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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05 15:20:36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손수조의 사상구 공천에 대한 짤막한 생각.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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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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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해지네요.
12/03/05 15:23
수정 아이콘
처음에 사진 보고 굉장히 꽃미남이네.. 라고 생각했었는데,
문재인의 대항마(?)로 떠오르다니 크크

진짜 새누리당 공천 전략 담당자가 누군지 궁금하네요.
12/03/05 15:25
수정 아이콘
슬슬 고성국박사 말대로 되가는건가요?
SNIPER-SOUND
12/03/05 15:25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 화이팅~을 외치고 싶습니다.

한명숙 (전총리) 대한민국에 계시긴 한건가요 ? 숨이라도 쉬고 계시는지. 뭐하는지 숨소리도 안들리네요.

이럴람 뭐할라고 ... 통합해가꼬. 전략도 없고 비전도 없고. 호남권만 바꾸면 자기들도 쇠신 되는 줄이나 알고.

답답합니다.
12/03/05 15:27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하게 봅니다. 여차하다 김두관쪽으로 기울지도 모르죠.
새당입장에도 손수조 카드는 지더라도 정신승리하기에 좋은 카드고..
사실 전통적으로 야당의 가장 큰 무기는 바람인데.. 오히려 역풍도 가능하겠죠.
홍삼원세병
12/03/05 15:27
수정 아이콘
일반인이라도 이 정도 생각은 가능하죠.
앉은뱅이 늑대
12/03/05 15:2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글쓴님의 분석이 타당하다고 생각됩니다만 만약 압승을 못하더라도 역으로 이런 효과가 날수도 있다고 봅니다.
'문재인같은 거물이 나와도 손수조같은 듣보잡을 찍어주는 부산'이라는 식의.
이런 식으로 프레임을 잡으면 문재인에게 적극 투표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부채의식을 심어줄수도 있겠죠 ^^;
12/03/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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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국민생각'이라는 당에서 새누리당 공천탈락자와 연대하겠다고 기사가 났네요.
여긴 어딘지;;
블루드래곤
12/03/05 15:31
수정 아이콘
손수조씨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1985년생 만 27세..특별한 정치경력은 없어보이구요....

물론 정치신인인만큼 신선한 맛이 있기는 하지만,
정말로 솔직히 얘기해서 만 27세의 정치초짜가 국회의원이라...흐음....
초짜도 너무 초짜인데요...
문재인 입장에서는 정말 부담 장난아니게써요;;

+)하지만, 사진을 보니 왠지 호감형인게, 제가 그 지역 유권자라면 일단 혹하긴 할듯;;;
밝은눈
12/03/05 15:32
수정 아이콘
전 다르게 생각합니다. 제가 부산에 사는건 아니지만, 사상구 주민들을 졸로 보는(;;) 행태라고 생각되는데요.

일단 너무 속보이는 수입니다. 문재인 저격하면 대박이고, 안되더라도 우린 신인이었으니까 입씻자?
여기서 사상구 주민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습니다. 그동안 새누리당을 찍어줬던 사상구 주민들을 얼마나 우습게 알면 이런 판단이 나오는걸까요. 아주 쉽게 보는거라고밖엔 생각이 안됩니다. 그러다보니 지역주민들의 반발심리를 불러일으켜 최근의 문재인씨가 압도하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고 생각되구요.

그리고 압승해야지만 이긴거다 라고 하시는데, 최근에 유리한 결과 나온다고 당연히 이긴다? 압승해야 한다? 뭔가 분위기 타고 방방 뜨는 느낌입니다. 단 몇달전만 해도 부산은 민주통합당 인사들에게 있어 死地였습니다. 이기는 것 자체가 엄청난 의미가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하던 노사모가 어떻게 생겨났나요. 부산에서 죽어라 도전했던 바보노무현에 이끌린 사람들 아닌가요. 또 문재인씨는 애초에 지면 끝이다 라는 마음으로 덤빈겁니다. 총선에서 져놓고 대선에서 반등?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누가 나오건 잡아먹고 기세를 타고 날아오르겠다 라는 것이지 이리저리 잴 만큼 부산 상황이 초반에 만만한게 아니었습니다.

거물이 패배하는 상황을 막아 문재인씨의 기세를 좀 덜 높이겠다는 잔머리를 쓰려다가 부산 민심이 통째로 돌아설 상황으로 보입니다.
12/03/05 15:37
수정 아이콘
밝은눈님 생각이 맞다고 봅니다.

이거 잘못하면 부산은 아니 적어도 사상구 주민들은 한나라당이 버렸다는 느낌을 받게 될겁니다.
아주 기분 더럽게 느낄겁니다.
12/03/05 15:33
수정 아이콘
손수조는 신의 한수라는 느낌이 듭니다...거물 상대로 거물로 맞불 놓으면 졌을 때 타격이 크죠...

어차피 버리는 지역인데, 이슈라도 만들어 놓으면 좋은거죠...

손수조는 이번에 장렬히 떨어지고, 다음에 비례대표 들어가서 나경원의 길을 걷고자 하겠죠...
블루드래곤
12/03/05 15:33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씨 새누리당 사하갑 공천이네요?ㅡ.ㅡ;;;
이장님
12/03/05 15:34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전략 담당이 누군진 모르겠지만, 사상구 공천에서만큼은 꽤나 높은 수를 뒀습니다.
이제 이 회심의 수를 어떻게 깨뜨리는지를 지켜 봐야 겠지요.

손수조 후보가 공천 확정 되면서,
문재인 이사장은 압승을 위한 필승전략 짜기에 고심해야 할것 입니다.
아마 6:4 정도의 득표율로 승리해도, 여론은 손수조 후보의 분패를 타이틀로 작성하게 될겁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7:3 정도의 득표율을 얻어야 된다고 판단한다면,
야권 후보가 부산에서 7할의 득표율을 얻는다는건...

문재인 이사장이 둘 다음 한수가 기대됩니다.
피로링
12/03/05 15:35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하는게 타당하긴 한데.
과연 이게 '신의 한수'가 될것인가는 좀 의문이 듭니다.
결국 아무리 잘 포장해도 회피책이고 논개작전이에요. 지는걸 전제로 하는 작전에서 전술적인 승리는 거둘 수 있지만 전략적인 승리는 거둘 수 없다고 봅니다.
물론 사실 누굴 내보내도 현재 문재인 이길 사람을 딱히 찾을 수 없는게 현실이긴 한데(그렇다고 박근혜가 나갈수는 없으니)그런면에서는 합리적인 선택이긴 합니다만. 이것이 어떤 양상으로 흘러갈지는 봐야 알겠습니다.
루크레티아
12/03/05 15:38
수정 아이콘
이겨야 한다는 말에는 공감하는데, 굳이 '크게' 이겨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일단 중요한 것은 새누리당의 텃밭인 영남권에서 '승리'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크게 이기고 자시고도 다 필요 없습니다. 문재인에게 필요한 것은 당장의 승리와 의석이지 득표율이 아닙니다. '영남 민심이 들끓고 있네, 불안불안하네' 하면서 언론에서 언플을 날리지만 그거 믿는 국민들이 얼마나 될까요?

레임덕이 오고, 새누리당이 비대위마저 더러운 상황이라는 것이 여기저기에서 나오고 있지만 그런 일이야 하루이틀 겪은 것도 아닙니다. 예전에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이 불었을 때에도 영남민심 엄청나게 폭발했다고는 하지만 정동영의 '노인은 이제 그만' 발언 부풀리기 한 방으로 다 날아갔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누리당이 한나라당 시절에 선거 개입에 청와대 비리 등으로 엄청나게 두들겨 맞았지만, 지금 언론의 핵심은 '민통당 공천의 내부 잡음'입니다. 도저히 새누리당을 띄울 자신이 없으니 '그 나물에 그 밥' 작전으로 몰아가면서 자기네 텃밭을 지키는 쪽으로 선회했지요.

지금 문재인에게 필요한 것은 오로지 '승리' 입니다. 득표율이고 뭐고 일단 새누리당의 텃밭에서 당당하게 대권 주자의 한 사람으로서 승리를 거두는 것만으로도 문재인은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패배한다면 차기 대권 구도에도 엄청난 파장이 미치겠지요. 지난 재보선에서 야권은 문재인의 카드를 일찍 내놓은 것이 아닙니다. 문재인 카드를 내놓아도 이길 수 없었을 정도로 영남 민심은 아직도 새누리당 쪽이라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총선은 문재인이 이기기만 해도 얻는 것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12/03/05 15:39
수정 아이콘
저번 지방선거에서는 지지지역을 우습게 보다가 탈탈 털린 사례가 속출했죠.

이번엔 어떨지 궁금하네요.
12/03/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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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조 혼자는 힘들죠..어차피 박근혜바 한두바퀴돌겁니다..암말않고 돌기만해도 영남권지지 끌어모을테구요..그럼 어차피 막판에 박근혜가 이끄는 새누리당 지지 쪽으로 여권성향의 표심이 몰리겠죠..손수조는 대리인격이고..지금까지의 영남권 표심이 그래왔듯이 말이죠..어쨌든 재밋게 됬네요
12/03/05 15:40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이기기만 해도 잘하는 선거인데 의미부여가 너무 과해서 민망하네요...
사티레브
12/03/05 15:40
수정 아이콘
이기면 그뿐
쓰고픈말은 많지만 별 고려없는 결정이었죠
블루드래곤
12/03/05 15:40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정말 부산쪽 민심은 어떤지 상당히 궁금하네요.
과연 이번에는 민주통합당 등 야권에서 국회의원이 나올 수 있을런지..
마바라
12/03/05 15:42
수정 아이콘
다른 지역 사람들이 보기엔 신의 한수 인데..

저 지역 주민들 입장에서는.. 한나라당에게 버림받았다는 느낌이 들만 하네요.
12/03/05 15:42
수정 아이콘
한국은 80년대 말까지(직선제로 뽑혔지만 쿠데타 세력이었던 노태우 대통령까지 포함하면 1993년)
독재국가였죠. 민주주의의 역사는 극히 짧다고 생각합니다.
그 누가 나와도 여당이면 뽑아주는게 당연했고요. 물론 김대중 대통령 당선때 일부 지역에서 기록적인
지지율을 보여줬기도 했지요.

올바른 민주주의 국가라면 당이 어디든 정책, 공약, 실천 등을 보고 뽑아야 할 시대죠.
부산 시민분들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간해서
12/03/05 15: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신의 한수 까지는 모르겠고(거물 상대로 신인은 프로리그에서도 자주나온전략이라;;;)
전략적으로는 새누리쪽에서 최선의 한수였다는 생각은 합니다
그런데 돌아가는 판은 좀더 지켜봐야 되지않나 싶어요
너무 어린나이에 너무 쌩 초짜는 거기에 여성분이라면
골수팬 층인 어르신 분들 심기를 충분히 건들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다음세기
12/03/05 15:45
수정 아이콘
신의 한수????....그런생각은 안듭니다.
박하사탕
12/03/05 15:46
수정 아이콘
사상에 홍준표를 붙여도 여론조사에서 더블스코어 차이나니깐 그냥 포기하고 문재인 바람만 잠재울려는전략이죠.
어떻게 보면 참 얍삽하면서도 영리하고 주워먹기만해도 되는 상황에서 주워먹기는커녕 있는것도 내뱉는 민주통합당이랑 너무나 비교되네요. 사상의 저 공천으로 인해 오히려 사상구 주민들이 자기를 무시하냐는 의견이 더 커질꺼라고 저는 예상되네요. 안그래도 새누리당 분위기 안좋은데 27살의 여성후보라면.....
12/03/05 15:48
수정 아이콘
어쩌면 사상구에 일부러 과도한 의미 부여를 하면서 엄청난 압승을 당연하게 여론을 만드는게 새누리당의 전략인것 같습니다.
summerlight
12/03/05 15:50
수정 아이콘
신의 한수가 아니라 잔머리죠. 사상구는 버려도 좋은 패다, 이런 계산으로 내놨다는게 너무 뻔해요. 정확히는 거물급 내놨다가 쓸데 없이 바람이라도 불면 곤란하다 이런 생각인겁니다. 의석 하나 버리고 안전하게 가겠다는건데 이게 잘 먹힐지는...
피로링
12/03/05 15:50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신의 한수란 말이 너무 많아서 한반도가 무슨 신의 바둑판이냐라는 말도 있더군요 크크
켈로그김
12/03/05 15:51
수정 아이콘
손수조 후보 눈썹화장 좀 진하게 됐어요.
조금만 손 보면 더 이뻐질 듯.
12/03/05 15:53
수정 아이콘
누구나 예상가능한 수는 신의 한수가 아니라고 봅니다
손수조씨가 왜 공천을 받았는지 누구나 예상은 하는데 문제는 그지역 유권자들의 생각은 아예 배제되었지요
손학규씨가 강남못지 않는 분당에서 왜 이겼습니까
대권후보자라서 분당 유권자들이 흐믓했거든요. 그만큼 자기 지역을 높게 쳐주는것 같고 중요하게 생각하는것
같고 전국적으로 주목도 받고 더구나 자기지역 국회의원이 대통령이라도 된다는 생각에 더 좋았겠지요

더구나 신공항 건설로 부산민심이 흔들리고 박근혜씨의 대구에 더 마음이 가있는 발언으로 상당히 악화되었는데
거기에 더 기름을 붓는 공천이라고 봅니다.
물론 문재인씨가 지면 대세론이 흔들리고(어차피 박근혜씨도 본인과 주변인들만 모를지 몰라도 안철수씨로
인해 대세론은 이미 깨졌지요) 타격이 있겠지만 그보다는 부산사람들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소리가 더 많을것라고 봅니다. 대통령은 영남에서만 몰표 나온다고 되는것이 아닙니다.
9th_Avenue
12/03/05 15:54
수정 아이콘
글쎄요... 손수조씨 카드의 이면에 그런 복잡한 계산이 깔려있지 않다고 봅니다.
그냥 가장 최고의 말과 버리는 말을 붙여놓고, 잃는 것없이 얻어가려는 전략을 취한 것으로 봅니다.

부산민심이 예전과 같지 않다지만.. 그래도 새누리당 텃밭입니다
총선이 실시된 이후로 새누리당 말고 다른 당소속이 선출된 적이 없는 지역이죠. 솔직히 당타이틀만 고려해서
이미 이기고 들어가는 지역인데, 접전이 예상되는 이번 총선에서 좋은 패를 거기에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참 모자란 소리로 들리겠지만.. 그래도 지역의 표심이 바뀌려면 한참은 더 남았습니다.
손수조씨같은 이력도 없는 신인이 등장해도..문재인씨의 고전 내지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가능 한 것이 씁쓸할 뿐 입니다.
장발갈리아
12/03/05 15:54
수정 아이콘
사상구 주민을 물로(?) 본다는것을 현실적으로 증명해버린것 같네요
어쩔수 없이 주는 자리 똥칠이나 제대로 하자 그런것 같습니다...
이건 신의 한수가 아니라 박그네 공주님을 향한 한 수랄까?
참고로 손수조씨 말빨은 엄청나다고 제 옆에서 일하는 얘가 말해주네요
학교다닐때 친구였고 잘 안다고 하네요...
12/03/05 15:55
수정 아이콘
저는 좀 다르게 봅니다. 손수조후보를 공천한 건 좋은 수라고 봅니다만, 본문은 좀 과한 평가라고 봅니다.
손수조후보가 아니라 유력정치인이라면, 이겨도 본전, 지면 엄청난 타격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걸 피했다고 보는 것이 옳구요.
'내가 안찍어도 이기는거 아닐까?'라는 태도로 투표를 안하는 사람도 분명있겠지만, 이들은 소수입니다. 선거는 재밌어야합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지는 것보다 이기는게 재밌습니다. 그래서, 당선이 유력하더라도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라면 찾아가서 투표합니다. 어쩌면, 유력하기 때문에 투표합니다. 지지하는 사람을 찍어줄 수 있다는 건 상당한 기쁨이고, 이후로도 자산이 되기 때문입니다.

손수조후보는 그냥 버리는 카드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문재인 이사장은 손쉽게 이길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만약에, 지역을 기반으로한 후보가 공천되었다면, 문재인 이사장이 PK의 타지역에 신경쓸 여력이 더 줄었을 겁니다. '우리지역 후보가 아니다'라는 공격을 받을 여지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손수조후보는 그런 대상이 아닙니다. 손수조후보도 전략공천의 대상인건 마찬가지이기 때문이죠.

새누리당은 그냥 빤히 보이는 구도를 만들어 이슈를 줄이는 것, 그리고 지역 공천에 20대와 여성의 비율을 높이는 용도로 썼다고 봅니다. 어짜피 나중에 공천 비율은 숫자에 불과하니까 그 내용은 상관없으니까요. 그러면서 문재인 이사장의 정반대의 위치에 있기도하고. 여러모로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은 합니다. 1타 3~4피는 되는. 하지만, 본문과 같지는 않습니다. 유리해 졌기때문에 절대로 질 수 없어서 문재인이사장의 발이 묶일 것이라는 건 이상한 해석이죠. 이길 가능성이 커졌으므로 문재인 이사장이 발이 덜 묶이는게 맞습니다. 대신, 이슈 자체를 잠재워서 다른 지역에 영향력을 줄이려는 것이 포인트죠.

본문에 언급된, 김정길은 이긴다고 봅니다. 문성근은 모르겠지만. 그리고 사하구 을의 조경태의원도 이길겁니다. 차라리 격전지는 문재인의 사상구와 조경태의 사하구 을 사이에 있는 사상구 갑입니다. 최인호 전 청와대 비서관의 이름값이 너무 작아서, 문재인 이사장의 엄호사격이 반드시 필요하거든요. 반면 상대인 문대성 후보는 어쨌든 이름값도 있고, 해당지역 대학 출신이죠. PK에 문재인 바람이 없다면 이 지역은 그냥 집니다. 있어야 싸워볼 만하거든요.
달리자달리자
12/03/05 15:57
수정 아이콘
구 한나라당의 씁쓸한 마인드가 보이는 행동이네요. 문재인을 이기지 못할것 같은데 과감하게 사상은 버린다 라는 마인드네요. 언제는 부산 = 한나라당, 한나라당이 부산경제를 책임진다 라는 걸로 먹고살아놓고, 이제와선 사상구민들을 시험에 들게 하네요.

이번 선거에 패착하더라도, 손수조씨는 구 한나라당의 언플로서 자주 쓰이겠네요.
happyend
12/03/05 15:59
수정 아이콘
쫄은 거 아닌가요?신의 한수가 아니라....
소와소나무
12/03/05 16:00
수정 아이콘
신의한수로 까지 표현할 정도는 아니라 봅니다. 이게 어느 당이든 생각은 할 수 있지만 안하는 이유가 그 지역구를 무시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죠. 이건 순전히 당에 상황만 고려한 판단이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하자면 '미치지 않고서야 설마 저런짓을 하겠어?' 같은 느낌이네요. 덧붙여 그쪽 지역구 주민분들은 참 기분 묘할듯 하네요.
바다란꿈
12/03/05 16:02
수정 아이콘
저는 여전히 새누리당 망작의 연속이라고 봅니다.
문재인씨만 보자면 새누리당의 꼼수가 적중할 수 있지 모르겠지만
위에 밝은 눈님 얘기처럼 이건 사상구민에게 그대로 빅엿을 하사하는 것과 같거든요.
(예를 들면 영향력은 많이 줄었지만 정치 1번지하면 '중구'였는데, 여기에 듣보잡을 공천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눈에 보이는 게 이런 분을 공천했다는 자체가
말그대로 비방과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선거로
문재인씨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겠다는 의도가 보입니다.

제 예상은 나경원씨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온갖 폭로를 가장한 비방이 넘쳐날 것이구요.
반대로 27살 먹은 정치 신인에게 폭로할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게다가 문재인 측에서 대응한다는 것도 모양새가 빠지는 꼴이구요.

꼼수로 흥한 당 꼼수로 끝까지 가겠다는 건데,
바라컨대 이런 정치 행태의 말로가 좋지 않음을 똑똑히 보여줬으면 합니다.
12/03/05 16:07
수정 아이콘
우리가 남인가로 가겠지요
벌써 싹수가 보이는것이
"부산 사상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정월 대보름인 지난 6일 오후 3시쯤,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사이클 경기장에서 열린 달집태우기
행사에서 손수조 후보가 자원봉사자 십여명과 '손수조 파이팅' 등의 구호를 외치며 선거 유세 활동을 했다.
선관위는 현행 공직선거법상 예비후보자와 후보자의 배우자·직계존비속·선거사무장 등을 제외한 사람이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공직선거법 60조 위반에 해당한다며 손 예비후보에게 직접 찾아가 구두경고를 내렸다.

<하지만, 손 후보는 이를 받아 들일 수 없다고 맞섰고,> 결국 선관위는 손 후보를 선거 사무실에 불러 '선거법을 위반하는
운동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선관위한테 받아 들일 수 없다고 맞서는 저 정신.크크크크
12/03/05 16:02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 전 보자마자 사상구 버렸네 싶었는데...
12/03/05 16:06
수정 아이콘
사상구는 누구를 선택해도 그다지 관계는 없습니다.


국회의원이 된지 몇 개월만에 대선에 나가겠다는 것은
어차피 지역을 위하겠다는 것과는 거리가 있고
문재인 후보도 특정 사상구라는 지역보다는
부산 전체에 관심이 있는 것이겠죠.
12/03/05 16:08
수정 아이콘
뭐 새당측에서도 당선 가능성이 높아서 냈겠습니까.. 목표가 문재인바람 차단일테니.. 그게 속이 보이니깐 씁쓸할 수 있어도, 어중간한 중진 내서 바람의 가속을 시켜주느니 아예 이런 카드가 나왔겠죠.
현재 손수조:문재인 이 대략 20:60% 정도의 지지율이라고 들었는데. 일단 산술적으론 선거전이 진행해갈수록 %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겠죠. 그러면 그걸 문재인 필승구조 가속이라고 쓸지, 손수조 돌풍이라고 쓸지는 우리 보수언론들이 뻔하지 않겠습니까..
안드로메다
12/03/05 16:08
수정 아이콘
당선됐을 경우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몇개월만 활동하고 사퇴할 것 같은 후보를 상대로 해당 지역 출신의 젊고 참신한 인물을 내세웠다는 명분도 만들 수 있으니 나름 괜찮은 공천이라 생각합니다.
지역구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하는데도 비용이 엄청 든다고 하더군요.
12/03/05 16:09
수정 아이콘
관심 지역이 된 이상 그에 걸맞는 검증을 요구받습니다.
가령 TV 토론 같은것을 나가야 할지도 모르지요. 과연 신인이 여기서 얼마나 점수 딸수 있을까요?
성식이형
12/03/05 16:17
수정 아이콘
다 좋은데 대체 손수조씨는 뭐하는 사람인가요??
정말 여성, 20대를 대표할만한 인물인가요??
어디에서나 쉽게 볼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대표성이 있다면야 뭐 할말은 없습니다만....
코큰아이
12/03/05 16:21
수정 아이콘
이명박은 돈잘버는 아빠지만 가족을 안챙기는 가장이고
노무현은 돈은 잘 못벌었지만 가족을 잘 챙기는 아빠였다라고 하네요
이런 인식을 가진 젊은 청년이지요.
얼마나 나경원 급 저질 네거티브를 갈지 참 암담합니다.
하하하
돈을 잘번다고요? 사기꾼도 돈은 잘 벌긴 합니다만
12/03/05 16:19
수정 아이콘
이건 신의 한수도 아니고, 생각하기 어려운 수도 아니지 않나요?
누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양심상, 또 욕들을까봐 안하는 '짓'이 더 맞을거 같군요.
그럼에도 하는 이유는 그만큼 궁지에 몰렸기때문 이겠지만요.
12/03/05 16:20
수정 아이콘
본문에 써주신 글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좋은 글에 감사합니다.

근데 제 생각은 좀 다르네요..
1. 새누리당의 1순위 목표는 문재인을 떨어뜨리는거지 붙여주는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건 디지털회로의 ON/OFF 문제와 같고 일단 ON이 되면 회로가 작동하는 거고, 과정이 어떻건 일단 붙는 것만으로 큰 일이죠..
2. 그렇다면 2순위 목표인 문재인의 신승을 노려봐야 하는데 손수조로는 택도 없다는 것인 일반적 분석입니다.
지금 분위기는 거물급을 내세워도 이기기 힘들텐데..사상을 졸로 보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분위기 인거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새누리당의 김빼기 작전은 누구를 붙여도 질 거 같으니까 말만 뻔지르르 하게 포장한 논개작전으로 보일뿐입니다.
아무리 미사여구를 붙여도 그걸로 끝입니다. 국회의원은 정당한 방법으로 당선되면 그걸로 끝입니다.
손수조보다는 적당한 거물급 후보를 공천해 어떻게든 이기는 방법을 택하는게 맞겠지요..
이길 가능성만 있다면..
12/03/05 16:21
수정 아이콘
만약 문재인씨이 되어버리면 가뜩이나 홀대 받는 사상이 완전 오지가 되어버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문재인씨가 당선되도 대선 준비때문에 사상에 신경쓸 시간적 여유도 없을것같은데 챙길수 있을지도 미지수고 차라리 손수조씨가 당선되어버리면 사상에 대한 관심이 더 생길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사상에 사시는 유권자의 선택이 정말 중요할것 같습니다.
po불곰wer
12/03/05 16:22
수정 아이콘
이른바 논개작전인가요.....
피로는가라
12/03/05 16:25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에 어이가 없어서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글쓴분께는 죄송하지만 손수조의 공천은 어차피 안될거 이슈라도 만들자로 보일 뿐입니다.
사상구민들 입장은 전혀 생각치도 않는 공천일 뿐입니다.
곱창전골
12/03/05 16:25
수정 아이콘
강용석도 문재인의 문제점을 파해쳐서 돕겠다네요. 이런 멀티플레이어를 봤나.
멀면 벙커링
12/03/0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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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권철현 전대사가 무소속으로 나와버리면 새누리당이 원하는 바를 하나도 못이루지 아닐까요??
12/03/0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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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문재인 입장에서는 거물이 나오나 신인이 나오나 무조건 이겨야 되는 싸움이었죠. 누가 새누리당 후보가 되더라도 문재인은 지면(=영남에서 득표력을 입증하지 못하면) 당내경선 통과 못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새누리당에서 안정적인 선택을 했다고 봅니다. 거물 공천했으면 선거기간 내내 전국적인 관심이 사상에 집중 되었을텐데, 이기면 본전이고 혹여라도 지면 문재인 바람만 키워주는 셈이 될테니까요. 차라리 정치신인한테 공천장주면 져도 본전or 큰 손해는 아니고 이기면 초대박이죠.
12/03/0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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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whynot 님은 새누리당이 무조건 질 것을 가정하고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탄핵 열풍 속에 치렀던 17대 총선에서도 부산에서 압승할 거 같았지만 결국 조경태 1명 빼고는 전멸했습니다.
그때의 분위기도 총선 전에 부산을 열우당이 석권하네 뭐네 말이 많았지만 결국 그렇게 되었지요...
전례를 보면 새누리당이 제대로 공천만 했다면 사상에서 승부가 될거라는건 충분히 생각해 볼만 합니다.
손수는 제가 보기에는 패착입니다. 너무 쉬운 승부가 되도록 했습니다.

손수조를 낸다고 사상에 관심이 과연 뻗지 않을까요? 이미 부산은 언론의 초집중 대상입니다.
문재인과 손수조 이 안어울리는 조합은 앞으로 언론에 미친듯이 등장할 겁니다.
그리고 문재인의 승리 또한 총선 다음날 대서특필 되겠지요..
EndofJourney
12/03/05 16:31
수정 아이콘
손수조 후보 공천이 어느 정도 실효를 거둔다 해도, 그게 반드시 문재인 후보에게 치명타로 작용할지는 의문입니다.
아직은 그 수가 크게 늘어나질 않고 있습니다만, 문재인 후보의 지지층은 박근혜 후보의 것만큼이나 단단해질 것이라고 봅니다.
잠시 휘청거릴 수는 있어도, 강한 역풍을 만들어낼 정도의 여력은 충분히 가지고 있는 셈이죠.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최선의 한 수를 뽑았다고 보이긴 합니다만, 미봉책으로 끝날 확률도 상당히 높습니다.
아직 어느 한쪽의 유불리를 따지기에는 너무 빠른 것 같아요.
OrianaFalaci
12/03/05 16:34
수정 아이콘
이길리야 없겠지만, 대충 문재인과 경쟁하는 모양새만 만들어줘도 새누리당이나 손수조 모두에게 남는 장사입니다. 안그래도 나경원 전여옥 진수희등 당내 여성정치인들이 모조리 낙마 된 마당에요. 20대, 여성, 게다가 힘든 성장배경, 언론이 스토리를 만들어 줄 요소들은 얼추 갖췄습니다.

지금까지 공천과정만 놓고보면 새누리당이 잘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정하기 싫지만요. 보수언론이 억지로 뛰어준다고 하는데, 스타를 만드는 건 언론의 장기 중 하나입니다. 문제는 뛰어 준다고 다 뜨냐 이거죠. 조중동은 하는데 경향과 한겨래는 못하고 있는건, 단순히 두 진영의 메시지 유통량을 뛰어넘는 콘텐츠의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에서 'Rockparty'라는 이름으로 청년 비례대표 경선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명백하게 흥행참패입니다. 통진당의 '위대한 진출'은 또 어떻고요. 여기도 아웃 오브 안중이죠. 왜일까요? 언론이 관심을 줄, 스타를 만들어 줄 만한 뉴스거리가 없습니다. 민통당의 16명의 후보 중에서 손수조 한 명만큼의 뉴스가치를 가진 인물이 아무도 없습니다. 제가 직접 오마이뉴스에서 했던 100분짜리 후보 토론회를 직관하고 하는 소리입니다. 보면 참담 합니다 진짜... 사실 이런 토론이 있었다는 것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압도적이죠. 그 정도로 대중의 주목을 못 받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공천과정에서 야권이 새누리당에게 KO패 당했다고 해도 될만한 수준입니다. 그 본질이야 계파싸움이라지만, 여하튼 새누리당은 전여옥 김희태 주성영 등등 잡음이 있는 인물들은 모조리 쳐냈습니다. 그 후 손수조 같은 얼굴 마담을 통해 물갈이가 진행되고 있다고 국민에게 어필하고 있죠. 또 실제로 이정도면 분명히 성공적인 공천과정이라고 평가 받을만 합니다.

그런데 야권은요...? 샴페인이 터져도 너무 일찍 터졌습니다. 딱 1년전 상황에서 감히 민주당이 임종석을, 통진당이 정진후같은 인물을 공천 할 깡다구가 있었을까요. 새누리당 쪽에서도 이쯤되면 '그래도 잘만하면 참패는 면하겠다'는 계산이 섰을 것입니다. 손수조는 새누리당의 이번 공천개혁의 상징적 역할을 해낼 것입니다. 보수 언론이 어떻게든 그림을 만들어 주겠죠. 만의 하나로 문제인을 이긴다면 엄청난 잿팍이 터지는 거고, 지더라도 향후 당내 젊은 여성정치인으로서 쏠쏠하게 써먹을 카드 하나가 생기는 것입니다. 신의 한수까지는 아니지만, 손수조는 분명 여당의 꽃놀이 패입니다.
12/03/0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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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부터 저랑 생각이 다르시네요. 사실상 새누리당이 포기한 거죠. 괜히 쎈사람 내놔서 붙였다가 지면 불이 확 번질까봐 당선가능성 없는 새내기를 던져줘서 김빠지게 하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문재인이 민주당이라고 해도 27살짜리 새내기한테 질정도는 아니죠.
못된고양이
12/03/05 16:41
수정 아이콘
제가 박근혜라면 옳타쿠나 직접 그 지역 출마해서 대선 경쟁자 싹을 뎅강 잘라버릴텐데..
기자에게 호통치는것 말곤 기개도 없고 지독히 몸사리는군요. 총선 대선 합쳐 2패 먹을거라 생각합니다. 사상구 물로본 댓가를 치르겠죠. [m]
JavaBean
12/03/0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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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새누리당이 포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청년층 대표하는 후보를 공천해서 생색은 내야겠고, 어따 내놔도 떨어질 것 같고.
어차피 떨어질거 가장 강력한 후보인 문재인쪽에다가 버린 겁니다.

문재인은 애초에 본인의 당선 지역구에서 총력전을 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일단 떨어지면 대선은 그냥 날아가는거죠..
본인 지역구에서도 안된사람이 대선에서 어떻게 되겠습니까. -_-
또한 문재인의 영향력에 대한 검증은 대선으로 미뤄지게 된거죠.

이러나 저러나 한나라당이 거물급 인사를 문재인과 붙이는건 부담이었다고 봅니다.
12/03/05 16:43
수정 아이콘
만약에 권철현이 나오면 새누리당 지지표들은 그리로 다 쏠릴것 같습니다.
12/03/05 16:43
수정 아이콘
논개작전은 하나 주고 나머지 필승이 될때 성립한다구 생각하구요
저는 지금 상황에서 밑장빼기 기술 이상의 느낌은 없네요.
김빼는 작전인건데 이게 정치적으로 이용해먹는 느낌이 너무 대놓고 나거든요
너무. 너무 대놓고 논개를 붙이니 " 내가 그렇게 렇게 만만하니~ " 노래가 생각나게 될겁니다.
잠원동김군
12/03/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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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저러니 해도 관심없는 사람 입장에서 손수조 손수조 하길래 대체 뭔가싶어 블로그나 카페 들어가봤더니 흥미롭던데요.
솔직히 당찬 젊은 아가씨 응원하고싶은 마음이 드네요.
Darwin4078
12/03/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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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수..까지는 아닌거 같구요.
꽤 신선한, 그러나 구린내가 풀풀나는 한수인거 같습니다.

이건 사상구 주민이라면 화를 단단히 내야 할 공천이죠.
사티레브
12/03/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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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이 글의 댓글들이 참 좋네요
효주찡
12/03/05 17:01
수정 아이콘
제가 부산 사상구에 살고 있는데.. 한나라당(이제 새누리당이군요.)만 찍으시던 아버지, 아버지 동료분들
손수조는 절대 안찍는다고.. 일단 어른분들 이야기하시는게 어린놈이, 거기에 여자에 아무것도 내세울게 없는 후보가 떡하니 나와서
새누리당 달고 찍어달라고하면 어느누가 찍겠냐고 하시더군요.
제 생각은 여러수를 쓴게 아니라, 그냥 포기한거 같습니다..
-_-;;
12/03/05 17:03
수정 아이콘
쓸 수 있는 수 중에 차선 정도의 수를 쓴 듯 싶습니다.
happyend 님 말씀처럼 안전빵으로 쓰는 수로 보이는데 망까진 아니더라도 평균보다 조금 높은 정도의 수로 보입니다.
사실 이것과는 관계없이 새누리당의 대패는 현재로선 물건너 갔고 꽤 선전으로 주파수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정희 대표와 한명숙 대표가 뭔가 야권연대에서 큰 결과물을 내어놓지 않는다면 과반 자체가 힘들 듯 싶은데요.
총선에선 현재로선 새누리당 선전 대선에선 아깝게 패배의 그림을 그려보고 있습니다.
12/03/05 17:15
수정 아이콘
이쯤에서 사상구 주민이 한 명 등장해야겠군요.
개인적으로는 장제원 전 국회의원과 친분이 있는 사람이 공천받아 장제원 씨가 서포팅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만 (영향력이 큰 편입니다.)
공천받은 손수조씨의 경우에는 문재인 이사장과 반대의 이미지로 보일 수 있는 젊고 여자에 지역태생인 사람이라고 골라놓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새누리당에서 그다지 이길 생각이 없어보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마 한나라당 고정지지층이 좁게는 사상 지역 좀 더 의미를 부여하면 부산지역에 얼마나 될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듯합니다.

그리고 투표는 반드시 할 생각입니다.
포켓토이
12/03/05 17:23
수정 아이콘
사상구에 만약 박근혜가 출마했다면 그건 신의 한수라고 불러줄 수 있을까요?
어차피 나중에 싸울거 미리 유리한 곳에서 먼저 싸워서 확실히 밟아버린다.. 라는
제 생각에도 말도 안되는 전략이긴 한데...
공허진
12/03/05 17:23
수정 아이콘
댓글수나 뉴스에서 언급하는거 보니 일단은 새눌당의 전략 1단계는 성공이군요 [m]
봄바람
12/03/05 17:23
수정 아이콘
신의 한 수라기 보다는 버려도 별로 부담이 안 되는 한 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접전은 당연하고요.
12/03/05 17:32
수정 아이콘
아무도 홍준표씨 얘기는 안해서 한마디 보태자면
사상구 유권자들을 물로 본다는 의견이 있는만큼 홍준표씨도 딱 그모양이지요
비록 문재인과 자신이 상대하겠다고 나서는 수가 속보이기는 하지만 홍준표씨는 당대표였고
한나라당 원조 저격수로 당을 위해서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일도 많이 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홍준표씨는 안되고 손수조씨라, 도리상 아닌것 같습니다
동대문에 공천을 받을지 모르겠지만 만약 못받는다면 홍준표씨 정도면 명분을 주고 퇴로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대문에서 받아봤자 질꺼라서 이재오씨처럼 공천을 준다면 모르겠군요. 근데 그지역이 전략공천지로
이미 확정나지 않았나 싶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아프리카의 눈
12/03/05 17:35
수정 아이콘
지금 사상 실제로 분위기 들어보면 장년층에서 엄청나게 반감 가지고 있던데요.
"사상을 뭘로보냐" "정치가 장난이냐" ... 엄마 친구분들이 사상 모 아파트에 단체 거주중이신데,
나름 한나라당 당원도 있고 하시지만 문재인찍을거라고 다들 그러더군요.

심대한 타격이 있는 사건이 터지지 않는한 무난하게 문재인 당선 추측해봅니다.
엄느님 말씀으론 한나라당이 이번에 정말 실수했다고 하셨어요.
차라리 부산 사상에서 줄곧 일하던 한나라당 당원 한명을 내세우는 게 나으면 나았지,
쌩 신인 여자 후보 곱게는 안보인다 하시더군요.
12/03/05 17:4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어이없습니다. 27살짜리 아무것도 없는 여자를 공천을 그것도 부산에...제가 부산사람이라면 진짜 빡칠거 같습니다.
12/03/05 17:50
수정 아이콘
간보는건 맞습니다..일단 버리는패라고 내놓고 본격선거 들어가서 여론추이보면서 박근혜가 움직일지 안움직일지 두고보겠죠...할만하다 싶으면 아마 손수조 손잡고 열심히 돌겠고. ,여론이 힘들다하면 형식적으로만 유세하겠고... .이제본격 선거운동기간이 와봐야 드러나겠죠...다만 손수조로 인해서 이슈와 새얼굴의 이미지 메이킹은 실패하지는 않았다 봅니다.. .워낙에 야권이 답답해서리...
12/03/05 17:52
수정 아이콘
어차피 선거 막판가면 손수조보다는 새누리당 박근혜이름이 더 나오겠죠...손수조는 들러니고..,그 표심이 변함없느랴 아님 문실장님으로 이동하냐 싸움이죠...
디스켓
12/03/05 17:55
수정 아이콘
이번 월드컵 본선에 강팀과의 승부를 대비해 제가 뛰는 게 우리나라로서는 신의 한 수가 될것 같습니다. [m]
그..후..
12/03/05 17:55
수정 아이콘
손수조 떡밥 투하해서 문재인물~~~흐려놓고 현역이나 유력 인사를 무소속으로 내보내서 뒤통수 치기~는 설마 아니겠지?..
12/03/05 17:56
수정 아이콘
그냥 갑자기 생각난게 하나 있는데.. 만약 문재인 이사장이 대통령에 당선되어서(대선은 의원직 유지한채로 나가니깐) 보궐선거가 펼쳐지면 그때도 손수조를 내놓을까요?
12/03/05 17:58
수정 아이콘
스맛폰이라 수정이 힘드네요...또한 변수는 문대성과 손수조의 새누리당 부산 젊은피 합동 선거운동이죠.,선수위원 출신의 태권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이미지 좋은 문대성과 손수조가 합동선거운동하면 그여파도 만만찮을겁니다...이래저래 참재미있겠군요...
에어로
12/03/05 18:01
수정 아이콘
호오... 한나라당 이기만 하면 개가 나와도 당선된다는 곳에서 이런 반응들이... 격세지감이네요
개미먹이
12/03/05 18:13
수정 아이콘
손수조라...

이런걸 꼼수라고 하죠.
프리템포
12/03/05 18:35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 바람으로는 문재인씨가 이겼으면 좋겠네요
the hive
12/03/05 18:43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손수조씨보다 지지율 안나오는 김대식 전 전남도지사 후보는 전남에 출마하느니만 못하게 됬습니다 크크
차라리 그냥 이정현 의원처럼 전라도에 짱박히시지 흐흐
그래도 당내에서도 설동근씨나 권철현씨보다 지지율이 안나오는걸로 알고있는데 그냥 성장가능성을 보고 뽑아준게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족이지만 거제 김현철씨 탈락은 의외로 예상못했던 일이였습니다. 무난히 될 줄 알았거든요..
마바라
12/03/05 19:07
수정 아이콘
이 와중에 영남신당이라는 당이 당명을 "한나라당"으로 바꿨네요.

이게 진정한 신의 한수..
스웨트
12/03/05 19:08
수정 아이콘
저도 글쓴이 님과 같은 생각이었는데
댓글들을 보면서 아직 더 넓고 다른부분으로 생각할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느꼇습니다.
새누리당 머리좀 썻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우리에게 민심은 단지 퍼센트다 라는 생각을 진짜 민중이 알게 한 사건이 되겠군요
(Re)적울린네마리
12/03/05 19:10
수정 아이콘
신의 한 수 라기보다는 이기나 지나 좋은 소리 못듣는 최악의 수라 봅니다.

이길 경우 20대 듣보가 나와도 유력 대선후보를 이기는 역시 지역주의란 소리를 들을테고...
지면 지역구 하나를 사석으로 던지면서 지역민 무시와 지역대표제의 상징인 공천을 장난으로 여겼다고 할테이고...
12/03/05 19:26
수정 아이콘
이미 일주일 전부터 동아일보에서 본 글의 논조로 이야기한 걸 생각하면, 신의 한수라는 말에 동의해드리기 어렵고, 그냥 버린카드라고 봐야죠.
몽키.D.루피
12/03/05 19:41
수정 아이콘
부산 시민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전 새누리당이 부산을 무시한 거 같은 인상이 들 거든요. 크게 볼 때 새누리당은 부산을 잃을 거 같습니다.
타테시
12/03/05 20:54
수정 아이콘
손수조씨에 대해서는 상당히 험난한 길이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우선 사상지역의 새누리당원들은 손수조씨에 대해 죄다 불만을 품고 있습니다.
현역인 장제원 의원부터 시작해서 이 지역에 공천신청을 한 권철현 전 주일대사와 김대식 전 권익위 부위원장까지 불만이 차고 넘칩니다.
결국 이 두 사람이 장제원 의원을 주축으로 연대해서 나가게 되면 오히려 보수층의 분열만 생기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사상주민들도 엄청나게 불만일 것입니다.
당장 저만 해도 제가 사는 지역에 정치경험이 일천한 20대를 공천한다고 하면 당장에 이게 무슨 짓이냐 할 것입니다.
비례대표에 20대가 들어가는 것은 쇄신이고 참신이지만 지역구에 20대가 들어가는 것은 정말 아닙니다.
정말 경험도 없는데다 경력은 고작 여고 총 학생회장이 전부입니다. 대학교에서 무언가 활약한 것도 없고 무슨무슨 활동을 한 것도 없죠.
이런 후보를 내세웠다는 것은 오히려 부산을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문재인 죽이기를 위해 부산을 버리겠다는 것은 오히려 더 큰 화를 불러올 수 있다고 봅니다.
정치전문가들도 손수조는 하지 않겠지. 그건 오히려 자살행위다라 했었습니다.
문재인을 죽이기 위해 부산을 버린다는 것은 오히려 문재인을 살리고 부산을 내주게 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죠.
Around30
12/03/05 20:57
수정 아이콘
가정 2 가 틀렸다고 보여지네요.
손수조가 당선될 확률은 극히 낮습니다. 그 낮은 확률이 두려워 사상에 발을 묶인다.? 논리성이 부족해보입니다
마치 스타 프로리그에서 이영호가 나오는 라운드에 버리는 카드로 상대팀이 신인드래프트에서 갓 올라온 초짜신인을 내보내는 격인데 당연히 이영호는 지면 타격이지만 그걸 질까봐 (지금은 사라졌지만)에결준비를 못하고 에결에 충분한 연습을 못했다 정도의 논리라고 보입니다. [m]
알테어
12/03/05 21:14
수정 아이콘
이건 오히려 민주당에게 신의 한수가 될 수 있습니다. 정말 제가 민주당 선거전략쪽에 일하고 싶은 맘이 들정도네요.

이건 민주당은 무조건 네거티브로 써먹어야 합니다. 지역구에는 새누리당이 부산 사상을 우습게 본다 라는 마인드를 심어줘야 합니다.

네거티브는 문후보가 직접할게 아니라 옆에 도우미들이 살살 부추겨야죠.
알테어
12/03/05 21:22
수정 아이콘
문재인 후보는 정말 하늘이 돕는 군요. 이건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김두관지사 응원하시는 분들이 보이는데 여기서 문재인후보에게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난다 해도 김두관은 이번엔 절대 힘듭니다.
수도권에 인지도가 너무 없으며 그걸 타계할 방법도 없습니다.
또한 다음 대선에도 박원순, 안희정라는 라이벌이 있어 쉽지 않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안된다면 민주당은 이번에도 패배할 겁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코큰아이
12/03/05 21:47
수정 아이콘
고성국 박사가 요즘 김두관으로 올인한다고 하던데 영 밉상이 되어 있더군요 흐흐 좀 얄밉게 말하더라고요

색누리당의 잘못은 지적하지 않고 민주당에 대한 비판이 좀 이해가 안되도록 전개하더라고요
임종석 사무총장에 대한 공천을 지적하던데 그럼 서대문갑에 근혜누나 비서실장 출신 이성헌의원과 KBS도청 사건에 연루된 한선교의원 에 대해서는 전혀 논평하시지 않는 우리 고박사님....
하여간 문재인을 흔들어볼라고 하는 것 같은데 영 맘에 들지 않습니다.
김어준 총수 좀 밟아줘!!!!

알테어님에 적극 공감합니다. 문재인 대안이 현재로서는 민주당이나 진보당이나 없다고 생각합니다.
푸른꿈
12/03/05 21:24
수정 아이콘
글쎄요. 새누리당의 악수인 것 같은데요?
411 선거의 핫이슈 지역인 사상구를 저런 식으로 공천을 했기에 다른 구에서도 한나라당 지도부가 부산지역을 물로 보는가 라는 생각으로 반발심이 들어서 더 안좋은 효과를 불러 일으킬 것 같습니다.
최소한 부산 표심을 모으려는 의지를 표출하는게 더 좋았을거라고 봅니다.
부산 전체를 모독한 것으로 받아들여 지는군요.
현재 타지역에 사는 부산 출신 사람으로 부산 시민들이 이번에 본보기를 보여줬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아든
12/03/05 22:12
수정 아이콘
사상구에 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제가 사는 지역구에 저런 애송이가 나온다면 제가 지지하는 정당이라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것 같네요..과연 정치경험도 전혀없고 사회경험도 없다시피한 고등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이 우리구를 잘 챙겨줄지 아니면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거물급 인사가 우리 구를 잘 챙겨줄지..
문어발
12/03/05 22:20
수정 아이콘
저도 생각보다 좋지 않는 수 같아요
아무리 문재인문재인해도 부산인데...거물급(홍준표나...)을 공천했으면 새누리당이 이겼을 거라고 봅니다. 30%는 기본으로 새누리당표일테고
나머지 70%를 문재인씨가 5:2로 나눠먹어야 겨우 비기는데...
설령 거물급이 아니더라도 적당한 사람을 공천했으면 문재인씨가 이겨도 겨우 이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질수도 있구요. 그래도 한나라당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테구요. 이기거나 져도 겨우 졌다

근데 손수조.......................정신승리만을 생각했나봐요
르샤마지끄
12/03/06 00:16
수정 아이콘
그냥 쓰고버리는 패죠. 누가나가도 문재인씨의 승률이 높습니다. 거물로 맞대결했다가 졌을때의 후폭풍이 두려워 최대한 지역은 버리고 바람을 덜 타게하려는거죠. 저런 후보야 떨어져도 새누리당에서 아쉬울것하나없구요. 그냥 꼼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m]
12/03/06 00:18
수정 아이콘
스물 일곱 살의 순도 100% 완전 일반인..
그 동안 여러 정치드라마나 만화를 봐왔지만, 이정도로 파격인 경우도 없었던 거 같습니다.
서혜림이야 뭐 전국구 아나운서였고, 카지나 케이타는 아버지가 유명 정치인이었고, 쿠니미츠는 그나마 비서부터 꾸준히 밟아올라가기라도 했지.... -_-
키마이라에 나오는 쿠니요시 정도는 되야 비교대상이 되려나요.

청년들 상대로 비례대표나 몇 석 들러리로 던져주겠다는 다른 당의 행보에 비한다면 정말 상상 그 이상이긴 한데,
그만큼 다른 후보들은 둘째치고 당장 그 지역에서 뛰어야 하는 당원들이 납득을 하겠냐는거죠. 거의 적지 수준일 거 같은데.
르샤마지끄
12/03/0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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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권철현, 장제원씨는 친이계라 배제된건가요. 딱히 전략공천할 필요성이 있었나싶네요. [m]
가시눈
12/03/06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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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구는 부산에서 많이 낙후된 지역이죠. 외곽으로 많이 이전했지만 여전히 작은 공장들이 상당히 많고요.
그런 곳에 세상물정 어두운 20대 여자 던져놓는건 욕을 듣고 싶어서 안달이 났다고 할 수 밖에는...
인간적으로 손수조씨가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크크
돌아와요! 영웅
12/03/06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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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무슨돈으로 선거를 치루려고 하는지 공탁금 내기도 힘들듯 한데 문재인 후보가 압승하고 기세 몰아서
대선까지 이어나가길 바랍니다.
후에 새누리에서 아무나 내 놓는게아니었다고 땅을 치고 후회할거라 예상합니다
12/03/06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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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는 심보인데 하는짓이 괘씸해서 저 같으면 안 찍어 줍니다.
문재인씨에 걸맞는 인물을 심사숙고해서 선별해 놓고,
모두들 "저 정도 인물이라면"하고 동의를 할 정도여야 신의 한수라 할 만하죠.
생판 얼굴도 모르는 애를 내 놓는게 신의 한수라 생각할 정도면 아직 멀었다고 봅니다.
영원한초보
12/03/06 10:45
수정 아이콘
이변 이야 항상 있는거지만
현재로서는 그냥 바람막이죠. 노스페이스급은 되는지 모르겠네요.
한나라당이 포기할 정도로 문재인이 확정적인가요?
제대로 된 후보로 붙어보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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