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4/19 14:33
금감원이 들으면 좋아하겠네요.
저도 어머님이 수술하셔서 3보험사에서 보험금을 수령했는데, 유독 한 곳만 한달 넘게 처리중이라고만 해서 담당자 통화해서 금감원에 이야기하면 좀 빠르게 진행되냐고 조용히 물어보고 다음날 보험금 수령했습니다.
16/04/19 14:34
이런거 신고할 수 있는곳인가요?
너무 개인적인 사안인거 같아서 어디에 얘기해야할지 몰라 진짜 시간낭비하고 억울하게 해약만 하고 끝나는건가 싶었거든요
16/04/19 14:44
저는 보험사 홈페이지 고객불만접수 창구에 민원 넣었습니다.
올해 1월 중순에 어머님이 심장 수술하시고 2월초 보험사에 보험금 청구해서 2곳은 나왔는데 여기만 보험금 지급이 늦게 되고 있어서 이유를 알고 싶다. 타당한 이유를 대지 못하면 다음날 금감원에 업무 해태로 민원을 넣겠습니다~ 라고 작성했고, 1시간도 안되서 보험금 지급 결정이 내려지고 6시쯤 되어서는 지급팀 심사가 늦어지고 있는데 내일 꼭 입금하겠습니다라고 하고는 20일 지연이자까지 받았습니다. 보험사는 금감원 민원 들어가면 해당 담당자 및 지점 점수가 깎인다고 알고 있습니다. 추가로 말씀드리면 그러고나서 최근 어머님이 5년전 대장 용종 수술한 거를 보험 가입할 때 사전고지 안했다고 이후 대장에 대한 보험은 부담보처리하겠다고 통보받았습니다...뭔가 좀 석연치 않지만 기분탓이겠죠....
16/04/19 14:36
적절한 금감원 민원 추천합니다. 금감원에 민원 넣으면 그쪽에서 어떻게든 연락하려고 난리피우는 신기한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16/04/19 14:44
임신/출산에 관련된 부분은 실비보험에서 지급해주지 않는다는건, 보험회사쪽에서 익히 알고 있을텐데...
직원이 저렇게 대처했다는게 좀 당황스럽네요.. (제 기억으로, 부득이한 상황으로 제왕절개를 해야한다는 소견서가 있으면, 실비가 아닌 수술특약(?) 같은 부분의 일정부분 지급은 된다고 들었습니다만..)
16/04/19 14:45
일단 금감원에 전화해보세요. 밑져야 본전이니...
물론 전 훨씬 민감한 불완전판매 관련이긴 했지만 처리속도가 참 빠릅니다. 크크 기존 보험료 축소하려고 담당자를 변경했는데 해당 담당자가 와서 불완전판매(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다른 상품 가입유도) 하려고 하길래 돌려보내고 바로 금감원에 민원 넣었더니 그 담당자가 근무하는 지부장한테 직접 사과전화가 왔습니다. (제가 사과요구를 하긴 했는데 진짜 지부장이 전화할줄은...) 그리고 제가 원하는대로 정상적으로 처리하고 끝났습니다. 지금 전화하세요!
16/04/19 14:50
금감원 민원 횟수가 일정 이상 넘어가면 패널티가 부여되죠. 예전엔 윗직급 소환도 했었죠.
보험 가입하신지 2년이 안지났으면 방법이 있긴한데, 좀 그런거라.. 일단 민원실 전화하시면 깔끔합니다.
16/04/19 15:06
어머니 보험 문제로 외국계 보험회사와 1년 반 동안 줄다리기를 하다가 결국 본사 수차례 방문 후 테이블 뒤집기에 준하는 진상을 부린 후 보험금을 수령한 기억이 나네요. 거의 10년 전, 아무 것도 모르던 시절이라 금감원 같은 것은 알지도 못했고... 그 때 금감원을 알았더라면 좀 달라졌을까요...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말씀드린다면 해당 질병에 대해 명확하게 보장이 명시된 보험이었고, 보장 내역이 동일한 타보험사의 보험금은 2개월만에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보험사가 진상 부린다고 안 줄돈 줄 곳은 아니죠. 보험 계약 2년이 갓넘은 시점에 주계약에 해당하는 중대 질병에 걸리자 어떻게든 지급하지 않으려고 발악을 했던 것 같습니다. 당시 막대한 치료비 때문에 보험금이 절박해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끈질기게 매달리지 않았다면 아마 중도에 포기하고 해지했을 것도 같네요.
16/04/19 15:09
금감원에 민원하나만 넣어보세요
최초 접수부터 걸린기간까지 기간도 꽤긴데 계약할때도 계약내용 제대로 고지 못받았다고 우겨보시면 재밌는 경험하실수 있습니다
16/04/19 15:15
그냥 참지 마시고
지금까지 내용과 통화내역까지 첨부해서 금감원 민원 넣으세요 전화 안받는다 반말하면 끊겠다 정말 기분 나쁜 일이네요
16/04/19 15:19
현직 FC입니다.
업계 종사자로서 대신 사과드립니다. 본문 내용이 100% 사실이라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은데, 어떤 계약을 했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만, 손해 보험사 상품의 경우에는 임신, 출산 관련해서는 보장이 거의 되지 않습니다. 실손 의료비 보험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생손보 모두 보장되지 않습니다.) 하기 내용은 Secundo님의 이해를 돕기 위한 내용일 뿐, 해당 회사나 관리자들을 이해하시라는 뜻은 아닙니다. 매우 기초적인 일이라서 신입사원이더라도 처음 접수 단계에서 안내했어야했고, 고객에게 연락이 왔는데 당일 처리는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만, 몇 일을 넘어서 주 단위가 넘어가는 일은 무조건 설계사의 잘못으로 보입니다. 또한, 9번 이후 상황은 지점장이 계약을 이관하기 싫어서 생기는 문제로 보입니다. 계약을 뺏긴다고 생각하는 관리자들은 절대로 계약을 옮기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시간끌기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청약 내용을 보지 못하고 말하는 것은 불확실하지만, 일반론적으로 보았을 때 5년이 넘은 실손 의료비 보험이 포함된 상해보험을 해약하시는 것은 만류하고 싶습니다. 제 고객이셨다면 증권 살펴보고 말해야겠지만, 우선은 유지하시라고 말씀드릴 것 같습니다. 마음 놓고 맡기실 담당자가 없으신 상태라면 다른 회사를 찾으셔도 비슷한 경험을 하실 수 있는 문제라서 기분이 상한다고 손해보시면서 해약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ps. 금감원 신고 등을 통해서 적법하게 받으실 수 있는 보상도 없어 보입니다. 단순히 상대방을 괴롭힐 수는 있는데, 저정도 대응을 하는 상대라면 그리 괴로울 일도 아닙니다.
16/04/19 15:30
해약하지 말고 들고 있으세요. 그리고 다시 이럴 경우 그냥 "그 담당자님 계신 지점명이랑 FC님 이름 알려주세요. 지금 당장 금감원에 민원 넣겠습니다~"라고 한마디만 해주세요.
칼같이 일처리 해줄겁니다.
16/04/19 16:07
아니 돈 못주겠으면 못주겠다고 빨리 이야기해줄 것이지 돈 안 줄거면서 질질 끄는 건 뭡니까...
저 같으면 6이나 7쯤에서 이미 퓨즈 끊겼을 듯
16/04/19 16:12
대처방식이 딱 동네 중국집이네요. 크크
예에... 곧 끝나요! 예예예~ 갑니다! 출발 했어요~ 출발 했어요~ (무도 270화 참고. 크크)
16/04/19 16:18
오년전 보험에 임신 출산이 보장이 된다면 해지 안하시는게 낫습니다. 일단 설계사 부주의로 진행이 안된것이니 보상담당자, 윗부서와 이야기해보시고 최초가입시 설계사가 보장이 된다고 계약자에게 잘못고지했다면 해당내용 설명하시고 조속히 처리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다 화끈거리네요.
16/04/19 17:00
저도 예전에 자동차 보험이 메리츠였는데 사고 후 처리방식이나 대응이 너무 거지같아서 바로 바꿨습니다. 메리츠는 그냥 피하는게 낫습니다.
16/04/19 17:05
윗분들 말씀처럼 금감원이 약이죠.
담당자가 처리를 미숙하게 했네요. 심정상 해약이 좋을 수 있지만 보통 고객이 손해를 볼 여지가 있어요.
16/04/19 17:37
방금 메X츠에서 보험금 받았는데..; 신기하네요;
전 3주전에 다쳐서 5일간 입원을하고(2인실) 다친부위를 지탱하기위한 보조기구까지 구입하고, 보험사에 제출할 서류 다 끊어달라도 병원에 이야기한 후에 그냥 냅다 보험사에 제출했습니다. 접수 확인 후에 담당자에게서 전화가 와서 "30만"이상의 지급금에 대해서는 초진기록지와 세부내역서가 필요하다하여 1주일 후에 다시 제출한다하고 어제 해당 문서 제출했더니 오늘 바로 입금이 완료 되었네요; 전 나름 "와 일처리 깔끔하게 잘하네" 생각했는데; 이런 경우도 있군요;; 고생 많으셨습니다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