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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7 11:14
CCTV 영상이 없어서 판단이 어렵네요.
할머니가 문 손잡이를 잡고 있는 와중에 도와주려고 열었는데 미끌어져서 다쳤다? 할머니가 아니라 일반인도 예상하지 못하면 똑같이 넘어지는 상황일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중국 사건에 유명한 사건도 결국 민건 모함당했다고 했던 그사람이었다라는 결론도 있고해서 그냥 피카츄 배 만지는게 나을수도..
19/05/17 11:17
예 그렇죠.
당시 어땠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니... 중국 사건도 언급하려 했었는데 그 사건도 알고보니 남자가 할머니를 밀쳤다던가 그러더군요.
19/05/17 11:18
[각자도생]
저도 저 말 자체는 싫어하지만 지금처럼 필요한 시대가 있을까 합니다. 최소한 사회가 정신적으로 나은 방향으로 가고 있지는 않은 듯..
19/05/17 11:56
법체계와 사회시스템이 미비했던 200년전쯤 전엔 해외에서는 아동을 노동으로 착취했고 우리나라만 해도 당장 노비가 있었는데요... 장기적으로 사회는 발전했습니다. 오히려 고도로 분업화된 현대사회에 "각자도생"이라는걸 하고싶어도 하기가 어렵죠. 오늘 아유아유님이 신으셨던 신발 한켤레, 식사하시며 드신 물과 음식, 사용하신 핸드폰 어느 것 하나도 아유아유님께서 직접 만들고 가공하신게 없잖아요.
19/05/17 12:00
사회가 발전된것과 그 정신이 발전된것은 다르다고 봅니다. 게다가 뭔 200년전과 비교를 하나요?
차라리 10년전 이나 20년전 비슷한 사건이 생겼으면 어땠을까 라는 사례면 몰라도. (당장 밑에 리플들의 중국 사례도 있고) 마지막 질문은 진짜 웃음이 나오는군요. 제가 뭘 만들어야 저런 의견 달 수 있습니까? 님은 뭘 만들고 가공하는데요?
19/05/17 12:09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81&aid=0002211962
40년전은 어떤가요? 강간당한 피해자를 가해자와 짝지워준게 불과 40년전입니다. 각자도생이 혼자서 제각각 살아간다는 뜻 아닌가요? 오늘날 사회의 개인 혼자서 만들어낼 수 있는건 사회의 아주 극히 작은 일부분일 뿐이라는 뜻으로 말씀드린건데요.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하루도 살기 어려운게 오늘날의 개인입니다.
19/05/17 12:15
뭔가 사례가 자꾸 다른걸 가져오시네요. 시스템적인 발전 등에 대한 부분을 부인하는게 아닙니다.
막말로, 이웃이 당장 어떠한 일을 처했을때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대응을 하는지 여부 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인심이라든지. 제가 각자도생이라 썼다고 설마 사람 살아가는데 다른 사람들과 관계 없이 생활하는것을 전제하고 적으신건 아니겠죠?
19/05/17 12:22
인심이라...구체적인 데이터가 있기 어려운거라 인심은 잘 모르겠네요. 다만 저는 소위 국민성의 수준이라는게 도덕교육을 얼마나 잘 받았느냐에 따라 갈린다고 보는데 20년전 평균 도덕 교육수준보다는 현대가 더 나을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국인 평균 인성수준도 20년전보다는 현대가 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9/05/17 12:26
예.솔직히 애초에 너무 첫 리플이 날이 서있으셨습니다.
전 반대로 20년후가 지금보다도 각박할거라 보지만..님 말대로 데이터 등으로 나올 수치 등은 아니긴 하죠. 다만....실제로 불이익이 가해질 수 있는 시대로 계속 간다면 어려움을 못본척하는 사람들에 대해 도덕성의 잣대를 들이밀수는 없다고 봅니다. 도덕과 현실은 다르니까요.
19/05/17 13:11
현대 시민으로서의 시민의식이나 타인에 대한 예의 같은 부분은 확실히 현대가 더 낫겠지만
과거의 사람들은 공동체 의식이 강했기 때문에 외부인에게는 단순한 무관심을 넘어서 적대적 태도를 보이는 경우는 많아도 이너서클 안의 '내 사람'들에게는 지금 보기에 부담스러울 정도로 헌신적이었죠. 가족애라든가 명절 문화 같은게 그렇고.
19/05/17 16:58
이번 건은 시대랑은 상관없지요. 예전이라고 해서 안저럴까요? 어쨌든 사람이 죽었는데 옛날이라고 데려다 조사를 안하거나 유족이 '아이구 도와주시려고 한건데 어쩔 수 없지요..' 하지는 않을 거 같은데요.
19/05/17 17:05
음..솔직히 각자도생이라 적은 글과 관련해서 이렇게 리플이 많이 달릴줄은 몰랐습니다.
제가 밑에도 적었지만, 전 조사도 당연히 해야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선의로 도와주신 분에 대한 안타까움도 당연히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 밑에 적혀있는 다른분들의 의견과 마찬가지로 이런 사건이 발생하며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면 그로 인해 생기는 [선의의 주저함]에 대해서 우려하는 입장입니다. 뭐, 그걸 [각자도생]이란 단어로 적긴 했는데 좀 극단적인 단어 선택이긴 하지만 무연하지는 않으리라 보는게 제 생각입니다.
19/05/17 17:10
전 각자도생보다 시대라는 말이 공감이 안가서요. 각자도생은 저도 그러하게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도와줬다 신세 망치는 사례를 보면 누구라도 그렇게 생각할테니까요), 이번 건은 굳이 예전요즘 따질게 아니라고 보거든요.
19/05/17 17:14
음..그러니까 [시대]라는 부분이 마음에 걸리셨다는 얘기죠?
알겠습니다. 뭐, 저는 앞으로 계속 이런 현상이 가속화될거 같아서 그런 표현을 사용하긴 했습니다. 굳이 다시 말하자면, '지금부터 앞으로'정도가 더 나을 수도 있겠네요.
19/05/17 17:19
개인적으로는 이런 일은 고금을 막론하고 늘 있어왔는데, 인터넷의 발달로 개인의 사례가 널리 흔하게 퍼지기 시작하면서 각자도생이라는 인식이 부각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19/05/17 17:24
절반 정도 동감합니다. 하하;;
전 자본주의 등 개인주의의 발달로 이런 현상이 늘고 있다고 보는 입장이라.... (그런 의미에서 저렇게 도와주려다 피해를 보는 분들을 정말 더 안타깝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 인터넷 등의 확산이 그런 현상을 가속화시켰다고 봅니다. 근데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죠. 그런 확산성이 인터넷의 가장 큰 특징이라...
19/05/17 11:20
지팡이를 짚고 있었던 B 할머니는 이미 2차례 출입문을 열려다 열지 못한 상태였다.
이를 지켜보던 A 씨는 B 할머니를 도와주기 위해 출입문을 열었는데, 문 손잡이를 잡고 있던 할머니가 중심을 잃고 바닥에 넘어지며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 안타까운 일이네요. 도와준 사람도, 돌아가신 할머니도.. ㅡㅜ
19/05/17 11:27
고의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사람이 죽은시점에 저 젊은이는 정신적인 데미지가 장난아닐텐데 이제 재판준비하러 일상이 무너지겠군요.. 선처받는다고 해도 그동안 시간이나 비용같은걸 보상받진 못할테고
19/05/17 11:29
선의에 감사하는 시스템과 문화가 조성되도록 힘써야하지만 그와 동시에 제 개인적으로는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에 꼭 훈훈한 결과를 기대하지 않는 편입니다. 항상 저의 선의 뒤에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더라고요. 그걸 감수하고 양심을 지키고 싶으면 행하는 것이고 아니면 피하는 것 뿐이죠. 도와야된다고 생각하면 돕는 것이 정도이고 옳은 것임은 물론이고요.
19/05/17 11:30
만약 영상을 판단으로 경찰의 판단이 맞을 경우로 가정합니다만,
보통 집유에서 마무리된다는데 사법계가 정상이면 이 건은 무죄나 무혐의가 되야 맞지 않나 싶어요.
19/05/17 11:41
일단 본문 내용으로 봤을 때는 선의로 헀으니 무조건 무죄라고 할 상황은 아닌 것 같은데요?
소송 걸리는 것까진 이해할만한 상황 같습니다. 이건 판결 나오고 나서 판단해야할 것 같음.
19/05/17 11:49
과실치상이 아닌 사의 경우는 설령 유족이랑 합의가 되도 소송이 걸릴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즉 실제로 할머니가 돌아가시지 않았으면 이슈조차 되지 않았을겁니다. 덧글 분위기는 도와주는걸 무조건 피해야한다는 식으로 분위기가 퍼지고 있는데, 그정도 까지는 아니고 이 경우는 법의 허점을 보완하고 약한자들의 넘어짐 사고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교육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19/05/17 11:41
할머니가 문 손잡이를 잡고 있는데 그걸 확 열어서 넘어진거면 도의적으로도 책임에서 자유롭진 못할 것 같네요. '도와주려했다'는건 본인 진술이고, CCTV가 있다하니 합리적인 판결이 나오겠죠. 근데 차라리 할머니를 전혀 의식하지 못했으며 그냥 평소대로 문열고 들어갔을 뿐이고 이걸로 누가 다칠거라곤 절대 예상할 수 없었다고 진술하는게 법적으론 유리하지 않았으려나 싶습니다. 참 피차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19/05/17 11:45
저도 제 3자의 입장에서는 죄가 없다고 생각이 들지만,
유족의 입장에서는 어디다가 하소연 해야 할까 싶습니다. 아...하늘이 나를 버려서...재수가 없어서 부모님이 돌아가셧구나.. 내가 이해하고 넘어가야겠다라고 생각할 수 있으면 정말 성인군자겠지요..정말 유족이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면 좋으나 유족도 참 가엽게 되었습니다. 가장 안타까운 건 물론 돌아가신 할머니시겠지만요.
19/05/17 11:45
경찰 관계자는 "도와주려고 한 행동이지만, 결과에서는 자유롭지 않아 입건하게 됐다"며 "현재 법리 검토 중이고 다음 주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 입장에서는 사망사건인데 그냥 넘어갈 수는 없죠. 검사, 판사 결과에서 정말 선의의 행동이었는데 불우한 사고였으면 무죄로 나오겠죠. 그때동안 스트레스 받겠지만... 어쩔 수 없죠 ㅠㅠ
19/05/17 11:46
할머니가 문을 밀고 가려는데 뒤에서 대신 밀어주다가 문이 확 열리면서 앞으로 넘어진 케이스 같은데...상황에 따라서 진짜 과실이 있을수도 있겠네요.
19/05/17 11:55
제대로 시스템이 돌아가면
경찰은 "도와주려고 한 행동이지만, 결과에서는 자유롭지 않아 입건"하고 "법리 검토 중이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합니다. 검사와 판사는 A씨의 행동으로 할머니가 사망한지와 A씨에 대한 행동이 [비난 가능성]이 있는지를 판단하여, 유무죄를 밝히고 처벌여부도 가리는 것로 알고 있습니다. 경찰이 A씨가 무죄고 처벌받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아무 행동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그러한 판단이 임의적인 판단입니다. 그런 판단은 검사와 판사가 해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19/05/17 12:18
저도 막상 닥치면 도와줄거 같습니다.
다만..저런 사례들을 보고 실제로 도운 사람들의 불이익이 누적되면 '아, 이거 도와줘도 되는건가? 내가 괜히 피해보는건 아닌가? ' 하는 주저함이 생기는게 문제인거죠.
19/05/17 18:22
저도 일상에서 되도록 돕는 편입니다. 이게 원래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는 것에 대한 당위도 있고 저런 건 본능적으로 나서게 되는 게 8할이겠지만 살면서 분명 저도 수많은 도움을 받으면서 살고 있을 테니깐 최소한 받은 만큼은 돌려주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이상으로 베푼다고 하더라도 그로 인한 만족감과 도움받는 사람들이 그것을 인지했다면 그것에 대한 보답(감사를 포함한)으로 대게는 삶이 더 윤택해질 확률이 높다고 보지만요.
어차피 (내가 받은 도움 + 내가 준 도움에 대한 보람 + 도움에 대한 보답)보다 (사건에 휘말려 생기는 불이익 + 도움에 대해 보답받지 않음)을 더 크게 느끼는 것은 각자의 경험과 생각이 모두 다 달라서 그렇지만서도 일단은 제 경험으로는 전자가 압도적으로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만약 도움을 주지 않는 상황을 상정하자면 무관심, 겁먹음, 귀찮음의 영역이 더욱 공감 가는 편이고요.
19/05/17 12:19
이건 시스템상 어쩔 수 없는 겁니다. 선의 여부에 관계없이 사람이 죽고 유족이 신고까지 했는데 입건 안하면 그것 또한 문제가 되죠.
19/05/17 12:22
노인분이 문고리를 잡고 계시다가 누군가 문여는걸 도와주려고 해서 넘어졌는데 그걸로 사망하시는 정도의 일이면...
사실 확률적으로 너무 일어나기 어려운 일인데 이거 가지고 도와주면 안된다 말하기엔 좀 다른일인거 같네요.. 최대한 선처받고 좋게 마무리 되면 좋겠지만 그냥 가세요 할수는 없는 일이자나요..
19/05/17 12:22
유족이 신고한건 일단 사람이 죽었으니 당연한거라치고 윗분들 댓글을 보고 좀 검색해보니 과실치상까지만 반의사불벌죄에 해당되므로 유족이 실제로 가해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건간에 형사 재판은 받아야하네요. 그냥 당연한 과정이었고 인심이 어쨌느니 괜히 나서서 잘못됐느니 할만한 문제는 아닌 듯
19/05/17 12:29
뭐, 위에도 비슷한 글 적었지만 저도 사람이 죽었으니 형사 재판은 당연하다 봅니다.
문제는..이런 일이 계속 생긴다면 발생하는 심리적 파급효과죠.
19/05/17 12:40
고의가 없으니 > 과실
사망하셨으니 > 치사 경찰이 자의적으로 응 이건 무죄야 입건안해~ 이럴 순 없으니.. CCTV영상을 통해 법원이 잘 판단해주기를 바랄 수밖에 없겠네요.
19/05/17 12:40
아무리 선행이라고 해도 사람이 죽었는데 책임을 져야 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의도가 선한 것은 선처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이지, 결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면죄부가 아니잖아요... 앞으로 선행을 안하겠다나 곧 중국처럼 된다는 댓글들은 너무 날 선 댓글인거 같습니다.
19/05/17 12:45
[나. 입건
수사기관이 수사를 시작하여 형사사건이 되는 것을 입건한다고 하며, 어떤 사람이 입건이 되어 수사대상이 되면 형사소송법상 피의자가 되는 것입니다.] [입건]한거 가지고 중국 씩이나 나오나요. 그냥 조사 시작했다는거 같은데
19/05/17 12:54
사람이 죽었고 높은확률로 인과관계가 성립하는데 당연히 조사는 시작해야 하는게 맞지 않나요? 판결도 아니고 기소도 아니고 입건인데 이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19/05/17 13:02
노인들 원래 상상이상으로 약해요
노인네들 대할땐 개복치류 로그라이크게임들 생각하셔야 합니다 어 고작 이거가지고 게임오버가 된다고? 그게 현실이 됩니다
19/05/17 13:13
이건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도와주려고 했다는 의도가 모든 것을 허락하는 건 아니니까요. 의도와 달리 방법이 잘못되었다면 안타깝지만 처벌도 받아야 겠죠. 수사를 통해서 모두가 납득할 수 있게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19/05/17 14:00
법알못이지만 기사 같은것만 보면 법은 왜 저따구일까 싶다가도 충분히 합리적이다는 생각이 들 때도 많아서
일단 사람이 죽었으니.... 형사입건되고 조사 받고 경찰서 법원 들락날락 더럽게 고통스러울 시간이지만 진짜 문 열다 죽은거면 무탈하게 끝나지 않을까요 뭐 합의금으로 돈 많이 깨지긴 하겠지만
19/05/17 18:05
단순 피해도 아닌 사망사건인데다 손잡이를 잡고 있는 상태에서 확 잡아당겨 넘어진건 충분히 과실로 볼 만 한데요. 유족이 신고 안하는게 이상하죠. 이걸두고 [사회가 정신적으로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 않다] 라고 평가하는게 좋을대로 이용하는게 아니면 뭔가 싶습니다만.
19/05/17 18:25
https://pgr21.net/?b=8&n=81153&c=3557553
밑에 있는 리플도 아니고 위에 있는 리플들이며 이렇게 의견을 주고 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묻죠. 뭔 의도로 저한테 이용 운운했는지 명확히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제 의도는 윗 링크글로 충분할테니 먼저 그쪽에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19/05/17 18:28
리플이 위에 있는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타임스탬프를 보셔야죠. 17시에 적어놓고 14시에 달린 댓글에다 대고 위에 있는걸 보라고 하면 뭘 어쩌란 겁니까? 게시글 댓글 하나 늘어날 때마다 전체 댓글을 스캔해야만 합니까? 아유아유님에게는 알람이 가니까 그 맥락이 유지되겠지만 타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게 아닙니다. 저는 답변을 드렸다고 생각하고, 예상하시는 저의를 한번 들어나 보죠.
19/05/17 18:30
알겠습니다. 인정합니다.
어쨌든 저 내용이 제가 님에게 말하고 싶은 내용입니다. 이제 님이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이걸두고 [사회가 정신적으로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 않다] 라고 평가하는게 좋을대로 이용하는게 아니면 뭔가 싶습니다만] 이 의견에서 [제가 뭘 이용했냐]라는 질문입니다. 다시 묻습니다.
19/05/17 18:42
초짜장 님// 갈음이 안됩니다.
논리의 비약을 인정하던가, 사과를 하던가 그럴듯한 사유를 대시길 바랍니다. 그게 안되면 첨부터 남한테 함부러 던지는 버릇은 고치시도록 하시고.
19/05/17 18:44
아유아유 님// 됩니다.
해당 워딩으로 사안을 평가하기에는 큰 무리수가 있음에도 그렇게 주장하고 그걸 현 사회기조에 적용하려는게 문제라는게 제 의도입니다. 처음 답변에서 다 말씀드린 부분이죠. 드린 답변으로 해결하면 될 일이지 다짜고짜 저의가 뭐냐 예의없게 던지는 버릇도 고치셨으면 하네요. 제가 드린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왜 아무런 답변을 못주십니까? 제 저의를 뭐라고 해석하셨는데요?
19/05/17 18:54
초짜장 님// 아뇨. 처음 리플과 내용이 너무 다르잖습니까? 지금 리플은 오히려 수긍하고요.
계속 물어보니 지겹네요. 납득은 님이 하는게 아닙니다. [뭘 이용하려]했냐에 대한 답변을 요구합니다. 한가지 더. 전 제가 그 내용을 적으면 지금처럼 님이 추궁할것을 예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은 이유는 그야말로 [뭘 이용]한다고 생각해서 이 사람은 그렇게 적었나가 너무 궁금해서입니다. 게다가..입장 바꿔 생각하시면 제가 님의 첫 리플을 보고 예의를 차리긴 어려울거라 정도는 설마 아시리라 믿겠습니다.
19/05/17 19:09
아유아유 님// 납득을 못하시는건 제 사정이 아니지요. [이용] 이라는게 딱히 거창한게 아닙니다. 사안을 근거로 자기 주장을 말하고 관철하는 것만 해도 이용이에요. 이 사건에 맞지 않는 해석과 워딩을 하셨으니까 좋을대로 이용한게 되는거죠.
훈계는 뜬금없이 훈계가 나와서 맞받아쳤을 뿐이구요, 예의없는 반응에 대해서 별 생각은 없습니다. 그렇게 반응할 수도 있죠.
19/05/17 19:09
초짜장 님// 어려운 질문이 아닌거 같은데 안타깝습니다.
그냥 님 생각 솔직하게 적어주셔도 상관없습니다. 솔직하고 간단히 말할 수 있는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이걸두고 [사회가 정신적으로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 않다] 라고 평가하는게 좋을대로 이용하는게 아니면 뭔가 싶습니다만] 이 답변에서 사회가 정신적으로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좋을대로 이용하고 있다에서 연결 고리를 모르겠어서 계속 물어보는겁니다. [연결고리], 즉 [무엇]인지요?
19/05/17 19:14
초짜장 님// 밑에 한참 적었는데 적고 나니 위의 리플을 보게됐네요.
뭐 제 답변도 마찬가지입니다. 제 글에서 무엇을 보고 이렇게 무례한 첫 댓글을 썼나에 대한 맞지 않는 의도에 대한 반발입니다.
19/05/17 19:15
아유아유 님// 어려운 답변이 아닌데 안타깝습니다.
[이 사건이 님의 주장, 워딩의 근거로 활용되는 것] 입니다. 저는 답변해달라고 하시는거 답변을 하고 있습니다만(물론 성에 안차신다고 하시지만요), 제 질문에 대해선 아직도 답변이 없으시네요.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제 취향이 아닙니다. 답을 안해주실거라면 이쯤하죠.
19/05/17 19:18
초짜장 님// 아뇨. 님의 첫 댓글과 마지막 댓글의 연결고리를 모르겠기에 그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제 대답 또한 거창한 것이 아니기에 님이 지금 저에게 적은 내용 정도의 뜻으로 저도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
19/05/17 19:35
아유아유 님// 이 사건을 두고 각자도생이니 사회가 정신적으로 나은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다고 하신건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시로군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뭔저냐와 같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렇게 생각하신다니 알겠습니다.
19/05/17 19:39
초짜장 님// 네.문제 없고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봅니다.
그 인식 정도로 남한테 그정도로 무례할수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저는 오히려 '이런 사람도 있구나' 생각하며 놀랐습니다.
19/05/17 20:15
아유아유 님// 이 사건을 두고 [사회가 정신적으로 나은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다]라고 평가를 하셨는데, 이 사건의 등장인물들 중 누군가를 두고 아유아유님의 생각에 정신적으로 나은 방향으로 행동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하신겁니다만. 이게 무례한 평가가 아니고 자연스러운 것이라면 사건의 당사자들에게 말씀을 드려도 아무런 지장이 없겠군요. 이런 사람도 있군요. 놀랍습니다.
19/05/17 20:40
아유아유 님// 제 주장은 한번도 변한적이 없는데요? 답변 다 드렸는데 왜 못보신척 그러십니까? [사안을 근거로 주장, 관철 또한 이용]이라는 문장이 어디가 이해가 안되시나요?
이상하니까 이상하다고 하죠. 이 사건이 뭘 봐서 각자도생이 필요한 시대가 되고 사회가 정신적으로 나은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다고 해석이 됩니까? 그러니까 좋을대로 이용한다고 말씀드린겁니다. 진짜 좋을대로 이용하고 계신거에요. 아, 그니까 당사자들은 보고 무례함을 느낄 수 있지만 본인의 워딩은 자연스럽고 문제가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핑계는 제가 대고 있는게 아닌 듯 합니다. 혹시 까먹으셨나 모르겠는데, 저는 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아직도 받지 못했음을 알려드립니다.
19/05/17 20:43
초짜장 님// 저도 제대로 답변했습니다. 님 식으로 말하자면 [사안을 근거로 주장, 관철 또한 이용]가
되겠네요. 님의 지금의 주장대로라면 왜 굳이 처음에 [이용]이란 말을 썼는지요? 사족이 길어질 말을 왜 굳이 쓰면서 남에게 무례함을 느끼게 하는지요? 지금 저의 워딩 또한 무례하다는걸 인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님의 첫 글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저는 무례함을 느끼고 있기에 최소한 그와 동등한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19/05/17 21:00
초짜장 님// 이 보세요.
처음에 [이걸두고 각자도생이니뭐니 사건을 두고 자기 좋을대로 이용하네요.] 이렇게 적고 제가 그 글에서 무례함을 느꼈으면 그것에 대해 '원래 뜻은 그게 아니었는데 미안하다' 라든가 물어봤을때 제대로 답변을 하든가, 연결 고리를 말하든가 하세요. 자꾸 추하게 뭐하는겁니까? 지금 계속 님의 말 방식이 심지어 마지막으로도 [당사자들에게 말씀을 드려도 아무런 지장이 없겠군요] 이런 결론을 멋대로 내렸잖아요. 게다가 답변 중간에 제가 납득 못하겠다고 하니 [납득을 못하시는건 제 사정이 아니지요]라고 답변했죠? 똑같이 돌려드립니다. 님이 납득 하든 말든 내 알바 아니고 난 대답을 다 했습니다. 제 리플에 끝까지 넘겨짚는 리플들 달고 있으면서 상대한테 요구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뭐, 계속 잘하고 있는것처럼 제 대답으로 알아서 유추하세요. 그게 더 님이 납득하는 방법일겁니다.
19/05/17 15:04
다리가 부러진 정도인데 가족이 신고하고 소송 걸어서 선의로 도와준 사람이 크게 고통을 받았다...이런 정도면 생각해볼 여지가 더 많겠지만 돌아가시고 유족이 신고한 경우니 좀 다르죠. 선의로 도와준 사람에게 이입해도 안타깝지만 유족에게 이입해도 안타까운 건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람이 우리 가족 한 명을 도와줬는데 그러다가 사고가 나서 죽고(가족이) 말았다 여기서 도와준 게 클까 사망이 클까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죠. 선의는 아름다웠지만 도움의 크기가 엄청 큰 건 아니었으니까요.
19/05/17 15:34
간단하게 예를 들어볼깨요.
감정이입해서 들어보세요 읽으시는분의 딸아이가 문을 열지못해서 제가 열어줬다가 딸아이가 넘어져서 죽었습니다. 그걸 보고 가만이 계시는 부모님이 과연 존재할까요? 저는 없다고 봅니다. 억울하지만 유족과 합의를 해야합니다. 아니면 애초에 도와주지를 말던가 해야죠.
19/05/17 17:40
과실치사는 반의사불벌죄가 아닙니다. 유족과 합의할 수 있는 내용은 없는거같고...
만약 유족이 탄원서 등을 써준다면 양형에 참작은 되겠죠.
19/05/17 15:46
개인 입장에서는 괜히 뭐 한다고 나서면 안되죠.
저런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올 수 있는데 의도가 선해도 과정 상에 뭐 하나만 잘못되고 득달같이 달려들 겁니다. 당한 사람 입장에서 당연히 그럴 수 있는거죠. 하지만 그러면 개인 범주에서는 안서는게 맞는거죠.
19/05/17 17:37
이런 글을 보고도 도와주시겠다고 하는 분들이 많으니 세상은 그래도 밝은 것 같습니다.
다만 이 글을 보고 나니 전 못 도와주겠네요.
19/05/17 18:00
할머니가 [손잡이를 잡고 있는] 상황에서 문열다 할머니가 넘어져 다쳐서 사망했는데 남자가 안타까울게 있나요?
무슨 생명이 걸린 긴급한 건도 아니고 열어드릴테니 비켜 계시라고 하고 문잡고 있으면 되는건데..
19/05/17 19:55
도와주려고 했다는 것은 본인 진술이죠. 정말 도와드리려고 천천히 열어드린 상황임에도 할머니께서 넘어지신 것인지, 할머니께서 문을 못 여니까 본인이 답답해서 빨리 가고싶은 마음에 갑자기 확 열어서 할머니께서 넘어지신 것인지 기사만 보고 알기는 힘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피카추 배를 만지는 걸로.
19/11/22 11:26
순간 댓글내용이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찬찬히 생각해보면 아주 건조하게 사실만 놓고 봤을때 말씀하신 내용이 맞을것도 같네요.. 안타까운 마음과는 별개로..
19/11/22 12:35
아.. 저도 이렇게 한참 지난 글인지 모르고 댓글을 달았네요.
글에서 다룬 사건의 피의자(?) 분이 기소유예되었다는 글을 보게 되어서 그 글에 딸린 링크를 따라 들어와서 댓글들을 보게 되었거든요. 예전에 직장상사 한분이 "그건 네 생각이고" 하는게 말버릇이었는데, 당시에 그 말에 대해서 매우 안 좋은 느낌을 갖게 되어서, (당신이 물어보니 내 의견을 말했고, 그게 내 생각인건 팩트라서 굳이 다시 알려줄 필요 없고, 그래서 뭐가 틀렸다는거야? 본인 생각은 뭐라는거야? 대안도 없이 이렇게 면박을 주다니 .. 이런게 당시 저의 불만이었죠) 처음 댓글에서 말씀하신 "~~는 본인 진술이죠"를 보면서 순간 옛 기억이 떠올랐나봅니다. 아무튼.. 제 개인적인 느낌과 상관없이, 님께서 하신 말씀(...는 본인 진술이죠)은 공학자다운 드라이한 말씀이라고 생각되어 불쾌하지는 않았습니다.
19/11/22 12:54
아, '그건 네 생각이고' 라는 말버릇은 (농담으로 던질 때 빼고) 저도 매우 싫어합니다. 하여튼 이런 곳에서 의견 나누는 것도 나름대로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
19/05/18 14:07
과실치사가 반의사불벌죄가 아니라는것에 대해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은데, 간단히 얘기해서 과실치사는 사건이 일어나고 가해자가 분명하면 무조건 입건입니다. 만약 유족이나 보호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 쳐도 무조건 검찰로 사건이 넘어가고 수사를 해야 한다고 형법에 박혀있다는 얘기에요.
그러니까 이건 저 할머니가 돌아가신 순간 입건 확정인거죠. 검찰에서 판단해보고 이건 100% 고의성이 없는 단순 사고라고 판단하면 기소유예로 끝나는게 저 분한테는 최선인거고요, 이걸로 검찰이 기소를 하게되면 무조건 재판을 해야 하는 겁니다. 그냥 법이 그런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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