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2/05 17:44:02
Name SwordMan.KT_T
Subject [일반] 요즘 인디씬에서 핫한 밴드 '새소년'

안녕하세요? 흔한 와우폐인입니다. 오늘은 국내의 한 인디밴드를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인디밴드에 대한 깜냥이래봐야 유투브나 라디오로 흘러들어오는 멜로디가 맘에 들면 찾아
보는 정도이지만, 이번에 소개해드리고 싶은 밴드는 한동안 제 유투브 노래 맞춤서비스에
오른쪽 탭에 한동안 떠있던 걸 클릭해서 봤던, 그룹사운드를 내세운 여타 다른 혼성밴드처
럼 보였었습니다.

'새소년' 이라구요.

인디씬에 묻혀있던 국카스텐의 '거울'을 듣고 충격을 받았던 적이라던가, 저번에 여기에
글을 써서 소개드렸던 라이프 앤 타임 같이 비교적 제가 늦게 알아들어본 인디밴드들과 아
주 비슷한 느낌을 받아서 올려봅니다. '거울'과 '호랑이'에서 받았던 충격이라고 해야할까
요? 故신해철 선생이 국카스텐에 대해서 얘기할 때면 하곤 늘어놨다던 이런 밴드가 안 뜨
면 곤란하다 이런 느낌.

제 과대평가일 수도 있겠는데, 이미 인디씬이나 공연관계자들 사이에선 핫한 밴드라고 합
니다. 이번에도 라이프 앤 타임처럼 약간 늦게 접한 감이 있습니다만...

두 곡만 들어보셔도 이 밴드의 진가를 알아채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음원보다 네이버 온스테이지 영상이 좀 더 나은 감이 있어 대신 링크합니다.







제 취향은 '파도'였지만, 곡 자체는 '긴 꿈'이 대중에 더 어필하기 좋지 않을까 싶네요.


중성적인 보컬과 기타 연주를 담당하고 있는 황소윤 씨도 그렇지만, 베이스나 드럼, 키
보드(신서사이저인지 잘 모르겠네요)가 곡 중심으로 포근하게 꽉 들어차있는 느낌이 매우
균형을 잘 잡아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컬이자 프론트가 올해 97년생이라는 젊은 나이도 그렇지만 작곡도 하고, 기타연주도 흐
트러짐 없이 하는 모습과 벌써부터 공연에서 자신의 노래를 떼창하는 관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는 점이 이 밴드의 매력을 설멍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상 '새소년'을 추천해보았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까리워냐
18/02/05 17:55
수정 아이콘
작년에 카더가든하고 같이 공연한거 보러 갔었는데 진짜 좋더라구요
18/02/05 17:58
수정 아이콘
보컬+기타 하시는 분 유희열의 크레용에서 봤는데 보기보다 나이가 깡패;;
김낙원
18/02/05 18:00
수정 아이콘
잘읽었습니다. 받고 O3ohn 추천 합니다.
18/02/05 18:00
수정 아이콘
스케치북에서 보고 깜짝놀랫습니다
얼핏보고 30대아줌마가 선그라스 같은거 쓰고나온줄알았는데
너무어려서...ㅡ.ㅡ;; 늙어보였습니다...
18/02/05 18:27
수정 아이콘
딘 이번 노래 인스타그램 이라는 곡도 새소년이 기타 피쳐링 해주었지요.
Nasty breaking B
18/02/05 18:55
수정 아이콘
최근 들어 커뮤니티에서 이 밴드 얘기가 여기저기 눈에 띄네요. 핫하긴 한가 봅니다.
공부맨
18/02/05 19:35
수정 아이콘
스타일이랑 목소리는 30대 중반인데..
서쪽으로가자
18/02/05 21:52
수정 아이콘
덕분에 잘 들었습니다.
허스키한 김종서 느낌(?)도 나고 크크크.
영원한초보
18/02/05 23:20
수정 아이콘
검색어에 새소년 있어서 소년24에서 나온 그룹인 줄 알았는데 소년 아니군요.
애패는 엄마
18/02/06 00:0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Harry Hole
18/02/06 08:35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 아는형?에게 추천받아서 들을려고 검색좀 해봤는데 자료가 잘안나와서 포기했었는데
다시한번 고고 해봐야겠네요
18/02/06 08:56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합니다

처음엔 중성적인 보이스가 좀 별로였는데..
듣다보니 매력 있네요
18/02/06 09:31
수정 아이콘
덕분에 좋은 밴드 알아갑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5723 [일반]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5개 은행 채용비리 수사 [202] 순수한사랑14371 18/02/05 14371 11
75722 [일반] 비만성 당뇨인 3개월 89kg→75kg 관리의 기록 [22] Song19445 18/02/05 9445 9
75721 [일반] 요즘 인디씬에서 핫한 밴드 '새소년' [13] SwordMan.KT_T8020 18/02/05 8020 6
75719 [일반] 배드민턴 같이 치실 분 혹시 계신가요? [20] 새벽의길7459 18/02/05 7459 1
75718 [일반] 이재용 집에 가네요. [273] whynot24955 18/02/05 24955 6
75717 [일반] 조선일보의 경제부장의 쓴 사설 [45] KOZE11044 18/02/05 11044 4
75716 [일반] 국내 철도역 이용객 순위 (2016) - SRT 개통 후 첫 순위입니다. [41] D.TASADAR12782 18/02/05 12782 2
75715 [일반]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시안에 대한 언론의 장난질 [26] 아유11309 18/02/05 11309 10
75714 [일반] 국내 특급호텔(W/S/L) 변기닦던 수세미로 컵까지 청소 [88] 아지메15459 18/02/05 15459 0
75713 [일반] 오늘자 리얼미터 여론조사 (‘올림픽 관심 고조’ 문 대통령 주후반 추가상승) [60] 사딸라12404 18/02/05 12404 15
75712 [일반] 소속감이 필요하다면 우주로 잡으세요. [20] 낙타샘10898 18/02/05 10898 8
75711 [일반] 평창올림픽 개막식 리허설 일부가 공개되었습니다 [14] 프리지8547 18/02/05 8547 1
75710 [일반] [뉴스 모음] '벼랑끝 보수'에 대한 한 언론사의 눈물겨운 충고 [25] The xian12405 18/02/05 12405 47
75709 [일반] 청와대에 청원을 넣어보려 합니다 [46] Julia13211 18/02/05 13211 64
75708 [일반] 2017 모터쇼 뒤늦은 후기 2편 (데이터,초스압) [9] 소시11782 18/02/04 11782 43
75707 [일반] 스연게 댓글 사태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57] 그룬가스트! 참!9666 18/02/04 9666 3
75705 [일반] 일본 아베 총리, 올림픽 이후 조속한 한미연합훈련 실시 요청키로.. [66] 光海8954 18/02/04 8954 6
75704 [일반] 2017 모터쇼 뒤늦은 후기 1편 (데이터,스압) [21] 소시10304 18/02/04 10304 5
75703 [일반] [암호화폐] 저점 찍고 반등중이라는데 지금 들어가면 어떨까? [66] TheGirl16640 18/02/04 16640 6
75702 [일반] 최교일과 안태근. 가해자의 이름이 사라지는 마술. [82] 곰주12950 18/02/04 12950 36
75700 [일반] [팝송] 크랙 데이빗 새 앨범 "The Time Is Now" [5] 김치찌개5890 18/02/04 5890 0
75699 [일반] 너무 오른 공단기 수강료와 2배수 정책 [67] style29641 18/02/04 29641 3
75698 [일반] [정보]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에도 자녀할인특약이 생겼습니다. [11] 인간흑인대머리남캐8393 18/02/04 839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