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9/20 11:07:09
Name 어리버리
Subject [일반] 뜬금 없이 터진 최태민 딸, 정윤회 前부인 최순실 관련 의혹들

2013년 7월 정윤회와 최순실

일단 [최순실]이라는 이름이 익숙하지 않으신 분이 계실테니 기사 퍼오면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61792.html?_fr=mt2

[최태민]의 다섯번째 딸, [정윤회]의 前부인(현재는 이혼)입니다.
기사에 보면 정윤회가 박근혜 밑에서 승승장구 했던건 부인 최순실씨 때문이었고
2014년 5월 이혼 후에는 정윤회가 박근혜 눈밖에 나서 끈 떨어진 신세가 되었다고 할 정도로 최순실씨는 박근혜의 최측근 이라네요.
2013년 승마협회장 갈아치울 때도 최순실이 박근혜에게 입김을 불어 넣었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

기사에 나온 표현들을 퍼오면

“권력의 핵심 실세는 정윤회가 아니라 최순실이다. 정윤회는 그저 데릴사위 같은 역할을 했을 뿐이다.”(전직 청와대 관계자)
“문고리 3인방은 생살이고, 최순실은 오장육부다. 생살은 피가 나도 도려낼 수 있지만 오장육부에는 목숨이 달려 있다.”(청와대 내부 관계자)
"박 대통령과는 ‘언니 동생’ 하는 사이"
"박 대통령이 2006년 서울시장 선거 유세 현장에서 피습을 당하고 병원에 입원했을 때 극진히 간호하는 장면이 목격"
“정윤회씨는 최순실씨와 사이가 좋을 때는 박 대통령과의 관계도 좋았으나 최순실씨와 싸우거나 사이가 나쁘면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홀대를 받았다”

이런 최순실씨가 정체가 불분명한 재단의 설립과 구성에 깊게 관여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61796.html?_fr=mt1

[재단법인 미르][재단법인 케이(K)스포츠]라는 재단 2개인데 작년과 올해에 걸쳐
대기업이 무려 [800억]을 투자해서 광속으로 재단 설립하고 설립 신청서도 부실하게 썼지만 하루만에 허가가 떨어졌다네요.
그 이후 재단이 무슨 일을 하는지 돈 출자한 대기업은 관심도 없다고 하고요. 크크.

여기까지는 최순실씨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데
올해 5월에 케이스포츠 재단의 2대 이사장으로 뽑힌 사람이 최순실씨가 자주 가는 [마사지센터]의 원장이라고 합니다.
2대 이사장 후보 알아볼 때 최순실씨가 이 원장 말고도 다른 지인에게 권유를 하고 다녔다는 얘기도 있고요.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61793.html



2개의 재단에 대기업이 위와 같은 자금을 투자하였는데
2개의 재단 설립이 3개월 정도 차이 남에도 정관, 재단의 목적 등등이 복붙 수준이라고 합니다.
'창조문화와 창조경제에 기여', '국민행복', ‘국위선양’, ‘인재 양성’, ‘남북 체육 교류’
이런 단어들이 양 재단 정관에 나와있다고 하네요.

문제는 이 두 재단 [미르][케이스포츠]가 설립 이후에 어떤 일을 하는지 아무도 관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돈을 800억이나 투자한 대기업들도 전혀 관심이 없다고 하네요.
그나마 한겨레 기사에 나온건 아래와 같습니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61795.html

설립한지 6개월도 안된 재단이 대통령 해외 순방 때 행사를 맡아서 진행하고
해외와 협업하는 음식 사업을 진행하면서 그 사업에 대해서 박근혜 대통령이 언급해주고 등등.
이건 "미르"가 하는 사업인데 다른 재단인 "케이스포츠"에 대해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 한겨레 기사에도 나오지 않네요.

위의 내용 쭈욱~~~ 보면 이 재단이 어떻게 남의 돈 몇백억을 기반으로 아주 쉽게 만들어졌는지 대강 알 수 있을듯 합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9/20 11:09
수정 아이콘
이거 8월에 처음 기사 뜬 것 같던데 신기하게 조용하더....읍읍
어리버리
16/09/20 11:10
수정 아이콘
한겨레 완전 특종은 아닌가 보군요. 다른 곳에서 일단 문제제기는 하고 그 이후에 한겨레에서 보충 취재 후에 크게 터뜨린 형태인가 보네요.
찾아보니 8월 2일에 무려 [TV 조선]이 단독 특종으로 때렸네요. 그 때가 아마 "조선일보"가 우병우 극딜할때죠? 크크.
아리마스
16/09/20 11:10
수정 아이콘
창조경제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 통했군요 저도 노력하면 저런 재단을..!
동굴곰
16/09/20 11:12
수정 아이콘
비슷한거 본거같아요. 일..모시기 재단이라고.
어리버리
16/09/20 11:13
수정 아이콘
뭐 이런 재단이 한둘인가요...40년 전으로 올라가면 "육영재단"부터 시작하니...그것도 윗분과 관련된 재단이긴 하네요. 크크.
알뜰살뜰한 어떤 분의 "청계재단"도 있고요.
tannenbaum
16/09/20 11:15
수정 아이콘
왜 내 친구는 대통령이 아닌가?
분발해라 내 친구들!!!
순뎅순뎅
16/09/20 11:24
수정 아이콘
님의 친구들도 같은 생각을...
Igor.G.Ne
16/09/20 11:26
수정 아이콘
왜 내 고객은 나에게 이사장을 시켜주지 않는가!!!
분발해라 고객들!!!
tannenbaum
16/09/20 11:35
수정 아이콘
분발해라! 분발해라!!!
좋아요
16/09/20 11:24
수정 아이콘
정치꿈나무 피지알 회원 분들 분발해주세요
16/09/20 11:49
수정 아이콘
아니 무슨 대통령이 정치를 동네 부녀회처럼하죠? 뭐 이런 경우가..
돌돌이지요
16/09/20 12:15
수정 아이콘
원래 동네 부녀회장감 정도밖에 안되는 여자를 대통령으로 만든거죠, 뭐

참 이상한 것이 제가 어릴 적에 박정희 대통령 그렇게 싫어하셨던 분들, 또 제가 고등학생, 대학생일 때만 해도 한나라 대통령이 딸벌 여대생 끼고 놀았다고 욕하셨던 집안 어른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을 보고 지나간 과거가 머리 속에 미화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브랜드 서폿
16/09/20 15:24
수정 아이콘
저 정도면 부녀회장도 바지회장으로 겨우 해 드실 분.....
치토스
16/09/20 15:51
수정 아이콘
솔직히 한 학교 학급반장할 깜냥도 안되죠.
쭌쭌아빠
16/09/20 11:58
수정 아이콘
기가 막혀 웃음밖에 안 나오...아니 이제 웃음도 안 나오네요. 크크
이상 그 막연함
16/09/20 12:08
수정 아이콘
피지알 회원분들 분발해주세요
여러분들중에 대통령은 나오기 힘들지 모르지만 여러분중에 대통령 비서는 충분히 나옵니다
분발해서 제발 대통령 뻘짓을 막아주세요
분발해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16/09/20 12:22
수정 아이콘
그런데 말입니다..롯데호텔 건과 연결해 보면 둘 중 하나만 진실이라고 보여지는데..
만약 둘 다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면 막장 중의 개막장이군요. 소라넷 정회원들인가?
물론 주어는 없습니다. 덜덜덜..
비데가 필요해
16/09/20 12:42
수정 아이콘
제발 아니어야 됩니다.
사실이면 이건 나라도 아닌겁니다.
이사무
16/09/20 14:41
수정 아이콘
창조넷..
순뎅순뎅
16/09/20 14:53
수정 아이콘
롯데호텔건은 뭔가요? 세월호 7시간 말씀하시는건가요?
arq.Gstar
16/09/20 12:38
수정 아이콘
고양이님 이건 제가 키우는 판사가 클릭했...읍.....읍읍!!
16/09/20 12:58
수정 아이콘
정말 말도 안되는 소설에 근거없는 이야기를 만들어보면
부적절한 관계를 폭로를 무마하는 조건으로 재단설립?
그럴리는 없겠죠
인생은혼자다
16/09/20 14:32
수정 아이콘
이제 남은 건 저 재단 돈을 해먹는 주체가 누구냐군요. 최순실일 수도 있고, 아니면 박근혜 대통령일 수도 있고요.

정권교체되면 어떻게 털리나 팝콘 먹으면서 지켜봐야겠어요. 이재명 성남시장이면 악착같이 털 것 같은데 말이죠.
어리버리
16/09/20 14:49
수정 아이콘
아직은 800억이란 돈이 고스란히 있을 가능성이 크겠죠. 나중에 그 분이 자리에서 내려오시고 시야에서 멀어지면 그 때 우걱우걱하려고 했을 수도...지금은 지켜보는 눈들이 많으니까요.
16/09/21 08:34
수정 아이콘
이거 사실이라면 5공때 일해재단이랑 다른게 뭐죠?
기부금 순위 낮은 회사는 총대매고 희생하는건가요? 롯데가 기부를 적게한건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651 [일반] 지진에 대해 아는 점을 최대한 작성해보았습니다. [27] 7357 16/09/21 7357 10
67650 [일반] 애플스토어 한국 상륙? [54] 유리한10756 16/09/21 10756 0
67649 [일반] 미군의 전략폭격기 (B-1, B-2, B-52) [34] 모모스201314543 16/09/21 14543 14
67648 [일반] 다이어트의 비밀 지방(?) - 고지방 vs 고탄수화물 누가 더 나쁜가? [184] RnR20434 16/09/21 20434 4
67647 [일반] 교환된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이슈가 있네요. [64] 도시의미학14713 16/09/21 14713 1
67646 [일반] 심상정의 탈원전 주장과 제 의견 입니다. [285] Fim16855 16/09/20 16855 4
67645 [일반] (아재글) 4탄, 생각해보니 본전뽑은 아이 장난감 5가지 [104] 파란무테17249 16/09/20 17249 30
67643 [일반] 올해 한반도에서 일어난 규모 4 이상 지진들의 공통점 [25] 삭제됨9412 16/09/20 9412 0
67642 [일반]  흔들림이 일상인 사회라... [11] 착한 외계인5894 16/09/20 5894 0
67640 [일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이 흥행중이네요. [38] lenakim8395 16/09/20 8395 0
67639 [일반] 난민 수용 인색한 일본, 유엔 압박에도 돈으로 때우기로 [39] 군디츠마라9128 16/09/20 9128 1
67638 [일반] 뜬금 없이 터진 최태민 딸, 정윤회 前부인 최순실 관련 의혹들 [25] 어리버리16041 16/09/20 16041 6
67637 [일반] 빡이 치는 이야기 [63] 후추통15225 16/09/20 15225 7
67636 [일반] 여혐으로 몰린 버스기사가 인터뷰를 했습니다. [110] 피로링20076 16/09/20 20076 16
67635 [일반] [단편] 녹색아파트 이야기 [5] 보들보들해요4289 16/09/20 4289 3
67634 [일반] . [33] 삭제됨8669 16/09/20 8669 4
67633 [일반] 요즘 자주 듣는 좋은 서브컬쳐 노래들 [15] legend5323 16/09/20 5323 0
67632 [일반] 김석류가 5년전에 올렸던 지진 이야기 [46] Leeka14903 16/09/20 14903 6
67631 [일반] 울산에서 느낀지진... [8] 라마마5539 16/09/20 5539 0
67630 [일반] 기내식 이야기 - 배고프니까 (스압/데이터폭탄) [18] spike669021 16/09/20 9021 21
67629 [일반] 흔한 헬조선의 지하철 진상열전 [42] 달토끼13243 16/09/20 13243 18
67628 [일반] PGR이 아파서 2시간 늦게 올리는 경주 추가 지진소식 [33] 어리버리9424 16/09/19 9424 1
67627 [일반]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무게 [13] 스타슈터6710 16/09/19 6710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