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1/03 14:25:15
Name 킬리언 머피
File #1 2.gif (2.52 MB), Download : 54
File #2 1.JPG (55.5 KB), Download : 7
Subject [일반] 로아 디스트로이어 사태로 생각해본 최근의 인터넷 분위기 (수정됨)




설명)

1. 최근 다중좌(실제 닉은 다중이가 아니나 자신의 동영상을 올리고 인벤 다중 아이디로 다중이짓을 하여 다중좌라 불림)라 불리는 디스트로이어 유저가 270만 딜 짤방을 올렸습니다 ( 270만 딜은 1단계 레이드 최종 보스인 어둠의 레기오로스 원킬할 딜이죠)

2. 디스트로이어는 딜이 안나온다는 인식이 있어 파티에도 제외되는 등의 피해를 받아 패치로 상향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었는데 다중좌 유저가 짤방을 올리는 바람에 디스트로이어 사실 지금까지 약자 코스프레였다. 오히려 너프해야 된다는 여론으로 반전되었습니다.

3. 그리고 그에 따라 인벤 디스트로이어 게시판은 난리가 났고 짤방의 저글은 최근 며칠간의 논란 와중에 발생한 최다 추천 글입니다.

4. 요새 한국 사회가 참 각박하긴 한가 봅니다. 인터넷에서 서로 눈이 뻘개져서 깔거리는 없나 찾고 있고, 한번 깔거리가 생기기만 하면 저렇게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말을 공개 게시판에 쓰고... 그리고 그게 저렇게 많은 추천을 받고...

5. 저 와우할때만 해도 인벤에 저런글 올리면 그 내용이야 어떻든 욕설 때문에라도 무조건 자정작용을 받았을 텐데..


P.S : 게임 게시판에 올려야 할까 하다가 바뀐 인터넷 분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서 자유 게시판에 올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chievement
19/01/03 14:30
수정 아이콘
다른거 떠나서 배마하는 저로서는 신기하긴 하네요. 보나마나 특정조건에서나 되는거겠지만 저는 여태껏 띠워본 최고 대미지가 6만대라 마냥 대단해 보이기만 합니다
킬리언 머피
19/01/03 14:32
수정 아이콘
딱지 깨진 거북이에 바드 끼고도 뜨는 숫자 기준, 2만 5천을 못넘는 직업을 하는 저는 눈물이...
Achievement
19/01/03 14:33
수정 아이콘
배마로 넘어오십시오! 전배협은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19/01/03 14:31
수정 아이콘
인터넷이 인간의 본성을 너무 잘 드러내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엔 자정작용이 그나마 있었던것 같은데, 요새는 x선비소리 듣는 분위기고...
오프 더 레코드
19/01/03 14:32
수정 아이콘
요새 한국 사회가 각박하다고 말하기엔 유구한 모습같은....
게임할때마다 가장 흔한 모습같기도하고...
킬리언 머피
19/01/03 14:33
수정 아이콘
사실 dc야 예전부터 그랬는데 한때 x선비 소리 들었던 인벤 조차 저렇게 변해버린 모습에 충격이 큽니다
타카이
19/01/03 14:51
수정 아이콘
와밴 이주사태부터 많이 붕괴되서...
저격수
19/01/03 14:32
수정 아이콘
어떤 분들에 의하면 pgr과 비슷한 수위네요 흐흐흐
킬리언 머피
19/01/03 14:35
수정 아이콘
비꼼이야 어떻든 최소한 존댓말을 쓴다는 것부터가 어느 정도의 방어벽 역할을 해준다고 봅니다. 서로간에 지켜야할 최소한의 예의라는...
19/01/03 15:03
수정 아이콘
욕을 하고안하고 차이는 엄청 큰데 말이죠
저격수
19/01/03 15:08
수정 아이콘
욕 하기 싫고 듣기 싫어서 도망온 곳인데, 오래 남아 있었으면 좋겠어요.
바보왕
19/01/03 14:35
수정 아이콘
게임으로 놀고 싶은 게 아니라 꿀을 빨고 싶고 남 앞에서 으스대고 싶은 (그런데 못 빨고 못 으스댄) 사람들이 하필 로아에 많이 몰린 것도 한몫할 겁니다. 그리고 게임을 주어진 조건 안에서 내가 즐기고 다함께 노는 놀이 내지 장난감이 아니라 현실의 결핍을 채워줄 대리만족의 대상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한몫할 거고요.

근데 이게 또 로아만의 혹은 요 몇 년 새 인터넷 분위기만의 문제냐 하면 그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디아 때도 와우 때도 롤 옵치 때도 파판14 한섭 때도 사람들이 지가 꿀빨고 싶은 걸 남에게 자꾸 들이밀면서 어떤 나쁜 기조를 만들어 왔죠.

그냥 게임이면 한국 온라인 게임시장의 기형적인 태생이, 그리고 인터넷이면 그 인터넷 사용자들이 살고 있는 실제 현실의 환경이 제각각 병폐를 쌓아왔고, 특히 요 몇 년의 인터넷 사건사고가 상황을 눈에 띄게 악화시키는 기폭제로 작용한 게 아닌가 머 그렇게 생각합니다.

고로 인터넷 이전에 현실에서 대중이 좀 성숙해져야 인터넷 분위기도 좀 맑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슷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언급하는 이야깁니다만 결국 적폐의 끝판왕은 우리 자신이에요.
킬리언 머피
19/01/03 14:36
수정 아이콘
동갑합니다...
키리하
19/01/03 14:35
수정 아이콘
예전 퐁퐁사태 때도 그랬고 점점 무서워지는 분위기더군요.
전 호크 키우는데 다른 직업 게시판은 모르겠지만 "할만하다"라는 반응 자체도 비추폭탄 먹는 분위기더군요.
할만하다는 분 나타나면 넌 고정팟이라 그래, 넌 게임에 시간 개쏟아붓는 토끼공주라 그래. 손안좋으면 구려서 어쩔 수 없다 등등..
호크아이의 경우엔 근접-원거리 빌드가 좀 갈리는 편인데 이거가지고 싸우는거 보면 정말 끝이 없습니다.
처음에 정보 얻으러 갔다가 이젠 스킬트리 게시판만 확인하는 쪽으로 바뀌었죠. 피곤 그 자체..

어느정도 사람이 몰리면 일정 비율이상 이상한 사람이 있기마련이라 현재 유저가 많은, 이용자가 많은 쪽은 필연적으로 저렇게 되는 거 같더군요. 전 인벤도 세 군데를 눈팅했었는데 나머지 두 게임은 유저 수가 적다보니 저렇게 싸울 일도 없더라고요. 적당히 잘 걸러가면서 봐야하고 너무 스트레스면 손절하고 안가는 것도 한 방법인 듯 합니다. 요샌 정보 얻을데야 많긴하니까요.
이쥴레이
19/01/03 14:36
수정 아이콘
얼마전 어디 댓글에서 본거 같은데
자기가 손해보는건 감수하는데 남이 이득보는거에는 못참는다는게 요즘 게임 밸런스 특징이라고 하네요.
바다표범
19/01/03 14: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바보왕
19/01/03 14:54
수정 아이콘
조금 신랄하게 보면 결국 그거거든요. 그렇게 남 시기하면서 게임하는 사람들이 딱 보면 하는 짓이나 말하는 투나 꼭 기성 게임에서 난민 온 것 같아요. 마치 하고 싶은 게임이 따로 있는데 어떤 적폐로 인해 그 게임을 못해서 여기로 대신 오는 듯한 뉘앙스가 있죠. 입만 열면 "와우는 이러는데 말이야" "블소는 이러는데 말이야" "내가 리니지에서 말이야" "원래 RPG란 장르가 말이야"

이러니까 기성 적폐의 패배자는 강화 승리 순위 이 따위에 눈이 멀고 승리자는...... 뭐 딱히 적폐를 키우려고 하는 것 같진 않습디다만 결국 아는 게 그거뿐인데 어쩌겠습니까. 그냥 하던 대로 토끼공듀 짓을 반복하죠. 그런 적폐의 희생자이자 추구자들이 로아를 (아니 앞으로도 많은 온라인 게임을) 흐리는 중심에 있을 겁니다.

근데 또 조금 생각해보니 로아가 지난 MMORPG의 전통(과 인습을 포함한 그 무엇)을 이어가는 게임이죠. 로아에 실패한 꿀빨러와 빼액분자들이 많은 것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가네요.
19/01/03 14:39
수정 아이콘
전에도 피쟐에서 얘기했지만, 여론상 약한 직업인데 템씹 유저가 영상 올리며 [아니 쌘데?] 라며 여론 바뀌는 건 진짜 무구한 전통입니다.

인도 카스트 빰치던 예전 던파에서도 딜러로는 불가촉천민 취급 받던 캐릭이 에픽 고강 둘둘하고 영상 올리면 이런 반응 얻는 것도 연례 행사라서 익숙해진 느낌인데, 로아는 거의 처음이라 민감해하는 모양 같습니다.
멸천도
19/01/03 14:54
수정 아이콘
베미나 솬사처럼 인지도는 별로인데 힘든 특정조건을 갖추면 무시무시한 딜이 나오는 캐릭터로 약팔이를 많이 했죠.
19/01/03 14:40
수정 아이콘
요즘 한국 사회라기 보다는 십수년 전 부터 대중적인 온라인 게임은 항상 저래왔죠.
19/01/03 14:42
수정 아이콘
와우를 오래했는데 온라인게임이 정말 사회의 축소판 같다는 느낌 많이 받죠.
남들 부조리는 시원하게 잘까다가 자기 이득걸린거에 눈먼다거나 이런거 흔하죠 뭐

와우 할때도 전사가 주캐였는데 맨날 전사 구리다는 전징징들 보면서 참 흠..
내일은해가뜬다
19/01/03 14:43
수정 아이콘
디스트로이어 하러갑니다
19/01/03 14:44
수정 아이콘
요즘 피지알 자게도 참 피곤하긴해요.
더구나 40대 남자라 괜히 댓글 달면 안될 것 같고...
이젠 자게는 가끔 들어오고, 유게엔 좀 자주 가네요.
페스티
19/01/03 14:45
수정 아이콘
로망있는 클래스네요
Bemanner
19/01/03 14:46
수정 아이콘
어느 공개 커뮤니티든 이용층 수준은 거기서 거기지만 여기서 저렇게 했으면 [운영진이] 영정 먹이고 댓글 잠그고 결론은 아 그냥 극단적인 조건부로 저 딜 나오는데, DPS는 아직도 확신이 안선다 수준으로 끝났겠죠.

인벤은 운영 상당부분을 헤비유저들한테 외주줬는데 헤비유저들이 빠져나가니까 다중이 어그로 떡밥을 부캐들이 끝도 없이 도배하고 그거보던 기존 이용자가 참다 못해 욕 박는건데, 여기도 운영진 전원 사퇴하면 2주내로 저런 욕 박힐겁니다(제가 할수도 있고 들을 수도 있고). 인터넷 문제도 문제인데 핵심은 사이트 운영진이 어떤 방향을 추구하냐라고 봐요.
킬리언 머피
19/01/03 14:50
수정 아이콘
인벤이 말씀하신데로 외주 운영진으로 이루어진 점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19/01/03 14:55
수정 아이콘
추억 보정일 가능성이 있긴한데 예전 와벤 직게 게시판 지기들은 좀 무게감 있는 느낌이었죠. 하하호호 하면서도 유저들이 나름 그 권위를 인정해주기도 했고 -_-;;
궁디대빵큰오리
19/01/03 14:46
수정 아이콘
요즘에 와서 이런게 아니라 예~전부터 '뭐 잡아 족칠꺼 없나?' 라는 인터넷 문화는 있었습니다.
킬리언 머피
19/01/03 14:49
수정 아이콘
그게 예전엔 상대적으로 소수였고 그런 부류에 대한 의식적 배척이 있었다면, 요새는 외려 다 같이 모여 누구 한놈 족치자를 축제처럼 즐기는 것 같아서 좀 씁쓸합니다.
그린우드
19/01/03 15:23
수정 아이콘
밑의 분이 쓰신 문희준만 생각해도, 옛날이 더 심하면 심했죠. 과거미화는 적당히.
킬리언 머피
19/01/03 15:29
수정 아이콘
문희준 생각하면 또 그렇긴 하네요
궁디대빵큰오리
19/01/03 15:47
수정 아이콘
제가 정말 심하다고 느낀 시점은 롤이 뜨면서 부터입니다
롤벤 롤갤은 뭐하나 꼬투리 잡아서 스트레스 풀려는 사람들로 가득하더군요.
그리구 이유가 뭔진 모르지만 넷상에 저런 문화가 자리잡았습니다
솔흐라
19/01/03 14:53
수정 아이콘
인터넷 태동기의 문희준 생각해보면 원래 사람이 그렇다고 봐야할정도입니다.
DevilMayCry
19/01/03 14:50
수정 아이콘
디시같은 사이트가 있으면 또 선비같은 사이트도 좀 있어야 되는데 요즘엔 그 밸런스가 무너진 느낌인것같아요 제생각엔
그린우드
19/01/03 15:23
수정 아이콘
선비 담당 사이트들에는 꼭 정치병환자들이 몰려듭니다. 그러면 그들이 그사이트를 장악하고 결국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쫓겨나게 되는 구조죠. 사실 그 선비라는 말 부터가 오유에서 생긴건데 오유가 제가 말한 식으로 정치병환자들 소굴이 되어서 망했어요.
도큐멘토리
19/01/03 14:54
수정 아이콘
날선 반응의 근원에는 "공평하지 않다"라는 인식이 있고, 자신이 그 공평치 못한 시스템의 피해자라고 인식하기 때문이겠지요.
사회든, 게임이든 이 공평치 못한 시스템의 피해자라고 자신을 인식한 사람은 자신과 같은 상황이 아니면 나머지를 죄다 적으로 돌려버리고요.
요 근래 인터넷의 분위기가 점점 험악해지는 이유는 이 시스템적 불평등이 심화되었고, 그 심해진 불평등이 체감되는 바가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봅니다.

두 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데,
하나는 사회적 측면에서 어떻게 공평한 시스템이 될것인가는 측면이겠고,
다른 하나는 내편 아니면 적이라는 단순한 이분법과 진영논리에 몰입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케어할것인가가 될것 같습니다.
바보왕
19/01/03 14:58
수정 아이콘
지당한 말씀입니다. 거기에 한 마디를 덧붙이면 이런 부분도 같이 의심해볼 만합니다.
저렇게까지 날 세운 사람들이 바라는 게, 공평한 시스템인가 아니면 불공평한 시스템의 가해자가 되는 것인가.
왜냐면 저런 짤을 시작으로 자기 직업 평가해보라 하면, 다들 자기는 약하니까 상향이 시급하다고 하거든요.
도큐멘토리
19/01/03 15: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자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어차피 불공평하고 앞으로도 불공평한 시스템, 이득보는 사람은 내가 되어야겠다."

이제 사람들은 시스템이 공평해질것이라는 기대를 안하거든요.
19/01/03 14:54
수정 아이콘
바드 너프해달라고 징징거리는 인간들이 수십바가지라 짜증나서 안간지 좀 됐는데, 눈팅할때도 생각한거지만 이상한 사람들 참 많아요.
소녀전선
19/01/03 14:55
수정 아이콘
게임 종류를 제하고 인벤의 분위기는 언제나 한결같았죠
징징과 약코뒤에 본심은 나만 꿀빨아야지
그래주면 개발사에서 떡 하나 더 주니까요
팁, 공략 발견해봤자 돌아오는건 너프와 꿀빨러들의 비난밖에 없어요
페스티
19/01/03 14:58
수정 아이콘
검은사막 할 때 인벤 좀 이용했었는데 진짜 우스웠습니다. 팁이라고 올라오는 족족 너프되고. 팁 올라오면 꿀빨러들 나와서 인증자랑질이나 비아냥하고. 모든 컨텐츠를 너프하던 너프사막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대관람차
19/01/03 14:57
수정 아이콘
블래스터 미폭이 저렇게 꽂혔으면 점유율 두배는 먹었을텐데..
멀고어
19/01/04 07:59
수정 아이콘
두배 해도 6~8퍼센트대군요....
19/01/03 15:01
수정 아이콘
항상 그랬지만 요즘 더 그런것 같다고 느끼는데 이게 제가 나이를 먹는건지 제 피로도가 끝까지 차오른건지 실제로 분위기가 더 흉흉해지는건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크크
19/01/03 15:09
수정 아이콘
요즘은 약간 커뮤니티를 하기위해 게임하는 사람들도 많은거같고..
불타는로마
19/01/03 15:12
수정 아이콘
게임하는게 맞나요? 과몰입라는 단어가 딱인듯
수지느
19/01/03 15:26
수정 아이콘
그래서 게임사 역할이 예전보다 더 중요해졌죠
징징대는 클래스들이 진짜 약하면 버프해줘야될거고 진짜 약코라면 통계자료로 반박해줘야죠
자기들이 딜미터기고 뭐고 아무것도 안해주니 무조건 약코하면서 과몰입하는게 장땡이라 크크
foreign worker
19/01/03 15:42
수정 아이콘
속편하게 혼자하는 게임이 좋더군요.
날씨가더워요
19/01/03 15: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2. 약간의 부가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모든 직업이 그렇겠지만 일반적으로 허수아비를 때리는 게 아닌 이상 선후딜 문제로 저렇게 폭딜셋팅을 하지 못합니다. 디스트로이어의 계수 및 스킬 시너지가 인식과는 다르게 셋팅을 잘 갖출시 증폭뎀이 본문처럼 크게 나오는 현상은 평딜을 포기해도 한 방만 넣으면 자기 몫을 하고도 남기에 분명 의미가 있겠지만, 저렇게 나오기 위해 붙는 전제 조건이 조금 큽니다. 아마 일반 레이드 공팟에서는 그 조건을 만족 할 유저가 거의 없을 겁니다. 예컨대 페이커가 팀 지원 받아서 야스오나 아칼리로 펜타킬한다고 내가 그렇게 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손가락보다는 재료를 구하는 문제가 커서 불가능까지는 아니지만 현재로서는 본문의 짤을 일반화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패치 전 약캐 밈 정도로 해석합니다.

3, 여기에 덧붙여 단순하게 여론이 변해서 그런 건 아니고 저분이 올리는 과정이 썩. 퐁퐁사태면 모르겠는데 아 다르고 어 다르는 것처럼 저분은 어그로를 많이 끌어서 논란의 여지가 있죠. 근데 로아를 하다보면 과몰입할 상황이 안 생길 수가 없어서 욕설은 심하지만 이해는 갑니다.

4, 5. 예전에 인벤이 세계정부였던 시절 롤게 여론 보면 자정작용은 큰 기대 안 합니다. 저도 직설적인 욕설이 눈에 걸리긴 하는데 김구라가 과거에 욕하던 수위를 생각하면 다른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인간의 본능에 가깝지 요즘 사회가 각박해서 더 그런 건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디씨, 일베 등의 영향으로 인터넷에서 사석과 공석을 구분하는 선이 조금 더 약해지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조금 들기는 하네요.
모리건 앤슬랜드
19/01/03 16:06
수정 아이콘
원래 얼굴 안까는 세상은 요지경입니다. 조선시대에도 「너히 어매를 저잣거리에 매달아놓고~」같은 드립이 성행했던것만 봐도 언제나 어느시대에나 저런사람들은 존재했습니다. 인간 본성이지요.
레몬커피
19/01/03 16:17
수정 아이콘
왜이러느냐 다 미터기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미터기 로그 모두 투-명하게 공개된 와우는 오로지 팩트로 모든걸 판별하고 배틀할수있지만
모든게 숨겨져있는 로아는 서로 아무 팩트없이 뇌피셜대전을 벌일수밖에 없기때문에 분위기가 흉흉한것이죠
스마게는 미터기를 넣어라~
엘롯기
19/01/03 17:42
수정 아이콘
아직도 미터기 반대하는분들의 논리가 이해가 안됨
19/01/06 02:34
수정 아이콘
저정도면 병원가야죠 게임에 목숨걸었나 이제 두달쯤된 거같은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605 [일반] 자유한국당 “신재민, 광주민주화운동 이래 최대 양심고백” [87] aurelius11916 19/01/03 11916 11
79604 [일반]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변화와 함께 앞으로 한국은 어떻게 될까요? [44] 벌써2년7161 19/01/03 7161 0
79603 [일반] (본문 약스포) 블랙미러 최고의 에피소드를 뽑아보아요. [51] OrBef21130 19/01/03 21130 4
79602 [일반] 우먼스 플레인 16회가 올라왔습니다. [60] 마재9354 19/01/03 9354 15
79601 [일반] 석 달째 추리소설을 읽으며 - 스포 無 [10] 잠잘까7935 19/01/03 7935 7
79600 [일반] 어떤 민주당의원의 한심한 내로남불 [96] 차오루13239 19/01/03 13239 55
79599 [일반] 나도 그런 순수함이 있었던 때가 있었지 [8] chilling5038 19/01/03 5038 12
79598 [일반] 로아 디스트로이어 사태로 생각해본 최근의 인터넷 분위기 [53] 킬리언 머피9127 19/01/03 9127 0
79597 [일반] 신재민 전 사무관 자살암시 후 잠적 - 이후 모텔에서 발견. 무사합니다. [329] 츠라빈스카야30321 19/01/03 30321 2
79596 [일반] 어떤 공무원 사회 [34] 9205 19/01/03 9205 19
79595 [일반] 여러분께서 가장 즐겨보는 주간지/매체는 무엇인가요? [34] aurelius6749 19/01/03 6749 9
79594 [일반] 이순자 "내 남편 전두환은 민주주의 아버지" [208] 모모스201318037 19/01/02 18037 3
79592 [일반] 미국판 복면가왕 1화 방영 임박 [21] 타카이10908 19/01/02 10908 0
79591 [일반] 최근에 들린 맛집들(부제 '좋아하지 않은 메뉴에서 인생의 맛을 찾다', 데이터주의) [22] 치열하게9657 19/01/02 9657 7
79590 [일반] 저커버그 후원 연구팀 "원숭이 뇌에 칩 심어 행동 제어 성공" [47] 타카이12580 19/01/02 12580 0
79589 [일반] [잡상] 외교관에게 허용된 국내정치간섭은 어디까지인가? [12] aurelius7554 19/01/02 7554 9
79588 [일반] 보험에 대하여 Araboza -1- [50] QuickSohee10355 19/01/02 10355 4
79582 [일반] 평범한 30대 여자사람의 성별 논쟁에 대한 생각 [328] 희랑20004 19/01/02 20004 134
79581 [일반] 김어준의 뉴스공장, 임요환 인터뷰 [57] 어강됴리13414 19/01/02 13414 0
79580 [일반] 인스타그램 마케팅 장단점 [7] RnR10793 19/01/02 10793 2
79579 [일반] 이 정권은 사회주의 정권인가요? [223] 고통은없나19322 19/01/02 19322 29
79578 [일반] 살찌는 계절, 겨울 (Feat. 에어프라이어) [50] 비싼치킨9827 19/01/02 9827 15
79577 [일반] 신재민 건 관련 기재부 공식 반박 [113] aurelius16585 19/01/02 16585 3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