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3/28 18:58:45
Name 다음세기
Subject [일반] 슈스케2를 늦었지만 정주행 했습니다 크크
밤에 늦게 자고
파일을 폰에 담아 집에 오고 가고 틈만 날때마다 보니 3일만에 다 봤네요 흐흐


어....2년전에 방송했을때 워낙 화제라서
어느정도는 결과를 안 상태에서 봤지만
(참고로 전 슈스케 할때 단 1회도 안봤습니다)

과정이 너무나 드라마틱했기 때문에
정말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허각이 우승자라는 큰 스포를 이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구요


탑3인에서 허각이 하늘을 달리다 불렀을때 정말
노래도 극적이고 팬심도 뒤집은게 정말 그랜드터닝포인트네요
저도 살짝 눈물이........


화가나는 크팝스타 진행과 비교해볼때....
슈스케2는 팬투표가....결과 발표날때까지 안가르쳐주고(준결승, 결승 제외)
또한 팬투표 비율이 높았던 점을 감안해서....탈락자를 예상 못했다는게
매회 극적 효과를 줬던거 같습니다. 거기다....김성주씨의 안정적인 진행까지

광고 60초...할때마다...짜증이 안나고 오히려 긴장감을 이완시켜 주면서
더욱 결과가 궁금해지더라구요

아....그리고 합격자 탈락자가 나름대로 결과를 수긍하고 서로간에
경쟁자라기보단 하나의 가족으로 생각하고 눈물흘리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왜 슈스케2가 오디션 프로그램 종결자 인지 알았습니다.



각 가수들 임팩트 있는 노래를 하나씩만 고르자면

허각 - 하늘을 달리다.
존박 - .....솔직히 없었어요 .....
장재인 - 가로수 그늘아래서면
강승윤 - 본능적으로
김지수 - 신데렐라
김은비 - 사랑밖에 난 몰라
박보람 - 세월이가면

그리고.....

김소정 -  1차 생방때의 스모키한 눈화장과 속눈썹
이보람 - 춤과 눈빛과...가슴...(죄송합니다)
김그림 - 중간 오디션때의 조장 걷어차기
앤드류넬슨 - 환하게 웃는모습



마지막으로 이승철의 깐깐한 평과 윤종신의 심리를 꿰뚫는 비평 엄정화의 차분한 말투가 기억이 나네요

아듀 슈스케2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봄바람
12/03/28 19:08
수정 아이콘
크팝이 왜 화가나는 진행인지 설명 좀 부탁드려도 되나요?
글쎄 무대는 몰라도 진행은 화가 날 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하거든요.
어후 김성주씨는 센스는 있었지만 화를 더 돋구는 진행했는데 케이블이니 감안했지만...
12/03/28 19:33
수정 아이콘
슈스케2는 오디션의 레전설이죠.. 슈스케3가 특히 기대를 못채운 점이 잇다 보니.
Top4만 해도 슈스케1,3 모두 우승자 빼곤 크게 스팟라이트를 못받은 점에 비해서 나름 자리들을 잡고 있죠. 앞으로도 이 슈스케2 탑4는 꽤나 롱런할것 같습니다. 음원 최강 허각에, 팬덤 튼튼하고 나름 반응 좋은 데뷰의 존박, 장재인 그리고 YG 최강의 연습생 강승윤까지..
12/03/28 20:08
수정 아이콘
존박의 맨인더미러는 역대 오디션 프로그램 팝송 무대중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빗속에서도 제법 괜찮았던 기억이
슈스케가 임팩트가 컸던 이유중 하나는 생방송 무대 매주 레전드급 무대가 최소 하나씩은 꼭 있었던 점 같습니다.
부스터온
12/03/28 20:2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전 슈스케 생방에서 제일 과소평가 됬던 이가 다름아닌 강승윤군이라고 봅니다
지역예선 임팩트 이후 본선▷생방 첫무대(내 여자라니까)까지가 최악이어서 그렇지
강승윤군이 본능적으로만 잘했던건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이문세의 그녀의웃음소리,마이클잭슨 무대 전부 괜찮게 들었습니다
그녀의웃음소리는 슈스케가 시간을 1절분량만 줘서 절정을 터뜨릴 마땅한 부분이 없었는데
그걸로 밋밋하다며 혹평받을때 아쉽더라구요
시간관계상 완곡은 못해도 1절+1분의시간은 최소 보장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방송 후반부에는 인원이 줄어서 그렇게 되지만요
생방 1,2주는 무대가 대개 흥이 오르려하면 끝나버려서;

통틀어서 제일 기억에 남았던 무대는 허각씨의 조조할인이었네요
이문세씨 심사평처럼 이문세씨가 와도 이보다 더 잘 소화할수있을까싶은
프로급무대였습니다
이 무대보고 우승할것 같더라구요 크크
12/03/28 20:33
수정 아이콘
슈스케2는 드라마죠. 한명 한명 스토리텔링이 너무 적절했습니다. 인간승리 허각에 엄친아 존박, 존박을 짝사랑하는 김은비, 곱등이 강승윤, 아웃사이더 장재인, 악의 축 김그림(크크크)... 정말 깨알같이 모든 멤버가 캐릭터를 잘 잡았죠. 우승까지의 과정도 드라마틱 했고 매 무대마다 대박곡이 한 곡씩 터졌던 점도 꽤 크구요. 전무후무한 오디션이 될 겁니다. 슈스케3도 다른 오디션과 비교하면 꽤 훌륭한 편인데도 전작이 워낙 대박인지라 부족한 감이 있더군요.
또다른나
12/03/28 21:14
수정 아이콘
슈스케2의 스토리라인은 정말레전설이죠... 초반에 허각우승예상한사람은 극히적었죠. 방송이계속진행되도 우승자를예측할수가없기에 더 재밌었죠. 반면에 슈스케3는 울랄라가 너무막강해서... 막판에 막걸리나포텐터진 버스커가 따라잡나싶더니 역시나 울랄라가....크크 [m]
정해찬
12/03/28 21:17
수정 아이콘
저는 강승윤 - 그녀의 웃음소리뿐 ,존박의 맨인더미러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직도 듣고있네요;;
또르르
12/03/28 21:50
수정 아이콘
평균적인 참가자 실력이 탄탄해서 생방에서도 소위 괴로운 무대는 거의 없었고 예능 자체로도 훌륭한 스토리 라인을 갖추고 있었죠.
허각의 개인사, 김지수의 개인사 등의 참가자들의 개인사들과 존박-은비-승윤 재인-앤드류 등등 엮여가는 러브라인들, 무엇보다도 합숙생활 영상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서로가 얼마나 친해졌는지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눈에 보였었구요.(아직도 친하게 지내는거 보면 제가 다 훈훈하더군요.)

오디션을 좋아해서 종편을 제외한 모든 오디션을 챙겨보는데 슈스케2가 레전드인거 같습니다.
허각,존박 같은 슈스케2 출신들이 방송 나오는거 보면 괜히 더 반갑고 응원해주고 싶고 그렇더라구요.
Siriuslee
12/03/28 21:56
수정 아이콘
슈스케의 재미의 절반은 김성주 아나운서의 원맨쇼죠.(??)
가난한쉐리
12/03/28 22:13
수정 아이콘
강승윤의 본능적으로, 존박의 맨인더미러, 허각의 하늘을 달리다.. 이 외에도 정말 기억에 남는 노래들이 많았죠...

저도 슈스케2만큼 재미있었던 오디션프로그램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테란
12/03/28 22:15
수정 아이콘
강승윤 다수 안티양상 분위기에서 본능적으로와 함께 그 안티들을 팬으로 탈바꿈 시킨 장면은 앞으로 보기 힘든 장면일 것 같네요.
온니테란
12/03/28 22:30
수정 아이콘
슈스케2 할 시기에는 김지수,허각 팬이였는데 끝나고난뒤.. 존박의 중저음과 화음을 보고 팬이됐어요.

맨인더미러는 오디션 팝 최고죠. 윤종신씨도 심사평에서 말했고 슈스케 끝나고 인터뷰에서도 최고의 무대는 맨인더미러라고 손꼽았죠.

국내가수들도 저런무대 나오기힘들꺼라고하면서..

이번에 윤도현의 머스트나와서 아델의 롤링인더딥 존박이 불렀는데 한번들어보세요~듣던 외국인도 놀라던데..-0-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300 [일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성향 자가진단 [41] kurt4351 12/03/29 4351 0
36299 [일반] 감히 게임을 하다 [72] 삭제됨6751 12/03/29 6751 0
36298 [일반] 현직 부장 검사 여기자 성추행 파문 [42] empier6470 12/03/29 6470 0
36297 [일반] 여자사람친구 만들기 어렵네요 [31] 삭제됨5833 12/03/29 5833 1
36296 [일반] [정치]드디어 안철수 원장이 움직이기 시작했네요. [23] 아우구스투스6982 12/03/29 6982 0
36294 [일반] 이것도 보이스피싱일까요? [6] wish burn3934 12/03/29 3934 0
36293 [일반] 박물관 만찬 [33] nickyo7924 12/03/29 7924 0
36292 [일반] MBC가 드디어 맛이 갔군요. [81] 허느8794 12/03/29 8794 4
36291 [일반] 신화와 스피카와 소란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3] 효연짱팬세우실3695 12/03/29 3695 0
36290 [일반] 나는 영어공부 이렇게 했다!! [10] 백호5153 12/03/29 5153 1
36289 [일반] 나만 보면 토하던 여자 [48] 삭제됨6143 12/03/29 6143 1
36288 [일반] 숙취 [5] 로렌스3118 12/03/29 3118 0
36287 [일반] 영어 발음에 대해 또 다른 생각입니다. [9] gibbous3918 12/03/29 3918 2
36286 [일반] 나는 정말 그의 첫사랑이었을까. [25] 벚꽃피는계절에5129 12/03/29 5129 0
36285 [일반] 임요환&김가연씨가 출연한 해피투게더 방송일이 오늘입니다. [25] 대청마루7699 12/03/29 7699 0
36284 [일반] 8년지기 남자 인간 친구와 한순간에 깨져버린 우정 [85] Absinthe 13060 12/03/29 13060 0
36283 [일반] 19대 총선 D-13 각종 언론 여론조사 [21] 타테시7263 12/03/29 7263 0
36282 [일반] 2012년 세계에서 가장 비싼 호텔 스위트룸 Top 15 [13] 김치찌개5534 12/03/29 5534 0
36281 [일반] pgr 분들의 20대부터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음악자동재생입니다) [23] 새강이4093 12/03/28 4093 1
36280 [일반] 태평양 전쟁 - 2. 토라 토라 토라 [55] 삭제됨7389 12/03/28 7389 3
36279 [일반] 욕을 하면 안되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나요?? [78] 스타핏18461 12/03/28 18461 0
36276 [일반] k팝스타의 우승은 누가 할까요? [21] 연이5509 12/03/28 5509 0
36275 [일반] 슈스케2를 늦었지만 정주행 했습니다 크크 [17] 다음세기4425 12/03/28 442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