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12/27 16:38:17
Name 사과씨
Link #1 https://brunch.co.kr/magazine/soba
Subject [일반] 직장인 4컷 낙서 그리기
cO1C3twE4pJWOEHrcZo8diKVhGU
https://brunch.co.kr/magazine/soba
66JnKSsCiWUG2d0HvKRviPGTQmg

하루 하루가 스트레스의 연속이라 뭔가 생산적인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고민하다가 4컷 만화를 그려 보기로 했습니다.
회사 비품인 폼텍 패드에 비품 싸인펜으로 한 두 개씩 그리다 보니 이게 은근히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힐링이 되더군요. 
궁상 맞은 넋두리를 글로 끄적 끄적 적는 것보다 4컷에 맞춰 만화적(?)으로 에피소드를 생각하다 보니 웃기기도 하고...
그렇게 하나 하나 그리다 보니 블로그 같은 거 만들어서 딴 사람들 반응도 보고 싶단 생각에 브런치 작가 신청을 했죠.

이게 웃기는 게 보는 사람도 없는데 며칠 안 올리면 없는 마감에 쫒기는 작가 마냥
없는 에피소드라도 만들어서 올려야 할 것 같고
되게 짜증 나는 일이 생기면 '와 이거 만화로 그리면 되게 웃기겠다~~' 뭐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래요.(역발상)
결론적으로 괜찮은 힐링 수단 같습니다. 뭔가 일상이 좀 긍정적이고 규칙적이 되요~!

여러분 낙서는 좋은 힐링 도구입니다. 낙서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DayInTheLife
16/12/27 16:42
수정 아이콘
낙서를 하기에는 저한테는 손이 없고 앞발 비스무리한 것만 있어서요...ㅠㅠ
김제피
16/12/27 16:45
수정 아이콘
여기 발만 있는 사람 추가요!
꼬마산적
16/12/27 16:46
수정 아이콘
아니 왜 팩폭을 흑흑!
시노부
16/12/27 17:04
수정 아이콘
아 님 입구를 막아야되는데 메딕한테 스플래쉬 때리심 어케요 ㅠㅠ;
사과씨
16/12/27 17:07
수정 아이콘
음 저두 발로 그리구 있습니다 :)
기억의파편
16/12/27 16:49
수정 아이콘
그놈의 혁신, 혁신...
무슨 마법의 가루도 아니고, 뿌리면 끝나는것처럼
사과씨
16/12/27 17:08
수정 아이콘
혁신,창의,도전,열정 이렇게만 조합해도 보고서 몇 개는 뚝딱 만들 수 있쬬 :)
세츠나
16/12/27 17:01
수정 아이콘
이거 그리면 정말 스트레스 풀리나요? 읽기만 해도 스트레스 쌓이는데...
사과씨
16/12/27 17:09
수정 아이콘
이런... 보는 분들 스트레스를 생각하지 못했네요 흑... 그래도 그리면서 낄낄 대다보면 인생사 부질없다라는 생각도 들고 현자타임에 쉽게 돌입하게 되요 :)
시노부
16/12/27 17:05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공감가네요. 하..
사과씨
16/12/27 17:0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우리 화이팅 합시다 크
SG원넓이
16/12/27 17:11
수정 아이콘
그리신 4컷 그림 본뒤 비슷한 느낌으로 그려봤는데 완전 다른 그림이..
역시 손이 중요합니다.
아이유인나
16/12/27 17:14
수정 아이콘
그래서 뭐가 창의고 뭐가 혁신인가. 물어보면 보통 뜬구름 잡는 소리나 하고 있죠. 실무자는 돌아버립니다. 그래서 나와서 혼자 일하고 있죠. 흐흐.
16/12/27 17:42
수정 아이콘
좋네요
smalltalk
16/12/27 17:50
수정 아이콘
낙서치고는 너무 깔끔합니다! 제가 이걸 따라 그리면 아마 결국엔 검은칠만 남게 될겁니다. 스트레스를 건전하게 풀수 있는 방법을 잘 찾으셨네요.
하루사리
16/12/27 17:51
수정 아이콘
크크 회사에서 들키면 혼나실 꺼 같은데요?
숨어서 그리시는 건가요~~?
소와소나무
16/12/27 18:17
수정 아이콘
전 회사 다녔을때 생각나네요. 입사 하자마자 일일보고서 쓰라해서 중요했던 일 위주로 적었더니 바로 위 선임이 아주 세세하게 적으라 하더군요. 그래서 거의 10분 단위급으로 적어 냈더니 본부장이 당신이 한 일의 나열을 보고 싶은게 아니다 라면서 빠꾸. 본부장 말은 당신이 지금 하루에 한 일에 대한 감상과 그것을 통해 자신의 직무에 어떻게 적용하고 발전 방향을 적으라는데 이게 웃긴게 제가 직무에 대한 설명을 2달 후에 들었습니다;; 솔직히 그때 듣고도 이해가 안갔어요. 당시 설명하고 제가 2달 동안 한 일하고 전혀 달랐거든요. 선임하고 마찰이 없었다던가 이 개똥같은 일일보고서 둘 중 하나만 없었어도 전 직장 계속 다녔을 것 같은데, 뭐 현 직장에 만족하고 있으니 문제 없긴 하네요.
16/12/27 18:36
수정 아이콘
저희는 일일보고 주간보고 연간보고합니다ㅠㅠ
나중에 월간 분기 반기도 할 기세...
소와소나무
16/12/27 18:56
수정 아이콘
제가 다녔던 곳이 딱 그랬습니다. 입사 한달만에 연간 발표도 했어요;; 분기마다 본부 전원 앞에서 발표하고 전 다른 신입사원 아무도 안하는 3월발표(입사 3개월에 하는 팀발표)까지 하라고 해서 진짜 욕이 목구멍까지 올라오는거 겨우 참았네요. 그나마 팀장님이나 몇몇 팀원분들이 막아보려 했으나 본부장에 강한 의지를 꺾지 못하고;;
블루레인코트
16/12/27 22:43
수정 아이콘
아니 10분단위로 하는 일을 왜 적어야 하나요? 혹시 노나 안노나 감시하려고 그러는건가요? 회사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네요 ㅡㅡ
아라가키
16/12/27 19:30
수정 아이콘
"아니 이런거 말고, 평범하면서도 독특한걸 보여달란 말일세 "
tjsrnjsdlf
16/12/27 21:10
수정 아이콘
교수님에게 좀 나이에 맞게 통통 튀는 감각으로 주제를 골라보라는 소리 듣고 어안이 벙벙했던 기억이... 교수님 전 한평생 통통 튀어본 적이 없습니다.
바보미
16/12/27 21:36
수정 아이콘
우리회사 스케치 하셨나 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9664 [일반]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긴급 체포 .jpg [28] 아라가키10525 16/12/28 10525 0
69663 [일반] 내부고발자 찍어낸 국민의당 [154] ZeroOne15298 16/12/28 15298 6
69662 [일반] 스타워즈 레아공주 (케리 피셔) 사망 [20] 쪼아저씨7060 16/12/28 7060 1
69660 [일반] 스타워즈 스토리: 로그원 아이맥스 후기 [31] 삭제됨7873 16/12/28 7873 1
69658 [일반] 2016년 영화 1년 결산을 해봤습니다. 추천작 15개. [6] 구밀복검7828 16/12/28 7828 3
69657 [일반] 세월호 당일 미용시술을 했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군요. [32] Ahri11093 16/12/28 11093 1
69656 [일반] 1인당 국민소득은 3천만원인데 우리는 왜 가난한가 [19] 예루리9892 16/12/28 9892 15
69655 [일반] 다시 보고 싶은 프로그램 글로벌 텔레토비 [5] 보통블빠5438 16/12/27 5438 0
69654 [일반] 다행히 빨간 마티즈는 저를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15] bongfka8555 16/12/27 8555 23
69653 [일반] "라면 빨리 안끓인다"…동료 선원 바다에 던져 살해 [23] swear11536 16/12/27 11536 4
69652 [일반] 보수와 개보신당 [57] 개돼지8365 16/12/27 8365 14
69651 [일반] 세월호 사고의 원인은 무엇일까? [178] Jun91112081 16/12/27 12081 0
69650 [일반] 코믹스 커버로 보는 원더우먼 변천사... [16] Neanderthal7521 16/12/27 7521 4
69649 [일반] 오늘의 정치 드립 [238] ZeroOne16040 16/12/27 16040 3
69648 [일반] 직장인 4컷 낙서 그리기 [23] 사과씨9978 16/12/27 9978 15
69647 [일반] (유료분 네타) 드디어 밝혀지는 뷰티풀 군바리 기수열외 떡밥 [46] ZeroOne10785 16/12/27 10785 1
69646 [일반] 중고등학교 사회, 역사 시험지 제출하라는 전희경 국회의원 [35] 어리버리8120 16/12/27 8120 0
69644 [일반] 국내 철도역 이용객 순위 (2015) - 드디어, 철도연감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76] D.TASADAR13410 16/12/27 13410 4
69643 [일반] 소치올림픽이 도핑으로 얼룩졌습니다. [114] Gimni14917 16/12/27 14917 0
69642 [일반] 비박계 29명 탈당했네요 [100] 만우13724 16/12/27 13724 1
69641 [일반] 국정교과서 적용 1년 늦추고 국,검정 혼용키로 [20] 짱구6508 16/12/27 6508 0
69640 [일반] %A3%8C%EB%8C%80%EC%97%AC-%EC%84%9C%EB%B9%84%EC%8A%A4%E2%80%99-%EA%B8%88%EC%A7%80%EB%B2%95%EC%95%88-%EC%83%81%EC%A0%95%EB%90%A0%EA%B9% [79] 삭제됨8899 16/12/27 8899 4
69639 [일반] 베네수엘라 MS 스토어 [198] 들풀20355 16/12/27 20355 4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