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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2 23:24
관련한 일이 벌어지기 전에 뭐라 확답을 드리긴 힘든데, 회색지대는 어차피 없을 수가 없는 일이고, 일단 가능한 것부터 하자는 입장입니다. 관련 없는 일에서 조롱하는 것, 관련이 있더라도 도를 지나치는 조롱을 하는 것 이 두 가지 정도는 '안 좋은 행위' 라고 합의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16/09/22 23:36
정말 공감합니다.
메갈에 대해서 반대와 비판을 하는건 자유입니다만, '응 안사' '네 다음 메갈' '네다메' '과연 메갈답게 빼액빼액하네요' 등의 표현은 정말 저급하고 질 떨어져 보여요.
16/09/23 00:16
메웜 자체 분탕도 분탕이지만 메웜이 긍정적이니 정당하느니 pgr21 내부에서도 억지 논리로 어그로 끄는 사람들이 꽤 있었죠. 그렇지만 그 반동이 좀 심하다 싶을때도 있긴 있네요.
16/09/23 01:56
맞아요 그런 사람들 꽤 있었죠.
그래도 pgr21은 그런 억지 논리 논파하고 반박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다행이다 싶더군요. 옆동네는 메웜도 나름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슬금슬금 옹호하는 사람이 있던데 그걸 또 긍정하는 분위기...
16/09/23 00:31
운영진에 정말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조롱 안 하면서도 얼마든지 비판이 가능할텐데... 조롱, 비아냥은 감정배설이외에 어떤 효능도 없다고 생각해요
16/09/23 01:14
그럼 꼰대라고 비아냥 대는 말은 왜 묵인하고 있는건가요
특정세대 혹은 특정연령층을 사실상 인격비하하는 표현에 대해선 대세가 그렇고 그러니 식으로 유야무야 넘어가고 건의해도 묵살하고 식으로 못본척 넘어가는데 메갈워마드에 대해선 이렇게 조롱성이요 상대에게 상처를 입히는 표현이라고 합니까 피지알의 형평성은 항시보면 자기들 편한대로라는 한국정치판의 축소형입니다
16/09/23 03:04
오로지 상대를 상처입히기위한 비아냥 이나 조롱은 기본적으로 피지알에서 금지가 원칙입니다.
다만 기계적인 기준이 없기때문에 운영진이 자의적 판단에 위임해놓은 구조가 현 피지알의 체제입니다. 애매한 상황의경으 혼자만의 감각으로 판단해서 생기는 문제를 줄이기 위해 지금은 운영위원들과 논의하는 절차도 도입되고 구제절차로 건의게시판 및 여론참여심판까지 마련된게 현 피지알의 체제입니다. 저 또한 메갈관련하여 쓴소리를 많이 남긴 입장이지만 지금처럼 무작정한 조롱이 남용되는 상황은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특정계층을 인격비하하는 표현이 자주 남용되어 문제의식을 느끼신다면 한번쯤 그에 관하여 짚어주시는 글을 써주시면 미처 깨닫지 못했던 이들도 그 문제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해 보고 다같이 논의해 볼수있지 않을까 합니다.
16/09/23 03:23
운영진의 당부/공지를 환영합니다.
피지알을 즐겨오시분들의 이유에는 조롱과 비하가 원칙적으로 금지된 곳이라는 점이 한 몫할겁니다. 특정 상황에 단발적으로 비하성멘트가 나오는 정도는 그 수위에따라 정상참작해서 용인되는 것이지 그러한 조롱행위가 반복되어 일상화되는것은 자제하는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16/09/23 10:24
분탕을 유도한다고 의심되는 글이 자주보이는데 제재받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면,
어떤 점에서 그러한지 구체적으로 말씀을 해주시는게 어떨까요? 어그로임이 비교적 명백하거나, 누가봐도 문제를 일으키는 댓글이나 글은 지금도 충분히 제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계선에 위치한 애매한 글들이 있을수 있는데,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게 있다면, 이런 이런 수위의 내용은 어떻게 판단해야할지 고민을 나누어 보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6/09/23 10:30
차단 설정해놔서 지금도 그 사람들이 그런글을 쓰는지는 모르겠는데
대놓고 일베옹호글을 쓰거나 페미니스트인 마냥 돌려서 메갈옹호글을 쓴다거나 사례가 워낙 많고 불만인 글도 많은데 말이죠. 지금 자게 1페이지에도 낚시였던 글을 사실인것 마냥 적었다가 나중에 밝혀져도 수정도 안한 글도 있고요. 물론 그런 글들이 전부 유도하는건 아닙니다만, 그쪽으로 많이 꼬이는건 사실이죠
16/09/23 16:56
저는 차단설정이 한명도 없습니다.
대놓고 일베옹호글을 쓰거나 메갈옹호를 하시는분이 있나 모르겠습니다. 어그로는 단지 일베나 메갈을 옹호한다는 글의 주제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글을 올리고 다른 사람들과 호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댓글로 지적하는게 불편하시면 쪽지로 일베옹호글 메갈옹호글 링크를 보내주실수 있을까요? 제가 미처 놓치는 부분이 있는건지 정말 궁금해서 그럽니다.
16/09/23 15:05
알맞은 시기에 잘 올라온 공지라고 생각합니다.
메갈을 비판하는 이유가 혐오였는데 메갈을 혐오하는 발언들 역시 지양해야할 것들이죠. 추가로, 게시판 전체가 많이 유해졌는데 저는 좀 더 타이트해져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16/09/23 17:45
지금까지 새누리당이나 박근혜 이명박에 대한 똑.같.은 조롱글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방치해왔으면서 대상이 틀려지니 급태세변환하네요.. 중립적인척 보이고싶어하는건 이해합니다
16/09/23 18:43
대통령급은 허용수위에 대한 기준이 좀 다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정권이 바뀌어도 그 대통령은 누가 되더라도 비슷한 수위라면 운영진의 기준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겁니다. 운영인력의 한계가 있어서 회원들의 신고를 바탕으로 제재하는방식이라 회원들 다수의 정치적성향에따라 어느정도 비대칭적인 양상이 나오는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16/09/24 01:19
정치인에 대해서는, 국민이 정치인 대상으로 조롱하는 것은 일종의 풍자로 보아 다른 대상에 비해서는 상당 부분 허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치인 대상의 조롱 역시 옳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정치인 대상의 조롱이 어느 정도까지 허용되어야 하는지 역시 피지알에서 제가 기억하는 것만 5년 이상 논의해온 부분인지라 저 개인의 생각만으로 갑자기 바꿀 수 없지요.
16/09/24 08:43
음? 제가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었나보군요. 저는 공지의 주제가 메갈이니만큼, 질문을 '박근혜 조롱은 괜찮고 메갈 조롱은 왜 안됨?' 으로 이해했었습니다. 만약 질문이 '박근혜 조롱은 괜찮고 심상정 조롱은 왜 안됨?' 이었다면, 양자간 허용 수위에 큰 차이가 없어야한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여당 대통령과 군소정당 대표라는 위상 차이에서 비롯되는 약간의 차이야 어쩔 수 없겠지만요
16/09/24 13:38
이 공지 자체가 내용이 제목일뿐 심상정 조롱을 example로 쓰셨잖아요. 이명박 먹방짤에 4대강 언급 조롱 댓글은 이명박 조롱이 아니고 4대강 조롱인가요? 심상정 글에 메갈 언급은 심상정 조롱이 아니고 메갈 조롱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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