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1/08 09:25:04
Name 마빠이
Subject [정치] 안철수 관련 흥미로운 여론조사
[여론조사] 안철수의 최근 정치노선은?... "모름/무응답" 45%, "보수적" 28.4%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252558

[모름/무응답을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광주/전라 지역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모름/무응답 비율이 각각 55.7%, 55.1%로 가장 높았다. 광주/전라 지역은 지난 총선 당시 안 전 의원이 창당한 '국민의당'이 돌풍을 일으켰던 지역이고, 부산은 안 전 의원의 고향이다. 상대적으로 모름/무응답 비율이 낮은 지역은 서울(35.9%)이었는데, 이 지역에서는 "보수적"이라는 응답(34.4%)이 제일 높았다.]


전반적으로 보수적이라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이미 저번 대선부터 안철수의 적극지지층이 20~30 청년층에서, 50~60 장노년층으로 이동하면서 나온 말이였고 직전 지선때부터 거의 보수후보로 분류되어 서울 시장선거에서도 진보표의 흡수는 미미했습니다.

이건 뭐 조선일보가 안철수를 통합대상으로 적극 미는것으로 쉽게 알수 있는것이고.. 문제는 안철수를 어떻게 바라보고 스텐스를 정하냐는 거겠죠? 이 문제로 보수는 과거 문재인과 진보가 안철수에게 겪었던 문제를 그대로 겪을 가능성이 매우 커보입니다.


1 안철수를 보수 통합대상으로 보고 띄워준다
이미 조선일보는 작년 연말부터 황교안으로는 힘들다고 황 물러나고 비대위구성하고 대통합하라고 계속 황을 공격하고 있죠.
그리고 이번에 안철수의 복귀소식과 인터뷰를 대서특필 하는 것을 보면 안철수를 보수통합의 큰축으로 보고 그렇게 띄울려고 하는거 같습니다.

2 안철수는 통합은 안되고 보수표만 갈라치기 할것이다.
보수 유튭들보면 안철수를 보수표를 갈라먹고 총선 폭망하게 할거라고 지금 진보보다 더 가열차게 공격하고 있습니다. 구독자가 굉장히 많은 주류 보수 유튭들이 주로 친황 친박인것도 영향을 준것이겠죠


저 개인적인 견해는 1번 조선일보의 안철수 띄워주기는 보수에 재앙으로 다가올거라 봅니다. 조선일보가 안철수를 띄워주면 띄워줄수록 더더 보수표를 분산시킬거고 조선일보가 주장하는 황의 사퇴나 안철수의 보수대통합 합류는 그냥 자신들의 개꿈으로 끝날거라 봅니다. 결국 안철수만 살판나서 보수표 신나게 먹겠죠
조선일보는 아직도 자신들이 큰그림을 그리면 그렇게 될거라고 생각하는건지 자기객관화가 아직도 안되나 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악군
20/01/08 09:28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별도 행동한다 - 보수표 분산
안철수가 자한당에 합류한다 - 얼마 안남은 안철수 가치소멸, 자한당에 도움 안됨

보수에 좋을게 없죠. 조선일보가 보수를 위해 안철수를 띄우려고 한다면 조선일보 안목도 맛이 간거에요.
tannenbaum
20/01/08 09:34
수정 아이콘
제 기억이는 조선보다 한겨레가 안철수 물빨 했던거 같아요.
아이러니한 진행이네요.
마빠이
20/01/08 09:37
수정 아이콘
그게 안철수가 민주 진보 후보로 분류될때 진보언론이 문재인과 친노공격하면서 안철수 띄웠고 그걸로 민주당이 엄청나게 고생했죠.. 안철수가 표를 갈가서요
그걸 이제 조선일보가 5년이나 뒤늦게 따라하고 있는 모양새인데 조선일보 최악의 패착이 될거라 봅니다.
the hive
20/01/08 09:49
수정 아이콘
근데 조선일보 입장에서는 비박 전체를 밀어주는거말고는 별 다른 수가 없긴합니다. 이건 박통 문통 치하 손해가 막심한 모든분들과도 일맥상통합니다만, 나머지 선택지는 대략 조선일보 멸망을 의미하는지라..
도들도들
20/01/08 15:43
수정 아이콘
한겨레는 안철수와 문재인 지지자들끼리 싸우다가 동료 기자를 업어치기로 살해하는 사건까지 벌어진 곳이죠.
불굴의토스
20/01/08 21:43
수정 아이콘
아 그 사건이...문이세요 안이세요 하다가 나왔던건가요? 후덜덜..
20/01/08 10:08
수정 아이콘
박근혜의 지금을 만든 공신중 하나가 조선일보고 친박계열이 부활하는게 당연히 싫을거니까요 그리고 안철수는 자기들이 컨트롤 할수있는 인물로 보는거겟죠
율리우스 카이사르
20/01/08 09:32
수정 아이콘
정알못이긴 한데...

황교안 대표로 결집되는 친박극우친일세력 표는 굳은자로 놓고.. 여기는 확장성이 없으니..
안철수를 최대한 띄워서... 최대한 확장을 시킨후... 총선이나 대선 직전에 (국회의원이든 대통령이든) 통합후보출마하는 그림으로 가는게 보수입장에
가장 좋지 않을까요?
20/01/08 09:42
수정 아이콘
김문수 전 도지사한테도 지방선거에서 패배하는 경쟁력 없는 정치인을 중심으로 보수가 결집될 수 있을까요?
20/01/08 09:33
수정 아이콘
지금 보수의 체질 개선과 노선 통합을 이루기가 얼마나 요원한지 드러난거겠죠. 인물이 오죽 없으면 안철수를 밀까요.
the hive
20/01/08 09:42
수정 아이콘
지난 총선과 비슷하게 호남-서울의 비문 리더로 열일할거같습니다.
돌돌이지요
20/01/08 09: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현 집권여당에게서 마음이 떠난지 오래라 제대로 된 건전보수정당이 제발 바로섰으면 하는데 작금의 보수진영을 보면 참 답이 없네요
황교안과 안철수라...안철수의 행보가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정말 더민주 계열에서 시작해서 바미당을 거쳐 자한당까지 가는 그림이 나오려나요

그리고 보수진영은 박근혜를 정말 손절못하나요? 그러면 중도로의 확장은 요원한건데, 박정희대통령을 버릴 필요는 없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버려야 한국 보수가 살아나는 건데 그렇게 안보나봐요, 보수진영 유뷰버들 논조도 그렇고요
the hive
20/01/08 09:47
수정 아이콘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0010797031

뭐 대충 이런상황인듯 합니다.
순둥이
20/01/08 10:11
수정 아이콘
반 민주단 관점에서 보면 가칭 경상도 보수당과 비 경상도 보수당 해서 나눠먹고 서로 연대하는게 선거에서는 가장 좋은 전략일건데 경상도 보수당이 너무 꿀이라서 누구도 비경상도 보수당을 안하려하지 않을까 싶네요
young026
20/01/08 10:13
수정 아이콘
그쪽에서는 박근혜가 가장 '콘크리트'가 크니까요.
마프리프
20/01/08 09:57
수정 아이콘
일반인이 보기에도 황교안으로는 도저히 답이없으니 철수코인이라도 타볼려고 하는거 아닐까요?
배고픈유학생
20/01/08 09:57
수정 아이콘
안철수 혼자 세력을 만들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지지기반과 자기세력을 만든 것도 아니고. 예전에 참모라고 인재영입한 사람들은 하나 같이 다 손절하고 나왔고. 결국 이름빨 하나로 어디 붙어야 되는데. 자한당 들어가는 건 자살하는거라고 보고. 보수당 가야되는데. 보수당에서 2번 속을까요?
맥스훼인
20/01/08 09:58
수정 아이콘
보수의 얼굴마담이 없으니까 안철수라도 가져다 놓으려는거죠.
조선일보야 좀 더 큰 그림을 보기는 하지만
친박쪽에서야 자신들이 당장 정권 못 잡더라도 보수 수장 타이틀만 잡고있으면 되니 확장성에는 별로 관심이 없죠.
예전 민주당의 호남계쪽 보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안철수야 이미 지난 대선때부터 상품성 자체가 없는 사람이긴 한데..
사람 일이 또 모르니 어찌 되지 않을까 하고 계속 나오려는거 같아요.
사실 박근혜 탄핵이 아니었으면 문재인이 민주당 대선후보 되는 것도 쉽지않았을거라고 보는 입장이라
어찌어찌 살아날 가능성도 아예 없지는 않다고 봅니다. 물론 무척 낮겠죠
파란마늘
20/01/08 10:05
수정 아이콘
제3지대가 가장 좋은 선택지이고, 그가 필요한 위치이기도 합니다.
20/01/08 10:08
수정 아이콘
저는 황교안 씨는 절대로 안찍는다는 입장이고
안철수 씨는 한번 생각해볼 것 같아요.
토론스킬이라던지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절대 안될사람]은 아니다라는 입장입니다.

보수진영쪽에서 황교안씨 대신 안철수씨를 통합의 대상으로 내세우는 전략은
굉장히 효과적일것이라 생각합니다.
20/01/08 10:17
수정 아이콘
일단 타이틀만 보면 그럴듯하긴 하죠
'20대 총선 신화', '한때 문재인을 위협"했던" 대선 후보'

예나 지금이나 보수 진영에서 안철수를 바라보는 역할은 같습니다.
어느 정도 체급을 길러주다가 결정의 순간이 되면 반문이라는 명분하에 [양보]해주는 거.
예전 서울시장 선거 때 박원순 시장한테 했던 것처럼 해주길 바라고 있죠.

뭐.. 옛날 그 시절만큼 순진하진 않다는게 문제겠지만요.
자유한국당도 안철수에 숙이고 들어가지 못하는 만큼
안철수도 쉽게 자유한국당에 숙이고 들어가진 못할 겁니다.
20/01/08 10:32
수정 아이콘
저는 정말 궁금한게
안철수의 정치적 신념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정치인이라면 신념이든 주관이든 그런게 뚜렷해야 하는데
안철수는 그게 보이지 않아요
시니스터
20/01/08 10:44
수정 아이콘
어릴때 읽은 CEO 안철수 관련 책이나 칼럼은 미국식 민주당 리버럴에 가까웠던거 같은데 모르겟네유
절름발이이리
20/01/08 16:14
수정 아이콘
대략적으로 소수의 전문가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엘리트주의 테이스트가 있습니다.
20/01/08 10:51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한국정치사에서 이슈몰이 한만큼 결과물은 내놓은 적은 없다고 보는데...

총선ㅡ대선 기간동안 보수쪽의 분위기 쇄신용인 러닝메이트가 적절하다고 보는데 안철수가 그정도에 만족할리도 없고 보수쪽 인재풀도 눈에띄는 사람이 없네요

보수진영은 신호정리가 빨리되야 민주당이랑 싸웅이 될거같습니다
푸른호박
20/01/08 11:05
수정 아이콘
전 이런거 보면 정치권 드럽게 할 일 없구나란 생각만 드네요.
이 시점에 안철수란 정치인을 신경 쓸 가치가 있어요? 정치력 최악 검증 완료
20/01/08 11:33
수정 아이콘
20대 총선 생각하면 몇 프로로 당락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인지라 제법 민감하긴 합니다.
20/01/08 11:31
수정 아이콘
이제 안철수는 이인제 손학규 머 그런 느낌인데...
그말싫
20/01/08 11:32
수정 아이콘
독일간다 뻥친 거 들키고 계단런 하는 모습이 계속 떠올라서 이 분은 지도자 하실 그릇은 못되는거 같아요.
Ferdiccas
20/01/08 12:35
수정 아이콘
안철수씨는 정치인보다는 항상 큰웃음주는 개그맨느낌이네요. 한때 대선 유력으로 거론되었다는게 믿기 어려울 정도죠
번개맞은씨앗
20/01/08 12:39
수정 아이콘
트럼프와 공통점이군요!
20/01/08 14:57
수정 아이콘
항상 얘기하지만 안철수를 한국 정치의 희망으로 여겼던 시절이 저에게도 있었습니다.
흑역사지요. 실패를 하더라고 얻는게 있고 발전하는 모습이 있다면 몰라도 저분은 정치계 입문이후로 계속 자기 이미지만 추락시키고 있어 기대가 안됩니다.
그냥 이슈메이커, 혹은 개그메이커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에겐 강용석 바로 위급이 안철수 입니다.
파이몬
20/01/08 16:19
수정 아이콘
이분은 이제 존재만으로도 그냥 개웃김
이찌미찌
20/01/08 16:44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이번 총선을 위해서 보수 어필 확실히 해주겠네요.
비례한국당과 비례표 경쟁,,,쎄게 해주셔요..
사마의사소
20/01/08 18:24
수정 아이콘
2020년 지금도 모르겠습니다

안철수의 생각과 신념
박근혜의 창조경제
김정은의 속마음
밀리어
20/01/08 20:12
수정 아이콘
문재인 당선될때로 돌아가면 안철수,홍준표로 표가 분산됬었습니다.

안철수의 단점으로 세가지

1.애매모호한 태도
예)2016년 사드배치 반대했다가 2017년 찬성,
박지원이랑 함께하지 않는다고 했다가 나중에 박지원에게 합류를 요청

2.유리멘탈
대선후보 사퇴,단일화 결정,토론에서 mb의 아바타 발언등..

3.소통x
측근이었던 김성식,금태섭이 증언한바 있음
불굴의토스
20/01/08 21:44
수정 아이콘
여론조사가 나름 정확한게...이분의 스탠스는 일반인이 보기엔 '모름'이 맞죠.
20/01/10 06:33
수정 아이콘
안철수 파이팅.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3960 [일반] [데이터주의] 2019 지름결산 #직구 #국내 #후기 #주관적 [36] Tigris11153 20/01/08 11153 19
83959 [정치] 안철수 관련 흥미로운 여론조사 [38] 마빠이12756 20/01/08 12756 0
83958 [일반] [속보] 이란, "이라크 미군기지에 미사일 수십발 발사" [171] VictoryFood24813 20/01/08 24813 0
83956 [일반] 간접연관이론(2) [10] 성상우5246 20/01/08 5246 2
83955 [일반] 아이를 낳는 것은 정말 그 아이를 위한 일이 될 수 있을까. [109] 인생은아름다워14513 20/01/07 14513 9
83954 [일반] 연돈을 나쁘게 평가한 돈까스 리뷰어 [158] 그랜즈레미디19763 20/01/07 19763 2
83952 [일반] 무협추천 - 사라전종횡기 이것이 전쟁무협이다 [27] 술통9404 20/01/07 9404 0
83951 [일반] 비가 오네요 [17] 김홍기7685 20/01/07 7685 2
83950 [일반] 요즘 뜬금없이 재밌게 보는 드라마, 야인시대의 '후반부' [25] 신불해15517 20/01/07 15517 8
83947 [정치] 새보수당, 청년장병우대3법 발의 [335] 사악군19147 20/01/06 19147 0
83946 [일반] 개 vs 고양이 [30] OrBef10302 20/01/06 10302 13
83945 [일반] 사이버 포뮬러를 보다. [95] 람머스10958 20/01/06 10958 4
83943 [일반] 우연히 유머 게시판에서 보고 정주행하게된 세계여행 유투버 빠니보틀 [21] 랜슬롯16127 20/01/06 16127 2
83942 [일반] 착한 사람 [9] CoMbI COLa7288 20/01/06 7288 9
83941 [일반] 주관적으로 뽑은 한국 사극드라마 최고의 캐릭터 12명 (3mb) [68] 예니치카14773 20/01/06 14773 11
83940 [일반] 서른일곱 번째 '백종원의 장사이야기'를 진행합니다! [4] Croove10755 20/01/06 10755 0
83939 [일반] 간헐적 단식에 대한 생각 [30] 인생로랑10962 20/01/05 10962 3
83938 [일반] [단상] 미국의 이란사령관 솔레이마니 암살에 대한 생각 [136] aurelius20618 20/01/05 20618 16
83937 [일반] 가장 만족스런 키보드는 무었안가요? [165] umc/uw15705 20/01/05 15705 1
83936 [일반] 정말 트럼프가 재선을 위해 이란과의 전쟁을 생각하고 있다면? [37] Capernaum11804 20/01/05 11804 7
83934 [일반] [팝송] 제가 생각하는 2019 최고의 앨범 Best 10 [21] 김치찌개9291 20/01/05 9291 8
83933 [일반] 새해 헬스장을 보고 쓰는 이야기들 [23] 도뿔이10285 20/01/04 10285 20
83932 [일반] 팸투어로 다녀온 동해시 여행 -강문& 경포해변 ,동해시 팸투어,103lab게하 [6] mumuban7724 20/01/04 7724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