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12/04 17:18:00
Name 사악군
Subject [정치] 靑 "김기현 제보, 캠핑장서 우연히 안 공직자가 해..." 우연히 안 공직자는 현 울산부시장 송병기로 밝혀져 (수정됨)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0&sid2=264&oid=023&aid=0003491249

청와대는 브리핑을 하면서 고래고기 사건 보고서를 공개하며

김기현 첩보 입수한 A행정관과 제보자 모두 공직자이며, A행정관이 제보자와
캠핑장에서 만나 아는 사이로 처음 만났을 때도 제보했는데 A행정관이 靑 들어오자 다시 제보한 것이라 했습니다.
그러면서 SNS로 받은 제보를 [윗분 보기 좋게 중복·난잡한 내용 정리한 것뿐]이라며
백원우에게 보고 했으나 일상적인 것이어서 기억을 하지 못했으며 관리대장 기록은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A행정관은 문건 작성 사실을 기억 못하다가 며칠 전에 '내가 한거 같다'라고 했다 합니다.

"참 안타깝고 죄송하다. 우리 (숨진) 검찰 수사관이 그렇게 하기 전에 확인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별거 아닌 일이라 확인되니 허탈할 정도"라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막상 A행정관이 받은 제보나, A행정관이 편집정리했다는 문서는 공개할 수 없다 밝혔습니다.

--
고래고기 보고서는 왜 공개한거죠? 문제가 된 하명수사, 첩보생산을 판단하려면 필요한 자료는
최초 제보와 편집정리문서일텐데요. 관계없는거 들고와서 자료있는 척 하는 쇼는 아직도 통합니까?

'일상적 첩보라 기억이 안났다'
캠핑장에서 만난 사람에게 SNS로 제보를 받아 정리하는게 '일상적'이라서
참고인 죽고나니까 생각이 났나보군요.

별거아닌 일로 누군가는 죽고 누가 죽고 나니까 누가 작성했는지 확인도 되고 참 편리하네요.

그런데.. 첩보라는 게 뭡니까?
원래 첩보라는게 그런거 아닌가요?
제보 받아서 정리하고 편집하는 것?

발로 뛰어서 눈으로 보고 적은 것만 첩보입니까?

이건 거의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급인것 같은데요.
첩보생산은 청와대에서도 인정한 것 아닙니까?
두서없는 투서, 제보를 '윗분 보기 좋게 편집하고 정리'했으면 첩보죠.

민원이첩 받아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죠.
민원인이 보낸 아무렇게나 쓴 서류가 '그대로' 전달되지
보기좋게 편집 정리되서 온다는 얘기는 금시초문인데 말이죠.

그것도 청와대에서 일선 수사기관으로 내려오는 이첩을 일선 수사관들 보기 좋으라고
행정관이 편집 정리해서 보내주신단 말이죠?

--
바꿔말해볼까요. 그럼 하명수사는 어떻게 해야 하명수사입니까?
정보를 상부에서 입수하여 하부기관으로 하달, 수사하도록 하는 것이 하명수사아닌가요.

청와대는 아무 제보받지 않고 초능력으로 비위 사실이 있었음을 감지하여
이러이러한 사실이 있으니 이에 대해 수사하도록 하라 하고 어명을 내려야 하명수사입니까?

들어온 제보를 보기좋게 법률적 관점에서 정리, 편집해서
이런 사건 있다 하고 수사기관으로 보내면 하명수사 아닙니까?

---
*추가로 밝혀진 사실이 있어 본문에 추가합니다.

[단독]제보자는 송철호 시장 측근 송병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32&aid=0002978724

경향신문 발 단독 뉴스입니다. 제보자는 송철호 울산시장의 측근 현 울산부시장 송병기라고 합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37&aid=0000225758
JTBC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5&aid=0000776490
SBS

JTBC, SBS도 후속보도를 냈습니다.

맙소사네요.


마술사얀03님께서 찾아주신 내용입니다.

송병기에 대한 나무위키내용입니다.
-----------------------------------------------------------------------------------------------------------------------------
1962년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출생하였다.
이후 울산광역시청에서 근무하며 박맹우 울산시장 시절 교통부처 과장(4급), 국장(3급)을 지냈다.
김기현 시장 시절은 요직인 교통건설국장에서 물러나 울산발전연구원 공공투자센터장을 지냈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면에서는 현직 시장인 김기현 시장을 돕지 않고 송철호 후보 캠프에 참여하여 캠프 고위직을 맡았고 송철호 후보가 울산시장에 당선되고 나서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에 제수되었다.
2019년말에 들어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2020년 21대 총선에서 울산 남구 갑에 나설 수 있다는 지역 언론의 보도도 있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3637 [정치] 靑 "김기현 제보, 캠핑장서 우연히 안 공직자가 해..." 우연히 안 공직자는 현 울산부시장 송병기로 밝혀져 [108] 사악군17248 19/12/04 17248 0
83636 [일반] 해경채용 체력검사 영상을 보면서 느껴지는 안타까움 [40] 루덴스10119 19/12/04 10119 1
83635 [일반] twice의 dance the night away [12] 표절작곡가8813 19/12/04 8813 7
83634 [일반] '한샘' 사건 기억하시나요? [69] 오리아나16900 19/12/04 16900 0
83632 [일반] [텍스트] 내가 pgr을 좋아하는 이유 [42] 김홍기8616 19/12/04 8616 12
83631 [정치] 피의사실공표행위가 위법성이 조각되기 위한 요건 [98] 사악군13910 19/12/04 13910 0
83630 [일반] 의무송출 채널에서 '종편' 빠진다 [67] 강가딘11951 19/12/04 11951 3
83629 [정치] 검찰, 청와대 압수수색 [91] 잇튼14875 19/12/04 14875 0
83628 [정치] PD수첩 방송내용을 믿을수 없군요. [224] 하늘을보면30948 19/12/04 30948 0
83627 [일반] 우리 가족 호구사 [2] 전자수도승8447 19/12/04 8447 0
83626 [일반] 선생과 선생님이 공존하는 현 초등학교 [38] 삭제됨9674 19/12/04 9674 4
83625 [정치] 울산 고래고기 사건을 아십니까 [110] slo starer19111 19/12/03 19111 0
83624 [일반] 불법주정차에 관하여 간단한 사실들 [24] KID A10077 19/12/03 10077 10
83623 [정치] 누가 마속인가-홍준표의 황교안 쇄신안 비판 [29] coyner9026 19/12/03 9026 0
83622 [일반] 모자동실 이야기(단기속성육아체험) [27] 북고양이8734 19/12/03 8734 14
83621 [일반] 웹소설 추천, "괴담동아리" [58] 기사조련가14962 19/12/03 14962 4
83620 [일반] 전략의 3요소(2) [10] 성상우7022 19/12/03 7022 2
83619 [정치] PD수첩이 돌아 오는군요. [81] heymen15089 19/12/03 15089 0
83618 [일반] [신작] 멕시코의 정복자 '에르난 코르테스' 예고편 [67] aurelius14142 19/12/03 14142 0
83617 [일반] 겨울왕국1,2 한국(KOREA)형 감상기 (스포 포함) [16] 삭제됨8210 19/12/03 8210 9
83615 [일반] 2019 한국 힙합 No.1 싱글. [메들리] - 돌아올 탕아. [18] anything11935 19/12/02 11935 4
83614 [정치] 진보 페미니즘에 대항하는 범극우연대 ‘바른인권 여성연합’ 등장 [142] 나디아 연대기19460 19/12/02 19460 0
83613 [일반] 젊은층은 투표권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는가?(수정완료) [12] DownTeamisDown9025 19/12/02 9025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