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11/21 15:51:37
Name ZeroOne
File #1 1479656466576.jpg (2.44 MB), Download : 61
Subject [일반] 세월호 구하려다 누명쓰고 재판받은 해군참모총장


2002년의 제2연평해전과 2010년의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인해 해군 구조함의 낙후된 성능 문제에 대해 고민을 하던 해군 수뇌부는 해군 잠수함구조함으로 통영함을 건조했고 2012년 9월 4일 진수식을 가졌습니다.

통영함은 진해에서 백령도까지 1일 이내로 도착할 수 있고, 수중 물체 탐색용 첨단 장비인 사이드스캔 소나와 수중무인탐사기(ROV)를 탑재하여 수중 3000미터까지 탐색이 가능하며, UH-60급 헬기 1기가 착함 가능한 비행갑판을 설치하여 항공 탐색 및 부상자 응급후송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함수 함미의 크레인으로 참수리급 고속정을 자력으로 인양할수 있으며, 독도급 함정을 예인, 이초 가능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세월호 참사 당시에는 전혀 쓰이지 못했는데

당시 해군참모총장으로서 현장구조지휘본부장을 맡은 황기철은 통영함에 두 차례나 출동지시를 내렸으나 출동은 불명확한 이유로 취소되었습니다. 해군참모총장의 지시를 묵살할수 있는 사람은 얼마 안되죠.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522500081
김광진 의원 “해군참모총장의 통영함 투입 지시가 번복된 이유가 뭐냐” 국회 긴급현안질의

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서 김광진 의원이 정홍원 총리에게 그 이유를 묻자 총리는 '장비보안' 때문이라고 답변했고 이에 김의원은 해군 측은 통영함이 출동 가능한 상태라고 판단하여 준비를 했었고, 장비문제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리고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은 방산 비리 문제에 엮여 감사원이 국방부에 당시 사업자였던 황제독의 인사 처리를 요구했고 결국 사퇴하게 되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7424662&isYeonhapFlash=Y
통영함 관련 황기철 해군총장 사퇴…신임총장 정호섭(종합2보)

http://v.media.daum.net/v/20150322011408110
'통영함 비리' 황기철 전 해군총장 구속수감(종합)


그리고 구속수감되었죠.



하지만 황기철 해군총장은 해군내에서 신분을 가리지 않고 평판이 좋았고 예비역들 사이에서도 무고론이 대세였기에 반발이 많았습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00879

황 제독의 운전병이었던 예비역 수병은 오늘의 유머에 자신이 모셨던 황기철 해군총장은 그럴일이 없다고 글을 쓰기도 했죠.




그리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7897267&viewType=pc
'통영함 비리' 황기철 前 해군총장 1심서 무죄(종합2보)

法 "장비 구매사업 단계별 배임 혐의 모두 인정 안돼"

http://v.media.daum.net/v/20160224120207784
'통영함 납품비리' 황기철 전 해군총장 항소심도 무죄

하지만 어거지로 엮인 방산비리 혐의는 1,2심 다 무죄처리되었고 결국 대법원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아 따라 무죄임이 확정되었습니다.






통영함이 만약 세월호 참사때 구조하러 갔었다면 많은 사람들을 더 구조할수 있었을겁니다.

아니 많은 사람이 아니고 적어도 한사람이라도 구조할 수 있었다면 출동할 이유는 충분했습니다.

대체 누가 그리고 왜 통영함의 출동을 막은걸까요? 그리고 누가 왜 출동을 두번이나 지시했던 황기철 전 해군총장의 옷을 벗기고 구속을 시킨걸까요?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박근혜 대통령의 기적의 논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그러지말자
16/11/21 15:56
수정 아이콘
미군 헬프막은것도 그렇고.. 지네들 무능함을 비교당하지 않으려고 생떼같은 300명을 그냥 수장시킨건가..
막 화나고 그런거 이전에 왜 그랬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하도 어이가 없으니 인신공양 루머까지 떠도는거겠죠.
미나리돌돌
16/11/21 15:58
수정 아이콘
왜 출동을 막았을까요?? 통상적으로 배가 침몰한 것이 정부의 무능함과 직결되지는 않습니다. 그보다는 구조와 뒷수습에서 문제가 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출동을 막고, 미군이 돕는 것도 거절했을까요??
물맛이좋아요
16/11/21 15:58
수정 아이콘
대체 왜?

그 생각 밖에는 들지 않아요..

대체 왜?
Go2Universe
16/11/21 15:58
수정 아이콘
통영함 애당초 배가 뜨지도 못할 상태였다고 들었는데 그게 진실이 아니었나봐요.
전 그래서 방산으로 돈먹어서 배 아직 못뜨는 그런 상황이라 알고 있었는데 말이죠
아점화한틱
16/11/21 16:00
수정 아이콘
하... 올바른 사람이 제재받는 후...

여기가 지옥인지 지옥이 여기인지...
있잖아. 그거해봐
16/11/21 16:00
수정 아이콘
이 분을 비롯해서 현정부에서 팽당하신 분들 중 아까운 분들이 많은데 차기정부에서라도 중하게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16/11/21 16:03
수정 아이콘
군인이란 존재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해봅니다.

이 나라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인지

통수권자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인지


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인 국민을 위해서 희생하고 계신 것인지

이 나라의 주인행세를 하는 미친년놈을 위해서 알아서 기고 있는 것인지
(무엇을 위해서 라고 한다면 본인의 안위가 제일 중요하니까 그렇겠죠?)


이 나라에 진짜 군인은 저런 정의로운 몇 분과

억지로 끌려갔지만 열심히 군생활을 했던 & 하고 있는 사병들 말곤 없네요.
16/11/21 16:03
수정 아이콘
알수록 진짜 미스테리네요.
해군은 출동불허 미군은 도움거절... 상식적으로 주변에 가용가능한 해상장비는 다 동원했어야 싶은데;;
하심군
16/11/21 16:0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세월호 현장 자체에 해군을 들이지 않은 판단 자체는 좋다고는 못해도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만큼 힘든 현장이었고 어떤 액션이 들어갔다고 해도 말이 나올수밖에 없었다고 보는거죠. 그래서 제 입장은 사고가 일어나기전 그러니까 왜 저 배가 저 바다에 갔느냐를 따지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만...

그 후의 불복종으로 인한 기소보복은 어이가 없네요. 사람들이 다 자기처럼 보였는지 원...
페마나도
16/11/21 16:12
수정 아이콘
님 말씀이 맞다면

1) 그렇게 해명하면 될 것이고

2) 그래도 미군 구조를 거절한 이유가 안되죠.
미군은 자군의 안전을 철칙처럼 지킵니다.
무모하게 구조안해요.
그리고 장비와 훈련도를 보면
힘든 상황이니 오히려 미해군을 불러야죠. 천조국이 천조국으로 불리는 이유가 있고
미군이 전세계 1위인 이유가 있습니다. 특히 해군은 넘사벽이고요.
그런 미해군의 도움을 거절했죠.
정말 분통이 터져요. 명쾌한 이유나 알고 싶네요.

오해하실까봐 그러는데 하심군님에게 분통을 터뜨리는게 아니에요.
사랑하는 오늘
16/11/21 16:05
수정 아이콘
근무를 했는데도 사고 터진지 일곱시간이 넘어서 애들이 어떤 상태인지도 모르는 거엿다면, 스스로 멍청이임을 스스로 입증하는거죠.
Korea_Republic
16/11/21 16:05
수정 아이콘
황기철 총장은 그렇다 처도 미군 도움은 무슨 배짱으로 거절한건지 참 ㅡㅡ
최종병기캐리어
16/11/21 16:11
수정 아이콘
미군 도움 거절은 이해가 됩니다.

해당 수역에 많은 배가 모여 있는 상황에서 말도 제대로 안통하고 지휘권도 없고 통제도 안되는 군함(비록 비전투함일지라도)이 들어오면 더 아비규환이 될거라고 판단했을 겁니다.

하지만 통영함 출동 거부는 이해가 안되네요
하심군
16/11/21 16:13
수정 아이콘
바다 상태가 최악이니 큰 배가 들어오면 파고가 일수 있다는 판단일수도 있죠. 해경이 아무리 능력없어도 근처바다를 돌아다니는 뱃사람들이니까요. 이 상황에서 최악인 건 대통령이 아니더라도 밑선에서 책임질테니까 뭐라도 해라고 해야하는데 책임지기 싫으니까 아무것도 하지마라는 오더가 떨어진거죠.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7시간이 별로 중요하지는 않다고 보긴 합니다. 어차피 무능력한 대통령이라서요.
모모스2013
16/11/21 16:20
수정 아이콘
미군의 강습상륙함이 사고지점 직접 갈 필요도 없고 근처에만 있어도 훨씬 헬기 운용이 쉬워서 구조에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겁니다. 심지어 상륙지원함이라서 응급의료설비도 완벽하구요. 또 속도가 빠른 많은 상륙주정과 수없이 많은 헬기들을 가지고 있어서 엄청나게 도움이 되었을 겁니다. 또 본험리처드호 함장의 구조에 대한 강력한 의지도 있었구요. 잘못된 판단들이라고 생각됩니다. 이건 쉴드 칠게 못되어요.
하심군
16/11/21 16:23
수정 아이콘
쉴드가 아니라 그만큼 최악이었고 헬기의 바람도 파도나 배에 영향을 미칠수 있었습니다. 그런 귀한 헬기를 장관 싣는데나 낭비한 건 열불이 나지만 모든 가상 변수가 있다고 하더라도 피해가 줄어들지는 의문이었다는 거죠. 거듭말하지만 애초에 그 배가 거기있으면 안되는거였습니다.

이기회에 말해두는 거지만 해군과 미군의 저지는 해경의 판단일수는 있지만 결국 정부의 결정이고 이 시점에서 이미 정부는 세월호의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태안 기름유출사고 때의 노무현 대통령의 대응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죠.
페마나도
16/11/21 16:14
수정 아이콘
"해당 수역에 많은 배가 모여 있는 상황에서 말도 제대로 안통하고 지휘권도 없고 통제도 안되는 군함(비록 비전투함일지라도)이 들어오면 더 아비규환이 될거라고 판단했을 겁니다. "

이런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그런 판단을 내렸으면 밝히면 되는겁니다.
16/11/21 16:34
수정 아이콘
그많은 배가 오징어잡이 배 이거나 작은 어선들 이였는데 통영함이나 함모가 들어온다면 통제하고 정리하는게 현장 지휘자가 해야 할 일텐데 그것조차 안한거라서 마음이 아픕니다.
더구나 우리 해경은 아이들 배 버리고 제일먼저 도망간 선장및 선원들만 구조하고 그나마 민간인들을 대부분 구조한게 작은 어선들이였지요.

작은어선들이 훨씬 더 큰 세월호에 부딪쳐서 배가 뒤집힐 각오로 접근해서 구해냈지요.
16/11/21 16:13
수정 아이콘
제가 그당시 기사로 보기로는 문제가 많아서 출동 안한걸로 여기저기 기사가 난 걸로 아는데 그게 뒤집힌게 맞나요?
맞다면 그 부분도 새롭게 조사해야 될 문제로 보이는데요.
세월호 문제는 계속 파고 들어서 실체를 맞춰봐야 됩니다.
도대체 재난위기시스템을 어떻게 만들었길래 이 정도로 문제가 되는지 확실하게 기록으로 남겨놔야 됩니다.
16/11/21 16:28
수정 아이콘
1년 6개월전에 통영함이 완성 되었다고 알고 있는데 1년 6개월 지나서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면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말같지도 않는 변명이 되지 않을까요.
문제가 있었다고 하면 황총장이 2번이나 구조할려고 하지도 않았겠지요.
16/11/21 16:31
수정 아이콘
아래 Kurt 님이 쓴 글을 보면 그렇지가 않아서요.
분명이 대대적으로 기사가 나왔습니다.
근데 문제가 있는데 해군참모총장이 출동을 명령했다?
뭔가 이해가 안 가는 그림이에요.
이 퍼즐을 어떻게 맞출지 아직도 감이 안옵니다.
16/11/21 16:41
수정 아이콘
물론 정부측이나 군의 입장에만 맞게 통영함이 운행이 힘들었다는 기사가 많이 나오긴 했어요.
통영함을 건조? 만든 대우조선은 다른 얘기를 했지만요.
그것까지도 그런다해도 본문처럼 황총장을 죽어라 누명까지 해서 전역 시킨 목적은 무엇일까요? 말을 못하게 막고 진실을 말해도 거짓말로 몰기위한 작업아닌가 싶습니다.
모모스2013
16/11/21 16:14
수정 아이콘
심지어 세월호 사고현장 150km 이내에서 작전 중이었고 세월호 사고도 인지하고 출동중이었던 미군의 4만톤급 강습상륙함 본험리처드호의 도움도 거절했습니다. "세월호와 와스프급 강습상륙함 https://pgr21.net/?b=8&n=68302 " 세월호 소식이 나오면 너무 속상하고 분노가 올라와요.
16/11/21 16:17
수정 아이콘
누차 댓글에서 말하지만 통영함과 천조국 함모의 구조 거부는 세월호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서 같아요.
아파트 cctv나 세월호 내부 녹음장치나 관제센터 녹음장치야 우연에 우연이 또 우연이 겹치면서 없애 버릴수 있지만 천조국 함모의 녹화장치나 기술을 2천억 가까이 들어서 건조한 통영함 녹화 장치가 고장나거나 없다고 하기에는 힘들었겠지요.
16/11/21 16:20
수정 아이콘
1590억 구조함 투입불가
https://pgr21.net/?b=8&n=51139

취역이 안되서가 아니었군요
DogSound-_-*
16/11/21 16:45
수정 아이콘
댓글에 설명 달려있지 않나요?
16/11/21 16:46
수정 아이콘
댓글에 설명 자세하게 그리고 엄청나게 달렸을텐데..
16/11/21 16:57
수정 아이콘
당시에 음파탐지장비· 수중 로봇 장비, 감압 챔버등이 설치된 상태였고
그래서 해군참모총장이 명령까지 내렸는데 상부(군통수권자)로 인해 출동을 못한것으로 결론내야겠죠.
16/11/21 16:21
수정 아이콘
글 다 보면 속이 답답할 것 같아서 못읽겠네요. 대충요지는 해군참모총장보다 더 직급이 높은 사람이 구조를 막았다는 거겠죠..

하........................................사람목숨이 몇갠데 ,,장난치나????????????????????
Liberalist
16/11/21 16:23
수정 아이콘
저 해군참모총장은 정말 의인이었네요. 윗선에서 짜른 명령을 다시금 시도해가면서까지 사람 구하려고 한 걸 보면요.
16/11/21 16:25
수정 아이콘
세월호를 교통사고에 비유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교통사고 나서 목숨이 위험한데 지정 구급차가 아니라고 사설 구급차라고 페인트가 이상하다고 막았다고 생각하면 가족들 심정이 어떨까요.그러면서 구조전문이 아니라면서 리어카 끌고 구조한다면.
The)UnderTaker
16/11/21 16:33
수정 아이콘
해군이든 미군이든 누가왔든 도움이 되었으면 되었지 방해만 되었을리가 없죠.
가서 한명이라도 더 구했다면 도움된거죠.
하심군
16/11/21 16:59
수정 아이콘
오히려 수중에서 탈출하려다 큰 배나 헬기가 내는 해류에 휩쓸려 죽을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중요한 건 정부의 질문이 잘못되었다는 거죠. '그래서 살릴수 있냐?'가 아니라 '그래서 무슨 문제가 생기냐?'라는 의도가 너무나 뻔하게 보이거든요.
페마나도
16/11/21 17:37
수정 아이콘
"오히려 수중에서 탈출하려다 큰 배나 헬기가 내는 해류에 휩쓸려 죽을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것은 님의 추측이고
이것이 사실이라면 정부가 그렇게 발표하면 되는겁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왜 미해군의 도움을 거절했는지 명쾌하게 안 밝혔죠.

그리고 구조훈련을 따로 특별히 받는 천조국의 미해군을 무시하시면 안되죠.
명실상부 넘사벽으로 세계 no. 1 입니다.
와서 님이 말씀하신 상황이 사실이라면 전문가들이 알아서 해결할 겁니다.
미군은 무모하게 일처리 안 해요. 지들이 와서 정말 위험하다 생각했으면
바로 철수할 겁니다.

아까부터 위에 아주 단정적으로 미해군이 오면 위험하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그 근거는 어딨는지부터 궁금합니다. 그냥 그 때 바다 상태가 위험하다 정도로 님이 추측한 것이면
이렇게 단정적으로 말씀 하시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심군
16/11/21 17:46
수정 아이콘
일전에 말 한적 있지만 지금 까지 한 이야기가 세월호 당시에 계속 나왔던 이야기고 저희아버지가 흑산도 출신이라 서해바다정도는 좀 아십니다. 그 때 당시에도 저 상황 자체가 세계에 손꼽을만한 최악의 상황이라고 했죠. 님께서는 미해군 무시하지말라지만 님은 서해바다를 무시하고계시네요. 해경이 손을 놓고 있던 게 갑갑한 거지 인근바다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등을 누가 떠밀어줘야하는데 오히려 목덜미를 잡은 걸 문제삼아야죠. 적어도 해경은 욕하지 말자는 의미에서 붙여본 말입니다. 책임은 200% 정부에게 있어요.
페마나도
16/11/22 01:11
수정 아이콘
아뇨.
님의 결론은 결국 추측일 뿐입니다.
어떤 전문가도 4만톤 급의 미군 함이 올 경우 더 위험해진다고 주장한 적이 없는데
님이 님의 아버지와 몇 분들 말씀 듣고 추측인데 결론을 내신거죠.
4만톤급의 함이 그 정도 해양조건에서 더 위험을 야기할 수 있다는
DP와 전문가의 결론은 아무데도 없습니다.
그것을 님이 한정적인 정보와 이해력을 기준으로 확정적인 톤으로 결론 내지 마세요.
하심군
16/11/22 05:33
수정 아이콘
당연히 사람을 구할수 있다고 확정적으로 말하시길래 반대 가능성을 제시했을 뿐입니다. 당시야 모두가 희망을 가지고 이야기 했어야 했지만 지금은 아니죠.

그리고 님의 근거도 미해군의 수준이 세계 최고밖에는 없습니다.
페마나도
16/11/22 11:22
수정 아이콘
댓글 좀 차근차근히 잘 읽으세요.
제가 언제 확정적으로 미해군이 오면 사람 구할 수 있다고 썼는지 좀 봅시다.

상당히 희박한 근거속에서 확정적인 결론을 혼자서 상상으로 내시는 것을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그러지 좀 마세요.

예1: 본인 아버지가 흑산도 출신임... 그리고 그 때 당시 해양 상황이 안 좋다는 뉴스 들음
겨우 그 정도 근거로 4만톤 미해군이 오면 사람들이 휩쓸려 죽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본인이 결정함...
아니 본인이 관련 전문가도 아닌데 어떻게 저정도 정보가지고 딱 저렇게 결론을 내죠?
예2: 난 말도 안되는 근거로 확정적인 결론을 혼자서 내는 것을 보고 미해군이 바보도 아니고
본인들이 알아서 위험하면 구조 활동 안 하고 알아서 조심히 할 것이라고 밖에 안 했는데
내가 확정적으로 사람 구할 것이라고 혼자서 결론 내림.
하심군
16/11/22 11:29
수정 아이콘
애초에 댓글 제대로 안 읽으신 분은 누군데요
다른 댓글에 쓴 댓글에선 미해군이 오는 것 보다 정부의 태도 자체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나머지는 그냥 가정에 불과한거고요. 지금 쓰신 댓글도 보니까 아전인수구만요. 남이 쓰면 확정적이고 자기가 쓰면 그럴수도 있는거고.

생각해보니 더 어이없는게 제가 이쪽 전문가가 아니면 님 께서는 미해군 전문가인가요?
한들바람
16/11/21 16:45
수정 아이콘
안보를 최우선의 가치로 내세우는 정당이 집권하는 기간중에 공군참모총장은 군작전비행장 안전거리 지키려다 짤리고 해군참모총장은 사고해역에 구조함 투입명령 내려서 짤리는군요.
16/11/21 16:52
수정 아이콘
군대를 못가서 그러는데 해군참모총장 보다 상부 윗선이 누가 있나요? 언뜻 생각하기로 뜬금없이 공군총장이나 총장급이 윗선은 아닐테고 국방부 장관인가요? 아니면 최순실이나 김기춘 정윤회 인가요?
16/11/21 16:58
수정 아이콘
군통수권은 대통령에게 있죠
16/11/21 17:05
수정 아이콘
대통령은 7시간 동안 바쁘셔서. 그 다음날도 승마협회 부정을 조사하라고 추상같은 명을 말하는 분이라 바쁘실거에요
16/11/21 16:59
수정 아이콘
각군 참모총장 위로 합참의장 - 국방장관 -대통령 이 원래 제대로된 테크인데

그위에 순실씨가..
16/11/21 17:07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합창의장도 있군요. 상부 윗선 죄다 청문회 해야 합니다. 일단 해군참모총장의 출동을 2번이나 상부에서 막은건 팩트니깐요.
샤르미에티미
16/11/21 16:56
수정 아이콘
음모론까지 들고 올 것 없이 대처가 최악이었는데 진짜 벌 받아야 할 사람들이 제대로 처벌 됐는 지 의심스럽고 고심 끝에 해경은 해체되고 대통령은 7시간 제대로 해명도 못 하고 본인 책임은 없다는데 정말로 청와대에 큰 타격 없이 넘어가고 세월호 유족들이 욕먹고...

근데 음모론 들고와도 믿을 만한 사태가 벌어지니 그알도 시청률 폭발하고 한 거겠죠. 반드시 진실을 밝히면 좋겠습니다. 정권이 바뀌면 저 분의 증언도 도움이 될 수 있겠죠.
Daybreak
16/11/21 17:32
수정 아이콘
통영함출동불가든 미군도움거절이든 이해할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정부는 각 항의 결정을 내린 이유를 명백하게 해명하지못하면 안되는겁니다. 합리적인 판단에 의한 결정이었다라는 것을 밝히지 못한다면 모든 잘못은 정부에게 있는거죠.
쪼아저씨
16/11/21 17:44
수정 아이콘
이런식으로 훌륭한 사람은 다 쳐내고, 말잘듣는 개만 앉혀 놓으니 나라 꼬라지가 제대로 될 턱이 있겠습니까?
순뎅순뎅
16/11/21 18:02
수정 아이콘
인신 공양설이 틀렸다는 전제하에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가정인데...(수면 내시경의 경우 뭐 물으면 다 대답한다면서요? 나는 전혀 기억이 없던데)

보고자 : 지금 이런저런 상황입니다.
(약맞은) xxx : 야 내가 갈때까지 기다려. 다 돌려보내!

7시간뒤 (약맞은) xxx 는 전혀 기억을 못하는데...
IRENE_ADLER.
16/11/21 18:22
수정 아이콘
저 분의 판단이 옳은가 틀린가가 문제가 아니죠. 저 분의 판단을 임의로 꺾은 사람이 누군가가 문제지.
클린사제
16/11/21 18:25
수정 아이콘
보놈 리샤르함이 만약 초기 구조활동에 참가했다면 당시 사고해역에 진입은 하더라도 모함을 근거리로 접근시키는 멍청한짓을 할리는 없었을테고 항공전력으로 신속하게 구조활동에 나섰을겁니다. 당시 해경/군이 보유한 그어떤 함선보다도 뛰어난, 구조작전에있어 기함 역할을 할수있는 '동맹국' 함선의 구조활동 참가를 거절했다는게 정말 이해가안가는 부분이네요.
16/11/21 21:45
수정 아이콘
전 군대도 못가고 밀덕도 아니고 영어도 못해서 미군의 함선이 어느정도 규모인지, 어느정도 최첨단 시설물 인지 모르겠습니다. 군 용어도 모르고 이름도 헷갈리고 입에 붙지도 않아요.
단지 미국이 군인들에게 대하는 존중과 대접은 미드만 봐도 알아서 미국해병이 3천명이 타고 있었다면 그규모를 짐작할 뿐입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세월호 얘기를 해봐도 지겹다, 괴담이다, 세월호 얘기하는 사람들 무섭다,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지원될 예정인 돈으로 물타기, 어쩔때는 천안함으로 물타기 하거나 천안함에 북한 얘기를 믿니 안믿니 사상검증 댓글도 있었습니다.

부디 영어 잘하시고 미군 함선에 대해서 아시는 분들이 글을 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조하겠다고, 구조할 만만의 준비가 되었다는 미군 함선의 규모가 어느정도인지 얼마나 도움이 될수 있는지 글을 부탁드립니다.

설마 미군 함선을 가지고 1560억을 들여서 만든 구조함 통영호가 막상 구조할 상황에서 구조할 능력이 안된다고 말하진 못하겠지요.
다람쥐룰루
16/11/21 22:20
수정 아이콘
이유를 밝혀야죠....이 사건은 언젠가 잊혀질 사건이 아니라 영원히 기억되고 기록될것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832 [일반] 문재인이 너무 싫은 김대중... [32] Neanderthal12304 16/11/22 12304 1
68831 [일반] 스크린골프(골프존) 이야기. (일기주의) [25] 삭제됨6686 16/11/22 6686 0
68830 [일반] 악질 세입자문제로 스트레스받으시는 아버지 [51] 아점화한틱12730 16/11/22 12730 2
68829 [일반] 후쿠시마 등지에서 진도 7.4 쓰나미 발생중 [26] 중년의 럴커8951 16/11/22 8951 1
68827 [일반] 셰계일보 전 사장이 아직 밝힐 수 없다는 비밀 [101] aurelius19071 16/11/22 19071 5
68826 [일반] 이재명 "박근혜 퇴로 보장 안된다" 본인페이스북에서 또 문재인.. [89] 차오루13544 16/11/21 13544 5
68825 [일반]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다음팟 근황 [108] 20712 16/11/21 20712 0
68823 [일반] 정치 유머 모음 [34] ZeroOne14262 16/11/21 14262 4
68822 [일반] (약간의 푸념)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은 드러날 수 있을까요? [51] 光海9726 16/11/21 9726 3
68821 [일반] 김병준 후보자를 총리로 인준하는 것도 한 방법 아닐까요? [21] Neanderthal5957 16/11/21 5957 1
68820 [일반] 이해찬·노건호, '盧, 삼성서 8천억원' 발언 김경재 고소 [31] 로즈마리9604 16/11/21 9604 15
68819 [일반] 전기요금 누진제가 결국 개편이 되는듯 합니다. [85] Ahri10070 16/11/21 10070 0
68818 [일반] 이재명 시장 페북에 아쉬운 점. (원제: 이재명 시장의 삽질) [98] 세인11057 16/11/21 11057 5
68817 [일반] 다시 광장으로 [36] 마스터충달6907 16/11/21 6907 24
68815 [일반] 세월호 구하려다 누명쓰고 재판받은 해군참모총장 [53] ZeroOne11689 16/11/21 11689 4
68814 [일반] 이명박 "박대통령이 국민들의 뜻을 들어줘야" [149] 서울우유12885 16/11/21 12885 2
68813 [일반] 남경필지사, 김용태의원 새누리당 탈당 [29] 클래시로얄8652 16/11/21 8652 0
68812 [일반] 노가리에 맥주 한잔만 더하자~ [14] V.serum5428 16/11/21 5428 0
68811 [일반] 탄핵 정국에서 살펴 본 헌법재판소 재판관 구성의 불합리 [26] 아하스페르츠7719 16/11/21 7719 3
68810 [일반] 개인과 단체 그리고 개인이 살아남기 위해서(전면수정) [66] 다크 나이트7545 16/11/21 7545 0
68809 [일반] [정치] 합리적 의심과 그에 따른 고민 [63] 아우구스투스5383 16/11/21 5383 0
68808 [일반] 어제 미국내 서류미비자들에 대한 얘기를 하다보며 생각하게 된 여러가지 미국이야기 [41] 씨나몬7386 16/11/21 7386 15
68807 [일반] 내가 뭘 잘못했는데요? [48] 바닷내음11145 16/11/21 11145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