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연휴를 맞이하여 베트남 사파에 놀러 와있습니다.
현재 제 시점은 아래와 같네요.



노을을 보다가 아 난 노을을 참 좋아하지! 하면서 구글 포토를 열어
Sunset 으로 검색하니 그간 내가 찍은 노을 사진이 많이 나오더군요.

몇개는 구글신이 못검색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내가 찍은 노을 사진을 봤는데 기분이 참 좋더군요.
기간을 생각해보면 구글에 사진백업한 기준으로 보면 약 5~6년 정도 되는 기간이네요.

노을 사진이 아무래도 여행 사진이라 여행 갔던 기억도 나면서,
의외로 한국에서 지나가면서찍은 사진도 많아 신기하네요.
피쟐러분들의 인생 노을은 언제였나요?

요즘은 폰카만 들고 다니기 때문에 노이즈가 심하고 화질이 사망인건 이해 부탁드리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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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서 노을사진찍는법(?)을 말씀하셔서 감히 한번 적어봅니다.

1. 가장 중요하게 기억해야할것, 카메라의 눈은 내눈보다 멍청해서 노을이 되게 어두운줄 안다. (하늘이 빛이 상당히 많은겁니다)
2. 따라서, 내눈으로 볼때보다 어두운 상황이 노을이 잘나옵니다.
3. 그럼 세팅을 어떻게 할것인가?
노출을 낮추고, 채도를 올립니다.
4. (갤놋8기준이지만 대다수 카메라가 보유중인) 기본앱 프로모드에서 노출을 줄여줍니다. 갤8기준 -2.0 까지 낮아지네요. 이러면 사진이 전체적으로 어두워지면서 노을이 살아나는게 보이실 겁니다.
5. 이때 채도를 올려줍니다. 채도라함은 색이 선명한 정도 (맞나요?) 인데, 간단히 말해 색깔 앞에 *개*를 붙인 효과를 줍니다.
빨간건 개빨갛게 초록색은 개초록색으로.
노을도 주황ㅡ노랑ㅡ파랑 계열이라 채도를 올려주면 없던 주황색도 거짓주황색이 살아납니다.
6. 경우에 따라서 폰 측광이 잘 안되어 생각보다 너무 어둡거나 너무 밝은 경우가 나오는데, 이때는 스팟측광을 활용해줍니다.
화면을 오래누르면 노출고정 초점고정이 있는데,
어차피 노을은 초점 안중요하므로 노출을 중심으로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너무 화면이 어둡다 싶으면 어두운델 길게 터치 (이러면 전체가 아두운줄아로 카메라가 노출을 늘림)
너무 화면이 밝다 싶으면 밝은부분을 길게 터치

이상이 제가 노을 찍는 법이었습니다.
그리고 노을은 대게 30분씩 멍때리면서 보게 돼서 계속 노출 채도 측광 설정 바꾸면서 찍어보시면 됩니다 크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