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로 들썩이던 영국에서 또 하나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애플의 탈세(...)가 바로 그 내용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2015년 기준으로 세계 전체에서 375억 달러의 이득을 남겼으며, 그 중 20억 파운드를 영국에서 냈다고 합니다.
(.....대충 전체 이득의 10% 정도라고 보면 될까요?)

하지만 애플이 영국에 낸 세금은 단돈 1290만 파운드!

...........참고로 영국의 법인세는 20%입니다. 그러니 내야 할 세금은 4억 파운드인 셈이죠.


애플은 이 20억 파운드의 이득을 아일랜드에 있는 사업체로 위장 납입함으로써 아일랜드의 세율을 적용해 탈세(...)를 했습니다.
그로 인해 4억 파운드가 1290만 파운드로 줄어드는 마술을 선보인 셈이죠.(물론 아일랜드의 세율을 적용해 납부한 것도 있겠지만)

이로 인해 EU의 조사를 받고 있었는데, 이번 브렉시트로 인해 영국의 추가 조사까지 이루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당사자인 영국은 더 이를 갈고 철저하게 파헤치겠죠.


......세금 내라 이놈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