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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0 10:26
제가 야알못이라 댓글달기가 어렵지만...
김응용 감독 시절 한화랑 한대화 감독 시절 한화랑 비교해보면 어느 쪽이 전력이 위였다고 생각하시나요? 류현진의 유무가 중요하다고 여겨집니다.
16/04/20 10:40
류패패패패 류패패패패 사이클을 생각해보면 한대화 감독 시절이 나을거 같단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메이저에서도 10승찍는 류현진이 9승하고 탈한국 시킨 팀이 한화기도 해서 전력으로 따지면 비교를 못하겠습니다. 그래도 믿고보는 경기가 하나는 있었던 그시절이 낫죠.
16/04/20 10:30
한대화 야왕 야왕 거리면서 옛끼 XX 드립치던거야 장난삼아 하던거지
진지하게 야왕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있긴 한가요.. 뭐 요즘 김성근이 워낙 개막장 운영을 하니까 차라리 한대화가 낫다 이런 의견이지
16/04/20 11:26
야신의 유래가 김응용 감독이 인터뷰에서 야구에는 여러 신이 있다고 그중에서 야구 X신이라며 비꼬는 거로 시작했다는 썰을 본 것 같아요.
16/04/20 12:08
김응룡감독이 02년도 한국시리즈 우승 후 상대감독인 김성근감독에 대하여 한말씀 해달라는 요청에 '야구의 신하고 경기를 하는 것 같았다'라고 했습니다.
즉, 상대감독을 높이는 동시에 본인은 '야구의 신과 겨루어서도 난 우승을 했다'의 의미로 사용했던 말인데 변형이 된거죠.
16/04/20 10:42
아뇨. 당시 막판 스퍼트로 인하여 재평가 하던 분위기가 절대적으로 많았습니다. 잠깐이긴 했지만 몇 가지 if가 더 실현될 경우 무려 가을야구도 사정권이었고, 이상하게(?) 한대화 당시 감독의 작전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모습도 보였죠. 물론 결과는 아시는대로...
16/04/20 10:34
2011년 넥센 선수층이 아무리 처참했더라고 하더라도 한화보다는 위였어요. 실제 해당년도 세이버에서 구하는 기대승률은 한화가 압도적 꼴찌입니다. 이걸가지고 공동6위 했으면 운이 좋다 또는 감독이 세이버가 못잡는 뭔가를 봐서 선수를 잘썼다가 가능한 두가지 결론입니다. 물론 2012년 꼴찌한건 딱 기대승률만큼 나온거고 한대화가 특별한 능력은 없다라고 말할수도 있죠. 그런데 지금 온갖 FA를 다잡고 이딴경기하는 후임자들을 보면 한대화 재평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때도 투수들 갈린다고 뭐라했지만 지금의 손톱때만도 못합니다.
16/04/20 10:35
12한대화는 야왕이 아니지만 11한대화는 야왕이라고 불릴만한 했습니다.
작전을 걸면 거진 다 들어맞고 대타를 쓰는것도 거진 다 들어맞아서 야왕이라고 불렸습니다 아무에게나 뜬금없이 야왕이라고 붙여주는게 아니죠. 그리고 2011년 밑에 넥센 한팀만 있다고 하는데 LG와 공동 6위이고 5위하고 2게임차이입니다. 한때는 단독 5위도 가능할뻔 했죠. '한대화가 능력이 있어서 한화가 6위를 한게 아니라 그만큼 2011 넥센의 상태가 한화 이상으로 참담했던겁니다.' 한화의 상태도 참담하기는 마찬가지고 오히려 기대승률은 넥센보다 더 못했습니다. 한대화가 아니었으면 한화가 그런 넥센도 못 이겼을 겁니다. LG와 동률이기는 더더욱 힘들었을 거구요. 야왕은 처음부터 칭찬의 의미로 사용된 말이고 야구팬들이 아무에게나 그렇게 야왕이라고 붙여주지는 않죠.
16/04/20 10:35
그떄는 보는 재미라도 있었지..지금은.............
네이버댓글은 정말쓰레기이긴하지만 진짜 제외한 9개 구단이 이렇게 힘을 합치는거는 처음봤습니다..
16/04/20 10:37
11한대화는 야왕이 맞았습니다. 저 팀으로 공동6위라도 했다는게 말이죠. 그리고 선수 죽여버리는 혹사도 없네요. 얼마나 좋습니까?
16/04/20 10:39
1. 강동우 (중)
2, 한상훈 (2루) 3. 장성호 (1루) 4, 최진행 (좌) 5. 가르시아 (우) 6. 이대수 (유) 7, 고동진 8. 신경헌 (포수) 9. 이여상 (3루) 대타 : 이양기, 오재필 참고로 11한대화 시절 라인업입니다. 11한대화는 야왕 맞습니다. 4번 최진행도 김태균, 이범호 나가고 나서 한대화가 고육지책으로 키운 선수였구요. 5번 가르시아도 풀타임 뛴게 아니라 시즌 중반에 대체용병으로 왔었죠. 3번 장성호도 굳이 따지면 한대화가 트레이드로 데려온거니...
16/04/20 10:45
11 넥센도 만만치 않았죠. 장기영과 김민우가 1,2번을 치고. 강병식과 조중근이 번갈아가며 지명타자로 나오는 웃기는 라인업이었습니다.
스탯티즈 기준으로 11 한화에서 WAR 수치가 3이 넘는 야수는 3명 (최진행, 이대수, 강동우)....반면 11 넥센은 강정호 1명뿐이었습니다. 투수는 한화는 류현진이라도 있었죠. 넥센은 방어율 4.70의 나이트가 유일하게 정규이닝을 채운 선발투수였습니다. 넥센 선발투수중 11시즌 양훈보다도 잘하는 선발조차 없었습니다.
16/04/20 10:49
득실차로 보는 2011년 한화의 기대 승률은 2011년 3할7푼9리로 리그 최하위였지만 실제 승률은 무려 4할5푼이었습니다.
이는 한화의 득점권 타율이 리그 2위 .287였기에 가능했던거고 이렇게 득점권 타율을 높인건 다름아닌 한대화의 신들린 작전과 대타기용 때문인거죠. 팀타율 0.255(7위) 팀평균자책점 5.11(8위) 어느것하나 한화가 넥센보다 나을게 딱히 없습니다. 그냥 둘다 최하위권인데도 기대이상의 성적을 낸건 한대화 감독이 뛰어난 대타작전 성공률.332 등 야왕의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죠.
16/04/20 11:30
그 나이트가 다음해에 이듬해에 평자책 1위를 하고 그 강정호가 현재 메이저리거인 것을 감안하면 넥센의 선수단이 결코 뒤쳐졌다고 볼 수 없습니다. 단지 그 선수들이 11년도에 크게 활약을 못했을 뿐 라인업의 질에 있어서 넥센이 확실히 열등하다고 보는 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16/04/20 11:45
나이트의 12시즌은 무릎부상 회복과 손승락에게 배운 싱커로 땅볼 유도율이 크게 상승하면서 나온 결과지만 11시즌 당시 놓고보면 크게 뒤쳐졌던것이 맞습니다.
당장 이택근을 50억을 투자해서 다시 데랴왔으며, 리그 MVP급 타자가 된 박병호는 11시즌 후반기에 트레이드로 넘어왔던 선수고 서건창도 신고선수로 입단해서 넥센에서 뛰는 첫시즌, 2012 1차 드래프트에서 뽑은 한현희, 그리고 새 외국인 에이스 벤헤켄... 저 선수들이 모두 11시즌에는 없었던 선수들이고 당장 12시즌 넥센 전력에서 저 선수들 다 빼면 11시즌이랑 크게 다를것도 없습니다.
16/04/20 19:51
당시 군대 제대한 최진행을 4번으로 발탁한거 자체가 파격적이면서도 어쩔 수 밖에 없던 상황이었죠.
엄청난 유망주였지만 공을 못 맞혀서 2군 홈런왕으로 머물지 않겠냐는 예상도 있었습니다. 최진행 11시즌 4번이전에 10시즌 4번타자는 무려 전근표였습니다....
16/04/20 10:45
야왕 어쩌고 하는건 반쯤 농담으로 하는소리죠 ..
윗분들 언급해 주셨지만 신들린 대타라던가 하는 약간 인정해 줄만한 부분도 있지만 진지하게 왕소리 들을만큼 아주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16/04/20 10:45
일단 엘지팬입니다.
제가 김성근 오기 전에 한화도 응원하는 입장에서 얘기하면 한대화 시절에는 야왕맞습니다. (진짜 왕이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때 선수에 맞게 최대한 운영 잘했습니다. 그 후임감독 2명에 비하면 더 갓 야왕이고요.
16/04/20 10:46
11한대화는 기묘하게 작전 걸면 작전 성공률이 은근 좋았습니다. 물론 기억속에 그렇게 좋게 남은거라고 봐야겠지만 -_-;
그리고 아마 11년도 팀간 상대전적 보시면 재밌는 데이터가 있을건데 스탯티즈에서 확인했습니다. http://www.statiz.co.kr/league.php?opt=2011&sopt=1 삼성이 팀간 상대전적에서 승보다 패가 많았던 팀이 유일하게 한화였습니다. (롯데는 무승부1경기가 있어서 동률) 2011년 한화 6위보다 더한 미스테리기도 합니다 -_-;;;
16/04/20 10:46
11한대화는 야왕이었죠. 일단 라인업부터 보고 오시면 바로 납득을..... 그 때 당시의 한대화는 뭔가 야구를 잘 안다는 느낌보다는, 대타와 작전의 성공이 거듭되면서 역전승이 많다보니 정말 신기한 느낌으로 바라봤습니다. 약속의 8회라던가, 마리한화의 원조격이었죠. 용병이 폭망한 투수진을 젊은피로 채우면서 류현진-양훈-김혁민-안승민-장민제로 이어지는 5선발 라인업도 만들었었구요. 이 모든게 12때 터질 것이라 기대를 했건만.......
16/04/20 10:58
오히려 그때 야구는 봤냐는 이야기는 제가 하고 싶네요.
13시즌 송창식이 71이닝 던지고 김응룡이 킬끼리라는 말 들으면서 온갖 욕을 다 먹었는데 그 야왕이라는 한대화 11시즌에 박정진이 던진 이닝이 86이닝입니다. 결국 박정진 한번 더 작살낸것도 한대화였구요. 근데도 한대화는 야왕이고 김인식, 김응룡은 킬인식, 킬끼리라는 조롱을 듣는거보면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다음 시즌 한대화가 싼똥 한용덕이 겨우겨우 힘들게 치웠던것도 전 분명히 기억하지만 농담이 아닌 진담으로 야왕이네 어쩌네 하는 분들은 하나도 기억 못하겠죠.
16/04/20 11:05
한화가 꼴찌싸움말고 시즌 막바지까지 순위경쟁 치열하게 했던게 근 몇년간 작년말고 유일하거든요.
어느정도 과거미화는 있을수도 있겠지만 그때 한대화 욕하는 사람들 거의 없었는데요? 김성근하고는 뭐 비교하고 싶지 않고요.
16/04/20 11:23
욕하는 사람이 없었던게 아니라 지금이 김성근이 하는 팀운영이 똥맛 똥이니까 그래도 과거 똥맛 카레가 그래도 나았지...하는 정도 수준인거죠.
비슷한 사례로 한대화가 보여준 성과하고는 비교할수 없는 확실한 우승이라는 성과를 가져다준 조범현 감독조차도 기아 시절 16연패 찍었을땐 팬들로부터 온갖 썅욕을 다 먹고 11시즌 플옵에서 윤석민 3일만에 등판시켜 패배하고 경질될땐 정말 여론이 좋지 않았는데 후임감독인 선동열이 그 이상의 막장을 보여주니 조범현 감독에 대한 평가도 굉장히 많이 좋아졌죠. 여론이란 그런겁니다. 애초에 김응룡, 김성근이 잘했으면 한대화 재평가같은것도 나오지 않았겠지요.
16/04/20 10:56
11한화의 피타고리안 기대승률은 .379이고 실제 승률은 .450이니 꽤나 운이 좋았던 시즌이죠.
일단 대타 타율이 .332였던것만 봐도... 개인적으로는 대타 babip를 구해보고 싶은 시즌입니다 크크. 아마 09유동훈급으로 비정상적이지 않을까? 그렇지만 09유동훈이 babip이 어쨋건 타이거즈의 뒷문을 잘 지켜내 기아우승의 한 축으로 인정받듯이 한대화의 11년 역시 저 전력으로 저 성적을 찍다니... 라는 찬사를 받기엔 모자람이 없는 시즌이었다고 봅니다.
16/04/20 10:58
11시즌은 진짜 좋았죠. 다만 대타작전이라는 게 항상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12시즌엔 뭐..
개인적으로 한대화는 좋은 타코의 자질이 있지않나 싶어요. 타코나 수코가 어울리고 아니면 정말 좋은 투수코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당시 한화 코치가 정민철, 송진우 이랬던 거 같은데 좀 아쉽죠. 한용덕 코치가 당시 1군을 안 맡았던 걸로 기억해요.
16/04/20 10:58
실제 결과를 두고 명장이었냐 하면 아니라고 하겠습니다만 당시 상황으로 돌아가서 왜 야왕이라고 불렀는지 기억해 봐야겠죠.
유독 후반 대타라던가 작전이 딱 맞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으니 '야왕'이라고 웃으면서 불렀죠..
16/04/20 10:59
11~12 선수층과 15~16 선수층을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11~12땐 2구 구장이 제대로 되지도 않았었고 누가와도 안 된다의 평가였는데 1년 보여주고 다시 안 된다로 갔을뿐 저기서 뭘 어떻게 할 수가 있나요.
16/04/20 11:10
전 저때 선수단이 15-16 시즌보다 낫다고 한적이 없습니다.
다만 12시즌에 김태균, 박찬호가 합류하고 FA 영입도 해줬는데 팀 순위와 승률 모두 하락한것에 있어서 지원이 없었다는 이야기는 실패에 대한 핑계로는 적절치 않다는거죠.
16/04/20 11:25
한대화의 야왕평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11시즌을 주로 기억하기 때문아닐까요. 지금 당장 김성근이 한화에서 더욱 막장운영을 보여줘 재평가의 영향도 없지않아 있어보이기는 합니다.
16/04/20 11:02
개인적으로 미화되고 있는게 꽤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한화에게 필요한건 sk 신생시절 조범현 감독이나 8888577 이후의 로이스터 감독같은 선수의 재량을 펼치고 화살은 본인이 맞으면서 키워가는 감독이 제일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성근 오기전에 기대를 가진것도 있지만 오히려 그때 생각이 김성근보다 저 둘중 하나가 낫다는 생각이었죠 몰론 조감독님은 kt에 계시니까 로감독이 남았네요 당시 롯데 선수들에게 보여준 노피어가 한화선수들에게 힘이될거라고 보네요
16/04/20 11:06
[현재 한화에서 보여주는 김성근 감독의 팀 운영보다 나쁠려면 정말로 백골프의 롯데 정도는 소환되어야 비교 가능하니까요.]
아니, 지금 한화보다 더 나쁘다고요? ;;; 상상이 안 가는데... 저 때 당시 롯데 팬 분들 혹시 있습니까? 정말로 지금 한화보다도 더 막장이었나요?
16/04/20 11:09
감독이 삐져서 구단 자체를 박살내려고 했었죠.
엘지 삼성 시절의 백인천은 역대급이지만 롯데 시절의 백골프는 그 누구와도 비교하기 힘든 최악의 감독입니다.
16/04/20 11:11
시즌이 끝나봐야 정확한 평가를 할수 있겠지만
백골프는 엘지의 이순철보다 더 금지어입니다. 2시즌 동안 총 163전 41승 119패 3무 승률 .256 8888577의 비밀번호가 사실상 백골프덕분에 시작되었죠. 2001년의 8은 롯데입장에서는 정말 불운한 한해였지만 2002,2003은 논할 여지가 없습니다.
16/04/20 11:13
지금 현재 시점의 김성근 감독이 김태균을 팔아먹거나 이상한 훈련 시켜서 시즌아웃 부상 당하게 하면 백인천에 비길 수 있을 정도는 될겁니다.
헤글러님 말씀처럼 잘해보려 한게 아니라 팀을 망치려고 한 감독이죠.
16/04/20 11:15
백인천이 어느정도 역대급이었는지는 제가 잘 모르지만(솔직히 지금 김성근보다 더한 사람이 있었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김성근 감독이 3년 다 채우고 나가면 분명히 뛰어 넘을 겁니다. 백인천 감독이 나간 후 롯데가 재건되는 데 몇년 걸렸고, 김성근 감독이 나간 후 한화가 재건되는데 몇년 걸렸는지 비교해보면 답 나오겠죠...
16/04/21 03:07
진지하게 단일 시즌은 백골프가 위에요
다만 김성근은 한화만 따로 봐도 현재 진행형이고 2년째라서 결과적으로 넘을수도 있죠 백골프가 이마양같은 존재라면 김성근은 우동수를 노려야 합니다.
16/04/20 11:08
피타고리안 승률보다 실제 승률이 높게 나오는 건 감독의 능력이 아니라 운이 좋은 거죠. 바빕신의 가호를 받는 것처럼요. 감독의 능력은 피타고리안 승률 자체를 높이는 것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작년에도 김성근 감독과 그의 한화에 이와 비슷한 얘기가 많았었죠. 그리고 결과는...
16/04/20 11:11
10 12 성적을 보면 전력 최하위팀을 맡아서 예상대로 꼴지를 했고 11은 기묘하게 운이 좋았죠. 운이 좋은 것도 능력입니다만.
하위팀을 맡아서 하위권을 전전한 게, 김시진 감독과 비슷하죠. 현대-히어로즈 상황 때문에 성적은 안 좋지만 감독 능력은 나쁘지 않다-는 평이 많았지만 롯데로 가선 처참했죠. 한대화 감독도 한화 시절만으로 평가하긴 힘들고 이후 행보를 봐야 김시진이 될지 아닐지 알 수 있겠죠.
16/04/20 11:41
운이건 뭐건 ROI를 보면 훨씬 낫습니다. 야왕이 과장이긴 해도 어차피 세부적으로 보면 욕 안 먹는 감독 없구요. 다시 감독을 맡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 때 가서 종합적인 평가가 나오겠죠
16/04/20 12:02
야왕 처음이는 비꼬는걸로 시작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좋은의미로 된거 아닌가요. 여하튼 저시절 야구재밌게 봤었는데.. 지금은 대타요원인 최진행이 30홈런도 치고..
16/04/20 12:34
한대화에게 야왕이라는 소리를 했던게 11~12시즌 전체를 보고 한건 아니였고 특정 시기에 붙여진 이름이라서 당시에는 붙여질만 했었습니다.
경질 될때쯤에는 야왕이라는 소리가 퇴색된건 맞지만.. 이름이 붙여질 시기에 야왕지라는 소설이 나오고 각종 패러디물이 쏟아지고, 뉴스나 야구인들에게까지 야왕이라는 말을 들을때에는 그럴만 했죠.. 한화 회장이 야구장 직접와서 한대화에게 봉투 건넨게 티비에 나올만큼 당시에는 잼있게 야구 했었습니다. 한대화감독 재임시절 전체를 놓고 봤을때 야왕이라는 말이 웃음거리 같지만.. 야왕이라는 말이 나왔을 당시에는 충분히 들을만 했다고 봅니다. 그걸 지금에와서 깍아 내릴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16/04/20 12:46
제 기억엔 처음엔 비꼬는거로 시작된 야왕이 점차 진짜 야왕이 된걸로..
비꼬기 시작한 이유가 있었을텐데 기억이 안나네요.. 예를 들자면 눕동님, 각동님 같은 이유들요
16/04/20 13:48
류중일 감독을 야통이라고 하는데서 따와서 야왕된거 아니었나요. 아무튼 운장이긴 했는데 운이 좋을 때 선수단 분위기를 계속 밝게 유지하는 정도의 공은 있었다고 봅니다.
16/04/20 13:52
야통이 먼저 나온게 아니라 야신, 야왕이 먼저 나오고 이를 따라 야통이 나온걸 거에요.
http://www.mydaily.co.kr/new_yk/html/read.php?newsid=201106282244302226 야신에 이어 야왕이 흥하자 이에 류중일이 올시즌 끝나고 우승하면 야통으로 불러달라고...
16/04/20 14:44
타팀팬이지만 11한화는 참 매력이 있었어요. 특히 가르시아 수혈 후엔.. 한화팬들은 15한화가 더 나았을런지 모르겠지만 하도 구설수가 많다보니 제발 한화랑만 엮이지 않았으면 했다는.. 16시즌이야 뭐 ..
16/04/20 15:08
적어도 김시진보다는 나은 감독이죠
2011년 8월 말쯤인가 3경기 차 꼴찌인 상태로 대전 원정에서 붙었는데 영혼까지 털리면서 스윕당했던 기억이 나네요
16/04/20 19:58
한대화 저때 야왕 소리 들을만했지만, 신들린 대타작전 성공으로 접전이 많다보니 박정진을 많이 굴렸죠. 근데 아이러니하게 한대화가 감독 안 됐으면, 박정진은 방출됐을거라는게....
김시진 보다는 낫다는데 동의합니다. 김시진도 투수운영은 김재박한테 배운 마당쇠 쓸놈쓸이라서 송신영, 황두성, 박승민, 신철인한테 고생많이시켰습니다
16/04/21 03:09
한대화가 6위했을때 피타고리안 승률은 평소에 꼴찌하던 때랑 다를게 없었어요
운이 좋았던 겁니다 물론 자원이 다르니 지금 김성근보다야 높은 평가 받아야겠지만 객관적으로 잘한건 아닙니다. 김성근이 워낙 못해서 그런거지 김응룡 한대화가 결코 잘한게 아니죠. 이사람들도 못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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