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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8/17 17:40:03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순식간에 변태가 된 이야기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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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동김군
16/08/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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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욕설입니다(벌점 4점)
해원맥
16/08/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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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욕설입니다(벌점 4점)
16/08/17 18:41
수정 아이콘
삭제, 욕설입니다(벌점 4점)
16/08/17 17:41
수정 아이콘
??? : 할머니 이쪽 보지마세요. 할머니 커텐도 좀 가리시고요
네이버후드
16/08/17 17:43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집에서 팬티만 입고 다니지 말라고 한 글이 떠오르네요
서연아빠
16/08/17 17:46
수정 아이콘
남의집훔쳐보는것도 범죄아닌가요?
이진아
16/08/17 17:46
수정 아이콘
그럼~
마무리가...
Marco Reus
16/08/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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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를 고치다 말고 서전트 점프로 저쪽 창문 안 까지 돌입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오버워치를 하신다면 윈스턴 점프를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16/08/17 17:52
수정 아이콘
쟈네(じゃね)~ 하고 사라지신 걸 보니 일본어 하시는 할머니시로군요.
전자수도승
16/08/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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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가 계속되면 둘리가 된다는데
실상은 고길동이 되나 보네요
산적왕루피
16/08/17 17:59
수정 아이콘
고길동은 알고보면 살아있는(?) 부처라도 되지요..ㅜ.ㅜ
저건 진상피우는 둘리입니다?
꽃송이
16/08/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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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대의 참어른 고길동이 뭐 어때서요..
전자수도승
16/08/1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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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보살을 깐게 아니라 호의를 베푸는 사람이 길동보살이 된다고 쓴건데......

(나의)호이가 계속되면 (상대방은 내가) 길동보살인줄 알아요
이진아
16/08/1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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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Naked Star
16/08/17 17:54
수정 아이콘
남의 집 훔쳐보고도 당당한 노친네일세
Marco Reus
16/08/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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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남불은 인간의 종특입니다!
sen vastaan
16/08/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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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뭐 무시하면 그만이죠. 구체적으로 ○○을 하기 시작하면 그때 대응하면 되고...
tannenbaum
16/08/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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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 제가 서울에 막 올라왔을때입니다.
연남동 주택가 옥탑 원룸에 월세 살때였습니다. 대충 짐작하시겠지만 꼭대기 층이라 아랫층에서 빨래 넣으려 가끔 올라오긴 하지만 거의 제가 독점으로 사용했었죠. 여름이었습니다. 에어컨도 없는지라 더위에 지쳐서 창문을 열고 선풍기에 의지하며 반바지만 입고 널부러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창문에서 방 안에 있는 저한테 짜증난 목소리로 소리치더군요.
'옷 좀 입고 있어요. 뭐하는 짓이에요 이게!!'
아래층 아줌마가 저녁이라 빨래 걷으러 왔다가 방안에 누워 있는 절보고 벌레 보듯 화를 내더군요.
남의 방을 왜 들여다보고 화를 내는건지 이해가 안되었죠.
참고로, 창 높이가 있어서 바짝 다가와서 보지 않는 이상 내가 반바지만 입고 있는지 홀랑 벗었는지 안보이는 구조입니다.
다혜헤헿
16/08/1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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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때는 당당하게 아랫도리도 벗었어야죠
tannenbaum
16/08/17 18:40
수정 아이콘
그건 범죄구요.
그땐 저도 어릴때라 나이고 뭐고 부당한 일이니 걍 막 싸웠죠. 물론 말 싸움. 잘못한 것도 없고 무서울게 없었죠.
그러나 전 지금은 싸움이 날 상황을 피하거나 도망갑니다. 촤하하하하하하.
지니팅커벨여행
16/08/1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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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가 그걸 바랬는지도 모르겠네요.
대문과드래곤
16/08/1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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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웃기는 사람이네요.
뽀로뽀로미
16/08/17 18:00
수정 아이콘
저는 다른 의미에서 변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여기 건물 구조가 어떻게 된게, 저희 화장실 창문이 옆집의 거실인지 주방인지와 바로 지척거리입니다. 창문으로 옆집 말소리 밥먹는소리 젓가락소리 tv소리 생생하게 다 들려요. 볼 일 보려고 화장실 들어가면 "아! 엄마 냄새나니까 그쪽 창문 열지 말라니까!!" 라고 마치 저 들으라는 듯이 얘기를 하고... 옆집 가족들이 얘기를 한창 하다가도 제가 화장실 들어가면 갑자기 급 조용해집니다. 너무 조용하니까 응가할 때 소리 안 내려고 섬세하게 조절하고 소변은 앉아쏴서 물 마찰음 안 나게 누고;;; 내 화장실에서 이게 뭐하는 건지.. 암튼 응가할 때 소리 안 내려고 조심하다가 소리가 안 나게 성공하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변태가 되어 갑니다...
타츠야
16/08/17 18:04
수정 아이콘
너무 조용하니까 응가할 때 소리 안 내려고 섬세하게 조절하고 소변은 앉아쏴서 물 마찰음 안 나게 누고
-> 이거 너무 괴로우실 것 같네요. 몸안의 스트레스 풀러 가는 곳이 화장실인데 거기에서 더 스트레스를 받으실 듯.
그나저나 옆집은 뽀로뽀로미님이 화장실 갈 때마다 조용해지는 걸 보면 좀 이상하네요. 그 쪽 집에 변태일지도.
힘내세요.
뽀로뽀로미
16/08/17 18:09
수정 아이콘
얼굴만 안 보일 뿐이지 사람들 많은 공공장소에서 응가하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그쪽도 자기들 얘기가 저한테 자세히 들린다는 것을 의식해서 순간적으로 침묵상태일 겁니다.
타츠야
16/08/17 18:15
수정 아이콘
상대방 화장실 소리 듣기 싫어서라도 그런 경우엔 오히려 TV 볼륨을 높이거나 해서 소리를 상쇄하려고 하지 않나요?
하시는 일들 잘 되셔서 다른 곳으로 빨리 이사가실 수 있길 바랍니다.
뽀로뽀로미
16/08/17 18:22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런지 항상 tv를 켜놓더라고요. 저는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서 언제 이사갈지 모르겠는데 옆집은 집을 내놨더군요.
부동산사람들이 집 보러 오더라고요.
땅과자유
16/08/17 18:17
수정 아이콘
샤워기로 물을 가장 수압이 높은 상태로 높이 틀어 놓으세요. 그러면 소리가 가려서 괜찮으실 겁니다.
뽀로뽀로미
16/08/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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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제법 훈련이 되어서 조심하면 소리 안 나게 할 수 있습니다. 가끔 가스 같은 건 조절 안되긴 하지만...
더러운 얘기 죄송합니다. 응가얘기는 더 말하지 말아야겠습니다 크크
타츠야
16/08/17 18:54
수정 아이콘
피지알의 정체성에 맞는 이야기인데요 뭘 크크.
유리한
16/08/18 00:20
수정 아이콘
방구는 연인간이나 옆집간이나 트는게 편하..
구경꾼
16/08/17 18:04
수정 아이콘
진짜 얼마 전에 여러 커뮤에 돌던 '집에서 팬티만 입고 돌아다니다가 경비실에서 전화온 이야기' 생각나게 하네요.
루키즈
16/08/17 18:08
수정 아이콘
반지하라 창문열고 자기 뭐해서 목숨걸고 선풍기틀고잡니다. 크크...
바닷내음
16/08/17 18:09
수정 아이콘
저라면 깔끔하게 무시합니다.
말 같은 소리를 해야 듣던 말던 하지.
상여선인
16/08/17 18:10
수정 아이콘
어따대고 반말이냐고 소리지르지 그러셨어요. 그럼 저렇게 혼자 본인 할말만 하고 사라지진 않았을 텐데.
다대리
16/08/17 19:10
수정 아이콘
저도 할머니가 무섭습니다... 저좀 보지 마세요... 뉴뉴...
네오크로우
16/08/17 23:20
수정 아이콘
저 복학해서 자취할 때 원룸에서 살았는데 출입문이 마당으로 난 구조라 마당에서 주인 아주머니+친구분들 계시면
문도 못 열고 창문만 살짝 빼꼼 열고 팬티만 입은 채 제 친구랑 헥헥거리곤 했는데
어느날 주인 아주머니가 노크 후 대답도 하기 전에 벌컥! 문을 열더니
'쪄죽을 일 있어요? 안 쳐다볼 테니까 문 좀 열고 살아요.' 하면서 문에 달면 밖에서 잘 안 보이는 발을 쿨하게 툭 던져주시더군요.

둘 다 팬티 입은 상태여서 얼음 된 채 눈만 꿈뻑꿈뻑... 그 이후로는 발 치고 문 열어놓고 꽤 시원하게 살았던 기억이...
tannenbaum
16/08/19 17:30
수정 아이콘
오~~
츤데레 아주머니.
머시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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