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11/24 19:52:50
Name 카우카우파이넌스
Subject [일반] “지지한다" 끝내 말하지 않은 김영삼-이회창 관계
http://news.mk.co.kr/newsRead.php?no=1115110&year=2015


워낙 큰 인물이 가시다보니 흘러간 옛 이야기들이 간만에 재조명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김영삼과 이회창의 결코 편치 못했던 관계인 듯 합니다.

특히 이회창이 두번의 대선을 패한 이유를(세번째는 논외로 치고...)
부분적으로는 김영삼의 지원이 없었던 데서 찾는 시각이 없지 않은데
이회창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으나...

한편으론 두명의 보수 대통령들을 겪고 보니
이회창이 대통령이었다면 어떤 나라가 되었을지도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oveCrowd
15/11/24 19:57
수정 아이콘
그에 반해 박근혜는 방명록도 안쓰고 7분만에 나간..
마스터충달
15/11/24 19:58
수정 아이콘
김영삼이 박근혜 엄청 싫어했거든요 크크
㈜스틸야드
15/11/24 20:11
수정 아이콘
싫어하지 않으면 그게 더 이상하죠 크크
MoveCrowd
15/11/24 20:3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참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대통령이 되서 국가장하는 자리에 사적인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이 것만 문제는 아니지만..
15/11/24 20:43
수정 아이콘
언행을 보면 참 옹졸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
마스터충달
15/11/24 20:46
수정 아이콘
음... 뭐 이런 장소에서 감정을 드러내는 게 그렇게 문제인가 싶기도 하네요;; 무슨 국익에 방해가 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MoveCrowd
15/11/24 20:48
수정 아이콘
일개 개인으로 간게 아니라 현재 국가의 대표자 자격으로 국가장에 방문한건데 당연히 그위치에 맞는 행동을 해야죠. 동네 친구 생일 잔치도 아니구요.
독수리의습격
15/11/24 21:10
수정 아이콘
노무현의 '막말'도 뭐 딱히 국익에 방해되는 건 별로 없었죠. 대통령이 쓸데없이 감정을 아무데서나 발산하면 그거대로 문제라 봅니다.
마스터충달
15/11/24 21:54
수정 아이콘
뭐 그래서 노무현의 소위 막말이라 불리는 직설화법도 별로 싫어하진 않습니다. 박근혜의 행동이 옳다/그르다를 논한다면 moveCrowd님 말씀대로 비판받을 행동은 맞는데, 심정은 뭐 그런 것까지 뭐라하나~ 싶네요. 그거 말고도 깔게 너무 많....
15/11/25 19:18
수정 아이콘
둘다 까면 됩니다. 다만 박근혜의 경우는 소심과 치졸함에서 비롯된 것이고 노무현은 과장이나 오버에서 나온 경우가 많으니 차이는 기억해야겠죠
치토스
15/11/24 21:10
수정 아이콘
자기 아버지라고 독재자를 독재자취급 하는걸 싫어하는 사람인데 공과사는 원래부터 구분못하던 분이죠.
Sgt. Hammer
15/11/24 22:45
수정 아이콘
정작 박근혜한테는 지지의사 표명해준 걸 보면 그것도 참
15/11/25 00:25
수정 아이콘
박근혜 습격당했을때 병문안가서 "나도 박정희시절 초산테러 당해봐서 안다" 했던거 유명하죠.
손오공
15/11/24 20:06
수정 아이콘
오죽하면 대선후보측에서
대선자금 못내려 받아서

국세청 시켜서 대기업 삥뜯으러 다녔을까요...
총풍 세풍 차때기만 고려해도
대통령이 돼선 절대로 안 되는 사람이죠
크라쓰
15/11/24 20:16
수정 아이콘
근대 정말 될 가능성이 높아서 삥 많이 뜯겼죠
독수리의습격
15/11/24 20:17
수정 아이콘
이회창도 권위적, 제왕적 정치인 하면 절대 빠지지 않는 인물인지라 개인적으로 회의적으로 보지만, 그래도 이명박, 박근혜보다는 낫다고 보는게 그나마 여론의 눈치를 볼 줄 알았던 정치인이라는 거죠. 당 내에서는 제왕으로 군림했으되 적어도 지금처럼 상대를 아예 인정 안 하는 안하무인적 행동은 안 했을거라 봅니다(뭐 그 때는 야당이니 그랬을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론 '상대 말을 좀 잘 듣는 김무성'이 이회창과 가장 근접하다고 생각합니다.
15/11/25 19:21
수정 아이콘
당선되기전엔 다 그럽니다. 이명박도 촛불시위하면서 불쌍한척한적 있고 박근혜도 천막쳐놓고서 국민이 어쩌고 한적 있던 사람들이잖아요.
부들부들
15/11/24 20:22
수정 아이콘
이회창이라면 그나마 괜찮은 보수 대통령이 되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김대중-이회창-노무현 순서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그 뒤는 그말싫...
솔로11년차
15/11/24 20:47
수정 아이콘
노무현은 그 때가 아니라면 대통령은 못 될 것 같아서.
이쥴레이
15/11/24 21:05
수정 아이콘
노무현 대통령은 정말 타이밍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노풍이 괜한 노풍이 아니었죠.

경선 바람을 제대로 타고 드라마를 썼다고 생각합니다.
그이전까지 이인제가 아니면 여당 필패론이었으니..
arq.Gstar
15/11/24 20:26
수정 아이콘
얼마나 권위적이었냐면 일반 직원이 인사하면 인사 받지도 않았다는 루머가 있을정도였죠..
카우카우파이넌스
15/11/24 20:27
수정 아이콘
여러 댓글들을 읽어보니 이회창에 대한 좋은 기억(?)들이 다시금 새록새록 솟아오르는군요
15/11/24 22:35
수정 아이콘
서울대 출신이 아니면 사람취급을 안 하던 인간인데요.
아들 병역비리, 삐뚤어진 엘리트주의, 총풍 세풍 차때기로 인해 충분히 모자란 인간인걸 보여줬는데도 뭐때문인지 정통보수 이미지를 갖고 있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15/11/24 23:4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그정도면 양호하니까요
소독용 에탄올
15/11/25 00:3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부분이 사실 집권도 해본 '정통'(이라고 자신들이 주장하는...)보수가 가지는 특성이긴 하니까요.
제 어머
15/11/24 22:56
수정 아이콘
됐어도 이명박근혜랑 차이가 없겠죠.
얼마전 글 중에 이회창 평가한 글 읽고 느꼈습니다.
이 사람도 국민을 졸로 볼 양반이란걸..
아쉬워 하거나 후한 평가 할 필요가 없습니다.
15/11/25 08:36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15/11/24 23:10
수정 아이콘
이회창이 왜 이렇게 고평가 받는지 모르겠어요
카우카우파이넌스
15/11/24 23:34
수정 아이콘
거 님들 회창 아저씨 HP는 이미 0이니 그만 때리세요
15/11/24 23:37
수정 아이콘
이명박>이회창>박근혜 순으로 저는 판단합니다.
까리워냐
15/11/25 09:10
수정 아이콘
동의 하기 어렵습니다...

뒤의 두 사람은 구름 밑으로 내려와본적이 없고 자기 시야의 세계가 전부인줄 아는 사람인데(그래서 문제 투성이지만)
이명박은... 진짜 나쁜놈입니다.
도언아빠
15/11/25 11:06
수정 아이콘
이명박은 근현대사 최악의 인물인 것 같습니다
15/11/25 15:46
수정 아이콘
이회창 전 총재는 총풍+세풍+차떼기라서요.. 대통령이 안 되었다 뿐이지 인물상으로 보면 엘리트 주의의 오만, 부패, 편견까지 모여있는 존재라서 박근혜보다 좀 낫다 뿐이지.... 비슷했을 거에요. 이명박은 차라리 좀 낫죠.
까리워냐
15/11/25 16:45
수정 아이콘
저는 이미 끼친 해악으로 말씀을 드린거라서 크크
두분은 당선되어 해악을 끼친 분이지만 이회창씨는 적어도 대통령이 되진 못했으니 싸질러놓은걸론 비교가 안되죠
이회창씨에 대한 인물평은 동감합니다
라디에이터
15/11/25 15:44
수정 아이콘
정말 이명박 출세기 만큼은 대단하다고 봅니다
15/11/25 08:08
수정 아이콘
아무렴 현 대통령만 하겠습니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191 [일반] 송유근씨 논문을 철회 한다는 저널의 공식입장이 발표되었습니다. [141] 곧내려갈게요19452 15/11/25 19452 1
62188 [일반] 제2차 글 써서 남 주기 대회가 자정부터 시작됩니다. OrBef3770 15/11/24 3770 0
62187 [일반] 월간윤종신/나인뮤지스/바버렛츠의 MV와 에이프릴/업텐션/길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9] 효연덕후세우실4447 15/11/24 4447 0
62186 [일반] 어허 무섭네요. 터키군이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합니다. [38] 페마나도15330 15/11/24 15330 1
62185 [일반] [역사] 기독교는 어떻게 로마제국의 국교가 되었나? [20] aurelius10092 15/11/24 10092 13
62184 [일반] 김구라씨가 패기넘치던 시절 [10] kien12021 15/11/24 12021 2
62183 [일반] [프로야구] 해외 포스팅신청은 과연 도전인가? 아닌가? [46] HesBlUe8459 15/11/24 8459 1
62182 [일반] “지지한다" 끝내 말하지 않은 김영삼-이회창 관계 [36] 카우카우파이넌스7800 15/11/24 7800 2
62181 [일반] 소위 '복면금지법' [84] 카우카우파이넌스10722 15/11/24 10722 6
62180 [일반] 달달한 사랑 노래 모음 [19] *alchemist*14593 15/11/24 14593 2
62179 [일반] 언론통제?? [23] 위르겐 클롭6402 15/11/24 6402 0
62178 [일반] 이번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은 누가 받아도 재밌겠네요. [52] Jace Beleren9263 15/11/24 9263 0
62177 [일반] [집밥] 김치말이 국수(Feat. 오이소박이) [20] 종이사진5169 15/11/24 5169 0
62176 [일반] 수능 국어 A형 19번 문제 오류논란 (그림파일 수정) [137] 삭제됨11494 15/11/24 11494 0
62175 [일반] CoinVault 랜섬웨어 개발자 검거 및 복호화 키 확보 [13] Madmon9696 15/11/24 9696 4
62173 [일반] 피교동해 - 공세 [1] 후추통5217 15/11/24 5217 2
62172 [일반]  "11.14 불법폭력행위, 법치부정·정부 무력화 의도" [58] 동지7527 15/11/24 7527 5
62171 [일반] [야구] 손아섭 포스팅 액수 제시한 구단 없음 [193] 만일....1000117651 15/11/24 17651 3
62170 [일반] 내부자들(2015) - 연기만 남았다 [40] 리니시아11514 15/11/24 11514 0
62169 [일반] [야구] 넥센, 피어밴드 재계약 / 밴 헤켄 일본 진출 [35] The xian8045 15/11/23 8045 1
62167 [일반] 파리의 테러범들은 어떻게 무기를 구했나? [16] aurelius9234 15/11/23 9234 3
62166 [일반] 현재 아이폰용 티맵에 버그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18] 부폰8739 15/11/23 8739 0
62165 [일반] [야구] 2015 2차드래프트 명단작성이 완료됐습니다. [24] 이홍기9670 15/11/23 967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