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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4/08 10:05:07
Name Hook간다
Subject [일반]  이 남자를 폭로한다.
안녕하세요~!!
저는 훅간다님의 와이프인 훅보낸다입니다. 가입은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자주자주 들러서 여길 둘러본답니다.
이 남자가 저에 대해 쓴 글들을 보면... 저는 무슨 악랄한 여자, 톰과 제리라는 만화의 톰, 그리고 자기는 제리같은 이미지를 보여주고,
꼭 마지막엔 제가 아주 죽을 죄를 진 것처럼 쓰더군요.
그래서 저도 좀 몇가지 준비했습니다.

# 첫인상.
제가 그걸 만졌다고 했는데.. 사실 만지긴 했어요. 근데 이 남자는 제가 마치 만진 경험이 있다는 듯 썼는데..
전혀 아닙니다. 저 당황했어요. 처음 보았고, 순간 '이 또라이 뭐지? 하필 왜 나야?'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엄지와 검지로 살짝 건드렸을 뿐이죠. 만진 느낌을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키도 작고... 저도 좀 슬림한데.. 이 남자 보기에도 좀 말랐고.. 키도 작아서 왜소해보여서 전 별로 첫인상이 좋지 않았어요.
키는 172... 몸무게는 50대 초반이었다고 환자기록부에 적혀 있었다는..

#만남.
사실 전 게임 굉장히 좋아해요. 어둠의 전설 바람의 나라 등 온라인 게임을 했었어요. 그리고 리니지2를 했는데요,
이 남자도 게임을 좋아하드라고요. 저보고 서버 옮겨서 같이 하자고 제안을 했죠. 전 싫다고 했어요. 결국 자기가 옮기더군요.
이 남자 성격은.. 뭐랄까.. 정신이 없었어요.
할말 다 하고 이리 끌고 다니고 저리 끌고 다니고.. 병원에 시도때도 없이 왔었어요.
솔직히 그땐 너무 정신이 없어서 병원에 오지 말라고 했지만 이 남자는 말을 듣지 않았어요.
병원에 와서  자기가 손수 만든 4단 도시락을 싸가지고 오기도 했었고 저 말고 같은 병동을 담당하는 간호사 동료들에게도 나누어주면서
저희 잘되게 도와달라고 아주 소리를 치고 다녔었죠.

#공백.

몇 주 정도의 공백기간이 있었어요. 제가 정말 싫다고 했었거든요. 그 때 이 남자의 표정이.. 뭐랄까 절 to the 망 이라고 써있다는게 보일 정도로 슬퍼보였어요. 저도 마음이 좋지 않았죠.
그런데 몇 주 정도 연락도 없고 얼굴도 안보이니까... 시도때도 없이 한숨짓게 되고 일이 없는 날은 하루가 너무 평온해서 적응이 안되는거에요. 이 남자가 차가 있으니까.. 지멋대로 막 이리저리 끌고 다니고 해서 하루가 엄청 짧게 느꼈었는데 하루 아침에 달라지니까..
뭔가 허전함이 느껴졌어요.
피지알에 가끔 연애 상담글에 자기라면,.. 이렇게 이렇게 했다. 남자는 돌직구다. 이런말 하죠.
자기 연애 할 때를 생각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눈에 '흑흑.. 슬퍼요. 나 죽을 것 같아요.' 이런 눈빛을 보내지만 절 잡으려 하지도 뭔가 제스쳐도 없었죠.
여러분들... 연애상담글에 이런 댓글을 남편이 단다면 나 죽을 거 같아요 이랬다면서요? 라고 리플을 달아주세요 호호호!

#재회.

다시 만났어요. 제가 먼저 연락을 했죠. 음... 그냥 안부정도의 '잘 지내요?' 이렇게 보냈어요.
이때 이 남자 리니지2에서 케릭터도 삭제했었고 전혀 소식도 없었기에 저장되어 있는 전화번호로 연락을 할 수밖에 없었죠.
몇 십분? 한 시간? 두 시간? 기다려도 답장이 오지 않았어요. 답답했죠.
그래서 과감하게 이 남자가 일하는 커피숍으로 나갔어요.
일은 하더군요ㅡㅡ; 손님이 별로 없었는데 이 남자 제가 봐도 참; 허둥지둥 대는 게 보였어요.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면서 바쁜 척 하는게
참.. 귀엽더군요.
얘기 할 수 없냐고 제가 다가가서 말을 건넸어요.
결과는 뭐 짐작하시겠죵?

#음식 솜씨.
이 남자의 음식은 정말 굉장해요. 음... 깔끔한 성격은 아닌데 음식을 만들 땐 엄청 깔끔 떨어요.
뭐든지 가지런히 그릇에 담거나 도시락에 담아요. 한 눈에 봐도 맛깔나게 음식을 만들어요. 맛도 정말 맛있어요.
김밥 만드는 것도 온갖 재료를 넣는데 한 8~9가지의 재료를 넣어서 말아요.
정성이 정말 들어있다는 게 보일 정도죠
동료들도 정말 잘한다고 칭찬해줘요. 이 남자는 뭔가 음식을 만들어서 누군가 먹어주는 걸 가장 큰 희열로 느끼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에요.
제 엄마가 강원도 출신인데 이 남자의 외가도 강원도 출신이에요. 같은 강원도라 해도 지역마다 맛의 차이가 있는데..
비슷해요. 그래서 그런지 입맛에 딱 맞더군요.
이 남자의 외모나 성격에 반한게 아니라 전 이 음식에 반했다고 해야 할까요?

#프로포즈.
제가 먼저 프로포즈 했어요. 이 남자가 대뜸 소원이 뭐냐고 물었죠. 그래서 난 오빠 음식 계속 먹고 싶다고 했어요.
반 진심, 반 농담?
눈치 빠른 인간.. 프로포즈라는 걸 눈치 챘는지 일 주일 후? 이 남자가 병원에 왔어요. 친구까지 데리고.
그런데 같이 온 친구가 기타를 꺼내들어어요.
그리고 이 남자 병동 한 가운데서 노래를 불러주더군요.친구는 기타를 치고요. 이문세의 소원(?)이던가요? 내 곁에만~ 머물러요~떠나면 안 돼요~ 이런 가사였는데 아무튼 불러줬어요.
노래는 평소에도 잘 부르긴 했는데 이 때 만큼의 감동을 느껴보지는 못했던 거 같아요.
그리고 결혼해 달라고 제게 말해줬는데 이 때 알았던 거 같아요. 정말 이 남자랑 결혼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말이죠.

음.. 이만 줄일께요. 결혼 후 폭로는 조금 나중에 할까 해요.
염장 아니에요. 제가 이 남자를 만나서 느낀 점이에요. 아마 이 글 보고 좀 열 받았을 거에요.
이 남자는 정말 자기가 잘나서 제가 매달리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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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_TheMarine
12/04/08 10:09
수정 아이콘
훅보낸다님 반갑습니다.
여초사이트 pgr에 오신것도 환영하구요
가끔씩 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흐흐
No.10 梁 神
12/04/08 10:09
수정 아이콘
으앜 일요일 아침부터 멘붕이네요 크크;;
그래도 부럽습니다.
jjohny=Kuma
12/04/08 10:09
수정 아이콘
엌크크크크크 변태남편과 대학 신입생 여동생을 두신 그 분이시군요. 환영합니다. 흐흐

아예 가입하셔서 Hook 더비매치를 보여주시는 것도... 크크
The HUSE
12/04/08 10:09
수정 아이콘
아, 멘붕. ㅠㅠ
inte_gral
12/04/08 10:10
수정 아이콘
우와
전준우
12/04/08 10:10
수정 아이콘
으하하
부활절 아침에 누군가를 죽이(?)는 글이군요. 크크
자기소개글의 세 번째줄과 함께 알콩달콩 이쁜 글이었습니다.
왜인지 자꾸 부럽네요.. 흐흐...
12/04/08 10:15
수정 아이콘
훅간다님 크크
그러셨군요. 크크크크
12/04/08 10:15
수정 아이콘
염장이 아니라 하시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미 충분한 염장이랍니다.... 휴일 아침에 멘탈이 붕괴하고 있습니다...;;;;
12/04/08 10:19
수정 아이콘
앞으로 4년을 결정할 총선이 불과 나흘앞으로 다가왔고 예수님이 2천년도 전에 부활하신 주에 이런 염장을 당하니 제 마음도 절여지는거 같네요.
딱히 부러워서 이러는건 아닙니다.....
갓의날개
12/04/08 10:21
수정 아이콘
처형님 오셨군요..
계란말이
12/04/08 10:2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알콩달콩 넘 이뻐요.
국산꿀
12/04/08 10:24
수정 아이콘
훅간다님 훅가시나요! [m]
12/04/08 10:26
수정 아이콘
전 애인느님과 함께 침대에 뒹굴면서 놋북으로 피잘을 하고 있으므로 방3실드3업 완료~~

왠지 상큼한 오렌지쥬스같은 글이네요 그죠?
음식 잘하시는건 부럽네요
기시감
12/04/08 10:26
수정 아이콘
이 뒤로 포풍 리플 달릴 것을 조심스레 예상합니다. 크크크
12/04/08 10:32
수정 아이콘
글 자체는 알콩달콩이지만 이후 훅간다님을 생각하면 왠지 묵념해야할 것같은....
12/04/08 10:38
수정 아이콘
음 오늘부터 요리를 배워야겠어요.
가만히 손을 잡으
12/04/08 10:40
수정 아이콘
음식 잘하는 배우자는 복이지요~
그리고 가장 긴 애정을 만들어 줍니다.
12/04/08 10:4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재밌네요.
노래는 이문세님의 소녀에요.흐흐
12/04/08 10:47
수정 아이콘
이걸 보는중에 느낌이............

"넌 이미 지고있다"네요. 췌~~

하지만!!!!!!!

앞으로도 알콩달콩 행복하세요~
감모여재
12/04/08 10:48
수정 아이콘
음... hook간다님 뿐만 아니라 hook보낸다 님도 명문이시군요~!
부럽습니다~
12/04/08 10:50
수정 아이콘
훌륭한 퀄러티네요.. 보기 좋으십니다.
체념토스
12/04/08 10:54
수정 아이콘
아이디 하나 만드세요 권유라기보단 규정상 한 아이디로 여러명이 쓰면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이디 하나 더 만들어서 처절한 복수를 보여주세요! 기대하겠습니다 :)
9th_Avenue
12/04/08 10:55
수정 아이콘
우어...
나도...해봐야지..
피피타
12/04/08 10:55
수정 아이콘
알콜달콩하고 정말 보기 좋으시네요. 그래서 부럽습니다 ㅠㅠ
12/04/08 11:00
수정 아이콘
처형님 오셨네요

앞으로 가족이 될분이신데 알아서 잘 모시겠.........
델몬트콜드
12/04/08 11:01
수정 아이콘
엉엉 ㅠㅠ 아이디 도용이에요 엉엉 ㅠㅠ
一切唯心造
12/04/08 11:10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뭔가 폭로구나 싶었는데, 갈수록 염장입니다 흑흑
DragonAttack
12/04/08 11:18
수정 아이콘
제목은 폭로... 내용은 남편 자랑??? ㅠㅠ
사티레브
12/04/08 11:25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도 훅보내실려고?!
아마 선처가 있지않을까 싶구요 '-'
알콩달콩 보기좋네요 갈구눈 커플이 보기더좋더라구요
그만큼 사랑하는거같고 *.*
앉은뱅이 늑대
12/04/08 11:45
수정 아이콘
아... 이거 뭔가요?
이런 글 올려도 되나요?
배려심없는 글은 사양합니다 ㅠ.ㅠ

그런데 뭘 만졌다는 거죠?
제가 이전 스토리를 잘 몰라서 무척 궁금하네요.
설마 제가 상상하는 그건 아니겠죠 ㅡㅡ;
Tristana
12/04/08 11:54
수정 아이콘
부럽네요 ㅠㅠ
12/04/08 11:55
수정 아이콘
동생분.....흐헤헤헤
12/04/08 11:58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뭔가 폭로구나 싶었는데, 갈수록 염장입니다 흐흐 (2)

톰과 제리는 제리가 나쁜놈이고 톰이 불쌍하다가 피지알 중론이지 말입니다~
Helloween
12/04/08 12:09
수정 아이콘
와~~~ 대단하시네요.

여자가 싫다해도 매달리면 넘어오는건가요???
그래도 보낸다님이 마음없었으면 데이트도 안했겠죠??
XellOsisM
12/04/08 12:12
수정 아이콘
아니야.. 이건 아니야..
경보! 경보!! PGR에 부부염장단이 나타났다!
메롱약오르징까꿍
12/04/08 12:51
수정 아이콘
아- 나도 요리나 배워볼까?

하고 생각했으나 문제는 혀가 맛을 잘 구별을 못함 ㅠ
Darwin4078
12/04/08 12:53
수정 아이콘
음.. 뭐랄까.. 애 둘있는 유부남의 입장에서.. 무서운 글이군요.
울 마눌님이 언젠가 이러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ㅠㅠ
Hook간다
12/04/08 12:57
수정 아이콘
아... 점심시간이라 잠깐 들렀는데...

이거 쓰려고 빌린거였나......

피지알 많은 분들이 나보고 뭐라고 하겠소....

남자는 돌직구 맞잖소...

자네 보려고 내가 얼마나 날고 뛰었는지 모를 것이오;;

물론 저 위에 공백기에 적힌 내용은 수정할 것은 없다만...

작전이었다오. 정신 없게 만드는 건 나의 이 치밀한 전략이었네. 그리고 공백기에 내가 저런 눈빛을 보낸 것도

작전이었소. 동정심 유발. 피의자도 양심에 찔리게끔 만드는 사슴 눈빛을 보냈는데 날 그냥 내버려두지는 못하겠지 하고

내심 생각했었소.

음식솜씨로 자네를 꽁꽁 묶어두고 프로포즈 때 부른 노래는 확인 사살이었네.

연애에 있어서는 그대보다 한 수 위라는 걸 잊지 마시오. 마눌님.

어험!
12/04/08 12:57
수정 아이콘
아 나도 누가 좀 만져줘야 될텐데 헉;;
12/04/08 13:18
수정 아이콘
톰과 제리에서는 제리가 악랄한걸로 익스큐즈 된 거 아니었나요 크크크
Hook간다
12/04/08 13:19
수정 아이콘
전 못봤어요.... 와이프도 모를걸요?
ArcanumToss
12/04/08 13:24
수정 아이콘
아놔... 알콩달콩 글에 멘붕...
하지만 아이디 도용 벌점 크크
12/04/08 13:34
수정 아이콘
아이디 도용 신고하여 벌점 크리 선물하자!

는...개뿔...행복하게 살고 계신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부부염장단으로 임명합니다...ㅠ.ㅠ
지효Love
12/04/08 13:46
수정 아이콘
취미로 음식을 배워야 겠어요.....
진리는 하나
12/04/08 14:07
수정 아이콘
행복하세요 크크크크
그리고 톰과 제리에선 톰이 착한 거 아닌가요..ㅠ?
ArcanumToss
12/04/08 14:16
수정 아이콘
근데 자기가 잘나서 매달리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하셨는데 훅간다님 편을 좀 들겠습니다.
적어도 마눌님이 먼저 프로포즈할 만큼은... 매력있는 건 확실한 것 아닌가요?

훅님 제게 한턱 ok???
12/04/08 14:20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을 볼때마다... 하아....

역시 있는분들이 더해요...
12/04/08 14:21
수정 아이콘
아... 아... 이게 뭐야...
연재 게시판으로 도망가야지 흑흑
12/04/08 14:40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는 아니 새로운 민간인 사찰을 폭로??
부럽고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피와땀
12/04/08 14:50
수정 아이콘
이런건 해킹으로 신고해야되나.....
진심 부럽습니다 ㅠㅠ
불량품
12/04/08 14:54
수정 아이콘
진짜가 나타났다!
12/04/08 14:54
수정 아이콘
흠.. 이렇게 된 이상 훅간다님을 훅보낸다 님이 정말로 훅 보내버리길 기원합니다.
이런 글 반대요.
송지은
12/04/08 14:5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우리는 입원을 해야합니다(?) [m]
12/04/08 16:07
수정 아이콘
결혼 후 폭로 빨리 해주세요 현기증난단 말이에요 >.<
Thanatos.OIOF7I
12/04/08 16:24
수정 아이콘
하아............
외골수
12/04/08 17:07
수정 아이콘
와아~
될사람은 이렇게도 되는거네요..
무려 여자분이 참다참다 먼저 연락을..
공백기가 궁금하네여..무슨 생각이셨는지..
12/04/08 18:32
수정 아이콘
저는 남자간호사가 될 예정인데 어찌해야합니까 훅부부님.
뺑덕어멈
12/04/08 18:36
수정 아이콘
기승전염의 전형적인 글이군요.
Cherry Blossom
12/04/08 20:41
수정 아이콘
으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이건 기승전염도 아닙니다.
그냥 염염염염이에요. 염염염염염염염염염염입니다 어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진심 부럽습니다... 크흑
12롯데우승
12/04/08 21:15
수정 아이콘
부부염장단이 나타났다!
HealingRain
12/04/08 23:45
수정 아이콘
모 염장만화 본 이후로 두번째로 염장덕에 멘붕... 어흐흐흐흐흐흑!!! ㅜㅜ
프리템포
12/04/08 23:59
수정 아이콘
염장글에 대한 사전검열제를 적극적으로 건의합니다.....................
12/04/09 04:07
수정 아이콘
이래서 남편은 아내와의 취미에 선을 그을 필요가 있습니다.

훅간다님의 무운을 빕니다.
김치찌개
12/04/12 23:16
수정 아이콘
우와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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