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2/15 14:52:38
Name 13롯데우승
Subject [일반] YTN의 승부조작 관련 '전직 야구선수 인터뷰'가 허위 기사로 드러났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01&aid=0005513696


기사를 읽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짧게 요약하자면

1. YTN에 제보한 사람은 자신을 정수근이라고 밝혔다.

2. YTN에 제보한 사람은 부산 사투리를 썼다.

3. 그런데 정수근은 서울 출신으로 부산 사투리를 쓰지 않으며, 전화번호 또한 정수근의 그것과 달랐다.

4. YTN에 제보한 사람의 전화번호가 KBO로 걸려온 문광부 장관을 사칭한 사람의 전화번호와 일치한다.

결론 : 본인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고 성급하게 기사를 내보낸 YTN의 삽질이었다. KBO에서는 법적 조치 할 것이라 발표


허허 저는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눈 앞이 아득해졌는데 이런 일이 있었을 줄이야..

YTN급 되는 언론이 저 정도 기초적인 사실 확인도 안하고 바로 이렇게 질러버릴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찌라시 스포츠신문도 아니고 말예요..

앞으로 YTN 기사라면 콩으로 메주를 쑨대도 못 믿을것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지나가다...
12/02/15 14:56
수정 아이콘
저 사람이 연합뉴스에도 전화를 걸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연합 뉴스에서는 허위로 판단하고 기사를 안 냈다고...
12/02/15 14:56
수정 아이콘
저거는 기사 싸인낸 부장급까지 모두 시말서쓸만한 수준의 사고네요.
그러게 팩트확인부터 하고 덥썩 물었어야 하는데...
12/02/15 14:57
수정 아이콘
최종적인 사실 관계가 어떻게 나오든 간에 이건 비웃음거리가 되기에 충분한 일이네요. 이미지에 타격이 제법 있을 듯 합니다. 결국 저 전화는 그냥 장난전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네요. 스케일은 좀 크긴 합니다만... 크크크
내사랑 복남
12/02/15 14:59
수정 아이콘
음. 전직 야구선수 인터뷰는 허위로 판명되었고 그것과 별개로 아직 승부조작에 관한 것은 조사중인것이겠죠?
문성현 선수의 자백(?)은 유효한 상황이니. LG에서도 아까 내부조사 결과 사실무근이라고 기사떴던데.
지니쏠
12/02/15 15:08
수정 아이콘
정말 천만 다행이네요. 너무도 엄청난 사건이라, 참담하기 이를 데 없었는데... 이만큼 엄청난 규모의 스캔들을 사실관계 확인없이 덥썩 내보내다니, ytn은 큰 반성이 필요해 보입니다. [m]
검은창트롤
12/02/15 15:11
수정 아이콘
아니 이건 왠 미친 인간이랍니까 ;
나름쟁이
12/02/15 15:11
수정 아이콘
KBO 이걸가지고 이번사건 유야무야 어물쩡 넘어가려는 생각은 하지않겠죠 설마.
12/02/15 15:13
수정 아이콘
아니 이 무슨-_-^
스나이퍼nz
12/02/15 15:13
수정 아이콘
강용석 mri 거짓말로 밝혀졌습니다 [44] + 야구 인터뷰 허위 기사로 드러났습니다. [9] +
헐..
후란시느
12/02/15 15:13
수정 아이콘
결국 지금 말이 많은 LG 선수 2명이 어떤가가 핵심이 되겠네요....
12/02/15 15:20
수정 아이콘
여태까지 팩트는 딱 두개죠

'브로커 강씨가 프로야구에도 승부조작이 있다고 주장했다.' 와

'넥센 문성현이 승부조작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했다.'
다다이마
12/02/15 15:21
수정 아이콘
기사 말미에 '사칭을 당한 J씨는 서울 출신임에도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기자가 따져 묻자 제보자는 웃으면서 전화를 끊었다.'

이부분이 왜캐 웃기죠..크크크크
방과후티타임
12/02/15 15:2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이거 좀 웃기네요.....
어떤 정신나간 사람이 프로야구도 뭔가 있을법하니까 찔러본거군요
권유리
12/02/15 15:22
수정 아이콘
뭐야 이 정신나간인간은 ㅡㅡ
멀면 벙커링
12/02/15 15:25
수정 아이콘
1. YTN에 제보한 사람은 자신을 정수근이라고 밝혔다.

2. YTN에 제보한 사람은 부산 사투리를 썼다.

낚시전화 받은 사람이 야구를 잘 모르는 사람이었나 보네요.
아니면 야구 본지 얼마 안되었거나요.
양정인
12/02/15 15:38
수정 아이콘
그럼.. 일단 YTN이 보도한 것들은 '카더라 통신' 이 거의 확실해졌고.
이제 두 가지.
브로커의 진술. 문성현의 고백(?)을 토대로 검찰에서 수사에 들어갈지를 지켜보면 되겠군요.
브로커의 진술은 신빙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만
문성현의 고백은 어느정도 신빙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문성현이 저런 고백을 할 이유가 전혀 없거든요.
고백해서 좋을 것이 없기 때문이죠. 더구나 '거절' 했는데 말이죠.
루크레티아
12/02/15 15:43
수정 아이콘
일단은 다행이네요.
12/02/15 15:54
수정 아이콘
YTN의 보도와는 별개로 문성현선수의 증언과 여러 정황들(첫볼넷도박등의 다양한 도박룰의 존재와 상당히 큰 야구도박시장의 존재)을 고려해봤을때 제대로 한번 털고 가야할 타이밍이라고 보입니다. 확실하게 정리해서 야구볼때 혹시?하는 생각 안들게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플러스로 농구판도 제대로 조사 했으면 좋겠네요. 여기는 진짜 터지면 초대박으로 터질분위기인데 끊어내야할때 확실히 끊어내야죠.
초보저그
12/02/15 15:55
수정 아이콘
이걸로 프로야구 승부조작 파문이 가라앉을 거라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YTN은 엄청나게 신뢰를 잃게 되었군요. 아무나 YTN에 전화해서 누구라고 밝히고 전화인터뷰하면 본인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다 받아주는 건가요?
abstracteller
12/02/15 16:25
수정 아이콘
이게 다~아 도지사 때문
몽키.D.루피
12/02/15 16:36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음모론 같은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왜 계속 생각날까요..........
온갖 스포츠에 사설토토가 만연해 있다는 건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죠. 근데 왜 하필 지금 모든 프로 스포츠로 들쑤시면서 언론과 사람들의 관심을 다 그쪽으로 쏠리게 할까요.... 어제까지만 해도 이런 생각 안했는데 오늘 문득 ytn의 허접한 오보 소동을 접해보니깐 그냥 문득 생각나네요.
[물론, 아무런 근거 없는 백퍼 음모론, 소설입니다.]
12/02/15 18:29
수정 아이콘
역시 이게 다 그 분 때문인건가요. 크크.
12/02/15 16:58
수정 아이콘
LG팬이고 오늘 2만원주고 회원가입까지 한터라 한시름 놓았네요. 하지만 문성현선수의 고백을 볼때
가능성은 충분하니 철지히 수사해서 다 밝혀내고 더 발전하는 프로야구가 되길 희망합니다 [m]
12/02/15 17:09
수정 아이콘
있긴 있겠죠.
문성현이 거절했다는 건 다른 신인급 선수들에게도 오퍼가 들어갔다는 이야기니까요.
제미니
12/02/15 17:24
수정 아이콘
일단 박현준선수 본인은 아니라고 안심해도 된다고 네이버에 기사올라왔네요...

엘팬으로 큰 탈 없이 지나갈길 바랄뿐입니다...
12/02/15 17:30
수정 아이콘
이건..-_-
the hive
12/02/15 19:16
수정 아이콘
와 다행이네요...
다만 이제 야구팬분들은 YTN이라면 치를 떨꺼라 생각합니다
Tristana
12/02/15 19:44
수정 아이콘
아침 먹을 때 YTN에서 나오더니... 다행이네요.
정지연
12/02/15 20:13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73&article_id=0002110577&date=20120215&page=1

문성현 선수의 자진신고도 어느 정도는 오보인거 같네요.. 브로커 접촉같은 건 없었다고 하니...
해피스마일
12/02/15 20:35
수정 아이콘
축구 최성국씨의 예, 이스포츠 마재윤씨의 예가 있기때문에 검찰수사를 해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분위기로는 그냥 넘어가는 분위기로 보이네요.
야구 경기조작 자체를 넘어가기위해...
12/02/15 20:38
수정 아이콘
LG구단 레벨에서 조작이 없다고 했네요. 뭐 이껀도 좀 지켜봐야겠습니다.
12/02/15 20:57
수정 아이콘
비상대책위원회
12/02/15 21:29
수정 아이콘
아 저도 방금 다음에서 기사봤는데 제발 아니길...
해피스마일
12/02/15 23:04
수정 아이콘
서울 연고팀 4명 ...?
김치찌개
12/02/16 00:14
수정 아이콘
제발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351 [일반] 3남매 사망케 한 부부, 현장 검증 [190] 아즐8400 12/02/15 8400 0
35350 [일반] [MLB] 오프시즌계약 최고, 최악의 무브& 가을의 사나이들 [16] 옹겜엠겜4053 12/02/15 4053 0
35349 [일반] 천주교 신부가 되기 위한 엄청난 과정 [33] 김치찌개11819 12/02/15 11819 1
35348 [일반] 남들처럼 살기 [16] 썰렁마왕4361 12/02/15 4361 0
35347 [일반] YTN의 승부조작 관련 '전직 야구선수 인터뷰'가 허위 기사로 드러났습니다. [41] 13롯데우승10372 12/02/15 10372 0
35346 [일반] 서산서 총기난사 1명사망, 2명중상 [25] 수지6625 12/02/15 6625 1
35345 [일반] 키드갱이 웹툰으로 연재됩니다. [43] 순유묘6970 12/02/15 6970 0
35344 [일반] 전 K-1 파이터 마이크 베르나르도 사망 [13] The xian4571 12/02/15 4571 0
35343 [일반] 제레미 린이 다시 한 번 해냈네요 [62] maker of markets8766 12/02/15 8766 0
35342 [일반] 박원순 시장에 대한 강용석의 악의적인 공격과 이에 동조하는 언론들은 도대체.. [180] 포켓토이7917 12/02/15 7917 0
35341 [일반] [소리]2007년 12월 25일. 8일간의 잊혀진 기억. [7] nickyo4101 12/02/15 4101 0
35340 [일반] 머리 복잡할때 이곳에 가면...... [20] 김치찌개5746 12/02/15 5746 1
35339 [일반] 결국은 프로야구도 승부조작이 있었다는게 확인됐네요. [102] 편해서땡큐11336 12/02/15 11336 0
35338 [일반] 귀염둥이 ReD와 함께하는 유럽 자전거여행 - prologue [22] The_ReD4058 12/02/15 4058 1
35337 [일반] 만능형 인간 [9] hyde2264800 12/02/15 4800 0
35335 [일반] 살아남은 소년.jpg [4] 김치찌개5079 12/02/15 5079 0
35334 [일반] [주누의 워킹홀리데이 경험기] 2.새로운 땅에 도착하다. [7] 전준우4268 12/02/15 4268 2
35333 [일반] 푸념이나 늘어볼까 합니다. [30] 츠카모토야쿠��4151 12/02/15 4151 0
35331 [일반] 철없는 공상가의 변명 [28] 로렌스4227 12/02/14 4227 0
35329 [일반] 발렌타인데이에 이별하기 [25] 전준우5771 12/02/14 5771 0
35328 [일반] [레시피] 오븐없이 발렌타인 초코렛 쿠키 만들기 [22] Absinthe 4901 12/02/14 4901 0
35327 [일반] 대몽항쟁 4부 - 완. 무신정권의 끝 [18] 눈시BBver.26029 12/02/14 6029 5
35325 [일반] 실패는 풀리고, 밤은 깜깜해야 제맛 [15] 삭제됨3265 12/02/14 3265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