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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4/04 01:02:42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4월 3일 총선 관련 여론조사
http://news.kbs.co.kr/politics/2012/04/03/2458489.html
문제가 많이 되고 있는 방송 3사 여론조사입니다.
아시다시피 500명에다 유선전화 RDD 방식이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경기 성남 분당을 새누리당 전하진 33%, 민주통합당 김병욱 28.8%
- 예상 외의 경합지역구입니다. 손학규 상임고문의 파워가 발휘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경기 부천 소사 새누리당 차명진 36.1%, 민주통합당 김상희 35.1%
- 경합지역입니다만 유선전화 RDD 방식을 생각하면 야권후보가 약간 웃어준다고 봅니다.

경기 고양 덕양갑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 38.4%, 통합진보당 심상정 36.9%
경기 고양 일산서 새누리당 김영선 후보 39.2%, 민주통합당 김현미 37%
- 이 지역들은 휴대전화 포함 조사에서는 모두 야권후보가 앞선다고 나온 지역입니다. 야권이 유리하다 봅니다.

경기 의왕 과천 민주통합당 송호창 38.5% 새누리당 박요찬 33%
경기 남양주갑 민주통합당 최재성 44.6%, 새누리당 송영선 26.4%
경기 파주갑 민주통합당 윤후덕 후보 47.2, 새누리당 정성근 34.4%
경기 안산 상록갑 민주통합당 전해철 후보 44.8%, 새누리당 박선희 29.9%
- RDD 방식임에도 이 정도 차이가 난다면 야권이 상당히 유리한 지역이라봐도 무방할 듯 보입니다.

경기 광명을 새누리당 전재희 44.5%, 민주통합당 이언주 31.8%
- 역시 지역친화형 전재희 후보가 유리하게 나오네요. 아무래도 전재희 후보쪽으로 많이 웃어줍니다.

인천 남동을 새누리당 김석진 28.1%, 민주통합당 윤관석 23.3%
인천 연수 새누리당 황우여 38.8%, 민주통합당 이철기 21.4%
인천 부평을 민주통합당 홍영표 42%로 새누리당 김연광 21.5%
- 남동을은 접전지인 가운데 연수는 황우여 후보, 부평을은 홍영표 후보에게 웃어주고 있네요.

대전 중구 새누리당 강창희 32.3%, 자유선진당 권선택 21.1%, 민주통합당 이서령 15.7%
- 강창희 후보가 거의 모든 조사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 나올 충청투데이 여론조사도 뭐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종특별자치시 민주통합당 이해찬 36%, 자유선진당 심대평 24.4%, 새누리당 신진 12.2%
- 박근혜 위원장이 왔다 가던 말던 세종시는 이해찬 후보로 압축되는 분위기입니다. 그렇죠. 역시 세종시 추친세력은 민주통합당이고, 이해찬 후보니까요.

충북 청주 상당 새누리당 정우택 43.3%, 민주통합당 홍재형 35.6%
- 뒤에 이야기할 문화일보 조사에서는 벌어진 결과가 나왔지만 실제 뚜껑은 열어봐야 하는 지역구 중 하나입니다. 정우택 후보가 근소한 우세는 지속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편입니다.

충북 제천 단양 새누리당 송광호 46.2%, 민주통합당 서재관 23.9%
- 충주지역과 더불어 충북 북부 2개 지역구는 새누리당 당선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충남 천안갑 민주통합당 양승조 41.9%, 새누리당 전용학 28%
충남 천안을 새누리당 김호연 29.3%, 민주통합당 박완주 23.3%, 자유선진당 박상돈 19.1%
- 천안갑은 양승조 후보의 우세가 예상되고, 천안을은 박빙지역구라 봅니다.

충남 홍성 예산 새누리당 홍문표 50.1%, 자유선진당 서상목 12.5%
- 충남민심이 자유선진당에게 웃어주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자유선진당은 잘해야 2곳, 못하면 전지역구 탈락도 예상됩니다.

강원 홍천 횡성 민주통합당 조일현 35.4%, 새누리당 황영철 34.1%
강원 춘천 새누리당 김진태 후보 35.7%, 민주통합당 안봉진 28.3%
- 홍천 횡성에서는 지속적으로 조일현 후보가 오차범위 내 우세의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춘천은 뚜껑 열어봐야 알 듯 보입니다.

http://e2012.joinsmsn.com/news/article.aspx?Total_ID=7785434
중앙일보 여론조사입니다. 여기는 휴대전화 패널이 20% 반영되고 있습니다. 현 상태에서는 그나마 여론에 근접하고 있는 여론조사라 볼 수 있습니다.

서울 성북갑 민주통합당 오영석 42.8%, 새누리당 정양석 29.1%
- 민주통합당 후보의 강세가 돋보입니다.

서울 영등포갑 민주통합당 김영주 42.6%, 새누리당 박선규 32.8%
- 이게 100% 유선전화 RDD의 폐혜입니다. 중앙일보 여론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밖에서 김영주 후보의 우세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 강동을 민주통합당 심재권 36.8%, 새누리당 정옥임 28.8%
- 심재권 후보가 정옥임 후보를 누르고 있네요.

경기 의정부갑 민주통합당 문희상 43.2%, 새누리당 김상도 27.9%
- 문희상 후보의 압도적 우위지역입니다. 대체적으로 민주통합당 공천에서 현역공천이 많이 되었다 뭐다 하지만 실제 경쟁력은 이렇게 큽니다.

경기 광명을 새누리당 전재희 42.7%, 민주통합당 이언주 29.0%
- 오늘 방송 3사 결과와 엇 비슷합니다. 이건 이언주 후보의 경쟁력이 전재희 후보에 밀린다고 볼 수 밖에 없네요.

경기 일산서 민주통합당 김현미 43.3%, 새누리당 김영선 32.2%
- 위의 영등포갑과 똑같습니다. 오차범위 밖에서 김현미 후보의 우세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전 서을 민주통합당 박범계 26.9%, 자유선진당 이재선 24.7%
충남 서산 태안 자유선진당 성완종 25.3%, 새누리당 유상곤 25.0%
- 솔직히 이 두 지역구에는 또 다른 후보의 영향력도 강할 것입니다. 그건 나와있지 않네요. 어찌 되었든 중요한 점은 박빙입니다. 대전 서을은 민주통합당후보가 좀 유리하다 봅니다.

전남 순천 곡성 민주통합당 노관규 34.6%, 통합진보당 김선동 34.0%
- 전남지역의 박빙지역구죠. 과연 통합진보당 김선동 후보가 지역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강원 홍천 횡성 민주통합당 조일현 32.5%, 새누리당 황영철 32.0%
- 정말 치열합니다. 이런 결과라면 위의 방송 3사 결과와 비추어보면 아주 근소한 차이로 조일현 후보의 우세를 보이는 상황이라 봐도 무방할 듯 보입니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040301070123068002

문화일보 여론조사입니다. 휴대전화 패널이 반영된다고 하는데 몇명이 반영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없습니다. 그래서 신뢰도가 무척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부 지역구는 다른 지역 여론조사와 차이가 좀 납니다. 자세한 표가 나오면 좋은데 말이죠.
그냥 이런 결과도 있다 이 정도만 말씀드리고 싶네요. 문화일보는 이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완전히 틀린 적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네요.

http://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283811

제주지역 여론조사입니다. 1000명을 대상으로 했지만 유선전화 RDD라는 점을 감안하시고 봐야 할 듯 보입니다.
제주갑을 제외하고는 민주통합당 후보의 압도적 우세입니다. 제주갑이 역시 걸리적 거리는군요. 끝까지 가봐야 할 듯 보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당선가능성에서는 강창일 후보가 현경대 후보에 압도적이라는 점이네요. 참...

http://www.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934195

전북지역 여론조사입니다. 500명 대상이구요. 뻔한 지역입니다만 완산을과 익산을 정도에서 민주통합당 후보가 근소한 우세를 보이는 정도입니다.

여론조사 관련된 문제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론조사가 여론조사로서의 모습을 제대로 보이려면 아무래도 제대로 된 조사방법을 택해야 한다고 봅니다.
집에 유선전화가 없는 비율이 20%라고 합니다. 이 사람들에 대해서는 휴대전화를 통해서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런 여론조사가 제대로 되려면 선거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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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남
12/04/04 01:18
수정 아이콘
항상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근데 RDD 방식으로 조사를 하기 때문에 접전 정도만 되어도 야권이 유리하다고 결론 내리는 것은 조금 위험해 보입니다.
RDD 방식이 여권에게 유리한 설문 방식인 것은 사실이지만, 조사로 인한 오차가 비단 RDD 방식에 의한 오차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조사 방식을 떠나서 전통적으로 여론조사에서는 여당 지지성향이 숨겨지는 경향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여당지지자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에서 하도 현 정권을 욕하고 그러니까 자기가 여권 지지한다고 말하고 다니면 자기도 이상한 사람이 되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쉽사리 여당 선호를 당당하게 밝히지 못하는 분들이 꼭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분들은 투표장에서 꼭 자신의 원래 성향대로 투표를 하고요. 특히 이런 경우는 젊은 유권자들 중에서 부모님이 여권성향이신 분들께 많이 나타납니다. 주변 친구들이 여권과 현 정부 욕하니까 같이 욕하다가도 뭐가 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은 결국 부모님의 성향을 따르게 되는거죠. 뭐 이게 얼마나 큰 비율이 될지는 모르겠찌만, RDD 방식에 의해서 발생하게 되는 오차를 어느 정도 상쇄하는 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점을 간과해서 너무 낙관적으로 보면 안될 것 같습니다.
꺼진불도 다시 보자는 마음입니다!
타테시
12/04/04 01:31
수정 아이콘
제가 문제삼는건 100% 유선전화 RDD를 문제삼는 것입니다.
RDD는 아시다시피 지난 ARS에서 바꾼게 RDD입니다. 하지만 이 RDD도 격차가 상당히 많이 난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이 이야기는 제 개인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중앙일보, 조선일보 이런 보수언론지에서도 하는 이야기입니다.
방송 3사 여론조사에 대해서 100% 유선전화 RDD인데 표심을 제대로 잡을 수 있느냐 입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에서 유선전화 없는 사람이 20%나 된답니다. 이 사람들의 표심을 반영하고자 한다면
적어도 휴대전화를 포함시켜야죠. 하지만 휴대전화 RDD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패널 조사로 대체하는 형국입니다.
뭐 그나마 반영한다는게 어디냐겠지만 실제로는 휴대전화도 RDD로 해야 하고,

아마 총선 이후 여론조사에서는 유무선 RDD 방식이 보편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 여론조사는 지역구 여론조사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그걸 바탕으로 여론조사도 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젊은 층이 투표장으로 잔뜩 온다는 가정 하에 저런 방법이 통하는 것이죠.
(Re)적울린네마리
12/04/04 01:21
수정 아이콘
계속 잘 보고 있습니다.
토-일 간 실시된 여론조사의 결과를 보면 서로 뒤집힌 결과도 있고 점차 부동층이 줄어들고 있다는 면은 확실해 보입니다.

일산쪽 두개 지역구가 역전된 게 눈에 띄는군요.
12/04/04 01:30
수정 아이콘
분당을이 어쩐일로 경합지역이...
암태희 텃밭이였는데 간만에 투표할 맛 나겠네요
Love.Sellpanill
12/04/04 01:44
수정 아이콘
성남시 수정구 지지율이 알고싶네요;; 검색을 해봐도 경선 소식만 나와서 조금 답답하네요.....
현 18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신영수 후보와 민주통합당의 전 국회의원 김태년 후보의 맞대결인데 말이죠.
테페리안
12/04/04 01:48
수정 아이콘
하루가 멀다하고 새소식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몸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마치 챔스 결승을 기다리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점점 기대감이 생기고 있습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어떤 선거든 그게 반장선거라고 해도 개표는 흥미진진한 것 같습니다 크크
12/04/04 01:48
수정 아이콘
올해들어 집 전화로 하루에 서너건은 꼭 부재중전화가 와있던데 이게 다 여론조사더군요. 이게 휴대폰으로 온다면... ~.~;
12/04/04 01:49
수정 아이콘
고양 덕양갑 사는데 심상정씨 한 번 만나보고 싶네요 으...
맨날 학교 다니느라 얼굴 한 번 못 봤어요 ㅠㅠ
12/04/04 01:53
수정 아이콘
약간 의미없는 질문일수도 있지만

PGR 분들은 이번에 새누리당이 몇석 정도의 의석을 가져갈 것이라고 보시나요?

100석은 넘길거 같지만 제1당이 될수 있을 정도로 생각하시나요?
타테시
12/04/04 01:56
수정 아이콘
수도권 지역에서 현 추세와 같은 상황이 진행된다면 120~130석 사이가 될 듯 보입니다.
PK지역이 좀 관건이에요. 여기서 새누리당이 선전한다면 130석도 넘길 수 있다고 봅니다만
PK지역 정세가 요즘 그다지 좋지는 않은 편이죠. 그러니까 박근혜 위원장이 맨날 부산 내려가고 그러는 것이구요.
아키아빠윌셔
12/04/04 02:00
수정 아이콘
제주시 갑의 경우 강창일 후보에 대해서 비호감 이미지가 중장년층에 좀 있더군요.
4.3 위원회 등과 관련해서 유족회 등이 버티고 있지만 일대일로 만났을때 재수없다(...), 싸가지 없다(...)는 이미지가 4,50대 이상 남성들에게 좀 있다는 소리가 있네요.(출처는 아버지와 그 친구분들;;) 현경대의 노욕은 싫지만 강창일 될바엔 현경대가 낫다...는 식의 여론이 좀 있다는 카더라가=_=
12/04/04 02:04
수정 아이콘
자료를 찾아보니 한나라당이라는 이름을 달고 세번의 선거에서 16대 133석, 17대 121석, 18대 153석을 했군요
여기 님들은 뭘해도 100석 이상은 달고가네요 야당이 약세보이면 과반수도..... 덜덜덜이네요
야권출신 대통령 나왔을때 국정운영하기 정말 힘들었겠네요
(Re)적울린네마리
12/04/04 02:17
수정 아이콘
영남권만 지역구수가 67석입니다. 호남+충청+강원보다 많구요.
비례에 영향을 미치는 총 유권자수도 30%에 육박합니다.

게다가,서울,경기등 수도권에도 콘크리트 지지층 30%를 확보하니..
최악으로 망한다면 120석입니다.

이번 처럼 PK가 흔들리다면 그 아성이 무너질수 있다고 봤는데... 현실은 쉽지않죠.
프리템포
12/04/04 02:16
수정 아이콘
종로구 유권잔데 정세균 씨가 선거운동하는 걸 많이 못 봤네요. 홍사덕 씨 진영은 자주 보이는데 말이죠. 여론조사가 항상 박빙이라 귀추가 주목됩니다.
전체적으로는 이번 선거가 정권심판이니 야권연대니 해서 민통당이 크게 앞서나갈 줄 알았는데 영 힘을 못 쓰는 듯 하네요. 새누리당의 결집력도 대단합니다.
12/04/04 02:23
수정 아이콘
제가 꿈을 꿨는데 통민당이 168인가169 석이 당선되더군요...새누리가 68정도였어요...^^
진짜로 꿈꾼건데 정말 꿈만같은 소리겠죠?!^^ [m]
소와소나무
12/04/04 02:43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은 수도권에서 상당히 밀려도 100석정도는 기본으로 먹을 수 있다는게 참 튼튼한 당이죠;; 솔직히 지금보다 더한 일이 터져도 새누리당 기본 지지율은 크게 떨어지지 않을꺼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민주당이 이번에 좀 잘되면 강원도 좀 챙겼으면 하는군요.
12/04/04 10:24
수정 아이콘
서울 [성북 -> 강북]갑 민주통합당 오영[석 -> 식] 42.8%, 새누리당 정양석 29.1%
^^; 수정해 주세요
제가 서울 성북 갑인데 제가 저희 선거구 후보를 잘못 알고 있는줄 알았네요
될대로되라
12/04/04 12:21
수정 아이콘
통합민주당 159 , 새누리당 118, 진보통합당 11석, 자유선진당 10석 , 진보신당 2석 예상합니다.
뭐 예상이라기 보다는 실재에 근거한 바램이죠. (꿈은 새누리당이랑 진보통합당 위치가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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