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11/28 00:03:04
Name Jace Beleren
Subject [일반] 007 : 스펙터 - 제겐 숀 코네리에 버금가는 역대 최고의 제임스 본드

스펙터에 대한 평이야 PGR에도 충달님과 herish님이 미리 남겨주셨고, 객관적인 영화에 대한 평가는 그분들이 남겨주신 평에 대체로 동의하는 편이지만 (다만 저는 레아 세이두의 연기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캐릭터 자체가 연기할 건덕지가 거의 없었죠.) 제가 생각하는 이번 007 스펙터의 의의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색다르고 개성있는 뉴 제임스 본드'가 아니라, '모든면에서 훌륭한 역대 최고 자리에 손색이 없는 제임스 본드'로 등극하는데에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극의 초반에 Q를 만나서 장비는 지급받는 장면에서부터, 이후 뭔가 약간씩 각본적으로는 나사가 빠진듯 하지만 통쾌한 액션을 바탕으로 한 호쾌하고 빠른 전개, 악당의 주거지에 제 발로 걸어들어가는 본드, 전부다 크레이그 이전 본드 시리즈에서 본듯한 클리셰였죠.

크레이그의 캐릭터도 영국 007이 아니라 KGB를 보는것 같다는 육체파 땀뻘뻘 본드에서, 극중 대부분의 적을 손 하나 까딱 안하고, 위기들조차 잠깐 당황하다 이내 곧 다 계산했다는듯이 이겨내며 여유를 잃지 않는 영국 젠틀맨의 모습에 한결 가까워졌구요.

그리고 그러한 과거로의 회귀는 약간 나사빠진 뜬금없는 휴머니즘에 대한 부각, 매력이 없는 악역, 화려하지만 개연성에서 의아함을 자아내는 액션들로 인해 언뜻 영화적으로 실패한 듯한 느낌을 주지만, 사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동진 평론가 말마따나 007 시리즈의 대부분은 사실 이 정도 수준의 오락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그 작품들과 비교하면, 솔직히 스펙터가 떨어지는 부분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작이 스카이폴이고, 이 본드의 데뷔작이 카지노 로얄이었다는것을 제외하면요.

카지노 로얄 - 퀀텀 오브 솔러스 - 스카이 폴 까지 이 푸른 눈의 뉴 제임스 본드는 매번 다른 감독과 함께 일하며, 흥행과 비평 두마리 토끼를 다 잡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카지노 로얄에선 캐스팅 될때부터 무슨 제임스 본드 자리에 푸틴삘나는 러시아 사람을 가져다 놨냐는 소리를 듣고,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는 저게 제이슨 본이지 무슨 제임스 본드냐고 욕을 먹기도 하고, 스카이 폴에서는 이게 본드 영화냐는 얘기도 듣고 했지만 결국 그가 남긴 결과 앞에서는 다 부질없는 비판으로 밖에 보이지 않죠.

크레이그는 스펙터를 끝으로 제임스 본드로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것을 다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박수칠때 떠나는 그의 선택을 존중하며, 제게는 역대 최고의 본드였던 다니엘 크레이그의 떠나는 뒷모습에 박수를 쳐주고 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Jace Beleren
15/11/28 00:05
수정 아이콘
샘 멘데스 감독에 포커스를 맞추고 보신분들이 실망을 많이 하신거 같은데, 저는 뉴 본드 시리즈는 원래 다니엘 크레이그것이었지, 샘 멘데스의 것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사티레브
15/11/28 00:07
수정 아이콘
1. 다니엘 크레이그의 본드가 한번 더 남았다는 얘기를 어디서 본거같은데 확실히 마지막인가요? 그러면 저도 후속작 나올걸 다 압축해서 낸거의 결과물로는 본드든 007로든 만족은 하는데... 헣

2. 레아 세두의 팬 아니 패나틱 수준에서 말하면 마스터충달님을 비롯한 레아 세두의 영어버전을 처음 경험한 분들은 허명이다 싶겠지만 이 여자배우는 원래 그렇게 연기를 하고 그 특유의 멋을 인정받는지라..(매력포인트인 앞니마냥 약간 빈듯한 연기지만 완성성은 있는 배우라 생각합니다)
Jace Beleren
15/11/28 00:09
수정 아이콘
저는 한번 더 남았다는것은 그냥 출처가 없는 루머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둔다는 이야기는 확언은 아니지만 소스가 있는 이야기였구요.
사티레브
15/11/28 00:1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마스터충달
15/11/28 00:13
수정 아이콘
확실히 모국어 연기가 아니라 어색해 보였던 것 같습니다. <어느 하녀의 일기> 보니깐 연기 잘하더라고요;;;; <스펙터>에선 뭘 해도 어색어색했거든요;;
지나가다...
15/11/28 00:16
수정 아이콘
생각해 보면 누가 연기를 해도 영혼이 없을 캐릭터이긴 합니다.( '-')
마스터충달
15/11/28 00:17
수정 아이콘
섹스킹 본드를 위한 미녀1
Jace Beleren
15/11/28 00:22
수정 아이콘
벤 위쇼도 Q 역할을 할때는 그냥 발음 좋고 말 잘하고 잘생긴 영국인 1로 밖에 안 보이더라구요.
지나가다...
15/11/28 00:25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짤평에서 바티스타를 굉장히 좋게 평가하셔서 기대를 했는데, 죠스의 위엄에 비하면 그냥 저그, 아니 그냥 보노보노더라고요..Orz
혹시 다음편에도 나온다면 좀 더 강력한 포스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흐흐
마스터충달
15/11/28 00:28
수정 아이콘
아마도 나머지 조연과 히로인이 너무 평면적이 되어놔서 그나마 눈에 띄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말씀대로 미스터 힝스라는 인물만 본다면 죠스같은 숨막히는 위압감이나 공포는 없었던 것 같네요.
지나가다...
15/11/28 00:12
수정 아이콘
저는 스펙터를 보면서 이럴 거면 다니엘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일 필요가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통적인 제임스 본드에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서요(설마 그래서 떠나는 건가..).
그나저나 차기 007은 과연 어떤 노선을 택할지 궁금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과거로의 회귀는 좀 아니다 싶은데 어째 자꾸 그쪽으로 가는 느낌이네요.
Jace Beleren
15/11/28 00:15
수정 아이콘
저에겐 숀 코네리 이후의 최고의 클래식 본드였는데 크크 크레이그는 평이 확실히 많이 갈립니다.
지나가다...
15/11/28 00:17
수정 아이콘
저는 아무래도 로저 무어 파라서(어렸을 때 들은 최고의 본드라는 말이 각인된 탓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스터충달
15/11/28 00:15
수정 아이콘
옛날 본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다만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아재... (죄송합니다)
Jace Beleren
15/11/28 00:21
수정 아이콘
확실히 아줌마인 우리 엄니도 나름 영화 마니아이자, 본드 시리즈팬이신데, 카지노 로얄은 최고, 퀀텀은 평타, 스카이폴은 별로, 스펙터는 카지노 로얄만큼 재밌었다고 하시더라구요. 로저 무어를 최고의 본드로 꼽고 피어스 브로스넌을 '피어스 브로스넌도 나쁘진 않았는데 그래도 제일 별로였'다고 하시는 분입니다. 크크

사실 작품적으로 충실한 영화는 절대로 잡을 수 없는 방향의 오락성이 있잖아요. 스카이폴이 오락성을 더 팽팽하게 잡으려 했다면 그 정도 완성도가 나오긴 힘들었겠죠. 다크나이트는 정말로 훌륭한 영화입니다만, 만화적인 면을 포기했기 때문에 팀버튼의 배트맨 2를 최고로 치는 팬들이 있고, 저처럼 그 두 작품의 작품성은 인정하지만 둘다 재미로는 배트맨 TAS에는 쨉도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죠. 크크

본인이 비평적인 영화 마니아라면 스카이폴에 비해 스펙터가 실망적인 영화일 수 있겠지만, 거의 명백히 흥미와 오락성 위주로 영화를 보는 우리 어머니 같은 사람들이나, 영화가 아닌 007 시리즈의 마니아라면 스펙터를 더 높이 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니지만...

아! 주제곡만은 아델의 스카이폴보다 이번 롸이팅 온 더 월이 더 좋았습니다.
마스터충달
15/11/28 00:26
수정 아이콘
전 그런 오락성이라는 측면도 작품성의 중요한 측면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관점에서 <스펙터>는 흥미와 멋을 살려주지 못하는 부분이 많은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 올드 스타일에 대한 건 뭔가 완성도라든가 작품성이라기 보다는 역시 취향의 영역이라고 생각해요.
Jace Beleren
15/11/28 00:34
수정 아이콘
저는 오늘 스펙터를 볼때 음 이 부분은 어떻고 저 부분은 어떻고 생각하기 보다는 그냥 '지금 뽀뽀하나? 뽀뽀함? 뽀뽀할거?' '터트림? 기지 터짐? 건물 터짐? 집 터짐?' '쟤 쏠거지? 저 XX 쏴야되는데, 저 XX 쏘겠지? 저 XX 백퍼 나쁜놈인데?' 이러면서 본거 같아요.

어디 나쁜놈들 많은데 쳐들어갈때도 '아 말은 안되지만 쟤네 다 죽이고 살아나왔으면 좋겠다' 하고 빌게 되더라구요. 이런게 바로 작품의 객관적인 평가와는 별개의 팬의 취향의 영역이겠죠.

말씀하신대로 오락 영화로서도 스펙터는 훌륭한 영화는 아닙니다만, 그것과 별개로 스펙터의 본드는 훌륭한 본드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마스터충달
15/11/28 00:38
수정 아이콘
제이스님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면 <스펙터>는 좋은 영화인거죠 흐흐
Jace Beleren
15/11/28 00:46
수정 아이콘
영화들이 첫 10분 보면 아 이 영화는 어떤 노선의 영화구나 하는 감이 딱 오는데, 사실 영화관에 가는 이유가 의무적으로 비평하려고 가는게 아니라 재밌게 영화를 보려고 가는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머리가 알아서 10분동안 본 영화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최대한 재밌게 볼 수 있게 적응하는것 같아요. 크크크크

다만 그렇게 해도 진짜 극장밖으로 나올때 이 영화를 예매한 내 손목을 자르고 싶다고 생각한 영화가 몇개 있긴 한데 제일 최근에 손목을 오함마로 부수고 싶었던 영화는 명량이네요...
마스터충달
15/11/28 00:49
수정 아이콘
저도 관람의 자세를 정하는 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거 잘못 잡으면 볼만한 영화도 퉁퉁거리게 되죠 흐흐
15/11/28 00:22
수정 아이콘
올드 스쿨 본드 팬을 위한 영화죠. 본문의 평에 완전 동의합니다.
15/11/28 00:36
수정 아이콘
극장에서 본 본드영화는 다니엘 크레이그 밖에 없는데 음... 뭐라고 해야할까요. 다니엘 크레이그 본드의 영화 퀄리티는 대체로 준수 했습니다. 마지막 영화에서 지금까지 본드하면서 이런거 안해봤지? 해보고가~ 정도의 느낌이긴 했던거 같아요. (이 영화로 크레이그가 퇴장하는건 아쉽긴 합니다만 더 이야기를 남기기엔 이상할거 같네요) 엄밀히 따지자면 영화에 실망한쪽에 가깝긴 합니다만 뭐 본문에도 언급된 이동진 평론가 이야기처럼 어차피 지난 30년 동안 절반 이상은 그런 영화들이었으니까요.
王天君
15/11/28 01:48
수정 아이콘
저는 다니엘 크레이그를 인중의 007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대로 마무리를 내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나요. 후속편에 블로펠드가 나오지 않는다면 007 시리즈 최대의 악역이 리부트 이후 딸랑 한편만 써먹고 사라지니 캐릭터의 과소비가 될 겁니다. 다음 편에도 나온다면 제임스 본드의 유사 형제로 드라마가 출발했으니 같은 제임스 본드를 상대로 이 인연을 계속 이어가는 게 자연스러울 거에요. 그런데 여기서 다니엘의 제임스 본드가 딱 하고 끝나버리면 아버지까지 죽이면서 권력자의 위치에 올라선 게 유명무실해지거든요. 여왕폐하 대작전처럼 다른 연기자를 같은 본드처럼 뻔뻔하게 써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암만 해도 다니엘이 한편은 더하는 게 제임스 본드 - 프란츠 오버하우저의 드라마를 완결짓는 데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물론 지아이조 2처럼 초반부에 전편의 주인공을 죽여버리고 새로운 주인공으로 계승해나가는 설정을 끌고 나갈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면 또 저 둘 사이의 드라마는 허망하게 끝나버리니까요.
어차피 스펙터에서도 유사 형제라는 설정이 뭔가 잘 다뤄진 것 같진 않지만요.
Jace Beleren
15/11/28 10:29
수정 아이콘
크크크 프란츠 오버하우저의 드라마가 이대로 끝나는것은 말씀하신대로 좀 우습지만, 제 생각에 한번 더 써먹으려면 종반씬 그 긴장이 가장 고조되는 장면에서 재등장 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거기서 뭔가 이 캐릭터는 여기서 끝이다 그런 느낌이 심하게 들었어요. 프란츠 오버하우저는 악역으로서는 끝났다는 느낌... 아예 파격적으로 악역이 아닌 형태로 재등장 하는게 아닌 이상 저는 또 써먹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밀레니엄팰콘
15/11/28 09:27
수정 아이콘
하도 평이 안좋아서 걱정반 기대반 하고 봤는데, 클래식007을 좋아하는 저는 정말 재밋었습니다.
(로저무어부터 007을 시작해서...쿨럭...)
역시 호불호가 갈리나 봅니다.

그런데 미션임파서블5랑 겹쳐 보이신 분은 없나요?
소속기관(MI6, IMF)의 해체 위기와 이로 인해 지원받지 못하는 주인공, 거대 악의 조직(신디케이트, 스펙터)과의 싸움, 우리편인(이었던) 적, 마지막 싸움은 밤에 도시에서, 유리벽(방)안의 적, 조금은 허망한 엔딩 등을 보면서 MI5의 데자뷰가 느껴졌단...
스푼 카스텔
15/11/28 11:08
수정 아이콘
저도 보고 나서 너무 좋았는데 인터넷 평이 별로더라구요. 스카이폴보다 영화적 개연성이야 좀 못할지 몰라도 007영화야 원래 스토리로 보는령화가 아니라 캐릭터가 이끌고 나가는 영화니까요. 고전적 본드미를 다니엘 클레이도 보여줄수 있음을 증명하면서 그 완성도도 높았다고 봅니다.
한편쯤 더찍고 새 배우로 갔으면 좋겠네요.. 제게는 다니엘 클레이그가 최고의 본드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238 [일반] [2][우왕] 군대 가야 해요 말아야 해요? [56] 삭제됨6851 15/11/28 6851 0
62237 [일반] [2][우왕] 랜디 혼슨이 맞아요. 아니면 푸졸스 인가요? [60] 오클랜드에이스10294 15/11/28 10294 3
62236 [일반] [2][우왕] 똥싸고 나면 비데 사용하시는 분들... 더러워서 말도 섞기 싫네요. [132] 오빠나추워16689 15/11/28 16689 0
62235 [일반] 제도권 교육과 천재 [19] kien7401 15/11/28 7401 3
62234 [일반] 천하제2 키배대회 기간이 시작되었습니다 [6] OrBef8846 15/11/28 8846 0
62233 [일반] 007 : 스펙터 - 제겐 숀 코네리에 버금가는 역대 최고의 제임스 본드 [26] Jace Beleren5741 15/11/28 5741 2
62232 [일반] 서울지하철 노선별 적자 수준.jpg [125] 군디츠마라17109 15/11/27 17109 7
62231 [일반] 천재???? [49] 삭제됨11463 15/11/27 11463 1
62230 [일반] 노을/김동완/업텐션의 MV와 넬/백예린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9] 효연덕후세우실3971 15/11/27 3971 0
62229 [일반] [야구] 2차 드래프트의 결과가 공개되었습니다. [274] 어리버리18876 15/11/27 18876 0
62228 [일반] 똥을 밟았다. [16] 오르골6978 15/11/27 6978 22
62227 [일반] 송유근을 동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196] 소인배28481 15/11/27 28481 43
62226 [일반] 200억을 기부해 장학재단을 설립했더니 세금폭탄을 맞은분이 계시네요. [37] 스키너12315 15/11/27 12315 0
62225 [일반] [야구] 트루볼쇼가 예상한 FA계약금액2(SK편) [8] 이홍기6281 15/11/27 6281 1
62224 [일반] [야구] 엘지의 라뱅과 이진영이 40인에서 풀렸네요 [29] 덕팔8303 15/11/27 8303 0
62223 [일반] 헬스식 사고방식이 진리는 아니다. - 글쓴이입니다. [46] 삭제됨9013 15/11/27 9013 0
62222 [일반] 허영의 잔해는 시디 8장... [16] Neanderthal4685 15/11/26 4685 3
62221 [일반] 중고서점에서 책을 샀다. [102] 누구겠소10756 15/11/26 10756 54
62220 [일반] 구자형의 넷텔링 두 번째 이야기 "달의 위성 1부 by 마스터충달" [24] 북텔러리스트5201 15/11/26 5201 52
62219 [일반] [WWE/스포] 로만레인즈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한자 [27] 피아니시모6692 15/11/26 6692 2
62218 [일반] 野의원, '졸업시험 낙방' 로스쿨생 아들 "구제해달라" 압력 의혹 [88] 원시제12032 15/11/26 12032 5
62217 [일반] 김태호 피디 강연, 무한도전 시즌제 좀 해보자 [62] 암흑마검14283 15/11/26 14283 0
62216 [일반] 카카오 2015 올해의 검색어 발표 [24] 앙토니 마샬10604 15/11/26 1060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