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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8/26 09:03:25
Name 光海
Subject [일반] 롯데그룹 2인자, 이인원 부회장 검찰 조사 앞두고 자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421&aid=0002244414

롯데그룹의 자타공인, 실질적 2인자인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 부회장이
오늘 새벽 경기 양평군에서 나무에 목을 매단채로 발견되었습니다.

코리아세븐 사장이나 롯데건설 사장 등 롯데그룹 임원들이 계속 검찰에 불려가고 있고,
롯데그룹 사장단 실세 3인방 중에서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은 이미 구속(가습기 사건)
황각규, 소진세 롯데그룹 정책본부 사장도 이미 소환되었으며,

오늘 오전 검찰소환을 앞두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인원 부회장 소환 다음에는 오너일가 소환밖에 남은 게 없던 상황..)

롯데그룹의 검찰수사의 의도가 무엇이든, 실체가 무엇이든, 앞으로 검찰수사 방향이 어떻든지 간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점에 대해서 참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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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nworks
16/08/26 09:05
수정 아이콘
역시 일본계 기업이라 그런지 핀치 몰렸을때 해결방안도 일본 따라가는 경향이 있네요
토다에
16/08/26 09:05
수정 아이콘
자살을 한건지, 당한건지 모르겠네요.
16/08/26 09:06
수정 아이콘
이제 또 강압수사 이야기 나오겠네요.
이놈의 나라는 어쩜 그리 똑같은걸 반복하는지...
어묵사랑
16/08/26 09:08
수정 아이콘
자살을 한건지 강요당한건지 알 수는 없지만 저렇게 죽으면 힘들게 부회장까지 올라간 의미가 뭐냐고요.
도도갓
16/08/26 09:09
수정 아이콘
한건지, 당한건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영원한초보
16/08/26 09:10
수정 아이콘
누굴 살리려고 자살한건지 모르겠네요
16/08/26 09:10
수정 아이콘
소환수사 당하기도 전에 자살 했는데 강압수사가 끼어들 껀덕지가 있나요 ;;
그냥 자기가 찔리는게 많은거죠.
초아사랑
16/08/26 09:12
수정 아이콘
언제 이나라가 그런걸 논리적으로 따졌습니까...

허허
순뎅순뎅
16/08/26 09:13
수정 아이콘
타살이 아니라면 동의해요.

그렇지만 뭐 기레기들이 또 돈받고 강압수사쪽으로 기사 쓸지도 모르죠.
16/08/26 09:13
수정 아이콘
근데 여론이 워낙 롯데쪽에 안좋아서 그럴수가 있을지 의문이죠.
정권도 명백히 총대를 겨누고 있는 상황이고요.
16/08/26 09:12
수정 아이콘
자타공인 2인자인 이인원 부회장 소환 다음에는 오너일가, 특히 신동빈 회장 소환 밖에는 남은게 없는 상황인데,
오너 일가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충성으로 보이기도 하네요...
순뎅순뎅
16/08/26 09:14
수정 아이콘
오너일가를 지키려고 자살로 위장한 타살이 더 타당해 보입니다.

오너일가를 지켜야 할 충성이라는게 저는 전혀 와 닿지가 않거든요. 자신의 생명과 가족보다 오너 일가가 감옥에 안가는게 더 중요하다는건 ...
16/08/26 09:16
수정 아이콘
롯데그룹에서 무려 43년을 일했고, 가장 장수 임원이기도 하고, 신동빈 회장과는 막역한 사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서요
롯데그룹 최초의 부회장 타이틀을 단 사람입니다. 아마 앞으로도 없을 거구요.

인생의 전부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영원한초보
16/08/26 09:19
수정 아이콘
이기적인 인간에게 정말 그런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건희 회장도 죽을 날 얼마 안남겨두고 부부관계가 남인지 아닌지도 모르겠던데요
16/08/26 09:38
수정 아이콘
남은 가족의 안위를 담보로 그랬을 수도 있죠 뭐. 말이야 충성으로 포장되지만 실제론 가족들을 보살펴달라 정도가 아닐까요
영원한초보
16/08/26 09:48
수정 아이콘
비리로 잡혀들어가도 가족들 재산 몇십억은 되지 않을까요
그렇게 사는게 너무 비참해 보여서 자살하는거면...
아니면 가족들도 비리집단이거나
16/08/26 10:35
수정 아이콘
일부는 그럴지도 모르지만. 반대 상황도 많이 보여서요.
스톡홀롬 신드롬같은 박정희 신드롬도 있고 군생활에서 보이는 특수한 상황도있고 종교집단에서 보이는 자살테러같은것도있고..
43년 일하면서 거의 수족처럼 일했는데 저럴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Igor.G.Ne
16/08/26 10:54
수정 아이콘
순국선열에게 실례가 되는 비교입니다만, 따지고보면 '국가'라는 것도 개인에게 있어서는 의의가 불분명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일제강점기에 목숨을 아끼지 않고 순국했던 분들이 많이 계시죠.
누군가에게는 '내가 몸담았던 회사'라는 것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영원한초보
16/08/26 12:37
수정 아이콘
순국선열중에 부정부패가 심했던 사람이 누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Igor.G.Ne
16/08/26 12:47
수정 아이콘
맥락을 잘못 짚으셨네요.
[이기적인 인간에게 정말 그런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라는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린겁니다.
영원한초보
16/08/26 15:03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하는 이기적인간이란 남에게 피해주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독수리가아니라닭
16/08/26 09:20
수정 아이콘
신동빈 회장의 친형제는 신동주씨밖에 없는데...
무무무무무무
16/08/26 10:00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동감하는 게, 물론 if긴 하지만 저 세대가 흔히 그렇듯 회사일만 하느라 가족관계 안좋고 막상 회사 떠나고나선 자기 존재가치도 빈약하게 느껴지는데 70 나이에 감옥까지 가야 하면 충분히 극단적인 선택을 할만하다고 봅니다. 물론 살 날이 많이 남은데다 직장에 대한 소속감이 거의 없어진 요즘 젊은 세대가 이해하기는 힘든 감정이겠죠.
16/08/26 09:37
수정 아이콘
비리 감출려고 누군갈 죽이는건 타당해 보이시나요?
pgr-292513
16/08/26 09:48
수정 아이콘
증거도 없이 그런 주장을 하는건 정말 잘못된 일이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있을수 있냐 없냐만 따지자면
얼마든지 있을수 있는 일이죠
수백번도 더 있을 수 있는 일이죠
사악군
16/08/26 10:01
수정 아이콘
와닿는다는 건 타당하다는 게 아니죠.

부모님을 자살하게 한 사기꾼이라 죽였다는 말은 와닿아도 피자가 먹고 싶어서 피자배달부 죽였다는 말은 안 와닿잖아요.
Quarterback
16/08/26 12:01
수정 아이콘
100% 빼박이죠. 그냥 신동빈 위해서 충성 외치고 죽은거죠
카루오스
16/08/26 09:13
수정 아이콘
얼마나 찔리는게 많으면... 이런건 더 파고들어가야 되는데.
16/08/26 09:16
수정 아이콘
소환 전이면 강압수사가 있나요?
뭐 조사 중이나 후에 자살했으면 인격적 모욕을 받았다거나 이렇게 추정이라도 하는데..

오너 일가의 온갖 불법적인걸 묵인하고 도와주고 하면서 살다가 법적인 처벌은 받기 싫은가 보군요
그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과 피해를 받았을지

이 세상에서 받지못한 죄값이 있다면 저세상에서 죄값을 치르길 바랍니다
16/08/26 09:19
수정 아이콘
일본기업 맞네.
살고싶다이직하자
16/08/26 09:24
수정 아이콘
이룬게 너무 많아서 잃는게 두려웠나 보네요.
이럴걸 볼 때는 잃을게 내 몸뚱아리와 가족밖에는 아무것도 없는 내 삶이 다행인건가 하는 자조가 들기도 하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밝혀질 것들은 정당하게 밝혀지고 처벌이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Miyun_86
16/08/26 09:30
수정 아이콘
자신이 죽으면 최소한 자기 일가 재산은 보전할 수 있을테니 선택한 방법 중 하나겠죠...

무덤덤합니다. 사람이 죽으면 명복을 빌어줘야 하는게 맞는데, 이런 경우들에 대해서는 그런 생각도 들어가지 않는군요.
영원한초보
16/08/26 09:37
수정 아이콘
본인 비리면 본인만 감옥가면 되는거 아닌가요?
아니면 친족들이 다 연관된 비리인건지
바밥밥바
16/08/26 10:16
수정 아이콘
비리가 드러나면 추징이 들어가겠죠.
하지만 당사자가 죽었으니 비리를 찾아내기 힘들어질거고
재산 지키기에는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달토끼
16/08/26 09:43
수정 아이콘
지금 롯데는 비자금 수사를 받고 있는 건가요? 혐의가 뭐죠?
방민아
16/08/26 09:51
수정 아이콘
이게 엄청 복잡해요 크크 자게에 롯데로 검색하면 정리글이 나올거에요
16/08/26 09:56
수정 아이콘
검색해도 롯데 자이언츠 이야기만 있어요
달토끼
16/08/26 10:1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6/08/26 10:44
수정 아이콘
링크 감사합니다
16/08/26 09:48
수정 아이콘
유병언도 비슷한 케이스죠. 타살 여부는 차치하고, 유병언의 목숨을 지키면 목숨 빼고 아무 것도 안 남지만, 유병언의 목숨을 버리면 많은 것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남는 상황.
무무무무무무
16/08/26 09:55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이네요. 노무현도 그랬고요.
바밥밥바
16/08/26 10:18
수정 아이콘
흠.... 노무현 대통령과는 완전 다른거 아닌가요......
당시는 검찰이 언플을 통해서 본인 아니면 가족 둘중 하나는 코너에 몰리는 상황을 만들어 냈고
사실 여부와는 다르게 흘러갈 상황을 뒤엎기 위해 극단의 결정을 한것이었죠.
16/08/26 10:21
수정 아이콘
뭐, 꼭 노무현씨를 집어넣고 싶은 '이유'가 있으시겠죠.
무무무무무무
16/08/26 11:54
수정 아이콘
뭐, 그렇게 '생각'하고 싶으시겠죠.
무무무무무무
16/08/26 11:51
수정 아이콘
물론 건마다 사안이 다 다르고 개별적으로 치면 유병언과도 다르죠.
유병언은 집단의 최고 우두머리였고 이 사람은 부회장이라지만 어디까지나 오너 집단의 고용인일 뿐이니까요.
단지 윗 댓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자살이라는 선택 자체를 이해못하는 분들이 워낙 많으시다보니 그런 죽음도 가능하다는 예를 든 겁니다. 이번건의 자살을 이해못하는 분들이라도 노무현의 자살은 다 이해할 테니까요.
16/08/26 13:29
수정 아이콘
이번정권 국정원도 그랬죠.
..잠깐 마티즈가?
16/08/26 09:51
수정 아이콘
진짜 롯데 조직은 일본 역사극에서 봉건영주와 사무라이 가신들의 관계를 보는듯한 느낌이네요.
cienbuss
16/08/26 10:01
수정 아이콘
사람의 죽음이야 안타까워해야지만 수사는 해야죠. 당사자들이 다 죽은 게 아닌 이상. 쓸때없는 동정론은 제발 안 나왔으면.
16/08/26 10:03
수정 아이콘
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저 같은 범인은 우울증 같은 문제가 아니라면 다른이유라면 이해가 어렵네요.
밀레니엄팰콘
16/08/26 10:17
수정 아이콘
죽은사람이야 안됐지만, 롯데일가 뿐 아니라 MB수사해야 하는데...이걸로 흐지부지 끝나지 않았으면 하네요.
BakkyFan
16/08/26 10:24
수정 아이콘
죽은자는 말이 없다고 이제 롯데그룹의 모든 의혹은 저 사람이 다 뒤집어 쓰겠네요.
자의 반 타의 반의 자살이라고 봅니다. 사실상 타살이죠.
16/08/26 10:40
수정 아이콘
유서가 발견되었다는데 무슨 내용일지...
정치적,경제적인 목적으로 진행중인 검찰 수사와는 별도로, 개인적으로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6/08/26 10:49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9&aid=0002359484

현재까지 알려진 유서 내용은 아래와 같다고 합니다.
- A4 용지 4매 분량
- 가족에게 "그동안 앓고 있던 지병을 간병하느라 고생 많았다. 힘들었을 텐데 먼저 가서 미안하다"
- 롯데 임직원에게는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먼저 가서 미안하다. 신동빈 회장은 훌륭한 사람이다"
- 검찰 수사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내용은 없음
Miyun_86
16/08/26 11:09
수정 아이콘
자기 선에서 어떻게든 끊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진짜 일본 봉건시대 주군-사무라이 관계인가 싶을 정도네요.
16/08/26 10:57
수정 아이콘
신세계 프로젝...트..?
16/08/26 11:35
수정 아이콘
아는 사람은 아는 이야기입니다만,
최근 기자들은 이렇게 몇달째 전 계열사를 털어도 제대로 나오는게 없이 언플만 날리는걸 보니 실제로 혐의를 잡고 시작한게 아닌게 분명하다. 라고 쉬쉬한다더군요. (출입기자들 왈..)

다만 정권에서 이를 갈고 이걸로 시끄럽게 하고 싶어하기에 굳이 검찰과 척을 지고 싶지 않아서 기사를 따로 내지는 않고 기다리는 중이라는데 자살이 터졌네요. 검찰총장이 환부를 찍어서 필요한 부분만 수술하는 방식으로 조사하겠다고 공언하고 곧이어 저인망식 조사를 하니 처음부터 갸우뚱..? 하고 있었는데..

기껏 한달 조사후 나온게 회장일가가 10년간 몇백억을 월급 핑계로 일은 제대로 안하고 받았다는 언플이었으니..
뒷산신령
16/08/26 11:43
수정 아이콘
하..사람들...찔리는게 많아서 미리갔다니요.
그럼 노대통령도 찔리는게 많아서 그러셨답니까
도깽이
16/08/26 12:13
수정 아이콘
덕분애 권양숙에 대한 수사는 종결됐지 않나요?
파랑니
16/08/26 14:37
수정 아이콘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그 상태에서 수사를 무리하게 진행하긴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손예진
16/08/26 12:25
수정 아이콘
자기선에서 끊겠다는걸 너무도 극명하게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네요
바카스
16/08/26 13:36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6/08/26 14:15
수정 아이콘
망자한테 지옥불이나 구르라니 참..
곧 따라가길 빈다는건 다 죽으란 말인가요.
회장 일가가 어찌되든 알바 아니지만 무슨 포털 댓글도 아니고
스타로드
16/08/26 13:42
수정 아이콘
집 주변에 가까운 마트가 롯데마트 뿐이라 슬프네요.
가까운 슈퍼도 롯데슈퍼...
발라모굴리스
16/08/26 14:19
수정 아이콘
MB가 세긴 세네요
공주님 포인트 잃었네 힘내시길
파랑니
16/08/26 14:37
수정 아이콘
우선 평사원으로 대기업의 부회장까지 올라간 고인의 죽음이 안타깝습니다.
자신의 회사에 대한 충심이 느껴지기도 하고요...
하지만, 수사의 강도가 약해지리란 점에선 아쉽기도 하네요.
16/08/26 14:58
수정 아이콘
머 장세동도 있었는데요.
교도소가면서 "휴가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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