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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4/08 23:52:53
Name 양웬리
Subject [일반] 나의 결혼식 이야기
이제 결혼한지 2주되는 신입 유부입니다. 결혼하면서 준비했던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결혼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뒤 내용은 평어채로 작성한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내 경우 결혼식 1년전에 결혼이 결정되었기 떄문에 빠르게 결혼식장을 잡았다. 양가가 모두 경기 남부권이었기 때문에 오기 편한 곳을 찾다보니 구로, 신도림이 우선이었고, 결국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있는 한 예식장을 결정하였다. 신도림 테크노마트의 가장 큰 장점은 지하철과 연결되어 있고, 지역의 랜드마크여서 자차로도 찾아오기가 편하며 매우 큰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에 문제가 없기 때문이었다.

결혼식에서 가장 큰 문제였던 부분은 식수 인원을 결정하는 것이었다. 처음에 계약을 250명으로 했지만, 결혼식 2주전에 400명으로 식수인원을 수정했다.(식수인원 +20% 정도는 식장에서 커버가 가능하다) 그리고 식권이 460장 정도 나갔다. 양가에서 100명 정도 하객을 예상했는데, 식이 다가오니 양가에서 200명이라고 하시는 바람에.. 처음부터 400명으로 식수인원을 잡았으면 밥값을 좀 깎을 수 있었을 것 같다.

참고로 웨딩홀의 가격은 주로 홀 대관비 + 밥값이다. 그리고 메인은 밥값이다. 그래서 결혼식장이 밥장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홀 대관비의 경우 인기있는 예식장에서만 받고 인기가 없는 곳에서는 대관비가 없기도 하다. 추가로 꽃과 같은 장식, 음악 연주 등의 추가비용이 나올텐데 그것은 식장마다 다를 것 같다.

여튼, 우리의 식에는 식권이 대략 460장 정도 사용되었다. 밥값을 천원에서 이천원정도 깎았더라면 꽤 많은 돈이 절약되었을 것이라 생각하니 아직도 마음이 아프다…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또 하나의 난관은 바로 주례였다. 우리집(신랑측)은 독실한 개신교 집안이었고(저는 아닙니다만..), 신부측은 무교이나 개신교에 대해 긍정적이지 않아서 어떤 인물로 주례를 섭외해도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신부는 차라리 주례를 사자고 했는데, 나는 우리의 결혼을 선언하는 주례가 돈으로 산 분이 되는 것이 싫다고 주장하였고, 결국 주례 없는 결혼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주례 없는 결혼식이 최근 많아지고 있다곤 하지만 나와 신부 모두 주례없는 결혼식을 참석해본 경험이 없어서 열심히 인터넷을 검색하는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은인을 만났다. 내가 자주 가던 커뮤니티인 클리앙에서 결혼식 사회를 재능 기부 해주시는 베이더님(유현채님)을 만난 것이었다. 작년 5월쯤 클리앙에서 베이더님의 재능기부 글을 보고 연락을 드렸더니 흔쾌히 수락해주셨다. 또한 식전에 직접 만나서 주례없는 결혼을 어떻게 진행하는지 본인의 결혼식 이야기도 함께 해주시면서 결혼식을 컨설팅 해주시기도 하였다. 베이더님의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운영하시는 블로그를 보면 알 수 있다.( https://blog.naver.com/a_good_marriage) 베이더님은 매우 고품격의 사회를 기름값정도만 받으시고 진행해주셨다. 결혼식의 수준(?)이 베이더님 덕분에 한단계 상승한 것 같다.

주례없는 결혼식의 문제 중 하나는 주례사가 없기 때문에 가족과 친구들이 어느정도 식에 참여해줘야 한다는 점이다. 내 결혼식에선 우리(신랑, 신부)가 직접 혼인 서약서를 작성해서 읽는 시간을 가졌고, 신랑 아버지가 성혼 선언을 해주셨으며, 양가 아버지께서 덕담으로 주례를 대신해 주셨다. 신랑, 신부 친구 한명씩 축사를 해주었으며, 신랑 친구들이 축가를 해주어 결혼식이 더욱 풍성해졌다. 또한 특별히 예물 교환을 진행할 때 우리 커플의 긴 이야기를 아는 친구가 직접 반지를 가지고 들어오는 역할을 해 주어서 의미가 깊어졌다.

결혼식 3달 전 쯤에는 청첩장을 주문했다. 청첩장은 인터넷에 유명한 몇 개 업체(바x손, 봄tv x드 등)에서 디자인과 가격을 고려하여 500장을 주문했다. 참고로 청첩장은 샘플을 신청하면 한부씩 보내주는 곳들이 있으니 직접 보고 고르는 것이 좋다. 우리는 청첩장을 주문해서 서비스로 식권, 모바일 청첩장, 식전영상을 받았다. 이런 서비스는 사이트마다 다르고 후기 등을 작성해야 하는 곳들이 있으니 잘 챙기는 것이 좋다. 따로 준비하기에는 너무 품이 많이 든다(다른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

결혼식 2주 전도 전에 최종으로 결정된 것들을 식장에 보내줘야 한다. 식수 인원, 식순, 식전 영상, 축가 음원 등이다. 우리는 신부 입장곡을 식장에서 정해진 곡이 아닌 다른 곡을 요청했다(식 두달정도 전에). 그런데 식장에서 신부 입장곡을 들으니 한번도 연습하지 않고 식장에서 연주를 하는 티가 매우 많이 났다ㅠㅠ. 우리의 경우 메일이 안와서 식장에 문의했더니 메일을 보냈고 답이 않와서 그냥 진행하는 걸로 알고 있다는 답을 받았다. 우리는 메일을 받은 적이 없어서 매우 한 소리 하고 싶었지만 꾹 참고 다시 메일을 받아서 최종으로 확인을 했다.

결혼식 당일에는 정신이 없다. 우리는 식이 좀 이른 시간이어서 새벽부터 메이크업 샵으로 가야 했다. 스튜디오 촬영 때도, 본식 때도 신랑은 길어야 1시간 보통 30분 정도 메이크업을 받는다. 신부는 2시간 반 ~ 3시간 정도를 받는다. 샵에서 신부가 메이크업을 받는 걸 구경하며 멍 때리다 보니, 결혼식 스냅촬영을 위해 작가님이 오셨다. 우리의 경우 결혼식 원판 사진(결혼식 끝나고 가족과 친구들 찍는 사진)과 DVD가 웨딩홀에 패키지로 있었지만, 메이크업 샵에서부터 마지막까지 진행되는 스냅 사진을 추가로 신청해서 좀 더 자연스러운 사진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작가님이 샵에 오시면 살짝 컨셉 사진도 찍고 멍 때리다 보면 사진도 찍히고 나도 메이크업을 받다보면 드레스 샵 이모님이 드레스와 기타 필요한 장신구 등을 가지고 샵으로 오신다. 내가 먼저 턱시도로 갈아입고 이모님이 장신구를 달아주신 다음, 신부가 드레스를 입고 나와 신부의 메이크업을 마무리 하였다.

그리고 결혼식장으로 이동하였다. 우리는 혼주(양가 부모님, 형제)들은 식장에 있는 메이크업 샵에서 진행했기 때문에 혼주가 늦는 참사는 벌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메이크업의 상태는….. 우리는 식장에서 첫타임이었기 때문에 앞에 식이 없어서 직계가족 촬영은 식전에 진행하였다. 그래서 끝나고 사진 촬영을 좀 여유있게 할 수 있었다. 촬영이 끝난 뒤 신부, 가족들과 이러저러한 스냅 사진을 촬영하면(주로 신부대기실에서) 사진촬영 시간은 끝나고, 축의금 받는 곳 옆에서 하객 맞이를 시작한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정신이 없어지기 시작한다. 잘 알지 못하는 부모님의 지인들과 인사하느라 정작 내 지인과는 인사하기가 쉽지 않다 ㅠㅠ 인사를 하다 보면 입장할 준비를 하라고 식장 담당자께서 오셔서 안내해주신다. 그 이후에는 하라는대로 행진하고 절하고 하면 끝이 난다.


제 결혼식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보았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아는 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론 결혼준비 - 스드메, 결혼준비하며 산 가전 등의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다음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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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9 00:09
수정 아이콘
결혼 축하드리고 항상 행복하세요^^

식사비용은 장례식과 비교하면 결혼식은 애교수준입니다.
칼만 안들었지.....
양웬리
18/04/09 00:16
수정 아이콘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례식은 아직 모르는 분야라.. 살짝 무섭네요.
18/04/09 00:11
수정 아이콘
결혼식을 막 마친 새신랑 친구가 있는데, 챙겨줄 만한 게 있을까요. 얼핏 필요한데, 사기는 귀찮고 어쩌면 소소한 그런 것들이요. 혹시 생각나는 게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결혼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세요!
양웬리
18/04/09 00:18
수정 아이콘
저희 부부가 친구들에게 받은 것 중 괜찮았던 걸 말씀드리자면

캔들 워머(캔들), 티 팟, 커피 포트, 토스터기 정도인 것 같아요.
18/04/09 00:5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혜우-惠雨
18/04/09 09:09
수정 아이콘
친구분이나 부인분께서 커피를 좋아하신다면 커피머신도 좋아요. 가격대가 좀 부담스러우시면 다른 친구분들과 돈을 모아서 사주시것도 좋구요.
18/04/09 17:20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아랑어랑
18/04/09 00:12
수정 아이콘
음...? 버밀리온 회전 전에 프로포즈 하시고 결혼하셨을 텐데요..?
집안일 잘 하는 양자 얘기를 해주시죠
양웬리
18/04/09 00:18
수정 아이콘
여기는 평행우주라 사관학교를 다행히 가지 않았습니다크크
덴드로븀
18/04/09 00:23
수정 아이콘
지구교도에 총맞지 마십쇼(왈칵)
결혼 축하드립니다~~~ 크크
양웬리
18/04/09 07:4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반전여친
18/04/09 00:37
수정 아이콘
1. 친한 친구가 결혼을 합니다. 축의금은 할것인데 또 선물할만한 것이 있을까요? 생일 선물 주듯이 그냥 친구만을 위한 선물도 괜찮을는지요

2. 요즘 결혼식은 신랑 신부 친구들과 직장 동료들은 몇명정도 오나요? 별 관심이 없어서 결혼식장 가도 주변을 둘러보거나 한적이 한번도 없어서 기억조차 안나네요 ^^; 엄청 많이 왔던 경우는 정말 많다.. 하고 기억이 나는데 그 외는....
18/04/09 01:38
수정 아이콘
1. 이건 정말로 케바케라 가격대를 정해주고 필요한걸 알려달라 말하시는게 가장 낫다고 생각합니다.
2. 이것도 정말 답이 어려운 케바케죠. 보통 신랑신부 양쪽 지인 및 회사동료들 사진 찍을때 양쪽으로 숫자 빽빽히 채우면 많이 온거라고 생각합니다.
홀 차는건 왠만하면 자리가 부족해서 서서보는 사람이 생기기 마련이라, 듬성듬성해서 보기 불편했던 결혼은 아직은 못본 것 같아요.
양웬리
18/04/09 07:48
수정 아이콘
1. 저는 안받았는데 아내는 친구들에게 좀 받았더라구요. 대개는 필요한거 있냐고 물어봐서 특정해서 받는 것 같았습니다.
2. 요즘 결혼식이라고 하기엔.. 결혼식마다 인원이 다 달라서.. 저희는 460장의 식권이 나갔습니다.
혜우-惠雨
18/04/09 09:16
수정 아이콘
1. 가격대가 높은건 커피머신?? 정도가 생각나구요. 8만원 밑으로는 캔들+워머, 포트메리온 2인수제세트, 포트메리온 머그컵 2잔 이렇게 선물을 줬었어요. 최대햐 실용성이 있는걸루요. 토스트기나 커피포트도 좋을 것 같네요.

2. 이건 진짜 케바케라ㅠ 저는 결혼식때 사정이있어서 제 친구는 3명왔었구요. 남편도 10명정도?? 제친구 결혼식때는 뭐.. 30명가까이 온것같구요.
18/04/09 01:43
수정 아이콘
저도 결혼식이 내년 3월인데... 결혼식장을 어디로 할지 매우 고민중입니다ㅠㅠ
저희 집은 서울 남서쪽, 예비신부는 광명쪽이라 신도림을 매우 유력한 후보로 두고 있는데,
두 집다 예상 하객수가 적어서 둘이 합쳐서 100~150명 정도 예상합니다. 솔직히 100명 잡고 하고 싶은데(양측 각각 50, 50)
일반 웨딩홀 중에서도 이렇게 하객수가 적게 진행 할 수 있는 곳을 찾을 수 있을까요??
지난 번에 며칠 검색해보다가 마땅한 곳이 너무 안나와서 일단 다른 급한 일부터 처리하고 있습니다...
양웬리
18/04/09 07:51
수정 아이콘
저희가 처음에 인원을 250명으로 잡았던 것도 250이하로는 예약이 안되서 그런거였어요. 양가 모두 개혼이라 그래도 인원이 꽤 있었던 것 같아요. 소규모는 저희가 따로 알아보지를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18/04/09 01:43
수정 아이콘
이 새벽에 부고를 들어서 착잡한 기분인데 새출발 같은 결혼식 글이 사랑스러워요. 행복하세요. 좋았던 선물 품목도 이쁘네요. 왜 예전 제 주변인들은 냉장고 티비 세탁기 이런걸 원했을까요 크크
양웬리
18/04/09 08:21
수정 아이콘
새벽에 들으신 부고에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냉장고, 티비, 세탁기라니.. 엄청나네요..크크
아케이드
18/04/09 09:00
수정 아이콘
이래서 공화주의자들은!!! (부들 부들) ㅠㅠ
결혼 축하드립니다.
양웬리
18/04/09 11:1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혜우-惠雨
18/04/09 09:20
수정 아이콘
저도 제 결혼식 준비할때 생각나네요ㅠ 제 남편은 인천사람이고 저는 부산사람이라(직장은 부천ㅠ) 결혼식 장소에서부터 고민이 많았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시어머님과 시아버님께서 부산에서 결혼식하는것을 이해해주셔서 어찌지찌 잘 마쳤던 기억이납니다.
양웬리
18/04/09 11:19
수정 아이콘
양가가 멀면 그것 또한 어려운 문제인 것 같더라구요. 저희의 경우 가깝게 있어서 다행이었던 같습니다.
이쥴레이
18/04/09 10:49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궁금증인데, 사회본 친구가 축의금을 냈는지, 혹은 사회본 친구한테 어떠한 선물등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양웬리
18/04/09 11:18
수정 아이콘
사회는 전문 사회자께서 재능기부를 해주셔서 기름값만 드리고 진행을 했구요,

축가/축사를 해준 친구들은 축의를 해줬구요, 저도 친구들에게 뒷풀이하라고 돈을 줬어요.
제가 다른 친구 축가를 해줬을 때도 그런 식으로 했습니다.
이쥴레이
18/04/09 11:44
수정 아이콘
아.. 주례없는 결혼식인데 본문에 쓰여 있는거 보고 제가 착각을.. ㅠ_ㅠ
베이더님을 순간 주례로 착각했습니다.

저도 주례없는 결혼식을 해서 사회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어서.. 사회자 능력이 거의 100% 좌우하는거다보니..
그래서 웬만해서는 친구들도 주례없는 결혼식이라면 사회를 봐주는걸 어려워 하죠.

사회가 주례있는 결혼도 그렇지만 아무리 잘해도 그리 티가 안나는 대신 못하면 평생 욕먹을거 다 먹는거라..
다들 어려워 하는 자리죠..
The Special One
18/04/09 13:50
수정 아이콘
저도 작년 결혼을 해서 그때 생각이 나네요. 준비하느라 꽤 힘들었고, 그때 걸러진 친구도 있고 그렇습니다.
아유아유
18/04/09 14:00
수정 아이콘
저도 4년전에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했는데...하하
(밥 퀄리티가 꽤 괜찮은 편이라고 봅니다.하객들 만족도는 괜찮았어요)
아이유_밤편지
18/04/09 14:54
수정 아이콘
15년2월에 결혼을했네요.
가장 중요시 여긴것이 주차였습니다. 어떤 식장은 주차장이 없어서 식장에서 약 3km정도 떨어진 공터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버스로 결혼식장까지 갑니다(...) 유모차라도 있으면 이동하기가 굉장히 불편할거 같더라구요.

저도 주례없는 결혼식을 치뤘고, 주례없는 결혼식 사회만 2번을 봤습니다. 신랑신부와 적당히 합을 맞춰서 적당히 즐거운 분위기속에 잘 치뤘네요.
주례없는결혼식 사회는 참 즐거운 기억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 재능기부하시는분을 보니 아마 저랑 비슷한 기분으로 하셨겠구나 하고 납득도 가고 그러네요.
18/04/10 18:17
수정 아이콘
결혼 예정인 분이 있다면, 식이 끝나고도 사진 촬영하고, 폐백하는 분들은 폐백하고 식당에 가서 이리저리 끌려다니면서 인사하다 보면 정말 정신도 없고, 시간이 한참 지나서 간 사람들도 있어서 친구들에게 제대로 인사하기가 힘들더라구요.
보통 친구나 직장 동료들은 사진도 가장 마지막에 찍고, 이것저것 도와주는데 신행갔다와서 꼭 고맙다는 연락 돌리는거 잊지 마세요.
당일에는 왔지만 기억 못하는 경우도 많으니 방명록이나 사진 보면서 체크하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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