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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11 19:49
러시아 하면 '싼맛에 러시아 여행간 주갤러' (https://pgr21.net/?b=10&n=259657) 이 글이 생각나네요. 크크크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16/07/11 19:54
뻬쩨르-뻬트로자보츠크-노브고로드-수즈달-블라지미르(예, 그 블라디미르입니다)-모스크바 다녀온 적이 있는데 여름에 가면 정말 환상적인 날씨입니다. 그리고 보드카는 계속 마시는 것 같습니다... 블라디보스톡은 분위기가 많이 다른 것 같네요. 모스크바쪽은 정말 소비에트 느낌나고(거주하는 친구 말에 의하면 거대한 '구로구'라고...) 빼째르부르크는 파리처럼 화려한 도시 느낌입니다.
16/07/11 22:02
오, 블라디보스토크는 언젠가 한 번 가야지 하는 도시인데 말이죠. 북한의 주 활동무대라서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던데 출처가 출처인지라 영 신뢰감이 안 들기는 했었거든요.
연장되었다고 하는 건 아마 시베리아 횡단철도 본선이 아니라 크라스노야르스크 인근의 타이셰트(Tajshet 또는 Tayshet, Тайшет)에서 꺾어지는 바이칼-아무르 철도를 말하는 것일 겁니다. 그거 시베리아 횡단철도 북쪽을 가로질러서 동해까지 쭉쭉 이어지거든요. 거기서 배 타고 통통대며 사할린 섬까지 이어지구요. 마침 러시아 어 위키피디아를 번역기 돌려가며 뒤져봤더니 올해까지로 예정된 재건설 운운하는 이야기가 있기는 있군요. 아예 러시아 극동 철도국에서 각 잡고 예산 쏟아서 2020년까지 전면 재건설을 들어갈 심산인가 봅니다(출처 타스 통신, http://tass.ru/en/russianpress/684551). 우리 나라에서 영동선의 솔안터널 뚫듯이 러시아도 이 철도에 세베로무이스키 터널(Severomuysky Tunnel, 길이 15.3 km)를 2003년에 뚫은 전적도 있구요. 여하간 블라디보스토크는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종점이 맞고, 그 역의 거리인 9288 km 역시 모스크바 야로슬라블 역에서부터 블라디보스토크까지의 거리입니다.
16/07/11 22:31
북한사람으로 보이는 사람은 두번 정도밖에 모르겠네요 딱히 티가 나는 것도 아니라... 한명은 제가 중국인인둘 알고 왔나본데 연어로 왜 왔냐고 하니까 영어 모른다고 하고 가버리더라두요
그리고 연장은 생페테부르크 생각했던건데 아닌가보군요
16/07/12 00:18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하룻밤에 19000원 이었구요, zuma가 꽤 큰 파인다이닝인데 샐러드, 스테이크, 후식, 칵테일, 와인한잔해서 56000원 정도 나왔어요. 킹크랩은 1kg에 18000원 이었는게 킹크랩주간이라 싸게 파는거였다고 하네요
16/07/11 23:26
러시아 경제 폭망이라 죽을 지경이라던데 사진만 보면 별 문제 없어 보이네요.. 블라디보스톡은 유럽쪽이 아니라 아시아쪽이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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