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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9 14:50
맞습니다. 이제 탄핵은 물 건너 갔네요. 새누리당 정치(꼼수)력이 대단하네요.
비박계는 어제 '질서있는 퇴진이 전제가 된다면 탄핵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했었죠. 게다가 야당 쪽에서 탄핵안 발의를 강행하더라도, 이제 비박쪽에서는 국민여론 의식해서 찬성표를 던지지 않아도 되게 생겼습니다. '대통령이 국회에서 정해주는 대로 따르겠다 하지 않았느냐'라고 하는 면피용 카드가 생겨버렸기 때문이죠. 오히려 '왜 야당은 오래걸리는 탄핵으로 국정혼란을 장기화 시키려느냐'는 프레임으로 몰고가면 야당은 막다른 골목에 서게 됩니다. 정말 새누리당 대단하네요.
16/11/29 15:05
그러기엔 국민의 분노를 감당해낼 재량이 있을까요
이번주 시민집회의 키워드는 탄핵 강행으로 갈 것 같은데요 그 정서를 무시하는 프레임 씌우기가 과연 새누리에 웃어줄지 의문입니다
16/11/29 15:08
어쨌든 물러난다고 했기 때문에 분노가 예전만은 못 할 거 같습니다.
이미 피지알에서도 잠정적인 하야로 받아들이시는 분도 계시는데요 뭐.
16/11/29 14:51
쌩까고 탄핵 고고.. 탄핵되면 탄핵하면되고.. 만약 부결나면 부결난다음에 새누리당 지지율도 같이 5%찍고 그기세로 개헌논의하면서 임기단축하면 됩니다. 고고
16/11/29 14:51
촛불시민중에 기존에 박근혜를 지지했던분들, 그리고 비박. 모두가 흔들릴수있습니다. 시민들도 부디 이런 꼼수에 넘어가지않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16/11/29 14:52
어제 서청원 패거리들이 왜 뜬금없이 대통령한테 가서 퇴진 요구했나 생각했더니 이걸 위한 밑밥이었겠다 싶네요. 오히려 청와대가 호출했을듯.
충신들 말을 들어 대통령이 마음을 고쳐먹었다 로 포장하기 좋거든요. 대중들 눈치보던 비박한테는 좋은 명분이 생긴 셈이죠.
16/11/29 14:53
호오오오옥시나 했는데, 역시나 뻔한 짓거리 하고 있죠.
시간끌기, 개헌으로 이슈몰이.. 무시하고 탄핵가야죠 정말. 국민들도 흔들리지말고 계속 힘을 실어줘야합니다.
16/11/29 14:53
어차피 청와대가 그동안 탄핵하라고 해왔던 게 뻥카인 거 다 드러났으니 흔들림 없이 탄핵-특검-국정조사-조기대선 준비 등 하던대로 하면 됩니다.
걱정되는 건 새누리당이나 정치권 개헌론자들이 대통령 담화를 받아서 판을 틀어버릴 수 있느냐가 문제될 뿐.
16/11/29 14:55
박근혜 꼼수에 끌려다닐 필요 없습니다. 탄핵은 탄핵대로 발의해서 진행하고 그 과정에서 퇴진도 퇴진대로 진행이 되도록 압박하면 됩니다. 하야할거면 당장 하면 되지 뭔 국회에 결정해서 어쩌고 저쩌고...다 시간 끌기죠.
16/11/29 14:55
[속보] 민주 “박대통령 대국민담화는 탄핵 국면 탈출하려는 꼼수…계속 추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144&aid=0000463208 굿잡
16/11/29 14:56
깊게 생각할거 없이 검찰 조사 받는다는 것도 말 바꾸고 쌩깠던 인간이 만의 하나로 정치권이 합의했다고 해도 말이나 듣겠어요?
탄핵 싫어서 나온 흔들기입니다. 내려갈 생각 전혀 없어요.
16/11/29 14:56
자꾸 정치공학으로 접근하는 분들이 계신데..
애초에 지금 상황이 어떤 누구의 정치력으로 만들어진게 아닙니다. 그냥 탄핵하라고 온 국민이 바라는 상황입니다. 계산기 두드려서 외통수니 하는게 성립하는 국면이 아니에요
16/11/29 14:57
국민적 분노가 이미 임계치를 넘어도 한참 넘어서 이 상황에서 개헌 얘기 하면서 꼼수 부리는게 과연 먹힐까요?
바로 탄핵 준비하는 민주당의 행보 마음에 듭니다.
16/11/29 14:57
시민은 계속 하야 외치고,국회도 단호박 탄핵 쭈욱 해야죠
글구 내각제,개헌은 대선 치루고나서 필요성이 느꼈으면 다뤘으면 좋겠는데 이꼴로 만든 잔당들이 이걸로 물타기하는게 매우 짱나네요
16/11/29 14:57
그러고보면 상황이 웃깁니다.
최대통령은 박근혜 걸고 넘어졌고 박대변인은 최순실에게 떠넘기는군요. 그렇게 우애가 깊으시다던 분들이 겉으로라도 찢어진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16/11/29 14:58
내년 대선이라는 초대형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여야가 한목소리가 되어 정권이양 과정을 합의해서 건의한다? 웃기는 개소리죠. 애초에 불가능한걸 말해놓고 큰 선심이나 쓴 양 "모든걸 겸허히 내려놓겠다" 하는걸 보니 부아가 치밀어 오르네요. 본인이 싼 똥을 본인이 치울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는데 이마저도 니들이 알아서 치우라고 하네요.
16/11/29 14:58
정치적으로 나쁜 수는 아니지만 예전처럼 의도에 대해 해석해주는 여론, 언론이 적어야 이게 통할텐데 나오자마자 곧장 해석본들을 보도해대는 상황(걔다가 현재 화제성 최고인 뉴스룸에서 이걸 좋게 보도할리도 없고)
매우 어렵다고 봅니다.
16/11/29 14:58
아주 더러운 짓거리죠.
비박계들이 대놓고 개헌을 이야기하는 상황에서 비박계의 요구를 들어주는 모양새를 취했죠. 거기에 박지원도 개헌이야기를 슬슬 꺼냈으니 야당의 결속도 흔들 수 있는 꼼수죠. 박지원은 이번 탄핵안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으면 개헌이야기를 꺼냈던 책임을 묻게 될 겁니다. 박근혜에게 이 사태를 헤쳐나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해줘버렸거든요.
16/11/29 14:58
국회에서 정해주는 대로 하겠다 하니 탄핵안 국회에서 통과시켜야죠. 전 원포인트 개헌은 박근혜가 임기 마치는 것보다도 나쁘다고 봅니다.
대한민국이 최순실 따위가 정점에 있어도 어찌어찌 유지된 건 시스템 때문인데 단순히 특정인의 임기를 단축시킨다는 개헌은 그 시스템을 무력화하는 건데요. 차후에 내각제 개헌 등을 하는 건 깊은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원포인트 개헌에는 반대합니다. 발췌개헌 수준의 시스템을 무시하는 짓이에요 방향만 다를 뿐.
16/11/29 15:00
야당이 강력히 밀고, 국민들이 함께한다면 겁낼거 없습니다. 탄핵안이 부결된다면 새누리 심판하면됩니다. 지금은 정면돌파가 답이고, 이권욕심으로 내부총질만 안하면 됩니다.
16/11/29 15:00
차라리 탄핵해라 라고 하던 청와대 어디갔나요.
배째라고 해서 진짜 째드리려고 칼 가지고 오려하니, 아냐아냐 그러지 말고 좋게 좋게 보내줘 라고 하는 모양새 아닌가요 이거.
16/11/29 15:01
왠지 부결될거란 확신이 있어서 저러는 거 같기도 하네요.
1. 탄핵 부결 2. 개헌론자들의 민주당 극딜 3. 장내 및 장외에서 개헌론자들 vs 비개헌론자들 분열 양상 4. 시위 내에서 서로간 폭력 시비 5. 국민들 시위에 피로감 6. 양비론 등장 이 친박 입장에서 최고의 시나리오 같네요. (이 정권의 주요 전략은 이슈가 생겼을 때 내부분열을 통해 이득을 챙기는 전략이었죠.) 민주당은 탄핵 부결 상황에서의 플랜B를 마련하는 게 좋을거 같긴 합니다. 국물당이나 비박이나 믿을수 없어요. 그리고 국민들은 이 상황에서 개헌론자들을 준 부역자로 생각하는 다수의 의견일치가 필요한데 그게 과연 될지 ㅠㅠ
16/11/29 15:02
국민 입장에서는 여전히 속터지는 담화지만
청와대와 여당 입장에서는 3번에 걸친 대국민담화중에 젤 낫네요. 진짜 무시무시합니다. 민주당 입장에서야 어차피 외길수순이라 탄핵절차 계속 밟고있고...대통령 지지율이 약간이라도 반등세가 있을듯한데 이게 진영논리로 승화될 수준일지 아니면 미미한 효과에 그칠지 모르겠네요. 개헌떡밥이라지만, 국민의당 입장이 좀 난처해질 것 같습니다. 선택권은 비박계에 있고, 민심은 결국 탄핵에 반대하는 새누리당과 탄핵을 적극 추진하는 민주당 둘 중 하나의 손을 들어줄 것 같거든요. 탄핵역풍이 불길 바라며 집토끼들 돌아오라는 아주얇은 명분인데, 이게 통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거나 청와대의 마지막 승부수네요.
16/11/29 15:03
http://the300.mt.co.kr/newsView.html?no=2016112914577640292
정진석 "野에 탄핵 원점재검토 요구하고 싶다" 죄송한데 가벼운 욕하나만 쓰면 안되나요? 아주 질알들을 하고 있죠
16/11/29 15:04
이걸로 비박은 탄핵의 명분이 사라졌고 야권내에서도 이탈표의 가능성이 있습니다.이러면 탄핵은 표결로 가봤자 부결되었죠.여기서도 많은 분들이 탄핵을 연호하고 계시나 실제 탄핵이 이제 가결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졌다고 보입니다.
16/11/29 15:05
담화내용 해석은 별개고, 탄핵은 당연히 절차대로 진행해야죠.
충분히 병행할 수 있는데 탄핵안을 미룰 필요도 없고, 부결될리도 없고..
16/11/29 15:12
국민들의 대다수는 여전히 탄핵을 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중에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 탄핵 반대로 입장을 바꾼다? 정치적 감각이 떨어져도 심각하게 떨어지는 거죠. 지금 눈치봐야 할 사람들은 민주당이 아니라 비박 애들이에요. 탄핵 반대 하는 순간 정치적 생명 다 날라갈 수 있습니다. 박근혜가 대단한 언급을 한 것 같지만 알멩이 없는 소리에 불과했고, 결국 내일 쯤에는 다시 탄핵 진행 분위기로 바뀔 겁니다.
16/11/29 15:14
담화 나온지 40분만에 비박계가 이탈했다고 단정지을 수 있는 근거가 뭐죠? 비박계도 자기 위치에 따라 이해관계가 다 다른데요.
그리고 내년이 대선인데 유력한 대선후보들이 전부 개헌에 반대합니다. 개헌 절대 안되요. 이건 100%장담함.
16/11/29 15:28
https://pgr21.net/?b=8&n=69016&c=2759356
아. 이 댓글 보고 판단한건데, 속보에 대한 링크는 없군요. 저도 비박계가 이탈 안했길 바랍니다. 잘못된 정보이길.
16/11/29 15:06
오늘부터 야당은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할겁니다.
대오를 맞춰서 탄핵에 온 화력을 집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이제부터 개헌론이나 명예퇴진 등 이상한 말 꺼내면서 논점 흐리는 정치인은 앞으로 개인적으로 평생 지지할 일 없을겁니다.
16/11/29 15:07
앞으로 새누리당에는 무슨일이 있어도 내가 죽기전에는 표 안줍니다. 절대 (2)
투표권 생긴이래 새누리당 단 한번도 찍지 않았던거 이거 하나만큼은 저 스스로가 자랑스럽습니다.
16/11/29 15:07
최순실이 구치소에 처박히고, 제대로 된(?) 정치꾼들이 모사노릇을 하니까, 이렇게까지 교묘한 수가 나오는군요.
정말 상상도 못했던 신의 한수입니다. 햐... 이제부터는 진흙탕 싸움이에요. 여론도 요동치겠죠.
16/11/29 15:11
투트랙 필요없어졌고 탄핵으로 밀어붙이는 일만 남았죠
지금은 다른 수를 생각할 필요없이 분노한 민심 믿고 힘으로 찍어내리는 방법만 남아있습니다
16/11/29 15:08
하태경(아마도 비박? 탈박?)은 개헌떡밥으로 탄핵교란시키려는 꼼수로 해석하는군요. 아직 노선일치되진 않은듯 합니다. 하기사 뚜렷한 구심점이 있는것도 아니고..
16/11/29 15:24
하태경 의원은 어제자 뉴스공장에서 개헌, 사드 등 정략을 내세우는 여야 의원들 모두를 극딜했습니다.
대국민담와 이후에도 전과 같은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6/11/29 15:09
전국 190만의 촛불로 부족하겠네요
1)탄핵 기명투표하는 법안 빨리 처리하고 2)촛불집회는 집회대로 하고 3)다시 대오 모아서 탄핵 논의해야죠
16/11/29 15:09
요즘 거의 더민주 의원같이 노는 새누리 하태경 의원은 지금 jtbc에서 개헌은 탄핵 추진하면서 그 후에도 같이 논의할 수 있는건데 탄핵을 중지하고 개헌을 해야된다는 건 말도 안된다고 하네요.
16/11/29 15:09
이제 국민의당만 잘선택하면 깔끔해졌네요
그러면 오히려 여당의 외통수라고봅니다 야당의 정치력 이런거 이야기 할 이유도 없죠 탄핵안 발의하고 부결되면 책임을 넘기면 되니까
16/11/29 15:10
친박이야 기대도 안하고 비박계들이 지금 노선혼란이 온것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계획된것이든 아니든) 이 모든게 김기춘의 술수라면 진짜 대한민국 역사에 저런 악마는 또 없을 겁니다.
16/11/29 15:10
박지원 방금 페북에 글 썼네요.
대통령은 촛불의 민심과 탄핵의 물결을 잘라버리는 무책임하고 무서운 함정을 국회에 또 넘겼습니다.대통령 스스로의 책임이나 퇴진 일정은 밝히지 않고 국회 결정에 따르겠다고 한것은 국회는 여야로 구성되었는바 현재 여당 지도부와 어떠한 합의도 되지 않는다는 계산을 한 퉁치기입니다.우리는 대통령의 꼼수 정치를 규탄하며 야3당, 양심적인 새누리당 의원들과 [계속 탄핵을 추진하겠습니다]
16/11/29 15:1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2420067
국민의당 반응 나왔습니다 "탄핵발의 시점에 발표한 것은 어떻게든 탄핵을 모면하려는 정치적 계산으로 보인다" 탄핵 고고고 부결되면 전부 새누리당 탓임
16/11/29 15:10
꼼수는 힘으로 눌러야죠.
민주당은 오히려 강경발언해서 새누리와 국민당을 딴 생각못하게 압박했으면 합니다. 3차 담화 내용 생각할 내용 하나도 없고 복잡할 이유 하나도 없어 보입니다.
16/11/29 15:11
새누리당이 아직도 보수라는 말을 들을 정당이라면 저는 보수 안할랍니다. 빨갱이라고 해보시지 크크크크 이놈들은 절대로 무슨일이있어도 살려두면안됩니다. 제발 박근혜와함께 심판을 받길
16/11/29 15:18
보오오오수???
그냥 친일독재 잔당 기득권 카르텔일 뿐입니다. 보수?? 정말로 어처구니가 없죠. 저들에겐 애초에 이념이라든지 철학 그런거도 없어요 있는건 오로지 탐욕뿐이죠
16/11/29 15:13
대단한 꼼수네요...이게 정치군요 .와....
영화보고 있는거 같습니다.. 전략 시뮬레이션인가.... 탄핵 가야죠 이제는 그것도 힘들꺼 같지만
16/11/29 15:13
http://news1.kr/articles/?2843909
박지원,"이제는 탄핵, 개헌은 이후 논의해도 늦지 않을 것" 이득충 계산 끝났다 이거죠
16/11/29 15:13
내일,내일모레에 나오는 여론조사가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나온다면 탄핵에 제동이 걸리겠지만 탄핵으로 가자는 여론이 계속 우세하면 담화 쌩까고 2일날 탄핵 직행할 것 같습니다.
16/11/29 15:14
국민의 당은 예전부터 탄핵이 당론 그리고 안철수의 입장은 탄핵 아니였나요? 왜 국민의 당이 불안하다는 애기가 나오죠?
그냥 박지원 안철수가 싫어서? 박지원도 양심적인 새누리의원 운운하는것도 탄핵에 필요한 표를 모으려고 그런거 아니였나요? 왜 탄핵국면에서 국민의 당이 불안하다는 류의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안철수 박지원이 싫어서 그러는거 같고요
16/11/29 15:17
이번 박근혜 꼼수가 개헌론자 부추기는 의도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국민의당을 이끄는 박지원이 대표적인 개헌론자구요. 다행이 일단 국민의당은 탄핵 유지하겠다고 하니 꼼수가 무산된 셈이지만 틈이 없진 않았죠.
16/11/29 15:22
박지원의원 때문이죠 박지원이 싫어서 그런게 아니라 행동을 불안하게 했습니다. 지금 개헌 발언도 안의원이랑은 아에 다른 말을 하고 있는데 일단운 박지원이 당의 대표니까요
16/11/29 15:26
야당에서 꾸준하게 개헌 이야기를 해왔으니까요.
탄핵 정국에서 야권에서 개헌이야기를 끌고 왔고 최근에야 발을 빼는 모양새를 취했지만 그 발을 빼는 것도 더민주 핑계를 댔거든요. 개헌을 이야기하는 비박계를 용서하고 끌어안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 것도 박지원이었구요.
16/11/29 15:26
그저께 페이스북에 박지원 대표가 새누리당 비박 의원들이랑 손잡아야 한다고 했죠? 근데 그 비박의원들이 이제 탄핵절차 중단 하잡니다. 어떻게 할까요.
16/11/29 15:36
박지원 대표는 이번 담화를 꼼수로 보는데요?
그리고 탄핵 표 모으려면 당연히 친박 제외한 여당 비주류 의원들이랑 손 잡아야죠. 뭐 그냥 '너희 죽는건 당연한거고 국민 여론 생각해서 일말의 양심을 기대한다' 이거 원하시는건가요? 지금 저치들이 하는 짓 보면... 글쎄요.
16/11/29 15:45
그니까 그런 꼼수에 따르는 비박인데 정의로운 운운하면서 받아주자 한게 엊그제 잖아요.
탄핵 표 모으자고 받아주자는 그의원들이 2007년 경선과 2012년 대선때 박근혜 최측근들입니다. 김무성은 친박 무소속 연대 출신에 유승민은 비서실장이 었어요. 김용태를 받아들이자면 반대안합니다. 김무성이라니요. 공범들인데 뭘 받아주고 할게 뭐있어요?
16/11/29 15:52
그리고 저 안철수 좋아해요... 왜 이렇게 공격적이신지. 박지원대표가 김무성 개헌발표후에 양심적인 새누리당의원 받고 개헌도 논의하자 한거에 실망했습니다.
16/11/29 15:52
그냥 싫어서 그러는게 아닐가요.
개헌논의야 더불어민주당내 의원들도 나오는 상황인데 왜 굳이 비박과 국민의당을 개헌으로 묶고 이걸 또 다시 탄핵으로 묶어서 탄핵에 관한 국민의당 행보를 비판하려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추미애는 탄핵이 통과되도 안되도 좋다는 입장이고 오히려 박지원이 탄핵은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는 입장으로 보이는데 말입니다.
16/11/29 15:14
일단 더민주는 15분만에 바로 탄핵 결정했고 국민의당도 뒤따라 탄핵으로 가겠다고 하니 야권은 단일대오입니다.
문제는 비박계인데...여기는 이견차이가 있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YTN 황영철 의원은 일단 비상시국회의에서 얘기해봐야 한다 말하고, JTBC 하태경 의원은 혼을 내겠다고 하면서 탄핵으로 간다는 입장이고.
16/11/29 15:15
박지원 “朴대통령 꼼수정치 규탄…야3당과 계속 탄핵 추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18&aid=0003688243 [朴, 퇴진 국회 일임]조원진 "질서있는 퇴진에 대한 국민 뜻 받들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277&aid=0003881136 [속보]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야당에 탄핵 일정의 원점 재검토 요구하고 싶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57&aid=0001054651
16/11/29 15:16
[포토]더민주당, '대통령(박근혜) 탄핵소추안 발의 서명'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18&aid=0003688247 바로 서명 들어갔습니다. 크크
16/11/29 15:16
신의 한수라...글쎄요
제 눈에는 어떻게든 살아보려 던진 꼼수가 역시나 자충수가 되어 돌아온 느낌입니다. 국민들을 진짜 아직까지도 하찮게 봤으면 저런 꼼수로 목숨 연명하려는 갖은 발악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친박이고 비박이고 지금 통밥 잘못 굴리는 순간 의원주가 상폐행입니다 답은 나와있는데 새누리도 즙짜서 버틸까요? 크크크크
16/11/29 15:18
저도 이게 신의 한수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거 자칫 잘못하면 새누리 완전 멸망 각인데요.
탄핵안은 예정대로 발의될테고, 만약 탄핵안 부결된다? 누가 반대표 던졌는지는 뻔하잖아요? 야당은 가던 길 가면 됩니다. 그러면 비박도 생각이 있다면 울며 겨자먹기로 따라가겠죠.
16/11/29 15:23
신의 한 수는 헛소리구요. 지금까지 한 뻘짓에 비하면 이번 수는 그나마 정치적인 수에 가깝긴 합니다. 물론 그렇게 뛰어난 수는 아니고 쉽게 간파하고 파훼할 수 있는 꼼수입니다.
16/11/29 15:49
저는 훌륭한 수라고 봅니다. 박근혜 개인으로서는 더없는 최선의 수입니다. 이거만큼 자기 목숨 연명하기 좋은 방법이 없고, 탄핵 가능성을 아주 약간이나마 낮추는 거의 유일한 수단인 것 같거든요.
다만, 보수 진영으로 넓게 보면 떡수라고 봅니다. 박근혜가 꼼수를 부려서 친박뿐만 아니라 비박까지 붙들어 끌어당기는 모양새지요. 비박이 (그나마)양심적인 탄핵결의 동참을 보여줌으로서 정치생명을 연장할 수 있었는데, 박근혜 담화 한 방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역시 새누리는 새누리일 뿐이다라는 낙인이 찍힐 가능성이 높아졌죠.
16/11/29 15:18
뭐 이제 탄핵가고 부결되면 새누리탓이고
정신못차리고 새누리 꼼수써보다가 맛탱이 가겠죠 저는 현시점은 그런 흐름이 아닌가 싶습니다 도리어 이 시점에서 진짜 비박과 가짜비박이 또 갈리지않을까 싶네요
16/11/29 15:20
JTBC 앵커가 분석을 완벽히 해줬네요.
탄핵 가결되면 그 즉시 대통령은 직무 정지고 친박은 정치적 사망 선고를 받는겁니다. 대통령 안 받고 탄핵 논의 중단 하면 대통령은 그대로 가는거고, 여야 논의에 친박도 끼어들면서 친박이 살아날 여지를 주는겁니다. 비박은 생각 잘하셔야 될겁니다.
16/11/29 15:21
아니 이게 무슨 대단한 수이고 뛰어난 정치력입니까? 끝에 몰려서 내던지는 최후의 수, 높게 쳐줘야 꼼수 정도죠
구시대의 정치로 해결 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요 이번에 박근혜가 정말로 걸러야 할 대상들 모두 싹 끌어안고 내려갈꺼라고 봅니다
16/11/29 15:54
초점이 다르다고 봅니다. 박근혜 개인(그리고 박근혜와 목숨줄이 똑같이 걸린 진박)으로만 따지면 이 이상의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박근혜 한 명을 위해 보수가 다같이 끌어내려지는 상황이 될 수 있으니 보수진영 입장에서는 오히려 악수가 되겠죠.
정리하자면, 박근혜에게는 최선의 수이며, 보수진영에게는 단두대가 가까워지는 상황이나 다름없는 악수이자 구태정치죠. 만약 민주당이 멍청한 판단을 했다면 보수진영 전반에게도 좋은 일이 됐겠지만, 그렇지 않은 듯하니 이제 담화 한 방에 흔들거리는 새누리 인사들의 정치생명은 더 빨리 줄어들게 되겠죠.
16/11/29 15:21
저건 신의한수가 아닙니다
친박에서 최선의 수를 둔것은 맞지만 이미 국면을 전환할수 있는 신의한수는 사라졌죠 저건 국민과 민주당을 아직도 개돼지로 보고 실수를 바라보는 수준밖에 안됩니다 탄핵 밀어붙이면 외통수 나옵니다
16/11/29 15:24
그냥 이번주 금요일 탄핵하면 국민들 토요일 저녁에 또 안나가도 되었을텐데,
잘하면 한번 더 나갈 수도 있겠네요... 저번 2번의 자충수보다는 교묘한 수를 쓴거같긴 한데, 어차피 비박들 간보고 있다가 탄핵부결나오면, 손해보는건 비박입니다. 국민의당과 보수언론이 전폭적으로 대통령 플랜을 전폭적으로 후원해주어서 여론의 균열을 이끌어내면 성공할 가능성도 없는건 아니에요. 그런데 국민의당이든 보수언론이든 비박이든 결과적으로 대통령 플랜을 따를 이득이 별로 없어보이네요... 국민여론도 그렇고, 개헌 또는 반문보다 더 큰 정치적 이익은 대통령 퇴진이거든요. 비박입장에서도 하루빨리 보수진영 주도권 잡는게 이득입니다. 여하튼 비박이 현명한 판단해서 굳이 국민들 에너지 더이상 광장에 쏟지 않게 했으면 합니다...
16/11/29 15:27
대충 들어서 그런가 전 국회에서 잡아준 일정에 따라 하야하겠다는 말로 들었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일단 2일 탄핵안 통과는 물건너 간 느낌이네요. 촛불 상황 보고 9일에 결정될거 같은 느낌입니다. 발 아파도 나가야 하려나....
16/11/29 15:29
말 그대로 해석하면 그렇습니다만, '여야 합의'가 방점입니다.
즉, 야당이 제시한 하야 일정을 여당이 받겠끔 야당이 양보를 해줘야 하는거에요. 여당이 원하는건 개헌입니다. 그래서 선 개헌 후 하야 이야기로 해석이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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