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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4/08 23:56:45
Name 아우구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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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4.11/투표합시다.]조선일보의 무료 배포 및 SBS 여론조사




먼저 4월 11일 총선이 이틀앞으로 다가와서 그때까지 모두가 투표에 참여하자는 의미에서 말머리를 저렇게 해봤습니다. 부디 pgr 규정 및 선거법에 위반되지 않기를 바라며, 만일 위반된다면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18885
먼저 조선일보의 무료배포입니다. 맨 위의 사진을 보시면 지난 토요일에 저렇게 조선일보가 무료로 배포가 되었다고 합니다. 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린 문학구장에서도 저렇게 무료배포했다고 하네요.

인천 지역 언론인 <부평신문>에 따르면 7일 “<조선일보> 부평지역 A지국장이 19대 총선을 3일 남겨 놓고, 특정 후보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기사가 실린 <조선일보> 신문을 무료로 배포하다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조선일보가 선거법을 어겼냐라는 질문(신문을 무상으로 주는게 왜 선거법을 어긴거냐?)에 대한 대답을 기사에서 발췌하자면

현행 공직선거법 95조(신문·잡지 등의 통상방법 외의 배부 등 금지)에 따르면 누구든지 선거법 규정에 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선거에 관한 기사를 게재한 신문·통신·잡지 또는 기관·단체·시설의 기관지 기타 간행물을 통상 방법 외의 방법으로 배부·살포·게시·첩부하거나 그 기사를 복사해 배부·살포·게시·첩부할 수 없다.

'선거에 관한 기사'는 후보자(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을 포함)의 당락이나 특정 정당에 유리 또는 불리한 기사를 말한다. 통상 방법에 의한 배부라 함은 종전의 방법과 범위 안에서 발행·배부하는 것을 말한다.

선거를 4일 남겨 놓은 상황에서 통상적 방법이 아닌 방법으로 신문이 무료로 배포된 것과 비용의 출처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부평구 선관위 관계자는 "새벽부터 배포해서 많이 가져간 것으로 보인다. 선거에 영향을 많이 줄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 배부 방법이 아니라 의도적 부분이 강해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선관위는 경찰 조사와 별도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라고 합니다. 의도가 뻔히 보이지 않나 싶습니다.

참고로 저 조선일보가 무료로 배포된 지역에 출마한 김연광 후보(인천 부평구을 새누리당 후보)는 조선일보 출신이라고 합니다.


두번째로 오늘 발표된 SBS 여론조사입니다. 3일간 전국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나왔고(기간은 3월 30~4월 1일), 방식은 RDD 방식으로 여겨집니다.

일단 정당 지지율에서

새누리당 30% VS 민주통합당 29%네요. 야권연대의 한축인 통합진보당을 생각하면 야권연대가 조금 앞서는 것으로 알 수 있죠.
여야 공천평가에서는 역시 새누리당이 민주통합당보다 낫다는 의견이 5.3%정도 우세하네요.

그 외에 쟁점별 찬반의견이 있지만 역시 관심을 끄는 것은 선거 관련이겠죠.

2008년 총선에 비해서 정당을 보는 비중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고 공약과 도덕성을 보는 분들이 대폭 늘었네요. 능력도 소폭 상승했고요. 의미하는 바가 분명 있을 거라고 봅니다. 특히나 지난 2008년 총선이 뉴타운 바람이 불었고 또한 도덕적인 이슈가 상당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말이죠.

또한 가장 이슈가 되는 것은 바로 맨 위의 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적극투표층

무려 75.5%라고 하네요.
지난 2008년 총선의 57.8%, 지난 2010 지방선거의 63.8%보다 훨씬 높고 심지어 2007년 17대 대선보다도 높다고 합니다.(검색해보니 75.3%)라고 합니다.

2007년 대선
적극투표층 75.3%->실제 투표율 62.9%=-12.4%
2008년 총선
적극투표층 57.8%->실제 투표율 46.6%=-11.2%
2010년 지방선거
적극투표층 63.8%->실제 투표율 54.5%=-9.3%
2012년 총선
적극투표층 75.5%->실제 투표율 ???
가 되네요.

2007년 대선 기준으로 하면 63.1%
2008년 총선 기준으로 하면 64.3%
2010년 지방선거 기준으로 하면 66.2%  가 되고
셋을 모두 합친 평균치로 하면(약 -11%) 이므로 64.5% 정도가 나오네요.

이정도까지 나올까 싶기도 합니다만, 이거 저기서 5%만 낮게 나온다고 해도 대박인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날씨 변수등이 있지만 지금까지 나온 여론조사중에 가장 좋게 나온 여론조사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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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09 00:00
수정 아이콘
어차피 조선일보 무료배포건은 자기네 지국장이 개인적으로 한거다 이런식으로 꼬리자르기하겠죠
오늘 부활절이기도해서 개신교측에서 그거 빌미로 야권 엄청나게 깠을테니 그것만으로도 성공이 아니었을까
생각할껍니다. (이런식으로 개신교계가 나서는거 언제쯤 없어질련지...) 근데 투표율은 그날봐야 알겠죠
만약 작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정도만 나와도 성공일듯한데...
아우구스투스
12/04/09 00:02
수정 아이콘
그 정도로 나오면 투표율이 매우 적게 나오는거라고 봅니다. 48.5%밖에 안되었는데요.

물론 20대 투표율이 44.1%로 나왔으니 20대 투표율이 그만큼 나온다면 하나의 희소식이지만요. 이는 04년도 총선의 44.7%에 근접하는 수치라고 합니다.
12/04/09 00:00
수정 아이콘
하는 짓 보니까 2007년 대선 때와 같네요. 갑자기 이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몽키.D.루피
12/04/09 00:02
수정 아이콘
투표율은 최소 60은 넘을 거라고 예상됩니다.
여기로와
12/04/09 00:03
수정 아이콘
저만해도 항상 투표는 해왔지만 이렇게 선거에 집중해본적은 처음이니까요. 20,30대 투표율 확실히 올라갈것같네요. [m]
봄바람
12/04/09 00:07
수정 아이콘
김용민에게 과도한 집착을 보인 언론과 새누리당 과연 젊은층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까요.
뭐 의도야 젊은층이 양비론과 정치혐오에 빠져서 투표소 안 오길 바라는 거였겠지만
역풍도 만만치 않을 것 같구요. 2000년 총선만큼이나 결과예측이 참 힘든 선거네요.

어쨌든 투표는 무조건 하는겁니다. 투표하면 영화관람권 하나 주고 이런 것 좀 안되나.
루크레티아
12/04/09 00:09
수정 아이콘
20대의 투표하지 않은 50%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참담한 기분이 느껴집니다...
주본좌
12/04/09 00:13
수정 아이콘
공장들.. 특히 그런데는 대부분 일을하기에 투표하는데‘ 많은 제약이 있겠더군요..

한가지 충격은 화성에서 룸메형이 수원사시는데 평소 세상돌아가는거에 관심이 많이 없으신건 알았지만 아까 지나가는여기로

수원살인사건얘기를 물어보니 ‘진짜??‘ 할때 충격먹었습니다.. 38에 결혼하고 자녀도있으면서... 남자완전체를보는듯한...
타테시
12/04/09 00:1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선관위는 무선전화 조사를 집어넣지 않기 때문에 젊은 층의 응답률은 상당히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부재자 투표가 안 늘었다고 하는데 일반인 투표자수는 엄청 늘었다고 합니다. 10만명 가량 늘었죠.
아시다시피 대학교 내 투표소 설치도 역시 상당히 많이 늘어난 편입니다.
젊은 층의 선거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으나 상당히 의미있는 투표율이 나올 것 같습니다.
날씨도 아침에는 좋지 않지만 가면 갈수록 비가 그치는 양상을 보입니다.
아시다시피 비가 온다고 하면 여행을 잡아놓을 수가 없죠. 1박 2일 여행을 갈 수도 있는데 전날 저녁부터 오니까 힘들구요.
오히려 날씨도 좋은 조건이라고 봅니다.
베어문사과
12/04/09 00:17
수정 아이콘
응답률 8.3%라는건 2000명 중에 저정도만 대답했다는건가요? [m]
아우구스투스
12/04/09 00:18
수정 아이콘
P.S-희망적인 뉴스 하나 추가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투표율은 48.5%였습니다. 그러나 20대 투표율이 44.1%로 지난 2004년 총선의 44.7%에 거의 근접했었다고 하네요. 더불어서 20대 투표율이 50%를 넘긴것은 지난 2002년 대선에서의 56.5%라고 합니다.
참고로 2004년 총선의 전체 투표율은 60.6%, 2002년 대선의 투표율은 70.8%라고 합니다.
2007 17대 대선의 20대 투표율은 46.6%이고 2008년 18대 총선의 20대 투표율은 28.1%라고 하고 2010년 5대 지방선거는 27%라고 하네요.

인데요. 그런데 각 사이트마다 20대 투표율이 다르게 나와서 잘 모르겠네요ㅠㅜ
혹시 역대 20대 투표율에 대한 자료 가지고 있는 피지알러 분께 도움 청해도 괜찮을까요?
자료가 각각 다 다르게 나오더라고요ㅠㅜ 보궐시장 20대 투표율이 34%라는 곳도 있고 지방선거 투표율이 30% 넘기게 나온곳도 있고요.
나누는 마음
12/04/09 00:18
수정 아이콘
60%는 무난히 넘을 것 같고 대박 날 듯한 예감이...
6시 출구조사 카운트 들어가면서 각 정당 표정 비춰질 때가 기대되네요.
붉은악마
12/04/09 00:22
수정 아이콘
신문배달 잠깐 했었는데..저렇게 대놓고 무료로 뿌리는건 혼자 결정만으로는 힘든일인데......지국장이 했다고..꼬리자르기 하려나..
지국장도 힘이 없긴 매한가지인데..아마 지역본부에서 명령이 내려 왔을듯....

투표율은 뭐 높을거 같긴 해요..어느정도인지 감은 잡기 어려우나..나꼼수가 큰 역할을 한거 같습니다..
아우구스투스
12/04/09 00:26
수정 아이콘
투표율 올리기 위한 방법도 생각해본게 있습니다.

1.투표하는 날짜의 조정.
금-토 이렇게 이틀에 걸쳐서 투표하게 함으로써 어쨌든 투표하는 날은 이틀로 정함. 시간은 종전과 같게 하고요.
이러면 어쨌든 오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더불어서 부재자투표날짜도 늘리고요.

2.투표하는 시간대 조정
하루에 투표를 하되 투표시간을 늘리는 겁니다.
현행 오전 6시~18시까지 12시간을 최소 오전 6시~20시까지의 14시간으로, 최대 오전 6시~22시까지의 16시간으로 늘리는 겁니다.
부재자 투표 역시도 현행 오전 10시~16시간, 이렇게 이틀간 12시간을, 오전 8시~18시까지 이틀간 20시간으로 늘리는 겁니다.

3.투표유도 방법
투표율이 일정수치 이상을 넘길시에 그 다음 날, 혹은 다음 달에 국가가 지정한 날을 휴식일로 지정하는 겁니다. 공무원을 비롯한 국가 관련 국영회사들은 모두 동참하게 하고 대기업 역시도 무시할 수 없는 권고 및 유혹을 하게 하고 또한 중소기업이나 작은 회사나 공장도 그러도록 유도를 하는 겁니다. 일정수치의 세금감면이라던가 이런식으로 말이죠.

4.투표율 경쟁 방법
각 지역별로 투표율이 가장 높게 나오는 선거구에 한해서 국가 지원예산을 조금 늘려서 주던가 혹은 지방세를 약간 감면 시키는 방안을 추진하는 겁니다. 물론 그에따른 방안은 현재 낭비되고 있는 예산 및 중앙 선관위의 선거 홍보 비용을 절감해서 하는 것이고 대신에 지자체가 풀뿌리 선거 독려 운동을 하게 하는 것이죠.

5.역시 투표 유도방법입니다.
투표 안할시에 불이익을 주던가 혹은 투표시에 이익을 주는 방법으로 개개인에게 뭔가 혜택을 주는 방법이 있죠.
타테시
12/04/09 00:30
수정 아이콘
투표일은 수요일이 적당합니다. 주말로 잡으면 오히려 놀러갈 사람들이 많아요.
수요일로 잡은 이유는 딱 이 때가 적당하기 때문에 잡은 것이라 하더군요.
대신에 투표시간대는 20시까지 늘리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투표 당일에 놀러갔다가 집에 오면서 투표를 할 수 있는 그런 체제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투표를 할 때 혜택을 부여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
억지로 시킬 필요는 없구요. 하면 혜택이 있다 식으로 나가는게 낫다고 봅니다.
아우구스투스
12/04/09 00:30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 이야기도 좀 해주세요.
조선일보가 무료로 배포된 지역에 출마한 김연광 후보(인천 부평구을 새누리당 후보)는 조선일보 출신 라는 것을 제가 새롭게 찾아냈는데(물론 기사보고 검색해서 안거지만요.)
타테시
12/04/09 00:49
수정 아이콘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2/04/09/7474282.html?cloc=olink|article|default
중앙일보의 악성종양같은 기사가 있습니다.
MB심판이다 63% 야당심판이다 59% 정말 궁금한게 있습니다. 어떻게 야당심판이 가능하죠?
도대체 저런 설문 조항은 왜 집어넣는 것인지 이유가 궁금합니다.
거기다 어찌 되었든 수치상으로 MB심판이 앞서는데도 억지로 그것을 아닌 척 하게 만들려는 중앙의 기사실력이란....
정말 역시 대단합니다.
레몬커피
12/04/09 01:00
수정 아이콘
투표...좋은거죠. 해야죠. 요즘 일종의 유행같이 퍼진 다양한 투표 독려 운동도 환영합니다
그런데 종종 투표할 데 없으면 무효표라도 해라, 자신의 한 표를 행사하는건 반드시 행사해야 하는 권리다
라는 의견이 보이면서 동시에 재외국민 선거에서 몇몇 유권자들이 당명 변경 고지를 못 받고 실수로 잘못된
정당에 투표를 해서 불편이 접수되었다는 기사에 같이 웃으면서 환호하고 비꼬는 거 보면
참 재밌죠
12/04/09 01:09
수정 아이콘
여전히 저열하군요.. 조선일보
종편은 정말 신의 한수인거 같습니다. 그들의 영향력도 종편의 폭망과 함께 사라질겁니다.
특히 동아의 경우 내부적으로 사업권 반납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하네요.
국민을 바보로 아는 저 오만방자함.
12/04/09 01:10
수정 아이콘
투표하면 5000원 주는건 어때요?
아우구스투스
12/04/09 01:37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2&aid=0002382661&sid1=001
재밌네요. 나름 접전지역이면서도 새누리당 후보가 앞서나가는 충북 청주 상당의 정우택 후보의 성매수 이야기입니다.
즉 성매수 의혹이 의혹이 아니라 사실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왔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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