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7/11 00:00:22
Name 이홍기
Subject [일반] [야구] 2016 프로야구 15주차 감상(부제 : 트레이드 마감 D-21)
폭염이 계속되는 일주일 이제 시즌 반환점을 알리는 올스타전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주는 팀들이 어떤 한주를 보냈을까요?

1. 두산 54승 1무 25패 .684 주간성적 2승3패

믿었던 선발투수들이 맞아나가고있습니다.
아무래도 불펜이 불안해서 오래던진 후유증이 아닌가 싶은데요.
혹시나했는데 보우덴 역시 노히트노런이후 등판에서 부진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하고있습니다.
이번 주중에 NC와의 리매치가 있는데요.
저번에는 선발투수에서부터 이기고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NC쪽 투수들도 만만치 않습니다.

5.5게임차를 다시한번 벌릴 수 있을 것인지 기대가됩니다.

주중3연전 vs NC(원)
주말3연전 vs 올스타

예상선발로테이션
니퍼트-유희관-보우덴
예상상대로테이션
스튜어트-이민호-해커

2. NC 45승 2무 27패 .625 주간성적 3승2패

부진하던 나테이박이 다시 재폭발하면서
연승을 달리던 NC 넥센에게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면서
한풀 꺾였습니다.

주중에 두산과의 리매치가 있는데
드디어 해커가 복귀를 예고하면서
스튜어트-이민호-해커의 선발라인이 갖춰졌습니다.

올스타전 이전까지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밝힌 김경문감독
두산과의 승차를 좁혀서 창단 첫 1위자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요?

주중3연전 vs 두산(홈)
주말3연전 vs 올스타

예상선발로테이션
스튜어트-이민호-해커
예상상대로테이션
니퍼트-유희관-보우덴

3. 넥센 45승 1무 36패 .556 주간성적 3승2패

피어밴드가 무너졌지만 역전승에 성공했고
6연승가도를 달리다 두산에 저지당했습니다.

주말에는 서건창과 김하성이 프로레슬링 크로스라인급 충돌을하면서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는데요.

1,2위 팀을 상대로 선전하면서 3승2패를 기록했습니다.

맥그레거까지 크게 얻어맞으면서 외국인 투수 두명이 부진했는데
다음주에 그 부진을 이겨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주중3연전 vs kt(원)
주말3연전 vs 올스타

예상선발로테이션
피어밴드-박주현-맥그레거
예상상대로테이션
주권-장시환-벤와트

4. SK 41승 41패 .500 주간성적 1승4패

팀 21경기 연속홈런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SK는 팀 22연승, 팀 21경기 연속홈런을 기록한 팀이 됐습니다.

하지만 그 대기록과는 달리 주간 성적은 1승4패를 기록했습니다.
김광현에 이어 켈리까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내려갔는데요.

선수들의 나사빠진플레이 이후
여론폭격과 김용희 감독의 대노로 정신차리나 싶었지만

일요일에는 주루코치가 나서서 멋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최정이 이렇게라도 정신을 차려서 동기부여가 됐으면 좋겠는데
이 약발이 얼마나 갈지 모르겠네요.

상승세 KIA 1,2,3선발과 맞붙습니다.
빈곳은 켈리 순번인데 켈리 상태가 어떨지 모르겠네요.

주중3연전 vs KIA(원)
주말3연전 vs 올스타

예상선발로테이션
윤희상-()-문승원
예상상대로테이션
양현종-헥터-지크

5. KIA 37승 1무 42패 .468 주간성적 4승1패

야만없이지만 토요일 경기결과가 달라졌으면 어땠을지
상승세를 타고있는 KIA입니다.

임창용이 경기감각이 부족해서인지 약간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
타선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KIA 선발라인업중 7명이 3할이상을 치고있으며
1위 두산과의 3연전은 모두 선취점을 기록하는등
매서운 모습을 보여주고있는데요.

욕먹던 광주 필씨 브렛필이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투수진에서는 홍건희까지 6이닝 1실점 호투하면서
선발로테이션 두개의 빈자리중 한자리는 채워줄 것으로 보입니다.

주중3연전 vs SK(홈)
주말3연전 vs 올스타

예상선발로테이션
양현종-헥터-지크
예상상대로테이션
윤희상-()-문승원

5. 롯데 37승 42패 .468 주간성적 2승3패

송승준이 복귀이후 호투했지만
불펜이 불을지르면서 아쉽게 패했습니다.

주말에는 명불허전 엘꼴라시코를 연출했습니다.
박세웅은 우천취소로 인한 긴 휴식을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보였고
린드블럼은 또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작년 니퍼트를 생각하면서 포스트시즌 호투를 기대하는것인지
바꾸자니 아깝고 안바꾸자니 아쉬운 린동원입니다.

4할타자 김문호는 최근 10경기 41타수 7안타 .171의 타율을 기록중입니다.
미국야구 진출했던 나경민이 데뷔전에서 첫안타를 기록하면서 아두치의 빈자리를 메우고있는데

체력탓인지 맥스웰이 팀에 합류하면 김문호에 조금 휴식을 주는것도
좋아보입니다.

10위로 추락한 삼성과의 경기가 예정되있는데
마침 구자욱이 복귀예정이고 삼성 승률이 좋은 포항에서 경기를 펼칩니다.

주중3연전 vs 삼성(원) - 포항
주말3연전 vs 올스타

예상선발로테이션
노경은-송승준-레일리
예상상대로테이션
()-차우찬-김기태

7. LG 33승 1무 43패 .434 주간성적 1승4패

6연패를 끊어낸 LG
삼성과의 혈전 롯데와의 혈전
날도 더운데 정말 힘든 경기를 끝낸 LG입니다.

우규민이 6.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불펜까지 호투하면서
일요일경기 팀완봉승을 거두면서 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주중에 상대전적 우위의 한화와 만나는데
코프랜드를 방출하면서 화요일 선발자리가 비었고
소사, 류제국 모두 4일 휴식후 등판이 예상됩니다.

일주일 내내 이어진 혈전끝에
개막부터 연장전을 함께한 한화와의 승부가 어떻게 끝이날까요

주중3연전 vs 한화(홈)
주말3연전 vs 올스타

예상선발로테이션
()-소사-류제국
예상상대로테이션
송은범-카스티요-서캠프


8. 한화 32승 3무 43패 .427 주간성적 4승1무

5할승률이던 SK와의 경기에서 2승
상대전적 우위이던 삼성과의 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하면서
8호선 환승에 성공한 한화입니다.

이대호에 첫홈런을 안겨준 투수 서캠프를 영입했습니다.
현재 무승부포함 4연승을 달리고있는 상황에서
LG와 맞붙네요.

LG와 마찬가지로 송은범, 카스티요의 4일휴식후 등판이 예상됩니다.
좌투수에 약한 LG를 상대로 서캠프가 힘을 쓸 수 있을지
시차적응등을 이유로 빠르게 내려갈지

정우람이 백투백홈런을 맞으면서 시즌6블론을 기록중입니다.

주중3연전 vs LG(원)
주말3연전 vs 올스타

예상선발로테이션
송은범-카스티요-서캠프
예상상대로테이션
()-소사-류제국

9. kt 32승 2무 44패 .421 주간성적 2승3패

창단 첫 완봉투수 주권의 부진과
조무근의 부진으로 2패로 시작한 한주였습니다.

하지만 주말 야수들의 호수비와 타선폭발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습니다.

응원단장간의 승부에서도 승리하면서
SK응원단장은 30kg군장으로 문학구장을 돌아야했는데
실제로 돌았는지는 모르겠네요.

피노는 이번에도 맞아나가면서 아쉬움을 안겼습니다.
마리몬은 교체했는데 피노는 어떻게될지

애초에 피노가 장기부상으로 내려갔을때부터 교체했으면
현재 리그상황을 볼때
kt가 더 높은곳에 있을 수 있지않았을까 생각되는데요.
프런트의 움직임이 많이 아쉽습니다.

주중3연전 vs 넥센(홈)
주말3연전 vs 올스타

예상선발로테이션
주권-장시환-벤와트
예상상대로테이션
피어밴드-박주현-맥그레거

10. 삼성 33승 1무 46패 .418 주간성적 2승1무2패

LG를 상대로 혈전끝에 2연승을 달리면서 분위기반전하나 싶었으나
상대전적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인지 한화를 상대로 1무2패를 기록하면서
창단 첫 10위자리로 추락했습니다.

윤성환이 데뷔후 최다실점을 기록하면서
삼성은 현재 한화전 6연패를 기록중이네요.

두산, NC, 넥센과 달리 하위권은 하루하루 순위가 바뀌고 있기때문에
10위가 길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발디리스가 장타력을 뽐내고 있고
레온이 2군에서 던지기 시작했으며 구자욱이 다음주 복귀예정입니다.

승률이 좋은 포항의 기운을 받아서 승리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아무리 배영섭이 아까워도
리그 최고의 중견수비를 보여주는 박해민을 1루를 쓰는건
참 아쉬운 선택이 아니었나 생각이 드네요.

주중3연전 vs 롯데(홈) - 포항
주말3연전 vs 올스타

예상선발로테이션
()-차우찬-김기태
예상상대로테이션
노경은-송승준-레일리

--------------------------
7월 31일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21일 남았습니다.
전통적으로 10팀 감독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올스타전이후로 트레이드가 많았는데요.

작년과 올해 어떤 트레이드가 있었고 누가 이득인지 살펴봤습니다.
*트레이드 내용은 나무위키를 참고했고 WAR은 스탯티즈 기준입니다.
신현철, 서동욱 등 무상트레이드는 제외했습니다.

한화
이성열(33, 외야수 WAR 0.85), 허도환(33, 포수 WAR -0.13)
2015-2016 WAR 합 0.72
*허도환 2군
넥센
양훈(31, 투수 WAR 1.39 )
2015-2016 WAR 합 1.39  - 0.67 넥센이득
*6월22일 2군등판후 무소식

LG
이준형(24, 투수 WAR -0.24)
2015-2016 WAR 합 -0.24
*5선발임에도 마이너스 war, 현재 무릎부상
kt
박용근(33, 내야수 WAR 0.25)
2015-2016 WAR 합 0.25 - 0.49 kt이득
*이번시즌 주로 2군에서 뛰는중

롯데
박세웅(22, 투수 WAR 1.24), 이성민(27, 투수 WAR 0.26)
조현우(23, 투수 WAR 0.03), 안중열(22, 포수 WAR 0.56)
2015-2016 WAR 합 2.09
* 조현우 기록없음, 안중열 2군
kt
최대성(32, 투수 WAR -0.11), 장성우(27, 포수 WAR 3.03),
윤여운(27, 포수 WAR -0.05), 이창진(26, 내야수 WAR -0.13)
하준호(28, 외야수 WAR 0.71)
2015-2016 WAR 합 3.45 - 1.36 kt이득
*최대성,  하준호 2군, 이창진 상무, 윤여운 2차드래프트 LG행, 장성우 명예훼손,

KIA
유창식(25, 투수 WAR -0.51), 김광수(36, 투수 WAR 1.76)
오준혁(25, 외야수 WAR -0.21), 노수광(27, 외야수 WAR 0.22)
2015-2016 WAR 합 1.26
*유창식 2군
한화
임준섭(28, 투수 WAR 0.31), 박성호(31, 투수 WAR 0.12)
이종환(31, 외야수 WAR 0.01)
2015-2016 WAR 합 0.44 - 0.82 KIA이득
*임준섭 팔꿈치수술후 군입대, 박성호 육성선수논란이후 무소식

kt
홍성용(31, 투수 WAR 1.4), 오정복(31, 외야수 WAR 0.96)
2015-2016 WAR 합 2.36
NC
용덕한(36, 포수 WAR -0.03)
2015-2016 WAR 합 -0.03 - 2.39 kt이득

LG
진해수(31, 투수 WAR 0.3), 여건욱(31, 투수 WAR 0),
임훈(32, 외야수 WAR 1.25)
2015-2016 WAR 합 1.55
*여건욱 재활
SK
정의윤(31, 외야수 WAR 4.62), 신재웅(35, 투수 WAR 0.57),
신동훈(23, 투수 WAR 0)
2015-2016 WAR 합 5.19 - 3.64 SK이득
*신재웅 2군, 신동훈 재활? 무소식

넥센
채태인(35, 내야수 WAR -0.58)
2015-2016 WAR 합 -0.58
삼성
김대우(29, 투수 WAR 0.28)
2015-2016 WAR 합 0.28 - 0.86 삼성이득

두산
노유성(24, 투수 WAR 0)
2015-2016 WAR 합 0
*노유성 육성선수
kt
유민상(28, 내야수 WAR 0.22)
2015-2016 WAR 합 0.22 - 0.22 kt이득

두산
고원준(27, 투수 WAR 0.28)
2015-2016 WAR 합 0.28
롯데
노경은(33, 투수 WAR -0.18)
2015-2016 WAR 합 -0.18 - 0.46 두산이득


한화-넥센, 한화-KIA, LG-SK 드라마틱한 트레이드로 인해서
이번시즌에는 트레이드가 어렵지 않을까 싶은데

시즌시작전 채태인, 김대우를 시작으로 선수들 앞길을 열어주는 듯한
트레이드가 이어졌습니다.

과연 부메랑의 압박을 이겨내고 각팀들이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보강을 시도할 수 있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자갈치
16/07/11 00:10
수정 아이콘
롯데는 열받는게 스윕해도 포스트진출이 불확실한데 4번 박종윤 5번 이우민 6번 손용석...
처음 라인업보고 장난한 줄 알았습니다. 아무리 강민호 황재균이 부상이 있어서 못나왔다고 할 지언정 이런식으로 라인업 나오는거 자체가 너무나 어이가 없었습니다. 나 오늘 경기 포기할래요랑 뭐가 다른지... 가뜩이나 1회만 5점줬지 그 이외에는 어제처럼 라인업 짰으면 5점차도 충분히 극복 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결과는 안타도 못치고 대타교체... 결국 무득점 패..... 직관나온 관중만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홍기
16/07/11 00:13
수정 아이콘
충격과 공포의 라인업이었군요;;
이시하라사토미
16/07/11 00:25
수정 아이콘
롯데팬 아는 동생이 분노한 이유가 있었군요.......
bemanner
16/07/11 00:33
수정 아이콘
출전 명단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정훈을 중심으로 올리고 이우민을 하위로 내렸어야 했죠.
16/07/11 02:22
수정 아이콘
직관러 여기 있습니다. 흐흐. 너무 너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화가납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거믄별
16/07/11 00:19
수정 아이콘
KIA는 주말 3연전 지크 선발 경기를 못 이기면 스윕당하겠다 싶었는데...
심판의 어이없는 오심으로 스윕할 수 있었던 것을 놓쳤네요.

임창용이 가세하면서 불펜의 과부하가 더 줄어든 느낌입니다.
아직 경기감각이 떨어져서인지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돌려막는 것보다는 이런 마무리라도 있는 것이 훨씬 낫거든요.

최근 KIA 타선을 보면... 작년 역대급 기록을 보여줬던 그 타자들이 맞나 싶습니다.
작년과 다른 것은 서동욱 한 명 뿐이거든요.
최종병기캐리어
16/07/11 00:31
수정 아이콘
김호령을 15홈런 타자로 만들겠다던 흥식매직이 터지는듯한 느낌..
예쁘면다누나야
16/07/11 00:33
수정 아이콘
타선은 터질 수 있는 IF가 다 터졌죠...(이범호, 나지완의 커리어하이급 반등. 김호령이 타격에 눈을 뜸, 한화산 외야수 노수광이 터짐. 신종길의 화려한 복귀 등...)
이 기세가 후반기에도 이어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홍기
16/07/11 00:50
수정 아이콘
9명중 7명이 3할이상이라니 저도 찾아보고 으잉? 했습니다.
곧미남
16/07/11 02:19
수정 아이콘
진짜 타격 올해도 헬이다가 정말 6월부터 반등이네요.. 부디 이 느낌 쭈~욱
주머니속에그거..
16/07/11 19:37
수정 아이콘
져도 빵빵치고 지니까 요즘 기아 야구 볼맛 납니다. 넥센만 좀 어떻게 ㅠ_ㅠ)
bemanner
16/07/11 00:22
수정 아이콘
롯데 최준석 선수가 3주 째 2군에 내려가있어서 이런 저런 썰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 트레이드가 만약 있다면 이쪽이 아닐런지..

나경민 선수가 부상 치료 후 2군 경험 없이 곧장 1군에 올라와서 뛰는데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타석에서도 공 잘봐서 어떻게든 1루를 밟고, 1루에서도 공 계속 던지게 하면서도 도루를 합니다. 군대 갔다온 것도 참 좋고요. 몸 관리만 잘 하면 크게 될 선수입니다.

포스트시즌 가면 무난한 투수보다(08~10 결정구 없는 장원준 송승준) 강력한 구위를 가진 선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린드블럼을 포기하기 쉽지가 않습니다.

조원우 감독이 신인 선수 많이 발굴하고 기존 선수 혹사 없고 휴식 많이 부여하고 다 좋은데 너무 큰 그림 그리다가 5위 못하는 일만 없기를 바랍니다.
화이트데이
16/07/11 00:53
수정 아이콘
린드블럼은 뭔가 변화구가 전체적으로 읽힌 느낌입니다. 제 눈이 막눈이라 작년에 비해서 변화구의 변화가 적어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번에 맞은 홈런들도 보면 커브-슬라이더-커브 순이더군요. 직구 구속도 여전히 140 후반대에 형성되고 탈삼진 능력이라던가, 피장타 비율(린드블럼이 원래 피장타율이 낮은 편은 아니었으니)을 보면 크게 이상은 없어보이고요.

변화구가 계속 두들겨맞음 - 쫄아서 빠지는 승부 - 볼넷 숫자 증가 - 볼넷 안주려고 밀어넣으면 안타

이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닝 우걱우걱 은근히 잘 먹어주니 참 계륵같은 선수가 되어버렸네요. 지금 와서 빼면 선발진이 붕괴되어버리고...
16/07/11 02:26
수정 아이콘
전반적으로 공이 높습니다. 변화구들이 딱 치기좋은 코스로 들어오더군요.
16/07/11 10:01
수정 아이콘
엊그제 경기에서 나경민 선수 처음 봤는데, 눈빛이 매섭더라구요. 딱 보는 순간 생김새는 다르지만 박정태 코치가 생각나더군요. 악바리 느낌이 확 와닿는 선수는 참 오랜만이라 엘팬인데도 응원하면서 봤습니다. 대성하길 바랍니다.
16/07/11 00:26
수정 아이콘
엘지 떔빵-땜빵-소사 일겁니다

떔방 1호 2호

1군 엔트리로만 보면
유경국, 유재유가 유력할듯 싶구요

뭐 2군에서 장진용 올릴수도
7월1일에 내려갔으니
이게 더 가능성 있겠네요

날씨까지 따지면
비-장진용or유재유-소사 이렇게 예상합니다
이홍기
16/07/11 00:49
수정 아이콘
비예보가 있군요. 개인적으로는 전반기 마지막경기고 올스타 포함 4일휴식이기때문에 4일로테로 돌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시하라사토미
16/07/11 00:28
수정 아이콘
넥센으로서는 두산 엔씨를 상대로 최고의 성적을 낸거 같습니다.

더군다나 기아가 두산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만들어주면서 승차도 줄어 들었습니다.

이대로 올스타전까지 승차를 최대를 줄이고 올스타전을 했으면 좋겠네요.
16/07/11 00:28
수정 아이콘
기아팬으로써 두산 상대로 이렇게나 선전했다는게 매우 믿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 17경기 연속 5득점 경기라, 작년 시즌과 올해초 엄청난 욕을 드셨던 박흥식 타격코치의 평이 완전이 뒤바꼈네요. 임창용이 경기 감각이 많이 무뎌졌지만 그래도 1이닝은 막아줄수 있는 투수라 생각됩니다. 함평에 있는 선발투수 3명이 후반기 언제쯤에 돌아오느냐가 가장 중요할거 같네요.
예쁘면다누나야
16/07/11 00:34
수정 아이콘
타자는 더 이상 좋을 수 없을 만큼 터진 상황인데. 역시 투수가 문제죠. 윤석민 언제 복귀하는거냐아아
16/07/11 00:46
수정 아이콘
원래 김진우는 올해는 기대 안하는 자원이었고, 임준혁 윤석민 둘중에 한명은 멀쩡하겠거니 했는데 둘다 함평에있으니, 윤석민은 임창용 복귀 이후에도 안돌아오고 이러다 김선빈이랑 1군합류 시합하는건지 모르겠네요
16/07/11 01:16
수정 아이콘
김선빈, 윤석민 올라오면 가을야구 기대해도 될것같아요. 오늘 잘한 강한울 까면 안되지만 어제 강한울 생각하면 선빈이 빨리와라.
곧미남
16/07/11 02:20
수정 아이콘
어제는 박찬호가 결정적이었죠.. 어떻게 그 타구를 참
16/07/11 07:10
수정 아이콘
억 마지막 박찬호였나요? 교체했었구나..
화이트데이
16/07/11 00:4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단기전은 선발보다는 불펜 싸움이라고 생각하는지라... 두산은 불펜 보강이 시급할 듯 보입니다. 정재훈도 요즘 얻어맞고 있고, 이현승도 불안불안하더니 결국 FIP대로 가버렸고... 고원준은 돡팬들도 별로 큰 기대안했을테고요. 이번에 올스타전도 꽤 많이 나가니 이래저래 불안요소가 많아졌습니다.
토다기
16/07/11 00:51
수정 아이콘
한화가 8위를 하다니..... 앞으로 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주 화요일부터 LG전이네요. 올해 유난히 엎치락 뒷치락 한 거 같은데요 LG와 한화 경기가
이홍기
16/07/11 00:52
수정 아이콘
상대전적은 5승2패로 LG 우세입니다. 경기내용은 매경기 혈전이었던걸로 기억하네요.
토다기
16/07/11 00:54
수정 아이콘
엎치락 뒷치락은 경기 내적인 내용을 말한 거였습니다. 초반 LG와의 경기에서 말린게 한화 초반 연패의 원인 중 하나라고도 하더군요
16/07/11 01:14
수정 아이콘
이번주 잠실 3경기 모두 예매해 놓고 토요일경기만 갔는데 어제 9회 김호령 홈런칠때 잠실이 떠나갈듯 함성나오는것 즐기고 귀신같이 지고..
제가 안간 경기는 다 이기고.. 이제 기아를 위해서 직관은 삼가해야겠어요
내가 갈때 좀 이겨주지 흑흑
곧미남
16/07/11 02:21
수정 아이콘
제 친구도 지난 LG 3연전중에 토요일 이번에도 토요일만 갔다와서는 자기는 안가는게 맞는거 같다고 하더군요
flawless
16/07/11 01:22
수정 아이콘
필이 못한다고 욕먹기는 하지만, 평균내보면 3할, 20홈런 이짝저짝, OPS 0.8중후반을 내는 선수고, 팀케미스트리에 있어 좋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09우승의 주역 로페즈, 김상현 방출후 팀이 얼마나 망가졌는지, 그리고 김상현 대신해 들어온 송은범이 어땠는지 잘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필은 웬만하면 안고 가는게... 광주 아재들도 필 못한다고 하기는 해도 방출해라고까지는 잘 안합니다.

여담입니다만, 국내 체고의 미용실, 유숙헤어에 자주 출물하는 필인데요, 홈경기 낀 월요일은 와이프와 함께 거의 80%의 확률로 유숙헤어에 나타납니다. 사인도 잘해주고 사진도 잘 찍어줘요. 딸 2명도 다 광주에서 출산했고, 돌잔치도 유숙헤어 건너편 광천동 빕스에서 할 정도로 광주를 좋아하는게 보이는 용병입니다.

비슷한 이유로 김원섭도 참 좋아하는데요, 만성간염을 안고 있지만 언제나 꾸준하고 성실한 플레이를 하는 기아의 프랜차이즈 스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 FA인데, 김원섭을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선수단을 보면, 이게 성적만으로는 설명이 잘 안되는 팀 케미스트리라는게 있더라구요. 김원섭도 항상 성실하게 경기하고 조용하게 모범을 보이는 선수입니다. 브렛 필도 김원섭에 대해 언급한게, 김원섭이 좌타자인데도 우타자이자 배드볼히터인 필에게도 타격테크닉, 삼진 안당하는 방법 같은걸 물어보고 그걸 또 연습해보고 하는걸 보면서 김원섭을 존경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곧미남
16/07/11 02:23
수정 아이콘
분명 세이버 매트릭스상 수치로는 아쉽지만 말 그대로 필느님이라고 생각합니다.
벌크업의 효과가 나타난건지 2년동안 잠실 홈런 1개였던 선수가 이번 3연전 3개
7월부터 살아난 이런 감각 쭈~욱가서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봤으면 좋겠네요
Je ne sais quoi
16/07/11 09:36
수정 아이콘
1위하다가 김상현 송은범 트레이드 이후 팀이 망가지고 그 나비효과(라고 하기엔 다른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았지만)로 선동렬 전 감독 경질되고... 팀케미스트리가 왜 중요한지 아주 제대로 보여줬죠. 나쁜쪽으로... 저도 필이 왠만큼 망가지지 않으면 같이 가면 좋겠는데 외국인 선수라 교체해도 영향이 적을 거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아주 잘하거나 못하면 판단하기 쉬운데 그게 아니니.
바쁜벌꿀
16/07/11 01:49
수정 아이콘
넥팬은 요즘 고종욱 빠따질에 취합니다.
오늘로서 타율이 .357이군요 흐흐
이홍기
16/07/11 02:12
수정 아이콘
고치로라고 하더군요
곧미남
16/07/11 02:22
수정 아이콘
어느새 보니 2위더군요.. 기아가 엄청나게 타율 2위에 큰 영향을 줬습니다. 흑흑
율리우스 카이사르
16/07/11 10:13
수정 아이콘
장기영 200% 업그레이드 버전 크크
ll Apink ll
16/07/11 12:59
수정 아이콘
일겅.. 크크
토모리 나오
16/07/11 02:38
수정 아이콘
넥센 +9까지 올라왔네요 전반기에 +10으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16/07/11 03:01
수정 아이콘
두산의 유민상 트레이드는 앞길 터주는 트레이드라 이득을 논할 건은 아니죠.
물론 해당건만 빼놓기는 그렇습니다만.. 암튼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성격이 밝고 인상이 참 좋은 선수로 기억하고, 아버지인 유승완 감독이 계신 경찰청 갔다가 터진 선수가 두산에 많은지라 왠지 빚이 있는 느낌이네요.
klemens2
16/07/11 05:15
수정 아이콘
역시나 내려갈 팀은 내려가는 군요. 유망주가 터지는 모습은 전혀 안보이고, 성장세를 보여야할 선수들은 여전히 정체중에, 나간 선수들은 어김없이 터져서 비수가 되어 꽂히고, 10년이 넘게 미래가 안 보이는 팀을 응원하는 것도 죽을 맛 입니다.
테임즈
16/07/11 09:26
수정 아이콘
NC는 총력전을 이따위로 했다가는 계속 내려갈겁니다

당장 승부에 집중해야하는판국에 '문책성 교체' 라는 말도안되는 헛소리로 3할타자 빼고 대체선수급 타자 밀어넣더니 찬스에서다 말아먹어주시고
거기에 정작 바꿔야할 선수는 믿음의야구로 역시 찬스 다 말아먹고

이기는 경기에 필승조 안쓰고 지는 경기에 필승조 다꼬라박고
일부 팬들은 불펜 3연투 안시킨다고 물개박수 치는데 쓸데없는데서 불펜 쓰다가 정작 필요한때 못올라오는데 이게 좋은거라고 생각하는사람은 진심...

스윕 당해 마땅한 시리즈였는데 겨우 1승한거죠 주말시리즈는
Grateful Days~
16/07/11 09:40
수정 아이콘
토요일경기. ㅜㅜ
임개똥
16/07/11 10:18
수정 아이콘
프런트는 2군을 육성하고 선수를 조달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경기에서의 승패는 감독의 역할이란게 어느정도 중요한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는데요, 올해 넥센을 보면서 감독이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있는지 알게 됐네요.

넥센의 팀스텟을 보면 출루율 4위, 장타율 5위, 타율 4위, 평자 4위. 이 상황에서도 4위와의 게임차가 +4.5라는건 감독의 역량 외에는 생각할수 있는 부분이 없어요. 팬으로서 강정호/박병호가 홈런 뻥뻥 날릴때보다도 정말 즐거운 한해입니다.
제랄드
16/07/11 11:36
수정 아이콘
일단 추천! (매주 감사합니다)
두산팬으로서 느낀 점은 기아가 정말 강해졌다는 걸 느낀 지난 주였습니다. 1승 2패지만 오심으로 인하여 사실상 스윕을 당한 거나 마찬가지였죠. 무엇보다도 타선이 무시무시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얼마 전 기사에서 기아에 3할 타자가 7명(?)에다가 규정타석에 진입 못한 선수들까지 포함하면 더 많다고 들어서 타격은 비슷하겠다 싶었는데 두산 타격이 요즘 하향세(야수들 지친 게 눈에 보입니다)라 더욱 대비되어 보이더군요. 광주 필씨는 테임즈 부럽지 않은 타격을 선보였고, 적시적소에 점수를 차곡차곡 올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게다가 어제는 무시무시한 홈련쑈까지. 뭐, 두산 불펜이 워낙 저질이라 그런가 보다 생각하기에는.... 너무 잘 친다?

어쨌거나 장기 레이스를 뛰다보면 하향세가 있게 마련이니 두산은 그 동안 벌어놓았던 걸 최대한 지키며 다시 반등 타이밍을 잡아야겠습니다. 마침 화요일부터 비 예보가 있어서 주초 NC와의 원정 경기는 1~2경기 정도 못할 예정이니 이어지는 올스타전까지 푹 쉬면서 다음 주를 기약하야 할 타이밍이네요.

두산은 지금 쉬어야 합니다. 어제도 경기 전 훈련을 통째로 생략했다고 하더군요.

* 지지난주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보우덴이 금요일 기아전 선발 등판했던 날 경기 전 선수단에게 감사 의미로 미국 정통 바베큐(출장 부페)를 쏘고 난 다음부터 보우덴은 물론 타자들까지 뭔가 맛이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타자들은 그 전부터 약간 조짐이 보이긴 했지만요. 사스가 노히트의 저주? 아니면 바베큐의 저주?

* 일기예보가 맞다면 [화요일 경기는 모든 구장에서 열리지 못할 겁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수요일도 못하는 곳이 있을 예정이고, 목요일은 아마 할 것 같네요. 올스타 전은 돔구장이니 무조건 열리겠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289 [일반] 방산비리 군인의 80%가 석방되었습니다. [44] 밴크9358 16/07/11 9358 3
66288 [일반] [여행기/스압/데이터]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19] 신문안사요7141 16/07/11 7141 0
66287 [일반] '가족 채용 논란' 서영교, 더민주 자진 탈당 [40] 에버그린8221 16/07/11 8221 2
66286 [일반] 마라도나와 메시, 닮았지만 닮지 않은.......... [18] 갈색이야기6875 16/07/11 6875 4
66284 [일반] [스압/데이터주의] 소니 RX10 III 이야기 [55] 미닛메이드16631 16/07/11 16631 17
66283 [일반] AIIB 새 부총재직 佛로 넘긴 中 ··· "韓, 국장급도 보장 못해" [35] MoveCrowd7561 16/07/11 7561 0
66282 [일반] 박유천건은 일단 성폭행은 무혐의인걸로 결론이 난것같습니다. [285] 키토19725 16/07/11 19725 3
66281 [일반] 유연정이 우주소녀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108] Leeka11511 16/07/11 11511 0
66280 [일반] 포르투갈, 사상 첫 메이저 대회 우승 [309] 에버그린16653 16/07/11 16653 3
66279 [일반] 유로 2016 피자 이벤트 당첨자 발표 [22] SKY924729 16/07/11 4729 5
66278 [일반] 처음해보는 아이돌 덕질에 대한 주저리 (드림걸즈) [26] 곰느님5287 16/07/11 5287 0
66277 [일반] [유로2016]심심해서 결승 시뮬 돌려봤습니다. [24] Leon6758 16/07/11 6758 0
66276 [일반] [야구] 2016 프로야구 15주차 감상(부제 : 트레이드 마감 D-21) [45] 이홍기7183 16/07/11 7183 2
66275 [일반] 차세대 걸그룹 2군, 3군 정리 [79] 삭제됨8759 16/07/10 8759 1
66274 [일반] 대한민국 공무원 시험 열풍 [53] 푸파이터12922 16/07/10 12922 9
66273 [일반] 또 다시 일어난 군 내 가혹행위 문제 - 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참아라? [25] The xian6106 16/07/10 6106 9
66272 [일반] "예전에는 자기 자리를 지키기 위해 골절된 것도 숨기고 뛰었다. 요즘은 그런 게 없다" [60] SppF11468 16/07/10 11468 19
66271 [일반] 남자들도 좋아하는? 남돌.. 비스트 노래들 [32] Leeka4742 16/07/10 4742 3
66270 [일반]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 예측조사 표 [56] blackroc6472 16/07/10 6472 0
66269 [일반] [WWE] 내맘대로 MOTY 2016 상반기 (영상다수) [10] 태연­3490 16/07/10 3490 1
66268 [일반] 남성 아이돌 노래들. [18] 비익조4374 16/07/10 4374 0
66267 [일반] 사드 배치에는 중국이 빌미를 준 것도 있죠 [115] 군디츠마라12758 16/07/10 12758 23
66266 [일반] 2016 서울일러스트페어 후기 [2] 류크5281 16/07/10 5281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