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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0 21:34
언플이죠. 아무리 난민이라도 불안정한 나라로 가고 싶지는 않을텐데...
필리핀으로 갈거 같으면 시리아 사람들이 뭐하러 힘들게 유럽까지 갑니까... 터키나 이집트 같은데로 가면 되는데.
16/11/20 21:39
만약에 난민들이 신청해서 좀 많이 들어오면 어떤 반응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난민 범죄자들을 총이 제맛이라며 학살하시는건 아니겠죠...
16/11/20 21:49
아니 뭐 저 동떨어진 섬에 이슬람 토후국 비슷한것도 있는게 필리핀이니까요. 거기 끼리끼리 모여살라그러면 해결되는걸 아니까 저러는것같네요.
16/11/20 21:49
음..필리핀 물가 싸고 날씨 좋고 여행 하기 좋은 곳으로 아는데 난민입장에선 시리아나 러시아나 발칸보다 필리핀이 좋을 것 같은데요. 그 정도로 지금은 불안정하고 위험한가요?. 아니면 치안보단 단순히 못 사는 나라라서 그런건지요..
16/11/20 22:27
지식의 수호자 나무위키 한 줄이 설명을 갈음하네요
[여행경보 틀이 5개로, 국가들 중에서 가장 많은 여행경보 틀이 적용되어 있다.]
16/11/20 22:43
우리나라야 전국이 치안이 좋으니 어디 가서 산다 해도 별 문제가 없지만 필리핀은 그렇지 않거든요. 예를 들어 한국이 만약 서울, 경기권 정도만 치안이 좋고 다른 지역은 치안에 문제가 있다고 해도 외국에서 여행오는 사람들이나 유학온 사람들은 서울만 보고 한국 생각보다 살만한데?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난민들이 들어와서 서울에서 살 수는 없을 겁니다. 당장 자국인들도 서울에서 살기 빠듯한데..
16/11/20 23:41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 강남이나 제주도 같은데서 사는건 아무 위협도 안 느끼며 편하게 살겠지만,
만약, 외국인 노동자들도 많고, 치안도 불안한 가리봉동이나 신길동 같은데서 살라고 하면... 불편할겁니다. 그 편차가 우리나라보다 수백배는 더 큰 곳이 필리핀이라고 보면 되고요.
16/11/21 03:18
한국은 군대-경찰의 공권력에 대응할 만한 사적 폭력 단체가 없죠. 그게 근대 국가의 기본이구요. 그런데 필리핀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국가 공권력이 사적 권력과 유착되어도 있고 약하기도 약합니다. 500달러 주면 사람 하나 죽일 수 있는 나라라는 얘기가 괜히 나오는 건 아니죠.
16/11/20 21:57
GDP/per PPP 기준(가난한 나라가 인건비가 싸다보니 서비스비용이 싸서 좀 높게 나옵니다)
필리핀 7300, 시리아 옆에 요르단 10000, 터키 19000... 시리아 난민들도 필리핀은 안가요...
16/11/21 00:48
필리핀이 저들이 탈출한 나라보다 딱히 좋다고 보기가 힘들어서 하시는 말씀들이죠 뭐... 이럴거면 뭐하러 난민이 되었나 자괴감들어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수도 있거든요-_-;
16/11/21 01:29
아무리 그래도 필리핀이나 시리아나 상황은 마찬가지라니요..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2011년부터 지금까지 시리아 안에서만 내전 때문에 군인빼고 민간인 사망자수가 90,000 가까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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