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12/08 23:28:33
Name norrell
Subject [정치] 답 없어 보이는 한국 정치
술 마시고 쓰는 거라 다소 글이 이상할 수 있습니다.
정치란게 모두의 마음에 들게 할 수 는 없습니다. 어떤 정책으로 누가 이득을 보면 그 수가 많냐 적냐의 차이는 있을 수 있어도 손해 보는 누군가가 나옮니다. 집 값을 올리면,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호재지만 집을 얻고 싶은 누군가에게는 악재죠. 집 값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정책, 크게 봐서는 결정에는 benefit, risk, cost가 있죠. 이 정부 들어와서 시행한 페니미즘 정책만 봐도 여성 및 명목상으로 보이는 양성 평등 달성에는 이득이지만, 이면에는 상대적으로 역차별되는 젊은 남성 세대들이 있죠. 사실 누가 어떻게 정책을 결정해도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고, 따라서 국가는 장기적인 전체적인 관점을 가지고 나라를 운영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 나라를 이끄는 정당들을 보면 답이 없어요.

먼저, 자한당은 진짜 폐급입니다. 이거 뭐 어떻게 구제할 방법이 없어요. 개인적으로 민주당이 싫어서 댓글에서 싸우다보면 어쩔 수 없이 실드쳐야 할 때가 있는데, 자한당이 하는 짓들 보면 자괴감 드는게 한두번이 아니네요. 애초에 박근혜가 탄핵 당했는데, 친박이 살아남았다는 것 부터가 자한당은 자체적으로는 정화 불가능 한 것 같습니다. 친박이 살아남았다는게 말이 되나 싶어요. 지금 제3정당으로 쫏겨나서 사라져야 정상인데 말이죠. 하는 짓들도 보면 진짜 가관입니다. 이번에 199개 안건 묶어서 시위할 때도, 해도 적당히 묶어서 해야지 이게 뭔짓이냐고 생각했는데, 민주당이 양보해줘도 뭐 같이 구네요. 헛짓거리해도 좀 어느 정도 할 일을 해야지, 일할 생각은 없고 상대 일 못하게 방해하는 것 말고는 하는게 없네요. 이렇게 국회일 억지로 방해하면 재선 때 당에 주는 어떤 패널티가 필요할 것 같아요.

민주당(문재인 정부)은 솔직히 정책 방향이 저의 생각과 많이 달라서 마음에 안듭니다. 제 생각하는 나라가 향해야 하는 방향이 민주당의 그것과는 많이 다르더군요. 북한과의 외교, 페미니즘 정책, 소득주도 성장 등등을 볼 때마다 '이게 의미가 있나? 이런거 할바에는 ~'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이 좀 다를 수는 있는데 보다보면 너무 다른 것 같아요. 그리고 결과도 좋아보이지 않고요. 실험(급진)적인 정책 같은건 1~2하고 나머지는 보수적으로 나야지 혹여나 실험적인 정책이 실패했을 때 대처하기 편이하다고 생각하는데 현 여당과 대통령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봐아요. 거기다가 최근에는 도덕적으로도 조국이라던가 선거 개입이라던가 하는게 터지는데 이건 좀 너무하지 않나 싶어요.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지적을 해야지 고친다.'는 걸 말해주고 싶어요. 지지율 떨어지고, 시위하고 했으니 조국도 자리에서 나가지, 문재인 하고 싶은 대로 다하라고 계속 우쭈쭈하면 잘못된거 모르고 계속 엇나갈 것 아니에요? 그래도 얘네들은 표 무서워서라도 잘못된건 고칠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지지하지, 자한당이랑 완전 동급이라고 보지는 않으시짆아요?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도 내부에서 정화 능력을 갖추는게 낫다고 생각하지 않으신가요?

  저는 제3당(현재로써는 바미당이 되겠네요. 그나마 제일 크니)이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양당체계에서는 서로 밖에 대체제가 없으니 한쪽이 똥을 싸도 견제도 안되고, 오히려 누가누가 한계직전에서 똥 잘 끊나 경기하는 것 같아요. 당이 3개면 하나가 똥 싸도 그나마 제 정신인 다른 두 당이 견제하면 그만두게 할 수 있겠죠. 제3당이 보수표 먹어서 자한당 쫏아내면 더 좋겠고요. 지금 보수표가 다른 데로 갈 곳이 없어서 자한당에 머무는거지 대체 당이 생기는 밀물듯이 빠져나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마 검찰에서 압도적인 잘못을 잡아내지 않는 다음에야, 다음 총선은 크건 적건 민주당이 이길거라 봅니다. 자한당이 삽질을 거하게 하고있고, 이걸 잡아줄 사람도 안보이는 상황에서 그나마 나아보이는 민주당이 이기겠죠. 그리고 아마 대선도 비슷할 것 같습니다. 중간에 민주당에서 큰 일 터진다거나, 자한당이 갑자기 정신 차리면 모를까 변수가 나타날 상황이 안보이네요. 내년 초 지나면 검찰도 수중에 들어갈테니, 정부-여당을 향한 위협도 한풀 꺽일거고요. 개인적으로는 바미당 같은 제3당이 커져서 자한당을 대체하기를 바라지만 우리나라 정치구조상 어려워 보이니 민주당이라도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ps. 정치글에 댓글 쓰다보면, 민주당 지지자들 분께 험한 말 많이 했는데 죄송합니다. 구차하지만 개인적으로 악의가 있어서 그런건 아니고요. 반민주당파여서 민주당(문재인) 지지자들만 보이면 무조건 공격하다가 보니 논리적으로 어긋나는 말도 나오고, 상대 말 꼬투리 잡고 막말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제와서 사과한다고 속이 풀리지는 않으시겠지만 그래도 죄송하다고 말씀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랑스러운 담비
19/12/08 23:35
수정 아이콘
조국으로 떨어진 민주당 지지율이 자한당으로 안가는거보고 하태경 유승민이랑 홍석현 등등이 제3지대 본격적으로 준비하는거 같은데 민주당 삽질 + 친박 자한당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꽤 이동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저도 민주당만 뽑아왔는데... 중도정당 고민해봐야겠습니다.
불타는밀밭
19/12/08 23:38
수정 아이콘
바미당도 결국 친박이 되고 싶었지만 못 되었던 여당의 새누리당의 잔재 아니었던가요..
절름발이이리
19/12/09 00:42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 계열은 말할 것도 없고, 바른당도 친이계열이라 딱히 친박이 되고 싶었던 사람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유승민도 친박의 대표주자였다가 본인이 거역(?)하고 쫒겨난 사람이죠.
the hive
19/12/09 00:57
수정 아이콘
이재오처럼 대놓고 독재자의 딸이라고 한 케이스도 있어서;;
19/12/09 09:08
수정 아이콘
바미당은 그렇게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든 당인거 같습니다. 그게 바미당의 한계이기도 하고요.
친박에서 쫓겨난 사람, 친이, 그냥 기회주의자, 국민의당 무리, 호남 호족 등.... 너무 다양해요.
유승민은 결국 국민의당과 합치면 안됐습니다. 그건 그냥 똥이든 독주였어요. 민주당때부터 안철수와 구민주계열이 당내에서 무슨짓을 하고 다니는지 봐왔으면서 합치다니... 아무리 당시 바른당이 덩치가 쪼그라드는 위기였어도 선택하지말아야할 것을 선택한셈입니다. 지금길인줄 알았는데 막다른 길이라 돌아가야하는 형세죠. 바른당에도 정말 여러사람 마음에 안들긴 하지만 뭐 그래도 자한당 보다 나으니 그들이 그자리를 대신해줬으면 좋겠어요.
StayAway
19/12/08 23:43
수정 아이콘
바른정당보면 제3정당이라는게 지속 가능한가 싶기도 한데 민주당이 과반 먹느니 바미당이 좀 더 크는게 맞다고 봅니다.
자한당, 제3지대, 민주당, 정의당이 적당히 나눠갖는게 현실적인 최선이라고 봐요.
바미당 망하면 좋겠다는 분들은 지금 대한애국당, 기독당 바미당 다 망하면 결과적으로 어떻게 될지 생각 좀 해주셨으면 하네요.
가만히 손을 잡으
19/12/08 23:49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조국건으로 실망을 많이 줘서...똥내나는 카레가 되어버렸어요.
그런데 자한당은 그냥 똥이라 투표 기권하게 생겼습니다.
자한당이 박통과 끊지 못하겠다면 바미당이 잘 되었어야 하는데 여기도 답이 없어 보여요.
철수형은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고..
센터내꼬야
19/12/08 23:55
수정 아이콘
근데 3지대는 더한 똥입니다. 똥끼리 니가 더 똥이네 니가 덜 똥이네 하는게 의미 없어 보이면서 의미 있어 보이는 형국이지만
농도 점도 구린내 이 모든 것에서 3지대가 나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게 제일 가슴 아픈 일입니다.
CarnitasMazesoba
19/12/09 00:00
수정 아이콘
현재 한국 정치지형에서 그나마 제일 나은 게 민주당인 수준이면 그냥 어느 정치세력도 장기집권할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그냥 맨날 작은여당에서 5년따리씩 하는 게 나아보여요. 뭐 하려고 해봤자 맨날 삽질인데 밀어줄 가치가 없죠 어느 쪽이든
noname11
19/12/09 00:01
수정 아이콘
자한당은 돌아올수 없는 강으로 이미 떠나버렸구 정말 돌아올수가 없어요 더불어민주당은 나라가 이상해지던 말던 지르고 나는 책임없어 전정부 전정부가 싸지른 똥때문에 올바른 정책을 해두 역효과만 난다는거 같아요 정말 국운이 다했나 하는 생각마저 든다니깐요
DownTeamisDown
19/12/09 00:11
수정 아이콘
제3지대가 말은 좋은데 운영이 개판인건 아실겁니다.
뭐 사람의 문제 라고 하기도 애매하긴 하지만말이죠.
그동안 바른미래당이나 그전의 국민의당이나 운영은 정말 최악수준이었습니다.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옥새들고 나르샤나 더불어민주당의 김종인쇼 보다도 더 심한게 국민의당 공천 과정이었는데
저 두 거대정당의 삽질에 가려졌거든요
바른미래당도 마찬가지고요
제3지대의 최대 문제는 거대정당에서 밀려난사람들이 이합집산은 했는데 정체성은 없으니 자리다툼만 한다?
이게 가장 큰문제지요
니나노나
19/12/09 08:19
수정 아이콘
더 알고 싶습니다. 뭔가 제3이라는 말이 이상적이긴 한데, 그야말로 이상적이기만 할 것 같아요.
19/12/09 00:13
수정 아이콘
바미당은 더 커지기는 커녕 곧 분리될 예정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5&aid=0000777314
꼬마산적
19/12/09 13:34
수정 아이콘
참내 저기서 또 안철수를 받아요??
환장하겟네
배고픈유학생
19/12/09 00:14
수정 아이콘
바미당은 지금 자한당보다 더 망한 집 분위기 아닌가요.
당대표란 사람한테 서로 욕하고.. 총선 전후로 없어질 분위기인데..
코드읽는아조씨
19/12/09 00:25
수정 아이콘
자한당은 생명 유지에 급급하기 민주당은 내로남불에 바미당은 없는 집 살림 더 쪼개고 있고... 제 생각에도 매번 바꿔주는게 답인 듯 합니다. 너네들이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도 알려줘야죠
19/12/09 00:35
수정 아이콘
원래는 박근혜 탄핵 후 출범한 바미당이 자한당을 흡수해야는데 지금은 거꾸로 가고 있지요. 보수 양당제는 현행유지라 더 답이 없지요. 유럽처럼 제대로 된 녹색당이나 젊은 진보정당이 컸으면 합니다.
Polar Ice
19/12/09 00:50
수정 아이콘
바미당에서 분당되서 나올 당에 힘을 실어 주고 싶은데 조금 큰 기미만 보여도 한쪽은 배신자 한쪽은 똑같은 똥 이라는 프레임 걸고 언플할 거라서...
바미당은 손학규 때문에 분당 될 수 밖에 없습니다.
19/12/09 01:14
수정 아이콘
이래서 정치 관심 끊었습니다. 그냥 그놈이 그놈이거든요.
국회의원 좀 더 뽑고, 사고치면 내려오게 해야되요.
그리고 각종 비리,사건,사고 등 전수조사좀 때리고요.
모쿠카카
19/12/09 01:30
수정 아이콘
바미당 에서 분당할 새당은 우선 다음 총선때 살아남느냐가
문제라서... 유승민은 대구 출마한다던데 전대통령 배신자의
낙인이 찍혀서 이길수 있을지가 문제고
권은희는 광주에 출마한다던데 당선 가능성이...
그나마 살아남을 만한게 하태경이긴 한데 ...
새 당 주축들 다 날아가면 혼자 뭘 할수 있을지요..
김첼시
19/12/09 01:52
수정 아이콘
답이없어보이는 한국정치지만 주위를 둘러보고 다시보면 선녀같...
19/12/09 02:16
수정 아이콘
다시보니..만만한곳이없네요
강미나
19/12/09 02:47
수정 아이콘
가장 좋은 건 3-4당이 성장해서 보수양당 둘 다 역사속으로 사라지는거라고 보고, 그전까진 매번 바꿔주는 수밖에 없죠.
Janzisuka
19/12/09 03:36
수정 아이콘
민주당 지지자분들 지금 제대로 비판하지 않으면 민주당도 언젠가 자한당 같은 놈들이 됩니다 라는 생각이에요 전
19/12/09 09:11
수정 아이콘
저는 비판은 하긴 하는데 그래도 다음 총선까지는 민주당 밀어줄 생각입니다. 정말 마음에 안드는게 한두군데가 아닌데 일단 자한당을 우리 정치계에서 쫓아내는것이 더우선이라고 생각해요.
푸른호박
19/12/09 04:03
수정 아이콘
대안 정당이라는 허들을 넘는 존재가라는게 현실에서는 없고,
결국은 정치혐오든 뭐든 기권하거나 제 3당 지지행위등은 결과는 실효성 없이 양당 지지하는 쪽 의지대로 흘러갈거라는게 거의 기정사실이죠.
양당 제외 층은 뭘 하든 자유겠지만 선거의 결론은 전제로 받아들여 놓고 실행에 옮기는 분들이 그나마 많았으면 합니다.
순진하신 분들은 옆에서 보기 좀 힘들더라고요.(모르고 당하는건 어리석고, 알고 당하는건 본인의 의지라 존중합니다)
Grateful Days~
19/12/09 08:04
수정 아이콘
마음에 든다안든다로 따지면 여태껏 주류정당 중 맘에 드는데를 찾기는 거의 불가능..
교강용
19/12/09 08:09
수정 아이콘
만약 여성부 폐지를 자유한국당이 하면
죽을때까지 자유한국당 뽑을 텐데

그럴일 없겠죠.
에어크래프트
19/12/09 08:46
수정 아이콘
허경영의 혁명배당금당이 있기 때문에 굳이 자유한국당이 해주길 기다리실 필요가 없습니다
맥스훼인
19/12/09 16:45
수정 아이콘
여성부 폐지는 이미 공구리찡이 한번 했었죠
물론 민주당이 해수부 정통부 다 내주면서 막아서..실패했지만요.
꿈트리
19/12/09 08:58
수정 아이콘
보는 눈이 많이 올라가서 그렇습니다. 중국/일본 보세요. 어디가 더 막장입니까?
예전 총풍/지역감정 조장하던것 생각하면 지금은 감지덕지죠.

이 역시도 언론이 쓰레기라 그렇습니다.
민주당 아무리 잘해도 안써주죠. 예전 G20 경제효과 400조 생각나네요. 지금 아세안회의 얼마나 알고계시나요?
민주당이 엄청나게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막장 정도는 아닙니다.
19/12/09 09:16
수정 아이콘
현재 다른나라가 다 막장인것은 동의가 되는데 우리나라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퇴보하는 느낌입니다.
군부시절때는 떼놓고 보더라도 김영삼/김대중, 이회창/노무현 시대의 정치가 지금보다는 나았던거 같아요.
그때는 그래도 뭔가 큰 맥이 있었던 느낌인데 지금은 대학교 수준에서 초등하교 수준으로 떨어진 느낌입니다.
이명박 박근혜를 거치면서 뭔가 자한당의 퇴보는 말할것도 없고 뭔가 민주당도 맛이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그냥 나이를 먹어가는건지, 추억보정일수도 있겠지만요...
꿈트리
19/12/09 09:28
수정 아이콘
예전 후단협시절 생각하면 민주당꼬라지가 정말 막장이었죠.
단지 호남에 태어난 이유로 그냥 민주당에 있던 국개의원들과 김한길 같은 부류들... 생각하면, 지금 민주당은 그냥 보수당 정도의 스탠스라 봅니다.
안철수가 큰 일했어요.

원래 정치가 상대적으로 누가 막장인가로 경쟁하는데, 민주당은 호남토호와 분탕러를 버렸고, 자유한국당은 친이친박으로 갈렸죠. 여기서 서로간의 희비가 갈렸다고 봅니다.
다람쥐룰루
19/12/09 10:04
수정 아이콘
삼김시절이 좋아보이는건 과거미화인듯 합니다...
그때도 떼거리 문화 공천밀어주기 묻지마1번 묻지마2번 등등...뒷돈선거 차떼기 등등 말하자면 끝이 없죠
예전보다 선거는 공평해졌고 체급은 다르지만 적어도 링 위에 같은복장입고 서서 싸우기는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번 총선에서 공천을 어떻게 주는지 좀 보고나서 다시 평가해야겠지만요...
19/12/09 10:16
수정 아이콘
네 그런 부분은 알고 있습니다. 제 생각은 정치 시스템은 발전했는데 정치인은 하나도 발전하지 않은 것 같아서 더 들어나는 것 같습니다.
박정희
19/12/10 12:46
수정 아이콘
저도 잊지 말아 주시죠
The Seeker
19/12/09 09:03
수정 아이콘
저는 민주당 정책에 찬성하는 편이지만... 글쓰신 분처럼 양당제를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민주당은 이제 기득보수당
자한당은 수구종북(?)당
정의당은 기회중도당
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양당제를 바꾸기 위해서 추진하는것이 선거제 개혁인데 거대 야당이 이렇게 반대를 하니...
순둥이
19/12/09 09:23
수정 아이콘
선거제도 개편이 되어서 다당제가 가능한 나라가 되야되는데 그래서 이번 패스트트랙도 의미가 크죠. 자한당이 기를쓰고 반대하는거고요.
及時雨
19/12/09 09:39
수정 아이콘
바른미래당은 손학규계/유승민계/이언주 3개로 쪼개져서 조만간 당 2개 새로 생길 모양이네요.
민주평화당도 박지원-천정배 계열로 대안신당이 떨어져 나오는 거 같고...
루트에리노
19/12/09 10:09
수정 아이콘
민평당은 이미 분당했습니다
하후돈
19/12/09 09:5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김성식, 하태경 의원을 그나마 보수 국회의원들 중에선 괜찮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이 분들이 속한 바른미래당이 좀 더 커지든(사실 그럴 가능성은 지극히 낮죠..) 아니면 중도개혁신당이 탄생해서 이 분들이 들어가든 어떤 방법이든 합리적 보수 국회의원들이 숨을 쉴 수 있는 공간들이 생겨나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극단적 보수세력도 위세가 약해질 것이고..
도롱롱롱롱롱이
19/12/09 10:06
수정 아이콘
진보/보수라는 단어는 좀 안썼으면 좋겠어요.
다람쥐룰루
19/12/09 10:09
수정 아이콘
일단 개헌을 해야하는데 다음 총선때 어떻게 결과가 나와줄지 걱정이네요
지금과 비슷한 의석이면 개헌 못하는데말이죠...
개헌을 의석수로 찍어눌러서 하는것도 절대 반대라서 적절한 의석수 배치가 나와주면 좋겠네요
DownTeamisDown
19/12/09 10:14
수정 아이콘
자유한국당이 100석 아래로 떨어지고 민주당이 과반정도 먹으면 개헌을 합의로 가능할 것 같은데...
자유한국당이 100석 이상이면 개헌 못할겁니다.
다람쥐룰루
19/12/09 10:33
수정 아이콘
자한당이 개헌저지선을 쥐고있는한 절대 못할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자한당 애들 성격에 개헌저지선을 못가지면 개헌을 협상없이 그냥 보이콧할수도 있는데요 크크크
19/12/09 10:45
수정 아이콘
자한당은 말할필요도 없는 답도 없는 집단이고...
민주당쪽은 현실에 대한 고려가 너무 없어요. 잘 안되었을때.. 혹은 부작용이 생겼을때.. 혹은 말씀하신데로 '손해 보는 누군가'에 대한 깊은 생각이 없는거 같습니다. 그냥 이게 맞는거 같은데 잘되겠지식으로 대충 질러보고 아님 말고 식...
뽑아줄때는 분명히 하고 싶은거 다해의 마음이였는데요. 요즘은 잘 해낼꺼라는 믿음이 잘 안갑니다. 잘된게 있긴 한가 싶어요. 그냥 뭐든지 너무 급하게는 안했으면 좋겠어요.
그렇다고 두곳을 제외한 다른 정당들에 대안이 있어보이냐하면 그것도 아니고... 크흠...
19/12/09 10: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특정 정치인 비하 발언에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벌점 4점)
19/12/09 11:16
수정 아이콘
정말 궁금해서 여쭤보는데 배후세력이 누구입니까? 많은 국민들이 눈치채셨다고 하시길래 저도 나름 정치관련 뉴스를 잘 찾아본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모르겠어서 물어봅니다.
19/12/09 20:46
수정 아이콘
답변이 늦었군요. 친정에서 노모와 종일 김장 준비를 하느라 이제야 컴 앞에 앉았습니다.

아시다시피 현재 드러난 중간급 실세들, 윤건영 백원우 이호철 천경득 양정철 등....그들의 윗선이 아닐까요.
안 드러나는 언더들...
국가운영방향을 자신들의 이념에 맞게 정하고, 문정권이 그렇게 가도록 유도하는...특히 대북정책.
green9191
19/12/09 11:27
수정 아이콘
원래 대한민국 운동권 세력 자체가 '바지사장' 문화가 강한 곳입니다.
한국 운동권은 곧 학생운동권의 역사라고 할 수도 있을 정도로 학생운동권이 지대한 영향을 미쳤는데
그 중심에 서 있던 전대협 같은 경우 전형적인 바지 문화였습니다.
대중적으로 인기 좋은 인물을 의장으로 내세우고, 뒤에서는 정책국이 알아서 결정하는 시스템.
의장 물러나고 짬되면 정책국에 들어오는 케이스도 있었지만
실제 뒤에서 오더 내리는 사람 따로 있고 대중 앞에서 떠받을어지는 사람이 따로 있는 구조였죠.
문재인 정권 같은 경우도 운동권과 PK의 합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속에서 과거 권노갑이 했던 것처럼 짬짜미 나누고 집행하는 사람 다 있을겁니다.
재미있는건 당시 실세였던 언더조직들 대신 국회의원달고 출세한건
어쨌든 대중활동하던 학생회장들, 의장들 출신이라는거...
국민과의 대화에서 '전국적으로는 부동산 가격이 오히려 하락했을 정도로 안정되고 있습니다.'
이런 허무맹랑한 소리가 나온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법이죠.
이라세오날
19/12/09 14: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아냥 제재(벌점 2점)
맥스훼인
19/12/09 16:47
수정 아이콘
제대로된 반박 없이 '티카타카'다 라고 하는건 별로 아름답지 않네요
Polar Ice
19/12/09 19:53
수정 아이콘
요즘 돌려까지않고 직접적으로 비꼬는 분들이 많네요.
19/12/09 20:57
수정 아이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군요. 고맙습니다.
아마도 언더들은, 고위직으로 갈 수 없는 약점을 가진 게 아닐까..싶습니다만.
박정희
19/12/10 12:50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 댓글이 배후세력에게 조종받고 있다는 데 생각이 미쳐도 될까요?
19/12/10 19: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껄껄껄...짐작가는 배후세력이라도 있습니까.
아스날
19/12/09 10:5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주변 동아시아국들보다 낫다는게...
캬옹쉬바나
19/12/09 11:57
수정 아이콘
하태경도 바미당 나가고 신당 창단에 합류하더군요. 과연 어떻게 될지..
롯데올해는다르다
19/12/09 12:26
수정 아이콘
답은 혁명배당금당입니다
가라한
19/12/09 13:15
수정 아이콘
말씀은 어느정도 동의 하는데 한국 정치의 가장 큰 문제는 자한당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거죠.
민주당이 맘에 안 들어도 자한당이 집권한다는 공포 때문에 자한당을 상식 이하의 구태 정당으로 보는 상당 수 국민들이 선택의 여지가 민주당 밖에 없어지는 결과가 나오니까요.
90년대에 나오던 보수냐 진보냐가 아니라 상식이냐 몰상식이냐에서의 선택이 아직도 한국 정치의 본질이기도 합니다.
이런 정치 지형 때문에 제대로 된 보수정당도 진보정당도 설자리가 없고 정책이나 능력 대결이 되기가 어렵죠.
이런 결과로 민주당이 진보라는데 사실 민주당은 어떻게 보면 진보이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보수이기도 한 당이죠.
모나크모나크
19/12/09 20:56
수정 아이콘
공감가네요. 자한당이 없어지고 그 자리를 좋은 당이 대체하지 않는 한 항상 대안정당은 민주당이겠죠...
작은마음
19/12/09 13:44
수정 아이콘
일단 자한당 부터 몰아내는게 우선순위라고 봅니다
너무나 답이 없는 적폐라서요 ㅠ
물론 나날이 삽질만 하고 있는 민주당도 2순위긴 하지만
얘네들 병신짓도 자한당에 비하면야 애교라 ㅠㅠ
그나마 바미당 같은 대체라도 있는 (아직 부족하지만) 자한당에 비해
민주당에 대체 세력이 아예 없어서 불만이네요 ;;;
회색의 간달프
19/12/09 14:20
수정 아이콘
민주당의 생각은 알겠는데 너무 급진적입니다.
누가 보면 차후 정권을 이어나가지 못할 것처럼 행동해요.
너무 급진적이면 그만큼 후폭풍이 큰데 대부분의 정책에서
너무 급해보입니다. 그래서 안티도 많이 생기고요
19/12/09 16:16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진보적이라든지 급진적이라는 분들이 있어서.....
민주당은 이념이 없는 당입니다. 전 그게 싫어서 아예 정의당 응원하지만~ 얘네도 의석 확보할라고 하는 꼬라지 보면
동네형
19/12/09 17:09
수정 아이콘
울나라 정치정도면 매우 건전하죠
200개 넘는 국가에서 울나라보다 정치 발달한 나라 몇개나 될까요?

너무 정치에 몰입하시지 말기 바랍니다. 정치는 증요하고 생활에 가깝지만 술먹고 분노할정도의 그것도 아닙니다;;
뿌엉이
19/12/09 18:53
수정 아이콘
자한당 20대 국회는 너무 친박으로 대놓고 공천해서 그나마 있던 약간의 균형감마저 상실했죠
텃밭인 경북쪽에 괜찮은 인물들 공천주면 확 살아날수도 있을텐데 황교안 대표 합류하는 인물들 보니
안될듯 더민주는 개인적으로 맘에 안드는게 탈원전을 하던 의료보험 혜택을 늘리던 그 반대 급부에 대한
분명한 메세지을 던져야 합니다 전기세 부담을 늘려야 하고 의료보험도 올려야 하는데
여러 정책들에 반대급부에 대해서는 두루뭉실 넘어가고 있죠 페미정책도 여성을 할당제로 자리를 주면서
공정한 경쟁부분은 언급을 안하고 있죠
박정희
19/12/10 12:49
수정 아이콘
답이 없다고 느끼는 이유가 결국 민주당 아니면 자유당 뽑아야 해서 그런거 아닌가요. 제3지대건 제4지대건 선택지가 다양하다면 답이 없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줄어들겠죠. 하지만 모 정당에서는 다당제로 가는 제도개혁을 필사적으로 막고 있습니다. 정치에 답이 없다고 생각하는 일들이 늘어나야 한다고 보는 모양이죠.
조미운
19/12/10 13:26
수정 아이콘
시스템은 느리지만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데 아직 평균적인 정치인의 질은 기대에 한참 못미친다는데 동의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개헌을 통해 다당제 기틀을 만들고, 자한당이 소멸되고, 진보/보수 양쪽에 젊은 정치인과 정당들이 많이 나타나 민주당과 경쟁하는 모습이 되길 바랍니다만... 현실적으로는 자한당은 소멸되지 않고 차선 혹은 차악의 선택지로써 민주당도 지지율을 유지하는 사실상 양당제가 계속 지속될것 같습니다. 일단 첫 걸음인 개헌이 중요한데, 개헌을 저지할 수 있는 자한당이 존재하는 이상 쉽게 되지 않을테니까요.
19/12/10 13:30
수정 아이콘
민주당의 현재 싱크탱크가 누구인지가 궁금합니다. 근시안적인 대책으로 미래 표밭 다 갈아 없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74646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0988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2931 29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37067 3
102662 [정치] 수능 지문에 나온 링크에 정치적 메세지를 삽입한 건 [24] 설탕물4928 24/11/14 4928 0
102661 [일반] 4만전자가 실화가 됐네요 [160] This-Plus7229 24/11/14 7229 4
102660 [정치] 이준석 : "기억이 나지 않는다" [289] 하이퍼나이프13891 24/11/14 13891 0
102659 [일반] 100년 전 사회과부도 속의 유럽을 알아보자 [25] 식별4061 24/11/14 4061 14
102658 [일반] 올해 수능 필적 확인란 시: "하나뿐인 예쁜 딸아" [26] 해바라기4515 24/11/14 4515 30
102657 [일반] PGR게시판의 역사(2002년~지금까지) [11] 오타니1398 24/11/14 1398 12
102655 [일반] 우리나라는 서비스를 수출하는 나라가 될 수 있을까 [34] 깃털달린뱀3402 24/11/14 3402 4
102654 [정치] 尹 골프 갑작 방문에 10팀 취소시켜…"무례했다" [90] 전기쥐6503 24/11/14 6503 0
102653 [일반] 글래디에이터2 감상평(스포무) [11] 헝그르르1980 24/11/14 1980 1
102652 [일반] 바이든, 임기 종료 전 사퇴해 해리스를 첫 여성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76] 뭉땡쓰9738 24/11/13 9738 12
102651 [일반] 유게 폐지 내지는 명칭 변경을 제안합니다 [216] 날라8727 24/11/13 8727 19
102650 [정치] 조국, 증시 급락에 “금투세 폐지하자던 분들 어디 갔느냐” [161] 갓기태9832 24/11/13 9832 0
102649 [일반]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 + 적립식 S&P500 투자의 장단점 [81] SOXL7588 24/11/13 7588 47
102648 [일반] 맥주의 기나긴 역사 [6] 식별2724 24/11/13 2724 19
102647 [정치]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대통령 욕하는 사람의 정체는?? [112] 체크카드10662 24/11/13 10662 0
102646 [일반] [속보] 트럼프, '정부효율부[DOGE]' 수장에 일론 머스크 발탁 [124] 마그데부르크9881 24/11/13 9881 0
102645 [일반] 서울사립초 규정어긴 중복지원 논란 [17] Mamba4624 24/11/13 4624 2
102643 [일반] 위스키와 브랜디의 핏빛 역사 [14] 식별3534 24/11/12 3534 37
102642 [일반] 경고 없는 연속 삭제는 너무 한 거 아닌가요? [210] 지나가던S13532 24/11/12 13532 9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