봤지만 플렉스가 맞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분명 제 잘못도 있죠. 그런 상황인데 쿠팡을 이용했으니까요.
근데 그만큼 그동안의 경험값으로 쿠팡 로켓배송이라는 서비스를 믿고 있었기 때문에 그랬습니다.
명절에 배송시켜도 다음날 낮에 왔습니다. 새벽배송을 시키면 밤 11시에 도착했습니다.
그런 좋은 경험치들이 있었기 때문에... 로켓배송에 대한 신뢰가 쌓인 상태니까 무리한 주문인 것을 알면서도 했습니다.

사실 다른 옵션들 충분히 많았고 이미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쿠팡 새벽배송도 있고 마트 배송도 있고 오프라인 구매도 있습니다.
그러나 새벽시간에는 모임장소 입구 배달시켜야 하는데 제가 챙길 수 없었기 때문에 그냥 제가 받을 수 있는 시간에 배송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모임 30분전까지는 정 안되면 구입하러 나갔다 올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쿠팡에서 고지해준 배송예정시간, 쿠팡맨과 연락안됨으로 인해
빠른 판단을 내리고 대처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여러 옵션들 중에 잘못된 선택을 했고 잘못된 판단을 내린건 맞습니다. 그런데 쿠팡측 책임은 전혀없는가 싶긴 합니다.
일단 예정이라는 시간을 고지한 것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들 책임은 이 시간까지다라고 하는데 그럼 그 사실을 정확하게 알려야 하지 않을까요?
예정이라는 말에 이 시간까지 도착할 수도 있다라고 이해하기보다는 대부분 이 시간까지 도착할 것이다로 이해할 것 같은데요...

여튼 뭐 제 실수는 맞고 다른 분들은 저같은 실수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쿠팡이 커져가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많이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웅이
20/01/09 10:53
수정 아이콘
예정시간은 '보통 이쯤에 도착한다' 정도죠.
쿠팡에 책임이 없나, 발등찍혔다 하기엔 좀 퍽퍽한것 같네요.
지금만 해도 매우 놀라운 수준이고 (본인들 전략이지만) 적자 팡팡내면서 장사하는건데요.
유리한
20/01/09 11:25
수정 아이콘
고객님의 배송경험에 안좋은 경험을 하게 해드려 죄송하고 송구스럽습니다.

이게 배송 출발할때 문자가 발송되게 되어있는데용 쿠팡맨이나 플랙스나 캠프 출발하는 시간이 정해져있고 그 시간내에 완료하는게 원칙이긴 한데 경험이 부족하면 좀 늦어질수도 있긴 해요. 쿠팡맨은 물건을 더 많이 실을 수 있으니 그룹별로 묶어서 배송타임별로 문자가 별도로 나가구요.

쿠팡맨같은 경우에는 직고용이다보니 비용상 배송당 단가가 꽤 높은 편이라 중간에 전화받고 응대하는게 진짜 다 돈입니다. 전략적으로 그냥 고객과의 연락을 차단한거라고 보시면 되요.

어쨌든 배송경로 관련해서는 슬슬 준비하고 있으니 올해 내로는 시스템이 정비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상, 사표내고 연차 소진중인 현직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쿠팡 배송시스템쪽 엔지니어였습니다.
20/01/09 11:29
수정 아이콘
제가 쿠팡 고객센터 책임자라도 쿠팡맨 위치나 연락처는 안내하지 않게 지침 만들 거 같습니다.
잠만보스키
20/01/09 11:27
수정 아이콘
저도 원래 쿠팡 오전 11시쯤에 도착했는데 1~2시로 늦춰지더니 요즘은 7시~8시 되어야 도착하던구요... 그래서 쿠팡프레쉬, 쿠팡와우(새벽도착)만 주문합니다.
모십사
20/01/09 11:32
수정 아이콘
언젠가부터 제품 리뷰에 제품과 배송의 리뷰평점을 분리하더라구요 제품은 제조사끼리 경쟁하고
배송은 배송사끼리 경쟁을 붙이는 그런 시스템으로 나아가는 거 같습니다.
지금도 택배회사들 어떤 과정을 막론하고 엄청난 업무량에 시달리고 있는데 거기에 기름을 붓고 불을 붙이는 격이죠.
그로 인해 소비자들은 더 빠른 배송서비스를 받을 수 있겠으나 장기적으로 과연 이런 식의 인력을 갈아넣는 시스템으로 유지될 수 있을지요...
바람돌2
20/01/09 11:33
수정 아이콘
다음날 바로 도착한거만으로도 근데 대단한거같은데
사람이 하는일인데 오차가생길수도있죠

너무빡빡하신듯
20/01/09 11:39
수정 아이콘
평소엔 저녁전에 와서 이번에도 그러겠지 하고 믿었는데 안오면 실망할 수 있죠. 요즘 일반 로켓 배송은 예전에 비해 조금 늦게 도착하더라구요.
육돌이
20/01/09 12:18
수정 아이콘
로켓배송은 다음날 도착이 핵심이죠.. 아침에 오는게 로켓 프레쉬고요
MyBloodyMary
20/01/09 12:36
수정 아이콘
늘 잘하다가 한 번 못하는것 보다 늘 못하다가 한 번 잘하는게 낫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용노사빨리책써라
20/01/09 12:44
수정 아이콘
로켓배송은 고사하고 일반 택배물품마저 제 시각에 받아본 적이 없는 입장에선 이해가 잘 안되는 글이긴 합니다. 아니 기사님 10~14시 사이에 도착이라고 문자 보내셔놓고 18시에 오시면....
약은먹자
20/01/09 12:52
수정 아이콘
자작나무님이 쿠팡과 쿠팡맨에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자작나무님과 모임 사람들도 간식은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그려러니 할 수 있는 문제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경쟁이 치열하니깐 각박하게 사는거 같아요.
20/01/09 12:54
수정 아이콘
누가 잘잘못한게 아니라 택배라는 촘촘한 그물망 사이로 빠져나가는 작은 고기도 있는거죠. 그걸 잡는게 미래 물류산업의 목표일테고요.
20/01/09 13:11
수정 아이콘
무슨 날짜를 넘긴 건줄...;;
1:1 배송이 아닌 이상 배송 예상 시간까지 맞춰야 한다는 건 너무 가혹한데요....
20/01/09 13:26
수정 아이콘
다음날 새벽배송되는 로켓와우 품목들은 오전중에 주문하면 당일 저녁에 오기도 하더군요.
20/01/09 13:29
수정 아이콘
글쓴 분 안좋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별개로 쿠팡맨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이 가능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좋은 시스템이라 보네요.
이미 저런 상황이면 시스템이 문제지...
배달하느라 바쁜 상황에서 고객응대까지 하라는 건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운전이 주된 업무인데 통화하라는 것 자체가 좀 불안하기도 하구요.
구경남b
20/01/09 17:42
수정 아이콘
갈수록 더 지옥같은 나라가 돼가고...
자작나무
20/01/09 18:33
수정 아이콘
흠 의견들 감사합니다. 근데 일반택배와 로켓배송은 구분해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로켓배송은 월 몇천원이지만 회원제로 운영되고 이를 통해 충성도 높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빠른 배송만되면 최저가보다 가격이 좀 더 높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이용하구요.
그렇다고 저도 택배기사들, 쿠팡맨들한테 빡빡한 기준을 요구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아무리 그래도 예정시간이라고 고지된 저 시간은 이해가 가지 않아서요.
1~6시로 고지하지 말고 8시까지 배송이라는 자기들 규정대로 고지하든지 아니면 시간범위를 더 넉넉하게 주든지
그것도 아니면 아에 시간을 고지하지 않았다면 아무 문제 삼지도 않았을거고 문제상황도 발생하지 않았을 겁니다.
문제는 택배가 빨리 오냐 빨리 오지 않냐가 아니라 왜 시간을 고지했냐는거죠...
이런 시스템적인 문제에 대해 제가 충분히 컴플레인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육돌이
20/01/12 02:01
수정 아이콘
고지한거 맞죠. 다음날 배송이라고 고지했구요 ,
예정시간은 벗어날 가능성이 있는겁니다. 통상1-6에 도착하면 1-6로 고지할 수 있는거구요 바쁜날은 초과하겠죠
플리트비체
20/01/09 18: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나친 요구라고 보입니다. 택배 배송에 있어서 몇 시간 정도 오차는 충분이 있을 법하구요. 그런 일정이 중요한 상품은 하루 이상 여유 가지고 주문하는게 맞죠.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예정시간 공지기능의 경우 쿠팡입장에서는 선의를 가지고 98% 만족도의 기능을 제공해주는 건데 이렇게 2%의 비난이 자꾸 나온다면 그냥 기능 자체를 빼버릴 것 같네요. 100%는 불가능하니까요. 너무 팍팍하게 구는 것 같습니다
이라세오날
20/01/09 20:05
수정 아이콘
한국의 택배는 감히 세계 어느 곳도 따라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계란말이
20/01/09 21:02
수정 아이콘
글쓴님이 얼마나 쿠팡을 애정하는지 예전글에서부터 알수 있죠. 발등 찍혔지만 또 쓰실거라는 푸념 정도의 글 같네요 흐흐.
20/01/09 21:56
수정 아이콘
뭐 못 지킬거면 시간 안내를 안해야죠.
13~ 18 말고 규정이 20 이면 20으로 찍어주던지.

여튼 쿠팡측도 이해가지만,고객이 짜증날법한 상황인것도 사실인듯 합니다.
이걸 글쓴분 한테 너무했다고 말하시는분들도 너무 하신듯.
WhenyouinRome...
20/01/10 00:10
수정 아이콘
예정은 예정일 뿐 확정하곤 다른건데.. 본인 귀찮아서 충분히 대체가능했던 다른거 안사고 기다리다 늦었다고 투정부리면 좋은 소린 못 듣겠죠.
저부터도 예정시간 간당대도록 안오고 급한 물건이면 내가 가서 받아오거나 다른거 사옵니다.
물론 안온다고 혼자 짜증은 내겠지만
20/01/10 01:52
수정 아이콘
인터넷 주문? 많이 하다 보면 한 번씩 겪는 일들이죠.
엉뚱한 상품이 오기도 하고, 며칠 동안 안 오거나 없어지기도 하고, 배송 완료는 뜨고 온 건 없고 다음 날 오기도 하고,
택배기사가 문 앞에 뒀다는데 없어서 여기저기 알아보다 엉뚱한 곳에서 찾기도 하고..
저도 자주 쿠팡 이용하지만 다양한 일을 겪고 나니 정말 중요하거나 급한 건 시간과 돈을 들여서 직접 사러 갑니다.
피지알맨
20/01/10 03:33
수정 아이콘
이정도에 만족해야죠...
사람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택배기사님들 급하다고 사고내지 말고 안전운전 하시길.
베르나르
20/01/10 07:50
수정 아이콘
세상 참 빡빡하네요 저도 가끔 주문하지만 예정일에만 오면 상관 없었는데.. 시간 맞춰서 가지고 가야 되는 물품이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한 물품이면 그냥 오프라인으로 사던가 미리 주문 하는게 편하죠 사람이 하는일인데 기계처럼 정해진 시간안에다 맞춰주길 바라는건.. 자주 있는 상황도 아니구요 자주 있었으면 로켓배송 자체가 유지 안됬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3988 [일반] 다들 불문율의 정확한 뜻을 아시나요? [88] 릴로킴12753 20/01/10 12753 1
83984 [정치] 지록위마: 문재인과 그 맹목적 지지자들 [293] 지록위마조국19051 20/01/10 19051 0
83983 [정치] 대통령의 스타일 [99] 답이머얌13436 20/01/09 13436 0
83982 [정치] 정의당 총선 1위 공약은?? 한번 맞춰보세요 [59] 덴드로븀11261 20/01/09 11261 0
83981 [정치] 한국당 총선 1위 공약은?? 한번 맞춰보세요.. [115] 나른12160 20/01/09 12160 0
83979 [일반] 즐겨듣는 중국어권 여자 가수들 노래 [14] 아난11178 20/01/09 11178 0
83978 [일반] 고대 로마의 의료기구와 그리스 의사들 [16] 삭제됨9209 20/01/09 9209 7
83977 [일반] 못생긴 남자를 좋아하던 그녀. [36] Love&Hate14871 20/01/09 14871 21
83976 [정치] 한국당·새보수당 참여 통합추진위 구성키로 위원장에 박형준 [252] 청자켓17071 20/01/09 17071 0
83975 [일반] 절제한 트럼프 “이란에 군사력 사용 원치 않아…경제제재 부과할 것” [40] 강가딘10468 20/01/09 10468 0
83974 [일반] 이란서 우크라이나 항공 보잉 737 여객기 추락…‘176명 전원 사망’ [33] 及時雨13490 20/01/09 13490 0
83972 [일반] 믿는 쿠팡 로켓배송에 발등찍히다... [47] 자작나무29210 20/01/09 29210 1
83971 [일반] 병아리 이야기 [24] 삭제됨6042 20/01/09 6042 7
83970 [일반] 내일 마지막 PT를 갑니다 [16] 쌀로별8632 20/01/08 8632 8
83969 [정치] 검찰의 각본엔 무엇이 모자랐나 [268] polka.21619 20/01/08 21619 0
83968 [정치] 수상자 누굴까요? 접니다. (feat. 200만 원 내면 상 드려요) [11] 치열하게8280 20/01/08 8280 0
83967 [정치] 윤석열 사냥 (완) [709] 사악군27657 20/01/08 27657 0
83966 [일반] 요즘 내 귀를 황홀하게 만들어주는 유튜브 채널 (feat. 임한올, 스텔라장) [21] Elden Ring12296 20/01/08 12296 1
83965 [일반] 오일 CFD 투자 이야기 (오늘) [14] 목화씨내놔7496 20/01/08 7496 1
83964 [일반] 최근 사용해봤던 다양한 IT 제품들 짤막 후기 [28] Leeka9845 20/01/08 9845 2
83962 [일반]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후기. (스포!) [76] aDayInTheLife9938 20/01/08 9938 1
83961 [정치] 탈원전에.. 월성 2, 3, 4호기 동시 가동중단 우려 [133] 사악군17499 20/01/08 17499 0
83960 [일반] [데이터주의] 2019 지름결산 #직구 #국내 #후기 #주관적 [36] Tigris11152 20/01/08 11152 1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