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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0 11:41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진통제를 꽤 먹는 편이어서 진통제 관련 글은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혹시, 가능하시다면 알러지 약도 한번 다뤄 주시면 어떨까요? 저 같은 경우는 알러지 약을 선택할 때 정말 고민이 많습니다. 덧붙여,, 일반적(거의 모든 나라에서..)으로 특허권은 출원일부터 20년 동안 보장됩니다. 의약품 관련 특허도 마찬가지입니다. 위에 쓰신 "판매된 후 20년이 아니라 물질 특허가 등재되거나 공개된 후 20년"은 1999년 이전 미국 특허법에 따른 설명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경우, 1999년 이전에는 특허 등록 후부터 20년의 특허 기간을 보장하였습니다만, 1999년에 전세계 추세에 맞게 출원일로부터 20년 동안을 보장하도록 특허법을 개정하였습니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판매된 후 20년이 아니라 물질 특허가 등재되거나 공개된 후 20년"이라는 표현은 현재 유효하지 않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의약품 특허 관련하여 임상 및 식약청 허가등의 기간으로 인해 특허권을 행사하지 못한 기간은 추가적으로 연장되는 규정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제약회사는 이러한 규정을 이용하여 특허권의 기한을 연장하고는 합니다.
16/04/20 11:43
조금 수정하자면, 울트라셋의 특허는 만료된게 아니고 소송으로 무효화된 것입니다.
간단하게 배합 비율(API끼리의)에 관한 특허인데, 신규 기술로 진보성을 인정받을수 없다는 것이지요
16/04/20 11:50
사실 복합제제의 특허(조성물 특허)는 그냥 깨기 쉽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없는것보단 나으니깐 걸고 보는것이지요. 특허가 있고 없고에 따라서 전략이 제품 개발 전략이 달라지니깐요
16/04/20 12:12
어지러움, 오심, 구토가 심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만 위장관출혈이 다른 NSAID계열보다 적다고 알고 있어요. 그래서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 본문 좀 수정했어요.양해부탁드려요.
16/04/20 12:05
얼마전 타이레놀이 심혈관 질환 위험자들에게 위험을 가중시킨다는 연구가 제법 높은 팩터의 저널에 실렸던 걸로 아는데 반영할 만한 건지 궁금하네요. 두통 있을 때 자주 먹는데 =_=
16/04/20 12:13
웬만한 소염진통제는 거의 대부분 부정맥관련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그렇지 않으니 소염진통제를 자주 복용하신다면 40대이후엔 정기적으로 심전도 검사를 하시는 수밖에....
16/04/20 13:05
개인적으로는 임산부도 먹어도 된다...는 의미에서 그만큼 안전하지 않나? 하고 선호하기도 하고...
그리고 이상하게 아플 때 펜잘이니 게보린이니 먹으면 몸이 힘든데 타이레놀은 괜찮더라고요. 백초(...)와 타이레놀은 제 마음의 평안입니다(엄근진)
16/04/20 13:18
트라마돌이 어지럼증, 구역/구토, 변비 등이 심해서 보통 세미 정부터 사용하는데, 거기 들어있는 AAP 성분은 또 너무 적어요.
일반적으로 AAP의 효과는 10mg/kg인데 160mg이면 16kg짜리 소아 용량이거든요. 그래서 보통은 울트라셋 세미 + 타이레놀 325mg이나 500mg 짜리 얹어주고, 필요하면 모빅 같은 COX selectivity가 높은 NSAIDs 약을 함께 사용하죠. 그리고 본문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트라마돌 장기 복용하다 갑자기 끊으면 withdrawal Sx.(금단 증상)으로 몸살기운 같은 것이 나타나서 정말 힘들거든요(여러 명 봤습니다). 그래서 서서히 끊거나, 애초에 장기 복용보다는 단기간 사용하면서 재활치료를 열심히 하고, 신경차단술 등 시술도 병행합니다. 만성 통증은 약물로 조절하다보면 끝이 없는 것 같아요.
16/04/20 13:23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은 다른 좋은 대체 NSAID 있는데 굳이 Tylenol을 먹을 필요가 있을까요?
특히 허리 통증과 관절염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광고를 열심히 했는데 실질적으로 그다지 다른 NSAID보다 효과가 없다는 것이 나타났죠. http://www.webmd.com/back-pain/news/20150331/study-casts-doubt-on-acetaminophen-for-low-back-pain-arthritis 미국에서 Tylenol을 과다복용에서 응급실 방문을 하는 환자가 2006년 2007년 사이에 78414 명 이라고 합니다. https://www.ncbi.nlm.nih.gov/pubmed/21565648 제가 알기로 다른 NSAID 와 다르게 안전한 허용량이 상당히 좁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http://www.health.harvard.edu/pain/acetaminophen-safety-be-cautious-but-not-afraid 그래서 Ibuprofen, Naproxen 같은 것을 복용 못하는 사람이지 않는 이상 굳이 Acetaminophen을 굳이 저 2개 대신 추천할 이유가 있나 싶네요.
16/04/20 13:45
타이레놀 스캔들은 어머하네요. 예전 우리나라에서도 음료수인지 박카스인지에 주사로 농약을 넣었다는 루머가 퍼진적 있는데 그 루머가 사실이었는지는 기억 안나지만 실제로 실행한 사람이 있다니;; 이런 것도 천조국 스케일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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