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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1/19 02:15:43
Name The xian
Subject [일반] [뉴스 모음] 할 테면 해 보세요 외 (수정됨)
1. 청와대 반응에 대해 이명박 전 대통령 측에서 적반하장의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뭔 소리들을 하는지 들어나 보겠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5&aid=0000604690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들은 지금의 수사를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참여정부에 대해 아는 것을 폭로한다든가 하며 엄포를 놓는가 하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공식적으론 당 차원의 대응은 없다고 했으나 개인적으로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노무현 비서실장 운운하며 지금의 상황을 보수층 결집에 이용하려는 속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79&aid=0003056729

한편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몰상식의 교본을 보여줬습니다. 그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지금까지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움직임을 '집적거린다'거나 '노무현 대통령 때의 한풀이'라는 식으로 비꼰 다음, "노무현 대통령과 그 당시 청와대에 있었던 분들. 이분들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고 유리알처럼 투명한 건가요"라고 우물에 독 뿌리기를 시전한 뒤, "재임 중에 확보한 어떤 전임 정부의 문제들을 지금 공개할 생각도 있다는 말씀이신가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올해가 개띠 해라고 저희들도 이전투구를 한번 해 볼까요?"]라는 몰상식한 발언을 했습니다.

하지만 김두우 전 수석은 정작 무엇을 알고 있느냐고 말하는 질문에는 노골적으로는 말씀을 안 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개띠 해라고 이전투구 하시는 건 자유입니다만, 복날 개만도 못한 취급을 받을 수도 있으니 말은 신중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3122494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대표 역시 이명박 전 대통령이 포토라인에 설 일은 없다고 말하면서, 평창 올림픽 시기에 정치보복으로 국내 정치가 진흙탕이 되면 문재인 정권에 도움이 되겠냐는 식으로 정치보복 프레임을 앞세우면서 비꼬았습니다. 그러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뚜렷한 혐의가 있는 게 아니니 기획수사를 한다는 식으로 말하며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또다시 걸고 넘어졌지만 역시 뭘 아느냐는 말엔 즉답을 피했습니다.

뻔한 패턴의 말이 뭐 이리 긴지 모르겠습니다. 정치판이 어떻게 되겠네 이런 소리 하지 말고 그냥 하실 이야기 하시기 바랍니다.


2. 하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상황은 그렇게 우호적이지 않아 보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5&aid=0000604691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김희중 전 부속실장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국정원 특수활동비 1억 원을 받은 것을 인정하고 이를 누구에게 전달했는지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외에도 김성우 전 다스 사장, 원세훈 전 국정원장, 김주성 전 기조실장 등 역시 잇따라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내놓고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37&aid=0000172823

김희중 전 부속실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특수활동비 1억원을 대통령 방미 직전에 달러로 환전해 대통령과 가족을 보좌하는 부속실에 전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뭐 핵심은 부속실에 간 국정원 특수활동비가 대통령 일가에 전달이 되었느냐, 아니냐겠지요. 만일 증언대로 국정원 특수활동비가 MB 일가에게 전달되었으면, 박근혜씨에게 적용된 뇌물죄가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도 성립될 수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5&aid=0000604687

한편 이 국정원의 특수활동비 1억원이 김윤옥 여사의 명품 구입에 사용되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인 박홍근 의원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이 건이 시계 건의 보복이라 판단하고 박홍근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기들이 국정원 동원해 조작한 건과 이걸 같이 비교하다니 적반하장 쩝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5&aid=0000604689

한편 검찰은 입막음용으로 특수활동비가 쓰였을 것이라고 유력하게 보는 민간인 사찰 사건에 대해서도 전면 재수사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48&aid=0000232825

TV조선은 검찰이 2011년 강남구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에 들어간 11억 2천만원 가운데 6억원이 당시 이시형씨가 주장한 것처럼 이상은 회장에게 빌린 돈이 아니라 국정원 특활비였다는 김희중 전 실장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으며 검찰은 공식적으로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다만, 이 내용은 일부 언론에서 보도되었다가 기사가 삭제되기도 했기 때문에 진위여부가 좀 의심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3156732

참여연대가 시민고발인 1000여명과 함께 18일 UAE 비밀 군사협정 체결 의혹과 관련하여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고발 단체 측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태영 전 장관이 UAE와의 군사협정 관련 국회의 비준을 의도적으로 회피해 헌법과 국민을 무시하고 직무를 유기했다고 주장하며, 이들을 직무유기의 공동정범으로 지목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3.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성명과 관련된 뉴스 기사들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55&aid=0000604694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성명에서 자기 재임 기간 동안 권력형 비리가 없었다는 소리를 하자, SBS에서는 팩트체크를 통해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일축하며, 원세훈 전 국정원장, 박영준 전 차관, 박범훈 전 청와대 수석,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 김희중 전 청와대 부속실장, 이상득 전 의원 등이 뇌물 혹은 금품 수수로 유죄가 확정되거나 실형을 선고받은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심지어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은 권력형 비리로 인해 ["제 가까이에서 이런 참으로 실망을 금치 못할 일들이 일어났으니 생각할수록 억장이 무너져내리고 차마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립니다."]라고 사과까지 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 상대로 이 따위 거짓말을 하다니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77&aid=0004160885

이미 PGR의 다른 글에 댓글로 달린 뉴스입니다만 이러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거짓말 회견을 놓고 청와대가 반응을 나타내자 이명박 전 대통령 때와는 달리 기자들이 질문을 했는데, 대부분 한심한 질문들이라 실소가 나옵니다.

[정치보복 ·적폐청산 이어지다 보니 혼란이 있다. 언제까지 해야 되는 것인가?]
[지금까지 문 대통령은 국민통합도 중요시했다. 이 전 대통령도 국민 아닌가?]
[국민들이 보기엔 전직 대통령 한 분이 투옥됐고 한 분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전 정권과 현 정권의 갈등으로 불안해 보인다.]
[국민 편가르기가 심해질 수도 있다]

......하. 누구 말마따나 [암도 생명이라고 옹호할 기세]로군요. 이런 같잖은 경우를 봤나.

국민을 거론하며 언론권력을 남용해 편가르기에 프레이밍에 적폐청산 언제까지 해야 하는 거냐며 답정너 질문 하는 기자들. 그리고 이런 한심한 수준의 기자들에 대한 자기반성이나 비판을 아무도 하지 않는 다른 기자들. 나라를 망친 역적들 앞에 공손하고, 적폐 청산하는 대통령 앞에 고개 빳빳이 쳐드는 당신들은 '기자'가 아니라, '정치질'하는 '정치꾼'입니다.

아. 정치꾼이란 말이 싫으신가요? 그러면 좀 더 고급진 말로 불러드리겠습니다. '정상배'(政商輩)라는 말은 어떻습니까? '정치가와 결탁하거나 정권(政權)을 이용하여 사사로운 이익을 꾀하는 무리'란 뜻입니다.


4. 다스 이야기는 이제 수상한 부동산 투기 건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37&aid=000017277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37&aid=0000172776

JTBC는 김성우 전 다스 사장과 권모 전 전무가 제주도에 6만㎡의 땅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는데 정황상 직접 투자했다고 보기 어려운 이 땅들이 공교롭게도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기간에 가격이 폭등했다고 하며, 그 결과 현재 시가는 최소 600억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JTBC는 이 땅들이 차명 투자 및 개발 호재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헐값에 매매되는 등 석연치 않은 매매 흔적들이 있다고 주장하며, 다스 설립부터 BBK 투자까지 주도했던 두 사람이 제주도에 대규모 땅을 사들인 배경과 그 실소유주를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37&aid=0000172827

이 의혹을 보도한 다음 날에는, 제주도 뿐만이 아니라 충남 천안에도 이들이 공동 명의로 부동산을 사들였으며, 이들이 땅을 보러 다닐 때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함께 있었다는 다스 관계자 증언도 나왔다는 후속 보도가 나왔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5&aid=0000604693

한편 최근 구속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다스와 관련하여 관여한 증거들이 보도되었는데, 김경준씨의 누나 에리카 김에게 팩스로 보낸 문서에서 자신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대신한다고 서명한 것이 드러났습니다. 또한 2004년 다스와 다른 BBK 투자 피해자들이 공동 법적 대응을 합의한 문서에도 공동 서명자 중 김백준 씨 이름 아래 이명박 서울시장을 대신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고 하는군요.

다스가 누구 것인지는 이제 더 말해봐야 무엇하겠나 싶은 지경이 된 듯 합니다. 이젠 다스가 심어 놓은 악독이 어디까지 퍼졌나 살피는 게 더 바쁘겠습니다.


5. 그렇게 깨끗했다고 자신하는 이명박 정부의 반헌법, 반민주적 범죄행위에 대한 추가 소식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8400981

검찰이 국가정보원법 위반(정치관여), 공직선거법 위반, 위증 등 혐의로 국정원 심리전단 전 팀장 최모씨와 늘푸른희망연대에서 활동한 차미숙씨 및 외곽팀장 3명을 불구속 기소해 재판에 넘겼다고 합니다. 최모 팀장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과 공모해 심리전단 사이버팀 직원들 및 외곽팀을 동원하여 정치관여 활동 및 불법 대선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3154804

검찰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과 공모해 관제시위를 주도하한 추선희 전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을 국정원법 위반 및 공갈, 갈취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합니다. 추선희씨는 본래 구속영장이 청구되었으나 당시 도피 중이다가 검거된 추선희씨를 도망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납득이 어려운 결정으로 영장이 기각된 적이 있었죠.

다만 추선희씨의 혐의 중 어버이연합을 동원해 4대강사업 반대 교수, 김대중 전 대통령 관련 관제시위 지도 혐의는 공소시효가 경과되어 범죄사실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9819761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KBS·MBC 등 공영방송의 세세한 내용이나 출연진의 성향을 문제 삼으며 방송국 경영진을 압박했고, 직접 요원을 투입하거나 관제 단체를 동원해 방송 제작에 입김을 넣으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국정원은 2009년 김주성 당시 실장을 중심으로 '좌파 연예인 대응 TF'를 꾸린 다음 정부에 비우호적인 시사프로그램의 방향을 수정하거나 정부 비판 드라마 제작의 중단을 요구하고, 정부 비판적 성향의 연예인에 대한 하차 등을 압박했습니다.

주요 사례로는 2010년 3월 국정원이 KBS 개그콘서트에 대해 "정부 정책을 부정적으로 풍자하지 않도록 검열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나 김제동씨의 방송 퇴출 및 프로포폴 중독설 유포, 이미 알려진 김미화, 문성근, 김여진씨 등의 피해 등이 있으며, 한 대학교수에게 '국정원 찬가'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하는가 하면 2010년 4월에는 KBS에 "드라마에 나오는 정보기관 직원을 긍정적으로 묘사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해 국정원 미화에도 열을 올렸다고 합니다. 이거 하는 짓이 완전 북괴 노동당 찬양 짓거리 똑 닮았는데, 종북 아닙니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8&aid=0002395170

다른 기사에는 2010년 8월 국정원 보고서에 정부비판 연예인들을 '강성파'와 '포섭 가능한 연예인'으로 구분하고, 강성파는 광고 등 주요 수입원을 끊어버리고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는 방안이 보고되었으며, 2010년 1월 작성된 국정원의 '당원 소재 작품 및 국정원 찬가 제작지원으로 우군화'라는 제목의 문건에는 '드라마 <아이리스2> 제작시 국정원 직원의 역할을 부각하고 국민 안보강화가 스토리 속에 잘 스며들도록 노력하도록 하라'는 내용이 드러났다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이쯤 되면 권력형 조직폭력배와 북괴에 있는 조선 노동당의 혼종이라고 해도 믿겠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5&aid=0000603964

이명박근혜 정권 아래에서 국가인권위원회가 제 역할을 못 한다는 비판을 많이 들었는데 그 이유가 다 있었습니다.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가 인권위 직원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인사에 개입했으며, 용산 참사, 미국산 쇠고기 촛불집회 등 민감한 사안에서 정권에 쓴소리를 한 직원들이 그 대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목된 직원들은 계약 연장이 거부되거나 업무에서 배제돼 스스로 물러나는 등 대부분 인권위를 떠나게 불이익을 주거나 해고했다고 합니다.


6. 이런 와중에 이명박 전 대통령 성명 다음 날 한국수자원공사가 4대강 사업 관련 문건을 대량 파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21&aid=0003157744

이 의혹을 제기한 A씨는 18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쇄하기 위한 문서들 중 보안 스티커가 붙은 문서들을 발견했고 내용물을 해체하다 보니 이것이 4대강 문건으로 판단되어 이상하다고 생각해 제보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의혹에 대해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문서의 무단 파기 및 주요 자료 원본 유실을 부인하면서 연초 조직 개편과 사무실 재배치로 인해 부서 담당자가 참고하기 위해 출력해 놓은 사본 자료 일부가 포함됐다고 해명했고, 4대강 사업 관련 파기 문서 총량이 3.8톤이라는 주장은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좀 더 찾아 보니, 수자원공사의 해명을 문자 그대로 믿어야 하는지 다소 의문인 보도가 약 10일 전에 있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5&aid=0001063243

지난 9일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대규모 국책사업 기록물에 대한 실태점검을 실시한 바에 의하면 한국수자원공사 해외사업본부는 2016년 12월 경기도 과천에서 대전으로 이전하면서 종이서류를 폐지 업체를 통해 처리하며 폐기 목록 자체를 남기지 않았고, 수자원공사 지방권역본부에서는 4대강 사업 기록물 보존기간을 3∼10년으로 하향 책정하는 등 관련 기록을 영구보존하도록 되어 있는 법규를 어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따라서 수자원공사가 4대강 관련 내용을 영구보존하고 있다는 해명을 문자 그대로 믿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9822856

이 제보를 받은 박범계 의원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민주당을 통해 들어온 제보내용을 공개하면서 의혹 제기를 추가하였습니다. 박범계 의원의 트위터에는 파쇄된 종이 위로 2009년 10월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4대강' 파일과 '4대강 사업 찬동인사 인명사전 발표 기자회견' 파일 사진이 함께 올라와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9822928

결국 한국수자원공사가 4대강 사업 관련 문건을 파기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김현미 장관은 "사실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즉시 감사에 착수하라"고 지시했으며, 장관 지시에 따라 국토부 감사관실은 긴급 감사반을 편성해 문건 파기가 이뤄진 수자원공사 본사 등에 투입하여 문건 파기를 중지시키고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7. 마지막으로 단신들을 종합해 보았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9822916

운전기사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협박 등을 해서 갑질 논란에 휘말렸던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강요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었다고 합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사전 구속영장이 신청되었다가 기각된 이후,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되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5&aid=0003881122

이른바 '조희팔 사건'의 범죄수익 일부가 이르면 오는 3월 중국에서 국내로 환수된다고 합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검찰과 중국 공안부는 지난달 중국에서 '한·중 수사협의체'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합의했다고 하며, 이는 중국이 다른 국가에 범죄수익을 돌려주는 첫 사례라고 합니다.

http://entertain.naver.com/read?oid=109&aid=0003700416

가수 이승환이 부른 노래 '돈의 신'이 지난해 8월 MBC 심의에서 방송불가판정을 받은 이후 별도 가사 수정 없이 재심을 신청했으며, 그 결과 5개월만인 지난 1월 17일 MBC 심의에 최종 통과되었다고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9820199

일제 강점기인 1938년 원래 위치에서 덕수궁 남서쪽 구석으로 강제 이전해 자격루와 흥천사명 동종 등을 내부에 전시하여 문의 역할을 상실하게 만든 덕수궁 광명문(光明門)이 80년 만에 원래 자리인 함녕전(咸寧殿) 남쪽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8400165

국가정보원 직원의 아이디를 언론사 기자에게 제공한 혐의로 약식기소됐다가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의 선고유예를 받은 '오늘의 유머' 운영자 이모씨에게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되었습니다. 재판부는 국가기관 직원이 개입된 조직적 범죄행위에 사용된 아이디를 알려준 것은 사생활 침해가 경미하고 국가 권력이 오늘의 유머를 종북사이트라고 공격하고 진실을 은폐하고 있었으므로 이모씨의 행위는 정당행위라고 판결했습니다.


- The xian -

P.S. 가독성의 확보 및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앞으로 [뉴스 모음]의 글 길이는 거의 이 정도 선에서 제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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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뚝뚝
18/01/19 02:23
수정 아이콘
딴지일보 게시판에서
외주업체 근로자로 일하시는 딴게이 한분이 자료 올리시는 걸 실시간으로 봤었는데
대박사건이 됐네요;
18/01/19 02:33
수정 아이콘
사람이 너무 싫으니까 이제는 욕도 안 하게 됩니다. 여기까지 의도하셨다면 당신은 정말..^^
지구별냥이
18/01/19 02:40
수정 아이콘
이제 곧
주어도 찾읍시다 가카
BlazePsyki
18/01/19 02:55
수정 아이콘
주어는 없습니다 와 판사님 이 댓글은 고양이가 썼습니다 모두 이전 정권들에서 생겨났던 밈들이죠.
주어도 찾고 판사님께 당당히 이 댓글 제가 썼습니다 라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물론 그렇게 되기 위해서 필수적인 게 적폐청산이겠죠.
18/01/19 05:18
수정 아이콘
4대강............
러브레터
18/01/19 05:41
수정 아이콘
3번 같은 경우는 이명박은 입만 열면 거짓말이 나오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그냥 그게 일상화되어 있는거 같습니다.
돌아가신 어머니 유언이 '정직하게 살아라'였다는데,
사실이라면 그만큼 정직하지 못했단거겠죠.
새벽이
18/01/19 09:45
수정 아이콘
일생이 거짓말이지요...대통령일 때도 지금도 입만 열면 거짓말입니다...가훈이 정직...그 때 정말 빵 터졌죠...니가?
Korea_Republic
18/01/19 06:34
수정 아이콘
건강이 최곱니다 늘 건강하시길
처음과마지막
18/01/19 07:27
수정 아이콘
원전수출관련 의혹은 국가적 손해가 나더라도 있는 그대로 진실을 규명하는게 맞아요
말도 안되는 이면계약을 했을수도 있는데 관련자들 처벌해야죠 원전수출돈이나 외교문제 때문에 덮는 분위기인데 그냥 다 까발려야죠
중요한 사항을 엉터리로 처리한것 같은데 그걸 그냥 덮으면 나중에 또 비슷한일이 반복되죠
아점화한틱
18/01/19 08:27
수정 아이콘
기자들 질문 진짜 명불허전이네요. 저정도로 대놓고 노골적인 질문이라니 와... 댓글로 쌍욕을 못다는게 답답하네요 이부분은 진짜...
자이너
18/01/19 08:35
수정 아이콘
정상배(政商輩)라는 말보다 이미 모리배(謀利輩)라는 좋은 말이 있습니다.
18/01/19 10: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분이야 자신이 잘못을 했으니 지금처럼 행동한다고 보고... 기자들은 답이 없네요.
답답합니다.
18/01/19 10:32
수정 아이콘
김희중씨는 진짜 신변보호해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8/01/19 18:49
수정 아이콘
잘 보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8/01/19 19:08
수정 아이콘
스트레스 너무 받지말고, 다들 새해에도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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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13 [일반] [뉴스 모음] 4대강 문건 무단 파기하려 한 수자원공사의 거짓 해명 외 [26] The xian12752 18/01/21 12752 35
75512 [일반] 트럼프의 재선? 어쩌면 불가능한 얘기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32] 삭제됨8254 18/01/21 8254 0
75510 [일반] 역대급 올림픽 단일팀 탄생, 북한선수 12명 추가, 3명 무조건 출전 [419] 아유18516 18/01/20 18516 43
75509 [일반] [코인 관련] 우리 사회의 화폐에 관련하여 [76] Clazzie9391 18/01/20 9391 1
75508 [일반] 삭감이란/ 돈보단 생명입니다.(정말 그런가요?) [102] 삭제됨12719 18/01/20 12719 26
75507 [일반] 그냥 역사, 신불해의 역사 [16] 마스터충달12318 18/01/20 12318 27
75506 [일반] 이대목동병원 수사에 대한 안타까움 (내용추가) [69] 홍승식11620 18/01/20 11620 3
75505 [일반] [초스압, 17.7mb] 썰전 - 4당회담 3번째 [49] 렌야9132 18/01/20 9132 7
75504 [일반] 역사를 보게 되는 내 자신의 관점 [36] 신불해13750 18/01/20 13750 96
75503 [일반] 윤서인씨가 재판을 받았습니다 [47] 삭제됨18035 18/01/19 18035 8
75502 [일반] 24시간 광고없는 해외 라디오 스트리밍 [30] 인간흑인대머리남캐20903 18/01/19 20903 35
75501 [일반] 서울시, 최근 미세먼지 국내요인으로 심화 [64] 아유13149 18/01/19 13149 11
75500 [일반] 3달차 애견인이 생각하는 개 키우기 [50] 제니9326 18/01/19 9326 7
75499 [일반] 목줄은 꼭 하세요 3월부터 개파라치법 시행 [171] 삭제됨14825 18/01/19 14825 6
75498 [일반] 블록체인은 앞으로 어떻게 실용화(?)될까요? [67] 몽유도원9983 18/01/19 9983 1
75497 [일반] [초스압, 11.1mb] 썰전 - 암호화폐 거래소 폐지 논란 [94] 렌야11408 18/01/19 11408 2
75496 [일반] 그래도 믿고 지지합니다. [112] 세인트13267 18/01/19 13267 39
75495 [일반] 하태경 “오전 10시, 정부 컨트롤타워가 가상화폐 작전세력이란 증거 공개” [124] 삭제됨15207 18/01/19 15207 1
75494 [일반] <블랙하우스> 양정철 인터뷰를 보고나서 [30] 삭제됨9416 18/01/19 9416 22
75493 [일반] 확실히 최저임금이 많이 오르긴 했네요 [66] hk116113839 18/01/19 1383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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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91 [일반]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후기 - 원작보다 나은 영화 [19] 낙타샘5449 18/01/18 5449 0
75490 [일반] JTBC 가상화폐 토론 시청후기 [734] 삭제됨28250 18/01/18 2825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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