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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0 02:37
제가 우울증(으로 의심되는 상황) 왔을때 운동시작했거든요. 자존감 올리려고.
남들이 나를 인정해주지 않으면 나라도 나를 인정해주자는 마음에서요. 그리고 기적적으로 식이조절없이 운동만으로 10kg을 뺐었네요. 의사시니 더 잘 아시고 치료에 들어가시는 것이겠습니다만 일 안하고 운동만 할 수 있는 여건 되면 의외로 잘 빠지는게 살인데 - 제가 백수가 되버려서 살을 뺀것도 사실이라서요 일상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기초대사량 많이 늘리시길 바래요.
16/04/20 02:52
지금 4주차인데 운동 없이 하루 1~2끼의 식사로 7kg 정도 감량했습니다
1주일에 한두번씩 약속도 나갔고요 이전까지는 운동을 더 많이 했었는데 운동 열심히 한것보다 훨씬 효과가 좋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운동보다 식이요법이 훨씬 잘 맞는것 같더라구요 배고픔을 참는것도 꽤 힘든일이긴 하지만요..
16/04/20 07:29
다이어트는 무조건 먹는 걸로 해야되더군요.... 안먹는것도 적응되면 할만하고요.
운동은 몸을 만드는 거지 살을 빼는 건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16/04/20 10:32
저도 여기에 적극 동의합니다. 운동으로 뺀다는 말 자체가 좀.. 운동으로 빼는 건 미미해요. 한시간 뛰어봤자 밥한공기 안먹는거랑 삐까삐까~.~
16/04/20 07:41
영어로 아주 유명한 문구가 있죠.
"six pack is made in the kitchen" 즉 왕(王)자는 부엌에서 만들어진다. 소비칼로리를 올리는 것보다 섭취칼로리를 줄이는 것이 수학적으로도 훨씬 쉽고 현실적으로도 훨씬 효과가 좋습니다. 이것은 수많은 연구결과에서 입증된 것입니다. 간단한 비교로 300칼로리를 운동으로 소비하려고 해보고 300칼로리짜리 음식이 어느 정도인지 딱 보면 나옵니다. 그리고 운동을 전혀 안해도 식단관리만으로 남자라면 체지방 한 자리수 까지 뺄 수 있는 반면 (당연히 근육량이 적으니 사람들이 생각하는 "몸짱"과는 거리가 멀겠죠) 일반인의 운동량만으로 식단관리를 안 하면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 이유는 일단 현대문명의 음식은 칼로리가 상당히 높은 반면에 숙련된 자가 아닌 이상 일반인이 아무리 한시간 운동한다고 해봤자 소비 칼로리는 상당히 적습니다. 그리고 운동으로 소비 칼로리르 높이려면 현대인에게 가장 부족한 시간 + 노력이 필요한데 식단은 그냥 노력만 필요하거든요. 개인차는 있겠지만 한 시간 운동해서 500칼로리 빼는 의지력과 500칼로리 짜리 음식을 안 먹는 의지력 어떤 것이 더 장기적으로 힘들지는 다 아실겁니다. (문젠 궁극적으로 둘다 힘든다는것 크크)
16/04/20 08:10
작성자님이 인용하신 해리슨 내용에도 [운동만으로는 체중감량에 중간정도의 효과만 있으나, 식이요법과 병행시 효과가 증대된다.]라고 되어있네요. 운동이 효과가 없는건 아니겠죠.
의느님 앞에서 이런 얘기 하는게 공자 앞에서 문자쓰는 격 같지만.. 1500칼로리 먹고 2000칼로리 소모하나, 4500칼로리 먹고 5000칼로리 소모하나 체중변동은 비슷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체성분비 변화는 후자가 훨씬 좋다고 하네요. 뭐 보통은 운동 열심히 한다고 해도 안먹고 1500-2000이냐 운동 좀 해서 2500-3000이냐 정도기 때문에 크게 와닿진 않을 것 같지만요.
16/04/20 08:30
패턴1.
본인: 나 살 뺄거야 저녁 안먹어야지. 친구: 운동해서 빼야지 굶으면 안돼. 그러면 오래 못가, 조금 적게 먹고 운동을 해야지! 패턴2. 본인: 나 살 뺄거야 저녁 안먹어야지 친구: 그래 잘 해봐라. 근데 안먹지는 말고 먹는량을 줄여. 특히 저녁 몇시 이후엔 먹지마 패턴3. 본인: 나 살 뺄거야 저녁 안먹어야지 친구: 다이어트와 공부는 내일부터 하는거야. 헛소리 말고 저녁 먹으러 가자 냉정히 말하면 다 핑계죠.... 그래 난 할려고 했는데 주위에서 안 도와주는거야 하는 자기위안 그냥 적게 먹고 움직이면 빠집니다...그게 제일 힘든거지만 저도 다이어트 중인데...어제 라면이 너무 먹고 싶어서 저녁때 그냥 깔끔하게 먹고 2시간 운동하고 잤습니다
16/04/20 08:45
약 처방도 안 맞는 사람들은 못 먹더라구요. 더부룩해 하던가 그래서 일주일도 못 먹고 때려치더라구요.
효과도 정말 식이요법과 꾸준히 이어져야 되는거 같습니다.
16/04/20 08:54
대학생 시절 63~64를 유지하던 체중이
취직하고 결혼하고 애낳고 하다보니 어느새 84더군요. (키는 168) 지난 3월 24일 와이프에게 '나 살뺄거야'라고 선언하고 식단 조절을 시작했습니다. 아침 : 사과 반쪽 바나나 1개 두유 점심 : 마음대로 먹긴하는데 보통 서브웨이 30cm 저녁 : 샐러드 운동은 특별히 하지 않는데 한달 조금 안된 지금 80을 전후로 왔다갔다 하네요. (식전이냐 식후냐, 체중계가 뭐냐에 따라...) 일단 목표는 8월말까지 65를 만들고 9월부터 웨이트를 시작해서 70전후로 유지하는겁니다. 다이어터 여러분 모두 화이팅!!!!
16/04/20 09:10
다이어트는 금연이랑 비슷하더라구요
뚱뚱하면 평생 다이어트한다고 생각해야합니다 식욕이 근본적으로 줄지 않는다면요 그런 맥락으로 장기간 지속할 수 있는 가혹하지 않은 식단이랑 적당한 운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못하고 있... 먹는거 마시쪙
16/04/20 09:26
총각때 58Kg에서 결혼하고 72kg까지 찌고 작년7월부터 운동+ 저녁식사만 줄이는 방향으로 다이어트 시작했죠. 현재 65~66kg 주5일이상 하루 1시간운동, 주중은 저녁식사를 샐러드나 칼로리 낮은것 위주로 먹고 주말은 먹고싶은거 마음대로 먹었습니다. 꾸준한 의지가 중요한것 같아요. 처음 두달간은 체중에 그다지 변화가 없었지만 그이후부턴 매달 1kg씩 빠지더군요.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면 좋은게 칼로리높은 치킨이라던가,치킨이라던가,,치킨이라던가를 먹은 날은 그냥 운동을 더해 버립니다. 먹는거 참느니 더 움직이는게 저같은 경우에는 더 쉽더라구요.
16/04/20 09:33
연구에서 확인된 바로는 성분구성을 달리한 식이법 - (저탄수화물 식이, 저지방 식이, 지중해식이) 은, 총칼로리가 같다면 체중감량에 영향이 없다고 함.
-> 저탄수, 저지방으로 평소 먹는 만큼 먹으려면 무지막지하게 먹어야합니다... 그렇게 못먹어요. 방울토마토 1kg칼로리가 160 칼로리지만, 밥은 공기밥 200g에 300칼로리 정도 되죠... 그냥 당연한 말이라고 봅니다. 지방흡수저해제 9~10% 의 체중감량 효과. (플라시보군 4-5%) 약자체는 위장관내로 흡수가 거의 되지 않고, 장내에만 머물기 때문에, 전신적인 부작용이 거의 없다. 다만 지방변등의 부작용이 있을수 있다. --> 제니칼같은 지방흡수저해제 복용하면 기저귀차고 다니셔야합니다... 고기라도 한번 먹었다가는 줄줄 새서 일상생활을 못할 수준이라고 들었는데, 그게 부작용이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약물의 도움을 받겠다고 하시는데 처방받아서 복용하는 식욕억제제는 단기간 효과가 있긴 하던데 끊는 순간부터 요요 시작이더군요. 제 주변에는 100%였습니다. 그리고 식욕억제제는 정신과 쪽으로 문제가 생긴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처방받아야 살 수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마지막으로, 저 개인적으로도 다이어트를 원하는 운동선수가 아닌 일반인은 운동보다 식이가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글쓴이께서 의사라는 것을 밝히면서 약의 도움을 받아서 다이어트할거라고 하시는건 좀 위험한게 아닐까합니다.
16/04/20 09:55
제가 올해에만 5~6키로 빠졌는데요
헬스꾸준히 주3회씩 갔던 3달동안 2키로가 빠지고 연애시작하면서 2달동안 3키로이상이 빠졌습니다 헬스는 첫두달때의 반도 못갔는데말이죠 제 주변 사례도 그렇고 최고의 다이어트는 마음고생이 아닌가 싶습니다 ㅠ ㅠ
16/04/20 10:30
현직 다이어트 7주차입니다. 170 에 83 에서 77로 6키로 빠졌습니다.
식단 : 고구마 브로컬리 오이 토마토 를 기본으로 배고프지 않게 든든히. 아침은 시리얼 or 오트밀 + 기본메뉴. 삶은계란 매끼 1개. 닭가슴살 어쩌다 한번. 회식하면 과식이 아니다 싶을 정도로 다 먹되 고기 먹고 마무리 밥/면은 스킵. 운동 : 하루 한시간~한시간반 걷기. 가능한 매일 (주 5일 정도). 걷기 전 푸시업 15개 1세트 + 가능하면 세트추가(인데 실제로 가능한날이 거의 없음) 처음 4주간 5킬로 빠지고 그다음은 좀 느린 페이스인데, 저울을 믿지 말고 거울을 믿으라는 말을 따르니 스트레스는 안 받습니다. 이번주에는 일이 많아서 4일 동안 저녁약속이 있는데 체중이 늘어날까봐 살짝 걱정됩니다. 흐흐
16/04/20 10:59
1일 1식 하면서 지금 다이어트 중입니다. 평소엔 점심을 먹고 저녁 약속 있으면 점심 거르고 저녁 먹는 식으로 하고 있고요.
102kg 까지 올랐다가 이직 하고 4개월 동안 지금 82kg 이네요 아직 가야할 길이 멀긴 하지만 .. 72까지는 가야되는데 지금 살이 안빠지는 중입니다. 크크. 운동은 매일 1시간 정도 홈트레이닝 하거나 퇴근길에 40~1시간 정도 걷거가 뛰거나 그날 컨디션에 맞춰서 하고 있네요. 먹는걸 줄이고 먹은 것보다 많이 움직이는게 진리 인거 같습니다.
16/04/20 11:19
자전거 처음 시작했을 때 첫 한 달에 2000킬로를 타고 식이 없이 8킬로가 날라갔습니다.
한 해동안 2만킬로를 탔고, 15킬로 정도를 감량했네요. 여자들이 좀 친해지면 다들 코수술했냐고 할 정도로 얼굴이 바꼈습니다. 지금은 잘 못타서 그냥 건강한 돼지가 됐습니다.. 지방흡수억제제 저거 땡기네요 ㅜㅜ
16/04/20 11:44
제가 8주간 20kg뺐을때가 있었는데.....
6시기상 - 1시간 조깅 7시30분 - 아침식사 8시 - 학원까지 40분간 걷기 12시 30분 - 점심식사 4시 - 1시간 수영 5시30분 - 기숙사까지 40분간 걷기 6시 30분 - 저녁식사 10시30분 - 1시간 조깅 8주간 식단조절없이 이렇게 하니까 쭉쭉 빠지더군요.....
16/04/20 11:47
빨리 뺄라면 그냥 적게 먹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다시 찌던 말던 빼고 봐야죠
사람이 성과가 안나타나면 빨리 쳐지는데 적게 먹고 빼면 성과가 금방금방 나타나니까 괴로워도 오래하더군요 빠지고 나서 잘 관리해야 하지만 운동으로 빼도 그건 마찬가지 아닌가요
16/04/20 13:01
그냥 간절하면 하게 되드라고요 살빼야지 하면서 저것만 먹을까 하는거는 살빼는것보다 눈앞의 음식이 더 간절해서 그러는 거고요.. 잘먼 먹던 사람들도 간절하면 (꿈에서도 다이어트에 시달릴정도;;) 식욕 다 없어지드라고요
16/04/20 15:42
마음고생이 최고의 다이어트 맞습니다. 더불어 몸살이나 장염 한번 걸려도 쭉쭉 빠지죠. 크크..
저도 87kg까지 쪘던 살을 30대 후반에 68까지 뺐었습니다. 밥먹는 양 줄이고 걷기 운동으로요. 저녁 식사후엔 아예 안먹구요. 목표가 70kg였고 69~70이 왔다갔다 했는데 40 넘어가니 또 찌더라구요. 74kg까지 찐거 2월 중반부터 식사량 조금 줄이고 걷기로 다시 4kg 빼서 70kg 맞춰 놨네요. 식사는 밥그릇에 밥 담을때 한숫갈, 다 먹어갈때 반숫갈에서 한숫갈 정도 적게 먹었습니다. 걷는것도 따로 운동삼아 걷는건 하기싫고 힘드니 퇴근시 40분~1시간 정도 거리에서 내려 집까지 걸어 왔네요. 음악도 듣고 풍경감상이나 아이쇼핑도 하면서요. 그러다 보니 나중엔 한두시간 걸어 다니는건 그다지 힘들지가 않더라구요. 위에분들 말씀대로 다이어트는 본인 의지가 가장 중요하긴 한데 생활 패턴이 일정하신분들이 좀 더 수월(?)하게 뺄수 있는거 같아요. 전 주야간 근무를 돌아 가면서 하는데 야간근무때 저녁식사 이외에 간식만 안먹어도 조금식 빠지더라구요. 근데 주간 근무를 하면 약속이나 일정변화가 생기니 조절 하는게 좀 힘들긴 했습니다. 그리고 양치질!! 이게 생각보다 효과가 좋더라구요. 식사후 커피 마시면 바로 양치질 했는데 양지칠 덕분에 군것질 하는 횟수가 상당히 줄어 들더군요. 다시 양치하기 싫어서 간식 안먹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간식권유도 뿌리치기 쉬웠구요. 다들 건강하게 빼세요~
16/04/20 16:38
운동만만으로 뺀다 -> 피트니스업계 상술
먹는거만으로 뺀다 -> 식품업체 상술 약먹는거로만 뺀다 -> 제약회사 상술 생리학 병약학 에서 저보다 훨씬 윗레벨이시겠지만 비만치료엔 심리학 사회학을 무시하면 굉장히 어렵습니다. 습관과 멘탈관리 대인관계 삶의태도나 성장환경도 고려되야 하거든요. 사실 운동만해도 빠지고, 먹는거 잘먹어도 빠지고, 약먹어도 빠집니다. 시행방법에 있어 약이 넘사만큼의 편의성때문이지 그에따른 부작용. 복약만의 사이드이펙트가 아닌 감량이후의 모든것에서의 부작용은 나머지 두가지보다 더큽니다. 쉽게 뺀만큼요. 하나만 저한테 상담오는 분들중 꽤 많은수가 이미예로드신 약을 먹어본 후에 옵니다. 평생먹는게 아닌이상 생활패턴은 그대로니 무조건 복구되거든요. 반복되니 스트레스가 못버깁니다. 차라리 안빠졌다면 모를까. 정말 힘들어하더군요. 개인적으로 비만은 정신병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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