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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0/20 13:21:33
Name noname11
Subject [일반] 포천 9살 여자애를 남자선생이 폭행한 사건
포천에서 9살여자애가 남자교사한테 밖으로나가서 얼굴이 부어오를정도로 맞았다고 학부모가

신고해서 이런 교사는 다시는 교단에 못서게 해야한다고 격렬하게 항의해서 학교측에서 징계위원회를 열어서

처벌을 하고 교육청에다가도 말하고 기사까지 뜬 사건이 있는데

사건의 진상이라고 올라온걸 보니

자초지종은

9살여자애가 남자교사가 수업들어오기전에

칠판에다가 선생님 아저씨 발냄새나요 라고 써놓은것을 남자교사가 보고 지우라고 했는데

그것을 여자애가 선생님 아저씨 발냄새나요를  아저 글짜만 지워서

선생님      씨  발 냄새나요만 남겨둔 것을 본 남자교사가 이성을 잃고 여자애를 폭행을 한거라고 합니다.

뭔가 순간적으로 욱한게 사정이 공감은 가지만 그래도 폭력은 나쁘다는게 생각입니다.

하지만 뭔가 씁슬하네요 시대가 이렇게 변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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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철용
19/10/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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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먹고살기 힘든 세상이네요
Knightmare
19/10/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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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욱하는 건 이해가는데 그건 그거고
9살에게 손을 들었으면 그 책임은 져야죠.
19/10/20 13:26
수정 아이콘
그래도 9살을 때리면 안돼죠. 심정은 이해합니다만.
klemens2
19/10/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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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욕만 하든가 하지 뭘 때리나. 선생은 짤렸겠죠?
19/10/2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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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이 생각나기도 하고....
19/10/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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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짜리가 까부는데 욱해서 손이 올라가는 사람은 다른건 몰라도 교사 안 했으면 좋겠네요
19/10/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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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받는건 맞고 두드려패는 심정도 인정
11년째도피중
19/10/2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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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은 그보단 더한 짓도 할 수 있습니다.
심정은 이해한다기에는 애가 너무 어리군요. 다만 말씀하시는 [폭력]이라는 말이 정확하게 뭘 의미하는지 모르니 말을 아끼겠습니다.
하심군
19/10/2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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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것과는 별개로 요즘같은 세상에선 교사들의 스트레스 조절같은 복지는 당연히 있어야 하는 거 같아요.
19/10/2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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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교사는 징계 피하긴 어려워 보이고 그나마 학생에게도 징계를 하냐 마냐가 문제군요 9살 짜리에게 합당한 조치가 과연 어떤 것일 까요..
19/10/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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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이죠
19/10/2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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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짜리 부모가 손해를 배상하면 될것 같습니다.
콩사탕
19/10/2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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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여자애의 부모는 선생을 감옥으로 보내는 걸로 배상 하면 될 것 같네요.
19/10/20 13:37
수정 아이콘
무슨 손해를요?
후마니무스
19/10/2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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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애가 무려 "선생님"께 이토록 무례한 "글자"를 보여서 손해를 끼쳤으니 배상해야하나요?

물론 아이의 잘못이 작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9살 아이는 실수할 수 있고 틀릴수 있죠.

교사는 돈받고 편하게 지식만 전하는 직업이 아닙니다.
19/10/21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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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줄이 포인트인데 정작 시대가 막줄을 강요하고 있는 거는 생각해봐야 할 문제 같습니다.
물론 전 선생이 잘못없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역으로 부모도 자기 자식 밖에서 뭐 하든 암것도 안가르치고 민폐끼칠 권리는 없긴 하구요.
후마니무스
19/10/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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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선생님이란 직업이 갖는 사회적인 명망이나 지위가 낮아지지 않게 하기위해선
"선생님"이란 명칭에 맞게 "행동"해야하죠.

아니면 매뉴얼대로 하되 연봉이나 처우를 미국같이 좀 더 낮추는 방편도 고려해봐야죠 이젠
19/10/2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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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또라이가 몇명 있는거지 대부분은 원인과 결과가 있겟죠
한국도 딴 선진국처럼 애들 징계 따로 하는식으로 빡새게 해야하지않나 싶네요
19/10/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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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애가 씨풋같은 단어를 쓰다니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으면...
하심군
19/10/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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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육도 가정교육인데 일상에 욕설이 너무 많아진 것도 문제죠. 특히 아이들에게 노출되는 인터넷 환경에서 욕설이 너무 심해요. 안보여주는 것 보다는 이런 게 나쁜거라고 확실히 일러주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고란고란
19/10/2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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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아이들은 욕을 빨리 배웁니다.
19/10/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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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생들끼리 얘기하는 거 보면 기절하실듯;;;
바카스
19/10/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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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부터 그런 친구들 한명 있으면 바로 배우더라구요ㅜㅜ
19/10/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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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방용어 패드립 더 쎈것도 많죠
기무라탈리야
19/10/20 20:38
수정 아이콘
저도 한 7살때 처음 쓴 것 같아요. 그러고 아빠한테 뒤지게 맞아서 군대 갈 때까지 안썼습니다.
통속의뇌
19/10/2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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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산책하면서 초딩 남자애들 이야기 하는거 종종듣는데 그거 들으시면 기절할듯...
티모대위
19/10/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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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오히려 인생 처음으로 저 욕을 알아서 써먹고 싶어서 안달난 상태에서 쓴거였을 듯합니다.
나쁜말 처음으로 배우면 써먹고 싶어지죠
콩사탕
19/10/20 13:31
수정 아이콘
아무리 열 받아도 9살 짜리 여자애에게 손찌검을 하는 인간은 감옥가서 콩밥 먹어야죠. 하물며 선생이라는 작자가 그러면 더욱 가중처벌 해야 합니다.
모리건 앤슬랜드
19/10/20 13:31
수정 아이콘
내 애가 저랬으면 내손으로 두들겨 팹니다
19/10/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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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선생이니까 참아야 된다 그런건 아니지만 저기 나온 텍스트로만 보면 이건 선생질하려면 참아내야 하는 범위라고 보네요.
19/10/20 13:35
수정 아이콘
오펀, 케빈을위하여, 더헌트...
19/10/2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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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처럼 수업제외, 학부모 면담, 퇴학/전학조치가 가능하도록 해야죠. 안그러면 답없음.
19/10/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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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여기서 시대가 변한게 왜 씁쓸한지 모르겠군요. 옛날처럼 선생이 애들을 개패듯 패도 아무렇지도 않았던 시절을 원하시는 건가요?
그리고 9살 짜리한테 욕먹는 걸로 이성을 잃는 인간은 절대 선생을 해서는 안될 인간이죠. 피지알에서 다시 얘기하지만 나를 화나게 한 놈에게는 무슨 짓을 해도 정당하다고 믿는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네요. 욕했다고 저정도로 패는걸 이해한다면 만약 애가 나를 한 대 때렸다면 반병신 만들어도 이해할 듯
noname11
19/10/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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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으로 묻겠습니다. 그럼 저렇게 점점 아이들이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매체를 쉽게 접하여 교사가 받는 스트레스가 커지는 요즘 교사에게 크리티컬한 정신적 육체적인 피해를 가하는 아동과 학부모에게는 교사는 어떻게 책임을 묻나요? 소송하면 피해보상을 해주는 시스템이 있나요?
19/10/20 13:45
수정 아이콘
드라이하게 징계해야죠 거기서빡쳐서 손이나갈게아니라요
19/10/20 13:47
수정 아이콘
초등에서 드라이하게 징계해봐야 징계라고 할만한거도 없습니다. 그마저도 부모가 반발하면 방도도 없구요.
그게 문제인거구요. 항상 생각하는 기본 전제가 애들인데...가 깔려있는데 징계라고 뭐 다를게 있겠습니까?
Mephisto
19/10/2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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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하게 징계하는 사회로 바뀌어야 하죠.
하지만 인간의 본성은 내로남불 아니겠습니까...
부모들이 절대 드라이한 사회의 편을 들어줄 일이 없는거죠.
거기서 피해자들만 부조리함을 외칠뿐이구요.
19/10/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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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가 교사에게 피해보상은 아니자나요
학생에대한 처벌뿐이지
19/10/20 13:46
수정 아이콘
저는 예전 애들이 지금보다 더 폭력적이었다고 생각하고요. "요즘 애들은 예전에 비해~" 이런 말 안믿습니다.
아이들한테 욕듣는게 뭐 그리 크리티컬한 정신적 충격인가요. 애들은 성인에 비해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상태라는 걸 다들 인지하고 있고 그래서 교육을 통해 가르치는거죠. 그런 태도도 없이는 선생을 할 생각을 말아야죠.
그리고 여기에 없는 육체적 피해를 끼워넣으시는데 그런 경우엔 징계를 하면 되고 학부모에 의한 폭력을 당했다면 고소하면 되죠.
센터내꼬야
19/10/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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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판 낙서한 아이 싸고도는 부모님 같네요. 선생님이라고 거창한 표현 붙여서 그렇지 직업인이에요. 말이 쉽지 일선에서 말하는대로 쉽게 안되는걸요.

복합적 고민을 해야지 누구를 일방적으로 매도하기만 하면 여기에서 누군가와 대화하는건 불가능할거 같은데요.
19/10/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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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드라이하게 생각해보면 서비스직인데 하필 X같은 진상손님이 절대 떠나지 않고 1년동안 오는 그런 상황이라고 생각하면 그냥 상상이 간다고 생각됩니다만...단순히 애라서 학부모라서 간단하게 생각하면 곤란하다는거죠.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여전히 많기때문에 힘든거겠구요.
센터내꼬야
19/10/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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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친형이 초등학교 선생님인데 스트레스성 난청 왔습니다. 다들 자기 학교 다니던 시절 생각하고, 자기 아이 학교 보내는 것만 생각하지 선생님의 입장으로 가기는 쉽지 않겠죠.

사실 그래서 이런 문제들 살필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를 넣을 필요가 있는데 이해하고 판단해야할 부분들을 너무 성급히 스킵하는건 아닌가 그런 생각 드네요.
19/10/2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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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직업인 맞는데 아이들을 상대하는 특수한 직업인이죠. 4년동안 대학교에서 배운게 뭔가요. 아동심리학 안배우나요? 아동심리학에서 애들이 욕하면 개패듯 패라고 가르치나요?
아무리 선생의 심정을 이해해도 저 정도의 폭력을 행사한 이상 아웃입니다. 게다가 상대는 고작 9살이에요. 초등학교 2학년이라고요. 저 나이의 애가 알면 뭘 알겠습니까.
센터내꼬야
19/10/2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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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배운대로 되겠습니까. 이론과 현실은 다른데요. 그리고 아동심리학 저도 공부해보지 않은거지만 거기서 저 문제 답도 못내립니다. 답없는 이야기를 못배운 사람으로 치환하려 하는건 문제의 본질에 비해 '투 머치' 하게 받아들이시는거 같아요
19/10/20 14:05
수정 아이콘
배운대로 안할거라면 선생 하지 말아야 된다니까요. 그래서 내린 답이 얼굴이 부을 정도로 패는 건가요?
그리고 누가 교과서 그대로 하랍니까. 적어도 4년간 사범대학에서 배운 사람이면 저런 폭력 같이 말도 안되는 행동은 하지 말라는 거죠.
...And justice
19/10/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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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자게에 댓글 다는 거 보면 혼자 흥분해서 정의로운 척에 남을 가르치려는 유치한 태도가 패시브더군요
진지하게 댓글 달아줄 필요 없습니다
19/10/2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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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직업인이라고 생각했을때 클라이언트한테 욕먹었다고 주먹부터 나가면 직장생활 못하는거죠.
아타락시아1
19/10/2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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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를 감안하고라도 크리티컬합니다...
19/10/2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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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아무 거리낌없이 대놓고 씨 발 냄새나요 같은 걸 칠판에 남겨 둘 수 있게 시대가 변한게 씁쓸한데요.
꼭 선생님이 애들 개패듯 패는 시대만 변하기 전 시대인가요?
한쪽밖에 못보시네요
19/10/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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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급한 일반화 하지 마시고요. 한 아이의 잘못을 왜 요즘 애들로 확대합니까. 얘전에는 이런 일 없었을 거라 생각합니까? 예전 같으면 애가 욕하고 선생이 팼어도 기사화 자체가 될 일이 없었어요. 선생이 애를 패는 건 당연하게 생각하던 시절이었으니까요.
그리움 그 뒤
19/10/2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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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화는 님이 먼저 해놓고요.
이 댓글에서도 하고 있네요.
뭐 인정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만.
19/10/20 14:16
수정 아이콘
무슨 일반화요?
19/10/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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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애들이라고 한적 없는데요? 일반화는 옛날 애들이 어쩌구 하는 본인 경험만 가지고 떠드는 님이 하시는거구요. 폭력가지고 흥분하시는데 글이나 좀 읽으시죠. 어차피 제대로 읽지도 않고 흥분해서 화만 내겠지만
19/10/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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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요즘 애들"을 "요즘 시절"로 바꾸죠. 어쨋든 일반화는 마찬가집니다. 요즘이라고 아이의 그 행동이 허용된다고 말하는 사람도 없는데 요즘 시절로 일반화 시키는게 잘못이죠.
토론중에 상대가 흥분했느니 화를 냈느니 말하는 건 지는 겁니다.
19/10/20 14:42
수정 아이콘
그럼 시대가 바뀐거 같다를 옛날처럼 선생이 애들을 개패듯 패도 아무렇지도 않았던 시절을 원하는 것 처럼 이야기 하는건 일반화 아닌가요?
지는건 정상적으로 토론하는 상대한테 그럴때 지는거겠죠. 계속 폭력만 끌고와서 남의 이갸니는 아니라고만 우기는데 저희 토론하고 있는거 맞나요?
19/10/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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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바뀐거 맞지만 예전이건 지금이건 학생이 선생을 욕하는게 괜찮은 시절은 없었어요. 그런데 지수님을 비롯하여 그렇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예전 시절로 돌아가기를 원한다는 제 말은 좀 나갔다는 걸 인정합니다. 그래도 요즘 시절을 거론한다는 건 아무래도 예전 시절이 나았다, 또는 나은 점이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밖에 없습니다.
19/10/2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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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하는게 괜찮은 시절이다.' 가 아니라 '대놓고 선생욕을 칠판에 쓰는 행위를 하는 아이가 있는 시절이 된거 같다' 라는 겁니다.
예전엔 욕하는게 안괜찮고 요즘은 욕하는게 괜찮다는 소리를 하는게 아니잖아요 지금
19/10/2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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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저 케이스 하나로 요즘 시절을 일반화하시는 거잖아요. 마치 요즘엔 저러는 애들이 많다거나 예전에는 학생이 선생에게 욕하거나 대든 경우가 일체 없었던 것 처럼요.
19/10/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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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위 님// 왜 저거 하나만 봤다고 생각하시죠?
아니 그걸 떠나서 그걸 왜 일반화라고 하시죠?
19/10/20 15:44
수정 아이콘
지수 님// "~시절이 된거 같다"라는 표현이 일반화가 아니고 뭔가요? 사건 몇 개로 지금 시절을 규정하고 있는데요.
19/10/20 15:53
수정 아이콘
피위 님// 모든 애들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그런 경우가 생기는 시대라는거잖아요? 요즘 애들이 다 저런다고 했습니까?
19/10/20 16: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수 님// 사건 하나로 특정 시절을 규정짓는게 일반화라는 걸 모르시는 건가요?
예를들어 제가 밖에 나가 광장 한가운데서 똥을 싸면 누군가 한탄을 하며 이제 그런 행동이 가능해진 시절이 됐다고 말하는게 올바른 건가요?
19/10/20 16:56
수정 아이콘
피위 님// 칠판에 남겨 둘 수 있는 시대 랑 칠판에 남겨 두는 시대

차이를 모르시겠나요?
19/10/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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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님// 그래서 애가 아무런 제재를 안받았냐고요. 문제없이 넘어가지도 않았는데 그런 시절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하는 것도 틀린거죠.
19/10/20 17:19
수정 아이콘
피위 님// 그러니까 애가 뺨맞았으니까 옛날이나 지금이나 그게 그거란 소리시네요.
알겠습니다. 더 말할 필요도 없겠네요
콩사탕
19/10/2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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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욕을 칠판에 남겨 둘 수 있게 시대가 변한 게 아닌데요. 그냥 그 아이가 특별났을 뿐
19/10/20 14:29
수정 아이콘
이 글 내용의 기사만 보면 그럴 수 있긴 한데 누적되는 이야기들 보면 시대가 변해 보이긴 해요.
선생님한테의 존중이 아니라 그냥 예의가 없어지는 느낌이요.
콩사탕
19/10/20 14:32
수정 아이콘
돌이켜 보면 저희 때도 특별난 애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애초에 선생이란 직업에 대해 과거나 지금이나 특별한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는 선생을 몇 명 보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존중 받고 예의를 차리고 싶으면 그런 사람이 되야죠. 학생을 폭력으로 응징하는 건 모순입니다.
19/10/20 14:39
수정 아이콘
그래요. 그 폭력으로 응징하는건 모순이라는건 폭력으로 응징하라는 분한테 달아주시면 될 것 같네요. 왜 자꾸 저한테 폭력을 끌고 오시나 모르겠네. 위에분도 그렇고
그리움 그 뒤
19/10/20 14:08
수정 아이콘
씁쓸한건 선생 얘기가 아니라 애들 얘기한거로 보이는데요.
예전 애들이 더 폭력적이라는 생각도 본인의 생각이지 합의된 사실도 아니구요.
일단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님의 글은 일방적으로 한 쪽만 비난하는 모양새네요.
선생이 훨씬 잘못한거지 학생쪽이 잘못이 없지는 않죠.
19/10/20 14:15
수정 아이콘
똑같은 잘못이라도 아이와 성인을 같은 잣대로 보는 건 잘못이고 거기다 아이가 너무 어린 애입니다. 그걸 떠나서도 이 사건의 경우에는 성인이 더 큰 잘못을 한 것이기 때문에 굳이 아이 잘못을 거론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런 비대칭적인 상황에서도 성인인 선생쪽을 지지하는 댓글들이 많이 보여서 이런 의견을 달았습니다.
19/10/20 18:06
수정 아이콘
9살짜리한테 욕먹고 이성을 잃은 인간이 선생을 해서 안될 인간이라면
선생한테 씨발이라 욕한인간도 학생해선 안될 인간이죠
현실은 선생만 처벌받는다는게 씁쓸한거구요
19/10/20 18:44
수정 아이콘
제발 좀 욕과 폭력을 등치시키지 마시고, 9살 아이와 성인을 등치시키지 마세요.
그래서 아이인거고 그래서 교육이 필요한 겁니다.
제라그
19/10/20 19:05
수정 아이콘
백번 동의합니다. 정말 큰일날 인식 가진 사람들이 왜 이리 많은지. 애가 욕한다고 때리는게 말이 됩니까... 말로 상황을 못 풀어가는 무능력이 자랑인가... 에휴.
19/10/20 19:35
수정 아이콘
애가 욕한다고 때리는것도 말이 안되고
애가 선생에게 장난으로 쌍욕하는것도 말이안된다 생각합니다
애가 선생에게 쌍욕하는데 문제 없다는 큰일날 인식 가진사람들이 너무많네요
제라그
19/10/20 19:48
수정 아이콘
욕하네 괜찮다고 했나요? 아닌데요. 때린게 잘못이라는걸 그럴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 심리 + 아홉살 아이에 대한 비상식적인 훈육을 요구하는 심리에 대해서 까는 겁니다. 그리고 그걸 큰일날 사람 여럿이라고 하는거고. 아동인권, 아동교육학에 대한 최소한의 상식이 있으면 할말이 아닌데, 그걸 자랑스럽게 말하는게 참.
19/10/20 19:56
수정 아이콘
저도 아이때린선생 그럴수있다한적 없는데 제댓글 대댓글에 큰일날 사람 많다하셔서요
19/10/20 20:09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비상식적인 훈육요구 자랑스럽게 한적 없으니 지나가셔요
타겟팅 잘못하셨어요
19/10/20 19:32
수정 아이콘
등치시킨적 없어요
자기가 잘못한만큼 공정하게 처벌받으면 된다는 얘깁니다
그래서 아이라고요?
아이가 학생으로서 선생에게 지켜야할 기본적인 예의를 벗어났고 법의 테두리에서도 벗어난 행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라니요
학생이 선생에게 이유없이 장난으로 공개적으로 모욕했는데 그래서 아이라니요
법의 테두리를 벗어났지만 아이라서 처벌받지 않을것이고
선생만 처벌받는 현실이 씁쓸하다는 댓글이었습니다
등치시킨적 없어요
19/10/20 19:45
수정 아이콘
교사가 학교에서 갖는 권한과 책임은 학생이 갖는 권한과 책임보다 훨씬 큽니다. 학교를 떠나서 성인과 9살짜리 아이가 갖는 권한과 책임도 마찬가지로 커다란 차이가 나고요. 당연히 같은 잘못을 해도 교사 또는 성인이 더 큰 책임을 져야 하는데 이 경우는 교사가 훨씬 큰 잘못을 했어요. 이 상황에서도 교사만 옹호하는 의견이 넘치고 있다는게 개탄스럽습니다.

아이가 예의를 어겨요? 그럼 잘못을 상기시키고 교육해야죠.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다니요. 아이가 범죄를 저질렀나요? 그럼 교사가 아이를 모욕죄와 명예훼손죄로 고발하면 되겠네요. 과연 기소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19/10/20 20:06
수정 아이콘
분명 모욕죄에 해당하는 법의테두리를 벗어나는 행동입니다
아이라서 처벌을 안하는것이지 아이의 행동이 법의테두리 안에있는 행동이 아닙니다

분명 교사는 학생보다 권한도 많고 책임도 많습니다
하지만 점점 그 권한은 줄어들고있는데 책임은 그대로 그들어께에 얹혀놓고있는게 현실입니다
본문도 그런문제로 일어난 사건이라 생각됩니다

교사를 옹호한적 없고 죄를 지었으면 처벌을 받아야 한다 생각합니다
왜 씁쓸해하냐 물으셔서 교사에게만 이뤄지는 처벌이 씁쓸하다 대답한것이고
원인제공한 아이도 지켜야할선 교사만큼은 아니지만 훌쩍 넘었는데 아무처벌 이뤄지지 않을게 씁쓸하다는겁니다

여러번에걸쳐 같은 의견을 답글 달아 교사옹호가 아님을 피력했으니 이제 이해하셨기 바랍니다
19/10/20 20:21
수정 아이콘
그럼 7살짜리가 욕한건요? 더 내려가서 5살, 4살짜리는요? 정신지체자는요? 다 불법인가요? 이미 아동이나 정신지체, 심신미약자에게는 법이 달리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다 불법으로 모는 건 애초에 틀렸어요. 불법인데 처벌만 하지 않는다가 아니에요.

저는 여기에 분명히 과거 지향적인 권위주의적 사고가 작용하고 있다고 봅니다. 만약 성인 대 성인 사건이었다면 많은 사람들이 때린 사람을 더 욕했을 거에요. 그런데 지금 이 사건에는 아이-학생이 어른-교사에게 대들었다는 점에 대해 아이에게 더 분개를 하게 되는 거죠.
19/10/2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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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불법인데 아이라서 처벌하지 않는것입니다
아이라고 불법을 행해도 합법인게 아닙니다
7세 5세 정신지체자는 왜 끌어왔는지 이해가 안가서 패스하겠습니다

아이가 어른에게 대든게 아니라
아이가 어른을 공개적으로 모욕했고 그에대한 처벌이 이뤄지지 않을게 명확해 안타깝다는 정도이지 과거지향 권위주의적 이런 어려운말 붙이고 분석할필요 없어요
스타카토
19/10/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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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교사가 잘못한거에요~ 심정은 이해하지만 저래서는 안되는거에요
일단 사진찍어서 증거남기고 교권보호위원회로 넘겼어야 했어요~
교직생활하다보면 저거보다 더한일도 많아요.
얼굴에 대놓고 욕하는 경우도 많구요..
저 사건은 정말 좋은것이 말로 한것이 아니라 칭판에 남긴거라 증거로 남길수가 있는것이어서 교권위에 넘기기도 더 좋구요~
교권위로 넘겼다면 적정한 조치 예를 들면 다른반으로으로 전반을 시킬수도 있었을거에요~ 당연히 사과도 받구요~ 물론 헬피엔딩이 될수도 있지만 그래도 저건 참 아쉬운 대처입니다~~

아마 내일 학교가면 저것과 관련된 공문이 분명 내려오겠네요~~
19/10/2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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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날 수는 있는데 저걸로 9살 애를 때리는건 좀
19/10/2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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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이런 기사는 결국 결과만 보고 말하기때문에 뭐..
그 과정에서 교사가 어떤 고통을 당해왔고 감내해왔고 이런건 뭐 알길도 없을테고..관심도 크게 없죠 다들
보나마나 뻔한게 그 부모들도 분명 본인 자식이 어떤지 알테지만 이제 저런 상황 오면 전세 역전이 되는거죠 뭐.

현장에서 저런 특이한 학생들이 보통 각 반에 한두명 정도 껴있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단순히 교사니까 참아야 할 범주다라고 이야기하기에는 그 정도가 과한 경우가 상당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아 뭐 애들인데 참아야지..라던가 애들인데 해봐야 얼마나 하겠어? 이런 생각을 가지는 경우가 3자 입장에서는 또 많아요.
이게 상당히 문제인거고.

안타까운 기사네요 여러모로.
교사도 저런 아이 맡아서 인생 망한거나 마찬가지니 따지고 보면.
교사가 순간 어떻게든 참았으명 그래도 1년 후면 안 볼 아이였을텐데..
모나크모나크
19/10/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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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애들은 저딴 짓 하다가는 인생 꼬일 수 있다는 걸 집에서 알려줄 수 있도록 교육 제도가 바뀌어야 된다 봅니다. 열받음 애한테 열낼 필요 있나요? 날려버림 그만이죠.
선생님 대처는 너무 아쉽네요. 저런 애 때문에 본인 인생 꼬일 수 있다는 걸 한 번 더 생각했었어야 되는데요.
사상최악
19/10/2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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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인생을 포기하고 가르침을 줬으니 참스승이네요.
동해원짬뽕밥
19/10/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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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적으로 공감합니다
코드읽는아조씨
19/10/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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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런 걸 참느니 다른 직장 알아볼 것 같은데 선생님의 재목은 아닌가 봅니다.
stoncold
19/10/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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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잘못한건 절대적으로 맞는데요. 폭력의 시대에 대한 반대급부로 교권이 다 토막난(이게 잘못되었다는건 아닙니다) 상황에서 교사들의 스트레스와 교권침해에 관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특히 초등학교는 문제 학생을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습니다.
코드읽는아조씨
19/10/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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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문제는 저런 애들을 제재할 마땅한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서양 따라서 선생님의 체벌 권한을 줄인 것까진 좋은데, 저런 학생들을 교실에서 격리시키거나 벌점을 통해 제어할 방법 정도는 줘야죠.
불타는로마
19/10/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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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사람앞에서 씨풋 함부로 쓰면 큰일 난다는 사실을 확실히 배웠군요.
19/10/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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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프네요...
센터내꼬야
19/10/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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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네요 정말로. 우리가 특정직업이라는 이유만으로 특정(?) 굴욕을 무조건 감내해야하는건 아니라 봅니다. 당연히 때린건 잘못했지만요.
19/10/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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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참았으면 겨울방학이라 엄청 즐거운 연말 보내셨을텐데
19/10/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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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릴 수도 없고 교실 밖으로 내보낼 수도 없습니다(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한다고...)
아이유가아이운
19/10/2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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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선생님은 못하겠네요...
루덴스
19/10/2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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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한 번은 아니었을꺼고 저 사람이 얼마나 정서적으로 황폐해졌는진 알겠네요. 얼굴이 부어오른거면 체계적?인 체벌이 아니라 순간적으로 뚜껑 열려서 정신줄 놓고 빰을 때리거나 그랬을텐데

감정이입 해보면 안타깝지만 쉴드쳐줄 사람도 없을꺼고....
덴드로븀
19/10/20 14:04
수정 아이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1&aid=0000499838
["아저씨 발냄새 나요" 낙서에 격분한 교사, 9살 제자 멱살 잡고 뺨 때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8&aid=0004418658
[포천 초등학교서 30대 남교사가 9살 여학생 심하게 폭행]
사진있습니다.
19/10/20 14:08
수정 아이콘
그나마 폭력의 강도가 어쨋냐가 불확실했었는데 그냥 말해도 되겠네요. 저거 못 참고 저렇게 귀싸대기 올릴거 같으면 걍 교사하지말아야죠.
회사를 가던가 장사를 하던가..물론 그 쪽에도 스트레스 주는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지만 말입니다. 회사에선 개같은 상사 귀싸대기 올리고 장사하면서는 진상고객한테 주먹질할까요? 거의 그 수준인데
콩사탕
19/10/20 14:16
수정 아이콘
만약 제 딸이었다면, 저 선생 가만히 안 둡니다.
19/10/20 18:11
수정 아이콘
저 선생이랑 똑같이 해주시려고요?
콩사탕
19/10/20 18:29
수정 아이콘
콩밥 먹여야죠.
상하이드래곤즈
19/10/20 18:37
수정 아이콘
콩사탕님 딸이었다면 저 선생은 학교에서 어떻게 처리하나 지켜보시고,
본인 딸 인성, 가정교육부터 먼저 신경쓰셔야 하는 것 아닐까요?
9살 아이가 성인에게 [_씨 _발 냄새나요]라는 표현을 어렵지 않게 할 정도면,
선생이니까 뺨에서 끝났지...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콩사탕
19/10/20 18:50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성인이 아이를 저렇게 때렸다는 사실에 분노를 하는 겁니다. 그리고 만약 제 아이가 저런 욕을 썻다면 반성하고 가정교육에 대해서 신경을 더 써야겠죠. 그리고 아이 교육을 하는 선생도 아이의 일탈에 책임이 있는 거 아닌가 싶네요.
상하이드래곤즈
19/10/20 19:07
수정 아이콘
선생에 대해선 이견이 없습니다.
19/10/20 22:48
수정 아이콘
저도 아들 키우고 있어서..
선생 가만 안두는것에 공감합니다.
절대 가만 안둘겁니다.

근데 이런말을 게시판에 쓰려면, 그전에 본인 자식간수 먼저 해야겠죠.

실수요? 그냥 선생님 아저씨 발냄새나요 까지만 써야 실수인거고, 지우라고 했는데 아저만 지우는건 실수라고 볼 수 없습니다.
저런애가 선생이니까 글로만 쓰는건지 본인보다 약한애들한테는 얼마나 더 심하게 할까요.
콩사탕
19/10/20 22:49
수정 아이콘
또 얘기 하지만 저는 성인이 아동을 폭행 한 거에 대한 분노를 하는 겁니다.
던져진
19/10/20 13:55
수정 아이콘
교사가 교사 생명을 불태운 교훈이 아이에게 전달 되었을까요?
19/10/20 13:55
수정 아이콘
저걸로 이성 잃는게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제가 비정상인가요
그냥 어처구니 없어서 웃고 말았을 것 같은데.....아니면 선생이 발냄새에 평소 컴플렉스가 심했나봐요
아무리 어찌저찌해도 저정도는 참고 말아야죠.
덴드로븀
19/10/20 14:03
수정 아이콘
요즘 비꼬기 능력 장난 아닌 초등학생들도 많아서 마냥 웃고 지나가긴 힘들겁니다.
19/10/20 14:15
수정 아이콘
한두번 저래서 폭발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여러번 그랬겠죠 쟤나 주변애들이
Elden Ring
19/10/20 13:56
수정 아이콘
여자애 언어유희가 조커급이네..
19/10/20 13:57
수정 아이콘
이해는 되지만 처벌은 받아야죠.평소 멀쩡하다가 갑자기 저렇게 하지는 않았을 거고 이전부터 누적된 것 같은데 한 번에 터졌네요
자작나무
19/10/20 13:57
수정 아이콘
드라이하게 징계하면 된다는 댓글들 보니 뭔가 가슴이 답답하네요...

현실적으로 그게 말처럼 쉬우면 좋겠습니다.
19/10/20 13:59
수정 아이콘
인원수제한해서 수업권 박탈하든가 프로그램 강제 이수하게 해야하는데 돈 없다고 싫다고 하겠죠.
덴드로븀
19/10/20 13:58
수정 아이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1&aid=0000499838
["아저씨 발냄새 나요" 낙서에 격분한 교사, 9살 제자 멱살 잡고 뺨 때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8&aid=0004418658
[포천 초등학교서 30대 남교사가 9살 여학생 심하게 폭행]

빡친다고 초2 뺨을 때리는건 그냥 쓰레기죠. 지금이 무슨 90년대도 아니고 말이죠.
19/10/20 14:04
수정 아이콘
네, 일 끝나고 술마시면서 뒷다마 까면서 풀어야지...
애한테 화풀이 하는건 이유가 어찌됐건 쓰레기
Mephisto
19/10/20 14:12
수정 아이콘
학생을 폭행한 이상 뭘해도 교사의 잘못이 가장 큽니다.
하지만 단순히 "일 끝나고 술마시면서 뒷다마 까면서 풀어야지..."라는 저 교사에겐 옳은 선택일지는 몰라도 결국 사회적으로는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이 교사에게 당하는 폭력은 척결해야할 대상이면서 교사가 학생에게 당하는 폭력은 "아이가 뭘 알겠어."로 퉁치는 사고방식이 과연 정상적인 걸까요? 이게 인간의 사회적 인성 함양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시작점인 학교에서 벌어진는 현상인데 다른 곳은 안그럴까요?
우리가 갑질을 그렇게 혐오하면서도 자식이 갑질하는건 오구오구 하고 감싸는 세상에서 어떻게 갑질이 사라질까요.
이건 가장 우선적으로 고쳐야할 사회적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9/10/20 14:53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이지만
이 사건에서만큼은 저 교사는 쓰레기
비밀정원
19/10/20 13:58
수정 아이콘
저 교사가 원래도 폭력적인 성향이었냐, 그렇지는 않았느냐의 문제도 생각해봐야할거 같은데. 만약 후자였는데 저런 일이 벌어졌다고 하면 저 9살짜리가 그동안 쌓인 장작에 휘발유+라이터를 투척한거라 봐야겠죠.
밀리어
19/10/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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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닌거같은게, 그랬으면 부모님한테 말하고 학부모가 교실로 노발대발하며 달려오는게 정상적인 루트일듯.
비밀정원
19/10/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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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한테 말한다 정도-만 해도 이성의 끈이 좀 남아있는 상태에서 하는 선택지라고 생각해서요. 글고 선생 내면에 쌓인 장작이라는게 꼭 저 피해학생에 의해서만 쌓인거라고도 생각하진 않습니다. 이래저래 쌓인 장작이 있었는데 저 아이가 마침 방아쇠를 씨게 당겨버렸다-는 시나리오가 상상이 되거든요. 이를테면 호아킨 피닉스 조커의 첫 살인장면 같은 느낌?
19/10/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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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시나리오 쓰시고 계시네요.
비밀정원
19/10/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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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결과만 나와있으니 추측을 해볼밖에요. 저 행동이 아이한테도 피해를 입히는거지만 자기 밥그릇도 날리는 행위인데 왜 저랬을까. 그런 차원에서 접근해보는거죠. 예전이면 모를까 지금의 교사라는 직업은 멘탈케어가 안 되기 쉬운 직업군이기도 하고.
콩사탕
19/10/20 14:17
수정 아이콘
뭔소리세요? 애가 잘못했지만, 저렇게 맞을 짓을 한거라고 물타기 하지 마세요.
비밀정원
19/10/20 14:25
수정 아이콘
글을 어떻게 해석하셨는진 모르겠지만 교사가 잘했다는거도 아니고 처벌받지 말아야 한다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저 아이가 교사 입장에서는 안 그래도 내면에 장작이 많이 쌓인 사람을 폭발시키는 방아쇠였을 수도 있겠다고 추측할 뿐이죠.
콩사탕
19/10/20 14:33
수정 아이콘
사실관계만 말하면 됩니다. 맞은 아이가 역린을 건드렸건 방아쇠를 당겼건, 아동폭행범인 선생은 처벌 받아야죠.
비밀정원
19/10/20 15:22
수정 아이콘
처벌이야 당연히 받아야 되는거고, 저도 처벌 받아야 한다고 썼습니다. 다만 때리는건 잘못한거고, 잘못을 했으니 처벌을 발아야 한다- 정도의 논리만으로만 이야기될 문제인가-라는 측면에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물론 교사가 그냥 분노조절장애자라 저랬을 수도 있지만)고 생각하는 것이죠. 이런 상황이 일어났을 때 교사에게 충분한 자기방어권이 있었을까 내지 멘탈케어를 받을만한 수단이 있었을까-라는 부분에서 보면 yes보단 no 쪽일 가능성이 충분히 있으니.

교사가 애를 때렸으니깐 처벌을 받아야지- 정도로만 논의가 끝난다면 앞으로도 계속 이런 일은 계속 일어날거라 생각해요 좋던 싫던간에. 그건 교사나 학생이나 학부모나 전부 손해겠죠.
인물들의재구성
19/10/20 13:58
수정 아이콘
평소에도 엄청 깐죽거렸겠죠 뭐; 요즘 교사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애들 손대는건 상상도 못한다던데
아스날
19/10/20 14:03
수정 아이콘
선생도 문제고 애도 문제고..
제 애면 그냥 안놔둘듯..
수박바
19/10/20 14: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와 심한욕하고 싶네요
최대한 이해해서 이성을 잃어서 손 나가다가 애 체구 보고 정신차려야 할 나이같은데
19/10/20 14:06
수정 아이콘
저 교사에 대해서는 당연히 처벌돼야 한다 보고요.
교원지위법 개정돼도 현실적으로 못 써요. 그 이외는 할많하않
19/10/20 14:09
수정 아이콘
참교육자네요 개를 저정도만팼으니
마그너스
19/10/20 14:45
수정 아이콘
애가 개면 선생은 개만도 못한 놈이죠
Andrew Yang
19/10/20 14:09
수정 아이콘
선생님 나이대보니 38,39살로 딱 자기딸 뻘이던데...아무리 화나도 이건 잘못된거다 가르쳐야지 9살 애를 무차별 폭행을 하면 처벌받아야죠 뭐...
Andrew Yang
19/10/20 14:32
수정 아이콘
폭력의 정도와 관계없이 일단 얼굴에 손 올라간 시점부터 아웃이라 봅니다.
펠릭스30세(무직)
19/10/20 14:10
수정 아이콘
이래서 학원강사가 더 좋긴 한 듯.

제 앞에서 욕 비스무리한거 나오면 진짜 처절하게 응징 해 줍니다. 짱구엄마 멧돌돌리기! 남자애가 울정도로.

학교에서 그랬으면 바로 징계감이었겠지요.
19/10/20 14:10
수정 아이콘
때리는건 당연히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런 아이의 행동에서 교사는 어떻게 반응하는게 베스트 일까요?

교사는 아니지만 정답이 있을까요?
루덴스
19/10/20 14:15
수정 아이콘
무시해야죠 별 수 있나요? 저 같으면 저렇게 사진 같은거로 남길 수 있는건 꼬박 꼬박 남겨서 보고서라도 썼겠지만 생활기록부에 남긴다던가...
stoncold
19/10/20 14:17
수정 아이콘
초등학생은 생기부에도 부정적인 내용은 못남깁니다.
루덴스
19/10/20 14:21
수정 아이콘
못남기는거랑 안남기는거랑 다르지 않습니까? 선생님 지인들 말로는 부정적으로 남기면 수정하라고 압박이 들어온다고 하는데 만약 제가 진짜 견기디 힘들 정도로 고통 받는다면 그 아이에게 그럴순 없으니 해당 내용으로 일종의 진정을 하든 지속적으로 경과를 외부에 알리고 시스템이랑 싸우던가 하겠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그게 불가능하니 남기신 내용이겠지만 저렇게 빰 때리고 인생 조지느니 교육계랑 싸우면 그게 그나마 낫겠죠.
19/10/20 14: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한건 교사자신인데 그거 가지고 또 동료교사 관리자들이랑 굳이 스트레스 받아가며 또 싸울 분이 있을지 싶고,
설사 그거 다 이겨가며 적어도 문제인게 뭐냐면 학부모가 그거 보고 신고때리면 어차피 삭제조치 들어갑니다. 소송은 덤이구요.
의미 없어요. 그리고 초등때 생기부에 적은 내용은 중,고딩, 뭐 이런데 따라가지도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니 뭘 얻자고 굳이 생기부에 쓸 생각하겠습니까?
애 인생이라도 약간이라도 꼬이게 만들겠다는 이유로 그런걸텐데 그거도 아무 소용없는 실정이니 뭐..
그런걸로 애쓸 이유가 없다는겁니다.
루덴스
19/10/20 14:33
수정 아이콘
사실 저는 그 정도 싸울 생각이면 꼭 거기서 머무르지 않고 최소한 기사화라도 시킬 정도 생각은 하고 싶을 것 같네요. 저게 현재 교육계가 갖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 가운데 하나인데 열사 정도 포지션이라도 얻도록.... 근데 뭐 사실 제가 당사자면 이런 성인군자 같은 루트 보다는 더 저급하게 행동하는게 현실적일 것 같긴 합니다만
20060828
19/10/20 15:58
수정 아이콘
이상적으로는 따로 불러서 상담하고 부모님이랑 연계해서 가르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만 현실적으로 힘들죠.

만약 저였으면 그냥 지우고 무시하고 말았을거 같습니다. 어차피 선생이라는게 욕 안먹고 살긴 힘든 직업이니까요.
19/10/24 15:05
수정 아이콘
낙서 사진 찍고 부모에게 연락하고 학교 측에 공론화해서 징계를 받도록 하는 게 1차 대응일 것 같고요,

이 과정에서 부모가 적반하장으로 나오거나 반성의 정이 안 보인다면 바로 부모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하는 게 2차 대응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2차 대응을 위해 부모와의 대화는 녹취를 하는 게 바람직하겠고요.

위자료 단 몇 백이라도 나온다면, 저 부모가 끝까지 딸에게 손찌검 안 하고 선생 탓만 하면서 드라이하게 교화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물론 선생이 젤 나쁜 건 맞습니다만, 일련의 과정에서 어린이의 가해가 묻히고 어른들로부터 피해자 취급만 받으면서 자신의 행동까지 합리화하는 식이 되어버릴까 우려되네요.
19/10/20 14:11
수정 아이콘
평소에도 애가 선생한테 그랬을 거라는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을 말하는 건 뭔가요? 댓글들을 보면 이 사건만으로 이성을 잃을거 같다고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말은 평소 아이의 태도와 관계없이 이 사건만으로 충분히 손이 나갈만 하다는 얘기잖아요.
루덴스
19/10/20 14:16
수정 아이콘
이성을 잃을 수 있다는데 동의하는거지 때린다는데 동의하는게 아닙니다. 사람 멘탈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아요. 말마따나 그런놈이 무슨 선생질이냐 하는데 진짜 적성에 선생님이 안맞을수도 있죠.
19/10/20 14:19
수정 아이콘
제 말은 평소에도 애가 저랬기 때문에 선생이 폭발했을 거라는 확인되지 않은 추측을 하는 사람에게 한 말입니다.
루덴스
19/10/20 14:22
수정 아이콘
[이 사건만으로 이성을 잃을거 같다고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걸 보고 남긴 덧글입니다.
봄바람은살랑살랑
19/10/20 14:12
수정 아이콘
애들 영악해요. 저럴 정도의 애면 저기서 그냥 넘어가는 순간 저 선생은 밥으로 취급되고 아마 다음엔 더한짓, 혹은 비슷한 짓 계속 했을걸요.
19/10/20 14:22
수정 아이콘
아무리 저거보다 더한짓을 해도 폭력은 안되죠. 단순히 아이라서 선생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사회생활이 일하다 욕먹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폭력을 휘두르면 안되는 거에요. 그런걸 초등학교때 가르치라고 교사가 있는거구요.
봄바람은살랑살랑
19/10/20 14:28
수정 아이콘
폭력이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다만 애들이니까 라는 식으로 이해하는것도, 학교나 선생님에게만 맡겨두는 것도 안 된다는거죠. 어린 시절 교육과 사회화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집에서 부모의 책임도 그만큼 있어야 하는데 저 경우는 아마 대충 부모들이 예상되긴 하네요.
19/10/20 14:32
수정 아이콘
자꾸 없는 정보로 더나가지 맙시다. 애가 인성이 덜된건 맞지만 그걸 폭력이 아니라 심각하게 부모 불러서 상담 했어야 하죠. 부모가 심각성을 인지하고 제대로 가정교육을 시킬지 아니면 무시하고 뭐 이런걸로 그러냐고 따질지는 다음 문제죠.
봄바람은살랑살랑
19/10/20 14:40
수정 아이콘
계속 얘기하는데 그러니까 때린건 문제 맞다니까요. 다만 애가 하루아침에 저러는것도 말도 안 되는거고 진작 여러 다른 문제들이 있었을텐데 선생과 부모가 교육과 사회화를 좀 더 했어야죠.
19/10/20 16:58
수정 아이콘
안 때리고 어떻게 하긴 참 어려워요.
애들이라서, 뭐 인지능력이 약하고 이성이 없어서 이런 이유로 때려서는 안 된다고 하지만 또 동시에
똑같은 이유로 설득이 안 되요 더 천방지축에 안하무인이고, 벌을 준다 해도 아이가 그 벌을 수행하게 하는 것 자체도 어렵고요. 자기의 잘못을 인지하고 그런 벌을 진지하게 수행할 수 있는 아이라면 저러기도 힘들고, 학부모 눈치도 봐야 되고.

서구식 마인드를 도입해서 교사라는 개인의 입장에서 보자면 답은 그냥 애가 저러건 말건 교사로서 어쩌고 저쩌고 하는 윤리적 의무를 버려두고 개인의 이익 추구를 하는 것, 그냥 무시하는 거예요. 가르칠 필요가 없고 교실 분위기가 어떻게 되건 말건 나는 쿨하게 봉급만 받는 식으로 놔두면 되요.
유포늄
19/10/23 15:32
수정 아이콘
맞아요 폭력은 안되죠~ 근데 그런건 집에서 가르쳐야죠~
저렇게 놀려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교사가 무슨 수로 가르쳐요??
페로몬아돌
19/10/20 14:13
수정 아이콘
저런애들 때문에 스트레스로 자살을 하면 교사가 옹호 받을거고 이성을 잃고 폭력을 쓰면 욕 먹는게 현실이죠. 씁쓸합니다. 교사가 이해 되면서도 폭력을 과하게 쓴거 같고...
19/10/20 14:14
수정 아이콘
현재 학교에서 학생에게 내려지는 처벌과 그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학생에 대한 처벌이 실제적이라면 저런 일도 줄어들 것 같아요.
19/10/20 14:27
수정 아이콘
별거 없죠 뭐..그러니 왠만하면 다들 참고 인내하고, 당해도 쉬쉬하고..
애한테 쌍욕쳐들어먹고 맞아도 그냥 쉬쉬하는 판국입니다..왠만하면.
19/10/20 14:35
수정 아이콘
그래서요. 호주 생활을 경험해봤는데 뭔가 문제 있으면 바로 부모 소환이더라구요. 최소한 귀찮게는 해줘야 함부로 행동을 못 할듯 싶어요.
미뉴잇
19/10/20 14:17
수정 아이콘
에이 그래도 9살한테 너무했네요
19/10/20 14:18
수정 아이콘
댓글보니 이거참... 이래놓고 자신들 학창시절에 개처럼 맞았던 건 억울하다 선생들 욕하겠지요
콩사탕
19/10/20 14:19
수정 아이콘
당연히 인간이 개 처럼 맞은 게 억울하지 안 억울합니까?
19/10/20 14:22
수정 아이콘
그런데 9살짜리 멱살잡고 뺨때린 건 옹호가 되는 거군요.
콩사탕
19/10/20 14:22
수정 아이콘
그러니 옹호 하는 사람들이 이상한 거죠.
19/10/20 14:24
수정 아이콘
뭔 소린지... 그렇게 옹호하는 사람들 이상하다고 쓴 댓글인데 독해력에 문제가 좀 있으신듯.
풀캠이니까사려요
19/10/20 14:37
수정 아이콘
원댓글 제대로 읽은 거 맞아요?
선생이 학생 뺨 때린 걸 옹호하면서, 정작 본인들이 학창시절에 개맞듯이 맞은건 억울하다고 하는게 웃기다는건데?
콩사탕
19/10/20 14:40
수정 아이콘
잘못 이해를 했네요.
콩사탕
19/10/20 14:19
수정 아이콘
확실히 댓글을 보니 다들 이젠 나이대가 있어서 뭔가 꼰대화가 되가는 거 같네요. 애가 맞을 짓을 해서 때렸다는 뉘앙스가 이리 많이 보이다니, 여러모로 충격이네요.
Andrew Yang
19/10/20 14:43
수정 아이콘
나이대랑 관계없이 10년전에도 이랬습니다..그러니 이명박이 2010년 교내 체벌 전면 금지령 내렸을 때 교원단체 포함 당시 3,40대 여론이 굉장히 안좋았던 거구요.
19/10/20 14:19
수정 아이콘
사진보니까 교직생활 빨리 끝내는게 자신이나 사회에나 나을꺼 같네요. 고딩도 저렇게 때리면 신고당합니다.
콩사탕
19/10/20 14:2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성인을 저렇게 때렸으면 벌금내고 합의금 내든지 콩밥이죠.
덴드로븀
19/10/20 14: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1&aid=0000499838
["아저씨 발냄새 나요" 낙서에 격분한 교사, 9살 제자 멱살 잡고 뺨 때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8&aid=0004418658
[포천 초등학교서 30대 남교사가 9살 여학생 심하게 폭행]

글에 이기사들 좀 포함해주시죠. 글 대충 보고 학생이 맞을만했다는 식의 뉘앙스로 말씀하시는분들이...

원문에는 [얼굴이 부어오를정도로 맞았다] 라고만 되있는데

기사 2개를 종합해보면 [교사가 학생 멱살을 잡고 밖으로 데려가 뺨2대를 때렸고, 양쪽뺨이 벌겋게 부어오를정도다] 입니다.
청춘불패
19/10/20 14:24
수정 아이콘
내자식이 저랬다면 선생님께 사과하고
가정교육 똑바로 시켜야죠
물론 때린 선생님도 그에 맞는
합당한 처벌받아야죠
흰긴수염돌고래
19/10/20 14:25
수정 아이콘
우리 때는 안그랬는데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다...

이 금언이 PGR에서도 반복되고 있군요
Knightmare
19/10/20 14:41
수정 아이콘
원래 그런 성향이 강한 커뮤니티에요 피지알은.
19/10/20 14:27
수정 아이콘
어쩌니 저쩌니 해도 폭력을 사용한 시점에서(요즘 분위기를 모르지만 제가 다니던 시절 기준으로는 손바닥 때리는거 정도의 체벌 아니면....)

선생은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한거구요

애는 싸가지가 없긴 합니다. 심정은 이해가 가네요. 그렇지만 잘못은 잘못
고타마 싯다르타
19/10/20 14:33
수정 아이콘
사람이 365일 24시간 냉철하면 [우발적]사건사고가 왜 일어나겠어요.

여러분들은 정말 순간적으로 [욱해서] 저질렀다가 후회한 적 없마요? 저 학교선생님도 참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겠어요. 알면서도 못참고 폭발하는 게 인간이지...

사람이 부처가 아니잔아요? 순간적으로 마음의 평정심을 잃고 저지르는 건 사람이면 누구나 그렇고 학교선생님도 부처의 경지에 이르지못한 인간이에요
콩사탕
19/10/20 14:35
수정 아이콘
지나가는 행인도 아니고 선생과 제자의 특별한 관계를 생각하면 참아야죠.
박근혜
19/10/20 14:42
수정 아이콘
에이 80년대 90년대도 아니고 무슨 선생과 제자의 특별한 관계에요. 그냥 월급쟁이 노동자한테 무슨 특별함을 기대하시는지?
콩사탕
19/10/20 14:43
수정 아이콘
특별한 관계니 자격 시험을 보는 거 아닌가요?
박근혜
19/10/20 14:47
수정 아이콘
교사 자격시험 같은거 없는데요... 혹시 임용고사 이야기라면 그건 그냥 채용시험이구요.
박근혜
19/10/20 14:50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졸업하면 주는거고 시험 같은거 안 본다니까요.

자격시험 같은거 없으니까 그만 하세요.
콩사탕
19/10/20 14:51
수정 아이콘
알겠습니다. 대학을 수료하면 자격증을 주는군요
병장오지환
19/10/20 15:18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내 초중고등학교의 임용고시에 응시하기 위해[1] 필요한 자격증이다. 교육대학, 사범대학, 교육대학원, 대학교 교직과정을 통해 적절한 과정(※ 무시험 검정)을 거쳐 졸업하면, 2급 정교사 자격증이 주어진다.

라고 본인이 링크하신 글 맨 윗 문단에 써 있습니다..
저 위에는 반대로 읽고 엉뚱한 댓글 다시고, 여기에는 자기 얘기랑 반대되는 얘기를 스스로 가져오시고.. 잠시 릴랙스하시고 나서 게시판 활동을 하시는 게 어떨까요?
Knightmare
19/10/20 14:41
수정 아이콘
그러면 짤리면 됩니다.
첫걸음
19/10/20 16:26
수정 아이콘
욱해서 저질른 게 폭력이면 사회에 두면 안되죠...
인생을 살면서 욱하는게 하루 이틀이 아닌데 참을 사람은 다 참습니다. 더군다나 그러한 상황을 충분히 교육을 받은 교사인데요
상하이드래곤즈
19/10/20 18:30
수정 아이콘
이말에 개인적으로 공감합니다만,
[우발적]사건사고를 이해해주고 무덤덤하게 반응하다보면.
사회는 점점 더 극악,잔인해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래서, 그에 대한 책임은 확실히 지도록 해야한다고 생각되네요.

해당 선생은 법적 책임과 함께 다른 직장을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선생을 모욕한 아이에 대한 책임은 부모가 져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지 자식 맞은 것만 생각하고 고소를 하는 모양이군요.
저라면 선생을 모욕한 부분은 사과하고, 선생의 거취에 대해서는 일절 관여 안할 것 같습니다.

우선, 9살이 선생에게 [선생님 ..씨.. 발 냄새나요] 라고 할 수 있다는 사실부터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파이몬
19/10/20 14:33
수정 아이콘
뭐 교사는 인생 종친거고
저 애는 참교육 제대로 당했으니 어디가서 저런 짓 안 하겠군요.
내가 상대를 화나게 하면 쳐맞을 수 있다는 귀한 교훈을 배웠네요.
바둑아위험해
19/10/20 14:38
수정 아이콘
저 학생이.. 맞을 수도 있다는걸 배웠을까요..? 결국 교사가 잘리는걸보고 훗 역시 때리면 잘리네를 알거같은데...
요즘 초등학생들 등짝 툭 치거나, 귀만 잡아도, 아주 약한 딱콩 한대 때려도 교육청 신고한다고 합니다....
파이몬
19/10/20 14:42
수정 아이콘
다시 보니까 밖으로 데려가서 때렸다는데 그럼 못 배웠을 것 같네요.
즉석에서 뺨따구 맞은 줄 알았어요.
풀캠이니까사려요
19/10/20 14:39
수정 아이콘
저런 애는 저렇게 해도 또 할겁니다.
맞아서 고쳐지는 애는 없어요. 다만 무서워서 안하는 거지.
요새는 체벌이 없으니까 다시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할겁니다.

그러니까 제가 체벌은 반대하는 거구요. 다만 체벌말고 다른 무언가가 교사에게 주어져야 하는데
교권이 바닥을 기는거죠...
파이몬
19/10/20 14:43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19/10/20 14:51
수정 아이콘
오히려 선생님이 저렇게 됐으니 나 건들면 니들 다 X되 하면서 더 기세등등하는 꼴을 본적이 있어서... 배운게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파이몬
19/10/20 14:55
수정 아이콘
으으 그렇군요.. 참.. ㅡㅡ
고타마 싯다르타
19/10/20 14:36
수정 아이콘
선생님을 놀렸다는 것을 더욱 희화하는 다른 학부모들의 손가락질은 폭행을 당한 아이는 물론 가족들을 두번 울리는 일”이라며 “폭력을 휘두른 교사가 학교에 없다해도 다른 학부모들의 눈이 무서워 더 이상 학교를 다니기는 쉽지 않을것 같다”고 토로했다.

부모님도 무시무시하시네요. 다른 사람이 자기 아이가 저렇게 잘못했다고 말라는게 무섭다니.... 아니 그런짓을 저질렀는데 사람들이 아무말 안할줄아나?
키모이맨
19/10/20 14:37
수정 아이콘
저는 제가 급식일때부터 지금까지 똑같이 생각하는건데

선생이라는 가족 아닌 외부 직업인이 학생을 훈육한다는 낭만적인(?) 시대는 이미 거의 다 지나간거같고
그냥 학교마다 경찰 배치해놓고 법대로 서로 똑같이 적용해서 해나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람 대 사람으로
선생 대 학생? 이라는건 이미 안먹히죠.
청소년보호법이니 이런거 다 없애고 똑같이 사람 대 사람으로 법대로 칼같이 적용시켜야됩니다. 학생끼리의
폭력과 분쟁도 마찬가지고.
19/10/20 14:41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더이상 스승, 선생님 같은 가치는 사라지는게 시대의 흐름인 것 같고....

교육 종사자, 학습 지도사 뭐 이런식으로 바뀌는게 흐름인 것 같스빈다.

따라서 체벌을 떠나서 스킨쉽 자체를 불가능하게 하고, 다만 교육종사자들에게도 시스템적으로

벌점이나 수업제외 등 문제 있는 학생을 공인된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부모가 와서 난리치면 전학시키고요
꼬마군자
19/10/20 15:02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교사나 학생이나 더 냉철하고 엄중한 심판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이혜리
19/10/20 14:40
수정 아이콘
아이야 미성숙한거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선생도 뭐 욱해서 그러는거 보면 그럴 수 있는 것 같고 하도 급발진이 많으니.
과정이야 어찌 되었든 9살 여자 아이 뺨을 때린 건 용납가능한 사회가 아니니까 책임을 지면 되겠지요.
위즈원
19/10/20 14:43
수정 아이콘
희한하네요 한 1년전 일로 알고있었는데... 기사가 2개월전이네요?
19/10/20 14: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과도한 공격적 표현(벌점 4점)
박근혜
19/10/20 14:49
수정 아이콘
아이 잔인하셔라
VictoryFood
19/10/20 17:07
수정 아이콘
폭력을 당했다고 죽이고 시체훼손까지 이해하신다면, 놀림받아서 때린 선생님의 심정도 이해를 하시겠군요.
마리오30년
19/10/20 17:14
수정 아이콘
거의 정신병자급 댓글이네요
더쿤더
19/10/20 17:14
수정 아이콘
?????
박정희
19/10/20 18:48
수정 아이콘
임자, 지금 나랑 장난하자는 건가?
19/10/20 21:34
수정 아이콘
동민이니?
19/10/20 23:17
수정 아이콘
태어나서 이때까지 욕 한번도 안들어 본 분인가요?

그럴리는 없을거 같은데
1. 들었는데 사실은 참음 : 허세 리플은 왜 다는지??
2. 들어서 실행했는데 안들킴 : 공소시효가...
다리기
19/10/21 13:29
수정 아이콘
혹시 자녀분이 안 좋은 일을 겪었나요?
상담 받아보세요.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한 분노에 차있는 것 같으신데.

저도 요즘 분노가 끓는 경우 많은데 이런 비상식적인 경우를 보니까 갑자기 화가 가라앉고 침착해지네요 참 신기하죠 사람
19/10/20 14:44
수정 아이콘
교사 학생의 특수성이 사라진다 뭐 이런 얘기하는데
교사 학생의 특수성을 제외하면 이 건 더 황당한 일입니다.
고객한테 씨 풋 욕 한마디 들었다고 뺨때리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도대체?
오히려 교사 학생의 특수성이 남아 있으니까 그나마 정상 참작이 되는거죠.
고타마 싯다르타
19/10/20 14:51
수정 아이콘
평일내내 아침부터 저녁까지 얼굴맞대야 하는 사이니깐 특수성이 있을수밖에 없겠죠. 스트레스요소를 피할수가 없뜸 ㅠ
쿠크다스
19/10/20 14:46
수정 아이콘
맞아도 되고 안 될 나이는 없다고 봅니다.
마그너스
19/10/20 14:49
수정 아이콘
맞아도 되고 안 될 나이는 없지만 피해자의 나이를 비춰보면 제대로 된 방어능력이 없음을 감안하면 더 죄질이 나쁜건 맞다고 봅니다
쿠크다스
19/10/20 14:55
수정 아이콘
욕설에 대한 방어능력이 선생에게 없음을 고려하고 던진건 애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그냥 둘 다 쓰레기죠.
19/10/20 14:56
수정 아이콘
성인대 성인으로 생각해도 교사가 훨 잘못했습니다.
마그너스
19/10/20 15:00
수정 아이콘
어떻게 봐도 선생이 훨씬 잘못한 사안이예요 애가 한게 나쁜짓 징계 받을 짓이면 선생이 한건 범죄예요
Knightmare
19/10/20 15:03
수정 아이콘
에이 성인 대 성인이라도 진상 클라이언트 두드려팬건데 이게 직원 잘못이 더 크..
아 로씨아고 둘다 남자면 주먹으로 좋게 끝날 지도 몰랐나요?
19/10/20 15:05
수정 아이콘
혹시 직업이 그쪽이신가요?
개망이
19/10/20 15:57
수정 아이콘
욕 한 마디 한 것vs멱살 잡고 뺨 때린 것. 성인 대 성인으로 봐도 누가 잘못했는지는 명백하죠.
첫걸음
19/10/20 16:27
수정 아이콘
아직 미숙한 아이와 성인이에요....
오렌지망고
19/10/20 14:50
수정 아이콘
꼭 선생이 아니라 어떤 직업에서든 저거보다 훨씬 심하게 '진짜 줘패고싶다...' 라는 생각이 드는 일은 많아요. 그래도 줘패지 않는건 상대가 성인이니까, 하면 안되니까 안하는거죠. 당장 저 욕한 학생이 초딩 여자애가 아니라 떡대큰 고딩이었으면 저렇게 줘팼을까요? 선생들이 학생들을 어떻게 제어하냐는건 부차적인 문제고 저렇게 애를 싸대기 후린거면 실드칠 여지도 없네요.
19/10/20 14:51
수정 아이콘
저런 애는 어찌교육시켜야 할까요?..
그리고 저애 처벌은 없나요?..그냥 전학정도인가요?
루덴스
19/10/20 15:03
수정 아이콘
우리 사회에서 교육은 이미 망했고..... 유의미하게 할 수 있는 처벌은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가정에서 해야 하는데 손을 놓았는지 어쨌는지 알 순 없지만 학교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지 않나요? 초등학교에서 저 정도로 전학 안되지 않나요?
절름발이이리
19/10/20 14:55
수정 아이콘
옛날에도 선생에게 개기는 애들은 흔했는데, 마음껏 구타해도 별 문제 없던 시절이 문제되는 시절로 변했으니 시대가 더 긍정적으로 변한거죠. 물론 이걸로 충분한 건 아니고, 여기서 더 나가서 아동 청소년이란 이유로 무조건 넘어갈게 아니라 제대로 된 처벌과 훈육이 되는 시대까지로 더 변해야겠죠.
Mephisto
19/10/20 15:03
수정 아이콘
사실 이게 같이 발맞춰서 나아가야하는데 한쪽만 먼저 급발진한 상황인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도 어떻게 보면 갑과 을의 대결인데 갑이 자신이 가진 힘을 그냥 놔줄리가 없으니까요.
Horde is nothing
19/10/20 15:01
수정 아이콘
어릴때도 선생님한태 개기고 사고치는 사람많았죠 저도 하기싫은건 맞으면서까지 안했구요
다만 학생쪽에서 행동에 대한 책임만 없는거 같네요
체벌을 금지시키는 시대는왔고 학생에게 감정을 최소한으로 적용시킨 룰로 처벌을 할수있도록 변해가야 할거 같습니다.
19/10/20 15:04
수정 아이콘
킹리적 갓심으로 생각하면
보통 저런 학생은 이미 계속 교사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있었을 겁니다.
갑자기 저런 돌발적인 행동을 하는 거의 학생은 없어요.
혹시나 그런 경우는 화가 나는 게 아니라 겁이 나는 상황이 되는 거고요.

여튼 저런 학생을 교사나 학교에서 터치를 못 한다는 게 문제입니다.
교사의 스트레스가 문제 되는 게 아니라 반 분위기가 좋지 않게 되는 게 큰 문제입니다.
보통 학부모에게 이야기하고 변화를 꾀하는데 저런 문제를 안고 있는 학생들은 학부모가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변화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보통 교사들은 그냥 방치합니다.
저런 학생이 포함된 학년은 다들 담임 안 하려고 하구요.

저 교사는 이성을 잃은 거죠.
학생은 둘째 치고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도 저러면 안 되는 행동이죠.
징계 당연히 받아야 하고, 주변 교사에게 위로는 받을지언정 시선 자체는 곱지 않을 겁니다.
참.. 요즘 거지 같은 교사도 많지만 교사 자체도 해 먹기 힘들어요.
피노시
19/10/20 15:06
수정 아이콘
예전엔 교사가 학생을 학대하던 시절이었는데 요즘엔 학생이 교사를 학대하는 세상이 됐네요..
고분자
19/10/20 15:07
수정 아이콘
서로 얼굴붉혀가며 때리고 맞을거없이 교칙어기고 잘못하면 대학갈때 불이익을 주든가 해서 알아서 조심하게 하면 좋겠네요.
19/10/20 15:07
수정 아이콘
교사가 잘못했네요. 아동에게 폭력이라니.

그와 별개로 교사에게도 학생에 대한 징계권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군요.
19/10/20 15:08
수정 아이콘
여기서 애의 잘못을 따지는 사람이 있다는게 이해가 안 갈 뿐입니다.
19/10/20 16:16
수정 아이콘
애 잘못도 따져야죠.
욕한것, 그것도 선생에게 욕한것에 대한 처벌 받아야 합니다.
선생은 선생대로 처벌 받고요.
19/10/20 17: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욕한거에 대해 처벌은 저 선생한테 과분하게 받은 거 같은데요. 더 이상 무슨 처벌을 원하시나요. 학생은 선생 똑같이 쳐 때려도 되는 기회주나요?
19/10/20 17:22
수정 아이콘
무슨 소리신지요.
저 학생은 선생의 폭행에 피해를 받은거지 선생을 욕한거에 대한 처벌은 받은게 없잖아요?
학생인 똑같이 선생 쳐 때리면 쳐 때린거에 대한 처벌을 받아야죠.
19/10/20 17:53
수정 아이콘
욕하면 무슨 처벌을 받나요. 어른들은 받지도 않는 잘못에 대한 처벌을 학생은 왜 받아야되죠?
19/10/20 18:19
수정 아이콘
연예인 한테 악플 달면 고소당하기도 하고 하물며 일반 직장에서도 쌍욕하면 내규에 따라 처벌 받죠.
무수한 사례가 있을 텐데 어른들이 뭔 처벌을 안받아요.
9살이고 나발이고 잘못하면 그에 합당한 처벌 받는겁니다.
교칙에 있을 테니 그거에 맞게 적용하면 되겠네요.
19/10/20 19:27
수정 아이콘
어른이 저런 정도의 욕에 처벌을 받는다라 참...,
19/10/24 15:19
수정 아이콘
받습니다. 형법에 엄연히 모욕죄가 있어요.
꼬마군자
19/10/20 15:08
수정 아이콘
제가 같은 반 학부모라면,
저런 폭행을 한 교사도 파면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될 것 같고,
원인을 제공한 학생도 전학시켜서 같은 환경에 없었으면 좋겠네요.

둘 다 잘못 한거고, 둘 다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둘 다 처벌 받아야 되는 갓도 맞는 것 같아요.

평소 학업 분위기나 교우 분위기는 어땠을지.. 걱정 되네요.
공안9과
19/10/20 21:33
수정 아이콘
임대아파트와 학군 분리해달라는 민원 등의 사례에 맹비난하는 분들이 많지만, 현실은 저런 애들의 분포비율이, 좋은 학군과 안좋은 학군에 따라 크게 차이나더군요.
학부모들이 아니라 와잎 동료교사들 얘기 들어 보면 그렇습니다. 부자동네 학교로 가면 정말 신세계라고... 애들이 그렇게 순할 수 없다고...
대패삼겹두루치기
19/10/20 15:12
수정 아이콘
선생이 처벌받는거야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저 9살 먹은 소악마는 나중에 커서 똑같이 당하고 인생 망하면 좋겠네요.
카서스
19/10/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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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초였던가요
학생한테 애들 다보는 앞에서 10분정도 쌍욕을 들었습니다.
당연히 녹음했고 교권위에 넘겼습니다.

학생은 특별교육 5일받았고 전 사과도 못받았네요.
파이몬
19/10/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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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정말 힘드셨겠어요..
교사라는 이유만으로 일방적으로 맞아야만 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네요.
19/10/21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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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현실이죠. 애들이 어떤 행동을 해도 이거보다 더 심한 징계 받기 힘듭니다.
19/10/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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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교사도 욕한 사람이 부모님이나 직장상사나 경찰이나 깡패나 도사견이었으면 분노조절이 잘 됐을겁니다.
상대가 약하고 힘없는 여자애니까 안심하고 때린거죠. 아주 악질입니다.
사람이 욱하면 못참을수도 있다구요? 센놈 앞에서는 잘만 참던데요.
수지앤수아
19/10/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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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도 생각해보셔야죠.
9살 짜리도 '자기가 악랄하게 놀려도 손 댈 방법이 없는 교사'라고 만만하게 보니까 저럴 수 있는 겁니다.
지금 우리나라 공교육 교권은 지하로 가고 있어요.
19/10/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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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건 양쪽의 잘못이 비슷할때나 할만한 얘기죠.
A라는 여자가 B라는 남자의 구애를 거부하고 재수없는 눈빛으로 쳐다봐서 강간당했으면
앞으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사회는 여자가 정중하게 거절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까?
실제로 안전한 거절방법은 논의할 가치가 있는 사안이지만, 이 사건에 대고 할 얘기는 아닙니다.
샤를마뉴
19/10/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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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가 잘못됐죠. 여자가 남자에게 못때릴줄 알고 다짜고짜 쌍욕박고 모욕주다가 거하게 얻어맞은 사건이겠죠
19/10/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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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여자라도 9살짜리 어린애와 성인은 전혀 경우가 다릅니다.
성인 여자는 자기 행동에 책임질 수 있고 맨손으로 좀 맞아도 생명의 위협을 느끼거나 할 정도는 아니죠.
샤를마뉴
19/10/2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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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는 압니다. 예가 잘못됐다고 했을뿐이죠.
병장오지환
19/10/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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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입니다. 도사견이 욕하는데 주먹 나가면 정말 분노조절장애가 맞을듯 크크 주먹 올렸다가 손해볼 것 같으면 참게 되죠.

반대로 아이 역시 선생이 자기를 어떻게 하지 못 할 거라는 걸 알고 욕했을 수도 있고(요새 애들이 무서워서) 혹은 그냥 애라서 어른이고 선생님이고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멋모르고 욕박았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둘 중 뭐가 됐든간에 이런 것들이나 이런 것들의 부모한테도 빨리 손해나 귀찮음을 줄 수 있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원댓글에 언급하신 센놈이 나한테 물리적 손해를 줄 수 있는 놈인 것처럼, 뭔가 손해가 있어야 저런 걸 안 하거나 하더라도 교육을 받고 안 하게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짱짱걸제시카
19/10/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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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저를 저렇게 능욕하면 직장에 짤릴까봐 참을수는 있는데, 나보다 덩치큰건 개의치 않고 주먹 날렸을거 같습니다.
19/10/20 15:19
수정 아이콘
이사건은 선생이 잘못했다고 100%생각하고있지만...

이제 선생들도 애들 함부로 건들지도 못하고 때리지도 못하는데
아예 선생도 학생거부권같은게있어야되요 얘같은애는 못데리고있겠다
그런애들 부모가 알아서하던가해야됨
고등학교같은데는 미국처럼 경찰둬서 관리해야되고요
Rexpieta
19/10/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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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 당하면서 컸는데 그래도 본문 상황만 놓고 봐서는 선생이 많이 지나친거 같네요. 남아든 여아든 상관 없는 문제라고 봅니다
수지앤수아
19/10/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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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저런 애들이 중학교 고등학교 가면 일진이 되고 학폭하고 문제아가 되는 경우가 많죠.
유치원 생도 아니고 요즘 9살이면 뭐...
Rorschach
19/10/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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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개인적으로 잘잘못 몇대몇으로 나눌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심정적으로 이해가 되냐마냐와 별개로 저 어른은 교사 자격이 없고, 뿐만라니라 상황에 따라 법적 처벌도 받아야할테고, 애는 9살 나이에 벌써부터 인성이 글러먹었네요.
김오월
19/10/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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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짜리 애면 덩치가 어느정도인지 다들 생각은 해보고 떠드는 건가요?
성인의 물리력에 대한 어떠한 내성도 없습니다.
이걸 심정이 어쩌고 떠드는 꼴이 우습네요.
수지앤수아
19/10/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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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국민학교-초등학교 거친 저희 세대에도 체벌 안하는 교사 분들한테도 칠판에 저렇게 능욕하면서 쌍욕 박는 애들은 없었습니다.
그냥 요즘 세대들이 하도 애들을 상전 받들듯이 키워대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밥상머리 교육조차 제대로 안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교사가 개무시 당하는거죠.
19/10/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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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저런 식의 체벌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다만 현행 국내 공교육제도는 교사는 그저 참고 뭐라 하라는 구조라서 그게 문제입니다.
외국처럼 드라이하게 징계를 내리고 그럴 수 있는 구조로 가야 하는데
문제는 학교에서 각종 여러가지 권리는 없는데 여전히 학교를 예전처럼 가정교육을 대체하는 훈육의 장소로만 인식한다는 점에 있겠죠.
개인적으로 이런 구조는 이제 없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사람은 선하고 악하고를 함부로 논할 수는 없지만, 학교 내에 각종 법이라는게 그저 학생이라는 이유만으로 사실상 유명무실화되는 현실에서
결국 법적 보호를 못 받는건 학교 내 구성원들이라는 생각만 절로 듭니다.
수지앤수아
19/10/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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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교사는 한 짓이 있기 때문에 처벌받는거야 당연하겠지만,
기본적으로 대한민국의 현 상태 자체가 교사-학생(+학부모)의 관계가 너무 기울어진 운동장 위에 놓여있다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학생이 교사를 패도 교사는 그냥 맞아야되요.
19/10/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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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평소에)애가 오죽했으면 감정이 쌓여서 그 쪼마난 애를 멱살잡고 때렸겠냐
vs
아무리 화가 나도 그렇지 그 쪼마난 애를 멱살잡고 때렸냐 손이 올라가다가도 멈추지 않던?

둘 중에 하나 픽 해야 된다면 저는 후자로 마음이 가긴 가네요

아 물론 선생님은 폭행죄 저질르셨으니 죗값 치르셔야겠고
학생은 치료 잘 받으시고 평생 트라우마로 남든 뭐든 자초한거니 안고 살아야겠고요
비밀정원
19/10/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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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참못 vs 그래도 폭력은 안 된다
이게 꼭 양립 불가능한 주장은 아니라 보입니다. 사실상 서비스직군 종사자로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도 짐작이 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서 무슨 일이 있었고, 제도적으로 어떤 불합리함이 있었던 간에 폭력을 가한 교사는 처벌을 받아야 하고 교권박탈을 당해야죠. 그냥 그정도로 논의를 끝낼 것이냐, 그 이상을 들여다볼 것이냐인데 아무래도 후자 쪽으로는 논의가 안 넘어갈거 같긴 하네요-_-;
19/10/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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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근데 도대체 9살짜리 아이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 건가요? 얼마나 어린 건지 감을 못잡고 계신 분이 많은 것 같은데 아직 사회성은 물론이고 옳고 그름도 잘 모를 나이에요. 유치원 졸업한지 2년도 채 안됐어요. 초등2년생을 중고등학생과 같다고 여기지 마세요.
그리고 아직 어린 아이의 행동 하나만 보고 아이의 미래까지 뻔한 것처럼 판단하는 것도 오바중의 상오바죠. 만약 그렇게 된다면 본인을 포함하여 우리가 어릴 때 봤던 친구들 상당수는 다 개차반 성인이 되어 있겠죠.
비밀정원
19/10/2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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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옳고 그름은 잘 모를 수도 있는데, 저러고 살아도 혼나지 않을 수 있다, 내 맘대로 해도 된다- 정도의 사례는 몸에 충분히 습득되었겠죠.
잘못으로 치면 애가 이런 판단을 하게 만든 어른들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를테면 부모라던가.
19/10/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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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아무 잘못도 없고 따라서 아무런 조취를 취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비밀정원
19/10/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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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딱히 그런 분이 있다고 생각해서 댓글 달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애가 9살이라 잘 모를 수도 있다는게 옹호론으로 번지는건 좀 차단하고 싶어서 달았습니다.
19/10/2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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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별 필요없는 걱정인거 같고요. 잘 모르니까 교육이라는 걸 하는겁니다.
성인의 판단력 > 9살 아이의 판단력
교사의 잘못 > 9살 아이의 잘못
성인의 체격 > 9살 아이의 체격
저는 이같은 상황에서 교사를 옹호하는게 더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비밀정원
19/10/20 16:50
수정 아이콘
뭐 앞서 어떤 서사가 있었고, 어떤 스트레스가 있었고, 시스템적인 불합리가 있었는지에 대해 궁금증이 생길 뿐, 교사의 행위를 옹호한다는 건 있을 수 없죠.(잘 쳐줘야 심정적으로 이해는 간다 정도고). 잘못은 했고 처벋은 받아야한다-는건 패시브로 깔고 그 위에 뭔가를 더 얹어서 생각해보는 것이죠.

그리고 별 필요없는 걱정이라기엔 역사와 전통의 [우리애 기죽이니즘] 같은 것도 있으니깐요. 애니깐 그럴 수있다, 애니깐 봐줘야 한다는 논리도 충분히 경계할만한 가치가 있고 걱정할만한 부분이죠. 애보다는 학부모 때문에.
19/10/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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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적으로 이해가 간다 수준을 벗어나 교사를 옹호하는 댓글들도 많이 보이고 있죠. 그래서 제가 비판하는 거고요.

어떤 부모들이 그런 태도를 보인다고 해서 이 사건에서 제3자가 아이를 옹호할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피지알에서 "우리애 기죽이기" 사건에서 다수가 부모편을 든 사례를 보신 적이 있나요? 제 기억으로는 일부는 커녕 한명도 있을까말까 하네요.

교사쪽의 잘못을 지적하는 편에서는 아이는 그럴 수 있다가 아니라 판단 미숙한 아이이기 때문에 다짜고짜 저런 폭력을 행사해서는 안된다에 방점이 찍혀있습니다.
비밀정원
19/10/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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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히 미숙하지 않건 그렇지 않고 간에 폭력이야 뭐 원래 행사하면 안 되는 거죠 사실. 한참 젊고 건강한 20-30대라도 맞아도 되는게 아니니. 아무튼 아이가 어리고 잘 몰라서 그럴 수도(옹호) 있다- 쪽으로 이야기가 발전하지 않으면 저도 뭐 이거가지고 길게 이야기할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그리고 교사 옹호로 느껴지는 부분은 (저로서는) 실질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시스템적인 불합리함으로 오는 스트레스에 대해 이해하는 쪽으로 해석이 되는데. 뭐 이 부분은 별로 생각이 좁혀질 구석이 없는거 같으니 이정도 하겠습니다. 어차피 저는 교사가 처벌 받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도 아니니까요.
콩사탕
19/10/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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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으신 말씀입니다.
19/10/20 22:54
수정 아이콘
9살 아이를 어떻게 볼지는 저도 모르겠는데,
선생님 아저씨 발냄새 나요에서. 지우라니까 "아저" 만 지운다고 하면 옳고 그름도 잘 못른다고 쉴드칠일은 못되는 것 같군요.
삶은 고해
19/10/20 15:33
수정 아이콘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다 드립 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9살이 저런식으로 선생한테 쌍욕하는거 보셨나요??전 본적은 당연히 없고 전해들은적도 없는데 쇼킹하네요
고타마 싯다르타
19/10/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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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갑자기 참피가 프프프 똥센세상은 때리지도 못하지데사 푸흐흐 하다가 쳐맞는 그림이 생각나는지 모르겠어요.

저 여자아이도 알았겠죠. 감히 선생이 자기 때리지 못한다는 사실을요. 그렇게 참피처럼 굴다가 못참고 맞은거고.
SkinnerRules
19/10/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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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인데...?
진짜로 저땐 옳고 그름이란게 불분명하고 그렇기 때문에 교육이 필요한 것 아닌가요?
이걸 교사에 감정이입을???
19/10/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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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교사로서 자격이 없다라는건 인정하지만 겨우 9살짜리 꼬마가 성인을 저렇게 대놓고 조롱하는 교권의 실상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죠.
성인의 물리력에 내성도 없는 아이들이 대놓고 조롱할 정도로 교권 바닥으로 떨어졌단 거에요.
요즘 체벌이라고 하면 눈에 쌍심지 키시는 분들 많던데 최소한의 체벌조차도 없어진게 이 사태까지 일어난거죠.

저 상황이 저 아이의 첫 악행(?)일리가 없죠. 만약 첫 악행이면 사탄의 환생이겠내요.
19/10/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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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저게 처음에 나오는 거라면 조커도 박수치겠네요.
19/10/2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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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에도 저런 애들있었어요.
19/10/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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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댓글에도 언급했지만 저 창의력 넘치는 빅엿먹이기가 최초의 작품일리는 없고 꾸준히 누적되다가 저 사태까지 온거겠죠.

이성적인 대화로 아이들 훈계가 가능했다면 세상에 악인이 있을리가 없죠.

모두 말로는 이상적인 인간상이 되라고 이야기 하니까요.

최소한의 물리력은 동원되야 다음에 이런 짓을 하면 또 혼나는구나 생각하고 브레이크를 걸죠. 나중에 머리가 크면 그게 기본적인 도덕이란것도 알게 될태고요.

20년전에도 저런 애들 있겠죠.

근데 20년전에는 저런 애들 100명 있으면 99명은 혼나는게 무서워서 다음에는 안하는데 지금은 100명이 그냥 해버려요.
19/10/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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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미화죠.
19/10/20 15: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왜 과거미화라고 그렇게 단정지으시는지 모르겠지만 최근에 교편을 놓으신 아버지도 최소한의 체벌은 필요하다라는거에 동의를 하시는 분이시고 저의 유년 시절을 생각해도 저렇게 막나가는 학생은 없었어요.

정확히 말하면 저렇게까지 번지기 전에 체벌은 했으니까요.
19/10/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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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20년전에는 저런 애들 100명 있으면 99명은 혼나는게 무서워서 다음에는 안하는데 지금은 100명이 그냥 해버려요.] 단정은 먼저하셨죠.
군대에선 맞아가면서 배워야한다는 사람 대한민국에 수십만은 있겠지만 그런 의견의 존재가 군대에서 폭력을 허용해야 된다는 근거가 되진 못합니다.
19/10/20 16:10
수정 아이콘
최소한의 브레이크조차 없는데 아이들이 갑자기 아 이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일이라고 하면서 그만둘까요?

신생아 집단 모아놓은것도 아니고 일반적인 가정에서 자라난 아이들은 일반적인 도덕을 부모님들한테 배우고 오겠죠.

부모가 몇년 동안 말해도 귓구멍으로 흘려듣던 아이들이 부모보다 더 만만한 선생을 상대로 교육이 될거라고 생각하면 그거야말로 환상 아닐까요.
19/10/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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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브레이크가 물리력일 이유는 없습니다.
코드읽는아조씨
19/10/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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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물리력일 필요은 없죠. 근데 지금은 다른 브레이크도 없는 것 같아요.
19/10/2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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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력일 이유는 없지만 초등학생에게 대체 어떤 방식의 브레이크가 통하실거라고 생각하나요.

싸대기나 구타는 당연히 안되지만 회초리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9/10/20 16:28
수정 아이콘
럭엘 님// 회초리로 통할거라 생각하세요?
19/10/20 16:30
수정 아이콘
ESPN 님// 회초리가 통하지 않는 아이들도 있지만 통하는 아이들도 분명히 있다구요 ...
저 아이가 회초리가 통할 아이인지 아닌 아이인지 어떻게 아시나요.
19/10/20 16:31
수정 아이콘
럭엘 님// 그리고 회초리에 반감을 가지고 더 막나갈 아이들도 있고요. 모르면 그냥 안 때리면 됩니다.
19/10/20 16:38
수정 아이콘
ESPN 님// 그럼 대체 교사랑 학교는 왜 필요한겁니까?
초등학교가 지식의 보고도 아니고 기본적인 인성 교육이 최우선 아닌가요?

대체 물리력을 제외한 초등학생에게 유효한 브레이크가 뭡니까?
19/10/20 16:40
수정 아이콘
럭엘 님// 그러니까 인성교육을 왜 폭력을 써서 하냐고요. 물리력이 유효한 브레이크란 증명을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19/10/20 16:46
수정 아이콘
ESPN 님// 교육이란 개념이 최근에 생긴것도 아니고 체벌은 엄연히 옛날부터 존재하던 수단인데요?
체벌이 사라진게 인권 문제지 교육에 영향이 없어서 사라진게 아니잖아요.

물리력이 필요없다고 논하실거면 그 대안도 말씀하셔야 되는거 아닐까요 ?
대안없이 주장하시면 탁상공론밖에 더 됩니까 ?
19/10/20 16:51
수정 아이콘
럭엘 님// 옛날부터 존재하던 수단이란게 체벌이 유효하단 증명이 되진 않죠.
19/10/20 16:57
수정 아이콘
ESPN 님// 그럼 체벌이 무효하단 근거은 있나요 ? 설마 체벌해도 바뀌지 않는 아이들도 있더라가 그 근거인가요 ? 그게 근거가 된다면 저는 체벌하니 바뀐 아이도 있더라가 그 근거겠내요.

정말 궁금해서 그런데 체벌말고 유효한 브레이크가 있다면 혼자서 감추지 마시고 말씀해보시죠.
소년원 ? 그거야말로 정말 물리적인 수단인데요.
19/10/20 17:10
수정 아이콘
럭엘 님// 유효하단 근거가 있어야 실행을 하죠. 유효하지도 않은데 사람을 왜 때립니까? 그렇게 체벌이 주효한 수단이면 성인끼리도 체벌해서 클린한 세상을 만들면 되겠네요.
19/10/20 17:20
수정 아이콘
ESPN 님// 회사든 대학이든 체벌말고 훨씬 더 유용한 수단이 있는데 뭐하러 체벌을 합니까?
대학에서 교수한테 저 짓거리하면 학점 날라가겠죠. 좀 오바하면 퇴학당할수도있겠죠.
회사에서 상사한테 저런 짓 한다고요 ? 아이고 크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점으로 경고하실겁니까?

유효하단 근거가 없다고 그게 무효하다는것도 아니고 애초에 체벌의 우효성을 어떤 식으로 검증하나요 ? 이런 말장난 지치내요.

답글 그만 달겠습니다. 그냥 서로 의견이 다른걸로 생각합시다.
19/10/20 17:24
수정 아이콘
럭엘 님// 똑같이 더 유용한 수단을 찾으면 되죠. 구시대에 사로 잡혀서 체벌체벌 반복하지 말고요.
개망이
19/10/20 15:55
수정 아이콘
국민학교 졸업한 지 20년 됐는데 저때도 저럴 애들은 저랬습니다. 단지 그때는 학생이 처맞아도 기사에 안 떴을 뿐이죠.
19/10/20 16:04
수정 아이콘
교실 안에서 선생을 대놓고 무시하고 최소한의 채벌조차 가하지 않는다면 안그럴 애들도 선생이란 존재를 우습게 보겠죠.
Knightmare
19/10/20 18:23
수정 아이콘
그 전에는 그냥.. 인간 같지도 않은 선생들이 있었으니 우습게 보든 말든 최소한이건 뭐건 일체의 체벌 권한을 뺏은 거죠.
옛날보단 이게 나아요. 차라리 신고하는 제도를 만들고 경찰에게 법적으로 처벌하는 권한을 줍시다.
Dirk Gently
19/10/20 15:40
수정 아이콘
애들이 선생한테 대드는 건 작은 문제고 애들이 다른 애들을 괴롭혀도 제지할 방법이 없다는 게 진짜 문제죠. 선생들도 그냥 똥 밟았다고 생각하고 대충 월급만 받아가는 게 최선이고요.
물만난고기
19/10/20 15:40
수정 아이콘
9살짜리한테 인성타령이나 하고 있으니...
마치 태어났을 때 부터 제대로 된 인간이 딱하고 나오길 기대한다면 뭣하러 교육이라는걸 하는지 모르겠네요.
초보저그
19/10/20 15:44
수정 아이콘
교사는 당연히 폭력에 대한 책임을 져야겠지만 저런 애는 어떻게 개도해야 될 지 방법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처럼 드라이하고 시스템적으로 불이익을 주는 방법으로 가는 수 밖에 없죠. 지금 저 교사를 비난하시는 분들도 만약 교사에게 저런 식으로 행동하는 아이가 아무런 제재도 없이 그 인성대로 크고 본인 아이에게 학폭이나 집단 따돌림 같은 걸 저지른다면 학교는 뭐 하는 거냐고 비난하시겠죠. 폭력은 나쁘지만 교사가 존중 받고 저런 아이들을 개도할 수 있는 장치는 필요합니다.
톰슨가젤연탄구이
19/10/20 15:49
수정 아이콘
폭행 처벌은 처벌이고, 선생쪽에도 방어권을 줘야죠.
상습적인 학생은 특별 교육후, 처벌 여부를 생기부 기재할수있게 해야합니다.
애 인생 조질 위험있으면 부모들이 알아서 교육시킬겁니다.
위원장
19/10/20 15:50
수정 아이콘
애가 대학생이면 저렇게 때릴 수나 있었을까요? 애니까 지가 체격적으로 유리해서 때린거고 당연히 교사로써 자격 박탈입니다.
비밀정원
19/10/20 15:58
수정 아이콘
아예 대학생이었으면 주먹 대신 학점으로 대답했을거 같긴 하네요.
소와소나무
19/10/20 16:03
수정 아이콘
교수 대 대학생 구도였으면 때릴 이유가 없죠. 때리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으니깐요. 껄껄껄.
비밀정원
19/10/20 16:28
수정 아이콘
나아가서 지도교수 대 대학원생 구도였으면 애초에 저런 일이 발생할 수도 없었겠죠-_-;. 다른 부분에서 문제가 생겼으면 생겼지.
19/10/20 16:16
수정 아이콘
때릴 필요가 없습...
개망이
19/10/20 15:53
수정 아이콘
교사도 공무원인데, 공무원이 고객(?)이 욕 한 마디 했다고 뺨 때리는 게 말이 되나요. 그것도 9살 애를.... 선생 자격도 없네요.
추적왕스토킹
19/10/21 10:46
수정 아이콘
공무원은 욕먹어도 되는거임?

진상이 여기 있네
개망이
19/10/21 12:53
수정 아이콘
저도 공무원인데요. 누가 공무원은 욕 먹어도 된다고 했나요? 욕 한다고 뺨 때리는 게 말이 되냐고 했지.
19/10/20 15:57
수정 아이콘
맞을만해서 맞았다는 글들을 보니 제가 이상한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똑같은 상황에서 상대가 9살이 아니라 29살이라고 할 경우 면전에서 욕했다고 사람 뺨을 친게 정당화 될 여지가 있을까요? 상대가 성인이었다면 쉴드의 여지도 없을 일인데 오히려 명백하게 성인보다 인지능력 부족하고 폭력에 더 약한 어린이를 친게 사회적으로 용인이 될 여지가 있나 싶습니다.

매사 매순간에 이성적일 수 없다는 인간적인 견지까지는 이해가 가나 이게 이성을 잃고 선넘은 순간도 용인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니가 나를 열받게 했으니 나는 너를 때려야겠다 수준까지 잘 가지도 못해요. 교사한테 더 높은 수준을 바랄것도 아니고 같은 수준으로 보아도 교사 잘못이 압도적으로 보입니다.
소와소나무
19/10/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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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샌생님 징계는 확실할테니 별 걱정이 안드는데, 애들 징계에 대해서는 시스템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봅니다. 스승과 제자 관계 팔아먹을 시대도 아니고 직장인이 직장에서 일 하는데 문제 없는 환경은 만들어 줘야죠. 겸해서 부모들의 지나친 참견 같은 것도 무시할 수 있게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좋은데이
19/10/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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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잘못은 윗분들이 많이 언급해주셨으니 넘어가더라도..
그냥 이런 기사들 봤을때 드는 생각은.. 이상과 현실과의 괴리가 너무 심해지고 있다는 생각뿐이네요.
교사가 인간적으로 학생들 대우하면 학생도 인간적으로 선생님 대우 하는게 어려울까요.
아니 그 전에 학교가 정글같은 건 어떻게 못바꿀까요. 학교뿐만아니라 어딜가나 파워싸움뿐이니..
천사소비양
19/10/2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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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학생들은 정도를 지킨다고 생각하고 문제는 소수의 이탈자들이죠.
그 이탈자를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중요한데... 저는 학교 다닌지 오래되어서 지금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과거에는 웬만하면 그들 끌고갔죠. 그때는 그냥 교사가 체벌이라는 폭행을 했기에 주먹구구식으로 덮고 간 건데...
제 생각에는 아니다 싶은 애들은 그냥 격리 시키는 게 답이라고 봅니다. 일단 반을 바꾸던지 그래도 안되면 다른 특수 학교로 보내서 다른 교육을 받던지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그냥 어떻게든 교육 시켜라 교화 시켜라 그건 어렵고 나머지 다른 학생들에게도 피해입니다.
학창시절 좀 문제아 같은 애가 반에 있었는데 담임이 그 애에게 엄청 신경 쓰고 그러더군요. 반 분위기도 안 좋은데... 교사는 결국 그쪽에 심적을 소모하고 지금 생각하면 굉장히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데이
19/10/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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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니다 싶으면 그냥 따로 격리시키는게 답일수도 있다고 생각하다가도.. 그러면 문제아집단의 담임교사는 누가할것이냐는 것도 생기고..
참 애매하네요..
제생각엔 결국엔 가정교육이 문제라고 보는데, 집에서 정글처럼 배워서 학교에서 정글처럼 지내고,
근데 그게 친구들사이에서 돋보이거나 학교에서 칭찬받는 경우가 생기면,
주위친구들 한명씩 그게 옳다거나 저렇게 해야 더 유리하다고 배우게 되고 되게 악순환이라고 봐요.

어릴때정말 스승이라고 부를만한 선생님이 세분정도 계시는데,
그렇게 사랑으로 가르쳐주시던분들도 결국엔 문제아들에게 좀더 시간과 정성을 쏟으시더라구요.
그러다보니 평범하게 문제없이 지내는애들은 금방 잊혀지고 문제아들은 오랫동안 기억하시는 경우도......
19/10/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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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에 대한 처벌은 확정적이니 더 말할게 없고, 그것과 별개로 학생에 대한 처벌도 해야죠.
교강용
19/10/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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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한 참교사로 인정합니다.
약쟁이
19/10/2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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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에 동의하진 않지만
댓글과 닉을 보고 빵 터졌습니다.;;;
Jeanette Voerman
19/10/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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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웃프네요.
새강이
19/10/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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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가정교육을 덜 시켰네요..
Polar Ice
19/10/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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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끔찍하네요...
나무자전거
19/10/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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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에 대한 처벌은 확실하고
학생에게 어떤 처분이 내려질 지 궁금하네요
19/10/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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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 과학선생님 안 계신줄 알고 대머리라고 노래부르면서 놀렸는데 (떳다떳다 xxx 대머리~ 반짝~) 바로 뒤에 계셔서 끌려나가 두드려맞던 친구가 생각나네요. 순하고 재밌어서 인기 많은 선생님이었는데 그렇게 이성을 잃고 때리시던..
19/10/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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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인정...
에밀리아클라크
19/10/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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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났는데, 진짜 딱 저 지랄하던 초등학교 동창이 있었습니다.
칠판에 욕써놓고 선생님 들어오면 "이거 선생님이에요".
치마에 정확히 뭔진 모르겠는데 빨간색 뭐가 뭍어있었나봅니다. 그거 생리혈이라고 전교생한테 소문내고 다니고...
반에서 포커하다 걸려서 교무실 끌려갔는데 교무실 센터에 자리잡고 선생님들앞에서 포커 치고...
저희 담임선생님이 당시에 교사로 부임된지 딱 2년째였는데 쟤랑 몇명 다른애들때문에 수업하다 울면서 뛰쳐나가기도 하고 고생 많으셨죠...
뭐 이런 여자동창이 있었는데 여경으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리 건너서 들은적이 있네요...
Erika Karata
19/10/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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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교과서적인 대응은 칠판을 사진찍어서 징계위원회를 여는것이었을까요...
학생을 사무적으로 대했어야했는데...심정은 이해가 가나 대처가 미숙했네요...
19/10/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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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에게만 가혹한 이중잣대

선생은 그들이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었을 때처럼 학생들을 교육 보육 교화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간주하면서 그들에게 뭐라고 하지만,
또 그렇게 그들의 역할은 예전과 다름이 없으면서도 동시에 그들이 가져야 하는 권위나 권한은 완전한 공무원이죠~ 미국처럼 해야죠~ 라고 말함.
Knightmare
19/10/2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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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잡고 클라이언트쳐놓고 안잘리는 직업이 있나요??
19/10/2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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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언트가 저런 욕지거리 개진상 떠는데도 옹호받는 직종도 있나요?
Knightmare
19/10/2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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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을 하는거에요?
클라이언트가 직종입니까?
안됀 일이지만 진상 상대하는 직종은 많아요. 그런데 클라이언트를 패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있어요?
19/10/2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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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을 하시는 거죠?

이런 여론에서 옹호를 받는 거랑 비난을 받는 거랑 그것도 구분 못하나요?
Knightmare
19/10/22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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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저런 사람은 비난받고 짤리면 된다구요.뭐 복잡하게 얘기할 거 없잖습니까.
19/10/22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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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복잡하게 얘기할 거 없는 거죠 왜 저한테?

클라이언트가 아저씨 발냄새 나요 혹은 아 저 씨발 냄새 나요를 면전에 대놓고 꽂고도 비난을 안 받는다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되게 복잡하게 생각하시네
Knightmare
19/10/22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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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클라이언트는 비난을 받겠죠. 이미 댓글에서도 받고 있고요. 받을 만한 일입니다.
선생은 비난과 함께 직장을 그만두면 되는거고요. 심플하죠 뭐.
하나도 가혹한 게 아니란 말입니다. 평범한 직장인들도 같은 결과를 얻을건데. 아니다, 일반 직장인은 성인 패면 법적 문제 탓에 더 피곤하겠네요.
19/10/22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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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뭉개고 넘어가시는데,
지금 여기서도 댓글에서도 여론이 많은데,
보통의 클라이언트가 이렇게 쌍욕을 박았을 경우 갑질이니 뭐니 하는 비난은커녕 옹호 여론이 생기는 것이 평범하다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생각하고 사셔도 되겠네요 .

그리고 일반 직장인은 법적 문제로 더 피곤하겠다면서 자기에게 유리한 부분만 차등적으로 특별한 적용을 시키면서 자기에게 불리한 부분은 복잡하게 얘기하지 말고 심플하게 넘어가자는 이중잣대 잘 보고 있습니다. 본인도 일반적인 사안과는 다르다는 걸 인지하고 계시면서도 본인에게 편한 부분만 편한 대로 잘 적용하시네요.
Knightmare
19/10/22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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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skkp 님// 뭉개요? 크크크크. 애초에 일반 클라이언트도 아니고 애죠. 학교가 아니라 다른 데서도 애나 노인 같은 신체가 더 약한자를 욕먹었다고 욱해서 때리면 좋은 소리 안 나옵니다. 심정적으로 이해 안 가는 건 아니라고도 했고. 그리고 선생으로서 아동교육 배웠을 텐데 원칙적으로도 그래서는 안되고 현실적으로도 처벌 수단을 달리 강구할 수 있습니다.
저 애가 잘했다거나 평범하다는게 지금 글 댓글 일반적 분위기인가요? 잘 팼다는 웃기지도 않은 글도 있는데. 뭘 바라시는 거에요? 선생이 잘했다?불쌍하다? 애가 쓰레기다 라고 제가 말하면 직성이 풀리십니까?
제가 보기엔 저 애 욕한거 옹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다만 두드려팬것이 더 큰 사안이라 그쪽에 쏠리는거죠. 아니 선생일 하다 욕 들었다고 욱해서 사람 팰거면 선생하면 안되는 인간인데 왜 애를 옹호하냐 나 가혹하다는 말이 왜 나옵니까. 하나도 가혹하지 않죠.
둘 다 잘못했다 하지만 저울로 재보면 선생 쪽이 훨씬 잘못이 큰데 뭐 선생이 억울하거나 가혹은 무슨.
카미트리아
19/10/2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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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멱살잡고 뺨을 떄리는게 체벌이였나요?

체벌과 폭력의 주요 차이점 중 하나가 감정이 들어갔냐이고
대부분의 케이스에서 얼굴을 손으로 때리는건 감정이 못 참은 폭력이죠..

교사가 학생을 체벌한 문제가 아니라
어른이 버릇없는 아이를 폭행한 문제입니다.
맞아도 되는 잘못이 있는게 아니라면
이건 전적으로 가해자의 잘 못입니다.
19/10/20 16:53
수정 아이콘
현대인류는 옛날처럼 말한마디에 뚝배기가 깨질일이 없으니 더 예의가 없다라던말이 생각나네요
저 선생님도 심정적으론 이해가 가지만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안타깝네요
이호철
19/10/20 16:58
수정 아이콘
저 초등학생이 선생입장에서 존나 패고 싶다고 생각해도 인정할 수준으로 까분 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해서 실제로 패버리면 안 되죠.
다만 저렇게 도를 넘는 애들 눈물 쏙 빠지고 두 번 다시 저런 개똥같은 짓을 할 엄두도 못 내도록
합법적으로 혼쭐을 내버릴 수단이 선생에게도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보다 선생한테 저렇게 까분다는거 상상도 못했는데 저런걸 실제로 하는 놈들이 있군요.
초등학교 때는 물론이고 고등학교때 엄청 친한 선생들한테도 다 선이랑 예의는 지키면서 대했는데.
레이첼 로즌
19/10/20 17:07
수정 아이콘
양쪽 다 상상초월이군요. 둘 다 선을 넘었어요.
카바라스
19/10/20 17:07
수정 아이콘
저건 성인상대로 했어도 폭행인데 학생, 아동인거 감안하면 쉴드의 여지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19/10/20 17:08
수정 아이콘
저런거 못 참아서 선 넘을까봐 일찌감치 선생질할 체질은 아니라 깨달은..
실제로 초등교사 하는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보살수준이 되어야 하던데요 요새
학부모 카톡질에 트라우마 생긴 친구도 있습니다;

물론 저 교사는 처벌받아야 마땅하죠
얼마든지 창의적으로 무안주는 벌 줄 수 있는데, 저 행동은 명백한 폭행이잖아요
VictoryFood
19/10/20 17:09
수정 아이콘
교내에서 체벌에 대한 용인이 없어진 것을 아이들은 잘 인지하고 있는데, 교사들은 아직 잘 모르는 모양입니다.
화가나면 다른 합법적인 방법을 찾아서 애를 조졌어야죠.
빙짬뽕
19/10/20 17:13
수정 아이콘
일본인이 친절한 이유는 사무라이 시대의 영향이라는 썰이 있죠.
아이도 얼마든지 악할 수 있고 교사도 탈인간이 될 수는 없습니다.
누구나 어떤 형태로든 처맞기 싫으면 예의를 챙겨야 하죠.
때린게 잘못이며 형벌로 다스리는 사안이라는 팩트는 이것과 별개로 두 입장 모두 양립랄 수 있는 것입니다.
뒤에서 박은 놈이 잘못이라는 것과 방어운전을 해야 한다는게 어느 한쪽을 배척하지 못하듯 말입니다.
klemens2
19/10/20 17:16
수정 아이콘
요즘은 수행 능력 평가 같은거 없나요? 선생 재량으로 20점을 넘게 조져버릴 수 있었는데
Elden Ring
19/10/20 17:26
수정 아이콘
초2가 성적제재 받는다고 무슨 큰 의미가 있을까요.
klemens2
19/10/20 17:44
수정 아이콘
그럼 성적제재 말고 학생이 뭘 더 받아야 되요?
Elden Ring
19/10/20 17:58
수정 아이콘
교권위라는 기구가 있는 듯 한데요. 전반, 전학, 근신처벌이라던가 봉사활동이라던가 반성문이라던가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죠. 드라이한 징계가 필요하다는 리플을 보면 제대로 된 시스템이 정립이 안 된 듯 합니다.
더쿤더
19/10/20 17:17
수정 아이콘
학생이 칠판에 시foot 선생이라고 적어도 처벌 못하는 세상이 된건가요?
저 정도 인성의 학생이면 맞아야 정신 차릴듯
Janzisuka
19/10/20 17:41
수정 아이콘
다르게 처벌해야지 폭행은....
콩사탕
19/10/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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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머리 좀 식히고 왔더니, 가관입니다. 체벌과 폭력을 구분 못하고 어린이와 성인을 동등한 잣대로 재단하는 게 너무 혐오스럽네요.
Eyelight
19/10/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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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반대로 애면 잘못해도 무조건 용서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잘 이해가 안갑니다. 내가 생각할 때 사랑스러운 내 아이더라도, 남은 내 아이를 덜 되어먹은 밥벌레 애새끼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봐요. 나와 다른 스탠스라고 해서 혐오 감정을 분출하기보다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뭘까? 라고 접근하시는게 세상살이의 이해를 넓히는데 좀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콩사탕
19/10/2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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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를 무조건 용서를 하자는 건 아니지만, 미성숙한 주체라는 걸 깔고 행동을 여과 해서 봐야죠.
19/10/20 22:57
수정 아이콘
거듭 말하지만,
한번 지적해도 나가서 한번 더 놀리는 행위는, 미성숙하다고 봐줄 상황이 못됩니다.
콩사탕
19/10/20 23:06
수정 아이콘
거듭 말하지만,
봐줄 상황이 못 되면 그에 맞는 처벌을 하면 되지, 성인이 아동에게 폭력을 행사해선 안 됩니다. 만약 길가다 문신을 휘감은 조폭이 그 선생에게 쌍욕 서너번 했어도 과연 멱살을 잡아 뺨을 휘갈겼을까요? 여하튼 말이 길어지기 싫으니 댓글 달지 마세요.
19/10/20 23: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때린건 잘했다고 한적 없고, 저도 선생 가만 안두겠다고 했습니다.
이상한 소리는 하지 마시고요.

[봐줄 상황이 못 되면 그에 맞는 처벌을 하면 되지]
처음부터 이렇게 말씀하셔야지.
[미성숙한 주체라는 걸 깔고 행동을 여과 해서 봐야죠] 이렇게 말씀하시면 안되죠.
뭘 여과 합니까 개쓰레기에요.

선생이 매를 들어서 그냥 대화불가 쓰레기가 된것 뿐이지.
콩사탕
19/10/20 23:17
수정 아이콘
선생에 대한 무례한 행위와 버릇없다고 욕할수는 있지만,아직 9살 여자아이를 개쓰레기라고 표현을 하다니요. 소스라치게 놀라고 갑니다.
19/10/2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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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이면 뭐든 다 용서하실거 같네요.
이것또한 놀랍습니다.
Eyelight
19/10/21 00:4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위에 얘기한겁니다.
남들은 교사도 당연히 잘못했지만, 학생도 사람 아니고 밥벌레라고 얘기하는거지요. 그런데 님께서는 교사만 잘못했고 학생은 미성숙하니 봐줘야한다고 자꾸 얘기하면서 생각이 다른 사람을 혐오하니 어쩌니 하시니 하는 말입니다. 나이가 어려도 잘못은 잘못이죠. 교사가 잘못한 건 찢어죽일 잘못이고, 애가 잘못한 건 미성숙한 겁니까? 저 개인적으론 저런 생각하는 사람이 애 부모라면 정말 혐오스럽습니다. 애는 잘못할 수 있어도 부모인 네가 그러면 안되지. 라는 느낌이랄까요?

하나 더 얘기해보자면 성숙과 미성숙은 누가 구분하죠? 신창원도, 님도, 저도 한편으론 미숙할겁니다. 나이가 어리다고 미숙한 게 아니에요. 아니면 9살에서 10살이 되는 순간 갑자기 불연속적으로 성숙해진답니까? 차라리 사람 아니고 미성숙한 애니멀이 뭘 알고 그랬겠냐고 하세요.

그리고 제일 큰 불일치가 뭐냐면요. 인권 따질땐 애를 사람으로 보고, 잘잘못 따질땐 미성숙한 애니멀이 그럴수도 있는거지 하시니까 그런겁니다. 인간 하려면 편한것만 취사선택 못합니다. 인간 대접 받으려면 남들이 생각하기에 처맞을 짓까진 안해야 돼요. 다른 사람들 입장을 보면 보통 둘 중 하나거든요. 애가 사람이다 or 애가 애니멀이다. 일관적으로 봐요. 하나만 하셨음 이해했을건데 님은 상황에 따라 편한대로 고르려니까 다른 사람들하고 의견이 잘 안맞는거에요.
종이나무
19/10/20 17:54
수정 아이콘
면학분위기를 방해하는 학생은 귀가조치 시키면 된다고 봅니다.

최소 수업일수를 채우지 못한 학생은 유급처리 시키구요.

물론 처벌의 기준은 있어야겠죠.
19/10/20 18:03
수정 아이콘
뭐가 어찌됐든 9살을 퉁퉁 붓게 때린 건 좀 아니죠. 적어도 교사는 절대로 시키면 안되죠
19/10/20 18:16
수정 아이콘
선생에게도 맞은아이에게도 또 나머지 그 반 아이들에게도, 일이 최악으로 가버렸군요.
씁쓸하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런 사례를 접할 때마다 별 생각이 다 듭니다.

미성년의 잘못은, `그 부모` 가 책임지고 그 죄를 대신 받는 제도 말입니다.
이 세상에 일부러 자식교육 잘못 시키거나 등한시하는 부모는 없겠지만, 어쨌거나 부모가 자식의 잘못을 대신하여
반성문이든 무릎꿇고빌기든 벌금형이든 심하면 징역형이든 받아야 한다면, 보다 더 기초 가정교육에 힘 쏟으려나요.
하기사 부모 자체가 부모교육이 안 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니 공염불이죠. 출산율도 더 떨어지겠고..
콰트로치즈와퍼
19/10/20 18:31
수정 아이콘
애초에 교사가 일반인하고 다른게 지식이 많아서가 아니라 저런 거에도 침착하게 대응하라고 교사인거죠.
콩사탕
19/10/20 18:33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은 그냥 월급쟁이라고 하네요.
알바트로스
19/10/20 19:26
수정 아이콘
이제는 월급쟁이인것 같아요. 그게 맞는 것 같고요.
19/10/20 18:35
수정 아이콘
체벌을 못 하는 것이 문제라고 얘기하시는 분들은 한 번 생각해보셨으면 하는 것이
학창시절에 반마다 혹은 학년마다 소위 말하는 문제아 여럿 보셨을 겁니다.
그들 중에서 선생님들한테 맞아서 정신차린 학생들은 몇명이나 되나요?
많은 경우 역효과나 안 나면 다행이죠.
아니면 본인들이 맞을 때 '아 내가 맞을 짓을 했구나.'라고 마음을 고쳐먹으셨나요?
적어도 제 개인적 경험에서는 별로 그런 일이 없었네요.
19/10/21 20:34
수정 아이콘
80-90년대 일반 학교기준으로 최소한 수업시간에는 조용했죠....

진짜 죽기 전까지 맞있으니까요
19/10/20 18:38
수정 아이콘
교권이 추락하고 있는 현 사태는 조금 안타깝게 생각하지만(그게 과거에 체벌을 핑계 삼아 차별과 폭행을 일삼던 과거 교사들의 업보라고 해도) 얼굴을 때린 시점에서 감정을 실은 폭행이라는 데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네요. 지금은 21세기에요..
박정희
19/10/20 18:50
수정 아이콘
시대가 어느 땐데 사람을 때리나
밀로세비치
19/10/20 18:56
수정 아이콘
9세 엄마 아빠가 그런 사람이거나 가정교육이 아예 안되었거나
아카데미
19/10/20 19: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상이 욕 했다고 서비스직 종사자가 그 진상 후드려 패는건 잘못된 거죠.

그저 저 9살짜리 똥진상을 맡게될 새 담임선생만 불쌍하군요.
시온아범
19/10/20 19:07
수정 아이콘
9살이요??
좌종당
19/10/20 19:26
수정 아이콘
글쎄 그런데 글을 보니까 좀 정황이 심한거 같긴 합니다
그냥 기사만보면 아저씨 발냄새나요 라 해서 때린거처럼 보이는데

본문 글을 보면 그거보고 지우라고 하니까 일부러 지우는척 하며 욕설만 남겨놓으며 조롱했다는건데 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이건 솔직히 아무리 봐도 악마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이정도로 심한 악의와 교활함은 보기 힘들죠. 뭔 철천지 원수도 아니고...
어린애니 뭐니 하고 커버쳐줄 수준이 아님.
악마든 뭐든 떄렸으니 규정에 따라 교사는 처벌받아야겟지만 저건 진짜 심각하긴 해요.
라울리스타
19/10/20 19:33
수정 아이콘
얼굴이 퉁퉁붓도록 때린게 교육이나 체벌인가요?

그냥 열 받아서 화풀이 한 거죠.
맥핑키
19/10/20 19:36
수정 아이콘
이거 힙합이네
아침바람
19/10/20 19:41
수정 아이콘
pgr장학생 될 그릇이군요.
19/10/20 19:45
수정 아이콘
도대체 부모란 작자들은 집구석에서 애 교육을 어떻게 시켰길래... 일단 때린 건 무조건 잘못했고 그 책임은 알아서 지는 게 당연합니다.
근데 저 애는 별다른 처벌도 훈육 방법도 없다는 게 갑갑하네요. 정학이나 퇴학 못 때리나...
19/10/20 19:49
수정 아이콘
크크 진짜 선생도 그렇고 아이도 그렇고 어이가 없네요.
세상이 이렇게 바뀐건지,,
제가 자라왔던 환경이랑은 너무 다르네요
slo starer
19/10/20 20:03
수정 아이콘
정황만 보면 진짜 욱해서 떄릴만 하긴 하네요. 손찌검 하면 안되는 거지만, 저런 경우 어떻게 교사의 권위를 세워야 하는지는 참 골치아픈 문제입니다.
19/10/20 20:05
수정 아이콘
선생이 욱해서 대처가 너무 아쉽네요. 차라리 부모한테 직접 연락해서 따지는게....
착한아이
19/10/2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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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애를 때릴 거면 교사를 왜하나요? 교사가 아니라 그냥 월급쟁이라고 방어할거면 서비스직이 고객을 때린거잖아요? 제가 어린이집 교사하면서 8살되는 해 2월까지 애들 보다가 졸업시키는데 저 정도 열받는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 더 심해요. 욕을 글씨로 못써서 그렇지 엄마 얘기하면서 선생님 약올리는 애, 아니 아예 교사를 습관적으로 때리면서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는 애. 이 쪽은 부모가 아예 교사를 교사로 안보는 경우도 많고, 거기다 그만두면 진짜 그냥 그만이라 우습게 보는 부모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거기다 점심시간 포함해서 애들이랑 떨어져있지도 않아요. 진짜 별 애들, 별 부모들이 다 있어도 저렇게 때릴 생각도 못해봤네요. 아니, 저렇게 때리면 뉴스에 cctv 영상뜨고 구속됐겠죠. 아니, 8살 2월까지는 애들 문제 행동을 어떻게든 교육으로 해결해야 하고, 8살 3월에 입학하면서부터는 못참으면 때려도 정상참작이 됩니까? 교사가 스트레스 관리하는 건 결국 교사 본인 책임이죠. 반복된 행동 스트레스 얘기하는 분 말대로라면 저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은 애들 뺨을 하루에 몇대씩 때려야 합니까? 그나마 초등이니까 사람들 중에 9살 애를 애로 생각안하고 작은 악마나 습관적으로 약올리는 초딩으로 인식해서 선생도 사람이라는 방어적인 말도 해주는 경우가 있는 거예요. 욕하면 못고친다? 당연히 못고칠 수도 있죠. 선생님이 신인가요? 가정교육이 엉망인게 교사탓인가요? 하지만 그래도 끊임없이 교육해야죠. 근데 톡까놓고 말하면 어차피 교육적인 해결책은 안통할거라고 예측되고, 부모랑 트러블 나면 손해고 재수없으면 피해입을테니까 참는거잖아요. 그럼 그냥 교사 말고 공무원 무사안일의 마음으로 민원인 상대하듯 해야죠. 민원인 패고 싶은 공무원들은 없겠어요? 아니 대체 멀쩡한 애들만 상대할 수 있는 교사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 중등 고등.. 대체 세상 어디에 있겠어요. 피해를 감수하고 노력하던가, 무사안일을 목표로 자존심 버리고 회피하던가, 범죄를 저지를 정도로 몰려있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쉬던가 그만둬야죠.
19/10/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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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으로했든 손바닥으로 했든 얼굴을 부어오를정도로 폭행한건데 교사가 그러면 안되죠. 더구나 상대가 9살 여자아이라면 더더욱 그렇죠.
우리나라 서비스직 힘들기로 소문났는데 그때마다 저렇게 감정적으로 반응한다면 매일매일 칼부림나는 큰 뉴스날껍니다. 앞에서 욕하는건 일상이고, 비꼬고, 큰소리치고 온갖 진상들이 넘치는게 우리나라죠.
다들 자신의 위치에서 적절하게 대응하기때문에 큰문제없이 흘러가는건데 교육자가 저러는건 답없는거라고 봅니다.
아이도 적절한 교칙에따라 벌받아야겠지만, 폭행교사는 큰처벌받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살다보면
19/10/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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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생수업을 갔다가 눈앞에서 욕하고 비웃는 학생에게 어쩌지도 못하고 그대로 당하고 있던 교사분들을 너무 많이 봤어요.
도저히 멘탈적으로 견디기 힘들 것 같아 교사자격증까지 땄지만 교사쪽은 쳐다도 안보고 다른 쪽으로 취업했습니다.
어린 학생의 얼굴을 때린 폭력은 당연히 처벌받아야하지만, 다른 학생들 앞에서 비웃음을 당하던 저 선생이 느꼈을 모욕감은 차마 상상을 못 하겠네요.
국밥한그릇
19/10/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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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란 직업이 정신적으로 힘든 직업인 것은 맞지만
잘못은 잘못이죠. 폭력이라니요.
답이머얌
19/10/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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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로만 판단이 불가능합니다만,

정상적인 성인이라면 저정도 도발에 애를 폭력으로 다스리지 않을것이라는데 동의하실 겁니다.

그렇다면 경험에 따른 추론으로

1. 이 선생님은 애초에 본인 발냄새가 심한걸 인지하고 있었고, 남이 눈치채거나 언급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싫어하는(일종의 역린) 성격이다.

2. 이 아동은 애초에 수차례 교사에게 도발을 해서 이미 '찍혀'있는 상태이다.

3. 이도저도 아니면 애초에 선생님이 폭력적인 성향이 있었고, 수차례 자잘한 체벌이 있었는데 안걸리고 여지껏 잘 넘어오다 이번에 일이 커져서 알려졌다.

만약 1,2가 겹친 상황이면 폭력이 용납되지 않아도 징계수위에서 정상참작을 할만한 사유는 될터이고, 3의 상황이면 일벌백계로 가는게 맞겠죠.

9살이니 사리분별이 안가는 나이인건 분명하고, 상식적이라면 훈육내지 부모님 면담으로 해결해야 할 일이나, 세상이 항상 그런 상식적인 원만한 해결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는걸 생각해 본다면 원인 결과에 대해 좀 더 심층적으로 파고들어야하지않나 싶습니다.
chilling
19/10/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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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에 교원지위법 시행되었는데 아무래도 주요 언론, 방송에서 다뤄주질 않으니 대부분이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이 특별법 이전에도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31조에 따라 교내봉사, 사회봉사, 특별교육, 출석정지 등 징계할 수 있는 근거가 없지도 않았어요. 관행에 따른 실효성이 문제였지요.
https://www.lawtimes.co.kr/Legal-News/Legal-News-View?serial=156279

그 선생님 입장에서 누적된 정신적 데미지가 존재했을 수 있고 나름의 사정도 있겠지요. 그러나 9살 아이에게 물리적 폭력을 가한 순간 그 사정을 이해하고 싶은 동정심이 많이 사라집니다.
19/10/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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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도 다 읽어봤는데 정답이 없는거 같네요 정말;;

개인적으로 영악한 아이를 진짜진짜진짜 싫어하는데 마땅한 처벌 방법이 없다는게 안타깝습니다
19/10/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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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선생님 당연히 잘못했지만 아이들에게 정신적 폭행을 당해도 제지할 방법이 없는 것도 심각하네요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철저히 을이 되어버린 교사들도 안타깝습니다.
앞에서 학생이 육두문자를 남발해도 어찌할 수 없는 게 지금 교사들이 처한 현실인듯요
19/10/2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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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징계는 어쩔수없는건데 부모가 화낼자격이 있는지 솔직히 모르겠네요
19/10/2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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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 입장으로서는 차라리 애 부모를 패는게 나았겠네요.
19/10/2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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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객관적으로는 선생이 가장 잘못한건 사실인데 pgr 연령층이 초등학생 자녀층이 많을 나이대라 그런지 너무 선생이 잘못됐다 라는 시선으로만 보는게 불편하네요 제 주관에선 제일 잘못을 한사람은 저렇게까지 아이 인성을 바닥치게 방치한 부모입니다
콩사탕
19/10/20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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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교육하라고 월급 받는 월급쟁이인 선생은요?
19/10/2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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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객관적인 잘못은 선생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인성교육의 주는 부모님이죠 아무리 선생의 역할이 중요해도 인성은 가정교육에서 그 뿌리가 내리는건데요 월급쟁이 취급받는 선생들에게 지식전달자 역할을 기대 할수 있어도 인성교육의 주 역할을 기대하셔야 되겠습니까 양심없는거죠 그건
진주삼촌
19/10/2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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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애 감싸고 교사하대는 기본장착된 학부모가 눈에 그려지네요.
적당히 하세요 이댓글은 정말 꼴불견이네요.
아이인성교육은 100% 부모의 몫입니다.
콩사탕
19/10/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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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예세요? 재대로 된 체벌이었다면 누가 뭐라하나요? 폭력이니 이러지. 에휴
싸구려신사
19/10/2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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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
겜돌이
19/10/2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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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저 일 하나로 이성을 잃었을까요? 쌓이고 쌓였을 겁니다.
In The Long Run
19/10/2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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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이 잘못했다는건 상수로 두되 요즘 부모역할 제대로 못하는 사람도 많아서 아이가 아니라 애XX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초딩들도 많다는건 피지알 어르신들께서도 좀 아셔야 할듯
19/10/2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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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이 잘못한건 때린거죠.
때린 이상 그냥 쉴드불가 제일 잘못한건 맞습니다.

근데.. 애도 저거 정상 절대 아닙니다.
선생님 아저씨 발냄새 나요를 지우라고 했더니, 두글자만 지워서
선생님 씨발 냄새나요. 로 글자를 수정하는 애를 그냥 어리니까 라고 봐줄 수 있다구요?
언어유희 수준부터 해서 그냥 애도 아니에요 저건.

물론 상대가 애고 성인이고 간에 폭력을 쓰는순간 더이상 잘잘못 따질 필요없이 잘못한거 맞지만,
솔직히 심정적으로는 애 쪽이 더 쓰레기 입니다.
다레니안
19/10/2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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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것보다 선생님이 반드시 개입해야하는, 왕따같은 행위를 아주 그냥 대놓고 하고 있어도 선생님들이 손대지 못하고 심지어 못본 척한다는게 더 큰 문제죠. 괜히 자기가 건드렸다가 사태가 더 악화되거나 (따돌림이 심해지거나) 행여 가해자들을 위협이라도 했다간 가해자들 부모가 우르르....
그렇게 못본 척 하다가 결국 피해자가 자해 등 극단적 선택을 하면 "선생은 대체 뭐하고 있었냐" 하고 제1로 찍혀서 얻어맞고....
녹차김밥
19/10/20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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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다 ‘허허 당신말이 맞구려’ 해버릴 수 있는 영양가 없는 말싸움 말고, 실제로 이런 아이를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가가 너무 궁금해서 댓글을 끝까지 봤는데 딱히 답이 없네요. ‘현실적으로 방법이 없다’ 뭐 그런 자조적인 이야기만 있고. 그냥 저렇게 키우면 안 될 텐데..
G U C C I
19/10/2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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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이야 죽탱이 날린 순간 게임셋이고

저 9살배기도 싹수가 고약하네요. 키보드 주면 안될 듯
크라피카
19/10/2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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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열심히 할 이유도 예의바를 이유도 없는게 초등학교 현실이라서요.
이래저래 서로 손해보는 시스템입니다.
그래도 폭력은 쓰지말았어야지..에휴.
1100고지
19/10/2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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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님들은 화가 많이 나시겠지만 10월까지의 누적 스택이 쌓이고 싸여 뺨 두대로 터졌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집 학생에게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 생각됩니다. 공공장소에서 선생님한테 아저씨 라고한거 부터가 이니시 건거고 학기초도 아니고 다끝나가는 마당이죠. 그냥 넘어가면 어짜피 반복되니까 인생걸고 반응한거라 생각됩니다.
1100고지
19/10/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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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은 잘못됬으니 선생님이 조금만 더 참고 롤 리폿하는 것처럼 생활기록부에 이 학생 사람아님 트롤짓함 이라고 기록했으면 어땠을까요. 저정도면 교무실도 알텐데 방치했다면 학교도 리폿감이구요.
삶은 고해
19/10/2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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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 잘못한거야 부정하는 사람 1명도 없고...

근데 인성교육 못했다고 저 교사탓할거면 부모되는 사람들은 걍 부모자격자체가 없는거 아닌지

사실 학부모가 항의할 자격이 있나 싶기도 하고 답답하네요
기도씨
19/10/21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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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교사셨는데 보통 저런 애들은 부모가 더합니다.
19/10/21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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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선생 잘했다고 하는 댓글 여럿 보이네요.
삶은 고해
19/10/2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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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린걸잘했다는 댓글이 어딨어요??
55만루홈런
19/10/21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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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9살짜리라.... 폭력까지는 모르겠네요. 물론 초딩교사 하는 사람 말 들어보면 스트레스를 무지 받는다 해서 이게 누적되면 터진다 하던데

생각해보니 제가 어릴적 초딩때도 진짜 무식하게 때리던 선생이 있었습니다 오히려 중고딩때 체벌보다 초딩때 미친 선생님이 있었던...
기도씨
19/10/21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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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잘못했고, 굳이 따지자면 선생쪽이 책임과 잘못 둘 다 크네요. 하지만 공교육 시스템상 저런식으로 면학 분위기 망치는 학생을 제대로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런 애 부모가 정상이지 않을 가능성도 큰데, 학부모까지 나서서 깽판을 칠 경우 보통은 학교(시스템)측이 위력으로 교사에게 압력을 넣어서 처벌을 막죠. 위에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미국처럼 detention center(정학실?)과 교내경찰 시스템이 절실합니다. 교사의 입장에서 말을 하는 분들이 많은 까닭은, 이번 사건에 대해서 교사는 당연히 법적인 책임과 처벌을 받게 될 것이지만, 아동의 경우 그렇지 않기 떄문인것 같네요.
포프의대모험
19/10/21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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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들이 x같이 군 시대의 반작용이 온거고
학생들이 x같이 군만큼의 반작용도 앞으로 오겠죠
그 파도를 맞는게 x같이 군 바로 그 사람이 아니라는게 문제긴 하지만요
눈보라
19/10/21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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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선생님은 알아서 징계받을 겁니다. 도리어 선생님을 조롱한 학생에게 어떤 불이익을 줄지가 더 궁금한데요.
19/10/21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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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이가 앞으로 얼마나 더 악한 행동을 할지는 교육에 달려있습니다. 뭔가를 하긴 해야죠.
야광충
19/10/21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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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대에 학교가 그리고 교사가 해줄 수 있는 인성 교육은 분명히 한계가 있죠. 여기서 말하는 인성 교육은 최소한의 사회화 교육을 말하는 겁니다. 애초부터 그게 안되는 아이들은 현재의 교육시스템에서 답이 없어요. 시스템적으로 단계적 절차를 만들어서 공교육이 맡다가 낙오되면 부모에게로 책임을 전가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봅니다. 저야 70년대생이라 선생님이 부모님보다 한 100배쯤 무서웠던 시기라 고등학교 때 젤 잘나가던 일진들도 선생님 앞에서는 벌벌 기었습니다만.. 그 폭력과 어처구니 없는 억압이 있던 시기로 돌아가는 건 말도 안되구요. 최대한 예산이 허락하는 한에서 단계적 교화 시스템을 만들고 학생 본인이 거부하면 낙오시키는 방법밖에 없죠.
T1팀화이팅~
19/10/2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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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만도 못한 아이를, 개만도 못한 선생이 때린사건이네요.
19/10/2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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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여자애가 선생님 아저씨 발냄새나요를 아저 글짜만 지워서

선생님 씨 발 냄새나요만 남겨둔 것을 본 남자교사가 이성을 잃고 여자애를 폭행을 한거라고 합니다.]


이거 팩트인가요??
제가 이 뉴스 처음 봤을때, 베댓 중 하나가
[아저만 지워서 씨 발 냄새나요 만 남겨둔것 아니냐?]
이였는데, 그 뒤로는 후속뉴스에 기정사실처럼 남겨지고, 여기저기 글이 퍼질때도 사실처럼 퍼지더군요.

혹시 아저만 지웠다는 뉴스가 있나요??
summer song
19/10/2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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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카페에 ~했다더라구요 식의 글이 퍼진걸로 알고있습니다 타커뮤엔 그 글 캡쳐와 함께 퍼지고 있더라구요
버스 용변 사건이 생각나네요
noname11
19/10/2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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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사에도 진술내용이 나와있습니다.

A양은 2교시가 시작하기 전 쉬는 시간에 칠판에다 ‘선생님 아저씨 발냄새 나요’라고 낙서를 했고 이씨는 이 글을 보고 격분해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이라고 학교 측은 전했다.

당시 이씨는 A양에게 글을 지우라고 지시했고 A양은 순순히 칠판의 글을 지우고 있었지만 이씨는 갑자기 격분하며 A양의 멱살을 잡아 끌고나가 일을 저질렀다. 학교 측은 이씨로부터 A양의 양쪽 뺨을 한대씩 때렸다는 진술을 받았다.
19/10/2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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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진술내용과도 맞지 않습니다.
밥잘먹는남자
19/10/2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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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정도 때렸으면 좋았을것을요...
저도 아이둘있지만 저나이에 적당한체벌은 괜찮게 보는입장이라서요
마그너스
19/10/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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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아무리 봐도 심정적으로 이해가 간다는 글이 이해가 안 되는게 상대가 9살짜리 애가 아니라 건장한 성인이였으면 저렇게 행동했을까요?

방어능력 없는 아이니깐 분노 폭발시킨거죠 분노조절장애 같은 소리 하는거면 진짜 더 무서운 사람인거고 애를 상대로 사진 정도로 폭행한거면 그냥 범죄예요 범죄;;범죄에 그렇게 단호하시던 분들이 이런 일은 쉴드치는게 어처구니 없네요

이 사건에서 제일 쓰레기이고 잘못한건 선생인데 애나 학부모를 선생과 동급 취급하는건 쉴드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콩사탕
19/10/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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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식이 잘못을 한다면 폭력을 행사 할 건 가 봅니다.
19/10/2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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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감히 학생이 선생한테 대들어"라는 사고방식이 작용한 거라고 봐야죠. 과거 권위주의적 훈육방식에 대한 문제의식을 한 켠에 가지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권위주의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같은 성인 대 성인의 사건이었다면 이렇게까지 폭력을 휘두른 편에 공감하지 않았겠죠.
아이가 잘못하긴 했지만 아이이기 때문에 정상참작을 해야 할 사건을 거꾸로 아이이기 때문에 폭력을 옹호하는 이상한 실드가 나오고 있는거죠.
미국의 학생징계 예시를 드는 사람이 있는데 미국이었다면 이런 교사는 해임은 물론 큰 처벌을 피할 수 없을겁니다.
19/10/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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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예전에 봤던 거 같은데 계속 돌아다니고 있는 글인가보네요
카페알파
19/10/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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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근데, 진짜 궁금한 게, 댓글들에 보면 '9살 아이니까 그럴 수 있다' 는 의견이 좀 보이는데, 정말 그런 건가요? 제가 알기론 9살이라면 '선생님에게 욕을 해선 안 된다' 정도는 알고 있을 거라고 보는데...... 뭐, 자기가 맞을 줄은 몰랐겠지만, 잘못된 행동이라는 건 충분히 자각을 하고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만...... 아마 일종의 영웅심리 같은 거라고 보는데요.

그리고 어쨌든 저 선생님은 처벌을 받겠지만(혹은 받았겠지만) 9살 학생 또한 뭔가 페널티가 가해지긴 해야 한다고 봅니다. 적어도 주위 친구들이 '아, 저러면 저렇게 불이익이 오는구나' 하는 정도는 알 수 있게요. 어쨌든 학생도 잘 한 것은 아닌데, 저 상황에서 교사에게만 페널티가 주어지고 학생에겐 별다른 불이익이 없으면 자칫 '영웅' 으로 받아들여지게 될 수 있으니 그 상황 또한 일어나게 해선 안 된다고 봅니다.
티모대위
19/10/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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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체벌이 과했네요. 근데 저게 성질나서 팬거라고만 보기에는, 저때 저런 언행을 잡아야 나중에 안 저러거든요.
저 아이의 행동은 정상 범주에 든다고 봅니다만, 저걸 교정 안하고 냅두면 그대로 커버려서 비정상적인 인간이 됩니다.
교사가 그런걸 교정할 정도의 권한은 있어야 하지 않나요? 비가역적인 부상을 입은거면 몰라도 얼굴 부어오른게 뭐라고... 맞으면 얼굴 붓잖아요 원래.

+추가: 사진 보니까 많이 과하긴 했네요. 근데 딱 그정도의 감상이고, 시간 지나면 나을것 같아 보여서 별로 애한테 동정심이 들거나 교사 욕하고 싶은 생각은 안 드네요. 그냥 처벌 받고 선생 그만두던가 할테고, 저 아이는 인성 교정할 기회를 잃은 거죠 뭐.
The)UnderTaker
19/10/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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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만능이죠 아주
긴 하루의 끝에서
19/10/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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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건에서 아이의 문제는 결코 가벼이 넘길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체벌에 워낙 민감한 시대이기도 하거니와 어른과 아이, 교사와 학생의 문제라서 현재 교사의 문제에만 주로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데 아이의 문제도 그에 못지 않게(어쩌면 그 이상으로) 심각합니다. 아무리 아이임을 감안하더라도 위 사건에서 아이가 보인 모습은 교사의 체벌만큼이나 정상 범주를 아주 크게 벗어나 있습니다. 만약 제가 저 아이의 부모였으면 아이의 부푼 뺨을 보며 화가 나고 가슴은 아팠겠지만 막상 사건의 내막을 알게 된 후에는 아이에 대한 분노와 실망감을 더 크게 느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교사의 잘못도 분명 있는 것이니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절차에 따라 징계를 건의하기는 하겠으나 학교나 교사가 이에 소극적으로 반응을 하거나 너무 당당하게 나오지 않는 이상 아이와 스스로에 대한 부끄러움과 교사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이들을 상대로 심하게 역정을 내며 일을 크게 공론화 시키지는 결코 않았을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아이가 맞았다는 사실보다는 아이의 현 모습에 더 큰 충격과 심각성을 느끼고, 그동안 아이를 어떻게 잘못 키웠는가와 도대체 앞으로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만 하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매우 깊어질 듯싶네요. 그리고 이건 단순히 역지사지의 문제가 아니라 진정으로 아이에 대한 사랑이 크게 존재하기 때문에 비로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위한다면 일순간 아이가 맞고 상처 받았다는 사실보다는 아이가 올바른 사람으로 자라나는 게 훨씬 더 중요한 일이 되니까요. 이는 같은 사회를 살아가는 제3자로서도 마찬가지의 심정입니다.
비마이셀프
19/10/2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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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어떻게 가르치는게 맞는 것인지 사실 부모님들도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저도 교직에 있어서 해마다 학부모님들 상담하는데요. 학교생활에 문제가 있는 아이 학부모님과 상담 해 보면 아이가 왜 그런지 알겠더라고요.. 학부모님들이 본인 자녀를 그렇게 가르치시고 그게 옳다라고 믿고 계시더라고요. 그리고 다들 먹고 살기 바쁘니까.. 학부모님들도 아이 교육 문제에 에너지를 못 쓰는 것도 있죠.. 아이가 문제를 일으켜서 지도 하고 집에서도 지도 부탁드린다고 연락한 뒤 다음날 아이 불러서 어제 부모님이랑 이야기해봤어?라고 물어보면 부모님이 다음부터 하지 말래요. 이렇게 한마디 듣는게 다인 경우도 자주 있더라고요.
뽈락킹
19/10/2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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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이 악마쥬니어를 폭행했네요. 폭행범은 법대로 처리받고 악마쥬니어는 꼭 학교 짤려서 의무교육조차 못받게 되길
다리기
19/10/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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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는 애 어른 없어요.
날때부터 개쓰레기로 태어났는지 환경적으로 쓰레기처럼 자랐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쓰레기들은 역겨운 냄새를 풍기면서 주변을 더럽히고 괴롭히고 망친다는 거에요. 그렇다고 쓰레기더미에 발길질하고 뒹굴어버리면 똑같이 쓰레기가 되는거고.


가만히 냅두면 늘어만 가죠 쓰레기.. 대체 누가 치워줄지 참 궁금해요. 네츄럴본 쓰레기도 뭐 딱히 흔한 경우는 아니라서 문제죠 문제
19/10/2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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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애가 남자선생을 놀렸고 남자선생이 그에 격분해 얼굴이 부어오를 정도로 폭행을 했다는건데 ...
놀린것과 9살애를 그렇게 폭행했다는게 똑같나요 ?
당연히 폭행이 더 심하니까 그에 따른 처벌을 받아야죠
그리고 가정교육 거론하는데 부모 입장에서 애가 좀 잘못을 한들 누구한테 저렇게 맞고 오면 미칠정도로 화나는게 부모 마음이에요
또한 교권 거론하는데 미국이나 유럽처럼 바뀔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한국 학교를 다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특히 남자학생과 남자선생들의 관계에서는 남자학생들이 너무 눈치를 봐야 되는 분위기죠
남자선생들 헛소리 하는거 보면 엄청 납니다
수업때 무슨 자동차 얘기가 나오고 정치 얘기가 나오고 말이에요
그걸 기억하는 저는 진짜 한국에서 학교 다닌게 후회가 됩니다
프리템포
19/10/21 19:50
수정 아이콘
초등4학년 담임교사입니다.
현장에서 저보다 더한 일도 참고 넘어가야 되는 일 많아요.
안타깝지만 순간의 감정을 못 참으면 구제될 방법이 없죠..
다만 요즘 교육현실이 정말 말도 못할 정도이고 교사들의 감정노동이 심각하다는 것 정도는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방과후강사나 기간제교사, 사립어린이집 교사에 대한 처우도 더 강화되어야 합니다. 교사는 교총.전교조 등의 교권단체에서 목소리라도 내지 저런 분들은 정말 고생 많이 하세요. 어제도 제 학교에서 작년 제가 담임했던 애가 방과후시간에 컴퓨터모니터를 주먹으로 부쉈어요.

아울러 제가 저 학생의 담임교사였다면 먼저 상담을 하고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을경우 학부모면담+반성문 작성 또는 예절에 관련된 책 구절 베껴써오기 정도의 방법을 썼을듯합니다. 사실 이정도가 요새 저희가 할 수 있는 거의 전부에요..
19/10/21 20:28
수정 아이콘
저희 아내도 2학냔 교사인데 수업시간에 소리지르고 친구 때리는 애들 컨트롤 할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지도하면 침튀기면서 푸우우 하고 고개 돌린다고 하네요.

제가 그 정도면 복도에 나가게 해야하거나 계속 되면 뭔가 징계해야지 않냐고 했는데

수업권 침해라서 5분이하로 교실 뒤에 서있게 하는 정도가 다고 타 학생 수업 방해로는 징계가 안된데요.

무시하면 더 난리피워서 그냥 하면 안돼만 앵무새처럼 한다고 합니다.

부모에세 상담해봤자 씨알도 안먹히구요.

교권이 무너진지 좀 되서 되바라진 애들은 그냥 컨트롤 불가에 수업 진행조차 힘들다고 합니다.
19/10/22 08:14
수정 아이콘
덩치 큰 고등학생 일찐이 놀렸어도 계급장때고 다이다이하는 세계를 원하는게 아니면 선생은 함량미달이죠.
꾸루루룩
19/10/22 17:05
수정 아이콘
저 교사가 함량미달인건 맞는데,
고등학교의 경우에는 학생이 저럴 경우 합법적 처벌로 최대 퇴학까지도 가능한 데 비해, 초등학교의 경우 유효한 합법적 처벌이 없다고 봐도 됩니다.
고등학생이 저랬을 때와 초등학생이 저랬을 때를 비교하면 우효한 합법적 처벌이 없는 초등교사가 좀 더 감정적일 수 밖에 없는 현실라는 걸 말씀 드린거고, 교사 함량 미달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신선생님
19/10/22 09:32
수정 아이콘
올해 아이 담임 선생님이 병가내고 몇개월 쉬셨는데
어떤 아이를 도저히 감당하지 못해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그랬다더군요. -.-;;
꺄르르뭥미
19/10/23 06:19
수정 아이콘
많은 생각이 들게하는 기사네요.
1]
교육 전문가들에게 물어보면 이런 상황에서 어떠한 시스템을 갖춰서 어떠한 처벌을 내려야하는지 답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2]
아이들 퇴학/전학같은 처벌하면 낙인 찍혀서 사회에 더 부적응하고 옳지 않다는 논리는 알겠는데, 이런 상황에서 저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을 더 썩게만드는게 아닌가 걱정입니다.
3] 개인적으로는 교실에도 CCTV 의무 설치하고, 학교에도 경찰 상주하고, 학생이나 선생님이나 서로 선택권을 줬으면 좋겠습니다. (담임이 마음에 안들면 다른 반으로 옮기거나, 담임이 맘에 안드는 학생은 거부할 수 있는...)
고양이왕
19/10/25 17:49
수정 아이콘
저는 선생 잘못이 100 이라고 봅니다. 아이들이 저런 행동을 하지 않게끔 지도하는 것이 선생의 업인데 감정적으로 행동해서 아이를 패다니 상식밖의 일입니다
아이에게 징계를 한다는 발상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9살짜리 아이를 컨트롤하지 못할거면 선생 자격 미달입니다
다만 시스템을 정비하여 아이들 컨트롤을 도와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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