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3/05 02:58:11
Name 자이체프
Subject [일반] 역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유용한 강연정보입니다.

국립 중앙박물관에서 '조선시대 인물사'라는 주제의 강연이 열립니다. 2주에 한번씩 총 16회니까 사실상 1년 내내 하는 강연이죠. 첫 스타트는 3월 13일 <이성계, 조선을 개창하다>라는 주제로 임용한 교수님이 끊습니다. 매번 주제가 달라지는데 시대별로 중요한 인물들을 다룰 예정인 것 같습니다. 임 교수님이 세조가 나오는 4회까지 진행하시고 다음으로는 한문종, 김범, 한명기 교수님 같은 분들이 진행하십니다. 작년에 백수가 된 이후 제일 먼저 했던게 답사 따라다니는 거 였는데요. 책이나 논문으로만 봤던 분들을 직접 만난다는 기쁨과 직접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다는 점은 정말 눈물나도록 기뻤죠. 특히 국내 전쟁사의 양대 기둥(?)이신 임용한, 이희진 교수 두 분 모두와 인연을 맺었다는 점은 지금도 얼떨떨합니다. 글에서 풍기는 이미지처럼 두 분의 느낌도 완전 반대라서 비교해보는 쏠쏠한 재미도 있습니다. 방금 국립 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검색해봤는데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가 없더군요.  다행히 교수님한테 여쭤봐서 시간과 장소를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강연 시간은 오후2시 부터 4시까지고 장소는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제1강의실이라고 합니다. 강연이 평일에 잡혀있어서 직장인 시절에는 참석은 꿈도 꿀 수 없었지만 지금은 넉넉하게 도착해서 인사도 여쭙고, 끝나고 나서 진정한 강의라고 할 수 있는 뒤풀이 자리에 참석할 수 도 있죠. 하하하

암튼 참석하실수 있는 분들은 들어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임용한 교수님은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주시는 편이라 강연으로 듣기에는 최고죠. 벌써부터 다음주가 기다려지는군요. 그럼 다들 즐거운 월요일 보내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ad_tears
12/03/05 03:50
수정 아이콘
서울에있나요?
자제해주세요
12/03/05 05:08
수정 아이콘
네.. 네이버에 국립중앙박물관이라고 검색만 해봐도 나오는..
happyend
12/03/05 07:17
수정 아이콘
저도 묻어서 강좌하나 소개하겠습니다.
푸른역사아카데미에서 하는 강좌인데요, 서양사를 비롯해 근현대사부터 과거 조선시대까지 색다른 관점에서 열리는 강좌입니다.
푸른역사 아카데미는 역사책으로도 베스트셀러를 만들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는 점,따라서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역사에 고파한다는 점을 알려준 <푸른역사>라는 출판사에서 만든 사회기여형 강좌입니다. 개인적으로 그 출판사의 사장님이 고향선배라(따라서 가보면,제주도 사투리많이 들리죠^^) 선전하려는 것은 아니고요, 젊은 역사학자들을 출판계로 끌어내는데는 탁월한 역량을 갖고 있는 푸른역사가 그 학자들을 다시 저자거리로 불러냈다는 점을 높이 사고 싶습니다.
홈페이지(라기보다 블로그)로 운영되는 푸른역사아카데미 블로그에 가보시면 강좌를 보실 수 있습니다.개인적으로는 끌리는 강좌도 많지만,올해까진 너무 바빠서 내년부터 가볼 예정입니다.(회원제입니다)
12/03/05 07:29
수정 아이콘
저도 묻어서 강좌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서울대학교 박물관에서 '수요교양강좌'라는걸 진행하는데요. http://museum.snu.ac.kr/
서울의 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매 주 다른 교수님들이 약 2시간에 걸쳐서 강의를 진행하십니다.
이메일을 통해 무료로 신청하실 수 있으시구요.
주제 강사명

1 3월14일 조선시대 궁중기록화의 세계 박정혜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2 3월21일 조선전기 왕실의 불교문화 주경미
(서울대학교 강사)
3 3월28일 서울의 사찰과 조각승 송은석
(동국대학교 교수)
4 4월04일 풍속화_조선인의 삶과 생활 이원복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
5 4월11일 19대 국회의원 선거
6 4월18일 한양의 명승명소도 조규희
(서울대학교 강사)
7 4월25일 조선왕실의 도자기 전승창
(삼성미술관 리움 학예연구실장)
8 5월02일 조선왕실의 여성후원자 강희정
(서강대학교 교수)
9 5월09일 조선시대 왕의 초상, 어진 유재빈
(서울대학교 강사)
10 5월16일 서울 소재 왕릉 김이순
(홍익대학교 교수)
11 5월23일 대한제국의 궁궐, 경운궁 목수현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교수)
12 5월30일 그림 속의 경성 풍경 서유리
(광운대학교 강사)

이렇게 진행이됩니다. 관심있으신분들 신청하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12/03/05 09:18
수정 아이콘
미리 신청안하고 현장으로 그냥가도되는건가요? 저도 꼭 가보고 싶네요
12/03/05 09:43
수정 아이콘
링크있으시면 걸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하는 와중에 들어가서 찾는데....워낙 검색치라..흐흐
애패는 엄마
12/03/05 12:04
수정 아이콘
좋은 정보 많네요 재미겠습니다.
안시크
12/03/05 20:58
수정 아이콘
그냥 뭐 따로 신청하는것 없이 가면 되는건가요 ??
새강이
12/03/05 22:26
수정 아이콘
흑흑흑 대학 수업만 아니었어도 들으러 가는건데 엉엉 아쉽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749 [일반] 3월 5일 오늘의 정치뉴스 [24] 타테시4512 12/03/05 4512 0
35748 [일반] 최현우 노홍철의 매직홀 보시는 분 계신가요??? [21] leesd8610288 12/03/05 10288 0
35747 [일반] 왕따와 깍두기 [44] Zeegolraid5798 12/03/05 5798 36
35746 [일반] 서기호판사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탈락 [30] 아즐5031 12/03/05 5031 0
35745 [일반] 일반화에 대한 칼로리 제로 잡담 [17] 삭제됨3784 12/03/05 3784 0
35744 [일반] 삼별초 - 7. 결전 전야 [7] 눈시BBver.25111 12/03/05 5111 2
35743 [일반] 손수조의 사상구 공천에 대한 짤막한 생각. [142] 삭제됨6511 12/03/05 6511 0
35742 [일반] [축구] FC서울 소속 데얀, 기로에 서다. [57] 달리자달리자5860 12/03/05 5860 0
35741 [일반] 日 원전피해 주민, 한국 `집단 이주` 추진 [103] 새로운삶9317 12/03/05 9317 0
35740 [일반] 단군신화와 웅녀. [15] nickyo4358 12/03/05 4358 0
35739 [일반] [스포츠] 한 주간 스포츠 뉴스 올립니다.. (박현준 & 김성현, 일시 자격정지) [12] k`5178 12/03/05 5178 0
35738 [일반] 민간인 불법사찰 증거인멸 청와대가 지시(슬슬 하나씩 터지려나 봅니다) [192] 부끄러운줄알아야지6602 12/03/05 6602 0
35736 [일반] 역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유용한 강연정보입니다. [9] 자이체프4468 12/03/05 4468 0
35735 [일반] 세계 야구 역사상의 승부조작, 그 선례를 통해 한국 야구가 다시 살아나길... [8] SMINT6054 12/03/05 6054 6
35734 [일반] [계층] 좋아하는 취미로도 멘탈이 붕괴될 수 있습니다. [6] The xian7008 12/03/05 7008 0
35733 [일반] [해축] 보아스 감독의 경질과 함께 앞으로의 첼시의 미래를 걱정하며... [55] 삭제됨5817 12/03/05 5817 0
35732 [일반] 픽업과 연애 #4 오빤 너무 좋은 사람이에요. [57] Love&Hate27702 12/03/05 27702 9
35731 [일반] 화면이 이뻤던 영화들 [24] 김치찌개5359 12/03/04 5359 2
35728 [일반] [오피셜]첼시의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 경질 [246] Ben6936 12/03/04 6936 1
35727 [일반] K-Pop 스타 심사점수 정리 [49] Leeka6518 12/03/04 6518 0
35726 [일반] 오늘 K-POP 스타 어떻게 보셨나요? [82] PokerFace6374 12/03/04 6374 0
35725 [일반] [생활툰] 두 번째 에피소드입니다 [26] 본호라이즌4613 12/03/04 4613 7
35724 [일반] [K리그] 경남 FC의 올시즌 첫경기를 직관하고 왔습니다. [10] 크리스3074 12/03/04 307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