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2/20 18:54:44
Name 마르키아르
Subject [일반] 박원순 " 병무청 보유한 아들 MRI 공개할 것 "
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20220182410425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강용석 무소속 의원에 대해 반격에 나섰다. 강 의원이 문제를 삼고 있는 아들의 자기공명영상(MRI)을 전격 공개키로 한 것이다.


---------------------------------------------------------------------


박원순 시장님이 참다 ,참다 결국 대응에 나서시는군요..

개인적으로는 고소, 고발 다 하고 사건이 커지고 나서

총선을 10여일 앞두고 공개하길 바라고 있었는데.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MRI 공개해도, 강용석은 공개한 MRI가 조작이 되었다고 인정하지 않을꺼 같기도 합니다.

뭘 공개하든, 강용석 팬카페는 타진요처럼 계속 흘러가겠죠.

병무청에서 확인 --> 병무청 직원과 의사가 매수되었을꺼 가다

MRI  공개 --> MRI가 조작되었다

공개신검 --> 공개신검에서 검사한 의사가 매수되었다

이런식으로 말이죠.ㅡ_ㅡ;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개미먹이
12/02/20 18:57
수정 아이콘
벌써 강용석은 공개신검해야한다고 하고 있죠. mri만으로는 안된다고. 의원직을 걸겠자고. 어차피 대법원 판결 확정되면 조만간 잃을 의원직을 걸다니. 역시 대인배는 다르군요. [m]
마르키아르
12/02/20 19:04
수정 아이콘
대법원 판결을 떠나서, 어차피 한달 반 있으면 끝나죠.ㅡ_ㅡ;;;;

적어도 뭔가를 걸려면, 다음번 총선 불출마가 더 맞는 애기인데..

누구를 호구로 아나...
몽키.D.루피
12/02/20 18:59
수정 아이콘
박원순 시장 쪽이 영리하네요.. 이미 여론 재판이 끝나고 강용석이 쩌리 취급 받는 시점에 쐐기를 박는 공개니까요. 아마 한참 강용석이 탄력 받을 때 공개한다고 했으면 오히려 역품맞고 의혹만 커졌을지도 모릅니다.
못된고양이
12/02/20 19:00
수정 아이콘
아 아쉽다...보수의 핵폭탄은 더 키워서 터뜨려야 제맛인데..
12/02/20 19:04
수정 아이콘
저는 그전에 강용석씨가 먼저 생중계로 MRI 사진을 찍었으면 좋겠습니다
강용석씨가 예전에 건강검증도 했을테고 그자료까지 공개했으면 좋겠습니다
의사와 현장에 있는 사람들과 사진을 인화할 사람들을 공정하게 뽑고요
아무리 봐도 40대에 몸무게가 얼추 맞는것 같아서요ㅡ_ㅡ;;;;
12/02/20 19:12
수정 아이콘
그렇게 주장했다가는 강용석씨가 국회의원인 내가 먼저 웃통 깔테니 박주신씨도 같이 까자고 물고 늘어지겠죠.
12/02/20 19:14
수정 아이콘
네 강용석씨와 팬들은 어련히 알아서 별의별 주장을 다하겠지요
공허진
12/02/20 19:09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도 강씨 지지자 몇분있던데 과연 어떻게 대응하려나~
자제해주세요
12/02/20 19:16
수정 아이콘
다른것보다 박원순 시장 가족이 겪었을 마음고생, 특히 당사자인 박주신씨의 고생이 얼마나 심했을지를 생각하면... 흐음...
12/02/20 19:27
수정 아이콘
강씨를 그저 재밌다고 지지하는 사람들 보면 참 귀엽더군요. 무슨 연예인도 아니고, 정치인을 그런 이유로 지지하고 있으니..
어쨌건 타이밍상 타진요 사태처럼 흘러가진 않겠네요.
루크레티아
12/02/20 19:27
수정 아이콘
타진요 시즌2 예약이군요.
공개해도 보나마나 진짜가 아니라는 개드립을 시전하시겠죠.
사티레브
12/02/20 19:30
수정 아이콘
강용석이 주장하고 원하는건 병무청 mri가 아니라 공개신검 아닌가요
박원순 시장의 대응은 뜬금없네요
봄바람
12/02/20 19:30
수정 아이콘
아깝네요.
12/02/20 19:31
수정 아이콘
감사원 게시판에 쓴 글이 한교수의 글이 맞는가는 검증하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검증이 다 끝난 것인지 궁금하네요.

글 자체로 봐서는 딱히 전문의라는 느낌은 안들던데요.
감사원 게시판이 본인인증을 하는 곳이라고 해서
본인인증한 사람과 글에서 본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동일인이라는 보장은 없지 않나 싶습니다.
효연짱팬세우실
12/02/20 19:33
수정 아이콘
전에도 다른 어떤 분께서 댓글로 쓰신 내용이지만 강용석 의원이 제시한 MRI 자료의 진정성을 먼저 증명하지 않는 이상 공개신검에 응해야 할 이유 자체가 없지요.
12/02/20 19:35
수정 아이콘
좀 더 날뛰게 두면 재미있었(?)을듯 한데 아쉽네요
fish of the season
12/02/20 19:41
수정 아이콘
박시장이 저런 식으로 대응한 이상 이제 강용석은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하기 위해서 박시장과 병무청의 관계를 증명해내야겠네요.
강용석이 검사도 아닌 이상 100%의 완벽한 물적증거를 통한 증명은 힘들더라도 정봉주처럼 심대한 정황적 증거라도 들이대야할텐데 과연 그것을 미리 사전에 갇고 저렇게 도발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뭐 만약 그런 것을 갇고 있었다면 미리 뿌렸겠지만요..
jjohny=Kuma
12/02/20 19:42
수정 아이콘
이번에 공개되는 MRI 사진을 강용석 의원이 제시한 MRI 사진과 비교했을 때
1. 똑같다면 -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강 의원의 주장에 조금은 힘이 실리겠네요.
그렇다고 박원순 시장 쪽이 많이 불리해지느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그게 정말 아들 본인의 사진일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2. 다르다면 - 강 의원의 주장이 매우 설득력을 잃겠지만, 강 의원도 아직 할 말은 있습니다.
이번 의혹은 어차피 병무청 비리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병무청이 증거를 조작하고 있다고 주장해도 논리에 모순이 생기지는 않죠.

박원순 시장 쪽을 믿어 주는 입장에서는 '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내심 가지고 있습니다만...
결국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강 의원 주장대로 공개신검을 하는 것이겠죠.
저는 그냥 과거에 이회창 의원 사건 때 그랬던 것처럼 박 시장이 통 크게 공개신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박 시장이 떳떳하다면 강 의원 주장을 가장 확실하게 무마시킬 수 있는 방법이니...
12/02/20 19:43
수정 아이콘
박시장 MRI= 강용석 MRI가 성립하거나 안하거나 겠네요. 물론 여기서 또 다른 문제가 파생되겠지만. 일단은 궁금합니다.
12/02/20 19:58
수정 아이콘
MRI를 공개하든 공개신검을 하든(무슨 마루타도 아니고...공개신검 주장을 하려면 강용석씨는 전국민 대상 생중계 똥꼬쇼라도 걸고 하는 게 윤리적이라고 봅니다만) 어차피 강용석씨는 뭐든 꼬투리를 잡아 물고 늘어질 거라고 봅니다.
jjohny=Kuma
12/02/20 20:02
수정 아이콘
그런데 박 시장은 그렇게 항변하기 좀 곤란한 입장인 게... 본인이 과거에 이회창 의원한테 한 일이 있으니까요.^^;
세이야
12/02/20 20:01
수정 아이콘
공개 신검이라는 것은 어떤 건가요? 강용석 의원 앞에서, 그리고 기자 앞에서 MRI 찍는 건가요?
그거 참 이상하네요...
jjohny=Kuma
12/02/20 20:04
수정 아이콘
양측 & 제3자(기자들, 의사들 등)가 함께한 자리에서 CT나 MRI를 찍고,
그 결과를 강 의원이 제시한 MRI 사진이나 병무청에 보관된 MRI 사진과 비교하는 거죠 뭐.
똑같으면 - 강 의원 Fail
다르면 - 박 시장 Fail
12/02/20 20:05
수정 아이콘
뭐 공신력있는 병원..또 서울대병원인가..에서 리얼타임으로 나오는 이미지만 봐도 되긴 합니다..MRI 콘솔이미지를 조작하는건 대한민국 레벨에선 힘들 듯 합니다. 강의원이 주장하는 사진이 워낙 특징적이어서 몇분이면 알 수 있을껍니다.
그 번외편이란것도 생각은 했는데..지방은 바뀔수도 있지만 골격은 바뀌기 힘들어서요. 일단 디스크가 있다고 해도 다른 이미지면 또 복잡해지겠죠.
불쌍한오빠
12/02/20 20:05
수정 아이콘
솔직히 명백한 증거가 있었으면 새누리당에서 가만히 있을리가 없죠...
지금 시국이 어떤 시국인데...
가만히 있는거보면 결정적인 증거는 없다고 봐요
12/02/20 20:05
수정 아이콘
두 MRI가 다르면 그냥 강용석은 답이 없는거고
같으면 이젠 또 MRI조작으로 시작해서 좀 더 큰 규모의 비리가 있냐 없냐로 판이 넘어갈텐데 어떨진 모르겠네요
대청마루
12/02/20 20:15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하고 조중동에서 물어뜯지않고 있다는 점에서 강용석씨의 주장을 믿지않고 있습니다.
이런 논란 때 100% 믿을 수 있는 (구)한나라당과 조중동의 행동패턴-_-;
아스날
12/02/20 20:27
수정 아이콘
강용석같은 싸이코패스들은 어떻게 대해야되나요? 그냥 무관심이 약일지..
문제는 이런거 믿는 사람도 있다는게...타진요처럼..
OvertheTop
12/02/20 20:28
수정 아이콘
만약 똑같다면, 논란이 생기긴 하겠네요.
그런데 이미 병무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MRI (타 병원에서 찍은 사진)와 CT (병무청에서 찍은 사진)이 동일인임을 밝혔는데, 만약 같다면 여러가지 복합적인 병역비리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보여지는군요.

비슷한 경험을 해본 사람으로서 MRI랑 병사용진단서를 가지고 가면 병무청 자체에서 CT를 바로 찍어 증거자료로 남기는데 이게 어떻게 조작가능한지 궁금하군요.
12/02/20 20:33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4187980
당시 이회창 아들 병역 의혹입니다. 여기에 대해 자세히 몰라 뭐라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만.

박원순 아들 병역 주된 의혹은 징병검사규정 33조 3항(징병검사규정 전문은 못찾겠더라구요 링크좀..)

“징병검사 의사는 병사용 진단서와 같이 제출되는 방사선 영상자료의 촬영병원이 병사용 진단서 발행병원과 서로 다른 경우에는 자체 방사선 촬
영기를 활용하여 진위 여부를 확인 한 후 판정한다”

에서 강용석 주장은 mri를 찍지 않고 ct만 찍었다인데 여기서는 '방사선촬영기'라고 했지 mri라고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ct도 엄연한 방사선촬영기고요.

박원순이 이회창 후보때 공개신검을 요구하긴 해서 아이러니긴 하지만 (이것도 웃긴게 박원순이 주도적으로 요구한게 아니라 시민단체 연합으로 요구했는데 그중 하나가 참여연대였나요? 사실관계 확인 부탁드립니다.) 애초에 의혹 자체가 너무 터무니 없었죠.
FIAT PAX
12/02/20 20:38
수정 아이콘
참여연대 시절에 이회창후보의 낙선운동을 했다거나, 179cm/45kg 공개수배를 했다는 사안에대해
여러가지 사실관계가 강의원에 의해 일방적으로 짜깁기 되어 바로잡습니다.

1. 참여연대는 대선당시 공개신검을 주장한것이아니라 이회창 후보 자녀의 재산공개를 청구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병역비리 수사를 방해하는 혐의로 한 군 간부를 고발했습니다.

2. 김대업씨는 당시 병역비리조사위원회(민간)에 있으면서 '이회창 후보의 특보와 병무청장이 만나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적증명서를 확인하고 대책회의를 열었다'는 사실을 공개했으며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전과가 있는 김대업씨의 말에 신빙성이 없다며 일축한 것으로 압니다.

3. 179에 45kg의 미라 이야기는 그 당시 출간된 책 제목이자(저자가 '정치적으로 해석하지 말아달라'며 언급할 정도로 유명세를 탔지요.)
참여연대 게시판에 '내과의사'라는 닉네임의 네티즌이 '이건 인간의 몸무게가 아니다' 라며 글을 올리자
이를 받아서 오마이뉴스와 김대업의원이 현상금 걸고 공개수배(?)한 것이지요.
앉은뱅이 늑대
12/02/20 20:42
수정 아이콘
공개신검은 나쁜 사례가 됩니다. 해서도 안되고 요구해서도 안됩니다 [m]
Dr.faust
12/02/20 20:57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사안마다 무고한 사람들이 나와서 공개재판에 처해져야 한다는 것은 결코 옳지 못한일입니다.
12/02/20 21:05
수정 아이콘
생각한 시점보다 일찍 터트리네요.
12/02/20 21:22
수정 아이콘
뭐 공개신검 요구하는 것까지는 괜찮다고 보는데..

상대 정치인생을 매장시키려는 목적인만큼 기한끝나가는 국회의원직거는건 좀 형평성에 안맞죠

최소한 향후 10년간 국회의원선거 자체에 참여안할것을 건다면 훨씬 볼만했을텐데요..
피카츄배구
12/02/20 21:32
수정 아이콘
병무청 MRI가 강의원 MRI와 다르다고 해도 강의원은 바꿔치기라고 주장할게 뻔한데 그걸 공개하는게 과연 무슨 의미를 가지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것 처럼 지금보다 더 논란이 커져서 강의원 좋은일만 하는거 아닐까요?

여태까지처럼 무대응으로 일관하든지, 아니면 이왕에 MRI를 공개할 거라면 강의원의 소원대로 공개신검 캐삭빵을 해서 강의원한테 묵직하게 타격을 주는게 낫죠. 위에 님들께서 10년 불출마나 변호사 자격증 반납을 말씀하셨는데 박시장측에서 강의원한테 그렇게 역제안을 하면서 공개신검에 응하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강의원이 쫄리면 X지겠죠.... 공개신검이라는게 여러모로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고 해도, 예전에 찍어놓은 MRI를 공개하는거나 지금 새로 MRI를 공개적으로 찍는거나 프라이버시적인 면에서든 어떤 면에서든 별로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공개신검을 해도 타진요처럼 계속 물고 늘어질거라는 분들도 계시는데 어차피 판단은 의사분들이 이견 없이 명확하게 해주실것 같고, 저로서는 공개신검으로 박시장 아들이 4급이 맞다라는 결과가 나왔을때 강의원이 또 무슨 할말이 있을지 상상하기 어렵네요.
영원한초보
12/02/20 21:44
수정 아이콘
공개를 밝힌 이유는 나영이 수술한 의사가 의혹을 주장했기때문인것 같습니다.
오늘 종이신문에 처음으로 MRI사진이 실렸네요.
12/02/20 22:03
수정 아이콘
음, 이것과 관련된 글들의 댓글에서 이회창씨 사건과 동일시해서 연결짓는 분들이 계신데요, 제 생각을 한번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회창씨 아들은 제 기억으로 61년생인가 그렇습니다. 나이 30이 넘어서 신검을 받았다고 했으니 91년 이쯤에 받았을 겁니다. 이때 병역에 대한 사회분위기는 지금과는 전혀 다릅니다. 빽있으면 빼는거고 없으면 가는거였죠. 이때 고위공직자들을 보면 본인은 물론이고, 소위 '신의 아들' 이라는 명사가 나올 정도로 아들들이 높은 확률로 면제를 받았었죠.
이러한 분위기에서 90년대에 탄생한 시민단체인 참여연대가 이회창씨 아들의 병역의혹에 성명내고 한건 민주당쪽 편을 든 정치적인 움직임(네거티브)이었다기 보다, 당연한 시민들의 요구였습니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90년대와 같이 광범위한 병역비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얼마 없습니다. 지금 'xx가 빽써서 면제받았대' 이렇게 말하면 '그런게 아직도 돼?' 란 반응이 올겁니다. 신의 아들까진 없고 장군의 아들 (군내부 인사의 전화한통으로 좋은 보직배정)정도만 있죠.

그리고, '이회창씨가 두번의 대선에서 떨어진게 아들들의 병역비리 때문이다.' 라는 주장이 보이던데요, 저는 97년 대선에서는 DJP 연합의 막판 뒤집기, 그리고 2002년 대선에서는 노풍, 이렇게가 핵심테마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민주당에서 이회창씨와 싸울 때 아들의 병역비리의혹을 집요하게 제기한 측면도 분명히 있습니다만, DJP연합, 노풍 이 두가지 보다 크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어떤 분들은 단정을 지으시더라구요.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과거의 사건을 현재의 잣대에 놓고 보았을 때 쉽게 범해질 수 있는 오류를 한번 쯤 생각해 보셨으면 해서입니다.
지니쏠
12/02/20 22:1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강용석발 mri가 박주신씨가 제출한 mri가 아닐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네요. 나영이 의사등이 강용석발 mri를 보고 박주신씨의 실제 mri사진이 저렇게 나올 리가 없다고 발언한 것 등에서 압박을 느껴서 mri를 공개하는 것이라면, 강용석발 mri와 같은 것을 공개해서는 박원순 시장에게 유리할 것이 전혀 없거든요. 그러면 강용석발 mri가 전혀 엉뚱한 것일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인데.. 흥미롭습니다.
자유와정의
12/02/20 22:59
수정 아이콘
일단 강용석 및 그 추종자들이 전개하는 논리가 타진요와 전혀 다르지 않은 판에서 박원순 시장 측에서 그걸 애써 반격하는것도 반기진 않지만
아닌걸 아니라고 하는건 검찰 및 경찰의 몫이지 강용석 개인의 몫이 아니거든요
일단 공개하기로 한 이상 만약 강용석이 제시한 mri사진이 가짜라고 결론이 날 경우
강용석 및 그 추종자들에게 빅엿은 한번 먹였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과연 그게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12/02/20 23:03
수정 아이콘
지니쏠 님// 진짜 흥미로워지네요
말씀개로 같은 mri라면 강용석의 주장이 힘을 얻을테니 공개할리가 없고
그렇다면 다른 영상일 확률이 높단 말인데 그럼 강용석에게영상을 제공한 소스가 중요해지겠네요
두 사진이 다른면 내꺼가 진짜라은 증거가 필요할테니
자유와정의
12/02/20 23:04
수정 아이콘
제생각은 만약에 강용석 mri와 공개 mri가 다를 경우 강용석은 또 자신은 정치적 모략의 피해자다 이러고 다닐꺼 같기도 합니다.
익명의 제보자가 자기한테 익명으로 mri사진을 보냈다는 식으로 말이죠..
물론 위의 내용은 제가 쓴 소설입니다. 우리 강용석 짜응이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지요..
견우야
12/02/20 23:48
수정 아이콘
자유와정의//님 댓글을 읽었습니다

박원순시장 측에서 제공한다는 자료가 또다시 오해를 풀어주기 보다는

자유와정의님 말씀대로 또 다르는 '의혹'을 불러 올 것이며

그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또 다시 자료를 추가 공개하면..

결국 또 다른 '의혹'을 가져 올 것입니다.

결국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될 것 같습니다.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
(Re)적울린네마리
12/02/20 23:59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박원순시장도 진정한 결단을 내려야 된다고 봅니다.
시장이란 아들로 사회적으로 몰카에다 뭐다 다 털리고 그 여친까지 신상이 털렸는데 .....

정말 떳떳하다면 이런 가족과 연관된 사람의 고통을 어떤식으로든 털어줘야 된다고 봅니다.
반대라면 응분의 처분을 받고요.

정치적이슈로 치부해 뭉개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 봅니다.
추행 강용석씨 의도대로 된다쳐도 적어도 총선이전엔 ... 사실규명과 반격이 있어야 겠죠.

결과에 따라 누군가는 치명타를 받을 수 밖에 없지만...
현잰 잃을게 없이 막무가내로 덤비는 추행강용석씨보다 잃을게 더 많은 시장측이 대응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12/02/21 00:41
수정 아이콘
이 모든 상황속에서 박원순시장의 아들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무시무시한 수준의 인권파괴를 당하고 있는 박주신씨가 안타깝네요.


뜬금없이 송지은아나운서 생각도 나고 그렇습니다.
익명성을 기반으로 행하는 폭력이 정말 무서운 건데...
하물며 유명인이기라도 했던 송지은씨와 달리 박주신씨는 정말 그저 아버지가 조금 유명한 사람이었고 얼마 전 시장이 되었을 뿐인데
본인의 MRI사진이 떠돌아다니고 공개신검을 하라는 요구를 받아야하는 현실이라니요.

한 명의 개인일 뿐이라도 그 개인의 인권에 대한 무시는 결국 사회 전체에 인권에 대한 인식을 무뎌지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크나큰 해악이고요.
물론 박주신씨가 부정한 일을 했다면 벌을 받아야 마땅하겠습니다만

이 일 이후 강용석의원은 본인이 사회에 끼친 해악을 필히 책임져야 할 것입니다.
12/02/21 00:54
수정 아이콘
이건 결과가 어떻든 강용석의 나름 승리인가요(진보 보수는 떠나서요)? 의혹이 발견되면 내가 맞지 거봐라..분위기일테고
강의원이 틀릴거면, 여지껏의 강의원으로 행적으로 봐서 쿨하게? 아님 말고...이런 식 같던데요. 의원직이야 이제 얼마
남지도 않았으니. 이래저래 자신의 이미지를 떠나서 연예인으로 치면 노이즈마케팅으로 인지도 만큼은 이번건으로 확실히
올리겠네요...;;
만수르
12/02/21 00:58
수정 아이콘
저는 어느편도 아니지만 공개신검을 해서 강용석의 Mri와 다르면 확실히 입을 다물게 할수 있지않나요?
mri공개해도 끝이나질 않을거 같은데말입니다
12/02/21 07:03
수정 아이콘
근데 공개신검해서 만약 호전된걸로 나오면 어떻게 되는거죠? 역시 병역비리였구나...가 되는건가요?;

주변에 허리디스크로 4급 판정받은 친구는 꾸준히 운동하고 관리해서 지금은 거의 정상이 되었는데 그 친구도 지금 공개신검받으면 병역비리로 나올텐데.. 무슨 면제도 아니고 4급 질환이 평생가는 장애판정도 아닌데 말이죠.

사실 전 이해가 안됩니다. MRI 공개해도 믿을 수 없다. 공개신검하자.. 그래서 만약 공개신검 했는데 맞으면? 그랬구나.. 내가 몰랐구나.. 가 되는건가요? 아니면? 거봐라 역시 비리다 사퇴해라가 되는거구요? 도대체 타진요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진실과 거짓을 가르는 건 엄연히 법치국가인 만큼 사법당국이 해야지 저렇게 무책임하게 언론에다가 개인정보 떠벌리고 다닌다고 동조하는 건 정말 무식한 행동이라고밖에 생각이 안들어요.

그리고 병역비리가 있는 것 같으면 지금처럼 개인정보 빼돌려서 언론에 터트릴게 아니라 그걸 근거로 고소를 하던 고발을 해야 순리에 맞지 정말 수준낮은 저질 정치인에 호응하는 사람들 보면 저질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기본적인 원칙조차 따지지 않고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의 자식이니까 인권이고 뭐고 없는건가요. PGR 에는 그런 분 안계시길 바랍니다. 저질을 떠나서 그냥 무식한 자기 수준을 인증하는 행동이에요 저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464 [일반] [병무청]박주신씨 MRI와 CT 직접 공개 검토(그러나 거부되었네요.)+강용석 의원 고발 보류 [212] 아우구스투스6777 12/02/21 6777 0
35463 [일반] 밑에 글을보고 생각난 오싹한(?)군대이야기 [43] 삭제됨6113 12/02/21 6113 1
35462 [일반] MLB 현역 감독들이 선정한 최고의 중견수,우익수,좌익수 [7] 김치찌개4137 12/02/21 4137 0
35461 [일반] 이승철, 나는 가수다 시즌2 출연? [57] 리콜한방7931 12/02/21 7931 0
35460 [일반] 결국.. 박주영 선수는 2군으로 강등되었네요. [85] Hook간다8552 12/02/21 8552 0
35457 [일반] [연재][WWE 계층] Remember Wrestlemania - 序 - [31] EZrock4171 12/02/20 4171 3
35456 [일반] 첫 발걸음 [4] TheGirl3504 12/02/20 3504 1
35455 [일반] MLB 현역 최고의 1루수, 2루수, 3루수 [25] 김치찌개4468 12/02/20 4468 0
35454 [일반] 색안경을 끼고 살아가는 자신을 바라보면서 [5] 로렌스2975 12/02/20 2975 0
35453 [일반] 삼별초 - 3. 먹느냐 못 먹느냐 [4] 눈시BBver.24780 12/02/20 4780 0
35452 [일반] 내가 뽑은 방송사별 예능 최고의 시절[MBC 後편] [9] 파랑하늘6947 12/02/20 6947 1
35451 [일반] 박원순 " 병무청 보유한 아들 MRI 공개할 것 " [96] 마르키아르8509 12/02/20 8509 2
35450 [일반] 심심해서 적어본 가온다운로드 순위 분석 자료 [14] 홍승식6214 12/02/20 6214 4
35449 [일반] 나는 가수다 시즌1 각종 기록들 [10] 운체풍신5646 12/02/20 5646 0
35448 [일반] 이번주에 가온차트어워드2011이 개최됩니다 [10] 타나토노트3797 12/02/20 3797 0
35447 [일반] 각종 Mercy 영상 모음 (더피부터 이하이양) [42] 브릿덕후5006 12/02/20 5006 0
35446 [일반] 프로야구 10구단, 전북지역 기업이 공개가 되었네요. [63] 7893 12/02/20 7893 0
35445 [일반] particularly after Lee directly appealed to PM Fukuda to ‘hold back’ [6] 삭제됨3650 12/02/20 3650 0
35443 [일반] 석현준 골 동영상 [6] 메롱약오르징까꿍5180 12/02/20 5180 0
35442 [일반] 교통사고와 관련된 두서없는 몇가지 예시들. [13] 비타민C4665 12/02/20 4665 7
35441 [일반] [스포츠] 한 주간 <스포츠 뉴스> 올립니다.. (+ 정대현 무릎 수술) [26] k`6007 12/02/20 6007 0
35440 [일반] 세계에서 제일 작은 차 필 P50.jpg [9] 김치찌개6196 12/02/20 6196 0
35439 [일반] miss A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24] 효연짱팬세우실4595 12/02/20 459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