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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30 10:48
김갑수씨가 말하고자 하는게 "섬주민 욕하지 맙시다" 려면 그렇게 말하면 안되죠.
그렇게 말해놓은걸 아니라고 하는건 뭔가요. 신안군에서 문제의 인터뷰를 한 그 상인의 성의식을 보편적이라고 하는 것 부터가... 신안군 내에서도 그런 사람은 많지 않은데 인터뷰 그런걸 따와서 그렇게 비춰지게 되었다고 이슈가 되고, 탄원서도 사실은 극소수인데 언론에서 마치 신안군에서 운동이 있는 것 처럼 말해서 외곡되었다고 하고 있는 마당에... 그걸 사회 보편적인 성의식이라고 말하면... 그 사람들이 특이한 사람들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으면 그 상인의 인터뷰가 신안군 전체를 대변하진 않는다고 말하며 보편적이지 않은 성의식인데 보편적으로 비춰지고 있다라고 해야죠. 다들 그렇게 생각하잖아 식으로 말한걸 어떻게 커버를 치죠... 그 사람들이 특이한 거 맞아요. 보편적으로는 학부영이 교사 윤간 안하고 그걸 일부 주민들이 편 들어주지 않아요.. 뉘앙스는 뭔지 알겠는데 전달방법은 한참 잘못되었습니다.
16/06/30 10:53
상당히 넓게 퍼져있을 겁니다.
물론 모든 분들이 다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겠지만 공통적으로 여자의 문제라는 인식이나 남자가 잘못이긴 하지만 순간 실수했다는 식의 인식 공유를 하는 분들도 꽤 많겠죠. 이런 인식의 변화는 시간이 해결해줄텐데 그게 아니라면 이렇게 공론화를 시켜서 억지로라도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점이겠죠.
16/06/30 13:59
그렇죠. 업소 여자들은 강제로 성추행, 성폭행해도 어차피 몸팔아 돈벌러 나온 업소 여자들이니 상관없다는 식의 댓글이 심심찮게 보이죠.
데이트 강간도 엄연히 불법이고 심지어 부부사이에서도 강간이 성립되는게 법인데...
16/06/30 10:51
그 강간범들이 섬지역이 아니라 서울 도심에서도 그럴 수 있었을까 생각하면... 닫힌 사회의 문제점이 없진 않죠.
저런 비틀어진 성의식이 보편적인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아직도 남아있는 병폐라고 해야할까.. 그런거죠 구시대의 잔재에요.
16/06/30 10:54
여성이 먼저 꼬리친걸꺼야. 남자가 그럴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는게 섬마을에만 국한되어 있는 성의식은 아니라는거죠.
섬이나 도시 할것 없이 그런 성의식을 가진 어르신들은 꽤 많아요.
16/06/30 10:54
전달은 잘못한거 같긴 하지만 무슨 의미로 애기하는지는 어느정도 알거 같네요.
당연히 섬주민들의 말은 욕나오고 잘못된 말이 맞지만 저런 분위기가 우리의 현실이긴 하니깐요.
16/06/30 10:55
사람 많이 만나는 직업일수록 저런 성의식이 보편적이긴 한 것 같더라고요. 저도 공장에서 영업 뛰는 양반이랑 술자리 같이 하면서 나오는 유흥업소의 차마 입에도 담기 힘든 이야기를 한 것도 들은 적 있고 말이죠. 나쁜 것이긴 한데 이게 참 뭐랄까...따지고 들면 조선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매춘의식의 연장이라 고치려고 하면 너무 많은 걸 고쳐야 하는 것도 사실이죠.
16/06/30 10:55
인터넷에서야 이상적인 원론을 이야기 하지만..
김갑수씨 말이 현실이죠 . 당장 50대근처만 돼도 성매매는 바람이 아니다 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도 많고 여자들 옷차림이라던지 야동,게임,만화 등등이 문제라고 보는 사람이 대다수니까요.
16/06/30 10:56
일단 '보편적' 성의식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분명히 여전히 많이 남아있긴 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 사건 관련해서 이야기하려면 저런 흐름으로 이야기 할 것이 아니라 신안군의 사례에서 나온 인터뷰 내용이 얼마나 잘못된건지 먼저 말을하고 그 이후에 '하지만 섬마을 뿐만 아니라 여전히 이러한 성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으니 사회적으로도 개선을 해야한다' 정도로 이야기하는게 더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16/06/30 11:00
저 방송에서 이미 다른 패널들이 인터뷰 내용이 얼마나 잘못된건지 먼저 엄청나게 말을 했기에
그 뒤에 김갑수씨가 그건 섬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한국사회 자체의 문제다 라고 말을 한걸로 압니다.
16/06/30 11:02
그렇군요. 그런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첫 캡쳐에서의 말이 "섬주민 욕하지 맙시다"가 아니라 "섬주민만 욕할게 아닙니다" 였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16/06/30 10:57
성급한 생각일수 있지만 제 생각에도 연령때가 올라가면 갈수록, 도심보다는 외지일수록 저런 성의식을 가지분들이 많지 않을까 싶네요.
16/06/30 10:58
김갑수씨 말이 현실이죠(2)
흔히들 말하는 '인권감수성' 이 이 나라에선 세대에 따라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납니다. 아마도 급성장사회라 그런게 아닐까 싶은데..
16/06/30 10:59
보편적 의식 개선도 필요합니다만, 그게 망발하는 개인의 면죄부가 될 수는 없습니다. 이 논리라면 "생계형 비리"라는 말도 타당한 소리가 되죠.
저는 사람은 말과 행동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말과 행동이 속한 사회 속에서 보편적이라 할지라도, 그 말과 행동이 잘못되었다면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 이후에 잘못을 고치느냐 마느냐도 개인을 평가하는 잣대가 되어야 하겠지만요. "섬 주민만 욕할 일이 아니다."라는 말이면 수긍하겠지만, "섬 주민을 욕하지 말자."고 한다면 동의할 수 없을 것 같네요. 그런 발언을 한 사람도 비판하고, 그런 발언이 평범한 사회도 비판해야 할 일이죠.
16/06/30 11:02
김갑수씨도 뒤에 당연히 잘못된 거지 라고 말하는걸 보면 면죄부를 주려는 의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편집된 인터뷰만 보고 특정 지역 특정사람들만 잘못되었다고 몰아가는게 안타깝다'가 본인의 주된 생각이겠죠.
16/06/30 11:05
"욕하는 사람의 입장이라고 죄악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순 없다."라던가, "일부를 비난하고 끝낼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섬 주민을 욕하지 말자."라는 말은 김갑수씨의 본의를 생각해도 별로 좋은 워딩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16/06/30 11:00
틀리다고 말하지는 못하겠네요. 남자로서 억울함이 없다고 말하기는 힘듭니다만, 한국에 퍼져있는 보편적 성의식이 불공정하다는 것은 인정하고 가야하는 것 또한 사실이라고 봅니다.
물론, 보편적 인식에서 떨어져 있는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많이 활동한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여기에서만 보더라도 많은 분들이 불편해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온라인이 오프라인과 다른 민심을 나타낼 수 있다라고 생각한다면 저 말이 무조건 적으로 틀렸다고 보긴 힘들죠.
16/06/30 11:01
무슨말이 하고 싶은지는 알거같은데..
진짜 저런 의식을 가진 사람이 보편적인가... 에서 부터 동의가 안되네요. 저런 생각 가진사람이 우리나라 사람중에 10%만 넘어간다고 해도 놀랄 사람 꽤 될거같은데요?
16/06/30 12:39
넘을 겁니다. 전 사실 자기 일(혹은 주변 일)이 되면 그렇게 말할 사람이 50%가 넘는다고 봐요. 사회적으로 대놓고 말하지 못할 뿐이지.
16/06/30 15:02
안그럴거 같은데 진짜로 꽤 많습니다.
심지어는 저랑 나이차이 거의 안나는 사람(30대 후반~40초반)중에서도 사적인 자리에서나 술자리에서 저런 발언 하는 사람 종종 있더군요.
16/06/30 11:01
'욕하는걸로 끝내지 말자' 와 '욕하지 말자' 는 전혀 다른 말이죠.
그리고 그 차이를 몰라서 시작부터 저런말을 한건 아니겠죠. 기레기들이 타이틀 자극적으로 뽑는것처럼 계획된 언행이라고 생각하고 따라서 욕먹을 이유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와 별개로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어느정도는 - 어느정도만 - 공감합니다.
16/06/30 11:04
섬주민 욕하지 말자가 아니라, 섬주민 "만" 욕하지 말고 중장노년층 우리 스스로도 반성해야한다. 라고 한다면 인정할수 있을것 같네요.
16/06/30 11:05
그게 현실인데 뭐요?
현실이니 다들 그러려니 합시다 이건가요? 특정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으면 그렇게 콕집어 말해야죠. '섬주민 욕하지말자'와 '섬주민만 욕하지말자'는 달라도 너무 다르죠.
16/06/30 11:08
김갑수씨 말이 현실이죠(3)
매우 동의하는 말입니다. 이 헬조선에서 상식적으로 살지 않는 인간이 얼마나 많은지 겪어봤기 때문에... 전혀 이해하지 못하시겠다는 분들은 대체적으로 아직 젊고 깨어있는 거라고 봅니다.
16/06/30 11:09
그런데 신안사건과 이번 여중생사건의 다른부분은
피의자 가족들의 주장이라는 점이죠. 사실 가족이나 친인척들은 피의자를 감싸는 저런 발언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족들의 저런 발언이 잘했다는게 아니라 신안주민들의 의식과는 차별점이 있지않나 합니다.
16/06/30 11:30
여중생 사건의 경우 가해자의 가족이 아닌 사람들은 사건과 이해관계가 없기 때문에 나서서 감쌀 이유가 없죠. 물론 이 사건에서 가족 말고 딱히 인터뷰 딸 사람도 없겠지만요.
그 인터뷰를 한 신안 주민은 관광객 감소로 인한 수입 저하와 지역 이미지 하락이라는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에 그런 발언을 할 수 있었던 거죠. 꼭 가족이 아니더라도 본인에게 이해관계만 있다면 얼마든지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가해자를 옹호할 사람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16/06/30 15:05
https://pgr21.net/?b=8&n=66046&c=2597109
어제 초안산 사건에 달린 리플입니다. 육지의 지역주민도 피의자를 감싼다는 걸 알 수 있죠.
16/06/30 11:13
당연히 보편적임의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말일 수도 있다고 보지만 아무래도 보는 시청자가 '내가 보편적인 인물임'을 가정하는 경우가 많아서 나를 꼬집는 늬앙스로 들릴 여지가 있는지라 그 부분에서 과격하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섬주민을 욕하지 맙시다' 문장은 웃기긴 한데 이런 어조로 들어와도 실제 주장하는 바의 디테일은 다를 것임이 뻔한 느낌이라 그러려니 합니다. 예컨대 피지알에서도 어그로라고 불리우는 글들이 이런 섯부른 문장을 사용해 사단이 나곤 하죠. 크크 뭐 저도 사실 그 정도를 지적할 깜냥이 아니긴 하고요.) 어쨌건 특정 인물들만의 문제로만 밀고 들어가는 것 보다는 그런 인식들이 어딘가에 퍼져있고 그것을 깨는 것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봐서 필요한 말이라고 봅니다. 다만 말이 좀 아쉽긴 합니다. 역효과가 더 큰 느낌..
16/06/30 11:13
딱히 틀린 말은 아닙니다
20~30후반대가 주연령층인 피지알에서도 성범죄 관련글에 여자가 꼬리친거라든가 돈노리고 하는거라고 지르고 보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16/06/30 11:17
http://www.tvchosun.com/enter/powerful/sub/menu_11.html?bbsNo=powerful_004&contID=118641
영상입니다. 김갑수 "섬주인 욕하지 말자. 한국사회에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증거에요" 앵커 "그래서 욕하지 말자는거에요?" 김갑수 "저 사람들 욕하는걸로만 끝내지 말자는 거에요" 아마 김갑수씨의 본심은 아랫부분이겠죠.
16/06/30 11:19
김갑수씨 워딩은 조금 잘못된것 같은데 맞는 말이긴 하죠
거기에 신안이라는 지역적 특수성까지 결합되니 이런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한거죠
16/06/30 11:19
저게 보편적인 세상을 인정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저게 무슨 보편적인 한국 사회의 성의식이에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게 현실맞다는 분들의 말도 기가 차네요. "한국 사회에 깊게 뿌리박혀 있는 악습이자 잘못된 성의식을 개선하고 고쳐야지, 단순히 저 지역의 사람들만을 욕해서는 안된다" "욕만 할 것이 아니라 이러한 악습을 철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이런 주장을 하려고 하는거 같은데, 뜻이 맞아도 표현법은 도저히 공감할수가 없어요 잘못되고 후진국스러운 의식이 한국사회의 보편적이고 통념적인 성범죄 의식이라뇨. 저게 현실이라는 분들도 어이없습니다. 우리나라 교육과 사회분위기 어디에 성범죄를 조장하고 권장하는 분위기가 있나요. 설혹 저 주장과 일부분 생각이 같을지라도 저런 워딩은 받아들이고 싶지 않습니다. 나이든 사람들 중 다수가 저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게 현실이다. 그게 현실이고 사실이라도 싫네요. 걍 다 잡아넣어야죠 나는 안그러는데.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긴하지.. 그게 현실이지 쯔쯧 해봐야 불의에 대한 타협입니다. 미친 현실에 대한 긍정입니다. 단호하게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저건 '보편적'인게 아닙니다.
16/06/30 11:30
저도 남중 남고 군대 나왔고 남자들 많은 곳에서 일하는 중입니다. 올해 33입니다. 젊지만 어린 나이는 아니라고 봅니다.
적어도 그게 보편화된 사회를 본적이 없어요 전 남중 남고 군대에서 애들끼리 시시덕대는 섹스판타지에 대한 썰과 저런 집단강간에 대한 합리화랑 같다고 보이진 않아요.
16/06/30 11:32
범죄를 합리화 하는게 아니죠, 애들끼리 시시덕대는 섹스판타지에 대한 썰의 수준도 심하면 문제라는거고 판타지에서 범죄로 이어지는건 당연히 본인 책임이지만 이걸 '보편적 성의식 수준이 낮다' 라고 지적하는게 불가능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16/06/30 11:34
불가능하다 안가능하다를 넘어서 그러한 발언을 하면 반대급부로 나오는 발언도 충분히 가능하죠.
더군다나 그러한 면에서 보편적 성의식 수준이 낮다고 할 부분이 어디인지 명확하게 밝히지 않는 이상 그 발언은 죽은 발언입니다.
16/06/30 11:39
그러한 주장이 아니더라도 그 주장은 뒤에서 유추 할수 있습니다.
애초에 앞의 발언 자체가 위에서 이야기한 어그로적인 발언이 의도했든 의도치 않든 충분히 녹아들어갔고 그걸 곧이 곧대로 해석하는게 맞지 않다고 이야기하는건 어떻게 보면 아니죠. 애초에 발언시작을 저렇게 한 이상에요...
16/06/30 11:43
마지막에 나온 특정지역만 잘못되었다고 비판하는게 안타깝다, 결국 이런 주장을 하기위한 거라고 보는데 단어사용이 좀 어그로를 많이 끌긴 하네요.
16/06/30 11:46
네. 그런면에서 어그로적인 발언을 했으니 그렇게 평가 받는것도 본인 책임입니다.
그렇게 이야기한게 아니다라고 주장할거면 애초에 처음 발언을 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더군다나 특정지역을 이야기하는건 애초에 그전 사건부터 큰사건들이 여러개 터졌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이번 사건만으로 특정 지역을 그렇게 보는것이 아니죠.
16/06/30 11:57
어그로는 어그로지만 천천히 읽어보면 결국 하고싶은 말이 어떤건지 뻔히 보이는데 단어선정이 부적절하다, 전달방식이 잘못됐다 이상의 비판을 하는것도 유치해 보이네요.
그리고 특정지역의 문제라는것도 지역의 폐쇄성 환경여건등의 문제가 아닌 그 지역사람들이 이상하다 수준의 지적은 잘못된거죠.
16/06/30 11:41
일본이나, 유럽, 미국 등 서구에 비해 우리나라가 유독 섹스판타지나 그런것들이 강하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데요.
그렇다고 위에 언급한 나라의 보편적 성의식 수준이 우리나라보다 높거나 낮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오히려 그런 쪽으로 폐쇄적인 인도나 중동에서의 여성인권이나 성범죄에 대한 의식이 더 안좋지 않나요? 되려 폐쇄적 사회이고, 여성에 대한 인권이 나쁜 곳일 수록 성범죄에 대한 의식이 보편적으로 좋지 않음을 인정한다고 볼때, 우리나라는 그런 케이스에 속하진 않아요.
16/06/30 11:46
저는 개인적으로 10대 중후반~20대 초반까지의 남성들이 남성만의 사회로 지내야 하는 현실은 상당히 폐쇄적이고 성의식에도 부정적이라고 봐요. 뭐 이것만이 전부도 아니고 보편적이라는 단어에는 당연히 개인적으로 나는 전혀 그런거 모르겠다는 반박이 나올수 있는거지만 어느정도 공감가는게 있어서요.
16/06/30 11:39
김갑수씨가 말한을 앞뒤 내용 다 생각해보면 보편적이란게 "세상에 저 사람들만 저런게 아니고 저런사람들은 우리사회에 생각보다 많다 정도로 생각해야죠. 보편이란 말을 나이브하게(?)사용한 것 빼면 하려는 말은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16/06/30 11:47
애초에 보편이란 말을 쓸떄부터 그러한 의견에 대해서 발언자 본인은 그러한 비판에 대해서 뭐라할수 없습니다.
본인이 어그로성 발언을 했는데요 뭐.
16/06/30 12:04
대한민국 사회는 생각보다 잘못되고 후진국스러운 시민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그럴수는 있지만 현실이 아닌건 아닙니다. 세상 수많은 아재마인드를 가진 사람들 본심은 못드러 내더라도 무의식속에 저런 생각 가지고 있는 사람 무수히 많습니다. 과반이 넘네 마네를 이야기하는게 아닙니다. 저렇게 사고하는게 잘못되었다라고 인식 못하는 사람들이 용납이 된채 살아간다는거 자체가 그 자체로 보편적이라는 거죠. 그리고 시노부 님의 말과 김갑수씨의 말과도 상충될게 없습니다. 보편적이라고 인정하자는건 아니거든요. 김갑수씨도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저건 잘못된 것이라구요. 하지만 저사람들이 괴물이라 욕하는건 도움이 전혀 안된다는게 의견이죠. 네 다 잡아 족치면 됩니다. 하지만 보편적이기에 잡아 족치질 못하잖아요. 검사들 경찰들도 보편적인 사람들중 하나인데 누가 누굴 넣나요 현실을 인정하지 못해 욱하신건 그럴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현실이 아닌건 아닙니다.
16/06/30 15:47
일단 밀양 사건 이후 밀양 시민들의 반응(설문조사)를 보면 저게 보편적이라고 해도 무방한 것 같습니다. 밀양이 특수지라면 몰라도요.
거기선 '64%'가 '피해자에게 사건의 책임이 있다' 는 답변이 나왔죠.(6.4%가 아닙니다. 64% 입니다.)
16/06/30 20:02
경험상 보편적이라고 하는 분들의 말을 그저 옳지 않기 때문에 보편적이지 않다, 라는 건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편적이라고 해서 타당하다는게 아니잖아요.
16/06/30 11:24
'보편적' 같은 단어 사용이 좀 거슬리긴 하는데 못할말은 아니죠.
종편이고 TV조선 인거 감안하면 뭐..하도 틀어논곳이 많아서 가끔 보다보면 저 채널은 진짜 단어를 딱 '아 이거 이렇게 말해도 되나' 싶은 선을 딱 걸쳐서 자극적으로 사용하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16/06/30 11:36
엉뚱하게 독해를 하셨는데 피해자인 여성에게 일부 또는 상당수 책임을 전가하고 가해자인 남성을 옹호하는 게 우리나라에 널리 퍼진 성의식(성윤리)이라는 얘기죠.
16/06/30 11:29
섬주민 욕하지 말자랑
섬주민만 욕하는 걸로 끝내지 말자는 서로 충돌하는 내용인데 아무래도 임팩트 있게 말하려다가 실수하신 것 같네요 그래도 보편적인 성의식이라는 건 믿기지가 않네요. 그냥 막무가내로 추측해보면 많아봤자 30%일듯
16/06/30 11:31
그리고
"우리 아들이 나쁜 친구를 사귀었다고 해서 우리 아들까지 나쁘다고 볼 순 없다. 그럴 애가 아닌데 만약 얘까지 (성폭행을) 했다면 주변에 있는 애들은 전부 다 했다고 볼 수 있을 것" 이건 성의식이라기 보다는 그냥 자식 감싸기죠. 만약 당한 게 딸이었으면 또 이야기가 달라졌을 겁니다.
16/06/30 11:34
김갑수씨 이야기는 대충 알겠는데 워딩이 저래서야.. 말을 저렇게 하면 "오해입니다!" 라고 할수도 없죠. 저건 말을 잘못한겁니다.
16/06/30 11:35
밀양사건도 수사관이 밀양 이름 떨어트린다는 것도 있었고
하고자 하는말은 알겠는대 말솜씨가 아쉽네요. "섬주민 만의 문제로 보면 안된다." "성관련 문제에 피해탓을 하는 사람들도 섬에만 있는게 아니다" 이런식으로 말하셨으면 됐을거 같구요 섬안에서 인터뷰때도 쉴드는 일부였던걸로 아는대 보편적이라고 하시는건좀 ...
16/06/30 11:36
말을 명확한 의미로 써야지 뭉뚱그려서 야 대충 그렇지 않냐? 하는 게 이래서 문제인거죠. 내 탓이요 하는 게 미담이 되고 자기반성을 미덕처럼 여기는 사회라 그러는 건 알겠는데 그것도 정도껏이지 불공정한 성의식이나 내식구 감싸기 같은 다른 전제를 끌어들여서 집단 강간에 미성년자 윤간이 옹호되는 게 한국사회의 보편적 성의식이라고 하는 건 그냥 말장난이에요. 이런 장난질에 우르르 넘어가서 뭐 어쩌겠다는겁니까.
16/06/30 11:48
틀린 말 아닙니다. 소위 말하는 꼰대나;;; 불쌍하니 뽑아주는 감성적인 부분이나, 나이도 어린게 감히, 니네 부모님이 그렇게 갈키디 같은거요 etc
16/06/30 11:49
20~30대가 대다수인 피지알에서도 유흥업소 다니는 여성이 무슨 성폭행 고소 라는 반응이 올라오는걸 보면... 나이많은 사람들은 더하겠죠
16/06/30 11:50
애초에 인터넷은 층위가 다양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발언이 나오기 마련이죠. 그러한 발언이 있다고 그걸 보편적이라고 본다면 인터넷에서 보편적이지 않은곳이 없습니다. 사이버 네트워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나오는 생각들이죠.
16/06/30 11:55
뭔가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 거 같은데 보편적인 게 아닌데 보편적이라고 한 건 그냥 틀린겁니다.
보편적인 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맞는 말이지 하고 받아주는 게 그런 식으로 얘기하는 사람들이 노리는거죠. 이건 그냥 고의적인 워딩인거고 말을 왜곡시켜서 특정 대상을 실드치는 가장 기본적인 수법이죠.
16/06/30 11:58
여전히 남성의 여성편력은 과시할 수 있는 능력이 되고 반대로 그런 여성은 헤픈x 취급 받는 게 현실인데 올바른 성윤리 의식이 뿌리내리기 어렵죠.
유게에서 봤지만 여성의 치마 들추고 팬티를 보는게 기회라는 내용이 담긴 책까지 당당히 나오는 마당인데.
16/06/30 12:00
전체적인 이야기의 논조는 이해할 수 있지만 '보편적'이라는 단어가 오용되었음은 분명한 사실이에요. '보편적'이라는 단어를 '일반적'이라는 단어로 치환해보면 더 와닿는 부분. 차라리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내지는 없진 않다 라고 했으면 수긍하고 넘어갔을 부분이었겠죠.
16/06/30 12:02
잘못된 것은 맞지만
지역 사람들을 까는 것은 안 되거든요라고 말하면서 우리모두의 인식의 문제라고 하면 그 지역의 특수성이 개입된 이 사건에서 그 특수성은 어디를 가는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 것이죠. 결론적으로는 물탄 것이 됩니다. 왜곡시도로 보이는 것은 무리가 아니죠.
16/06/30 12:03
추상적인 개념을 추상적으로 사용하면 해석이 다양할 수 밖에 없겠죠.(근데 사실 본문의 맥락을 생각해보면 추상적으로 말할 수 밖에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저도 남성들 무리를 자주 경험했지만, 솔직히 말해서 어떤 본능적인 에너지 만큼은 당연히 존재하죠. 그러니까 여성에 비해 더 공격적인 성욕말이죠. 물론 많은 남성들의 음담패설에 가까운 대화들과 행동들도 자주 겪었고요.
역시 폭력에 대한 의식도 고령층으로 갈 수록 전근대적인 건 부인할 수 없겠죠. 그들은 그런 시대와 사상 속에서 살았으니까요. 성별을 떠나 어떤 연령층의 전근대성이란 개인의 문제와 함께 시대적인 문제로도 보입니다. 그래도 의식이 발전(?)하고 폭력에 대한 감수성이 많이 개선(?)된 젊은층에서는 좀 다르긴하겠죠. 오히려 어느 경우 요즘은 남성들이 더 성적인 것에 예민하고 방어적인 의식을 갖고 있기도 하고요. 하지만 역시 어디에나 일탈하는 자들은 있으며, 그것이 남성의 경우 여성보다 좀 더 높은 확률로 성적인 일탈로 이어지고 있죠. 물론 그 특성으로 차별이나 일반화를 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예를들어 남성보다 여성이 좀 더 어떤 특성을 갖는다고 그것을 일반화하여 '00녀' 식으로 하는 것들이 옳지 않듯이 말이죠.
16/06/30 12:05
글의내용.. 김갑수씨의 의도가..
단지 그 표현의 방법때문에 관심에서 멀어졌네요;; 예전에 성폭행한 남자를 처벌대신 그 여자와 결혼시키는 판결을 내린것이 자랑스럽게 신문에 나온것을보면.. 현대와는 전혀 다른 성의식이 자리잡고 있었다는것은 확실한데.. 아직도 부분적으로 꽤 남아있는것이 문제겠죠..
16/06/30 12:44
표현에 세련됨이 부족했지만 틀린말은 아닌데,,, 설령 옳은 말을 할지라도 그 화살이 내부로 향한다면, 사람들은 무의식적 거부감을 가지는데, 표현마져 잘못됐으니 더 이슈가 돼겠죠. 손가락이 해를 가르키는데, 해를 봐야죠. 물론 해를 가운데 손가락으로 가르킨격이니 까이긴 해야겠지만, 한국사회가 까기에 열중하기보다 심각하게 고민해봐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어제만 해도 청소년 집단성폭행 가해자 부모님들의 언행만 보더라도 문제가 있죠.
16/06/30 12:49
보편적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주 극소수의 의견이라고도 생각안합니다. 대놓고 성폭행 피해자를 두고 남자가 실수한거니 좋게좋게 가자는 얘기도 들었고 과거에 성범죄 피해자는 신고도 제대로 못했구요.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고 믿지만 경험적으론 글쎄요.. 보편까진 아니더라도 소수의 의견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6/06/30 12:52
"보편적"이라는 단어의 선택은 잘못되었지만 말하고자 한 내용은 틀린 말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불편해 하겠지만 50대 이상의 남성 분들 중에 겉으로 표현은 안하지만 방송 중에 나온 내용대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고 보수적인 지방으로 갈수록 비율은 늘어나고 연령대는 낮아지겠죠. 불편한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16/06/30 12:53
섬사람이라서 저런 생각을 하는 게 아니다 뭐 이런 뜻인가요?
일 잘하는 성실한 직장인이고 대화를 나눠보면 사람도 괜찮은데 저런 걸로 와장창 깬 적이 몇번 있어서 공감가는 점이 없지 않네요.
16/06/30 13:01
말하는 바를 알겠는데 논지 전개가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가 쉽네요. '신안에서 범죄 일으킨 사람들은 굉장히 나쁜데다 성 의식이 잘못 잡혀있는 사람들이고 범죄만 안 일으켰을뿐 그런 잘못된 성 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아직도 한국사회에 많다. 범죄가 읾어나는걸 대비해 사회전반에 의식을 개선시키는 캠페인을 펼쳐한다' 라고 했다면 꽨찮았을겁니다.
'욕을 하지마세요'라는 멘트가 매우 크게 발목을 잡는 것 같네요. 완전 저들의 존재를 긍정하는 것처럼 되버리니깐요.
16/06/30 13:04
한국인이 가진 성의식(여자가 꼬리친거다. 돈노린거다등의) 잘못되었다. 라는 명제만 두고 왈가왈부하는 것또한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사건, 사안별로 입체적으로 봐야지요. 아무리 편가르기 좋아한다고 해도 왜 하나의 명제로 퉁치려고 하나요. 이 명제하나로 참 거짓을 가르게 되면 실제 꽃뱀 사건들 역시 신고한 여자가 돈 노린거다 등의 추론 역시 원천봉쇄하게 됩니다. 실제 억울하게 당한 남성 피해자들 역시 많은 것이 현실임을 비추어 볼 때 저 명제가 참이 되는 순간(한국인의 성의식이 잘못된거다. 여자가 뭔가했을 거다라고 생각해버리는 것이 이상한거다라는 것이 역으로 보편화), 사건에 따라 의심스러운것을 의심하는 것역시 도덕적으로 옳지않다는 주홍글씨가 씌여져 억울한 피해자를 또 만들 수 도 있는거죠. 사건별로 사안별로 봅시다. 뭉뚱그려 보는게 편하긴하지만 결코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16/06/30 13:21
최소한 20대30대의 보편적인 의식은 아닙니다. 무슨 근거로 맞다고 단언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자기가 보고싶은 정치관에 맞춰서 보는것 뿐이겠죠.
아주 소수의 의견은 보고 저게 보편적이다 판을 치고는 그 기사에 달린 무수한 분노 뎃글은 걍 특이한거다라 보는거겠죠. 소위 본인이 페미라 보시는 분들은 보편적으로 몰고싶을테니까요. 하다못해 저리 누가 말을 하더라도 보편적이라는 물타기보다는 통렬한 비판으로 그딴 생각을 깨부수자 해야지 물타기 참 죽이네요 남자는 잠재적 범죄자에 이은 피해자탓하기는 한국인의 보편적 정서다 물타기가 시작되는건가요.
16/06/30 13:51
보편적 정서가 아니다라고는 무슨 근거로 단언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직장다닐때 만났던 저와 또래나 어린 남자들(전 참고로 현재 32세남성입니다.) 업소와 결혼에 대한 가치관 듣고있으면 학을 뗄만했었습니다. 예비군만 가도 남자들끼리 모여서 하는 이야기 듣고있으면 저 인터뷰와 진배없었구요 여자들끼리도 많은 친구들이 피해자가 조심좀 하지 그랬냐며 어리석음을 욕하는 사람도 많이 만나봤네요. 남자는 잠재적 범죄자라는 워딩, 저런게 보편적인 인식이다라는 워딩 자체에 집착해서 기분 나쁜것의 반작용이 투영된다고 현실이 그렇지 않다는건 아닙니다. 아직도 대한민국은 성범죄 성매매가 그 정도에 비해 진지하게 인식 안되고 있는 나라입니다.
16/06/30 15:32
이상하네요. 제 주변은 안그런데요 ? 어짜피 개인 주변이야 다른 이야기고 기사 뎃글에 수만봐도 급이다르네요. 한쪽을 보편적으로 몰고자 하는분만 신나실뿐
16/06/30 15:41
일베가 한창 들끓던 시절인 12년 쯤에는 여혐이 일베의 주된 정서중 하나였습니다.
여혐정서가 공감받지 못했으면 애초에 일베가 증식하지 못했죠.
16/06/30 15:46
인터넷에 여혐 정서를 퍼뜨리는 데에는 성공했습니다만.
된장녀가 사장되어갈 시점에 김치녀라는 새로운 단어가 어디서 나왔을 거라 생각하시나요?
16/06/30 16:02
왜 객관화하기 어려운 주변 사례로 따지시나요?
오히려 인터넷에서 언급되는 횟수가 음성화된 형태이기는 할지언정 객관화하기 쉬운 지표입니다만.
16/06/30 16:04
인터넷 언급 횟수 따지시니 본문으로 돌아가서 해당 뉴스에 대한 대부분의 뎃글이 가해자 부모에 대한 분노니 일반적인게 아니네요. 결론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6/06/30 16:08
SCV처럼삽니다 님//
노컷뉴스는 일베와 대척점에 있는 진보성향의 언론인데요. 댓글 분위기도 언론성향을 따라간다는 점을 감안해야죠.
16/06/30 16:10
Camomile 님// 해당 이슈 관련 보수성향 뉴스 뎃글도 마찬가진데요. 이젠 여성혐오가 보수 진보로 나뉜다 주장하시는건가요?
16/06/30 16:19
SCV처럼삽니다 님//
노동당, 녹색당 같은 진보정당은 아예 페미니즘을 정당의 이념으로 내세우는 경우가 많지만 새누리당은 정당 차원에서 페미니즘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잖아요. 그리고 여성혐오는 극우 커뮤니티에서 나왔습니다. 반 일베를 표방한 커뮤니티 중에서 일워처럼 친 메갈 성향을 띄는 곳도 있는데요.
16/06/30 16:48
Camomile 님// 허 참 이제는 보수성향이 여성혐오한다고 모시네.
조중동 사이트가서 기사 링크와 뎃글 찾아드려요? 앞뒤 안맞는 말 그만하시고 본인이 말씀하신 객관적 지표라 불릴만한 인터넷 반응으로 판단해보시죠? 조선일보 사이트에서 바로 검색해 찾았습니다 http://m100.chosun.com/svc/guest/m/mlist.html?article=2016062801075&viewContent=T 여중생 상대로 여혐 발언이 없으니 보편적인게 아니네요
16/06/30 17:07
SCV처럼삽니다 님//
저도 조선일보 사이트에서 저 기사를 봤지만 그 기사에는 부모나 주변인의 반응이 안나와있어서 제외했습니다. 김갑수의 발언은 주변인의 인식에 대한 것이잖아요. 그리고 저는 '극우'라고 했지 '보수'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16/06/30 17:26
Camomile 님// 참 끈질기게도 말도안되는 주장을 이어가시네요.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0&aid=0002984078 휴대폰으로 링크걸기도 힘들고. 해당 부모 발언에 대한 반응은 보수 진보 관계없이 통일적입니다. 네이버 다움 반응 다 같고요. 다르다는 주장을 하실려면 증거 제출해보시던가요
16/06/30 14:01
보편적이라는 단어 인식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반응이 격할 수 있습니다.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17098201 1. 두루 널리 미치는. 또는 그런 것. 2. 모든 것에 공통되거나 들어맞는. 1번이면 저런 잘못된 인식이 한국사회에(특히 전통적이고 고리타분한 세대들) 널리 퍼져있는게 맞죠. 그런데 2번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보편적이라는 말에 나도 포함되는 것이니 기분이 드럽죠. 거기에 2번의 확장 개념으로 당위성까지 추가해서 단어를 인식하는 분들한테는 잘못된 사회 관념을 주장하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습니다. 2,3번 분들이라고 해도 1번으로 해석해서 말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니까 상대의 진의를 파악하고 오해없이 소통할 수 있느 방법을 이야기하는게 좋겠습니다. 처음에 보고 김갑수씨가 까마귀들이랑 놀더니 미쳤나했는데 그건 아니였네요 그리고 솔직히 이봉규 평소 말하는 꼬라지를 보면 방송에서 위선떠는거지 속으로는 더러운 생각 많이 할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gGP2sYWeEU&oref=https%3A%2F%2Fwww.youtube.com%2Fwatch%3Fv%3DBgGP2sYWeEU&has_verified=1 이봉규와 박종진의 만담을 보시죠. 6분20초지나서 옐로캡 발언 뭐 이것도 미러링인가 보죠? 이봉규같은 쓰레기 재미있다고 보는 것보다 김갑수가 말하려는 의도가 뭔지 이해해주는게 정신건강에 낫습니다.
16/06/30 14:02
딱히 틀린 말 같지는 않은데... 뭔 소리를 하고 싶은지도 이해가 가고...
단순히 '범죄는 잘못되었다'라는 명제에는 다들 동의하지만 그걸 파고들어가면 또 얘기가 달라지는 것처럼.... '혐오는 나쁜 것이다'라는 것에는 다들 동의하지만 무엇이 혐오인지에 대해서 기준이 다른 것처럼.... 생각보다 저 얘기는 보편적입니다.
16/06/30 14:23
저게 단순히 틀린말이면 김갑수씨는 그냥 미친놈 취급받고 사회에서 생매장당하고 끝났겠죠.
불편하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현실이라고 봐요. 역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공감 못받는건 당연하구요. 인터넷문화가 활성화되면서 많은 사실들이 공감을 얻고 공론화가 이루어지는 것 처럼 보이지만 그 또한 전체사회에 비추어보면 일부분일 가능성이 높죠. 아마 인터넷사용자층의 상당수에게는 말도 안되는 의견이라고 까이는게 대세일테고 TV조선의 상당수 시청자들에게는 어느정도 시사하는 부분이 있었을거라고 봅니다.
16/06/30 14:25
저 말이 진실입니다. "무슨 뜻인지는 알겠는데 표현이 불편하다"는 반응도, 사실은 저 진실을 인정할 수 없기 때문에 나오는 무의식적인 거부일 것입니다.
불과 십여년전인 2000년대 초반, 우리는 최고 인기 여가수의 성관계 몰카가 유출된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그 여가수가 눈물을 흘리며 사죄하는 것을 보아야 했습니다. 그녀가 무슨 해를 끼친 것도 아니고, 억울하게 사생활을 노출당한 피해자인데, 여론은 그녀에게 "사과"를 요구했으며, TV에도 나오지 못했습니다. 이 어처구니 없는 일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십여년이 흐른 지금, 사람들의 인식이 극적으로 바뀐 것 같지는 않습니다. 신안군 사건에 지역적 특성이라 하면 필연적으로 경찰 및 공권력과 지역사회의 유착이 생각납니다. 이는 반드시 뿌리뽑아야 할 폐단이며, 경찰 인사제도를 바꾼다거나,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등, 개선이 그리 어려워 보이진 않습니다. 하지만 "성범죄자에 대한 주민들의 옹호 심리".. 이것을 바꾸겠다고 하는 것은... 아주 지난해 보입니다. 물론, 아주 당연히. 섬마을 주민들을 욕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도 아닙니다.
16/06/30 14:49
헐.. 지금 생각해 보니 그 사건은 정말..... 와 지금 막 소름 돋아요. 와..
사과를 했었네요. 그러고 보니.. 왜 사과를 했지? 헐.. 대박..
16/06/30 14:42
"특정지역 일부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사회의 전체에 퍼진 잘못된 성의식에 대해서 다시 한번 문제의식을 가지고 접근해야한다"
라고 말했으면 뭔가 괜찮았을텐데 대뜸 "섬주민 욕하지 맙시다!" 라고 말해버리면 상대가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한다음 아무리 설명해봤자 제대로 들을리가...
16/06/30 15:53
밖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 그걸 상대방이 인정하지 않는다고 내리던 비가 사라지는 건 아니죠. 문제를 제기하면 문제를 인식해야지 문체 억양 어법 화술부터에서 1차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니가 말을 잘못한게 문제다.'라고 하고 넘어가는거 자체가 그냥 문제를 인정하기가 싫은겁니다. 그게 정말 문제라고 느껴지면 어떻식으로 전달되든 문제는 문제라고 느낄거에요.
16/06/30 17:40
저도 김갑수씨의 사회 전체적인 성의식에 대한 문제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는데 첫번째 워딩 때문에 욕을 먹는다고 하니 안타까워서요.
처음부터 저런 폭탄적인 메시지를 던지지 않고도 문제의식을 충분히 테이블상에 끌어올수 있는 능력이 있는분인데 참...
16/06/30 14:53
그냥 주목 끌기 위해 첫 마디를 강하게 던진거라고 봅니다.
그 강한 한 마디에 받는 후 폭풍은 본인이 감당해야할 몫이고, 저분은 정도는 분명 예상했을 거고요. 전체적으로는 틀린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6/06/30 15:24
제 생각도 김갑수씨와 많이 비슷한데
저도 이걸 적절히 표현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가해자 쪽을 절대 옹호하는게 아닌데 그냥 텍스트적인 부분만 보면 그렇게 보일 소지가 다분하고. 정말 저런 잘못된 성의식을 가진 사람들 주변에 참 많아요. 요즘엔 그내도 비난받을 걸 아니까 잘 표현을 안하는 경우도 많아서 그렇지. 그게 아니라도 나랑 가까운 사람이 이런 식으로 연루가 된다면 가해자쪽을 옹호하는 경우도 심심치않게 볼 수 있고요.
16/06/30 15:36
달을 가르키는데 방향이 살짝 어긋났다는 이유로 달이 없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뭐, 여기서는 롤에서 자신이 욕한다는 사람 아무도 없고, 조별과제도 다 자기가 하는 사람들이고... 현실은? 롤은 욕으로 범벅된 트롤게임이고 조별과제는 한두사람이 대여섯명 이끄는 과제죠. 자기가 당해본 적 없다고 폐해가 없는건 아니에요. 워딩이 틀렸다고 말하고자 하는 내용까지 틀린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 성의식 쓰레기인거 맞는데 왜 인정들을 안할까요? 대부분 불편한 기분이 들어 일단 나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을 뿐이에요. 일베충보면 돌이라도 던져서 내가 일베를 이렇게 싫어한다고 증명하지 않으면 견딜수가 없는거랑 비슷한게 아닐런지.. 더욱더 극렬하게 화내고 무시하며 자신의 깨끗한 성의식을 증명한다고 해서 우리나라 성의식이 좋아지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성의식이 후진지 모른다는 것은 이미 거기에 섞여있을 확률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죠.
16/06/30 15:40
저런 생각을 하는 쓰레기들 근대주의 사고방식에 사로잡힌 세대들 비판할 생각은 못하고 항상 일반화 시키기만 하죠. 이유가 뭘까요? 전 오히려 요즘 이런 일반화 운동이 문제 재기보다는 화풀이 또는 그런 말 하는 사람들의 소위 혼자만의 계몽의식 고취 그리고 저열한 물타기로 밖에 안보입니다.
저게 현실이야 하면 본인은 거리을 벌리는 느낌이 나겠죠. 반발하면 현실 부정이다라 몰아가기만 하면 되고.
16/06/30 15:46
완전히 반대입니다. 일부 세대의 문제가 아니고 정말 전반적으로 그래요. 멀리 갈 필요 없이 유천 성폭행사건 댓글란만 봐도 창녀라 못믿겠다 돈을 노린게 아니냐 꼬리친거 아니냐 이런게 수두룩하거든요. 비유를 하자면 교통사고가 났는데 자해공갈인지부터 의심하는 꼴입니다. 왜냐면 다들 운전자 편을 드니까, 차에 박힌 놈이 문제라는 것이죠.
실제로 일반적인 의식이 이 꼬라지인데 왜 일반화를 그렇게 불편해하는 건가요?
16/06/30 15:49
비율 따져 보시죠? 일반적인 의식을 따지시는데 일반적으로 유흥업 종사하는 여자들이 보인 모습에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는 이유도 있겠죠. 일반적인 케이스가 아닌걸 예로 들지 마세요
16/06/30 15:56
님도 그러네요. 피해자가 강간을 당했는데 그 사람 직업은 왜 따지세요?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라고요? 일반적인 케이스라는 것을 님이 증명하고 있잖아요.
16/06/30 16:02
아니요 그 반응에 대한 분석을 한것 뿐이죠. 제가 특정 사건에 대해 그 여자 피해자가 사기친다 했나요?
멕시코에서 드러그 갱 멤버가 목따여 죽은게 발견되면 가치중립적인 판단으로 피해자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명복을 빕니까? 한번 답해보시죠. 특이한 케이스를 보편화 일반화하는데 근거로 쓸려고 하지 말라는 겁니다 직업을 따지더라도 유흥업 종사자에 대한 인식부터가 전세계적으로 부정적 아닌가요? 유흥업 즐기는 남자들 개쓰레기로 몰아가는데 종사자는 직업군으로 무조건 존중이 가능합니까? 그렇게 페미니스트들이 비난하는 여성에 대한 오브젝트화를 실천한 사람들인데. 하다못해 생계형도 아닌 경우가 대다수죠
16/06/30 16:09
그니까, 그 분석 후에 나온 결론이 '저렇게 생각할만 하다' 였으니 님 성의식이 거기까지는 거구요. 직업이 갖는 이미지가 낮든 높든 피해자는 피해자로서 받아들여야 하지, 일일이 하나하나 특수성을 부여한다면 걸레처럼 입고 다닌 니가 꽃뱀 아니냐, 공부만 밖에 모르는 우리 아들인데 니가 꽃뱀 아니냐... 얼마든지 나올 수 있어요.
유흥업 직업군과 손님에게 존중을 하느냐 마느냐와는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그 직업군을 존중할 수 있냐고 물어보셨죠? 어떤 직업과 성별을 가졌든 간에, 어떤 옷을 입고 어떤 화장을 하던간에 강간을 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는 겁니다. 이 쉬운 내용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반응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걸 보면 적지 않은 비율이라는 걸 알 수가 있죠. 분석 끝에 나온 결론은 이래야 맞습니다.
16/06/30 16:13
역시 멕시코 갱 비유엔 답 안하시네요
특정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에 대한 저의 분석을 궂이 몰아갈려는건 잘 보았습니다. 저도 동의 하거든요. 어떤 직업이든 강간당할 이유가 없고 살해당할 이유 없습니다. 다만 벌어진 사건에 진행되는 상황을 근거로 사람들의 반응이 다양한걸 분석한것 뿐입니다. 제가 피해자가 무조건 꽃뱀이라 한적은 없으니 물타기 자제해주세요
16/06/30 16:19
분쟁지역에서 위험한 일 하다 죽은걸 어떻게 생각해야됩니까? 우리나라가 멕시코고 유흥업종사자가 갱단이고 유명연예인이 화장실에서 강간한걸 목따서 다리에 매달아놓는거에 비유를 하면 제가 뭐라고 대답을 할까요??
유흥업종사자가 강간당하는 개연성이 분쟁지역 멕시코에서 갱단원이 목따여 죽을 개연성정도로 생각하시는거면 더욱 더 자신의 성의식을 의심해야 할 것 같네요. 그게 아니면 글이라도 잘 쓰시던가요. 갱단은 뭐, 위험한 일을 위험한 장소에서 하는데 죽을 수 있겠죠. 그니까 scv님 말대로라면, 유흥업종사자는 뭐 강간당할 수도 있겠네요. 강간당해도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말씀하시는게 맞는거죠? 반응이 다양한걸 분석하는 것 보다, 반응이 다양하다는 것 자체가 성의식을 알 수 있는 지표라는 거죠. "일방적으로 잘못한 일에 어떻게 반응이 이렇게 다양하게 나올 수가 있는가?-> 설마 유흥업 종사자라는 이유로 반응이 다양해질 수가 있는가? -> 우리나라 성의식은 저질이다." 이런 결론이 나와야 당연한거라고요.
16/06/30 16:25
유흥업 종사자는 자기 몸을 파는데 남성의 여성 상대 성적 폭력에 더 취약한게 맞죠. 그리고 같은 논리로 몸으로 돈을 버는 특성상 비율적으로 소위 꽃뱀이 타 직업 종사자보다 많은 것도 사실이죠.
특히나 예로 들으신 사건은 고소 취소한 건까지 있는지라 사람들 생각이 다양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강간과 살인의 차이 외에 멕시코 갱 비유와 다를게 뭐죠? 미국 마약 갱멤버로 바꿀까요? 분쟁지역 대신에 여자들 오브젝트화해서 판매하는 룸과 다를게 뭐죠?
16/06/30 16:36
SCV처럼삽니다 님// 상대적으로 성적 폭력에 취약한 상황이라고 해서 그것이 용인되어도 되는 건 아닙니다.
용인되어도 되는 게 아님에 동의하신다면 '꽃뱀' 이라던가 '그렇게 생각할 법 하다' 라고 하시면 안 되죠. 그건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의 의식 수준이 그것뿐인 겁니다.
16/06/30 16:46
갈색이야기 님// 용인한적 없습니다. 계속 제 수준 물타기 하시는데 전 분석을 한것 뿐이예요. 일반화 시킬수 없는 케이스로 일반화하지 말라고 말입니다. 마약 갱멤버가 죽어도 갈색이야기님은 일반인이 살해당한것과 같이 받아들이시나요?
보편적 판단을 하시는 분이 이글 뎃글에 산더미인데 왜 다른쪽 보편화엔 이리 경기를 일으키실까.
16/06/30 16:51
SCV처럼삽니다 님// 용인한 적 없으면 '소위 꽃뱀이 타 직업 종사자보다 많은 것도 사실이죠.' 라는 말을 하시면 안 되죠.
무엇보다, 마약 갱 멤버와의 비교는 전혀 적절하지 않습니다. 마약 갱 멤버는 어디까지나 '범죄를 목적으로 한 집단에 가입해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와 달리, 유흥업소 종사자는 '성을 매매하는 집단' 에 속한 게 아닙니다. 단적으로 2차를 금지하는 곳도 있으니까요. 단지 [일부 교집합이 있을 뿐입니다]. 분석이 매우 잘못되었으니 댓글을 다는 겁니다.
16/06/30 17:09
갈색이야기 님//
네 이해합니다. 공식적으론 몸팔지 않고 웃음파는 여자만이 있을 뿐이니까요. 하지만 이미 자기 여성상을 오브젝트화해서 파는 사람중에 그걸 이용하려 사기치는 사람이 정직하게 본인 능력으로 먹고사는 직업군보다 많은게 사실인걸 어떻게 부인합니까? 제 목숨을 걸고 어느쪽 비율이 높은지 꼭 선택해야한다면 전 선택할 직업군이 있습니다만 갈색이야기님은 어떠실지 모르겠습니다.
16/06/30 17:12
SCV처럼삽니다 님// 그 '많다' 도 확인되지 않았을 뿐더러, 설령 '많다' 해도 그것이 모든 개개인에게 적용되지 않는 한 그렇게 보면 안 되죠.
무엇보다, 그렇게 확고하게 [많다]고 주장하시려면 그에 따른 [근거]를 가져오셔야 합니다. 본인의 느낌이나 생각을 근거로 해서는 단순히 루머를 퍼뜨리는 것 이상의 설득력을 가질 수 없다는 건 아시지 않습니까. 단적으로, 황우석 건에서도 목숨을 걸고 황우석을 지지했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죠. 확고하게 주장을 하시려면 근거를 제시하셔야 합니다. 개인의 믿음이나 느낌이 아니라요.
16/06/30 17:28
갈색이야기 님//
현상 분석에 개개인 판단이 왜 들어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목숨걸고 한쪽 무조건 선택해야한다면 실제 그런 말도 안되는 상황이 닥쳤을때 갈색님도 결정할 사이드가 있겠죠.
16/06/30 17:34
SCV처럼삽니다 님// 제 말이 그겁니다. 현상 분석에 개개인의 판단이 왜 들어가냐는 거죠. [근거] 가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바로 그겁니다. 그래서 제가 SCV처럼삽니다 님이 말씀하신 [많다]의 근거를 요구하는 겁니다.
단지 개인의 느낌 토로라면 문제될 게 없습니다. 그걸로 끝나면 말이죠. 다만 SCV처럼삽니다 님은 [일반적으로 유흥업 종사하는 여자들이 보인 모습]이라고 하시며, 이에 대한 근거 자료를 제시하지 않고 개개인의 판단을 가지고 논지를 진행하셨습니다. 그것이 정말 '[일반적인 모습]' 인가, 아니면 '[일반인의 착오인가]' 가 [증명되지 않은 상황]에서요. 정말 지금까지의 논지를 지키고 싶으시다면, 우선적으로 [정말 일반적인 모습이 맞는가] 에 대한 근거를 먼저 제시하셔야 합니다. 왜냐면 [일반적으로 유흥업 종사하는 여자들이 보인 모습]이라는 것을[ 전제로 삼아 이야기를 진행하셨으니까요]. 아니면 [확실한 근거는 없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로 끝내고 남을 설득하기를 포기하시거나요.
16/06/30 17:40
갈색이야기 님//
갑자기 혼자 무슨 이야기 하시나 모르겠는데 확률적으로 비율 분석하는걸 가지고 아닌 사람 개개인 따지는게 반박이 될수 없다는 걸 말항겁니다. 일반적인 유흥업 종사자에 대한 모습은 그동안 온라인에 유출된 그들의 생각과 사건, sns을 바탕으로 하겠습니다. 생계형도 요즘엔 거의 없겠지만 대부분의 금숫가락질을 꿈꾸며 유흥업 종사하는 여자들과 기업에 근무하는 여직원 사이 그 괴리는 존재합니다. 근론적인 문제로 증거대봐 하시면 더 말 안하겠습니다. 이거에 대해 님과 맞다 아니다라 할 생각 없거니와 그게 잘못된 판단이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님은 남자시라면 유흥업 종사자와 결혼하실겁니까? 이렇게 일반 남자들에게 물으면 대부분 no인게 진리입니다. 하지만 어딘가엔 마음을 고쳐먹은 종사자 출신 여성과 그걸 아는 남성이 사랑하는 마음에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고도 확신합니다. 확률상으로 말이죠. 다만 한 계층을 판단하는데 개개인의 특이성으로 판단 자체가 바뀌지 않는거죠. 한가지 묻고 싶습니다. 이 나라의 남성은 주변 케이스 만으로 보편적으로 여혐이고 피해자 혐오의 마음이 있다라 손쉽게 판단하시는 분들이 유흥업 종사자에 대한 판단엔 왜 그리 경기를 일으키시나요?
16/06/30 17:43
SCV처럼삽니다 님// [일반적인] 이라고 하셨으면 그게 [일반적이라는 근거를 대셔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건 당연한 거예요.
목소리를 내는 소수의 사례가 다수의 사례와 반드시 일치하나요? SNS 라고 하셨는데, SNS 에서 유흥업에 종사한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사람이 많을까요, 아니면 드러내지 않고 다른 일을 하는 것처럼 위장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이건 알 수 없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사회 통념상 '유흥업소 종사자' 는 좋지 않은 평가를 받기 때문에 숨길 가능성이 더 높죠.(어디까지나 가능성입니다. 반드시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그런 점을 생각해 볼 때(그 비율을 알 수 없으므로), 근거로 제시하신 내용은 근거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16/06/30 17:46
갈색이야기 님//
아이고 그 말 여기 뎃글다신 절대다수에게 해주세요 가정에 가정을 하시는건 마찬가지신데 왜이리 한쪽으로 확신하세요? 여성을 말그대로 상품화 해서 판매하는 직업군과 아닌 직업군 중 여성상품을 무기로 사기치는 비율이 판매직군이 더 높다라는 게 뭐가 그리 잘못된 판단이죠? 자기몸을 상품화했든 안했든 남자 이용해 먹는건 빈도가 다 같다라는게 더 이해하기 힘드네요
16/06/30 17:50
SCV처럼삽니다 님// 다른 사람들은 단정을 짓지 않았습니다. 다만 SCV 님처럼삽니다 님은 유흥업소 종사자들에 한해서지만 [일반적으로 그렇다] 라는 단정을 지었으니까요.
그리고 문제를 지적하는데 있어 꼭 모두를 지적할 필요는 없습니다. 발견된 오류에 대해서만 논하는 것은 이상하지 않죠.
16/06/30 17:53
SCV처럼삽니다 님// 다시 말하지만, [단정을 짓느냐 그렇지 않느냐] 입니다. 그리고 저는 [같다] 고 하지 않았습니다. 알 수 없는 부분이므로 단정지을 수 없다고 했죠.
16/06/30 17:54
SCV처럼삽니다 님// 궤변은 SCV처럼삽니다님께서 늘어놓으시는 거죠. 아니면 어휘를 잘못 사용하셨거나요.
일반적의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부에 한정되지 아니하고 전체에 걸치는. 또는 그런 것
16/06/30 17:59
갈색이야기 님// 3자의 입장에서 볼때 유흥업 종사자 및 이용 고객의 범죄율이 아닌 사람보다 더 높은게 사실입니다. 유흥업을 생활공간과 교육시설에서 괜히 때어낼려는게 아니죠. 일반화 했습니다
유흥업 종사 여성과 일반 여성중 성적 범죄에 노출이 더 많은것도 유흥업쪽입니다. 일반화 했죠 유흥업 종사 여성과 일반 여성중 본인의 여성상을 무기로 꽃뱀질하는것도 유흥업 종사자쪽이 비율이 더 많은게 현실입니다. 전체 수로면 다른 이야기겠죠 전 제 판단이 상식적으로 가능한 수준이라 생각하거니와 갈색님과 달리 잘못된 판단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판단할 수없다면 왜 사람들은 유흥업 종사자 출신과 결혼을 꺼리고. 집주변에 유흥업소가 들어오길 바라지 않으며 몸사고파는게 불법일까요? 참 신기합니다 그려
16/06/30 18:04
SCV처럼삽니다 님//
게다가 애초에 유흥업 이야기가 나온 시초인 박모씨 사건은 공교롭게도 1차 피해자가 강간 피해로 고소했다가 강제적 성관계가 아니었다고 취소를 한게 사실 아닌가요? 거참 눈가리고 아웅도 아니고 남자가 일반인이었다면 철저하게 사회적 생명이 파괴되었겠죠. 저희가 생각하는 꽃뱀과 다를바 없습니다
16/06/30 18:06
SCV처럼삽니다 님// 정리하겠습니다.
유흥업 종사 여성과 일반 여성 중 유흥업 종사 여성의 '꽃뱀' 비율이 높다 가정해도, '유흥업 종사 여성의 다수가 '꽃뱀' 임을 증명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유흥업 종사하는 여자들이 보인 모습]이라고 하시라면, 유흥업 종사 여성의 절대 다수가 '꽃뱀' 에 속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런가요?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유흥업 종사하는 여자들이 보인 모습]이 아니라, [다른 직종에 비해서], 또는 [유흥업에 종사하는 여성들 중에는] 이라고 한정적으로 표시하셔야 했습니다. 물론 '무조건적으로 꽃뱀이라고 한 것은 아니다' 라고 하셨습니다만, 이는 [일반적으로 유흥업 종사하는 여자들이 보인 모습]이라는 것과 얽히면 '소수는 꽃뱀이 아니다' 라고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굳이 태클을 걸고 있는 겁니다.
16/06/30 18:09
SCV처럼삽니다 님// 박유천 사건을 말씀하셨는데, 이도 옳은 주장은 아닙니다. 그 건 하나가 [일반적이다] 를 증명할 수는 없으니까요.
또한 1차의 경우 현재 조사중이며(취소한 경위에 대해서도), 설령 이것이 '꽃뱀' 이라 해도 다른 피해자들이 있습니다. 특히 3차(?)의 경우는 다른 경우와 달리 '성폭행 신고를 했다가 문제가 될 게 두려워 취소를 했던 증거' 와 '성폭행 심리 상담 내역' 을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이 여러 건들은 독립된 별개의 사건이죠. 1차 건이 꽃뱀이라 해도 전혀 상관 없는 문제인 겁니다. 때문에 [일반적이다] 라는 SCV처럼 삽니다님의 주장의 근거가 되기 어렵죠.
16/06/30 18:13
갈색이야기 님// 전 매우 꾸준하게 타직업 종사자 대비 비율이 높다 했죠.
일반적으로 보여준 모습으로 해몽을 참 몇만리 펼치시고 계시네요. 이해를 도저히 못하시는거 같아 뎃글 다시 읽어보시고. 또 제가 여기 요약하겠습니다 [유흥업 종사 여성들중 꽃뱀의 비율은 일반 타직업 종사 여성보다 높다]. 뭐 또 꼬투리잡고 일반화다 저기 전체를 대변한다 해몽하시면 전 걍 사그리 무시하겠습니다. 뭔 사람이 하지도 않은 말로 말을 만들어내기만 하죠??
16/06/30 18:15
SCV처럼삽니다 님// 제가 말한 일반적으로 본 모습이 그렇다란걸 여기저기에 같다붙여서 제 주장을 왜곡하지 마세요. 근거없으니 이리저리 방향을 바꾸시는데 박모씨 사건 타 피해자에 대해 판단한 적이 없거든요.
제가 사람들의 반응을 분석한걸 가지고 이리저리 꼬시는데 지어내신 겁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유흥업 종사자가 보인 모습을 볼때 제 생각대로 판단한게 이상하지 않다란 식으로 말한건데 일반적 단어를 참 여기저기 같다붙이시네요 그리고 1차 고소자를 꺼낸건 이 시발점이 된 사건에 이미 한명이 그런 모습을 보였는데 유흥업 종사자에 대한 사람들이반응이 일반 여성 피해자 대비 특수성을 가지는 경향이 있는 특수 케이스란게 제 주장이었죠.
16/06/30 18:19
SCV처럼삽니다 님// 용어의 사용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특히 어떤 정의를 내릴 때면 그렇죠.
그리고 사람이 하지도 않은 말로 말을 만들어낸다고 하셨는데, 본인이 쓰신 두 번째 리플에[일반적으로 유흥업 종사하는 여자들이 보인 모습] 이라는 문장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확인해보세요. [일반적으로 유흥업 종사하는 여자들이 보인 모습]이 아니라 [유흥업 종사 여성들중 꽃뱀의 비율은 일반 타직업 종사 여성보다 높다(고 생각한다)]라고 하셨으면 애초에 문제를 삼을 이유가 없었을 겁니다. 이 둘은 해석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SCV처럼삽니다님은 [일반적으로 유흥업 종사하는 여자들이 보인 모습] 이라는 것을 먼저 전제로 깔고, 나중에 타 직업 종사자에 비해 많다고 생각한다는 말씀을 달아놓으셨습니다.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전자인 [일반적으로 유흥업 종사하는 여자들이 보인 모습]과 [타 직업 종사자에 비해 많다] 는 각각 독립적으로 작용하게 되는 내용이었죠. [일반적] 이라는 용어가 이렇게 무서운 겁니다. 때문에 문제를 삼았던 겁니다.
16/06/30 18:21
SCV처럼삽니다 님// 박모씨 건은 본인이 예로 들으신 겁니다. 그래서 굳이 다른 피해자까지 들고 온 거죠.
각각의 사건은 독립요소라는 겁니다. 1차가 꽃뱀이었더라도 나머지까지 그렇다 확정지을 수 없다라고 말이죠. [일반적] 이지 않다는 겁니다. 만약 [타 직종 대비] 라고 하고 싶으셨던 거라면 박모씨 사건이 아니라, '꽃뱀으로 드러난 사건에서의 직종별 분석' 을 들고 나오셨어야죠.(...) 이런 경우라면 딱히 태클을 걸 생각은 없습니다. 용어와 범주를 좀 더 명확히 해 달라는 부탁은 드리고 싶지만요.
16/06/30 18:25
갈색이야기 님// 아뇨. 용어에 집중해서 문맥을 비틀고 이제와서 다른의견으로 몰으신건 갈색님이고 문맥 놓친걸 단어탓 궂이 하시는건 할말이 없으셔서 그런 거겠죠. 애초에 님은 꽃뱀으로 문제삼으셨다가 말을 바꾸고 계십니다. 해당 뎃글도 남아있습니다. 본인이 비율탓도 하지말라 하신게 남아있습니다
지치네요. 전 지울일 없으니 다시 천천히 살펴보시길. 폰으로 카피페이스트도 안되서 님 댓글 알려드리기 쉽지 않네요. 전 이만 ^^
16/06/30 18:27
SCV처럼삽니다 님// 문맥을 비튼 적 없습니다. 그렇게 느끼셨다면 본인이 표현에 있어서 오류를 일으키신 거겠죠.
더군다나 전 말을 바꾼 적이 없습니다. 지속적으로 SCV처럼삽니다님께 [근거를 요구] 하고 있는 것뿐이니까요. [일반적이라고 주장하고 싶으면 근거를 대라] 말입니다. 또한, 용어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괜히 논문 하나 쓸 때 용어 가지고 태클 걸어서 문제 삼는 게 아니에요. 특히 논지를 전개할 때는 말입니다.
16/06/30 20:53
SCV처럼삽니다 님// 아직도 본인 인식이 뭐가 잘못되어있는지 모르나본데, 웃음을 팔던 몸을 팔던 그게 생계형이던 기업형이던 그걸 가지고 강간당할만 하다라고 말하는 이 사회 성의식이 저질이라는겁니다. 뭘 굳이 구분을 합니까? 생계형이면 강간당하면 안되나요? 용돈벌이면 되구요?
남자들한테 유흥업종사자랑 결혼하고 싶냐고 왜 물어보죠? 남자들의 결혼상대로 꼽히지 않는 직업은 강간당해도 그럴만한가요? 자기 성의식이 굉장히 저질적이라는 것을 인정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16/06/30 15:48
욕이야 얼마든지 해도 되죠. 다만 욕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점은 확실합니다.
빼도박도 못하게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확실한 살인 물질이자 마약인 담배 따위를 피우며, 타인들에게 간접흡연이라는 간접살인을 하고 다니며 본인에게는 간접 자살을 진행중인 어리석은 사람들을 욕하고 비난하지 않는 이유와 같아 보입니다. 너무 깊게 뿌리박혀서. 단지 그 이유입니다.
16/06/30 15:42
2004년도쯤에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 근처 고등학교에서 2학년 2명이 1학년 1명을 강간했던 사건이 있었는데, 그 학교 다니던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저런 반응이었긴 했습니다. 남자고 여자고 여자애 행실에 대해서 뭐라뭐라 하더군요. 결국은 피해자인 여자애가 전학가게 되더군요. 그 때 꽤 충격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16/06/30 15:52
현장에서, 삶에서 느끼는 성에대한 인식은 솔직하게보면 제가 겪은 바 그렇다고 동의합니다
한술더떠서 남녀 구분없이 약자에게 더더욱 그렇더군요
16/06/30 16:02
저 보편적인 인식을 없애는 방법은
저러한 일이 터졌을때 그 개개의 사건에 정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겁니다. 너나 나나 혹은 우리 모두가 '보편적'으로 가진 관념이라고 말할 수록 더더욱 관념은 사라지질 않죠. 책임을 물어야 하는 대상이 희석되니까요. 그래서 쓸데없는 물타기가 된다는 겁니다. 성폭행을 한 자식들을 두둔하는 부모들이 있는데 실제로 그런 관념은 우리사회에서는 아직까지는 보편적이죠. 그걸 근절하는 방법은 보편적이라고 말하면서 대중들에게 인식의 전환을 바꾸도록 하는 것보다는 그 부모들에게 자신들이 말한 발언의 댓가를 가혹하게 지불하게 하는 것이 더 확실한 해결방법입니다. 그러면 대중들의 인식도 바뀝니다.
16/06/30 16:12
저도 인식을 통해 제도를 만드는 방안보다는 제도로 인식을 바꾸는 방법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전자 안전벨트 착용'처럼요.
16/06/30 16:30
개개의 사건에 정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만 그게 보편적 인식을 바꾸는데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일단 정확하게 책임을 강하게 물면 물수록 동정 여론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는 편이기도 하구요. 둘 다 병행되어야 하는게 당연한거지만 둘 다 안되고 있어서 문제가 더 커지고 있긴 합니다.
16/06/30 17:24
크게 동의합니다.
소위 선진국이라 불리는 나라들도, 국민들 하나하나의 인식들을 놓고 보면 그렇게까지 선진적이지 않아요. 단지, 사회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보니, 개개인의 생각과는 상관없이 그 사회가 선진국 답게 돌아가고 있는거죠. 당장 이번 브렉시트만 봐도 그렇잖아요? 우리나라의 성의식이 후진적이라면, 성과 관련된 법과 제도들을 선진국에 걸맞게 바꾸면 됩니다. 성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인권유린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피해자가 신고를 주저하지 않도록 제도를 강화하고, 2차적으로...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거액의 손해배상을 하도록 판결을 빵빵 때리면, 의식이 바뀔겁니다. 우리나라는... 형법은 그렇다 치더라도, 피해자에 대한 손해배상 제도가 너무 약해요.
16/06/30 20:10
보펀적인 인식을 없애는 방법은 먼저 보편적이라는 걸 인지하는데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강하게 책임을 묻는 건 사법부가 합니다. 대중들은 그 사건을 보고 한 지역에 비난 쏟을게 아니라 그 비틀어진 의식이 우리 주위에 만연하다는 걸 인식하고 고치려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6/06/30 18:24
다른 사회에서도 나타날 수 있음은 인정하는 것이 해결의 첫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천만명 중 한명 꼴로 머리에 기생하여 잠재하는 위험이라 치면 저도 뒷수습에는 신경쓰지는 않을 듯 하지만요. (우선 순위가 밀리게 되겠죠.) 지금 나타난 문제만 강하게 때려잡으면 해결 될 수야 없죠. 그러면 사람들이 알아서 그 사건들을 박제하고 지나간 뒤 뜬금했던 자들이 모여 '회개합시다'하고 '문제 끝'하는 거 아니니깐요. 근본적으로 원인이 무엇이냐를 집요하게 파고들어야 합니다. 그게 다음에 출몰하는 죄인들의 목을 따 동네 들어서는 입구마다 걸어 놓아야하는 식의 해결책이 되든 (이 생각에 동의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아니면 피해자가 신고를 보다 능동적으로 하지 못하는 요인들을 개선하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면 그도 병행하고 뭐든요. 할 수 있는 수단 효율적으로 손 놓지 않고 붙잡는 게 1원칙이라고 보는 것이죠. 근데 이건 저 사람들뿐의 문제이다?로 가면 뭔 소용이 있냐는 생각이 들고요. 뭐 실제 보편적이면 보편적이다 말하는 게 판을 벌리는데 도움이 된다고 보지만 지금 상황을 보면 개개인마다 그걸로 끝까지 잡고 늘어지면 불필요한 에너지가 소비되니 공감 여론을 모을 때 정도를 달리할 필요를 느끼긴 합니다. 실질적인 통계자료가 있다면 차용해서 밀고 들어가는 것은 당연히 좋고요.
16/06/30 19:25
여교사가 강간당한걸 피해자의 잘못으로 생각하는게 한국의 보편적 정서는 아니죠. 정의가 힘든 일반론 얘기보다 사례를 보고 이야기 해야죠. 한국이 이슬람국가는 아닙니다
16/06/30 23:18
보편적이라는 말을 국민 대다수가 아니라 어딜가도 볼 수 있는 정도로 쓴 거겠죠. 그런 의미라면 틀린 말도 아닙니다.
일정 크기 이상의 커뮤니티라면 흔하게 볼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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