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4/29 22:15:26
Name 좋아요
Subject [일반] 걸그룹 춤의 미학 - 오마이걸 유아

대한민국 그 어느 기획사에서도 게을리 하지 않고 가장 빡세게 단련시키는 분야이기는 하나,

반대로 소위 아이돌로서의 성공,대박이라는 측면에서는 크게 관련 요인이 없는 분야가 바로 춤입니다.

얼굴 예뻐서 떳다는 아이돌 있고 노래 잘해서 떳다는 아이돌은 있지만 오로지 춤 하나로 메이저로 뚫고 나오는 경우는 영 드물죠.

한 때 춤꾼이라는 포장을 들었던 이효리의 경우에는 뭐 냉정히 따지자면 그 얼굴에 그 몸매에 그정도로 춰주니깐 춤꾼소리 해준거지

뭐 춤으로 도장깨기할 정도로 미친듯이 잘췄다-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여튼 안무소화는 해야하니깐 아예 안중요한 것은 아닌데, 그 수준을 넘어가서는  춤 자체가 포인트 안무가 셀링 포인트가 있느냐가 중요하지

어느정도 퀄리티로 얼마나 괜찮으냐는 '크게 딱히 중요하지는 않은' 분야인 것은 사실이죠. 좀 떳다 싶은 그룹에도 소위 몸치 아이돌이 한명씩

있지만 그렇다고 그 친구가 인기가 없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기도 하고.

근데 따지가보면 소위 '춤'이라는 것은 좀 애매한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보다보면 그냥 잘춘다는 것은 알겠는데, 못해도 안무가가 요구하는 정도의

퀄리티를 춘다는 것은 알겠는데 뭐 그렇다고 그 자체가 뭔가 세일즈 포인트가 되거나 하나의 콘텐츠로 활용되거나 그렇지는 않거든요.

그냥 안무연습영상 뜨면 걔중에 누가 잘하더라- 정도가 대체적으로 아이돌판에서나마 약간 떠돌 뿐.

사실 이런 글을 쓰는 저도 어느 그룹의 누가 댄스담당이라는걸 그나마 어느정도는 알기는 알지만 그 친구 무대를 봐도 

'시킨대로 잘췄네' 이상의 감상은 별로 잘 갖지 않는 편입니다. 그냥 걔중에서 표현력과 춤실력이 좀 낫다는 정도야 보면 알지만,

그게 어떤 흥미를 느끼거나 의미를 캐치할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이죠.

그러나 그런 점에 대해 대체로 동의함에도 불구하고 '춤 그 자체가 콘텐츠가 되어' 저의 시선을 사로잡는 친구가 있으니 바로

팀 오마이걸의 에이스, 유아입니다.


<이 친구의 춤실력을 제대로 볼 수 있는 '한발짝 두발짝' 직캠>

이 친구 춤을 한줄로 표현하자면 '그냥 춤을 엄청 잘춰'라고 표현할 수 있겠지만, 좀 더 풀어서 이야기하자면

손끝과 발끝의 디테일, 팔각도, 춤태, 박자, 동작속도의 강약&속도조절, 표정연기 이 모든 분야에서 '치열함'이 느껴질 정도로 디테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걸그룹에서 메인댄서라고 하는 친구들도 가만히 보면 표현은 잘하는데 힘이 좀 부족한 경우도 있고, 힘은 넘치지만 디테일한 표현이

약한 친구들이 많으며 심지어는 그냥 내 얼굴 예쁘지, 내 몸매 예쁘지 하면서 피지컬 부각만 하는 편도 심심 찮은 편인데요.

이 친구의 경우엔 키 160에 나올 수 없는 비율과 긴 팔다리를 이용해 앞서 언급한 양자 모두가 양립한 춤을 보여줍니다. 




<비교를 위한 한발짝 두발짝 전체 직캠>


대체로 아이돌 친구들은 안무가가 요구한 수준에 맞게 하드트레이닝을 받는데, 같은 그룹 다른 친구들도 

'안무가가 오케이할 정도로는 추는데도 불구하고'
(오마이걸 춤은 비슷한 중소돌 급에서는 적수 찾기도 힘들 정도로 매우 어렵운데 그걸 다 소화하는 친구들이니)

이 친구는 한차원 다른 춤을 보여줍니다.

그냥 안무가가 이렇게 하라고 해서 한 것도 있지만 그 이상으로 본인이 '가장 예쁜선, 가장 예쁜동작'을 연구해서 춘다는 것이 느껴지죠.



<클로저 유아 세로 직캠 - 아마 이 팀에 유아가 없었으면 이런 컨셉은 생각도 못했을 듯.>


이것이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난 경우가 지난 활동 '클로저' 때인데, 사실 클로저 노래의 성적이 썩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성적 이전에 이런류의 컨셉, 이런류의 춤은 신인 단위에서는 '무대에서부터 망하고 시작하기 쉬운' 타입이라고 감히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신인아이돌이라 함은 아직 기량이 완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데뷔하기 쉽고, 그런 기량의 어설픔을 밝음과 젊음, 상큼함, 포인트안무의

중독성 같은걸로 커버치는 마련이죠. 그런데 이 클로저는 기본적으로 그런 마케팅포인트를 일절 다 버리고 멤버들 춤의 표현력을 있는 그대로

관객들에게 보여줘야 하는 노래입니다. 자기자신이 가지고 있는 우아한 아름다움에 대한 표현력을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노래는 음원이나 음반으로는 망했을지언정 결코 무대는 망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모든 멤버들이 미친듯이 빡세게 연습해서 완벽히 무대를 만들어온 것도 있지만 이 활동의 센터였던 유아가

정말로 '동화적인 몽환을 춤으로 표현하는 것'에 성공했기 때문이죠.



<큐피드 세로 직캠>


이게 참 개인적으로 놀라운 것은 이 친구가 클로저의 전 활동인 큐피드 활동에서는 '방방 뛰는 사랑스럽고 상큼한 소녀'를 

워낙 잘표현 했기 때문에 '아 이친구는 이런계통의 춤에 어울리고 잘하는 구나'라는 감상을 가진 상태에서 본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성인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봐야 95년생 밖에 안된 어린 친구이니 그게 당연하다고도 생각했고. 그런데 저 클로저 안무를 저정도로

소화하는 모습을 보니 관심을 안가질 수가 없었더랬습니다.



<크레용팝-딸기우유의 OK 커버댄스 / 이거 보고나서 크레용팝 원본도 봤는데 안무표현력에서 이미 비교하기도 미안한 수준-_-a>


이게 계기가 되서 직캠 뜨거나 미공개영상 뜰 때마다 찾아볼 지경이 된 것이 현시점의 제 상태이고,

아마 앞으로도 당분간은 제가 주로 소비하는 콘텐츠 중에 하나가 될 것같습니다.

다른 분야를 좀 비교하자면 김연아 선수 연기할 때 '아 이건 이래서 이렇게 표현했고 저건 저렇게 표현했구나'라고 

감상하며 보는 느낌이랄까요? 여자아이돌의 댄스를 감상하는데 얼마나 예쁘고 귀엽고 깜찍하고 섹시한지를 중점적으로 보지 않고

이 친구가 어떻게 안무를 해석해서 어떤식으로 자신이 연구한 최선의 길을 찾았는지 중점으로 구경한다니. 아마

바로 1년전 요맘때만 해도 상상도 못했을 것같습니다. 








기획사인 수박한테는 '왤케 자본주의적으로 못하냐' 같은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한편으로는 이 친구가 가진 안무능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춤을 준다는 점에서는 꽤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 아직 팀은 갈길이 먼 상태인데, 부디 다음번에는 최대한 자본주의에 입각한 활동으로 아이들의 팀 수명을 대폭 늘려주십사 합니다.

이 친구가 추는 오마이걸의 춤은 앞으로도 계속 오래오래 보고 싶거든요.



여담으로, 제법 오래 걸그룹들 봐왔다면 봐온 편이기 때문에 그래도 비교적 '자본주의미소'인 것과 아닌 것은 좀 구분할 줄 안다고 생각하는데,

이 친구가 춤출 때 짓는 미소는 춤추는게 너무 좋고 즐거워서-라는 감상을 종종 갖게 되더라구요. 물론 표정연습의 성과인 것은 당연하겠지만

그냥 그런거 없어도 춤을 추다보면 자연스럽게 미소를 띄우는 스타일이랄까? 

아마 그래 보이는 점이(착각이든 진짜이든) 이 친구한테 조금 더 정이 가는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부디 잘 살아남아 제 눈을 사로잡는 춤을 많이 보여주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gt. Hammer
16/04/29 22:17
수정 아이콘
목소리가 참 좋아요.
맨날 루리웹에서 마비노기 광고하는 것만 봤는데 크크
16/04/29 22:25
수정 아이콘
유아 직캠 보고 아린이 직캠 보면 딱 알겠더라구요.. 아린인 귀엽구나....
유아도 귀여운건 함정....?
좋아요
16/04/29 22:31
수정 아이콘
유아 직캠은 와 잘춘다 잘춘다 하면서 보고 아린이 직캠은 와 귀엽다 귀엽다 하면서 보게 되긴 하죠-_-a
일체유심조
16/04/29 22:27
수정 아이콘
춤 잘 춘다는 여자 아이돌은 많지만 유아와 같은 스타일은 없죠.
유아는 잘 될거에요.
아리아
16/04/29 22:31
수정 아이콘
저는 다이아의 은진 이라는 친구도 참 잘 추는 것 같은데 인지도가 너무 없어서 안습....
공허진
16/04/29 22:41
수정 아이콘
춤선이 참 고운 처자 지요
개인적으로 현세대 여 아이돌중 러블리즈 예인, 여자친구 신비 와 함께 춤선 이쁜 3대장으로 꼽습니다.
오마이걸이 잘 안뜨는 이유는..... 오마이걸 주간아이돌 편에서 잘 나오는거 같습니다.
여자친구 편이나 역대 걸스데이 편, 에이핑크 편들과 비교해보면 팬심이 생길만한 (똘)끼가 있는 멤버가 없습니다.
멤버 전체가 똘끼로 뭉친 EXID나 마마무 정도는 아니더라도 러블리즈 케이 정도 역할 해줄 멤버가 필요해보여요

예능도 많이 나오는거 같긴하데 주로 패널로만 나오더군요.
아주 빡쎈 예능에 나가서 인간적인 모습이 튀어나올 정도로 극약처방이 필요해보입니다.
좋아요
16/04/29 22:44
수정 아이콘
수박이 인성교육을 너무 빡세게 시켰는지 멤버가 8명이나 되는데 거진 다 모범생과인 것도 참 드문 경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_-a
멀면 벙커링
16/04/29 22:42
수정 아이콘
오마이걸은 승희
홍승식
16/04/29 23:00
수정 아이콘
승희 자꾸 유아 옆에 세우지 말라구!!
위 한발짝 두발짝 전체 직캠 썸네일에서도 옆에 있네요. 크크크
혜장선보윤태지하
16/04/29 22:46
수정 아이콘
비록 춤알못이지만 SES부터 지금까지 봐온 모든 걸그룹 중에서 처음으로 춤 때문에 관심가지게 된 멤버입니다.
그런데 심지어 노래도 잘해.
16/04/29 22:51
수정 아이콘
오마이걸이 누군지도 모를 때 첫번째 영상 보고 홀렸습니다. 군무로 전체를 봐도 어느새 눈길을 잡아 가더군요. 유아는 잘 될거예요.
GreyKnight
16/04/29 23:18
수정 아이콘
유아의 춤은 진짜죠!!
개인적으론 유게에다 300일 기념때 올라온 오마이캠 유아편 올리고 싶은데
그거만 소스코드 막아서 유튜브 사이트 가야 볼 수 있는 상태라ㅠㅠ

최근에 pgr 내에서 오마이걸 반응이 좀 올라오는거 같아 즐겁습니다.크크크크
홍승식
16/04/29 23:22
수정 아이콘
요즘 걸그룹 씬에서 가장 어려운 안무를 가지고 나오는게 오마이걸인데 그걸 대중에게 생동감있게 전해주는 데에는 유아의 역할이 절반이 넘을 겁니다.
이 친구 춤추는 걸 보면 나도 모르게 빠져서 보게 돼요.
16/04/29 23:56
수정 아이콘
춤 자체 실력이 중요하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춤 잘추는 여자 아이돌, 가수가 없었다는 건 동의를 못하겠네요. 전 눈빛, 무대 장악력 전부가 춤이라고 생각합니다. 언급하신 이효리만 해도 이효리씨 자리에 어느 댄서를 가져다놔도 이효리씨처럼 출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당장 현아, 가인, 가희도 있는 걸요. 얼굴 가리고 노래 가리고 실력자만 찾아도 한국에서 그렇게 춤추고 퍼포먼스할 수 있는 사람들은 못찾을 거라 생각합니다. 현아 트러블 메이커, 가인 피어나, 돌이킬 수 없는, 가희 It's me 같은 춤 컨텐츠들은 그들이었기에 가능했고, 그 자체로 좋은 컨텐츠들인걸요.
좋아요
16/04/30 00:17
수정 아이콘
일단 '춤잘추는 여자아이돌, 가수가 없다고'한적은 없으니 그 부분은 그냥 집고 넘어가겠습니다.
저는 '오로지 춤으로 메이저 판을 뚫고 나온 사람이 드물다'고 했으니까요.
그 이하에 서술한 내용이야 순수히 제 개인 감상일 뿐이고.

언급하신 가희,현아,가인은 물론 훌륭한 춤꾼이기는 하지만 춤으로 다 뚫고나온 그런류라고 생각하시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특히 애초에 개인 가희가 '스타'였던 적도 없다고 생각하고)

단적으로 저는 그 대단하다는 브라질 버블팝도 누가 똑같이 췄어도 얼굴이 현아 아니였으면 걍 안봤을 거고(트러블메이커도 같은 맥락으로 뭐),
가인 피어나. 훌륭한 작업물이고 좋은 춤선과 기가막힌 표현력, 미친음색을 보여주었지만 그래도 가인 얼굴에 가인 몸매가 아니었으면 안봤을 겁니다.(애초에 그 얼굴,몸매,음색이 아니면 표현 불가능한 작업물이기도 했고) 가희 잇츠미는 그냥 원래 관심이 안가서 안찾아봤고.(애초에 가희솔로가 좋은 평가를 듣기는 한적이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더불어 저는 춤꾼 이효리는 엄청나게 거품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_-a '연예인' 이효리라면 모를까(그니깐 무대에서 나오는 그 아우라도 춤꾼 이효리가 아니라 '연예인' 이효리의 아우라라고 보는 편이죠) 춤자체는 이효리씨처럼 출사람은 차고 넘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표현을 했을 때 얼굴이 이효리가 아니고 몸매가 이효리가 아니고 연예인으로서 이효리의 성공커리어와 내공에서 나오는 자신감을 갖고 있지 못하니 그정도 설득력이 나오지 않을 뿐. 뭐 그거도 춤의 일부다 그러면 할말은 없지만요.

여튼 말씀하신 가수들 다 포함해도 '춤 그자체로 시선을 사로잡은 경우'는 여태껏 단 한명도 없었다는데에 의견 변함없습니다.(물론 저에게 있어서 말이죠)
아스미타
16/04/30 00:0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오마이걸에 유아 러블리즈에 예인 춤선을 좋아합니다.
양념게장
16/04/30 00:04
수정 아이콘
클로저 유아 직캠 중에 가장 웃는 표정이라 좋아하는 직캠이네요! 컨셉이 안 웃는 노래여서 그런지 몰라도 다른 직캠들은 뭔가 너무 무표정해서 싫었는데 이 직캠은 완전 좋아합니다. 흐흐.
16/04/30 00:40
수정 아이콘
전혀 모르는 아이였는데 덕분에 알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다크슈나이더
16/04/30 05:22
수정 아이콘
오마이걸의 최애캐입니다... 저 정도 신장에 비율이 완전 사기에....이목구비가..정말이지...이친구는 그냥 인형 그 자체죠.

노래가 매니악하지만 않았다면...맴버들중 예능감이 그나마 있는 친구가 하나라도 있었으면..지금보다 인지도가 훨씬 높았을겁니다.
huckleberryfinn
16/04/30 06:40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춤 잘 추네요.
옆에 친구들한테 좀 미안하지만 몇몇 친구들은 좀 성의없게 추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비교됩니다.
오마이걸 처음 들어보는데 이 친구는 진짜 대단하네요.
101도 그렇고 다른 마이너한 걸그룹들도 그렇고 다들 실력이나 매력은 전혀 모자랄 것이 없는 것 같은데 참 안타깝습니다.

야구팬이라 두린이 옷 입고 춤추던 귀여운 애는 알고 있었는데 이 팀이었군요.
요새 유게에 자주 보이는 걸그룹들과 비교하면 외모 경쟁은 힘들어 보여서 크게 흥하지는 못 할 거 같아 아쉽네요.
돌고래씨
16/04/30 09:42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 영업당해서 옴걸노래 다운받고 매일 듣고있습니다....
유아는 진짜 춤선이 이뻐요 힘조절을 잘해서 같은 춤을추는데 포인트가 있죠
그냥 전체 무대를 봐도 혼자 통통튀는 그런게 있더라구요 확실히 여타 다른 아이돌들과는 차별점이 있어요
작은기린
16/04/30 12:07
수정 아이콘
저도 얼마전에 유게에서 한번 예고편으로 본 내용인데 영업당해서 즐겁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걸그룹 좋아하긴했지만 그냥 멤버들 이름도 잘 모르고 노래만 좀 드문드문 아는 정도였는데...
관심있게 지켜보니 확실히 자기색깔이 뚜렷한 친구네요
춤도 뭐랄까 프레임이 다르다고 해야하나? 다른친구들도 충분히 잘추는데 말이죠
작년에 우연찮게 음중봤을때(일년에 2~3번 우연찮게 볼까말까 수준...)
오마이걸 클로저 첫 감상은 저런 심심한곡으로 요즘 걸그룹애들이랑 경쟁한다고? 였는데...

이번 신곡 라이어 라이어 진짜 좋았는데 적어주신 글 내용대로 촘촘하게 쌓여있는 스토리텔링들이
포텐터져서 대박나서 오래오래 활동했으면 좋겠네요

글 영상 잘 읽고 갑니다!!
RickBarry
16/04/30 19:05
수정 아이콘
다들 이렇게 영업을...
naruto051
16/04/30 20:50
수정 아이콘
이친구랑 러블리즈예인 트와이스 모모 이렇게 3명이 신인걸그룹중에 가장 잘 춘다고생각합니다.
IOI의 김청하도 상당한 춤꾼인데 체형적인 한계가 좀 있는편이라서. 오히려 춤선은 전소미나 임나영 김도연이 더 낫다고생각
naruto051
16/04/30 20:50
수정 아이콘
아 여담이지만 김청하랑 아마 같은대학교 같은과인걸로아는데 접점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세종대 무용과) 학번도 같을건데..
Idioteque
16/04/30 20:57
수정 아이콘
클로저 무대에서 이 친구만 눈에 들어오더군요. 오마이걸이 누군지도 몰랐을 때인데 센터에 있는 멤버가 궁금해서 인터넷 검색했던 기억이 나네요.
메루메루메
16/04/30 21:23
수정 아이콘
이 글을 재미있게 읽고 싶지만 아직 승희밖에 ㅠ... 그나마 승희도 슈스케로 기억해요. 러블리즈까지는 다 구별하는데 그 밑으론 힘드네요. 클로져 때 단발 머리 친구가 비니인가요?

단발부터 떼서 기억하는 건 소녀시대 때부터 내려온 전통인 듯. -.-
좋아요
16/04/30 21:25
수정 아이콘
비니 맞습니다. 원래 암기하기 좋은 여자아이돌이 단발 예쁘고 눈웃음 잘치는 타입의 친구죠-_-a
메루메루메
16/04/30 22:24
수정 아이콘
http://www.prettyn.com/info/3_members_profile.php

조금 찾아보니 이런 물건(?)도 있었네요. 이 정도는 당연히 아시려나요.
좋아요
16/04/30 22:25
수정 아이콘
반도의 나무위키는 대단하답니다.
메루메루메
16/04/30 22:29
수정 아이콘
어, 그러니까, 이 링크를 보시곤 나무위키에 들어가 오마이걸을 검색하고 '비니'를 눌러서 항목을 살펴보던 저를 연상하신 거죠? 부끄럽네요. 사실 그대로이지만 그만 떠올려주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920 [일반] [영화추천] 뜻밖의 명화. 헤드 헌터 [20] 누구라도10864 16/04/30 10864 5
64918 [일반] 러시아 "스웨덴이 NATO에 가입하면 군사조치 취할 것" [34] 군디츠마라8404 16/04/30 8404 1
64917 [일반] [바쿠만] 그들이 우정, 노력. 승리! [30] Cherish5928 16/04/30 5928 0
64916 [일반] 5/5 ~ 5/8 특박입니다!! [27] 삼성그룹7345 16/04/30 7345 0
64914 [일반] [I.O.I] 스텐바이 I.O.I 2화 [31] Leeka7607 16/04/30 7607 1
64913 [일반]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 PD수첩 제작진에게 욕설을 했네요 [176] Sapara20093 16/04/29 20093 10
64912 [일반] 걸그룹 춤의 미학 - 오마이걸 유아 [31] 좋아요10638 16/04/29 10638 12
64911 [일반] 옛날 이야기가 되버린 댄싱9 무용수들 이야기 [22] 삭제됨6829 16/04/29 6829 2
64910 [일반] 개인적으로 오마이걸 이번 앨범 묻히기 아깝다고 생각되네요. [25] 케이틀린4753 16/04/29 4753 5
64909 [일반] JPOP 이야기 - 만약 90년대를 대표하던 일본가수들의 전성기가 지금 찾아왔다면? [69] bigname13404 16/04/29 13404 0
64908 [일반] 커피 이야기 - Caffeine [26] 모모스201312601 16/04/29 12601 17
64907 [일반] [종교]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가 신천지 궐기대회네요 [277] 스테비아15218 16/04/29 15218 1
64906 [일반] [I.O.I] 최유정 CF 영상 모음 [7] 헌터지존4675 16/04/29 4675 1
64905 [일반] 황인선/에디킴x이성경/SM STATION의 MV, 방탄소년단/남우현/악동뮤지션의 티저 공개. [7] 효연덕후세우실4826 16/04/29 4826 0
64904 [일반] [MLB] 디 고든 PED 양성반응으로 80경기 출장정지 [42] SKY926988 16/04/29 6988 1
64903 [일반] CU 순대국밥을 먹고 나서 쓰는 글.. [45] 대장햄토리13781 16/04/29 13781 9
64902 [일반] 한국판타지 양판소 그 시작은.. [284] wlsak18782 16/04/29 18782 6
64901 [일반] 뭔가 새로운 걸 생각하기는 정말 쉽지가 않다. [6] Lupin5326 16/04/29 5326 0
64900 [일반] 리버풀 수비수 마마두 사코 도핑 양성 반응 [38] 마티치6951 16/04/29 6951 0
64899 [일반] [4.28]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박병호 시즌 5호 솔로 홈런) [13] 삭제됨4711 16/04/28 4711 0
64898 [일반] 5월 1일 청계광장에서 폴란드의 날 행사가 열립니다. [34] UniYuki5735 16/04/28 5735 3
64897 [일반] JTBC 대기실보면 아이오아이 예능감은 많이 아쉽네요 [78] naruto05110419 16/04/28 10419 0
64896 [일반] (스크롤) 개인적인 걸그룹 인물 암기 역사 [26] 좋아요7087 16/04/28 7087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