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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6/30 12:41:07
Name Neanderthal
Subject [일반] 영국 맨체스터 전차에서 봉변당한 미국인...
영국 맨체스터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합니다. 한 미국인이 맨체스터에서 아침 일찍 전차(tram)을 탔는데 젊은 백인 청(소)년들이 이 미국인에게 "이민자들은 꺼져라!"는 식의 욕설을 퍼붓습니다. 이 미국인은 영국에서 18년 동안 살았던 사람인데 인터뷰하는 모습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형적인 백인은 아닙니다. 청년들은 이 미국인에게 "아프리카로 돌아가라." "니가 안 내리면 내가 끌어내리겠다"는 등의 협박성 발언을 이어갑니다...그리고 나중에 한 청년은 술인지 뭔지 모를 음료수를 이 사람을 향해 뿌리지요...처음에는 가만히 있던 주변 사람들도 일이 이런 지경까지 이르자 한 두 마디 거듭니다...마지막에 청년들은 전차에서 내렸고 한 아주머니가 그 청년에게 "너희들은 영국의 수치"라고 비난하는 장면도 있습니다...

인터뷰를 한 미국인은 브릭시트 투표 이전부터 이민자들에 대한 반감은 어느 정도 느끼고 있었지만 브렉시트 국민투표 후 이러한 감정을 여과 없이 공공장소에서 표출해도 괜찮구나 하는 심리가 작용한 거 아닌가 하고 보고 있습니다...아무튼 기분이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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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연
16/06/30 12:43
수정 아이콘
일베돌이 같은 애들은 어디에도 있는거 같네요...
16/06/30 12:46
수정 아이콘
선진국이라 그런지 오지랖이 넓네요
HealingRain
16/06/30 12:50
수정 아이콘
스킨헤드의 싹이 보이는 녀석들이군요. 저런 멍청한 녀석들을 배척하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야 그나마 밖에서 덜 설칠것 같습니다.
닭장군
16/06/30 12:55
수정 아이콘
뉴 데일리 베스트 리포지터리
카르타고
16/06/30 12:57
수정 아이콘
원래 시골쪽으로갈수록 외국인들을 많이 못접하고 못배워서 무식한애들이 많은법이죠.
영국은 런던빼면 사실 다 후진편이라
메루메루메
16/06/30 13:07
수정 아이콘
우리가 이겼으니 막 해도 된다 정도의 심리겠죠.
16/06/30 13:28
수정 아이콘
일베랑 똑같다고 봅니다.
자기 혼자만 저런 줄 알았고 다들 틀렸다고 하니까 감추고 살았는데
알고보니 자기랑 똑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거든요.

일베를 무슨 쓰레기 격리지처럼 말하고 그거 없어지면 걔네들 다른데로 다 퍼질거 아니냐 하시는데
실상은 걔네들은 흩어지면 별 힘 없어요.
지금 쓰레기들끼리 뭉쳐서 오히려 더 큰 쓰레기가 되고 자체적으로 쓰레기를 생산하는 지경까지 온 거니까요.
게랍빠
16/06/30 19:55
수정 아이콘
이거리얼 반박불가
흩어놔야 힘이 없죠
16/06/30 22:00
수정 아이콘
그래서 구심점을 흩는게 큰 의미가 있죠
아리골드
16/06/30 14:51
수정 아이콘
영국이 괜히 신사의 나라로 불리는게 아니죠 크크크
눈물고기
16/06/30 15:12
수정 아이콘
어찌보면 한국은 좀 다행인게, 일베혐오정서가 잘 정착된 덕분에,
일베이용자들이 사회에서 저렇게 대놓고 나서거나 하는 행위가 거의 없죠.

일베하는걸 들키는 순간, 사회적 매장 분위기니까요.

저는 전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이 우경화 되는 와중에, 한국은 오히려 그나마 좀 낫다고 생각합니다.
16/06/30 17:13
수정 아이콘
디스이즈잉글랜드 영화가 생각나네요.
경제문제를 인종 기타 편가르기식 문제로 왜곡하여 받아들이는건 참 안타까운일이에요.
써니지
16/06/30 17:39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유럽은 미국보다 인종차별이 심하다고 듣긴 했습니다. 물론 가기도 힘들지만, 설령 갈수 있다 하더라도 그 점이 가장 걸리네요.
-안군-
16/06/30 19:52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미국은 인종차별때문에 내전까지 치뤘던 나라인지라... 인종차별 이슈에는 아무래도 예민할 수 밖에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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