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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2/02 03:08:11
Name Helix Fossil
Subject [일반] 우리는 이 말을 새겨 들었어야 했다.
DJ, 노무현 정부를 지나면서 우리가 노력하지 않아도 민주주의라는 것이 매우 당연하게 따라오는것처럼 여겼었나봅니다.
내 배를 채우기 위해 유능이라는 거짓에 속고, 부패를 감수한 결과 우리는
부패하고 무능한 정부를 만나버렸습니다.
당신의 말대로 말도 안되는 사람들이 국가요직에 앉아 사리사욕을 채우고,
거의 대부분의 언론들이 정부발표를 앵무새처럼 받아적는 역할만 했으며,
정말 무식한 사람들이 용감하게도 대통령의 머리꼭대기 위에서 국정을 농단하고 있습니다.
당신말대로 우리가 지금 힘든 이유는 우리의 대통령이 멍청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주권자로서 우리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였기 때문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오늘 당신이 너무나도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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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딜
16/12/02 03:23
수정 아이콘
삭제, 근거 없는 비방입니다(벌점 4점)
16/12/02 03:42
수정 아이콘
삭제, 노인에 대한 비하입니다.(벌점 4점)
엘렌딜
16/12/02 04:22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벌점 통합
16/12/02 03:26
수정 아이콘
추천드립니다.
뭐로하지
16/12/02 03:29
수정 아이콘
추천합니다
스타듀밸리
16/12/02 03:32
수정 아이콘
좀 짜증나는게, 전 새누리당, 이명박, 박근혜 찍은 적이 없는데 이런 분노를 겪어야 한다는게 너무 억울해요. 주권자로서 전 책임을 다 했는데 돌아온 건 최순실게이트에요. 이건 어디다가 하소연 해야 하나요? 진짜 엿이 먹고 싶어지네요 하하...
16/12/02 03:35
수정 아이콘
첫댓글 어떤식으로 처리하는지 지켜보겠습니다.
엘렌딜
16/12/02 04:27
수정 아이콘
운영진 협박 댓글인가요? 쪽지로 하세요 이런건
16/12/02 08:01
수정 아이콘
역시 첫댓글 삭제 벌점 먹었네요
silenced
16/12/02 08:49
수정 아이콘
첫댓글 내용이 궁금하네요(확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모여라 맛동산
16/12/02 03:43
수정 아이콘
첫댓글의 중요성이 여기서 또...
YanJiShuKa
16/12/02 03:45
수정 아이콘
국민이 똑똑해져야 한다는 말씀은 정말 공감합니다.
몽필담
16/12/02 03:47
수정 아이콘
이 나라 국격에 너무나도 과분한 대통령이었습니다...노짱 보고 싶어요.
엘렌딜
16/12/02 04:24
수정 아이콘
엘렌딜
16/12/02 04:25
수정 아이콘
그렇게 나라 생각하는 분이 고건 정운찬 손학규 차례로 디스해서 날려버리고 이명박 정권을 안전하게 만들어 주셨군요?
Been & hive
16/12/02 05:16
수정 아이콘
MB정권이 안전하게 결성된건 애초에 열린우리당빼고(2005 한나라당=자민련+구한나라당) 다모인 정치지형이 당시 여당에 너무 불리하게 되버린게 큽니다.(반대로 현재도 그렇지만 당시 여당은 사분오열.. 뭐 애초에 노무현도 바람으로 당선된거라 이미 민주당의 지지기반이 매우 취약해져 있었죠.)
그리고 고건은 아예 없다 쳐도 정운찬(세종시 수정안)과 손학규(성남 분당을 재보궐 승리 견인)는 이명박정권을 절대 안전하게 만들었다 할 수 없습니다.
엘렌딜
16/12/02 05:23
수정 아이콘
본질은 노무현씨가 정권연장을 위한 노력을 저언혀 하지 않고 되려 훼방놨다는겁니다. 정권 개판으로 운영해서 지지율이 지금 근혜씨랑 비등하게 만들어 놓은 주제에 말이죠.
Been & hive
16/12/02 05:33
수정 아이콘
뭐 무리해서 바람으로 당선된 대통령이라, 바람이 없으면 아예 국정동력이 없다는게(정확히는 없어졌다는게) 치명적인 약점이였죠. 애초에 노무현이 아니였으면 이회창 정권을 거쳐 여야가 5년씩 돌아가면서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바람을 일으켜 표를 끌어 올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시기의 대통령이기도 했죠 노무현은
소독용 에탄올
16/12/02 06:10
수정 아이콘
나름 지지율이 떨어지긴 했습니다만, 현직 대통령이 워낙 기록적인 수치를 찍어내고 계셔서 '비등'이라고 하기엔 부족한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설명충등판
16/12/02 06:58
수정 아이콘
노무현 임기말 지지율은 27.9%고, 임기중 최저치는 12.6%인데 혹시 다른 세계선의 한국에서 오셨나요?
16/12/02 05:36
수정 아이콘
첫댓글에도 운영진이 써놨지만 근거없는 비방은 그만 하시죠?
Sith Lorder
16/12/02 09:45
수정 아이콘
그을 쓰실때, 인과관계를 따지는건 이유를 조금이라도 넣어주셔야, 반박을 안당하지요. 고건 정운찬 손학규 날린거 하고, MB 정권 만든게 뭐 그리 인과관계가 있다고...그렇게 치면 인과관계 안붙일수 없는게 없어요. 노무현 대통령이 잘못한게 있겠죠. 근데, 좀 그럴싸한 이유라도 적어주셔야죠.
스타로드
16/12/02 16:22
수정 아이콘
무슨 나비효과인가요? 크크크크크
16/12/02 04:48
수정 아이콘
댓글 길게 적었다가 지웠습니다. 운영진분들을 믿습니다.
엘렌딜
16/12/02 05:21
수정 아이콘
삭제, 비아냥입니다(벌점 4점)
Cazorla 19
16/12/02 05:29
수정 아이콘
고1에 이명박이 당선되었고 첫 대선은 문재인을 찍었으나 박근혜가 되었습니다.
도대체 10년도 더 전인 저땐 어떻게 저런 사람 뽑아서 대통령 시켰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제가 본 국민의 선택은 늘 그렇지 않았거든요.
사태가 이 지경까지 온 현 시국에서도 대선 치루면 누가 청와대에 앉을지 모르겠네요. 흐흐;
여우왕
16/12/02 05:48
수정 아이콘
제 첫 선거 때 MB가 당선됐죠. ㅠㅠ
바카스
16/12/02 08:40
수정 아이콘
첫 선거 문국현(mb), 문재인(그네) 이렇게 됐는데

느낀 점은 생각보다 2030이 투표를 너무 안 하고, 60 이상은 투표를 너무하는구나라고 절감했었죠.

그네가 됐을 땐 거의 제 생애 처음으로 부모님께 세상은 바뀌지 않았다고 역성과 울분을 토했었던 기억도 나구요.

그래도 지난 총선을 기점으로 뭔가 변화의 조짐이 느껴지고 지금 시국으로 봐선 4월은 커녕 또 거짓말과 말뒤집기, 책임전가 등등으로 임기를 다 채울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네요.. 그래도 지금 분위기는 잘 이어나가면 정권은 교체될 것 같구요.
i_terran
16/12/03 00:54
수정 아이콘
사실 그당시 민주당이나 진보언론 모두 노무현 대통령의 편이 아니었죠. 그래서 더 외로웠죠. 노무현 대통령을 신격화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우리의 과오를 되돌아볼 이유를 분명히 말해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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