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4/30 18:26:45
Name 누구라도
File #1 movie_image.jpg (716.5 KB), Download : 57
Subject [일반] [영화추천] 뜻밖의 명화. 헤드 헌터


[헤드헌터]
: 기업의 최고경영자 임원이나 첨단기술자 과학자 등 고급기술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나 기관에 소개해주는 대가로 거액의 수수료(소개해주는 인력이 받는 연봉의 20% 내지 50%선)를 받는 민간인력 소개업체를 말한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대부분 기업의 임원채용은 물론 경영 컨설팅까지도 이 업체에 의존하는 등 보편화되어 있다.

영화의 제목이 의미하는 것도 '머리 사냥꾼..'이 아닌 상기된 의미 입니다.
뭐야? [ 완전 노잼영화같잖아?? ]

하지만

[네이버 네티즌8.85(909)
액션, 범죄, 스릴러
100분
노르웨이
청소년 관람불가]


예. 스릴러 액션영화입니다.
스릴러 액션영화를 매우 좋아해서 국내 외로 재미있는 영화는 많이 찾아보았는데 요즘 딱히 시간 날때 볼것이없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알게된 영화입니다.

헤드헌터인 주인공은 사실 유명화가의 그림이나 값어치 되는 작품들을 훔쳐 돈 벌이를 하는 나쁜사람입니다
키가 168센치 밖에 안되어서 자신의 키에 상당히 만족스럽지 못한 평범한 키작남이기도 합죠. 동질감이 느껴집니다
헤드헌터라는 직업을 이용해서 여러 사람들의 정보를 자연스럽게 캐낸 후 공범 한 명과 함께 작업을 해나가는 사람입니다
헤드헌터로는 돈벌이가 잘 안되나..? 양복도 항상 차려입고 회사도 좋아보이는데... 빛좋은 개살구 인가? 라고 생각 할 수도있지만
그에겐 사랑하는 마누라가 있지요. 자신의 약점인 키를 보완해주고 능력좋고, 똑똑하고 키크고 떽띠한 마누라입니다
그런 마누라가 떠나갈까봐 돈으로 라도 마음을 사기위해 계속 도둑질을 해나갑니다.
그렇게 사랑하면서 또 엔조이는 있습니다. 몹쓸 세상

그러다가 갤러리를 오픈한 부인의 갤러리 오픈식에 찾아갔다가 한 남자를 만나고, 건수를 물기위해 침을 질질흘립니다.
BUT... 그 만남은 잘못된 만남이었던 것입니다. 이제 영화가 시작됩니다.
자세한 줄거리는 강스포가 될 수 있기떄문에 여기까지 인걸로....


노르웨이 영화에 대한 인식을 아주 좋게 뇌리에 박아준 영화였습니다. (노르웨이 영화는 거의 처음이라봐도 무방한 필자입니다)
- 적절한 독백
- 초반 10분,15분 이후 스릴러답게 한 시도 눈을 땔 수 없는 긴장감
- 다 보고, 리뷰까지 보고나서야 "아!!" 할 수 있었던 다양한 의미심장한 대사들과 장면들
- 영화를 전부 다 보고 네이버 리뷰의 '키' 라는 리뷰를 보고 느낄 수 있는 키작남의 만족감
- 빠른 사건 전개와 화면연출, 그리고 주인공과 등장인물들의 불러일으키는 오해와, 의심 그로인한 나의 오해와 의심
- 청불영화지만 거북한장면도 거의 없고, 지나치게 야한장면도 나오지 않음. 스릴러와 사건전개에 집중할 수 있음.
- 결말에서 친절하게 정리를 해주며 퍼즐이 딱딱 맞아떨어지는 듯한 기분.(대충 예측은 가능하지만..)
- 혼신의 열연
- [PGR의 정체성이 극도로 표현되는 한 장면] 그 장면을 보기위해서라도 당신은 이 영화를 꼭 보아야 합니다.
- 지루하지 않은 런닝타임.
- 그냥 재밌으니 보세요!!!


한가한 주말 헤드 헌터와 함께 잠시나마 즐거운 스릴러의 세계에 빠져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책이 원작입니다만 책은 읽지 못했으므로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anial Plainview
16/04/30 18:27
수정 아이콘
이 영화 정말 재밌죠 흐흐
누구라도
16/04/30 18:29
수정 아이콘
런닝타임이 짧은게 아쉬웠습니다 .ㅜ.ㅜ
yangjyess
16/04/30 18:30
수정 아이콘
그 장면 궁금해서 보고 싶어지는군요 킄
마스터충달
16/04/30 18:43
수정 아이콘
이 영화 개꿀잼입니다. 훌륭한 장르영화에요.
연환전신각
16/04/30 19:07
수정 아이콘
화장실 변기씬이라도 있는건지....
칼라미티
16/04/30 19:30
수정 아이콘
오 제이미 라니스터!
오줌싸개
16/04/30 19:42
수정 아이콘
으 그장면...
영화도 영화지만 요네스뵈의 소설들은 모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스릴러라서 사건을 만들고 풀어나가는 능력도 좋고
그 외에도 감정묘사 풍경묘사도 꽤나 준수한 편이라고 생각하구요
제일 유명한건 스노우맨이고
레오파드, 데빌스스타등등등 모두 두껍지만.. 재미는 있습니다.
트루키
16/04/30 20:05
수정 아이콘
덴마크의 같은 제목 스릴러 영화 <헤드헌터> 도 재미있었던 거 같은데... 내용이 가물가물하네요.
16/04/30 20:06
수정 아이콘
마누라 배우가 매력적이라 보게 됐습니다.
스타로드
16/04/30 20:32
수정 아이콘
왓챠 예상 별점이 3.4로 뜨네요.
한번 봐야겠네요. 흐
16/04/30 21:29
수정 아이콘
주인공이 배우 김병옥씨 닮았어요.흐 다음에 챙겨봐야겠네요.
http://movie.naver.com/movie/bi/pi/basic.nhn?code=41934
누구라도
16/04/30 21:45
수정 아이콘
언뜻소지섭..크크
스위든
16/04/30 21:36
수정 아이콘
외국친구의 추천으로봤었었는데..
정말 한시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죠
강추입니다.!
openmind
16/04/30 22:55
수정 아이콘
채널 돌리다가 중간부터 봤는데 몰입감이 장난 아니더군요 최근에 본 미친 영화입니다 영화끝나고 리뷰만 한시간넘게 찾아봤었네요
카롱카롱
16/04/30 23:00
수정 아이콘
노르웨이에서 168이면 진짜 열등감 느낄거 같아요 ㅜㅜ
추신수
16/05/01 18:53
수정 아이콘
피지알러라면 놓칠 수 없는 영화더군요 잘 봤습니다
솔로11년차
16/05/01 19:38
수정 아이콘
500원짜리길래 냉큼 받아봤습니다. 재밌었습니다.
16/05/01 22:06
수정 아이콘
2달전에 봤는데 진짜 뀰잼이였어요
네오크로우
16/05/02 13:23
수정 아이콘
이 글 보고 올레tv 1200원 결제해서 봤습니다. 우와으으으으 제 스타일이네요. 그렇게 생난장판 만들어놓고 그걸 다 주워담다니...

또~~ 이런 심장 쫄깃한 스릴러 추천 부탁드립니다.
16/05/22 01:11
수정 아이콘
글 읽고 이제야 봤네요 장난아니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920 [일반] [영화추천] 뜻밖의 명화. 헤드 헌터 [20] 누구라도10868 16/04/30 10868 5
64918 [일반] 러시아 "스웨덴이 NATO에 가입하면 군사조치 취할 것" [34] 군디츠마라8407 16/04/30 8407 1
64917 [일반] [바쿠만] 그들이 우정, 노력. 승리! [30] Cherish5931 16/04/30 5931 0
64916 [일반] 5/5 ~ 5/8 특박입니다!! [27] 삼성그룹7348 16/04/30 7348 0
64914 [일반] [I.O.I] 스텐바이 I.O.I 2화 [31] Leeka7609 16/04/30 7609 1
64913 [일반]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 PD수첩 제작진에게 욕설을 했네요 [176] Sapara20095 16/04/29 20095 10
64912 [일반] 걸그룹 춤의 미학 - 오마이걸 유아 [31] 좋아요10640 16/04/29 10640 12
64911 [일반] 옛날 이야기가 되버린 댄싱9 무용수들 이야기 [22] 삭제됨6831 16/04/29 6831 2
64910 [일반] 개인적으로 오마이걸 이번 앨범 묻히기 아깝다고 생각되네요. [25] 케이틀린4755 16/04/29 4755 5
64909 [일반] JPOP 이야기 - 만약 90년대를 대표하던 일본가수들의 전성기가 지금 찾아왔다면? [69] bigname13406 16/04/29 13406 0
64908 [일반] 커피 이야기 - Caffeine [26] 모모스201312603 16/04/29 12603 17
64907 [일반] [종교]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가 신천지 궐기대회네요 [277] 스테비아15221 16/04/29 15221 1
64906 [일반] [I.O.I] 최유정 CF 영상 모음 [7] 헌터지존4677 16/04/29 4677 1
64905 [일반] 황인선/에디킴x이성경/SM STATION의 MV, 방탄소년단/남우현/악동뮤지션의 티저 공개. [7] 효연덕후세우실4829 16/04/29 4829 0
64904 [일반] [MLB] 디 고든 PED 양성반응으로 80경기 출장정지 [42] SKY926991 16/04/29 6991 1
64903 [일반] CU 순대국밥을 먹고 나서 쓰는 글.. [45] 대장햄토리13784 16/04/29 13784 9
64902 [일반] 한국판타지 양판소 그 시작은.. [284] wlsak18785 16/04/29 18785 6
64901 [일반] 뭔가 새로운 걸 생각하기는 정말 쉽지가 않다. [6] Lupin5328 16/04/29 5328 0
64900 [일반] 리버풀 수비수 마마두 사코 도핑 양성 반응 [38] 마티치6953 16/04/29 6953 0
64899 [일반] [4.28]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박병호 시즌 5호 솔로 홈런) [13] 삭제됨4714 16/04/28 4714 0
64898 [일반] 5월 1일 청계광장에서 폴란드의 날 행사가 열립니다. [34] UniYuki5738 16/04/28 5738 3
64897 [일반] JTBC 대기실보면 아이오아이 예능감은 많이 아쉽네요 [78] naruto05110422 16/04/28 10422 0
64896 [일반] (스크롤) 개인적인 걸그룹 인물 암기 역사 [26] 좋아요7090 16/04/28 7090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